[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은 경기 의왕 NH통합IT센터에서 정보기술(IT)부문, 정보보호부문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리딩뱅크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IT부문은 IT기반 비즈니스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은행 실현을 목표로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 △고객중심 플랫폼 최적화 △혁신금융 서비스 주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보보호부문은 혁신과 안전성 기반의 정보보호 체계 구현을 위해 △금융보안 규제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선제적 대응 △능동적 사이버 보안 위협 대응체계 고도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IT는 견고한 안정성을 바탕으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혁신금융서비스 활용 등 신기술 대응에 앞장서야 한다"며 "설 명절 이행을 앞두고 있는 디지털플랫폼 전환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이행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1-12 14:59:40[파이낸셜뉴스] KB금융그룹 8개 계열사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서비스가 최근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으면서 KB금융이 AI를 활용한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할 전망이다. 24일 KB금융에 따르면 이번에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주요 서비스는 △금융상담 에이전트(은행) △AI 통합금융플랫폼 캐비(증권) △모두의 카드생활 메이트(카드) 등이다.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KB캐피탈, KB저축은행, KB자산운용 등 총 8개 계열사는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KB금융은 주요 계열사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생성형 AI 활용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그룹 공동 생성형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내년 4월 구축될 '그룹 공동 생성형AI 플랫폼'을 통해 KB금융 계열사는 상용 거대언어모델(LLM)을 계열사별 서비스 환경에 맞게 적용·활용할 수 있다. 또 AI 에이전트 개발을 통해 개인 뿐 아니라 기업 고객에게도 완결성 있는 금융 상담을 제공하고, 내·외부 업무환경을 개인화·자동화해 업무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KB금융은 비즈니스 측면에서 AI 에이전트 구현과 함께 정보기술(IT) 인프라와 거버넌스 체계를 연계한 생성형 AI 생태계 구축 작업을 추진 중이다. 궁극적으로 고객의 금융 접점마다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시간·공간적 제약이 없는 자유로운 금융서비스 이용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 노년층 등 사회·금융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도 높은 수준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KB금융 양종희 회장도 지난 2일 ‘제6회 KB 테크포럼’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람을 지향하는 기술, 인간의 행복을 추구하는 생성형 AI로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선도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KB금융 육창화 부행장은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계기로, 향후 펼쳐질 AI 중심의 금융혁신 경쟁에서 KB가 그룹 시너지를 바탕으로 한 발 앞서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신속한 생성형 AI 도입을 통해 계열사별 업무 생산성 증대 및 고객 서비스 편의성 제고 등 그룹 내 AI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혁신 전략을 지속적으로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2-24 15:15:31[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이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 촉진과 혁신적인 서비스 도입을 위해 적극적인 규제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19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종오 금감원 디지털·IT 담당 부원장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금융정보보호협의회 제22차 정기총회에서 이같은 디지털금융부문 감독방향을 제시했다. 이 부원장보는 향후 디지털금융 부문의 주요 감독방향으로 △혁신을 위한 규제개선 적극 추진 △확고한 디지털 거버넌스 체계 구축 △현장소통 확대 △디지털금융 환경변화에 맏는 시장규율체계 등을 제시했다. 이 부원장보는 "먼저 망 분리 규제개선 로드맵 발표 이후 접수된 혁신서비스들을 신속히 심사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다양한 금융서비스가 출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클라우드기반 혁신서비스 이용시 가명정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부원장보는 금융부문 AI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금융권 AI 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현장소통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운영 중인 실무협의체를 활성화하고, 디지털금융 고도화에 필요한 주제별 실무협의체를 신설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금융IT 안정성 강화를 위한 금융권역별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간담회도 정례화할 방침이다. 이 부원장보는 또 "기술혁신의 자율성을 보장하되, 디지털 거버넌스의 역량이 부족한 회사의 경우 디지털 금융업무의 범위와 규모를 제한하겠다"고 말했다. IT 내부통제 관리에 소홀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 경영진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12-19 16:35:12은행권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발판 삼아 비은행부문의 역량 강화에 나선다. 