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둔 네이버웹툰의 공모가격이 주당 21달러로 결정되면서 4조원에 가까운 높은 몸값을 인정 받았다. 27일 주요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본사이자 북미 법인 웹툰엔터테인먼트 주식 공모가격은 26일(현지시간) 희망가 범위 최상단인 주당 21달러로 결정됐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주식 공모가격 희망 범위를 주당 18~21달러로 제시한 바 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 공모가 적용 시 3억1500만 달러(약 4400억원)를 조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모가 상단 가격을 적용한 상장 후 기업가치는 약 27억 달러(약 3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종목 코드 'WBTN'으로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상장 완료 후에도 네이버의 웹툰 엔터테인먼트 지분은 63.4%로, 지배주주로서 이사 선임 권한을 보유하게 된다. 또 다른 주주인 라인야후(LY 코퍼레이션)도 지분율 24.7%의 주요 주주로 계속 남는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한국 네이버웹툰, 일본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와 지분 구조 조정을 거쳐 현재의 형태로 자리 잡았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IPO를 계기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지식재산권(IP)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될 수 있는 핵심 IP를 확보해 라이선스 비용 등으로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6-27 11:47:37[파이낸셜뉴스] '라인 사태'에도 불구하고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가 지난달 약 4년 만에 일본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시장 매출 1위에 오르면서 우려를 불식시켰다. 월 거래액 1억엔(약 8억9000만원)의 매출을 내는 히트작을 선보이며 일본 웹툰 시장에서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모바일데이터 분석 업체 데이터닷에이아이에 따르면 지난달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일본 앱 마켓에서 라인망가는 게임 포함, 전체 앱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카카오픽코마가 운영 중인 디지털 만화 플랫폼 픽코마가 이었다. 라인망가가 단일 앱 기준으로 일본 앱 마켓에서 카카오픽코마를 제친 것은 2020년 7월 이후 처음이다. 라인망가에서 화제작이 꾸준히 배출되면서 이 같은 성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라인망가는 지난해 웹툰 ‘입학용병’이 월 거래액 ‘1억엔’을 넘기고 ‘약탈신부’, ‘재혼황후’, ‘상남자’ 등 월 1억엔을 버는 대형작을 지속적으로 배출해 왔다. 최근 일본 웹툰 제작사가 만든 ‘신혈의 구세주’까지 월 거래액 1억엔을 돌파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신혈의 구세주’는 지난달부터 네이버웹툰 서비스를 시작해 호평을 받고 있고, 북미에도 6월부터 론칭될 예정이다. 한편 라인망가를 운영하는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지난 2022년 전자책 서비스 업체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을 인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앱 중심 서비스 '라인망가'와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이 운영 중이던 웹 중심 '이북재팬'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들을 공략했다. 이에 라인망가, 이북재팬 두 플랫폼 합산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올해 1·4분기 기준 2110만 명이며 지난해 1~11월 누적 거래액은 1000억엔(약 8900억원)을 돌파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6-04 15:25:55[파이낸셜뉴스] 라인망가에서 월 거래액 1억엔을 넘긴 작품이 또 나왔다. 4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라인망가에서 연재하는 웹툰 ‘상남자가 지난 3월 한달 거래액으로 1억1500만엔(10억 2000만원)을 기록했다. 웹툰 ‘상남자’는 네이버웹툰에서 지난 2020년에 첫 선을 보인 후 탄탄한 스토리와 완성도 높은 작화 및 연출로 호평을 받으며 요일 웹툰 상위권에 오른 작품이다. 오로지 성공만을 바라보며 평범한 직장인에서 유명 기업 CEO 자리까지 오른 주인공이 신입사원 시절로 돌아가 과거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태궁 작가의 동명 웹소설이 원작이며 만화전문기획사 재담미디어가 웹툰 기획 및 제작을 맡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영상 자회사인 스튜디오N이 드라마로 제작 중이다. 해외에서는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영어, 일본어, 인니어, 태국어 등으로 연재하고 있다. 특히 한국과 유사한 기업 문화를 지닌 일본에서는 라인망가를 통해 평범한 샐러리맨들의 희로애락을 생생한 상황 묘사와 통쾌한 전개로 풀어내며 독자층을 사로잡았다. 