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권의 '전통 부촌'으로 꼽히는 용산구 동부이촌동의 정비사업 향방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곳의 구축 단지들은 약 3년전부터 추진 중인 리모델링 사업에 속도를 낼지, 리모델링이 아닌 재건축을 새롭게 추진할지 선택의 기로에 섰다. ■"이촌1동 아파트 통합재건축" 제안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촌1동에 위치한 이촌한가람·이촌우성·한강대우 등 당초 리모델링을 추진했던 아파트들이 재건축으로 선회할지를 두고 고심에 빠졌다. 이들 단지에 '재건축 바람'이 분 것은 서울시가 지난 9월 26일 이촌한가람·한강대우·이촌우성·코오롱·강촌 등 5개 단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재건축을 추진한다면 종상향을 검토하겠다'고 명시하면서다. 이촌1동재건축추진협의회은 지금이라도 재건축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입주 후 단지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특히 지난 26일에는 스타 조합장으로 불리는 한형기 전 아크로리버파크 조합장을 강연자로 초청해 '동부이촌 리모델링 단지 재건축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한 전 조합장은 "이 일대 통합 재건축을 진행하면 이촌동의 단연 랜드마크 신축 단지가 탄생할 것"이라며 재건축을 권했다. 그러면서 "리모델링 공사비가 재건축 공사비보다 비싸지고 있다"며 "이촌1동에 리모델링을 진행할 경우 리모델링 예상 분담금은 5억2600만원, 재건축 예상 분담금은 5억1400만원 수준이지만 사업 후에는 재건축 단지가 리모델링 가치보다 5~8억원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리모델링vs재건축 사업성 공방 리모델링 조합측은 재건축 계획은 비현실적일 뿐 아니라 실익도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2036가구로 가장 규모가 큰 이촌한가람 리모델링 조합은 시의 방안대로 재건축을 추진하면 조합원 평형이 19.8~23.1㎡(6~7평)가량 축소된다고 주장한다. 허용용적률 358%를 인정받을 수 있더라도 재건축을 하려면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해야 하는데 최대용적률은 500%가 아닌 447.8%로 제한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재건축추진협회측은 최소한 기존 평형을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축아파트 구조 특성상 기존 실사용 면적 대비 전용면적 36.81㎡(약 전용 84㎡ 기준)만큼을 넓게 거주 할 수 있다고 맞섰다. 한 전 조합장은 통합 재건축시 불필요한 도로를 재정비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피력했지만 이 지점 역시 의견이 상충한다. 리모델링 조합 관계자는 "용강중학교, 신용산초등학교와 연결된 도로는 공공도로로 쓰이는데, 이를 단지내 사적 용도를 지닌 도로로 바꾸는 건 불가능하다"고 했다. 또 다른 리모델링 조합측 관계자는 "그동안 리모델링 사업 추진에 쓰인 돈을 소유주들이 부담해야 하는데 이걸 중단한다는게 현실적으로도 말이 안된다"며 "리모델링의 가장 큰 장점은 사업 속도가 빠르다는 것인데 재건축을 고민하는 건 사업 속도만 지연 시키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리모델링은 재건축과 달리 기부채납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가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27 18:22:37[파이낸셜뉴스] "이 일대 통합 재건축을 진행하면 이촌동의 단연 랜드마크 신축 단지가 탄생할 것이다."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한강교회에서 '재건축의 신'이라는 한형기 전 아크로리버파크 조합장이 발표자료를 한 장씩 넘길 때 마다 곳곳에서 카메라 셔터음이 쏟아졌다. ■스타 조합장 방문에 이촌동 '들썩'이날 이곳은 이촌동 주민들과 리모델링 조합원들로 북적였다. 이촌한가람·한강대우·이촌우성 등이 참여하는 이촌1동재건축추진협의회(이촌1동재추협)가 마련한 '동부이촌 리모델링 단지 재건축 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정비업계에서 스타 조합장으로 불리는 한 전 조합장은 이날 강연자로 초청됐다. 그는 이촌1동의 재건축, 특히 통합 재건축을 독려했다. 리모델링보다 재건축의 사업성과 입주 후 가치가 높다는 점을 조목조목 근거를 들며 설명했다. 한 전 조합장은 "리모델링 공사비가 재건축 공사비보다 많이 오르고 있다"며 "이촌1동에 리모델링을 진행할 경우 리모델링 예상 분담금은 5억2600만원, 재건축 예상 분담금은 5억1400만원 수준이지만 사업 후에는 재건축 단지가 리모델링 가치보다 5~8억원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건축 사업시 평형이 줄어들 것이라는 리모델링 조합측의 주장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최소한 기존 평형을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축아파트 구조 특성상 기존 실사용 면적 대비 전용면적 36.81㎡(약 전용 84㎡ 기준)만큼을 넓게 거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리모델링으로 평형을 넓힐 경우 기존 골조를 유지해 한계가 존재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또 재건축은 리모델링과 달리 상업시설(상가)를 지을 수 있어 수익성과 생활편리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도로를 재정비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피력했다. ■리모델링 추진 단지에 재건축 바람리모델링을 추진하던 이들 단지에 '재건축 바람'이 분 것은 한달 전 9월 26일 서울시가 '2030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고시하면서다. 