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Miele)의 한국법인 밀레코리아가 국내 하이엔드 세탁 서비스 '어반런드렛(URBAN LAUNDERETTE)' 청담점 신규매장에 상업용 세탁 장비를 독점 공급한다. '어반런드렛'은 하이엔드 런드리샵 브랜드로 올해 첫 매장인 서초점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바 있다. 이번에 오픈한 '어반런드렛 청담'은 청담동 명품거리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급주거 상권에 부합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어반런드렛은 모든 매장 내 드럼세탁기와 의류건조기를 밀레 제품으로 구성했다. 밀레는 121년 전통의 높은 품질과 강한 내구성을 갖춘 밀레 상업용 드럼세탁기와 의류건조기를 국내 파트너사인 ㈜제이피이노베이션 어반런드렛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일반 가정용보다 사용 빈도가 높은 상업용 세탁 장비는 강한 내구성이 요구된다. 어반런드렛에 선보이는 밀레 상업용 드럼세탁기의 경우, 약 3만 시간 이상의 품질 테스트와 6만 회 이상 문을 여닫는 테스트 등 혹독한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는 최대 20년 내구성 기준으로 테스트하는 밀레 가정용 제품보다 약 3배 이상의 내구성을 요하는 기준이다. 드럼통 내부 표면에는 밀레만의 특허 기술 '허니컴 드럼'을 적용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허니컴 드럼은 벌집 모양의 육각형 모양 패턴으로 세탁기 내부 표면에 4천 개의 미세한 구멍을 입혔고, 세탁 과정에서 드럼 표면 위로 얇은 수막이 형성돼 세탁물 손상과 구김을 최소화한다. 의류건조기에도 역시 허니컴 드럼이 적용됐다. 육각형 패턴의 오목한 부분이 에어쿠션을 형성해 옷감을 공중에 띄워 옷감을 보다 부드럽게 건조하고 손상 위험을 낮춘다. 이밖에 어반런드렛은 뉴욕 프리미엄 패브릭 케어 브랜드 '런드레스'와의 콜라보를 통해 민감한 섬유도 안심하고 세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있다. 새로 오픈한 어반런드렛 청담은 매장 내에 '디스플레이 존'을 두어 기존의 서초점과의 차별점을 기했다. 패브릭 케어 상품을 진열하고, 고객이 QR코드를 스캔하면 온라인 샵으로 이동해 제품을 자리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실제로 매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프리미엄 세제 라인도 세척력과 향기 등을 직접 체험해 보고 구매할 수 있다. 매장은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이용이 번거로운 코인형 대신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키오스크를 밀레 기기와 연동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20-11-20 16:13:37밀레코리아는 밀레의 상업용 세탁 장비를 갖춘 국내 하이엔드 세탁 서비스 ‘어반런드렛’ 서초점이 새롭게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밀레코리아가 국내 파트너사인 제이피이노베이션에 장비를 독점 공급해 론칭된 매장이다. ‘어반런드렛’은 셀프 세탁 기반이지만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시스템을 도입해 셀프 세탁뿐만 아니라 원스톱 세탁 대행 및 딜리버리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뉴노멀 시대의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밀레는 121년 전통의 높은 품질과 강한 내구성을 갖춘 밀레 상업용 드럼세탁기와 의류건조기를 제이피이노베이션의 어반런드렛에 독점 공급한다. 제이피이노베이션은 밀레만의 고유한 세탁 및 건조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소비자 수요에 맞는 새로운 세탁 코스를 자체 개발했다. 의류와 이불 소재와 형태별 세탁 코스를 제공하고, 민감한 섬유도 안심하고 세탁할 수 있도록 천연 유래 성분의 세탁 세제를 사용, 열에 의한 섬유 수축을 방지하기 위한 국내 최초 무열 건조 도입 등 최신 시스템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세스코의 첨단 바이러스 케어와 초미세 아로마 공기 정화 시스템 등을 통해 매장 내 방역을 철저히 하며 자외선 살균기, 손소독제, 친환경 위생장갑 등의 비치로 고객에게 더욱 청결하고 안전한 세탁 환경을 제공한다. 어반런드렛은 매장 내 모든 드럼세탁기와 의류건조기를 밀레 제품으로 구성했다.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기존 업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럭셔리한 디자인의 세탁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고장율이 비교적 높은 코인형 대신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키오스크를 설치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세탁 대행을 맡긴 고객의 경우 세탁이 완료되면 모바일로 알림을 받아볼 수 있으며, 24시간 내 매장을 방문해 빨래와 건조는 물론, 폴딩까지 완료된 세탁물을 찾아가기만 하면 된다. 