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 싱가포르법인 NH앱솔루트리턴파트너스(NH ARP)가 인도 최대의 독립계 전문 자산운용사 라이트하우스 칸톤(LC)과 함께 인도 투자에 나선다. 17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NH ARP는 지난 16일 LC와 인도 지역 사모사채 공동투자 개시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C의 운용자산(AUM)은 35억달러(약 4조5000억원)에 달한다. 인도 뉴델리와 뭄바이, 싱가포르, 두바이 등지에서 자산관리 및 투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NH ARP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인도 지역 사모사채 공동 투자 기회를 확보하고, LC에 동남아 투자 네트워크 및 사업 기회를 제공한다. 동시에 NH투자증권의 국내 최대 규모 자본시장 네트워크와 범농협금융그룹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잠재적 사업 협력 가능성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NH투자증권 Global사업본부 김홍욱 대표는 “인도는 높은 성장률로 사모투자뿐만 아니라 전체 자본시장이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대표적인 시장”이라며 “한국 대표 자본시장 플레이어로서 LC와 잠재적 협업 가능 사업 관련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H ARP 권기정 법인장은 “인도 VC·PE 투자시장은 높은 성장성과 더불어 중요한 회수 시장”이라며 “핀테크, 컨슈머테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간거래(B2B)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 매년 약 300억달러, 250여건의 자본 회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1-17 16:57:17[파이낸셜뉴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자사 ‘자금사고 대응 솔루션’ 영업 범위를 넓힌다. 23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딜로이트 안진은 지난 22일 글로벌 인텔리전트 SaaS(Software-as-a-Services) 전문기업 굿센과 서울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 One IFC 빌딩 8층에서 기업 자금사고 이상 징후 진단 및 예방 솔루션 ‘라이트하우스(RightHouse)’의 마케팅 및 영업망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라이트하우스는’ 딜로이트 안진이 지난 2월 회계업계 최초로 출시한 자금사고 이상 징후 사전 탐지 및 신속 적발 솔루션이다. 정보기술(IT), 유통, 금융 등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기업 자금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하도록 지원하는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은 입수합병(M&A) 과정에서 인수 대상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확인하거나 해외 종속회사 자금 프로세스 투명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딜로이트 안진 기업 감사 및 회계자문 전문성과 굿센의 내부회계관리 기술력을 결합한다. 구체적으로 △라이트하우스 총판 계약을 통한 파트너 에코시스템 확장 △풍부한 내부회계솔루션 구축 경험 및 솔루션을 통한 고객 비즈니스 가치 확대 △솔루션 통합 마케팅 및 세일즈 협업을 통한 시장 확대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고객사들 대상 자금사고 예방을 위한 기업 회계정보와 자금흐름 데이터 분석 기술 공동연구를 통해 발생 가능한 다양한 자금사고에 대한 사전예방 시나리오도 개발한다. 장수재 딜로이트 안진 회계감사본부장은 “딜로이트 안진 자산개발 및 데이터분석 그룹의 오랜 경험과 딜로이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기업 자금사고 예방을 위한 차별화된 분석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연정 굿센 대표는 “굿센의 데이터 분석, 연계 역량을 결합해 고객들이 빠르게 솔루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글로벌 인텔리전트 사스(SaaS)라는 새로운 비전에 맞춰 이 같은 솔루션들을 인공지능(AI)을 결합한 글로벌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8-23 09:38:05[파이낸셜뉴스] 신한벤처투자 등 벤처기업 4곳이 로봇 주방에 투자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벤처투자,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스프링캠프 등은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의 40억원 규모 시리즈A1 투자에 참여했다. 현재까지 웨이브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100억원이다. 웨이브는 최근에 국내 로봇기업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키도 했다. 웨이브는 ‘네옴시티’를 포함하여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푸드테크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금으로 웨이브는 로봇 관련 핵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기술 인력을 확충한다. 외식업 프랜차이즈 등 고객사에 공급하는 로봇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웨이브는 올해 하반기까지 투자 라운드를 이어가 총 100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한다. 