해당 고시는 재건축 전 용적률인 '현황용적률'이 높은 아파트나 사업성이 낮아 재건축 추진이 어려운 단지의 사업성 개선을 위해 용적률을 올려주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약 3년전부터 각 단지들은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데, 한가람(2036가구)·이촌강촌(1001가구)·이촌우성(243가구)·이촌코오롱(834가구)은 조합까지 설립한 상태다. 속도가 가장 빠른 이촌현대(653가구·이촌 르엘)는 2022년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진행 중이고 한강대우(834가구)는 리모델링추진위 단계다. 한 전 조합장은 이날 기존의 리모델링 조합을 해산하는 방법과 절차까지 강연 내용에 담았다. 오전 10시에 시작한 설명회는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질의에 예정 시간을 훌쩍넘긴 오후 2시10분이 되어서야 마무리됐다. 한 조합원은 "한형기 전 조합장이 이곳의 조합장을 맡아줄 수 있느냐"는 질문을 던지며 한 전 조합장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머릿속 정리됐다"..."리모델링? 다시 고민 시작"설명회장을 떠나는 조합원과 주민들의 표정은 대부분 가벼웠다. 이촌 한가람 조합원인 A씨는 "리모델링을 반대하지만 마지못해 조합에 가입했었는데 그동안 생각해왔던 점들이 오늘 머릿속에서 깔끔히 정리가 됐다"고 전했다. 또 "조합원들이 장기적으로 시간을 갖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의견을 모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촌동 집은 세를 주고 다른 지역에 거주 중이라는 B씨는 "좀 시간이 걸리더라도 전체 단지가 통합해서 큰 단지가 되면 이촌동 환경도 좋아지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재건축에 찬성하는 주민 C씨는 "리모델링을 주장하는 분들과의 토론을 듣고 싶었는데, 리모델링 추진 관계자들은 한 명도 안왔다. 리모델링측에서 자신이 없는 건가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늘 강연을 듣고 더 고민이 깊어졌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리모델링과 재건축 사이에서 중립적인 입장이라는 D씨는 "의견이 상반되니 비교를 더 해봐야겠다"고 했다. E씨는 "유명한 분이 와서 비판할 건 비판하고 설명을 잘해줬지만 저분(한 전 조합장)의 말을 마냥 다 신뢰할 수는 없다"며 "앞으로 많은 토론을 거치면 옳은 방향으로 결정이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26 16:39:20최근 아파트 브랜드타운의 가치가 재조명되며 주목받고 있다.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역 부동산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는 사례가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특히 지역 아파트값을 선도하는 경우가 많고, 비교적 시장 경기 변동에 덜 민감하여 침체기에도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보이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올해 서울 은평구 아파트값을 주도하고 있는 단지는 수색·증산뉴타운 소재 'DMC 센트럴 자이'다. 전용 84㎡B 타입이 8월 15억 8000만원에 실거래되어 은평구 최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뉴타운 내 'DMC 아트포레자이'와 'DMC 파인시티 자이'도 고가 거래 상위권에 포함되었다. 아울러, 함께 뉴타운 내 자이 브랜드타운을 이루는 ‘DMC 아트포레자이’ 전용 84㎡가 같은 달 12억원에 손바뀜 됐고, ‘DMC 파인시티 자이’는 전용 74㎡ 분양권이 7월 11억 8000만원에 팔렸다. 국민평형 이하 타입을 기준으로 모두 올해 은평구 최고가 거래 상위 열 손 가락 안에 들었다. 강원 춘천에서도 아파트 매매시장을 브랜드 타운이 이끌고 있다. 올해 국민평형 기준 춘천시 아파트 최고가는 온의동 소재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2022년 입주)가 기록한 8억 700만원(3월)이며, 인접한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2021년 입주) 전용 84㎡ 역시 7월 5억 8200만원에 매매돼 고가 상위거래 10위 내에 속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역 내 인접해 동일 브랜드타운이 조성되는 경우, 지역 내 인지도가 높아질 뿐 아니라 상품성과 브랜드 프리미엄 등이 시너지를 이뤄 일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 분양시장에서는 지역 내 브랜드타운을 형성하는 분양단지들이 곳곳에서 우수한 청약 성적을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2월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메이플자이’는 81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3만 5828개의 1순위 통장을 접수 받았다. 442.32대 1의 높은 경쟁률의 배경으로는 일대 반포자이, 신반포자이, 반포센트럴자이 등 자이 브랜드 타운이 형성돼 있다는 점이 먼저 꼽혔다. 