또한 세탁 캐비닛은 비밀번호 설정이 가능해 세탁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밀레코리아 관계자는 “최상의 세탁 및 건조 서비스를 원하는 바쁜 현대인들 수요에 밀레만의 하이엔드 가치를 더해 세탁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분들이 보다 일상적이고 가까운 곳에서 밀레 드럼세탁기와 의류건조기의 깨끗함을 넘어 완벽한 최고의 세탁 성능을 경험해보실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접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06-02 09:32:46[파이낸셜뉴스] 가성비, 가심비 시대가 가고, ‘시성비’가 뜨고 있다. 시간의 가성비를 뜻하는 시성비는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초사회'의 사회상을 담고 있다. 이동시간에도 취미를 즐기거나 자기 계발 등으로 시간을 활용하고, 드라마 정주행보다는 줄거리나 몰아보기 형태나 2배속으로 시청하며, 일명 짬PT와 틈새PT 등 점심시간을 쪼개서 운동을 즐기는 등 시간을 아끼는 모습이 대표적이다. 18일 벤처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타트업은 위즈돔과 와드, 런드리고 등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시성비 플랫폼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중 대표적인 것이 공유버스 플랫폼 위즈돔의 광역버스 좌석예약 서비스 ‘미리(MiRi)’다. 이 서비스는 승객이 광역버스의 실시간 이동 경로를 확인하고 좌석을 예약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다. 앱에서 자주 탑승하는 노선을 설정해 두고, 이용하려는 날짜와 시간의 버스 좌석을 예약한 뒤, 휴대폰으로 편리하게 요금을 납부하면 이용할 수 있다. 대기시간 없이 도착시간에 맞춰 정류장에서 버스에 탑승할 수 있어 기다리느라 허비하는 시간이 없다. 가격은 일반 광역버스와 동일하며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미리는 현재 59개 노선, 하루 107회의 광역버스 예약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경기 프리미엄버스는 18개 노선, 하루 68회 운행한다. 외식업 전문 통합솔루션 기업 와드가 운영 중인 ‘캐치테이블’은 예약부터 웨이팅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고객들이 춥거나 더운 날씨에 직접 기다릴 필요 없이 원하는 때에 입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캐치테이블은 파인다이닝, 오마카세 등 프리미엄 레스토랑은 물론 노포, 유명 맛집까지 제휴를 넓혀가며 다양하고 폭넓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셀프빨래방 'AMPM워시큐'는 최근 식사베네하임점, 삼송역스칸센점, 부천힐스에비뉴점 등 일부 매장에 무인세탁함을 설치했다. 무인세탁함은 24시간 비대면으로 운영된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세탁물을 맡기고 찾을 수 있는 무인세탁 서비스다.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는 모바일 앱을 통해 오후 10시 전까지 수거 신청 버튼을 누르고 수거함(런드렛)에 넣어두면 1~2일 사이에 깨끗하게 세탁된 빨래를 다시 문 앞으로 배송해준다. 직접 세탁을 하거나 세탁소에 맡기거나 찾으러 갈 필요가 없다. 자신이 원하는 때에 자기계발을 할 수 있거나 틈새 시간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클래스101'은 약 5300여개의 클래스를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클래스101은 △드로잉, 공예, 요리, 베이킹, 음악, 운동, 사진·영상 등 크리에이티브 영역의 '취미' △자기계발이나 직무 관련 스킬을 배워볼 수 있는 '커리어' △부업·창업, 재테크 분야의 '수익창출' △제2외국어 스킬을 배울 수 있는 '어학' △보육자와 자녀 교육 관련 '키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강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대표 키워드로 ‘분초사회’가 꼽힌 가운데 ‘시성비’를 따지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은 변화에 발맞춰 시성비 제품·서비스를 선보이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1-18 14:50:03[파이낸셜뉴스] 바쁜 현대 사회에서 시간은 소중한 자원이다. 이를 반영하 듯 '2024 트렌드 코리아'에선 시간의 효율성을 극도로 추구하고 시성비(시간의 가성비)를 중시하는 ‘분초사회'를 내년 키워드로 꼽았다. 스타트업 역시 트렌드를 반영하며 소비자들의 시성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로 경쟁을 펼친다. 16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시간 절약 서비스 관련 U&A 조사’를 실시한 결과, 82.4%가 ‘시간은 가장 큰 자원’이라고 응답했다. ‘시간이 곧 돈’이라는 인식도 77.7%로 나타나며 시간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처럼 ‘시간’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시간을 알차게 사용하거나 아껴주는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 세대에서 시간 절약에 대한 니즈가 두드러졌으며, 절약한 시간은 ‘자기계발’에 쓰고 싶다고 응답하는 등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자신에게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틈새시간&원하는 때 자기계발 투자 소중한 시간을 절약해 자신에게 투자하고 싶은 니즈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때에 자기계발을 할 수 있거나 틈새 시간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인기다. 