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은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DSC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등 유력 벤처캐피탈(VC)가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캐치테이블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25억 원으로 늘었다. 캐치테이블은 전화 번호 등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식당을 예약하는 플랫폼 서비스다. 모바일 기기 등으로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알려지면서 4월 기준 누적 국내 가맹점 수가 1800여 곳에 달한다. 이번 시리즈B 투자는 지난해 4월 35억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 이후 1년 만에 이뤄졌다. 용태순 캐치테이블 대표는 “시리즈B 투자로 누적 투자금액이 125억원으로 늘었다"며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미래 성장을 함께할 인력을 업계 최고 대우로 영입할 예정”이라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4-21 14:15:51[파이낸셜뉴스] 미쉐린 3스타 '모수' 출신 유명 셰프들이 참여하는 미식 행사가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28일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개최 기념행사 예약이 시작 10초 만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예약플랫폼 '캐치테이블'에서 예매가 시작되자 45만명이 동시 접속해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다음 달 3일 반포 세빛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주목받은 정영훈, 오종일, 강승원, 배경준 셰프가 참여한다. 이들은 모두 국내 유일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모수' 출신이다. 모수는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곳이다. 예약에 성공한 150명은 한강을 바라보며 4가지 요리로 구성된 파인다이닝을 즐길 수 있다. 티켓 가격은 1인당 4만원이다. 서울시는 암표 거래와 불법 양도를 막기 위해 행사장 입구에서 예약자 본인 확인을 실시한다. 참가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신청한 시간에 맞춰 입장해야 한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4-10-28 23:08:49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수많은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을 낳으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고기가 이븐(even·고르게)하게 익지 않았다"는 안성재 셰프의 심사평을 패러디한 개그맨의 등장부터 안대 쓴 백종원 심사위원이 "아" 입을 크게 벌리는 모습을 담은 쇼츠, '흑백요리사 식당 맛집 총정리' 게시물까지 인기다. 지난 2일에는 8화 패자부활전에서 참가자가 만든 '밤 티라미수'가 조만간 출시될 것이라는 뉴스도 타전됐다. ■예능의 미덕은 권위의 해체 100명의 무·유명 요리사들이 출연한 '흑백요리사'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우리나라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맞붙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국민 요리 멘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현재 국내 유일의 미슐랭 3스타 셰프 안성재가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지난달 17일 첫 공개된 이 예능은 2주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리즈물 시청 순위 1위에 올랐다. 한국 오리지널 예능이 2주 연속 세계 1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 2월 '피지컬: 100' 시즌1 이후 처음이다. '흑백요리사'는 유·무명 셰프를 흑백의 계급전쟁으로 포장해 호기심을 자극한 게 주효했다. 중식·양식·한식·일식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오로지 '맛'으로 평가하고, 심사위원 역시 프랜차이즈와 파인다이닝을 대표하는 백종원·안성재를 기용해 '상징성과 단순함'을 확보했다. 80명 흑수저 요리사중 20명을 추려 백수저와 1대 1 대결부터 흑백 팀전, 흑백 혼합전을 거치며 요리사의 기본인 실력부터 순발력, 셰프의 리더십과 협업 능력, 레스토랑 운영 능력 등을 검증했다. 현재 8명만 살아남은 상태로 마치 게임이나 스포츠 경기를 보는 듯한 재미를 주고 있다. 3305㎡ 규모에 40명이 동시 조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볼거리도 풍성했다. 김현식 문화평론가는 '흑백요리사'의 성공요인에 대해 "예능의 미덕인 권위의 해체"를 꼽았다. 그는 "성별이나 종목, 유·무명 여부를 따지지 않고 한판 승부했던 '피지컬100'과 연장선상에 있다"며 "동네 맛집부터 유명 레스트랑 셰프까지 오로지 실력으로 대결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에 대한 원초적인 궁금증을 자극했다. 흑백수저의 대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흑수저에 비해 잃을 것이 많은 백수저가 경연에 나선 게 특히 주목됐다. 49년차 중식 그랜드 마스터 여경래가 대표적으로, 자신의 제자 '중식여신'과 함께 출전해 1대 1 팀전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관련 유튜브 영상에는 '태산이 한 줌 깎여도 태산'이라는 댓글이 달렸고 많은 이들이 공감했다. 