배달, 편의점, 카페 등 결제 가맹점을 다양화해 비은행 분야 소비자를 고객으로 포섭할 방침이다. CBDC로 직접 결제가 가능해지면 거래 데이터까지 확보할 수 있게 돼 은행에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CBDC로 비은행 사업 '돌파구' 마련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자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땡겨요'를 통해 한국은행 발행 CBDC 활용성 테스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땡겨요에 등록된 가맹점에서는 CBDC를 통한 토큰 결제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땡겨요는 지난 2022년 1월 출시된 배달앱으로 2%대 중개수수료와 가맹점 정산수수료 무료, 실시간 매출 정산, 지역화폐 구입·결제 이용금액 1.5%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내년 일반인 10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활용성 테스트에서 신한은행은 최대 2만명을 끌어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땡겨요의 신규가입자를 자연스럽게 은행 고객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테스트에 참여하는 은행들은 결제처는 모두 공유하지만 예금을 토큰으로 전환하고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각 은행이 개발한 전자지갑을 활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모바일 앱 '신한 SOL뱅크'에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CBDC를 추가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 기준 땡겨요 가맹점 수는 약 18만개,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285만명에서 365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단순히 CBDC 테스트를 완수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참여자를 신한은행 고객으로 만들고, 관련 데이터를 확보하면서 비은행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의 자금애로 사항을 해소해 '상생금융'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다. 예금토큰 기능이 활성화될 경우 고객의 자금이 직접 소상공인의 계좌로 입금돼 정산 과정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 같은 사례도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정산주기도 필요 없고 수수료도 없어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결제처를 확대하고, 고객도 더욱 다양하게 확보하는 등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BDC 통해 새로운 도약 노린다 다른 은행들도 편의점이나 카페 등을 통해 CBDC 시스템을 시도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모바일 앱 'KB스타뱅킹'을 통해 세븐일레븐과 교보문고 등에서 CBDC를 이용한 결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현대홈쇼핑, 인기 여자 아이돌 '트리플에스' 소속사인 모드하우스와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모드하우스 소속 연예인의 굿즈를 예금토큰으로 구매하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CBDC가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제공되는 바우처 프로그램이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높은 수수료를 부담해야 했던 국가 간 지급결제가 개선되는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CBDC의 스마트 계약(콘트랙트) 기능을 통해 은행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은행이 거래 데이터를 확보하고 결제사업 유치 등의 기회를 갖게 되면서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고, 대출 사전검증이나 비대면 금융사기 방지 등을 통해 신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CBDC 사업은 당장의 재무적 실익을 노린다기보다는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뛰어드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박소현 기자
2024-11-14 18:02:47신한은행은 혁신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네이버페이와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혁신적 디지털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개발 △디지털 환경에 맞는 금융상품 및 서비스 기획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등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먼저 지난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신한 네이버페이 마이비즈 사업자통장'을 내년 상반기 출시하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 네이버페이의 신규 사업통합관리 서비스 '마이비즈'를 이용하는 개인사업자들이 해당 플랫폼을 통해 신한은행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하고, 실시간 계좌조회 및 이체, 우대금리, 수수료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네이버페이의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대안 신용평가모형 '네이버페이 스코어'를 결합해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도입하고,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신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양사 협력 기반으로 차별화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결합해 금융소비자에게 새로운 혁신 경험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1-07 18:19:18[파이낸셜뉴스] 네이버페이가 신한은행과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페이와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혁신적 디지털 금융상품·서비스의 제공을 위한 기술개발 △디지털 금융환경에 맞는 금융상품 및 서비스의 공동기획 △양사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첫 사례로 양 사는 네이버 생태계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사업통합관리 플랫폼인 ‘네이버페이 마이비즈’를 중심으로 한 혁신적인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7월 오픈한 ‘네이버페이 마이비즈’는 네이버페이·네이버 스마트스토어·스마트플레이스·광고플랫폼 등 네이버에 가입된 모든 비즈니스에 대한 통합 관리 기능과 정책지원금 추천, 빠른정산 서비스 등 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현재 가입된 가맹점은 약 200만개에 달한다. 양 사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네이버페이 마이비즈’ 전용 사업자통장 및 신용대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자들이 ‘네이버페이 마이비즈’에서 금융상품을 간편하게 가입한 후, 네이버에 가입된 비즈니스와 연결해 대금을 정산 받거나 이체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 사는 앞서 지난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신한 네이버페이 마이비즈 사업자통장’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바 있다. ‘네이버페이 마이비즈’ 이용 사업자만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사업자통장에는 우대금리나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이 제공되며, 신용대출 상품은 신한은행의 신용평가모형에 네이버페이 거래액, 재구매율, 반품률 등 비금융정보를 신용평가에 접목시킨 대안신용평가모형인 ‘네이버페이 스코어’를 결합할 예정이다.