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게임계의 하버드로 불리는 미국 디지펜공과대학과 손잡고 글로벌 게임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5월 10일까지 '디지펜 게임 아카데미 인 부산' 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디지펜공과대학과 체결한 '글로벌 게임인재 양성과 게임산업 창업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토대로 전문 게임개발자 양성을 위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콘텐츠아카데미 내에 개설된다. 이 과정은 게임제작 관련학과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등 부산의 청년과 예비 게임개발자들이 해외로 유학을 가지 않아도 부산에서 수준 높은 글로벌 교육시스템을 통해 게임개발 특화 양성 과정을 수강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사전지식 교육과 역량 평가를 위한 사전 코스가 운영되며, 사전 코스를 통해 정규과정에 참여할 최종 교육생이 선발된다. 사전 코스를 포함해 교육 기간은 5월부터 2025년 2월까지 9개월이다. 교육 과정은 컴퓨터 사이언스, 객체지향언어(C++)를 기반으로 게임엔진 언리얼(Unreal) 프로젝트 제작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 수료 후 디지펜공과대학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이번 교육은 지자체 최초로 게임 분야에서 외국대학과 협업한 사례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과정에 관심 있는 수강 희망자는 오는 5월 10일까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누리집의 공고문에 있는 구글 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4월 중 온·오프라인으로 총 2번 진행하는 교육 과정 설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디지펜공과대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와 함께 세계적 게임인재 양성을 위한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의 우수한 게임인재 발굴사업에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디지펜공과대학 교육시스템과 강사진을 도입해 게임프로젝트 제작 교육 과정은 물론 글로벌 게임개발자 특강, 프로젝트 지도, 취업상담, 게임기업 탐방 프로그램, 우수교육생 장학제도 등 다양한 특전과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심재민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세계 최고 게임대학인 디지펜공과대학과 손잡고 도입한 이번 세계적 교육시스템을 통해 세계가 주목할 게임개발 특화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부산이 글로벌 게임 중심도시로서 게임 기업과 지역 청년이 상생하는 건강한 게임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16 18:19:17[파이낸셜뉴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e-스포츠산업 중심의 게임특화 단지 '청라 G테크시티'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을 추진 중인 대원플러스그룹(회장 최삼섭)은 지난달 31일 대만의 인스리아 그룹, 컬리어스 인터내셔널 타이완, 비벌리 엔터테인먼트와 청라 G테크시티 추진과 관련해 상호 투자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대원플러스개발이 지난 5월 17일 청라G테크시티 조성을 위해 세계 e스포츠 대표 교육기관인 디지펜공과대학, 인천시, 인천경제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체결한 양해각서 이후 속도를 내고 있는 해외기업 유치 활동의 결과물이다. 최근 대원플러스개발은 싱가포르를 방문해 라이엇게임즈, 반다이남코, 텐센트, 티미스튜디오 등과 적극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한국e스포츠협회, 인천e스포츠협회와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협약식에는 대원플러스그룹 최 회장과 인스리아그룹 이지건 회장, 컬리어스 대만 Andrew Liu 총괄책임자, 비벌리 엔터테인먼트의 Beverly Liu 대표가 참석했다. 인천을 글로벌 e스포츠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청라G테크시티'는 e-스포츠산업 중심의 게임특화단지다. 청라 투자유치용지 약 26만395㎡에 글로벌 게임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 연구개발(R&D)시설, 국내외 게임기업 혁신지구와 스튜디오, 지식산업센터, 관광MICE시설, 게임엔터테인먼트 지구 등을 계획하고 있다. 대만 인스리아 그룹은 1985년 설립된 기업으로 KBS 드라마의 중화권 총판을 통해 중화권에 한류를 알리는데 큰 공헌을 했다. 