한 콘텐츠업계 관계자는 "명성은 그냥 만들어지는 게 아니구나, 엄청난 노력 끝에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자신을 믿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무명의 발견, 유명의 재발견 '흑백요리사'는 결승전에 오른 '나폴리 맛피아'와 파인다이닝의 새로운 스타로 부상할 '트리플 스타', '셰프의 셰프' 안성재 심사위원 등 시청자들에게 생소했던 무·유명 요리사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동시에 백종원·최현석 등 유명인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데도 성공했다. 콘텐츠 평가 플랫폼 '왓차피디아' 이용자는 "모든 것을 아우르는 장사천재의 표본 백종원과 심사기준이 엄격하지면 납득이 되는 안성재 그리고 실력, 사업가 마인드, 노련미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리얼 만능캐' 최현석"을 언급했다. 콘텐츠업계 관계자도 "처음에는 '또 백종원'이냐고 생각했는데, 음식에 대한 방대한 지식부터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는 면모가 돋보였다"며 "무엇보다 음식에 대한 철학이 다른 안성재와 최현석 셰프의 캐릭터 대립이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문화예술계 관계자는 대결 속 리더십에 주목했다. 그는 "내가 비록 욕을 먹을지언정 부서원의 생존을 위해 최현석 셰프가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자신과 생각이 달라도 묵묵히 따라가는 연륜 있는 부서원 셰프들의 모습이 자기의견을 내놓는데 바쁜 상대 팀과 비교됐다"며 "마치 우리사회 조직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컬처앤테크놀로지융합전공 이재원 초빙교수는 "백종원, 안성재 심사위원을 내세워 각각 장사꾼과 미슐랭 스타 셰프 간 대결구도를 형성했는데 자칫 불편할 수도 있는 계급구도를 대중성과 작품성 대결로 전환시켰다"며 "이 과정에서 시청자들이 맛이 아니라 인생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학민, 이은지 PD는 7일 '톱8 제작보고회'에서 "출연자의 가게에 예약률이 급증하는 등 한국 요식업계에 활기를 불어넣는데 보탬이 돼 뿌듯하다"고 밝혔다. 대결 미션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둔 부분으론 '맛'을 꼽으며 "맛의 다양한 요소를 대결에 반영해 육각형 셰프의 탄생을 기대했다"고 말했다. 8일 공개될 최종화 미션인 '무한요리지옥'에 대해서는 "가장 치열한 개인전이자 우리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07 18:29:59[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가 네이버페이와 함께 다가오는 10월 연휴 및 연말연시 해외여행객을 위한 대규모 프로모션 ‘글로벌 머니 세이버(Global Money Saver)’를 오는 12월 1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네이버페이 머니카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비자와 네이버페이는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괌정부관광청과 협력해 인기 여행지 괌으로의 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비자가 한국 여행객들의 오프라인 해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괌은 2023년과 2024년 상반기 모두 한국인의 현지 소비가 가장 높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5위에 올랐다.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로 결제 시 괌 내 주요 리조트 1박 무료, 식사권 제공, 항공권 할인, 숙박비 할인, 네이버페이 포인트 증정 등 풍성한 혜택을 대대적으로 제공한다. 괌의 대표 리조트인 더 츠바키 타워,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PIC) 괌, 힐튼 괌 리조트 앤 스파 세 곳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로 3박 이상 예약 결제 시 1박을 무료로 제공하며 각 호텔 별로 △무료 조식 △레이트 체크아웃 △객실 업그레이드 △라운지 이용권 등의 특전도 추가로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페이 머니카드 소지자라면 누구나 해외여행 할인 플랫폼인 ‘트립쿠폰’ 멤버십 7일권과 함께, 괌 인기 레스토랑 및 호텔 라운지 등에서 이용 가능한 22만원 상당의 무료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트립닷컴과 호텔스닷컴 사이트에서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트립닷컴에서 항공권 예약 시 결제금액의 10%(최대 100달러) 즉시 할인 △호텔 예약 시 결제 금액의 25%(최대 200달러) 즉시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호텔스닷컴에서는 280달러 이상 결제 시 80달러를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로 해외 결제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9월 이전까지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로 해외에서 결제한 이력이 없다면, 9월과 10월 해외 온라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한 누적 금액에 따라 매월 1만 포인트씩 최대 2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해외 결제 이력이 있다면, 9월부터 12월까지 해외 결제 금액의 10%(최대 1만 포인트)를 돌려받을 수 있다. 이 밖에 해외 직구 혜택도 마련됐다. 쇼핑 경유 플랫폼인 샵백(Shopback)을 경유하여 해외 인기 쇼핑몰인 파페치(Farfetch), 마이테레사(Mytheresa), 아이허브(i-Herb) 등에서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33%를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패트릭 스토리(Patrick Storey) 비자 코리아 사장은 “다가오는 연휴를 맞이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으로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네이버페이와 함께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네이버페이 머니카드의 다양하고 풍성한 혜택들을 눈 여겨 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는 선불충전금인 네이버페이 머니를 카드로 소지해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로, 해외여행 및 직구 등에 특화된 혜택들을 제공한다. 