청주에서도 올 6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 2차’가 148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3,970개의 1순위 청약이 몰려, 평균 경쟁률 26.82대 1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기준 충북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인접해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이 들어서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대구 남구 대명3동에 들어설 '대명자이 그랜드시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단지는 인근의 '남산자이 하늘채'와 '청라 힐스자이'와 함께 달구벌대로 일대를 대표하는 자이 브랜드타운의 일원이 될 전망이다. 대명자이 그랜드시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17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조합원 및 임대분을 제외한 전용 46~101㎡ 총 1501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단지는 랜드마크 자이 브랜드타운에 걸맞은 차별화된 상품성이 강점이다. 단지 전체 면적의 23.17%에 해당하는 1만6800여㎡ 부지를 조경에 할애했고, 단지 중앙 포레엘리시안 가든을 필두로 커뮤니티 가든, 힐링 가든, 자이펀그라운드, 헬시그라운드 등 특색 있는 조경 요소를 도입했다. 지상은 차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구현하는 등 주거 쾌적성을 극대화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다채롭게 꾸몄다. 자이를 대표하는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GX룸, 사우나, 스크린골프, 카페테리아, 독서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원스톱 입지여건도 주목된다. 대구 지하철 2호선 반고개역과 3호선 남산역이 인접한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고, 단지와 접한 성당로를 통해 대구벌대로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중부고속도로 성서IC와 경부고속도로 북대구IC 등도 각각 차량으로 20분대면 도달 가능해 전국 각지로의 이동도 쉽다. 여기에 단지 앞 성남초등학교를 필두로 각급 학교가 도보거리에 있고 백화점, 대형마트, 종합병원 등 편의시설은 물론, 165만㎡에 달하는 대구 최대 도시공원인 두류공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경쟁력 있는 분양가도 장점으로 꼽힌다. 계약금을 5%로 낮추고,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계약금 5%만 있으면 입주 시까지 추가 자금 부담도 없다. 발코니 확장 무상시공, 계약조건 안심 보장제 등의 혜택도 적용됐고,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하다. ‘대명자이 그랜드시티’ 견본주택은 대구 달서구 두류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2024-09-03 10:07:08최근 대전 유성구 집값이 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들어 서울 및 수도권에서 시작된 상승세가 지방으로 확산되며 반등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7월 1주(1일) 대전 유성구 아파트 주간매매가격지수는 지난주 대비 0.01p 올랐다. 6월 4주(24일) 대전 자치구 중 유일하게 상승세로 전환한 뒤 2주 연속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거래량도 올해 5월 기준 325건으로 2월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하반기에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 주간매매가격지수가 7월 1주 기준 0.1p 오르며 지난해 10월 3주(16일) 0.11p 오른 이후 38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활황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수도권 우상향이 대전을 비롯한 광역시로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대전의 경우 한동안 신규 공급이 부족했고, 타 광역시 대비 분양가가 낮아 기대 요인이 많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 10년간(‘14년~23년) 대전에 분양한 신규 단지는 6만8,902가구(임대 제외)로 전국 17개 시∙도 중 14번째로 전국 분양 물량의 약 2.32%에 불과하다. 특히 지난해 공급된 일반분양 물량은 2,870가구가 전부였다. 반면, 8일 기준 올해 아파트 분양가는 5대 광역시 중 가장 낮게 책정돼 있다. 자가 점유율이 낮은 점도 상승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2 주거실태조사’ 자료를 보면 대전의 자가점유율은 51.9%로 전국에서 서울(44.1%) 다음으로 낮다. 그만큼 주택 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이러한 가운데, 유성구 도안신도시에 분양을 앞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도안신도시가 위치한 유성구는 지난 10년간 세대 증가가 가장 많이 일어난 지역으로 대전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곳이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 10년간(‘14년~’23년) 유성구의 주민등록세대는 무려 36.85% 늘어났다. 