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네이버페이의 플랫폼 및 기술·데이터 역량과 신한은행의 뛰어난 금융상품·서비스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사업자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돕는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사의 핵심 역량을 모아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07 10:08:58[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은 7일 외국인 고객의 이용 편의성 및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미래형 디지털 채널인 디지털데스크의 외국인 금융서비스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디지털데스크 내 지원 언어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기존 4개에서 우즈베크어, 네팔어, 벵골어를 추가해 7개로 늘렸다. 또 외국인 유학생의 방문이 잦은 대연동금융센터, 반송동지점, 부평동지점 등 3개 영업점의 디지털데스크를 ‘외국인 유학생 상담 창구’로 지정하고, 외국인 고객 금융 업무에 특화된 화상상담 직원을 배치했다. 디지털데스크를 이용한 외국인에게는 거래 알림 메시지와 모바일뱅킹 이용가이드를 영어로 번역해 한글과 함께 전송한다. 디지털데스크는 전문상담 직원과 화상으로 소통하는 창구로 예금·적금·주택청약 신규, 대출상담 및 신청, 외환업무, 인터넷·모바일뱅킹, 각종 카드 발급 등 일반 영업점 창구 수준의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외국인등록증, 여권, 국내거소신고증, 영주증을 발급받은 만 19세 이상 외국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07 10:46:37IBK기업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관세청 수출신고정보를 은행 업무에 활용하는 디지털 서비스인 '디지털 수출신고정보 서비스' 시연 행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 케이타운포유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고광효 관세청장, 황희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 케이타운포유 송효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4월 관세청과 '수출 우수기업의 금융지원 및 데이터 기반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무역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양 기관이 보유 중인 통관, 금융데이터를 상호 연계해 수출기업의 무역금융 신청절차 간소화를 추진해 왔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본 사업을 '국민드림 프로젝트'의 과제로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번 시연행사 장소를 제공한 전자상거래 수출 1위 업체 케이타운포유는 소액 수출을 하는 전자상거래(B2C) 특성상 수출신고건수가 많아 수출실적 증빙서류 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디지털 수출신고정보 서비스'가 출시되는 올해 4월부터 수출기업은 관세청의 무역 마이데이터 제공에 동의하면 기업은행 인터넷뱅킹에서 자사의 수출신고정보를 간편하게 조회·제출할 수 있게 된다. 은행은 별도의 증빙서류 없이 기업이 제출한 관세청의 수출신고정보를 확인해 수출대금을 고객계좌로 입금하고, 이러한 수출실적을 무역금융 심사에 활용하게 된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디지털 수출신고정보 서비스를 통해 수출기업의 업무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무역금융의 사각지대에도 폭넓은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3-13 18:14:21고광효 관세청장, 황희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3월 13일 주식회사 케이타운포유(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아티움 소재, 이하 '케이타운포유')에서 진행된 '디지털 수출신고정보 서비스' 시연회에 참석해 전자상거래 업체 수출지원 및 애로사항 해결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디지털 수출신고정보 서비스'는 전자상거래 수출 1위 업체인 케이타운포유의 요청으로 논의가 시작된 서비스로 일반적인 수출과 달리 소액 다수의 주문 및 수출신고가 발생하는 전자상거래 수출의 특성상 기존의 무역금융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전자상거래 수출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한 서비스이다. 4월에 출시할 동 서비스는 관세청과 기업은행이 협업해 만든 결과물로, 관세청이 제공하는 무역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은행 금융서비스(무역금융 및 수출대금 수취)를 구현한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케이타운포유 송효민 대표이사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수출업체의 애로사항을 실질적으로 해결한 성공적인 사례"라며, "본 서비스를 통해 많은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무역금융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타운포유 류재현 경영기획팀장은 "수출실적 증빙을 위해 준비해야했던 수십만건의 문서를 한방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며, "기업 입장에서 무역금융 혜택 뿐 아니라 많은 리소스를 줄일 수 있다는 큰 의미"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자상거래 수출 1위 기업 케이타운포유는 자사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200개 국가/지역의 700만명 가입자와 7,000개 이상의 글로벌 팬클럽과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강남구 코엑스아티움에 소재한 오프라인 플랫폼은 국내 최대 K-POP 매장과 팝업이벤트 공간 및 K-POP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전세계 팬들의 방문이 끊임없는 K-POP의 성지가 되었다.
2024-03-13 16:50:05[파이낸셜뉴스]IBK기업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관세청 수출신고정보를 은행 업무에 활용하는 디지털 서비스인 ’디지털 수출신고정보 서비스’ 시연 행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 케이타운포유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고광효 관세청장, 황희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 케이타운포유 송효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4월 관세청과 '수출 우수기업의 금융지원 및 데이터 기반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무역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양 기관이 보유 중인 통관, 금융데이터를 상호 연계해 수출기업의 무역금융 신청절차 간소화를 추진해 왔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본 사업을 ’국민드림 프로젝트’의 과제로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번 시연행사 장소를 제공한 전자상거래 수출 1위 업체 케이타운포유는 소액 수출을 하는 전자상거래(B2C) 특성상 수출신고건수가 많아 수출실적 증빙서류 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디지털 수출신고정보 서비스’가 출시되는 올해 4월부터 수출기업은 관세청의 무역 마이데이터 제공에 동의하면 기업은행 인터넷뱅킹에서 자사의 수출신고정보를 간편하게 조회·제출할 수 있게 된다. 은행은 별도의 증빙서류 없이 기업이 제출한 관세청의 수출신고정보를 확인해 수출대금을 고객계좌로 입금하고, 이러한 수출실적을 무역금융 심사에 활용하게 된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디지털 수출신고정보 서비스를 통해 수출기업의 업무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무역금융의 사각지대에도 폭넓은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3-13 11:3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