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설 명절을 앞두고 새해 첫 단독 행보로 대구를 찾아 시장 상인, 지역 시민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김 여사는 이날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설 명절 준비를 위한 물품과 식자재, 음식을 구매했다. 서문시장은 김 여사를 보기 위해 모인 상인과 시민 등으로 북적였다. 서문시장연합회장과 상인회 임원을 포함해 100여명이 운집했다. 김 여사는 낮 12시18분쯤 도착한 뒤 시민, 상인들에게 인사와 악수를 건네며 시장 안으로 들어갔다. 김 여사를 보기 위해 모여든 서문시장의 상인과 시민들은 "예뻐요"를 연호했고 김 여사는 손을 흔들거나 '하트 인사'를 하며 화답했다. 김 여사는 카스텔라 가게를 들러 카스텔라 10여팩을 현금으로 구매했다. 이어 방문한 어묵 가게에서는 납작만두와 일반만두, 어묵 등을 샀다. 가게에서 김 여사는 상인에게 "재료는 어떻게 넣나요"라고 묻기도 했다. 가게 상인은 김 여사에게 "대구에 자주 오세요"라고 화답했다. 떡 가게에서는 이쑤시개로 시식용 떡을 먹은 뒤 가래떡 등을 구입했다. 이후 찾은 주단 가게에서는 동절기용 개량한복을 살펴보고 "대통령이 너무 크셔서"라며 웃음을 지었다. 김 여사는 흰색 저고리와 녹색 치마를 몸에 대보고 바로 구매했다. 김 여사는 이어서 분식집에서 상인회 임원과 함께 떡볶이를 먹었다. 상인이 떡볶이를 건네며 "이런 데서는 처음 드시는 건 아녜요"라고 웃으며 묻자, 김 여사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아녜요"라고 답했다. 이어 김 여사는 납작만두를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으면서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상인과 새끼손가락 걸고 재방문을 약속했다. 김 여사는 가게를 떠나기 전 옆자리에 있던 아기를 안아 올렸으나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자 웃으면서 달래기도 했다. 이날 김 여사는 점포 대부분에서 온누리상품권과 현금으로 결제했다. 김 여사가 새해 들어 단독으로 공개 행보에 나선 것은 처음으로, 지난달 22일 서울 남대문 쪽방촌 봉사 활동을 펼친 이후 20일 만이다. 이날 김 여사 일정에는 대통령실 출입기자가 동행 취재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1-11 21:01:26-30년 전통 원조 떡볶이 맛 그대로 재현, 진한 추억의 맛으로 손님들의 발길 끊이지 않아20여 년간 대구 중앙떡볶이에서 사업을 운영한 권애경 씨, 대구의 맛을 알리고 싶다며 최근 서울에 직영점을 열었다.생방송 오늘저녁에서 소개된 대구 명물 중떡이 화제다. 대구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30년 전통의 중앙떡볶이가 서울에 상륙한 것.중떡은 최근 속초 닭강정, 대전 성심당 등의 지역 맛집들이 이벤트 형태의 팝업스토어를 열어 단기간에 한정수량을 파는 것과 달리 원조 대구 중앙떡볶이에서 20여 년간 사업을 운영한 권애경 씨를 영입, 강남CGV직영점, 신천직영점을 열었다.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중떡 강남CGV직영점에 찾아가 떡볶이 맛의 비결을 파헤쳤다.첫 번째 맛의 비결으로는 대구에서 직접 공수한 재료에 있다. 권 씨는 “재료가 조금만 달라져도 원조의 맛을 재현할 수 없고, 이 재료들을 바탕으로 옛날 방식 그대로 떡볶이를 만들기 때문에 손님들이 찾는 그 맛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또한 일반적인 떡볶이 소스와 달리 고춧가루, 물엿, 설탕 외에도 어묵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카레가루가 들어가고 거기에 권 씨만이 알고 있는 재료 비율 노하우가 더해진다는 것이다.중떡의 메뉴는 모양부터 남다르다. 가래떡 같은 모양과 치즈 같은 쫄깃한 식감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떡볶이 떡, 얇은 만두피 안에 속 재료가 들어가 있는 납작만두가 대표적이다. 중떡을 찾는 손님들은 모두 납작만두에 떡볶이를 싸먹는데 쫄깃한 떡볶이 떡과 소스, 만두소, 얇은 피가 어우러져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고 입을 모았다.이외에도 30가지가 넘는 수제김밥도 중떡의 인기 메뉴다.특히 이날 방송에는 개그우먼 안선영 씨도 고향인 대구에서 먹었던 중앙 떡볶이의 맛을 찾고 싶다며 중떡을 찾았다. 안 씨는 “대학 재학 시절 먹었던 대구 중앙 떡볶이 맛이 생각나 찾았는데 정말 그 맛 그대로라 정말 맛있었다”며 “바쁜 와중에도 찾아올 만큼 중독성 있는 맛”이라고 말했다.한편 MBC 생방송 오늘저녁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중떡은 139회 톡톡 이브닝편에서 방송됐다.