인스리아는 온라인 게임 산업에 진출하여 대만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한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컬리어스는 업계를 선도하는 부동산 전문 서비스·투자 관리회사로 전 세계 부동산 임차인, 소유주, 개발사·투자자들에게 부동산 매매, 임대 중개, 자산관리, PM, 호텔투자 컨설팅, 감정평가, 자문·리서치, 모기지 등 부동산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세계 63개국에서 1만8000여명의 전문가가 연간 46억달러의 수익과 92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인스리아의 이지건 회장은 "그동안 인스리아는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를 대만과 중화권에 성공적으로 진출시킨 노하우를 축적해왔다"면서 "대원플러스그룹 최삼섭 회장과는 시흥 인공서핑파크 방문을 통해, 복합개발에 대한 열정과 노력에 감명받아 신뢰를 갖고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따. 이 회장은 "게임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청라의 게임특화도시가 대만과 중화권은 물론 글로벌 클러스터로 도약하는데 열정을 쏟아붓겠다"고 덧붙였다. 컬리어스 인터내셔널의 대만 총괄 책임자(MD)인 앤드류 리우(Andrew Liu)는 "이번에 체결한 파트너십을 통해 현재 한국에 있거나 앞으로 한국시장 진입에 관심이 있는 첨단 IT(정보기술)기업과 관광투자기업 분야의 대만·아시아 고객에게 우수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0년 디지펜공과대학 유치를 시작으로 글로벌 게임기업 유치를 위해 직접 뛰고 있는 대원플러스그룹 최삼섭 회장은 "e스포츠산업은 한국의 성장을 주도하는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차세대 한류를 e스포츠가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인스리아 그룹과 함께 대만·중화권 기업을 인천으로 적극 유치하고 스타트업 공동 육성과 산학협력을 매개로 해 아시아권 최고의 게임 메카로 성장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9-01 16:12:34【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e-스포츠 산업 중심의 게임 특화단지가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7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게임 특화단지인 '청라 G-Tech City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원플러스건설과 디지펜 공과대학(DigiPen Institute of Technology) 등은 총사업비 1조6200억원 이상을 들여 청라 투자유치용지 6블록 약 26만395㎡에 글로벌 게임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 연구개발(R&D) 시설, 국내외 게임기업 혁신지구와 스튜디오, 지식산업센터, 관광MICE시설, 게임엔터테인먼트 지구 등의 시설을 중심으로 e-스포츠산업 중심의 청라 게임 특화단지(조감도)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원플러스건설은 시행 역할을 맡고 디지펜 공과대학은 글로벌 게임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디지펜 공과대학이 대학 형태로 들어오게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디지펜 공과대학은 e-스포츠 교육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게임계의 하버드'로 알려져 있으며 싱가포르, 스페인 등에 분교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대학이다. 앞서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지난 2월 미국 출장 당시 게임산업 클러스터의 현황을 직접 파악하고 디지펜공과대학과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게임산업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인천경제청은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K-POP, 영상콘텐츠 제작 등과 관련한 다양한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인천경제자유구역, 특히 청라국제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른 사업들과도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뉴욕 루스벨트섬의 코넬테크 캠퍼스, MIT 산학협력 모델 켄달 스퀘어(Kendall Square) 및 시애틀 U-지구 등 캠퍼스 중심 '도심형 혁신 지구'와 같은 세계적 e-스포츠 클러스터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굴지의 게임산업 관련 기업들이 아시아의 생산 거점을 갖는다는 이번 사업 계획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한국은 K-콘텐츠의 창의성 및 우수한 전문가 인력자원 보유로 아시아 e-스포츠 생산거점 조성에 국제적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국내 e-스포츠 산업은 2021년 기준 20조9913억원이며 최근 10년간 한국 경제 성장률(연평균 3.2%)보다 3배 이상 고성장하고 있는(연평균 9.8%) 산업이며 2021년에는 11.