같은 기간 대전 평균(14.81%)보다 높은 것은 물론, 중구(3.1%)와 동구(7.37%)보다 최고 10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대전시청 자료를 보면 현재 도안지구 1단계 구역은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지향의 신도시로 약 2만4,000가구가 공급되는 등 개발이 완료됐으며,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의 경우 자연과 어우러지는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로 2025년 12월까지 개발이 완료될 계획이다. 현재 2·3단계 구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대덕연구개발특구, 과학벨트 개발에 따른 배후 도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도안신도시는 총 5만8,000여 가구, 약 15만명의 인구를 품게 될 예정이다. 이중에서도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총 5,329가구의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성구는 최근 대전국가산업단지(예정)가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올해 5월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는 등 대전국가산단(예정) 조성에 따른 개발 호재들이 가시화되고 있어 기대가 더욱 높은 상황이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이러한 대전국가산단(예정)이 조성될 예정인 교촌동이 반경 2km 내에 위치해 수혜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안2-2지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총 5개 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 규모이며, 1단지(1,124가구)와 2단지(1,437가구) 2,561가구가 1차로 공급된다. 이중 임대를 제외하고 1단지(891가구), 2단지(1,222가구) 2,113가구를 7월에 일반분양한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 일원(목원대학교 인근)에 개관할 예정이다.
2024-07-12 10:10:18【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새로운 교통 중심이자 동부권 관광 거점이 될 전주역세권 혁신관광 소셜플랫폼 조성을 시작했다. 전주시는 8일 전주역 인근 옛 농심창고 부지에서 전주역세권 소셜플랫폼 조성 착공식을 가졌다. 민선8기 공약 중 하나인 전주역세권 혁신관광 소셜플랫폼 조성사업은 전주 관문인 역 인근에 시외·고속버스터미널과 주차장, 관광안내소 등을 포괄하는 새로운 교통·관광 거점을 조성하는 것이다. 특히 이곳에 들어서게 될 혁신관광 소셜플랫폼은 전주역세권 도시재생사업 핵심 거점시설인 만큼, 현재 전북특별차지도 공영주차장 지원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 전주역 통합관광센터 신축사업 등과 연계해 추진되고 있다. 이와 관련 혁신관광 소셜플랫폼은 오는 2025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국비 56억원과 도비 81억원, 시비 120억원 등 총 257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5472㎡,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오늘 착공식이 전북 유일 관광거점도시로 기반을 강화하고, 향후 이곳을 전북교통의 허브이자 동부권 관광 랜드마크로 만드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혁신관광 소셜플랫폼이 미래 광역도시 생활권 조성을 위한 전주의 새로운 관문을 여는 첫 시작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5-08 13:45:53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베트남 최대 건설사인 코테콘 및 베트남 설계업체인 PMI와 '베트남 및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가 추진하는 다양한 건축,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글로벌 사업 파트너로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희림 관계자는 "베트남 내 최고의 건설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앞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건축과 인프라분야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두 회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이를 교두보 삼아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테콘은 베트남에 호찌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건설사로 현지 최고층 빌딩인 랜드마크81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수행해오고 있다.