2015-06-05 11:04:46[파이낸셜뉴스] 롯데웰푸드는 헬스&웰니스 트렌드를 공략하는 간편식 브랜드 '식사이론'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식사이론은 맛있게 즐기는 것만으로도 건강한 식습관을 챙길 수 있는 간편식 브랜드다. 우선 5종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떡·튀·만(떡볶이·튀김·만두) 떡볶이 간편식 1종과 대파고기만두, 단호박닭가슴살만두, 메밀부추만두, 바삭납작만두 등 만두 간편식 4종이다. 식사이론은 '식사는 거짓말 하지 않는다'는 세계관을 구축하는 색다른 마케팅도 선보인다. TV는 물론이고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세계관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TV CF는 '내가 먹는 것이 내가 된다'는 메시지를 감각적인 영상에 담았다. 이외에도 세계관을 구체적으로 보여줄 디지털 콘텐츠를 SNS, OTT 채널 등 다양한 매체에서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그저 간편하게 먹는 것만으로도 건강한 식단을 챙길 수 있는 혁신적인 간편식 브랜드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다양한 간편식 카테고리로 브랜드를 확장해 간편식 시장의 대표 헬스&웰니스 브랜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0-02 10:48:03[파이낸셜뉴스]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은 이달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2024 삼성 웰스토리 푸드페스타’에 참가해 B2B 분식제품군 확장까지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3일 밝혔다. 푸드페스타는 식자재 공급업체인 삼성웰스토리가 식품업계 종사자 대상으로 개최하는 B2B(기업간거래) 식음박람회다. 삼성웰스토리가 선정한 우수협력사들이 초대된다. 올해는 '식음 비즈니스 솔루션'을 주제로 HMR, 세계음식, 분식, 소스, 디저트, 수제 먹거리, 건강식품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된다. 면사랑은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푸드페스타에 참여하며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으로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올해는 참여 규모를 확대해 ‘면사랑 분식’ 특별 테마관을 운영한다. 이번 특별 테마관은 면사랑이 새롭게 주력하고 있는 ‘떡볶이’와 ‘튀김’ 등 주요 제품을 내세우기 위해 기획됐다. 면사랑의 대표 제품인 ‘면’과 ‘소스’ 외 분식류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1:1 영업 상담을 진행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레트로 분식집을 연상시키는 이번 테마관에서는 면사랑 밀떡볶이와 누들밀떡, 한입떡볶이, 구멍떡볶이, 필링떡볶이(치즈), 쌀떡볶이, 우리쌀떡볶이 등 면사랑이 보유한 다양한 분식류 떡 라인업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면사랑 쌀떡은 전통 방앗간 방식 그대로 불린 쌀을 맷돌로 갈아내듯 만들어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떡의 식감을 극대화했다. 면사랑은 시식 기회를 마련해 현장에서 면사랑 떡볶이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밀떡으로 만든 옛날떡볶이는 액상소스를 사용해 면사랑 떡볶이 소스 본연의 맛을 확인할 수 있고, 로제떡볶이는 액상소스와 로제소스를 함께 사용해 부드럽고 매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떡볶이와 즐기기 좋은 오징어튀김, 야채튀김, 납작만두, 고구마튀김 등도 함께 맛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통등심 꿔바로우’는 100% 국내산 돼지고기 등심을 찹쌀가루 반죽과 함께 튀겨 쫀득하고 바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면사랑 탕수육 소스를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면사랑은 이번 전시에서 총 147종의 B2B 제품을 전시한다. 면사랑 제품은 면·소스·고명을 단일 공장에서 생산하는 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프리미엄한 맛을 선사하며, 엄격한 품질관리로 생산된다. 