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구글 클라우드와 손을 잡고 고객을 위한 새로운 인공지능(AI)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생성형 AI를 위한 대규모 모델을 구축하고 배포해 데이터 사이언스 워크로드를 가속화한다.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에서 엔비디아(NVIDIA)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과 구글 클라우드 CEO인 토마스 쿠리안의 대담이 이뤄졌다. 이번 대담에서는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대규모 AI 고객들에게 엔드투엔드 머신 러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과 엔비디아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구글 클라우드 제품으로 AI 슈퍼컴퓨터를 쉽게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했다.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은 지난 2년간 구글 딥마인드와 구글 리서치 팀에서 사용한 것과 동일한 엔비디아 기술을 활용한다. 젠슨 황은 "우리는 가속 컴퓨팅과 생성형 AI가 결합해 놀라운 속도로 혁신을 가속화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며 "구글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 확대로 개발자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인프라,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통해 작업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토마스 쿠리안은 "구글 클라우드는 고객을 위한 혁신을 촉진하고 가속화하기 위해 AI 분야에서 오랜 기간 기술을 혁신해 왔다"며 "구글의 많은 제품이 엔비디아 GPU를 기반으로 구축하고 제공되고 있으며 많은 고객들이 생성형 AI를 발전시키기 위한 LLM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을 찾고 있다”고 언급했다. 방대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구축하기 위한 구글 프레임워크인 PaxML은 이제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에 최적화됐다. 기존 PaxML은 여러 구글 TPU 가속기 조각에 걸쳐 구축됐지만, 이제 개발자는 PaxML을 통해 엔비디아 H100와 A100 텐서 코어 GPU로 완벽하게 구성 가능한 고급 실험과 확장을 수행할 수 있다. GPU에 최적화된 PaxML 컨테이너는 엔비디아 NGC 소프트웨어 카탈로그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PaxML은 OpenXLA 컴파일러를 통해 GPU에 최적화된 JAX에서 실행된다. PaxML에 최적화된 엔비디아 컨테이너는 엔비디아 NGC 컨테이너 레지스트리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이 컨테이너는 차세대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전 세계 연구자,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아울러 양사는 구글의 데이터프록 서비스를 통해 구글의 서버리스 스파크와 엔비디아 GPU를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아파치 스파크 워크로드를 가속화해 AI 개발을 위한 데이터를 준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8-30 10:09:02대표적인 중후장대 산업인 국내 철강업계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기술(IT)을 공정에 적용하며 '지능형 공장'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 'AI용광로'로 쇳물 컨디션 자동제어 9일 업계에 따르면 철강사들은 최근 조업 현장에 AI를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생산 체계를 잇따라 도입했다. 과거엔 주로 작업자가 오랜 경험으로 습득한 노하우에 의존해 조업이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공장 내 설비와 기계에 센서를 설치하는 등 프로세스 최적화에 나섰다. 우선 포스코는 고로 내부 컨디션을 AI를 활용해 자동 제어하는 '스마트 고로'를 활용 중이다. 최대 2300도의 뜨거운 쇳물을 담은 고로는 변동도 많고 예측이 쉽지 않아 수동제어에 어려움이 많았다. 포스코는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적용해 통기성, 연소성, 온도 등을 예측하고 품질 격차를 줄였다. 아울러 드론을 원료 야드에 띄워 재고를 측정 시간을 줄였고, 원료의 최적 배합 의사 결정을 돕는 디지털 트윈 기술인 '포스플롯'을 개발했다. 포스플롯을 활용하면 품질, 원가, 생산 영향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 변화까지 2분 이내에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현대제철은 최근 냉연 FH 보류재에 대한 스마트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보류재란 사용 가능 여부 판단이 어려운 소재를 의미하는데 제품 재질 빅데이터를 활용하면서 빠른 시간 안에 처리가 가능해졌다. 또 4족 보행로봇을 가스 점검 등 고위험 현장에 활용하고, AI로 대형 압연 소재의 추출 온도를 최적화했다. ■ 사람 눈 대신 '표면 결함' 찾아 동국제강도 올해 1월 부산공장에 코일을 운송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했다. 자율주행 자동차에서 사용하는 센서를 이용해 주변 도로나 건물, 사물 등을 인식해 운송 과정 간 위치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기 때문에 안전 사고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또 표현 결함 판정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그간 육안으로 후판 감정을 하던 것보다 작업 편의성을 높였다. 세아베스틸은 강종 혼입을 막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세아베스틸은 1년 반 동안 각 강종의 제품 표면에서 발생한 스파크를 이미지 데이터로 변환시켜 2만여건의 관련 데이터를 축적했고, 이를 통해 오류로 다른 성질을 지닌 강종을 자동으로 구분할 수 있게 만들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공정에서 쓰이는 설비를 자동화하는 것을 넘어서 분석, 설계할 수 잇는 지능형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AI는 수요처가 원하는 스펙으로 제품을 개발, 생산하면서 기업 수익성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철강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제조업 스마트화는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이라며 "철강업계의 스마트 팩토리와 AI 적용 확산을 위해 기업과 정부가 함께 고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3-09 18:07:41[파이낸셜뉴스] 스파크랩은 웨어러블 방광 모니터링 기기 개발 기업 ‘메디띵스’에 시드 투자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메디띵스는 인체에 무해한 근적외선과 딥러닝을 이용한 웨어러블 IoBT 방광 모니터링 기기 및 AI 플랫폼을 개발했다. 