이런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따라 글로벌 온라인 클래스 구독 플랫폼 ‘클래스101’은 약 5300여 개의 클래스를 시공간 제약은 물론 클래스 수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클래스101은 드로잉·공예·요리·베이킹·음악·운동·사진/영상 등 크리에이티브 영역의 취미부터 자기계발이나 직무 관련 스킬을 배워볼 수 있는 커리어, 부업/창업, 재테크 분야의 수익창출, 제2외국어 스킬을 배울 수 있는 어학, 보육자와 자녀 교육 관련 키즈 등 약 다양한 카테고리의 클래스 콘텐츠를 보유한 만큼 구독자들이 배우고 싶은 분야를 즐겨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 클래스 특성에 따라 직접 현장을 찾아가지 않고 자신의 일정에 맞춰 장소 어디서든 크리에이터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고, 다양한 분야의 클래스들을 만나볼 수 있는 만큼 자신이 평소 배우거나 도전해 보고 싶었던 분야를 보다 쉽게 시작해 볼 수도 있다. 더불어 모바일과 태블릿PC, PC 등에서도 모두 사용 가능해 개인의 수강 환경과 상황에 맞춰 편한 방법을 선택해 들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클래스101은 이처럼 구독자들이 자신의 시간에 투자하는 만큼 클래스에 더욱 몰입해 즐길 수 있도록 자신만의 클래스 리스트를 만들 수 있는 ‘플레이리스트’,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미션을 달성하고 교류할 수 있는 ‘챌린지’, 수강 및 출석 기록 등 신규 기능을 선보여 꾸준히 수강하는 것을 넘어 더욱 입체적으로 클래스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웨이팅 시간도 아깝다 최근 ‘시성비’가 중요해지자 맛집을 즐기는 방법도 변화했다. 과거 맛집의 긴 웨이팅을 기다리며 즐겼던 것과 반대로 웨이팅에 시간을 소비하지 않고 애써 찾아간 노력이 허무해지지 않기 위해 음식점 예약 및 웨이팅 앱을 적극 활용하기 시작하며 다양한 관련 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있는 것. 외식업 전문 통합 솔루션 기업 와드가 운영 중인 ‘캐치테이블’은 맛집 예약부터 웨이팅 서비스까지 제공해 고객들이 춥거나 더운 날씨에 직접 기다릴 필요 없이 원하는 때에 입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파인다이닝, 오마카세 등 프리미엄 레스토랑은 물론 노포, 유명 맛집까지 제휴를 넓혀가며 다양하고 폭넓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관심 지역을 기준으로 맛집 선별 및 추천 기능을 선보이는 등 보다 편리하게 맛집을 찾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퇴근 후의 시간을 잘 사용하고 싶은 사람들이 늘어나며 집안일을 대신해 주거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 가전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손이 많이 가는 집안일을 대신 도움을 받음으로써 자신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는 세탁하고 정리하는 과정까지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세탁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도와준다. 모바일 앱을 통해 10시 전까지 수거 신청 버튼을 누르고 수거함(런드렛)에 넣어두면 1-2일 사이에 깨끗하게 세탁된 빨래들을 다시 문 앞으로 배송받을 수 있어 직접 세탁을 하거나 세탁소에 맡기거나 찾으러 갈 필요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외에도 최근 런드리고는 ‘세탁은 과학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모바일 세탁 업계 최초로 연구개발(R&D) 투자해 연구소를 신설하고 세탁기술 고도화에 노력하는 등 서비스를 더욱 업그레이드해 나가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12-15 14:55:48지난 7월 글로벌 기업 일렉트로룩스 프로페셔널(Electrolux Professional)의 라군 어드밴스드 케어(lagoon® Advanced Care) 워크숍을 수료한 (주)코리아런드리 임직원 10여명이 공식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국내 최초로 웻클리닝 전문가 자격을 취득한 것이다. 이번 인증서 수여식은 국내 최초 친환경 런드리 멀티플렉스 ‘어반런드렛’ 더 팩토리에서 개최됐다. 라군 어드밴스드 케어 워크숍은 기존 환경 유해 용제를 사용하던 드라이클리닝 대신 친환경 세제를 사용한 웻클리닝 세탁서비스 공법에 대한 솔루션 교육 과정이다. 안전한 세제를 사용한 섬세한 거품 세탁으로 실크를 포함한 캐시미어, 울마크가 표시된 모직, 라이크라와 같은 특수 합성 섬유 및 고어텍스까지 클리닝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빨래하는 남자’로 불리며 점포수 900개 셀프빨래방 ‘워시엔조이’ 성공신화를 써 온 (주)코리아런드리의 서경노 대표도 이번 워크숍에 임직원들과 참가하여 ‘웻클리너’ 자격을 얻었다. 