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대표 K-콘텐츠 산업으로 고용 유발 계수가 타 산업에 비해 높은 청년 고용 친화형 산업이다. 제이슨 추 디지펜 공과대학 최고운영이사는 "한국의 강력한 콘텐츠 시장과 디지펜 공과대학의 실무 중심적인 교육 과정 및 인재 배출 경험은 청라 G-Tech City 추진 과정에서 많은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삼섭 대원플러스 회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e스포츠 클러스터 조성, 게임테마파크와 호텔 등도 조속히 추진해 인천이 첨단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도시로 변모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용 청장은 "게임산업의 전망이 무궁무진하다. 앞으로 청라에 국제적인 게임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청라 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3-05-17 18:17:17【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e-스포츠 산업 중심의 게임 특화단지가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7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게임 특화단지인 ‘청라 G-Tech City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원플러스건설과 디지펜 공과대학(DigiPen Institute of Technology) 등은 총사업비 1조6200억원 이상을 들여 청라 투자유치용지 6블록 약 26만395㎡에 글로벌 게임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 연구개발(R&D) 시설, 국내외 게임기업 혁신지구와 스튜디오, 지식산업센터, 관광MICE시설, 게임엔터테인먼트 지구 등의 시설을 중심으로 e-스포츠산업 중심의 청라 게임 특화단지 (조감도)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원플러스건설은 시행 역할을 맡고 디지펜 공과대학은 글로벌 게임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디지펜 공과대학이 대학 형태로 들어오게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디지펜 공과대학은 e-스포츠 교육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게임계의 하버드’로 알려져 있으며 싱가포르, 스페인 등에 분교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대학이다. 앞서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지난 2월 미국 출장 당시 게임산업 클러스터의 현황을 직접 파악하고 디지펜공과대학과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게임산업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인천경제청은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K-POP, 영상콘텐츠 제작 등과 관련한 다양한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인천경제자유구역, 특히 청라국제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른 사업들과도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뉴욕 루스벨트섬의 코넬테크 캠퍼스, MIT 산학협력 모델 켄달 스퀘어(Kendall Square) 및 시애틀 U-지구 등 캠퍼스 중심 ‘도심형 혁신 지구’와 같은 세계적 e-스포츠 클러스터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굴지의 게임산업 관련 기업들이 아시아의 생산 거점을 갖는다는 이번 사업 계획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한국은 K-콘텐츠의 창의성 및 우수한 전문가 인력자원 보유로 아시아 e-스포츠 생산거점 조성에 국제적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국내 e-스포츠 산업은 2021년 기준 20조9913억원이며 최근 10년간 한국 경제 성장률(연평균 3.2%)보다 3배 이상 고성장하고 있는(연평균 9.8%) 산업이며 2021년에는 11.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대표 K-콘텐츠 산업으로 고용 유발 계수가 타 산업에 비해 높은 청년 고용 친화형 산업이다. 제이슨 추 디지펜 공과대학 최고운영이사는 “한국의 강력한 콘텐츠 시장과 디지펜 공과대학의 실무 중심적인 교육 과정 및 인재 배출 경험은 청라 G-Tech City 추진 과정에서 많은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삼섭 대원플러스 회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e스포츠 클러스터 조성, 게임테마파크와 호텔 등도 조속히 추진해 인천이 첨단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도시로 변모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용 청장은 “게임산업의 전망이 무궁무진하다. 