면사랑 B2B 영업본부 송대식 상무는 “이번 푸드페스타를 통해 면사랑의 다양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품 전시부터 시식, 샘플 제공, 참여 이벤트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면사랑이 면과 소스 외에도 분식 떡과 튀김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4-03 16:50:14대상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가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과 특제소스의 매콤달콤한 풍미가 돋보이는 '납작 바삭만두(사진)'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납작만두는 이름 그대로 얇은 만두피에 당면, 부추 등으로 속을 조금 채워 납작하게 구워낸 만두다. 청정원은 주로 외식 맛집에서 떡볶이, 쫄면 등과 곁들여 먹던 납작만두를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신제품 '납작 바삭만두'는 피가 더 맛있는 만두를 만들기 위해 만두피에 힘을 줬다. 옥수수 가루와 찹쌀 가루, 감자 가루를 황금비율로 섞어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을 살렸고 양파와 마늘 후레이크로 고소하고 풍부한 감칠맛을 더했다. 동봉된 특제소스를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사과로 단맛을 내고 은은한 마늘향을 입힌 매콤달콤한 맛의 소스로, 취향에 따라 부어 먹거나 찍어먹으면 된다. 기존 군만두와 달리 얇고 납작해 프라이팬에 1~2분만 구워내면 완성할 수 있고 떡볶이, 쫄면 등과 함께 다양한 요리로 즐기기도 좋다. 박지현 기자
2023-08-22 17:57:57[파이낸셜뉴스] 대상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가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과 특제소스의 매콤달콤한 풍미가 돋보이는 '납작 바삭만두'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납작만두는 이름 그대로 얇은 만두피에 당면, 부추 등으로 속을 조금 채워 납작하게 구워낸 만두다. 청정원은 주로 외식 맛집에서 떡볶이, 쫄면 등과 곁들여 먹던 납작만두를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신제품 '납작 바삭만두'는 피가 더 맛있는 만두를 만들기 위해 만두피에 힘을 줬다. 옥수수 가루와 찹쌀 가루, 감자 가루를 황금비율로 섞어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을 살렸고 양파와 마늘 후레이크로 고소하고 풍부한 감칠맛을 더했다. 동봉된 특제소스를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사과로 단맛을 내고 은은한 마늘향을 입힌 매콤달콤한 맛의 소스로, 취향에 따라 부어 먹거나 찍어먹으면 된다. 기존 군만두와 달리 얇고 납작해 프라이팬에 1~2분만 구워내면 완성할 수 있고 떡볶이, 쫄면 등과 함께 다양한 요리로 즐기기도 좋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8-22 08:57:33식품과 유통부분에서 각각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CJ제일제당-신세계' 동맹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의 신제품을 신세계에서 먼저 공개하는데 이어, 올해 안에 혁신제품도 공동개발한다는 계획이다. 17일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납작교자, 햇반 컵반, 떡볶이, 붕어빵 등 신제품 13종을 신세계 유통 3사(이마트·SSG닷컴·G마켓)에 우선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6월 파트너십을 맺은 후 첫 행보로 이 제품들은 이마트, SSG닷컴, G마켓, 그리고 CJ제일제당 공식몰인 CJ더마켓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2개월간 선론칭 판매 후 타 유통채널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비비고 납작교자' 3종(오리지널·매콤·갈비)을 선보인다. '비비고 납작교자'는 비비고만의 비법인 '구웠을 때 더욱 바삭한' 만두피가 특징이며 육즙도 풍부하다. 8년 연속 복합밥 시장 1위의 '햇반 컵반' 2종(매콤한 닭갈비 치즈밥·아삭한 열무비빔밥)도 냉장 제품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원재료의 신선함을 살리며 재료 본연의 식감과 맛을 더욱 업그레이드했다.CJ제일제당 K-스트리트 푸드 전략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비비고 떡볶이' 3종(오리지널·매운맛·치즈맛)은 한 입 크기의 쫄깃한 쌀떡과 매콤달콤한 양념으로, 한국 대표 길거리 음식 맛을 그대로 담아냈다. 