서경노 대표는 “라군 어드밴스드 케어를 통해 섬유를 보호하고 의류의 세탁 과정을 보다 안정적이게 만들 뿐만 아니라 작업자가 더 쉽고 빠르며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다”면서 “세탁 장비의 운용 비용을 최소로 유지하면서 지속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친환경 세탁 솔루션이 국내 시장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코리아런드리는 웻클리닝 기반 미래형 세탁소 ‘스웨덴런드리’를 지난 15일 론칭한 바 있다. 또한 친환경적인 웻클리닝 세탁소 사업을 프랜차이즈화 계획을 갖고 있으며, 평생교육원 설립을 통해 ‘웻클리너’ 라는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2022-09-19 10:29:50신시장 개척에 나선 스타트업들의 각축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비대면 진료, 모바일 세탁 등 압도적 선두 업체가 가려지지 않은 업종 중심으로 1위 쟁탈전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승자독식의 플랫폼업 특성을 감안하면 시장을 선점한 업체가 차세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으로 등극할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가파른 성장속도 등으로 투자유치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경쟁열기에 한몫하고 있다. ■모바일 세탁, 선점경쟁 치열 5일 업계에 따르면 비대면 모바일 세탁앱 1위인 '세탁특공대'의 가입자수는 지난 6월 기준 누적 70만명을 달성했다. 2020년 18만명이던 가입자수는 2021년 36만명으로 2배 늘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전년의 2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는 등 쾌속질주중이다. 같은 기간 앱 다운로드는 100만건을 돌파하며 가입자수와 다운로드 수 모두 동종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워시스왓이 서비스를 시작한 세탁특공대는 모바일 세탁 분야를 개척하며 연 평균 17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1위 세탁특공대를 바짝 추격중인 업체는 '런드리고'를 론칭한 의식주컴퍼니다. 지난 2019년 시작한 런드리고 서비스는 '런드렛'이라는 비대면 세탁 수거함 서비스를 통해 세탁물을 수거하고 배송한다. 런드렛이 홍보 효과까지 불러오면서 가입자 수를 급격하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현재 매월 3000가구 이상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공개된 두 회사의 매출에서는 세탁특공대가 근소하게 앞선다. 세탁특공대는 지난 2020년 매출 78억6000만원에 이어 지난해엔 156억원을 달성했다. 런드리고의 2020년 매출은 70억1000만원, 2021년은 130억원수준이다. 전체 세탁시장 중 현재 비대면 세탁서비스 시장규모는 3% 정도에 불과해 업계 1위 쟁탈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한 비대면 세탁 시장에 크린토피아 등 기존 오프라인 중심 세탁업체들도 뛰어들면서 시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급격히 팽창한 비대면 세탁업은 그 편리성 때문에 한번 이용한 소비자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면서 "공장을 신설하거나 확장하고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투자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비대면 진료 20여곳 각축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일시적 규제 예외 대상이었던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시장에서도 유니콘 탄생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비대면 진료를 이용했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얻은 만큼 성장세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에서다.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시절부터 비대면 진료 사업에 관심을 가진 만큼 규제가 풀릴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비대면 플랫폼 업계 1위인 '닥터나우'의 경우 실제 서비스를 시작한 2020년 1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약 1년 6개월간 누적 이용자는 600만명을 넘어섰다. 이용자수나 앱 다운로드수 등에서 압도적 1위를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닥터나우는 현재 업계에서 가장 많은 1500여곳 이상의 제휴 의료기관을 통해 내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피부과 등 20개의 진료 과목을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은 20여곳에 달한다. 