배뇨장애로 불편함을 겪는 환자들이 방광 모니터링 패치로 예측, 예방 및 선제적 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 웨어러블 방광 모니터링 기기는 요의를 느끼지 못하거나 불명료하게 느끼는 신경인성방광환자를 위한 제품이다. 24시간 몸에 부착해 인체에 무해한 근적외선을 이용해 방광의 소변 양을 측정한다. 김다니엘 스파크랩 심사역은 “현재 신경인성방광환자들은 외출 시 배뇨활동의 어려움으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데, 메디띵스는 의학 전문성과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판단하여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아람 메디띵스 대표는 “고령화 시대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치료 중심에서 선제적 예방 단계로 의료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한 가운데, 개인 맞춤형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배뇨장애 질환의 치료 과정에서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이번 시드 투자 유치를 통해 초기 고객 확보 및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26 08:55:34네이버 에듀테크(교육+기술)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는 충청남도 교육청과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네이버는 △충남교육청 △선문대학교 △순천향대학교 △네오랩컨버전스 △메가존클라우드 △러닝스파크와 '교육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마트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충남교육청은 지역 내 교육기관 중 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충남교육청 통합형 교육플랫폼인 '마주온'을 활용해 진행된다. '마주온'이란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를 충남 교육현장에 최적화한 플랫폼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8-22 18:15:26네이버 에듀테크(교육+기술)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는 충청남도 교육청과 맞춤형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네이버는 △충청남도 교육청 △선문대학교 △순천향대학교 △네오랩컨버전스 △메가존클라우드 △러닝스파크와 ‘교육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마트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충남교육청은 지역 내 교육기관 중 본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충남교육청 통합형 교육 플랫폼인 ‘마주온’을 활용해 진행된다. ‘마주온’이란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를 충청남도 교육현장에 최적화한 플랫폼이다.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는 “이번 협력은 웨일 스페이스가 여러 기업 기술력, 교육기관 인사이트와 함께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이 가시화된 사례”라며 “교육기관 및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웨일 스페이스를 고도화 하겠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8-22 12:37:47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의 컨설팅 및 매니지먼트 전문기업 클루커스(대표 홍성완)가 글로벌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선도기업인 데이터브릭스(Greg Taylor, VP Business Development and Partners, APJ)와 데이터브릭스 딜리버리 파트너십(Delivery Partner Program)을 체결하고 엔터프라이즈에 대한 공동 기술 서비스 제공에 협의했다고 금일 밝혔다. 엔터프라이즈 공동 기술 협력 프로그램인 데이터브릭스의 딜리버리 파트너십은 데이터 엔지니어링, 데이터 분석, 데이터 사이언스를 통합 지원하는 데이터브릭스의 레이크하우스 플랫폼에 대한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입증된 고객 사례를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파트너만이 선택적 트레이닝을 통해 획득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클루커스가 첫번째이다. 기존 파트너십에 본 기술 협력을 추가한 클루커스는 엔터프라이즈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플랫폼 니즈에 데이터브릭스와 공동으로 대응하며, 최적의 서비스로 국내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대표기업으로서 데이터 분석 분야 역시 기술 경쟁 우위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기업의 데이트 활용은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필수 요건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데이터 활용에 대한 기술 트렌드로 빠르게 변화중이다. 또한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적용은 물론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위한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등 고도화된 전문 기술이 요구된다.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는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빠르게 활용할 수 있는 주요 기술 트렌드 중 하나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는 전통적인 데이터 저장 방식인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정형, 비정형 구분없이 모든 원시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레이크’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아키텍쳐로, 데이터 웨어하우스의 데이터 구조 및 데이터 관리 기능을 데이터 레이크의 저렴한 스토리지와 결합하여 제공하는 방식이다. 