지난 3월에 라인망가 남성 인기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라인망가를 운영하는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 김신배 최고성장책임자(CGO)는 “독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라인망가의 노력과 콘텐츠 경쟁력이 시너지를 내면서 대형 인기작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라인망가를 비롯한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에서 작품이 전 세계 독자를 만나 수익을 확대하고 글로벌 IP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망가는 지난해 웹툰 ‘입학용병’, ‘재혼황후’, ‘약탈신부’가 월 거래액 1억엔을 돌파하고 지난 1월 일본 현지 웹툰 ‘신혈의 구세주~ 0.00000001%를 맞혀 최강으로~’가 월 거래액 1억 2000만엔을 기록하며 인기작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 산하 라인망가와 이북재팬 플랫폼은 지난해 통합 거래액이 11개월만에 1000억엔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4-04 14:20:42[파이낸셜뉴스]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에서 월 거래액 1억엔을 넘긴 작품이 또 나왔다. 웹툰 ‘상남자(각색/그림/원작: 하늘소/도가도/김태궁)가 지난 3월 한달 거래액으로 1억1500만엔(10억 2천만원)을 기록했다. 2020년에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요일 웹툰 상위권에 오른 작품. 오로지 성공만을 바라보며 평범한 직장인에서 유명 기업 CEO 자리까지 오른 주인공이 신입사원 시절로 돌아가 과거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태궁 작가의 동명 웹소설이 원작이며 만화전문기획사 재담미디어가 웹툰 기획 및 제작을 맡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영상 자회사인 스튜디오N이 드라마로 제작 중이다. 해외에서는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영어, 일본어, 인니어, 태국어 등으로 연재하고 있다. 특히 한국과 유사한 기업 문화를 지닌 일본에서는 라인망가를 통해 평범한 샐러리맨들의 희로애락을 생생한 상황 묘사와 통쾌한 전개로 풀어내며 독자층을 사로잡았다. 지난 3월에 라인망가 남성 인기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라인망가를 운영하는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 김신배 최고성장책임자(CGO·Chief Growth Officer)는 “독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라인망가의 노력과 콘텐츠 경쟁력이 시너지를 내면서 대형 인기작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전 세계 독자를 만나 수익을 확대하고 글로벌 IP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망가는 지난해 웹툰 ‘입학용병’, ‘재혼황후’, ‘약탈신부’가 월 거래액 1억엔을 돌파하고 지난 1월 일본 현지 웹툰 ‘신혈의 구세주~ 0.00000001%를 맞혀 최강으로~’가 월 거래액 1억 2천만엔을 기록하며 인기작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재담미디어 황남용 대표는 “좋은 원작을 바탕으로 하늘소·도가도 작가진이 재해석한 각색과 연출력이 한국을 넘어 일본 시장에도 주효했고, 이에 힘을 실어준 라인망가 플랫폼의 저력이 함께 일궈낸 성과”라며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제 2, 3의 ‘상남자’를 제작하여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 산하 라인망가와 이북재팬 플랫폼은 지난해 통합 거래액이 11개월만에 1000억엔(8882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4-04 09:27:08[파이낸셜뉴스] ‘라인망가’에서 한 해에 10억엔(90억1000만원)을 벌어들인 작품이 나왔다. 24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웹툰 ‘입학용병’이 지난해 라인망가에서 연간 거래액 10억엔을 돌파했다. 라인망가의 단일 작품으로 역대 최대 기록이다. 입학용병은 비행기 사고 후 용병으로 키워져 고도의 전투 능력을 갖게 된 주인공이 고등학생으로 여러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에서 2020년 첫선을 보이고 전 세계 8500만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보유한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총 10개 언어로 서비스되면서 3년 만에 글로벌 누적 조회수 13억 뷰의 대형 인기작으로 성장했다. 일본에서는 2021년부터 라인망가에서 연재를 시작해 2년 만에 누적 조회수 4억 뷰를 돌파했다. 지난해 9월에 월 거래액 1억8000만엔을 기록하며 월간 최대치를 경신하고 상승세를 이어오면서 지난해 연 거래액 10억엔을 넘겼다. 2013년 라인망가 서비스 론칭 이후 단일 작품의 연 거래액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와 함께 라인망가는 ‘재혼황후’, ‘약탈신부’ 등 월 거래액 1억엔 이상 작품까지 연이어 배출하면서 지난해 8월부터 일본 만화 앱 기준 월간 MAU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라인망가를 운영하는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 김신배 최고성장책임자(CGO)는 “라인망가는 일본 독자들에게 가장 재미있는 작품을 적시에 제공하는 한편 창작자들이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한다”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들이 활동하는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창작자와 파트너들이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1-24 10:51:27[파이낸셜뉴스] 쿠팡 이후 발길이 끊긴 국내 기업들의 미국증시 상장이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셀트리온홀딩스가 연내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 계획을 밝혔고, 네이버웹툰도 미국 상장이 올해 결실을 맺을 가능성이 크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그룹의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는 연내 미국 나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홀딩스의 '깜짝 나스닥 상장' 소식은 지난 14일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의 발언으로 알려졌다. 