다만 의사·약사 단체가 그동안 한시적 허용을 전제로 진행한 비대면 진료에 대한 경쟁보다는 규제 완화가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비대면 플랫폼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닥터나우'는 최근 서울시의사회로부터 고발을 당하기도 했다. 닥터나우의 서비스 중 '원하는 약 담아주기' 서비스가 약사법을 위반한다는 취지다. 닥터나우 측은 이에 대해 "베타서비스로 운영중이던 해당 서비스는 종료한 상태"라면서 "시범 운영 시작 전부터 위법 소지가 없다는 것은 확인했지만, 의료계에서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인지하고 서비스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규제에도 불구하고 투자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닥터나우는 지난달 4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으며, 굿닥도 지난 5월 21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솔닥도 최근 포스코기술투자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히려 투자자들은 규제가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규제가 풀릴 경우 폭발적 성장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7-05 18:04:53[파이낸셜뉴스] #. 모바일 앱 생태계를 취재하고 있는 워킹맘 기자가 직접 써본 ‘내돈내앱’을 소개합니다. 짧고도 긴 설 연휴를 앞두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온 가족이 겨울 내내 입고 있는 패딩 점퍼와 아이들 운동화를 ‘런드리고’에 맡기는 일이었습니다.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는 현관 앞에 놓아둔 스마트 수거함 ‘런드렛’에 세탁물을 넣어 두면, 그 다음날 세탁이 완료되어 돌아오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입니다. 우리집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런드렛은 많은 세탁물을 한 번에 담을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 이불과 커튼 세탁도 런드리고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런드렛이 통째로 분실될 가능성은 없냐고요? 전혀요~! 런드렛과 현관문은 전용 안심고리로 서로 연결됩니다. 안심고리는 이용자 스마트폰에 설치된 런드리고 앱으로 블루투스를 연결,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수거해주시는 분도 마찬가지죠. 또 최근에는 ‘런드리고 수선’ 서비스를 통해 원피스 단추를 새로 달거나 바지 기장을 줄이는 일도 한 번에 해결했습니다. ‘타임푸어’로 살아가는 워킹맘들에게 런드리고는 늘 산뜻한 서비스입니다. 그럼에도 아쉬움은 남습니다. 런드리고 주문량이 폭증하고 있는 까닭에 24시간 이내 배송 약속이 가끔 지연된다는 점이죠. 그래서 옷이 필요한 시점을 기준으로 하루 이틀 전에 수거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1-29 18:32:06[파이낸셜뉴스]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의 운영사 의식주컴퍼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라이프고즈온(Life goes on)'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세탁물과 함께 일상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배송비 없이 받아볼 수 있는 새로운 커머스를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런드리고는 2년가량 동안 직접 라이프스타일 제품 개발을 진행, 자체 브랜드(PB) 라이프고즈온을 출시했다. 그동안 전용 세탁 수거함인 런드렛을 통해 세탁물과 함께 상품을 배송하는 테스트를 통해 고객의 만족도와 다양한 상품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에서다. 라이프고즈온은 런드리고 서비스 신청 시 애플리케이션(앱) 내 스토어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런드렛에 담겨 추가 배송비 없이 세탁물과 함께 배송된다. 5성급 호텔 수준의 '라이프 어메니티(Life Amenity)' 콘셉트를 브랜드에 반영했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 △로션 △치약 △칫솔 등 일상에서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제품군과 △타월 △침구류 △로브 △파자마 △티셔츠 △앞치마 △속옷 △양말 등 런드리고에서 세탁과 수선 서비스를 통해 관리 가능한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런드리고는 런드렛을 통해 택배 박스를 줄이고 고객에게 최소화된 제품 패키지만 전달해 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절감한 패키징 비용을 제품 연구개발(R&D)에 반영해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다 쓴 용기는 런드렛을 통해 간편 재활용해 구매부터 수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친환경 선순환 구조로 운영한다. 