앞으로 청라에 국제적인 게임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청라 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5-17 14:59:10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 콘텐츠 거래시장인 부산콘텐츠마켓(BCM)에 '게임계 하버드 대학'으로 꼽히는 미국 디지펜공과대학이 참가해 주목받고 있다. 미국 디지펜공과대학은 지난 4월 11월 부산시(시장 박형준), 대원플러스그룹(회장 최삼섭) 등과 함께 아시아캠퍼스 설립, 게임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새로운 미디어와 콘텐츠 포맷 및 미디어 시장의 동향과 발전 방안 모색'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부산콘텐츠마켓에 디지펜공과대학이 직접 참가해 디지펜대학 소개, 교육역량과 함께 부산에 설립 예정인 디지펜 아시아캠퍼스와 게임특화도시에 대한 비전을 알리고 있다.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디지펜공과대학은 지난 1998년 설립돼 싱가포르와 스페인에 분교를 두고 있다. 세계 최초로 게임디자인 전공을 개설해 포브스지가 선정한 최고의 게임디자인 대학교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게임업체 동문네트워크를 550개 이상 보유하는 등 '게임계 하버드'로 불릴 정도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실무와 프로젝트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졸업생들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애플 등 세계 유수의 정보기술(IT) 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이런 우수한 인력을 바탕으로 디지펜대학 설립 당시 워싱턴주에는 게임회사가 9개에 불과했다. 그러다 2019년 기준 디지펜이 위치한 시애틀 레드먼드는 400여개 게임회사에 2만3000여명이 일하고 있는 세계적 게임산업 허브로 성장했다. 올해 행사에는 디지펜공과대학과 아시아캠퍼스 설립을 공동 추진 중인 대원플러스그룹이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원플러스그룹은 아시아 최고 높이의 주거시설인 해운대 마린시티 두산위브더제니스와 국내 최초 해상케이블카, 세계 최대 인공서핑파크 등 글로벌 디벨로퍼로 유명하다. 도시개발과 관광개발을 넘어 최근 게임특화도시와 블록체인, 보드게임 개발 분야 등으로 콘텐츠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대원플러스그룹은 최근 세계 최고 게임대학인 디지펜을 부산에 유치함으로써 영화·영상, 금융, 해양레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와 시너지를 통해 게임산업을 기반으로 메타버스와 4차 산업시대를 이끌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대원플러스그룹 관계자는 "현재 부산시, 디지펜과 협력해 아시아캠퍼스 설립과 게임특화도시 조성을 협의하고 있다"면서 "그에 앞서 부산에 최고 수준의 디지펜 게임아카데미를 개원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화된 게임 글로벌 빌리지와 같은 글로벌 게임 융복합 공간도 구상 중"이라며 "올해 부산콘텐츠마켓에 참여하게 된 것은 콘텐츠 생태계 관련기업, 부산 시민들과 이러한 비전을 공유하고 부산이 세계적 융합 콘텐츠 도시로 성장하도록 적극 협력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부산콘텐츠마켓은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성공을 고부가가치 산업인 콘텐츠 비즈니스로 연결시키기 위해 만든 행사다. 올해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우리의 이야기가 세계의 이야기(Your Story is Our Story)'를 주제로 열리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6-08 18:31:38[파이낸셜뉴스]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 콘텐츠 거래시장인 부산콘텐츠마켓(BCM)에 '게임계 하버드 대학'으로 꼽히는 미국 디지펜공과대학이 참가해 주목받고 있다. 미국 디지펜공과대학은 지난 4월 11월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대원플러스그룹(회장 최삼섭) 등과 함께 아시아캠퍼스 설립, 게임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새로운 미디어와 콘텐츠 포맷 및 미디어 시장의 동향과 발전 방안 모색'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부산콘텐츠마켓에 디지펜공과대학이 직접 참가해 디지펜 대학 소개, 교육역량과 함께 부산에 설립 예정인 디지펜 아시아캠퍼스와 게임특화도시에 대한 비전을 알리고 있다.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디지펜공과대학은 지난 1998년 설립돼 싱가포르와 스페인에 분교를 두고 있다. 세계 최초로 게임디자인 전공을 개설해 포브스지가 선정한 최고의 게임디자인 대학교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게임업체 동문네트워크를 550여개 이상 보유하는 등 '게임계 하버드'라고 불릴 정도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실무와 프로젝트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졸업생들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애플 등 세계 유수의 정보통신(IT) 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이러한 우수한 인력을 바탕으로 디지펜대학 설립 당시 워싱턴주에는 게임회사가 9개에 불과했다. 