서 회장은 강원 강릉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퓨처리더스 캠프에 연사로 참석해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 셀트리온홀딩스를 나스닥에 상장시키라고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 회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셀트리온홀딩스를 상장시키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시드머니(초기 자금)로 활용해 100조원 규모의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어느 거래소에 상장할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는데 이번 발언을 통해 그 무대가 미국이라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셀트리온홀딩스 기업공개(IPO) 공모자금과 투자금 등으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기 때문에, 시장 규모 등을 고려하면 글로벌 투자자금을 모으는 데 유리한 미국 시장이 적합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나스닥 상장은 셀트리온홀딩스의 상장을 위한 옵션 중 하나"라며 "아직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전했다. 일찍부터 미국 상장을 공언해온 네이버웹툰 역시 올해 증시 입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해 5월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현재 수준으로 이용자와 거래액이 성장하고, 연말까지 흑자로 전환하면 내년 성공적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상장 목표를 제시한 만큼 미국 시장 입성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미 네이버는 웹툰사업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미국 시장을 정조준해왔다. 네이버 계열사로 미국에 본사를 둔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있고, 그 자회사로 네이버웹툰, 라인디지털프론티어,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 등이 있는 구조다. 이에 미국 시장에는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상장한다. 시장에서 바라보는 네이버웹툰의 몸값 역시 높아지는 등 상장에는 청신호가 켜진 분위기다. 이달 다올투자증권은 웹툰엔터의 적정 기업가치를 기존 7조4000억원에서 8조9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상장 시기와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 중 거래소 등은 확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1-17 16:07:04[파이낸셜뉴스] 덱스터스튜디오가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실사화 넷플릭스 시리즈 ‘유유백서’ 시각특수효과(VFX) 작업을 맡았다고 15일 알렸다. 해당 작품은 액션, 오컬트 장르 만화(comics) 원작으로 일본 대표 영상콘텐츠 기업 로봇(ROBOT)이 제작을 맡았고 지난 14일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동시 공개됐다. 제작 공식화는 지난 2021년 11월 이뤄졌다. ‘유유백서’는 사춘기 불량소년 유스케가 자동차 사고로 위기에 처한 어린아이를 구하다 죽음을 맞이해 정해진 수명을 다 살지 못하게 되자, 사후세계(영계) 특별한 룰이 적용된 ‘탐정’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로 구성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덱스터스튜디오뿐 아니라 영화 ‘어벤져스’, ‘아쿠아맨’, ‘블랙 팬서’, ‘트랜스포머’ 등 수 많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작품을 담당한 ‘스캔라인’과 영화 ‘데스노트’와 넷플릭스 시리즈 ‘아리스 인 보더랜드’로 알려진 ‘디지털 프론티어’가 동반 참여했다. 덱스터스튜디오 관계자는 “이 작품은 장르 특성상 화려한 색채가 강하고 VFX 비중이 높아 실력 있는 전 세계 아티스트들이 대거 투입됐다”며 “한국에서는 당사가 메인 스튜디오로 나섰다”고 말했다. VFX 작업을 총괄한 박병주 수퍼바이저는 “이색적 콘셉트가 돋보이는 이펙트 작업이 많았고 차원을 이동하는 시공간적 특징이 있었다”며 “연출자 츠키카와 쇼 감독 요청에 따라 독특한 비주얼과 움직임을 디자인 했다”고 전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12-15 11:09:30[파이낸셜뉴스]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인 ‘라인망가’의 오리지널 웹툰이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3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라인망가를 운영하는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일본 오리지널 웹툰 ‘선배는 남자아이’가 일본 ‘애니플렉스’를 통해 TV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웹툰 ‘선배는 남자아이’의 폼(pom) 작가는 “라인망가와 독자들 덕분에 꿈꿔왔던 애니메이션 제작이 현실이 됐다”며 “창작의 문턱이 굉장히 낮은 인디즈를 통해 도전할 수 있었고, 라인망가를 통해 전 세계 독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애니플렉스는 일본 소니 뮤직 그룹 계열사로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대표작으로는 글로벌 전역에서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과 게임 ‘페이트/그랜드 오더(Fate/Grand Order)’가 있다. 