또 국민 간식으로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비비고 붕어빵'도 선보인다. 단팥·슈크림·초당옥수수 등 세 가지 맛으로, 최적 배합비의 프리믹스 기술로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환경을 생각한 햇반’도 선보인다. 용기에 식물 유래 포장재인 ‘바이오 서큘러(Bio-circular) 폴리프로필렌(PP)’을 25% 적용해 기존 용기 대비 탄소 발생량을 17% 저감할 수 있다. 바이오 서큘러 PP는 까다로운 글로벌 지속가능 인증인 ISCC PLUS까지 받은 소재다. 이밖에 기존 온라인 전용 상품인 ‘비비고 베이직 포기배추김치(10kg)’를 오프라인 고객 선호도에 맞춰 4kg 제품으로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신세계 유통 3사와 공동 개발하는 혁신 제품도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HMR 제품인 만두, 국물요리, 밀키트 제품을 중심으로 CJ제일제당의 브랜드 매니저와 신세계 유통 3사의 바이어 등 전문가들이 협업해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신제품을 기획 중이다.한편 CJ제일제당 신제품 선론칭을 기념해 신세계 유통 플랫폼별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마트는 오는 8월 30일까지 연수·목동·은평·왕십리·수지·죽전·만촌·양산·둔산·세종점 등 10개 매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G마켓은 8월 18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제품 론칭쇼도 진행할 예정이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파트너십의 첫 결실로서 만두, 햇반 등 핵심 신제품을 신세계 플랫폼에 선론칭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 간 시너지를 통해 소비자 니즈에 맞춘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8-17 18:12:59[파이낸셜뉴스] 식품과 유통부분에서 각각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CJ제일제당-신세계' 동맹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의 신제품을 신세계에서 먼저 공개하는데 이어, 올해 안에 혁신제품도 공동개발한다는 계획이다. 17일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납작교자, 햇반 컵반, 떡볶이, 붕어빵 등 신제품 13종을 신세계 유통 3사(이마트·SSG닷컴·G마켓)에 우선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파트너십을 맺은 후 첫 행보로 이 제품들은 이마트, SSG닷컴, G마켓, 그리고 CJ제일제당 공식몰인 CJ더마켓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2개월간 선론칭 판매 후 타 유통채널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비비고 납작교자’ 3종(오리지널·매콤·갈비)을 선보인다. ‘비비고 납작교자’는 비비고만의 비법인 ‘구웠을 때 더욱 바삭한’ 만두피가 특징이며 육즙도 풍부하다. 8년 연속 복합밥 시장 1위의 ‘햇반 컵반’ 2종(매콤한 닭갈비 치즈밥·아삭한 열무비빔밥)도 냉장 제품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원재료의 신선함을 살리며 재료 본연의 식감과 맛을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CJ제일제당 K-스트리트 푸드 전략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비비고 떡볶이’ 3종(오리지널·매운맛·치즈맛)은 한 입 크기의 쫄깃한 쌀떡과 매콤달콤한 양념으로, 한국 대표 길거리 음식 맛을 그대로 담아냈다. 또 국민 간식으로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비비고 붕어빵’도 선보인다. 단팥·슈크림·초당옥수수 등 세 가지 맛으로, 최적 배합비의 프리믹스 기술로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 ‘환경을 생각한 햇반’도 선보인다. 용기에 식물 유래 포장재인 ‘바이오 서큘러(Bio-circular) 폴리프로필렌(PP)’을 25% 적용해 기존 용기 대비 탄소 발생량을 17% 저감할 수 있다. 바이오 서큘러 PP는 까다로운 글로벌 지속가능 인증인 ‘ISCC PLUS’까지 받은 소재다. 