이 같은 전략을 통해 런드리고는 세탁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세탁물을 받을 대 정기적으로 일상에 필요한 상품을 함께 받는 새로운 커머스 경험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런드리고는 라이프고즈온 출시를 기념해 런드리고 앱을 통해 내년 1월 7일부터 2주간 새해 감사 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속적으로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상활 필수품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 확보에 투자하고 정기적으로 새로운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런드리고를 통해 세탁 산업의 혁신은 물론 생활 속의 필요를 파악해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며 "구매와 배송 방법의 변화로 불필요한 포장을 줄이고 비용절감, 유통체질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1-12-23 14:05:46[파이낸셜뉴스] 의식주컴퍼니가 운영중인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가 송도국제신도시, 파주운정신도시, 광명시 및 김포시 일부지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까지 런드리고는 서울, 일산, 분당, 판교, 위례, 김포신도시에서 서비스해 왔으며 이번에 송도국제신도시, 파주운정신도시, 광명시(일직동, 소화동), 김포시(감정동, 걸포동, 북변동, 사우동, 운양동, 풍무동)까지 지역을 확장하게 됐다. 서비스 확장을 기념해 런드리고는 이달 말까지 신규 지역 고객에게 5000포인트와 드라이클리닝 1장 무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규 고객은 회원 가입시 각 지역 코드(송도, SONGDO, 운정 WOONJUNG, 김포 GIMPO, 광명 GWANGMYUNG) 입력으로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서비스 신청시 ‘런드렛‘과 빨래망, 속옷망, 이불팩, 운동화 비닐, 각종 잠금 장치 등이 포함된 웰컴키트까지 무상 임대 받을 수 있다.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를 선보인 런드리고는 직접 세탁소에 방문할 필요 없이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스마트 수거함 ‘런드렛'에 세탁물을 넣어 현관 앞에 내놓으면 하루 내 세탁이 완료 돼 돌아오는 신개념 생활 밀착 플랫폼이다. 올해 들어 월 평균 4만 5000가구가 이용 중에 있으며 연초부터 지난달까지 물빨래 2200톤, 드라이클리닝 90만점의 세탁 주문을 처리했다. 최근 런드리고는 미국 세탁 팩토리 EPC 전문 기업인 에이플러스 머시너리를 인수해 세탁 스마트팩토리 설계와 설비 조달, 건설까지 팩토리 건설 기술을 자체 보유하게 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내달 서울 성수동에 독자 기술로 두번째 스마트팩토리 오픈을 앞두고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06-09 08:54:22[파이낸셜뉴스] 의식주컴퍼니가 운영중인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가 김포 한강신도시 지역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런드리고는 김포 한강신도시를 3개의 권역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서비스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부터 장기동, 구래동, 마산동(한강신도시B, C지구)을 시작으로 운양동, 양촌읍 양곡리(한강신도시A, 양곡지구), 풍무동, 사우동, 감정동, 북변동, 김포동 등으로 단계별로 확장한다. 이로써 런드리고는 서비스 1년 8개월 만에 서울 전역, 일산, 분당, 판교, 위례 신도시 전역에 이어 김포 한강신도시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 김포 한강신도시는 김포시 전체 인구 중 83%가 차지하고 있는 지역으로 20대부터 40대 여성이 차지하는 인구 비중이 런드리고 이용자가 가장 많은 서울 강남구와 유사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최초로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를 선보인 런드리고는 고객이 직접 세탁소에 방문할 필요없이 스마트 수거함 ‘런드렛’에 드라이클리닝, 와이셔츠, 물빨래 등의 세탁물을 넣어 현관 앞에 내놓으면 하루 내 세탁이 완료 돼 돌아오는 신개념 생활 밀착 플랫폼이다. 런드리고는 신규 고객 모두에게 런드렛과 빨래망, 속옷망, 이불팩, 운동화 비닐, 각종 잠금 장치 등이 포함된 웰컴키트를 무상으로 임대해 주고 있다. 1Kg대로 비교적 가벼운 무게인 런드렛은 드라이클리닝, 물빨래, 이불까지 많은 양의 세탁물을 한번에 담을 수 있으며 외부에서 내용물 확인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고객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런드리고는 연말까지 ‘친구 초대 이벤트’를 실시한다. 기존 고객이 친구 초대 후 서비스를 가입하면 신규 고객은 세탁지원금 5000 포인트를 지급 받고 첫 서비스 이용시 초대한 회원도 5000 포인트가 제공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11-25 09:3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