데이터브릭스는 자사 레이크하우스 플랫폼의 ‘델타레이크’를 통해 데이터레이크의 한계를 보완하고 스트리밍과 배치 처리를 통합해 편리한 사용성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아파치 스파크 기반의 대규모 분석과 데이터사이언스를 위한 워크플레이스 또한 통합된 플랫폼에서 제공하고 있다. 클루커스 홍성완 대표이사는 “최근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니즈에 반영하여 데이터브릭스와 기술 협력은 물론 공동 영업 및 마케팅 등 전분야에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 최대 레퍼런스를 보유한 데이터브릭스의 파트너로서 클루커스의 데이터 컨설팅 기술력을 더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한 동급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데이터브릭스 아태지역 부사장 그레그 테일러는 “데이터브릭스의 혁신적인 발자취를 한국 전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산업을 선도하는 클루커스는 고객들이 레이크하우스 플랫폼의 가치를 깨닫게 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언급하며, “본 협약은 클루커스와 데이터브릭스의 파트너십을 확장하는 것은 물론, 강력한 솔루션과 독보적인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아주 흥미로운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술의 최고 등급인 ‘애저 익스퍼트 MSP’인 클루커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워크로드 별 기술 최고 등급인 어드벤스드 스페셜라이제이션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클라우드 기술 선도 그룹으로, 전 직원의 80%가 기술 컨설턴트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입증된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클루커스는 뉴욕 지사 및 말레이시아 합작 법인 설립을 최근 완료하였으며, 다수의 엔터프라이즈 고객과 펄어비스, 크래프톤 등의 게임스 및 스타트업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2022-01-26 14:20:49[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테크노파크가 미래 유망직업 분야로 꼽히는 인공지능(AI) 전문가 양성과 원활한 기업 맞춤형 인재 발굴을 위해 ‘AI 기반의 데이터 전략 전문가 양성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이 과정은 제주테크노파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2021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 양성 추경사업’에 선정되면서 개설된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는 6개월간 머신러닝(Machine Learning)·딥러닝(Deep Learning) 프로그래밍, 텐서플로우((TensorFlow), 스파크(Spark)·하둡(Hadoop) 등의 과정으로 구성된 기술교육과 실습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24명이다. 대상은 만 34세 이하 미취업자다. 다만, 정부 또는 공공기관에서 실시하는 일자리 연계 사업 참여자는 제외된다. 선발된 교육생은 현업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면서 교육비 전액 무료 혜택과 함께, 6개월간 교육수당 월 30만원, 공모전 참여, 자격증 취득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디지털융합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11-03 18:10:40[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청년 구직자를 인공지능(AI) 개발자로 육성해 스타트업 취업까지 연계하는 스타트업-청년인재 '이어드림 프로젝트'(이어드림)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중기부와 중진공이 시범도입해 운영하는 이어드림은 대학 인공지능 관련학과 전공 수준의 이론교육과 글로벌 인공지능 경진대회인 캐글을 활용한 실습 활동을 포함한 장기 집중 교육을 통해 청년인재를 육성하고, 인공지능 유망 스타트업과의 취업 매칭까지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어드림은 ‘1년’동안의 집중 교육을 통해 스타트업과 청년인재를 ‘이어’주어, 스타트업은 인재 채용을, 청년 구직자는 취업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학력과 전공에 상관없이,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개발자로 성장하고자하는 만 29세 이하의 청년구직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8개월 간 운영하며 모든 과정이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은 종일집중(주 5일, 하루 5시간씩) 대면방식으로 진행하고 카이스트, NHN 등 학계와 산업계의 현업 전문가가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또한 교육생은 인공지능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 교육 참가자의 현업 적용도를 높이기 위해서 2주마다 수행평가를 통해 교육성과를 모니터링하고, 코딩 및 머신러닝 등 기술학습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확인하는 중간평가, 인공지능 혁신 스타트업의 실전 과제 등을 통해 실전 역량을 확인하는 최종평가를 진행한다. 