애니메이션 원작인 ‘선배는 남자아이’는 라인망가 아마추어 창작 공간인 ‘인디즈’에서 발굴한 일본 웹툰 1세대 작품이다. 라인망가는 네이버웹툰의 ‘도전만화’를 모델로 웹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인디즈 시스템을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웹툰 ‘선배는 남자아이’는 인디즈에서 2019년 12월에 첫 선을 보이고 일본 독자들의 지지로 16주만에 라인망가 정식 연재를 확정했다. 한국어를 비롯해 프랑스어, 태국어 등으로 해외 연재를 확대해 글로벌 누적 조회수는 1억8000만뷰에 이른다. 2021년부터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인 ‘애니메 재팬’에서 ‘애니화 기대 만화’ 랭킹 최상위권에 2년 연속 오르며 영상화 경쟁력까지 갖춘 작품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애니메이션 제작이 확정되면서 라인망가 연재 3년 만에 글로벌 IP로 주목을 받게 됐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4-03 09:15:06[파이낸셜뉴스] CJ제일제당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론티어 랩스(FRONTIER LABS)’ 3기를 모집한다. 20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모집분야는 △테이스트&웰니스(K-푸드 글로벌 진출, 건강함 지향 식품∙기술∙브랜드) △푸드 테크(스마트팜, 스마트 패키징, AI∙빅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등) △지속가능성(대체 식품, 푸드 업∙리사이클링) 3개 분야다. 이번 기수부터 발굴 및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선발된 기업에게 투자하는 초기투자금을 기존 1억원에서 최대 3억원까지 늘리고 CJ제일제당과의 협업 기회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사업 실증(PoC) 지원 및 정부 창업 지원사업 수혜 연계 혜택, 서울산업진흥원은 사업화 지원금 지원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년여 간 진행한 ‘프론티어 랩스’ 1, 2기 선발 기업들과 가시적인 협업 성과도 거두고 있다. ‘엘로이랩’(1기, 초분광 활용 식품 이물 검출 AI솔루션)과는 사업 실증 단계를 거쳐 생산공장 양산설비 개발을 추진 중이다. ‘베러먼데이’(1기, 음료기반 온∙오프라인 플랫폼)와 협업해 론칭한 신제품은 초도 물량이 3일 만에 전량 소진됐고 ‘도시곳간’(2기, 프리미엄 반찬 편집샵)과도 공동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을 기획 중에 있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2기 데모데이를 통해 ‘왓섭’(구독서비스 관리 플랫폼)과 ‘잇마플’(데이터기반 맞춤형 메디푸드 제조·판매 서비스)은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CJ제일제당은 동반 성장의 파트너로서 다양한 상생협업 사례들을 적극적으로 창출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식품 산업의 미래 혁신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2-20 11:35:07[파이낸셜뉴스] 네이버웹툰 일본 계열사인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가 운영하는 ‘라인망가’와 ‘이북재팬’의 8월 합산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인 100억엔(약 970억원)을 돌파했다. 네이버웹툰은 라인망가와 이북재팬 서비스 합산 월간거래액이 처음으로 100억엔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라인망가에서 지난달 진행한 여름 캠페인과 오리지널 웹툰들이 인기를 끌며 거래액 상승세를 견인했다. 특히 한국 오리지널 웹툰인 ‘내 남편과 결혼해줘’, ‘싸움독학’, ‘입학용병’ 등이 높은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북재팬이 일본 결제 서비스인 ‘페이페이(PayPay)’와 함께 진행한 캠페인과 작품 추천 프로모션 등이 시너지를 내며 거래액 상승에 기여했다. 네이버웹툰은 앞으로 라인망가와 이북재팬 시너지를 통해 일본에서 인기 디지털 만화 플랫폼으로서 지위를 확고히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지난 3월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 인수를 완료했으며, ‘라인망가와 이북재팬 공동시너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앱 중심 라인망가와 웹 중심의 이북재팬을 통해 앱과 웹 시장을 모두 아우르는 콘텐츠 유통을 확대, 웹툰 오리지널 작품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일본 오리지널 콘텐츠와 아마추어 등용 시스템 ‘인디즈(indies)’를 통한 현지 작가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다.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 김신배 공동대표는 “라인망가와 이북재팬 모두 거래액과 이용자수 측면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두 플랫폼의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창작자 및 출판 파트너들과 함께 일본 디지털 만화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9-07 10:2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