김범진 웨이브 대표는 “산업 구조가 변화함에 따라 글로벌 로봇 시장이 확대되며 외식산업에서도 주방로봇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웨이브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자체 로봇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중동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주방 로봇을 공급해 외식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5-09 08:23:29벤처투자사인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가 부울경 중견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700억원 규모의 두번째 오픈이노베이션펀드를 31일 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펀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조성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200억원, KDB산업은행 150억원, 17개 중견기업 및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가 350억원을 각각 출자했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는 앞서 지난 2017년 9월 중견기업 15개사와 산업은행이 함께 413억원 규모로 'KDB-LH중견기업연합펀드 1호'를 결성, 32개의 미래산업을 대표하는 스타트업에 투자를 마쳤다. 투자사 측은 펀드투자 외에도 참여하는 기업들과 5개의 컴퍼니빌딩, 12개의 조인트벤처 프로젝트 및 20개 이상의 공동투자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부산의 조선기자재 업체인 선보유니텍과는 수소 및 이산화탄소 포집 등의 미래사업을 오픈이노베이션 형태로 만들어가고 있다. 그린수소 프로젝트는 투자한 기업과 함께 1년6개월 동안 7개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두번째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는 기존 펀드에 참여했던 중견기업들이 그대로 참여하는 한편, 펀드를 통해 미래 산업을 모색하고자 하는 신규 중견기업들의 참여로 외연을 넓혔다고 투자사 측은 설명했다. 참여기업을 보면 부산 지역 중견기업인 선보유니텍, 오토닉스, 조광페인트, 유니테크노, 대양전기공업, 효성전기, 기성전선, 삼신교통, 동성케미컬, 명진TSR, 모든, 파멕스와 함께 울산의 현대공업, 현대알비, 네오넌트, 덕산하이메탈, 광주의 사랑방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군의 17개 중견기업이 함께한다. 이번 펀드를 통해 투자사 측은 미래모빌리티, 이차전지 및 수소 등의 그린에너지, 스마트팩토리 및 로보틱스, 우주항공 등 참여하는 중견 제조기업들이 함께 협업할 수 있는 미래 산업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스타트업들에는 기존 산업의 도메인에서 활발하게 POC 등의 사업검증과 스케일업을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라이트하우스컴바인베스트 최영찬 대표이사는 "글로벌 경제 침체 우려가 더해가는 시점에 선제적으로 미래산업에 공격적 투자를 위해 이번 펀드 결성을 기획했다"며 "이번 펀드에는 부울경에서 다양한 산업의 제조기업이 참여해 기존 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협업해 부산의 미래 산업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는 누적 8개 펀드, 1858억원의 운영자산을 운영하는 기업형 벤처캐피털로 성장하며, 기업들이 연합하는 형태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속해서 확장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3-30 18:50:14[파이낸셜뉴스]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기업 시티랩스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IT 솔루션 제공사 라이트하우스를 포함해 인도 현지 블록체인 서비스 제공사 인텔리블록(IntelliBlock)과 3자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3사는 한국과 인도 대상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 시티랩스는 스마트시티 산업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노하우를 앞세워 해당 기업들과 함께 해외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이 실제 서비스에 적용된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라이트하우스는 VR, 증강현실(AR) 및 AI 분야에 특화된 SI 솔루션을 제공하는 IT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메타버스 기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인텔리블록은 인도를 기반으로 싱가포르, 미국 등 다수 국가에 센터를 두고 다양한 분야에 블록체인 기반 I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신규 블록체인 서비스 론칭 시 광고, 마케팅 분야에 강점이 있는 만큼, 현지 블록체인 관련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 조영중 시티랩스 대표이사는 “3자 MOU를 통해 각 분야에서 특화된 회사들이 모여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며 “3사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합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9-20 10:03:18[파이낸셜뉴스] 게임 서버 플랫폼 ‘뒤끝’을 서비스하는 에이에프아이는 5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DSC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지유투자,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신규 투자사로 카카오벤처스와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슈미트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에이에프아이는 지난해 10월 프리 시리즈A에 이어 누적 투자금 약 70억원을 확보했다. 