프로젝트 기간동안 교육생이 벤처·스타트업 근무 여건과 인공지능 개발자 업무에 대한 정보 등을 수시로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정기적인 만남을 가지는 매칭데이도 진행해 유망 벤처·스타트업과 청년 구직자의 매칭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어드림 프로젝트는 청년의 유입이 많고, 청년 스타트업이 밀집한 홍대의 스파크플러스 전용공간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7월 7일 오후 4시까지며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김학도 이사장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벤처·스타트업은 인공지능 분야 인재 채용에 애로를 겪고, 청년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미스매칭이 발생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중진공은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인공지능 특화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육 후 바로 현업에 투입이 가능한 인공지능 분야 청년인재를 신속하게 육성하고 유망 스타트업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6-30 09:16:10[파이낸셜뉴스] 판례 등 법률 정보 검색서비스 ‘리걸엔진’을 운영 중인 리걸테크 스타트업 까리용이 스파크랩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까리용은 지난 4월 DSC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이번 시드 투자 유치를 성공하며 시드 투자를 마무리 지었다고 7일 밝혔다. ‘리걸엔진’은 법원 판결문, 공정거래위원회·조세심판원·금융감독원 등 행정기관 결정문 및 유권해석을 비롯 350만 건에 달하는 법률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는 법률 전문 검색 솔루션이다. 아직 베타 서비스임에도 법조인들 사이에 타 사이트에 없는 자료를 포함해 방대한 자료를 정확하게 제공한다는 호평을 받으며, 사용자 수 기준 매월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까리용은 ‘마음을 읽는 법률 검색’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판결문 등 법률 정보를 학습한 인공지능(AI)에 사업계획서 검토를 맡기면 관련 규제와 같은 예상되는 문제점을 분석해주거나 필요한 법적 절차를 안내하는 등 법조인을 보조하는 AI 솔루션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차규원 스파크랩 팀장은 “까리용은 2019년 말 베타 서비스 출시 이후 단기간에 국내 최대 규모의 판례 데이터를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법령, 행정자료, 해외 판례 등 법률 정보 간 검색을 용이하게 해주는 전문 검색 엔진, 딥러닝 기반 법률 문서 전문 번역 서비스를 개발해냈다”고 밝혔다. 차 팀장은 이어, “그간 뛰어난 실행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법률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까리용 오경원 대표는 “AI 기술로 법조인을 돕는 것이 리걸엔진의 목표”라며 “이번 투자 유치 성공으로 국내 최고 리걸 AI 회사로 성장하는 한 걸음을 디뎠다”며 소감을 밝혔다. 오 대표는 “까리용의 ‘리걸엔진’ 서비스를 통해 변호사들이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는 AI에 맡기고, 보다 본질적이고 전문적인 일에 집중할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6-07 14:28:14[파이낸셜뉴스] 클라우데라는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CDP)이 엔비디아의 아파치 스파크 3.0용 래피즈(RAPIDS) 가속기를 통합 지원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엔비디아 컴퓨팅 플랫폼에 적용된 RAPIDS 가속기는 코드의 변경없이 기업의 데이터 파이프 라인을 가속화하고 머신 러닝의 작업 성능을 높여준다. 이를 통해 기업은 인공지능(AI)을 신속히 도입하거나 더 나은 비즈니스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클라우데라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스파크 3.0용 RAPIDS 가속기는 올 여름부터 사용 가능하다. 5월에 선보일 클라우데라 퍼블릭 클라우드의 딥 러닝 및 머신 러닝 가속을 시작으로, 클라우데라와 엔비디아는 지속적인 가속 기능을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주 엔비디아 GTC에서 클라우데라와의 협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이미 올해 초에 CDP에 적용된 머신 러닝 AMP와 엔비디아의 강력한 컴퓨팅 성능으로 패키지된 머신 러닝(ML)을 미국연방국세청(IRS), 영국통계청(ONS), 독일 코메르츠뱅크 등에서 적용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온프레미스, 퍼블릭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서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데이터 처리와 머신 러닝 모델 훈련을 더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이번 클라우데라와 엔비디아의 통합 지원으로 기업의 데이터 엔지니어들은 공급망 모델 변환, 금융 부정행위 대응, 새로운 제품군 개발 등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규모의 데이터 세트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 과학자의 경우 방대한 양의 데이터로 인해 발생하는 병목현상을 줄여 운영의 비용과 속도를 개선하게 한다. 이번 통합 지원은 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 과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통찰력 있는 분석 능력을 제공한다. 방대한 데이터 세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에서 오픈소스 기반 GPU 가속 데이터 과학 파이프 라인은 머신 러닝 모델 훈련의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 이 파이프 라인은 기업의 능력을 강화해 AI을 활용할 수 있게 한다. GPU 가속 아파치 스파크는 CDP에서 원활하게 실행되며, 조직이 머신 러닝을 위한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을 사용해 연구에서 생산에 이르기까지 고성능컴퓨터, AI, 데이터 과학 등의 요구사항을 지원할 수 있다. 클라우데라 최고제품책임자(CPO) 아룬 머시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은 기업이 데이터를 더 잘 이해하고 AI의 진정한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로켓 연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데이터 과학 그룹 선임 이사 스콧 맥클레란은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에서 실행되는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과 스파크의 분석 처리 능력은 유연하게 빠른 속도가 필요한 기업에겐 속도를, 수익이 필요한 기업에겐 비용 절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04-13 11:4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