이밖에 기존 온라인 전용 상품인 ‘비비고 베이직 포기배추김치(10kg)’를 오프라인 고객 선호도에 맞춰 4kg 제품으로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신세계 유통 3사와 공동 개발하는 혁신 제품도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HMR 제품인 만두, 국물요리, 밀키트 제품을 중심으로 CJ제일제당의 브랜드 매니저와 신세계 유통 3사의 바이어 등 전문가들이 협업해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신제품을 기획 중이다. 한편 CJ제일제당 신제품 선론칭을 기념해 신세계 유통 플랫폼별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마트는 오는 8월 30일까지 연수·목동·은평·왕십리·수지·죽전·만촌·양산·둔산·세종점 등 10개 매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G마켓은 8월 18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제품 론칭쇼도 진행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파트너십의 첫 결실로서 만두, 햇반 등 핵심 신제품을 신세계 플랫폼에 선론칭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 간 시너지를 통해 소비자 니즈에 맞춘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8-17 14:24:0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설 명절을 앞둔 11일 '보수 정치 1번지'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장을 보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오전 대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급식봉사를 한 김 여사는 낮 12시18분께 서문시장을 찾았다. 시장에는 상인회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상인과 시민 등 100여명이 운집해 김 여사를 맞았다. 김 여사를 보기 위해 모여든 상인과 시민들은 "예뻐요"를 연호했고, 김 여사는 손을 흔들거나 '하트 인사'를 하며 화답했다. 김 여사는 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카스테라, 어묵, 만두 등을 구입하고 맛봤다. 이 밖에도 김 여사는 떡집에 들러 시식용 떡을 하나 맛본 후 가래떡 등을 구입했다. 대구의 유명 분식집에선 상인연합회 사람들과 나란히 앉아 납작만두를 시켜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었고, 이후 호떡집에선 호떡 1개를 구입해 즉석에서 먹기도 했다. 김 여사는 상인이 "이런 데서는 처음 드시는 거 아니에요"라고 묻자 "아네요"라고 말한 뒤 떡볶이 국물에 만두를 찍어 먹으며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김 여사는 이 상인과는 새끼손가락을 걸며 재방문을 약속했다. 김 여사는 한복집과 침구가게에도 들렀다. 김 여사는 흰색 저고리와 녹색 치마를 몸에 대본 다음 구매하면서 "이거 제가 잘 입을게요"라고 인사했다. 침구가게에선 노란색 담요를 보고 "저희 남편 이런거 좋아해요"라고 말했다. IMF(국제통화기금) 사태 때 사업에 실패해 18년간 서문시장에서 노점을 운영하다가 작년 7월 정식점포를 연 양말가게에선 양말 300켤레를 구입, 오전 배식봉사를 했던 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김 여사는 오전 새마을운동중앙회의초청으로 대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어르신 120여명의 식사를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배식했다. 이날 김 여사는 어르신들에게 목도리와 덧신 등 방한용품을 선물하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1-12 07:39:08【대구=조용철 기자】 대구하면 복잡한 대도시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높은 빌딩 숲 속에 자동차로 가득찬 도로를 바라보면 여느 대도시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대구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따뜻하고 정감 어린 풍경도 살아 숨쉰다. 최근 대구는 먹거리(Delicious), 즐길거리(Active), 볼거리(See), 휴식(Homey)의 영문 첫 글자를 딴 대구의 코로나 극복 관광 캠페인 슬로건 '대시(DASH)'로 여행객을 맞고 있다. 가을에 좋은 걷기 코스, 면역력 증진을 위한 미식여행, 숨겨진 명소를 찾는 찐대구투어,야경관광과 언택트관광 100선에 선정된 명소를 찾아 대구의 진짜 매력을 찾아보자. ■코로나 극복한 대구에서 맛보는 '언택트 힐링' 대구에서 한적하고 여유로운 풍경을 고스란히 마음에 담고 싶다면 달성군으로 떠나보자. 