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각지에 해외법인 및 지사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빌딩, 도로, 항공, 항만, 에너지,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7개 이상 계열사도 보유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4-16 18:01:48[파이낸셜뉴스]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베트남 최대 건설사인 코테콘 및 베트남 설계업체인 PMI와 '베트남 및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가 추진하는 다양한 건축,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글로벌 사업 파트너로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희림 관계자는 “베트남 내 최고의 건설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을 통해 앞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건축과 인프라분야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두 회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이를 교두보 삼아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테콘은 베트남에 호찌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건설사로 현지 최고층 빌딩인 랜드마크81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수행해오고 있다.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각지에 해외법인 및 지사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빌딩, 도로, 항공, 항만, 에너지,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7개 이상 계열사도 보유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4-16 15:11:02【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 미군기지였던 캠프마켓이 부산시민공원과 용산공원에 이어 생태·문화·역사가 공존하고 인천을 상징하는 시민공원으로 조성된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13일 인천시청에서 캠프마켓 마스터플랜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현재 수립 완료를 앞두고 있는 캠프마켓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인천의 도심, 상업·문화 중심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캠프마켓(60만4938㎡, 약 18만3000평)은 과거 일제강점기 무기·탄약을 제조·저장·보급하는 장소인 조병창으로 사용된 후 1945년부터 1973년까지 주한 미군부대로 사용된 곳이다. A·B구역이 지난 2019년 12월 81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반환됐으며 D구역은 2023년 12월에 반환됐다.국방부는 A·B구역에 대해 이달부터 토양오염 정밀조사 및 토양정화작업을 시작했다. D구역은 내년부터 토양정화작업을 실시한다. 시는 올 상반기 중 마스터플랜 수립을 완료해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자연생태공원, 역사적 가치의 보존을 통한 역사문화공간, 문화·예술시설 및 주민 편의시설 확충, 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공원 등에 부합하는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일제 강점기 조병창 시기부터 유지되어 온 건축물을 최대한 보존하고 미군부대에서 추가로 설치한 건축물은 경관가치와 상태를 확인해 활용 및 철거하기로 했다. 공간구성은 습지, 숲, 역사, 문화, 도시공원을 주제로 한 5개 공간 축으로 조성한다. 부지 북쪽에는 인천제2의료원·소방소를, 네 모퉁이에는 각 공간축에 어울리는 광장을 조성한다.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시민 대토론회에서 "마스터플랜 수립 이후 진행되는 설계 공모 등 공원 조성 계획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도 시민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담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4-04-14 18:59:41【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 미군기지였던 캠프마켓이 부산시민공원과 용산공원에 이어 생태·문화·역사가 공존하고 인천을 상징하는 시민공원으로 조성된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13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캠프마켓 마스터플랜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현재 수립 완료를 앞두고 있는 캠프마켓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인천의 도심, 상업·문화 중심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캠프마켓(60만4938㎡, 약 18만3000평)은 과거 일제강점기 무기·탄약을 제조·저장·보급하는 장소인 조병창으로 사용된 후 1945년부터 1973년까지 주한 미군부대로 사용된 곳이다. A·B구역이 지난 2019년 12월 81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반환됐으며 D구역은 2023년 12월에 반환됐다. 국방부는 A·B구역에 대해 이달부터 토양오염 정밀조사 및 토양정화작업을 시작했다. D구역은 내년부터 토양정화작업을 실시한다. 