그러다 2019년 기준 디지펜이 위치한 시애틀 레드몬드는 400여개 게임회사에 2만3000여명 이상이 일하고 있는 세계적인 게임산업 허브로 성장했다. 올해 행사에는 디지펜공과대학과 아시아캠퍼스 설립을 공동 추진 중인 대원플러스그룹이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원플러스그룹은 아시아 최고 높이의 주거시설인 해운대 마린시티 두산위브더제니스와 국내 최초 해상케이블카, 세계 최대 인공서핑파크 등 글로벌 디벨로퍼로 유명하다. 도시개발과 관광개발을 넘어 최근 게임특화도시와 블록체인, 보드게임개발분야 등으로 콘텐츠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대원플러스그룹은 최근 세계 최고 게임대학인 디지펜을 부산에 유치함으로써 영화·영상, 금융, 해양레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와의 시너지를 통해 게임산업을 기반으로 메타버스와 4차 산업시대를 이끌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대원플러스그룹 관계자는 "현재 부산시, 디지펜과 협력해 아시아캠퍼스 설립과 게임특화도시 조성을 협의하고 있다"면서 "그에 앞서 부산에 최고 수준의 디지펜 게임아카데미를 개원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화된 게임 글로벌 빌리지와 같은 글로벌 게임 융복합 공간도 구상 중에 있다"며 "올해 부산콘텐츠마켓에 참여하게 된 것은 콘텐츠 생태계 관련기업, 부산 시민들과 이러한 비전을 공유하고 부산이 세계적 융합 콘텐츠 도시로 성장하도록 적극 협력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부산콘텐츠마켓은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성공을 고부가가치 산업인 콘텐츠 비즈니스로 연결시키기 위해 만든 행사다. 올해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우리의 이야기가 세계의 이야기(Your Story is Our Story)'를 주제로 열리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6-08 10:37:32게임계의 하버드로 불리는 '디지펜 공과대학' 아시아캠퍼스가 부산에 들어선다. 부산시는 11일 디지펜공과대학, 대원플러스그룹과 '글로벌 게임 인재 양성과 게임산업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디지펜공과대학 아시아캠퍼스 설립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디지펜공과대학은 아시아캠퍼스의 커리큘럼 제공, 교육과정 운영, 교수진 파견 지원,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을 한다. 대원플러스그룹은 디지펜공과대학 아시아캠퍼스 설립을 위한 투자재원 마련, 시설 건축·운영, 관련 기업 등 유치, 창업인큐베이팅 등을 지원한다. 시는 게임인력 양성과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추진 등 게임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반사항 지원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디지펜공과대학은 지난 1998년 설립돼 싱가포르와 스페인에 분교를 두고 있다. 세계 최초로 게임디자인 전공을 개설해 포브스지가 선정한 최고의 게임디자인 대학교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게임업체 동문 네트워크를 550여개 보유하는 등 게임계에서는 하버드로 불릴 정도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대학이다. 실무와 프로젝트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졸업생들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애플 등 세계 유수의 정보기술(IT) 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이런 우수한 인력을 바탕으로 디지펜대학 설립 당시 워싱턴주에는 게임회사가 9개에 불과했으나, 2019년 기준으로 디지펜이 위치한 시애틀 레드먼드는 400여개 게임회사에 2만3000명 이상이 일하고 있는 세계적 게임산업 허브로 성장했다. 시는 이번에 세계 최고 게임대학을 유치함으로써 전통적 제조산업과 영화·영상, 금융, 해양레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게임산업을 기반으로 메타버스와 4차산업 시대를 이끌어가는 도시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제이슨 추 디지펜공과대학 최고경영자는 "한국은 아시아 다른 국가보다 우수한 입지와 여건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국제영화제와 지스타를 개최하고 국제적 해양관광도시인 부산은 본교가 있는 시애틀과 닮은 점이 많다"면서 "부산이 가진 이런 좋은 환경과 디지펜의 교육이 만나 거대한 시너지가 발생하길 바란다"며 한국 진출 의지를 피력했다. 