온·오프라인 무관하게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의 3%를 한도 없이 적립해주며, 해외결제수수료는 전액 환급된다.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는 비자 브랜드로만 발급 가능하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23 16:58:08[파이낸셜뉴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부산지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미식 관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 관광객들의 경우 기존 미디어 홍보에 따른 관광 심리보다 실질적인 콘텐츠를 선호하는 데 부산은 ‘미식’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 부산관광공사는 28일 ‘코로나 이후 인바운드 관광의 변화’를 주제로 ‘제6회 부산관광미래포럼’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발표는 빅데이터 기반 관광벤처기업인 ‘레드테이블’의 도해용 대표가 맡았다. 도 대표는 국내 인바운드 관광의 회복 추세와 함께 해외 소비자들의 여행 방식 변화를 초점에 맞춰 설명했다. 그는 “과거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관광은 주로 온라인 여행 예약 플랫폼(OTA) 매체 등을 통해 광고·홍보에 주력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해외 관광객들이 경쟁력 있는 콘텐츠 상품을 직접 찾아서 오는 추세”라며 “여러 변화 가운데 국내 ‘음식’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선호도가 높아졌다. 지역 특성에 맞는 매력적인 콘텐츠와 관광 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공사 전략기획팀 관계자도 “음식은 여행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다. 지난해 부산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내·외국인 모두 가장 선호하는 여행 콘텐츠로 61.1%가 ‘음식’을 꼽았다”며 “이에 공사는 지난 2월 발표된 ‘미쉐린 가이드 부산 셀렉션’을 중심으로 지역의 다양한 미식 콘텐츠 홍보에 나서고 있다”라고 전했다. 부산은 지난해 6월 국내 두 번째 미쉐린가이드 발간 도시로 선정됐다. 이어 지난 2월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4에서 43개의 부산 레스토랑이 미쉐린가이드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시와 공사는 이를 계기로 올해 미식과 밀, 영화, 택시기사가 추천하는 원도심 맛집 등 다양한 테마를 묶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 미식도시 부산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한편, 부산관광미래포럼은 지난해 5월 처음 개최돼 매 격월로 열리고 있다. 포럼은 관광 트렌드부터 데이터, 디자인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 초청 강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5-28 13:57:24[파이낸셜뉴스] 사우디아항공은 글로벌 전문 서비스 기업인 액센츄어와 협력을 통해 첨단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플랫폼인 '트래블 컴패니언'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래블 컴패니언은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인증된 출처의 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필요한 이미지를 활용해 개인의 선호도와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원스톱 솔루션을 통해 호텔, 교통, 레스토랑, 액티비티, 관광명소 등의 컨시어지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다. 사우디아항공은 음성 명령 및 디지털 결제 솔루션과 같은 추가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사우디항공이 지원하는 통신사 e-심(SIM) 카드를 통해 트래블 컴패니언에 상시 접속이 가능하다. 고객들이 다른 인터넷 제공업체에 의존하지 않고도 글로벌 액세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사용자는 추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데이터 패키지를 구매해 플랫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브라힘 알오마르 사우디아 그룹 사장은 "디지털 여행 경험의 혁신을 주도해 항공업계의 판도를 바꿀 새로운 플랫폼 트래블 컴패니언을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트래블 컴패니언은 고객들에게 비교할 수 없는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한 사우디아항공의 비전 하에 액센츄어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4-26 19:43:29[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AI) 컨택센터 플랫폼의 서비스명을 ‘센터플로우(CenterFlow)'로 변경하고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 25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기존 서비스명인 ‘카카오 i 커넥트 센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에서 ‘센터플로우'로의 변경을 통해 AI 컨택센터를 활용하는 기업 및 기관들이 더욱 쉽고 직관적으로 AI 컨택센터 플랫폼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 센터플로우는 별도 서버 및 장비 구축이 필요 없는 구독형 AI 컨택센터 플랫폼으로 자연어처리(NLU), 음성인식(STT), 지능형 검색 및 추천 솔루션 등 수준 높은 AI 기술이 적용됐다. 