에이에프아이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뒤끝(Backnd)’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뒤끝은 국내 최초의 게임 서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회원가입, 확률 관리 등 게임 개발에 필요한 서버 기능들을 클라우드 API 형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게임 개발자는 서버 지식이 없어도 게임 서버와 서버 기능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뒤끝의 올해 9월 기준 뒤끝의 누적 가입 개발사는 2800여 곳이다. 지난해 동월(약 2000개) 대비 40% 확대됐다. 누적 게임 유저 수는 4900만명에 달한다. 에이에프아이는 글로벌 인프라 강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북미와 유럽 지역에 리전(데이터센터)을 오픈해 국가별 역량 강화에 나선다. 지난 5월 발간된 보고서 ‘게임 스포트라이트 2022년 리뷰’에 따르면, 뒤끝이 타깃하고 있는 전 세계 게임 시장 규모는 올해 2200억달러(약 30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오현 에이에프아이 대표는 “국내 게임 개발자들과 함께 성장한 덕분에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며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우리나라를 넘어 글로벌 게임 시장에도 뒤끝의 서버 기능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07 08:56:21[파이낸셜뉴스] 주방 운영 서비스 ‘아웃나우(OUT NOW)’를 운영 중인 웨이브 라이프스타일테크는 총 50억원 규모의 Pre-A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신한벤처투자, 아주IB투자, 시그나이트파트너스(신세계 CVC),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DK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웨이브는 스프링캠프와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유치를 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역삼에서 주방 운영 서비스 ‘아웃나우’를 시작한 이후로 현재 5월까지 동대문, 건대, 홍대 지역으로 빠르게 확장하면서 매출이 월 평균 93% 상승하고 있다. 외식 브랜드 파트너사도 처음에 3개사로 시작했지만 현재 샤이바나, 오븐마루, 치킨마루, ASAP피자, 부엉이돈가스를 포함해 30개사 이상으로 확장 중이다. 올해 서울, 로스엔젤레스, 런던을 중심으로 12개 지점에서 180개 이상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웨이브의 ‘아웃나우’는 올해 4월 유튜버와 셰프의 F&B 브랜드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인기 먹방 유튜버 히밥의 ‘히밥세끼’, 딤섬의 여왕으로 유명한 정지선 셰프의 ‘샌드바오’, 50kg 넘게 감량한 화제의 인플루언서 양수빈의 ‘버거찬스’ 3개 브랜드를 함께 기획해 운영 중이다. 김범진 웨이브 대표는 “현재 외식 산업은 위기에 처해있다. 특히 인건비가 높은 미국이나 한국 같은 나라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외식업 종사자가 힘든 주방으로 돌아오지 않으면서 수많은 외식 브랜드 매장들이 문을 닫아야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웨이브는 외식 브랜드, 유튜버, 셰프 등 누구든지 좋은 음식 컨텐츠만 있으면 주방 운영을 직접하지 않아도 사업을 쉽고 편하고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외식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5-06 07:44:30[파이낸셜뉴스] 증권 관리 플랫폼 ‘쿼타북’은 다수의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비상장 증권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두 기업인 카르타(Carta) 및 다수의 글로벌 투자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카르타는 2012년 미국에서 설립, 전 세계 1위 규모의 증권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라운드에는 카르타 외 5개국 이상의 투자사와 개인 투자자가 참여했다. 카르타에 초기 투자를 진행한 엘레펀드(Elefund), 스카이프(Skype)에 투자한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탈 드레이퍼 어소시에이츠(Draper Associates)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토스, 당근마켓 등의 투자사인 굿워터캐피탈(Goodwater Capital), 중동지역 투자사인 쇼루크 파트너스(Shorooq Partners), 일본의 벤처캐피탈인 딜라이트 벤처스(Delight Ventures), 스케일 아시아 벤처스(Scale Asia Ventures)등도 투자에 참여했다. 국내 투자사로는 캡스톤파트너스, 라이트하우스 컴바인인베스트먼트가 신규로 참여했다. 또 개인 투자자로는 미국의 IT 벤처 투자 전문 회사인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의 초기 파트너인 루이스 베릴(Louis Beryl), 프로서스 벤처스(Prosus Ventures)의 사친 바놋(Sachin Bhanot) 등이 있다. 앞서 쿼타북은 2019년 설립 후 500스타트업, 패스트인베스트먼트, 매쉬업엔젤스, 본엔젤스, AF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2020년에는 롯데벤처스, 서울대학교기술지주, 스트롱벤처스, 신한캐피탈, 퓨처플레이, 하나은행,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4월 실리콘밸리 최대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YC)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쿼타북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각 국의 투자사들의 전문적인 네트워크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토스, 베스핀글로벌, 당근마켓 등이 쿼타북을 통해 증권 및 스톡옵션을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국내 투자 집행규모 1위인 DSC인베스트먼트부터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매쉬업엔젤스 등 다양한 스테이지의 VC들이 펀드 및 포트폴리오 관리 툴로 사용 중이다. 