대구 시내 여행 코스와 달리 관광객에 떠밀려 시간에 쫓기며 둘러보지 않아도 되고 유명 음식점마다 줄 설 필요도 없다. 달성습지에는 억새가 금빛으로 물들면서 가을 여행객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대구 달성군 화원읍 구가리 일대, 대구 달서구 파호동, 경북 고령군 다산면 일대에 걸쳐 있는 달성습지는 낙동강, 금호강, 진천천과 대명천이 합류하는 곳에 형성된 광활한 하천습지다. 이곳은 지난 1980년대까지만 해도 천연기념물이자 국제 보호 조류인 흑두루미 수천 마리가 찾는 철새 도래지였으나 성서공단 개발 등으로 지금은 보기 힘들게 됐다. 요즘은 황로, 왜가리를 비롯한 백로류 등 여름 철새와 고니, 홍머리오리, 청둥오리 등 겨울 철새가 찾아든다. 달성습지에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맹꽁이를 비롯해 약 230종의 생물종과 멸종위기동물 등이 서식하고 있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달성습지의 전경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 사문진나루터가 있는 화원동산을 찾았다. 사문진은 현재의 대구 달성군 화원읍 성산리와 경북 고령군 다산면 호촌리를 연결하는 나루터다. 사문진 나루터는 조선시대 물자운송과 일본과의 문화 및 인적교류 등 무역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곳은 1900년 미국인 선교사 사이드보텀 부부가 한국 최초로 피아노를 들여온 역사적 장소로도 유명하다. 당시 사문진 나루터에 내려진 피아노는 짐꾼 20여명이 사흘에 걸쳐 현재 약전골목 부근인 대구 종로에 있는 선교사 자택으로 옮겨졌다. 당시 피아노 소리를 처음 들은 주민들은 빈나무통 안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신기하게 여겨 통 안에서 귀신이 내는 소리라 해서 '귀신통'이라 불렀다고 한다. 나루터 옆 성산에 자리한 화원동산은 대구의 여유로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걸어서도 오를 수 있지만 오리전기차를 이용하면 매표소에서 약초원, 동물원, 피아노계단을 거쳐 전망대까지 보다 편하게 갈 수 있다. 버드나무가 울창한 산책로를 걷거나 전기차를 이용해 오르다보면 달성습지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에 도착한다. 전망대에서 5분 더 걸어내려오면 낙동강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달성군에서 한껏 여유로움을 즐기다가 대구 앞산 근처로 이동했다. 볼거리, 즐길거리 많은 대구에 또 하나의 명소가 탄생했기 때문이다. 도심 속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일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앞산해넘이전망대가 문을 열었다. 남구 대명동 빨래터공원 내 위치한 앞산해넘이전망대는 높이 13m의 원형 전망타워와 288m 진입경사로로 구성돼 있다. 노을이 가득한 하늘을 보며 산책로를 걸을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하늘색이 시시각각 다르게 펼쳐진다. 경사가 완만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앞산공원에서 보는 야경과는 다른 친근한 느낌이다. 전망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싸고 맛있는 군것질거리 즐비한 북성로 탐방 대구 북성로는 오래된 골목인 만큼 싸고 맛있는 군것질이 즐비하다. 대구식 양념오뎅의 원조인 교동시장 양념오뎅과 납작만두, 배추전, 돔배기전을 맛볼 수 있는 향촌동 찌짐집, 가락국수와 짜장의 만남으로 유명한 60년 전통의 해주분식, 군만두 반접시와 짜장면이면 충분한 다락방만두 등과 만날 수 있다. 입맛 따라 취향 따라 다양한 메뉴를 고를 수 있고 가격 부담도 비교적 적다. 얇은 만두피에 당면을 넣고 반달 모양으로 빚어 물에 한번 삶은 다음 구워 간장을 술술 뿌려 먹는 납작만두의 맛은 먹을수록 생각나는 별미다. 떡볶이나 매운 야채에 섞어 매콤하게 즐겨도 좋다. 당면, 부추, 당근, 양배추, 파 등을 넣는 듯 마는 듯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북성로 공구빵을 판매하는 '09팩토리'와 오래된 여관을 개조한 '대화의 장' 카페도 요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다. 대화의 장은 원래 '대화장 여관'이었던 이름을 그대로 가져왔다. 대화강당, 대화공방, 대화오피스 등 이색적인 공간이 한자리에 모여 있어 커피와 디저트뿐 아니라 감성 충전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북성로에서는 만원이면 하루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10-22 17: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