시는 2022년 5월에 캠프마켓 활용 방안에 대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착수했으며 숙의경청회와 시민공론화 과정, 다양한 시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올 상반기 중 마스터플랜 수립을 완료해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자연생태공원, 역사적 가치의 보존을 통한 역사문화공간, 문화·예술시설 및 주민 편의시설 확충, 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공원 등에 부합하는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건축물의 경우 일제 강점기 조병창 시기부터 유지되어 온 건축물을 최대한 보존하고 미군부대에서 추가로 설치한 건축물은 경관가치와 상태를 확인해 활용 및 철거하기로 했다. 공간구성은 습지, 숲, 역사, 문화, 도시공원을 주제로 한 5개 공간 축으로 조성한다. 부지 북쪽에는 인천제2의료원·소방소를, 네 모퉁이에는 각 공간축에 어울리는 광장을 조성한다. 시는 재정상황 등을 고려해 캠프마켓을 3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단계는 B구역 내 식물원 및 서측 주진입 광장 조성, 부영공원 내 맹꽁이 습지 및 도시 숲을 조성한다. 1단계 공사는 착공을 시작해 3년 내 완료할 방침이다. 2단계는 D구역에 공원을 조성하되 건축물이 밀집한 동측은 순차적으로 진행을 추진한다. 3단계는 B·D구역 잔여 부지를 조성하되 유보공간의 사업을 반영하고 주변도시와의 연계 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캠프마켓이 반환된 이후 부지 활용 방안을 두고 시민들간 갈등이 심해 통합된 의견을 이끌어내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김미경 캠프마켓 시민공론화 추진단 위원장은 “캠프마켓은 규모 면에서 인천시 거점공원으로서의 요건이 충분해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했고, 공원이 위치한 지역의 주민 의견 수렴 필요성도 있어 부평구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용했지만 협의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밝혔다.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시민 대토론회에서 “캠프마켓 시민공론화는 시민 대토론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며 마스터플랜 수립 이후 진행되는 설계 공모 등 공원 조성 계획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도 시민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담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14 11:44:01[파이낸셜뉴스] 대기업 계열 건설사의 채무보증 규모가 2년동안 23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흥건설의 채무보증 증가율이 441%로 가장 높았다. 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81개 대기업집단 중 2021∼2023년 건설 계열사를 두고 공사 시행을 위해 발주처와 입주예정자 등에 채무보증을 제공한 31개 그룹 106곳을 조사한 결과, 채무보증이 늘어난 건설사는 38곳으로 집계됐다. 변동이 없는 곳은 12곳, 채무보증이 줄어든 곳은 56곳이었다. 조사 대상 대기업 계열 건설사의 채무보증액은 2년 새 23조8416억원(12.1%) 증가했다. 건설사의 채무보증이 늘었다는 것은 수주 물량 확대와 신규 사업 증가로 해석할 수 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이 지연될 경우 부실이 보증 제공자에게 전이될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이다. 중흥건설의 채무보증은 2021년 말 2566억원에서 2023년 말 1조3870억원으로 440.5% 급증했다. 같은 그룹 건설사인 중흥토건의 채무보증도 8340억원에서 3조6794억원으로 341.2% 증가했다. 이와관련 중흥건설 관계자는 "채무보증액이 지난3년간 늘어난것은 아파트공급에 따른 중도금대출보증, 분양보증, 하자보수보증 등 수분양자 보호를 위한 보증액 증가로 사업이 많아지면 높아지는 비율로 이미 분양이 완료된 사업이고 부실위험과는 전혀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송도랜드마크시티의 채무보증은 1263억원에서 5031억원으로 298.4% 늘었고, 금호건설은 8045억원에서 3조1384억원으로 290.1% 늘었다. 이어 삼환기업(273.8%), 반도건설(242.8%), 태길종합건설(241.5%), SK디앤디(191.1%), KT&G(175.0%), 동아건설산업(132.6%), SM하이플러스(118.5%), 롯데건설(74.7%), 한화(69.8%), 현대건설(52.7%), 두산에너빌리티(45.7%), 태영건설(39.2%), GS건설(37.7%), SK에코플랜트(35.7%) 등의 순으로 채무보증 증가폭이 컸다. 반면 같은 기간 채무보증 규모가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2023년 말 기준 채무보증이 없는 기업을 제외하고 동원산업이었다. 2021년 말 1조7090억원에서 2023년 말 1050억원으로 93.9% 급감했다. 대방산업개발의 채무보증은 1조4019억원에서 1978억원으로 85.9% 감소했고, 세종이앤지는 50126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76.6% 줄었다. 이어 대방건설(-71.6%), 대우에스티(-45.7%), 호반산업(-40.3%), 호반프라퍼티(-38.7%), 새솔건설(-37.1%), 대우건설(-35.3%), SM스틸(-31.3%), SM상선(-29.0%), HDC현대산업개발(-28.4%), 신세계건설(-22.6%), 삼성물산(-19.2%) 등의 순이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3-06 08:3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