대원플러스그룹 최삼섭 회장은 "디지펜 아시아캠퍼스 유치를 위해 여러 곳에 투자제안을 했지만 부산시의 적극적인 유치와 게임산업에 대한 비전이 부산을 첫 디지펜 아시아캠퍼스 도시로 결정하게 했다"면서 "이번 디지펜공과대학과의 협력은 도시개발을 넘어 한국의 산업과 경제토대를 바꾸는 토대이자 한국의 미래인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지스타 개최도시이자 이스포츠 프로리그 최초로 지역 연고 이스포츠 프로구단을 유치하는 등 세계적인 게임메카 도시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춘 도시"라며 "이번 협약 체결로 글로벌 게임도시를 향한 부산의 발걸음은 더 빨라질 것이며, 이러한 성과는 향후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도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4-11 18:47:09강문식 입학처장 계명대(총장 신일희)는 2014 대입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7%인 3668명을 선발한다. 올해는 입학사정관전형과 면접 우수자전형 선발인원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면접우수자전형 선발인원이 300명에서 352명으로, 입학사정관전형 모집인원도 612명에서 676명으로 늘었다. 면접우수자 전형과 입학사정관전형인 잠재능력우수자전형에서 야간을 처음 모집하는 것도 눈에 띈다.야간 전 모집단위는 수시모집에서만 선발한다. 야간 모집단위 면접우수자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없애 수험생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또 잠재능력우수자전형 야간도 서류 100%로 선발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와 수능에 약하지만 면접에 자신이 있거나 서류준비가 잘된 수험생이라면 노려볼 만한 전형이다. 올해 수험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의예과, 생명과학계열, 간호학과, 사범대학 교육학과(한문교육과 제외), 경찰행정학과, 계명아담스칼리지(KAC), 미국 이스턴미시간대(EMU) 복수학위, 미국 디지펜공과대학(DigiPen) 복수학위)를 제외한 나머지 학과들은 수시지원에서 A/B유형 선택이 모두 가능하도록 했다. 문과, 이과 구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고 전형유형 간 복수지원이 허용된다. 따라서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유형을 적절히 선택, 지원하는 것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이다. 파격적 인재양성 장학 프로그램인 '비사스칼라'는 인문계열 수능 4개 영역 등급 합이 8 이내, 자연계열 수능 4개 영역 등급 합이 9 이내, 예체능계열 수능 3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단, 의예과, 간호학과, 생명과학계열, 국어교육과, 영어교육과, 경찰행정학과는 별도 적용)이면 4년간 등록금, 국외연수비 등 혜택이 부여된다.(053)580-6072∼79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3-08-22 04:18:25강문식 입학처장 계명대(총장 신일희)는 2014 대입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7%인 3668명을 선발한다. 올해는 입학사정관전형과 면접 우수자전형 선발인원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면접우수자전형 선발인원이 300명에서 352명으로, 입학사정관전형 모집인원도 612명에서 676명으로 늘었다. 면접우수자 전형과 입학사정관전형인 잠재능력우수자전형에서 야간을 처음 모집하는 것도 눈에 띈다.야간 전 모집단위는 수시모집에서만 선발한다. 야간 모집단위 면접우수자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없애 수험생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또 잠재능력우수자전형 야간도 서류 100%로 선발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와 수능에 약하지만 면접에 자신이 있거나 서류준비가 잘된 수험생이라면 노려볼 만한 전형이다. 올해 수험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의예과, 생명과학계열, 간호학과, 사범대학 교육학과(한문교육과 제외), 경찰행정학과, 계명아담스칼리지(KAC), 미국 이스턴미시간대(EMU) 복수학위, 미국 디지펜공과대학(DigiPen) 복수학위)를 제외한 나머지 학과들은 수시지원에서 A/B유형 선택이 모두 가능하도록 했다. 문과, 이과 구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고 전형유형 간 복수지원이 허용된다. 따라서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유형을 적절히 선택, 지원하는 것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이다. 파격적 인재양성 장학 프로그램인 '비사스칼라'는 인문계열 수능 4개 영역 등급 합이 8 이내, 자연계열 수능 4개 영역 등급 합이 9 이내, 예체능계열 수능 3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단, 의예과, 간호학과, 생명과학계열, 국어교육과, 영어교육과, 경찰행정학과는 별도 적용)이면 4년간 등록금, 국외연수비 등 혜택이 부여된다.(053)580-6072∼79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3-08-21 17:0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