지난 4월 세계 최대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로부터 투자 유치 후 동남아 시장까지 서비스를 확장 중이다. 엘레펀드의 세릭 칼다크로브(Serik Kaldykulov) 대표는 "우리의 투자 원칙은 창업자들이 꿈꾸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필요한 자금과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쿼타북의 증권 관리 및 유동화를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최동현 쿼타북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서비스 고도화 및 사업 확장을 위해 개발자, 프로덕트오너, 세일즈 등 전 직군에 걸쳐 공격적인 인재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재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까지 서비스를 확장 중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8-25 08:51:54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육성 기관인 액셀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스틱벤처스 등으로부터 9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틱벤처스 20억원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먼트 20억원 △테스 20억원 △삼성벤처투자 15억원 △KB인베스트먼트 15억원 등이다. 앞서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먼트는 2017년 말 20억원을 투자했다. 이에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투자 유치액은 총 135억원으로 늘어났다. 투자 후 기업가치는 540억원으로 평가됐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하드웨어·기술 스타트업에 투자 및 컨설팅을 집중하는 대전 소재 벤처캐피탈(VC)이다. 17년 전 플라즈마트를 설립했던 이용관 대표가 액셀러레이터로 변신해 2014년 7월부터 회사를 이끌고 있다. KAIST 물리학 박사 출신인 이 대표는 플라즈마트 설립 후 플라즈마 발생·측정 제어장치를 개발해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많은 기업에서 러브콜을 받았던 주인공이다. 이 회사는 설립 후 2017년 말 현재 52개사에 80억원을 투자했다. 올해는 40개사에 40억원을 투자한다는 목표다.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는 “B라운드는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작해 이번에 모두 클로징됐다”며 “투자금은 신규투자 재원 및 육성에 필요한 경비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08-19 18:33:27미국이 지난해 12월 블랙리스트 지정을 요청한 10척의 선박 가운데 한국 정부에 의해 불법행위가 공개된 홍콩 선적 '라이트하우스 윈모어호'와 북한 선박 '삼정 2호'를 포함한 6척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중국의 반대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해 12월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유엔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제재 대상을 성공적으로 4척으로 줄였다"면서 "중국은 나머지 6척에 대한 제재에는 동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 관리도 "중국은 중국회사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선박이 블랙리스트에 오르는 것을 회피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앞서 안보리는 미국이 요청한 10척의 선박 가운데 '릉라 2호·을지봉 6호·례성강 1호' 등 북한 선박 3척과 팔라우 선적으로 알려진 '빌리언스 No.18호' 등 4척을 지난해 12월 28일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라이트하우스 윈모어호와 삼정 2호는 물론 카이샹, 신성하이, 위위안, 글로리호프1 등 6척은 제재에서 빠진 것이다. 제재 대상에서 제외된 6척 가운데는 등록 소유주가 중국회사로 돼 있는 선박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러시아 유조선이 북한에 몰래 석유를 공급했다는 보도에 대해 러시아는 "유엔 제재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하면서도 보도 자체를 부인하지 않았다. 러시아 외교부는 지난해 12월 30일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석유를 공급받았다는 보도에 관한 질문에 "연료 공급은 유엔 안보리 결의 2397호에 따라 완전히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쿼터(제한량)가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고자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대북 제재 준수에 관한 통제는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에 따른 위원회의 권한"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서유럽 고위 안보당국자 2명을 인용해 러시아 선적 유조선이 지난해 10∼11월 공해 상에서 선박 간 환적 방식으로 북한 선박에 석유 제품을 공급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당국자는 "올해 러시아 선박들이 러시아 극동 항구에서 연료제품을 북한에 밀반출하고 있다"면서 이는 안보리 제재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17-12-31 14:5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