주요 AI 기능으로 상담사의 단순 반복 업무를 대폭 줄일 수 있도록 돕는 대화형 전화 음성봇과 신속하고 효율적인 상담 처리 및 관리를 지원하는 AI 상담 어시스턴트가 있고, 고객 응대 과정은 이 두 기능을 활용해 AI 상담사(전화 음성봇)와 일반 상담사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구체적으로 센터플로우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콜 인프라와 상담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특별한 교육 과정 없이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친숙하고 표준화된 구성 및 레이아웃을 제공하며 한눈에 들어오는 통계, 대시보드,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통해 상담사의 효율을 크게 개선한다. 미리 학습된 다양한 산업별 맞춤 봇 템플릿을 통해 AI나 컨택센터 관련 전문 지식이나 기술 없이도 간편하게 봇을 구축하고 학습시킬 수 있다. 리테일, 이커머스, 숙박, 병원, 레스토랑 예약 등 다양한 산업별 특화 AI 음성봇을 활용할 수 있으며 예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입력해 손쉽게 봇을 학습시킬 수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 실시간 견적, 자동 결제, 사전 테스트 환경 제공,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개통 등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사전에 미리 체험해 보고 도입을 결정할 수 없었던 타 서비스들과 달리 센터플로우는 실제 사용 환경과 동일한 테스트 환경을 제공해 기업 고객이 미리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신호준 AICC팀장은 “리테일, 이커머스, 의료, 공공 부문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AI 컨택센터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며 “기업 규모나 산업군에 상관없이 기업 및 기관들이 상담 업무를 효율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센터플로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AI 컨택센터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25 10:27:30[파이낸셜뉴스] 가성비, 가심비 시대가 가고, ‘시성비’가 뜨고 있다. 시간의 가성비를 뜻하는 시성비는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초사회'의 사회상을 담고 있다. 이동시간에도 취미를 즐기거나 자기 계발 등으로 시간을 활용하고, 드라마 정주행보다는 줄거리나 몰아보기 형태나 2배속으로 시청하며, 일명 짬PT와 틈새PT 등 점심시간을 쪼개서 운동을 즐기는 등 시간을 아끼는 모습이 대표적이다. 18일 벤처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타트업은 위즈돔과 와드, 런드리고 등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시성비 플랫폼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중 대표적인 것이 공유버스 플랫폼 위즈돔의 광역버스 좌석예약 서비스 ‘미리(MiRi)’다. 이 서비스는 승객이 광역버스의 실시간 이동 경로를 확인하고 좌석을 예약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다. 앱에서 자주 탑승하는 노선을 설정해 두고, 이용하려는 날짜와 시간의 버스 좌석을 예약한 뒤, 휴대폰으로 편리하게 요금을 납부하면 이용할 수 있다. 대기시간 없이 도착시간에 맞춰 정류장에서 버스에 탑승할 수 있어 기다리느라 허비하는 시간이 없다. 가격은 일반 광역버스와 동일하며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미리는 현재 59개 노선, 하루 107회의 광역버스 예약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경기 프리미엄버스는 18개 노선, 하루 68회 운행한다. 외식업 전문 통합솔루션 기업 와드가 운영 중인 ‘캐치테이블’은 예약부터 웨이팅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고객들이 춥거나 더운 날씨에 직접 기다릴 필요 없이 원하는 때에 입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캐치테이블은 파인다이닝, 오마카세 등 프리미엄 레스토랑은 물론 노포, 유명 맛집까지 제휴를 넓혀가며 다양하고 폭넓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셀프빨래방 'AMPM워시큐'는 최근 식사베네하임점, 삼송역스칸센점, 부천힐스에비뉴점 등 일부 매장에 무인세탁함을 설치했다. 무인세탁함은 24시간 비대면으로 운영된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세탁물을 맡기고 찾을 수 있는 무인세탁 서비스다.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는 모바일 앱을 통해 오후 10시 전까지 수거 신청 버튼을 누르고 수거함(런드렛)에 넣어두면 1~2일 사이에 깨끗하게 세탁된 빨래를 다시 문 앞으로 배송해준다. 직접 세탁을 하거나 세탁소에 맡기거나 찾으러 갈 필요가 없다. 자신이 원하는 때에 자기계발을 할 수 있거나 틈새 시간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클래스101'은 약 5300여개의 클래스를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클래스101은 △드로잉, 공예, 요리, 베이킹, 음악, 운동, 사진·영상 등 크리에이티브 영역의 '취미' △자기계발이나 직무 관련 스킬을 배워볼 수 있는 '커리어' △부업·창업, 재테크 분야의 '수익창출' △제2외국어 스킬을 배울 수 있는 '어학' △보육자와 자녀 교육 관련 '키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강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대표 키워드로 ‘분초사회’가 꼽힌 가운데 ‘시성비’를 따지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은 변화에 발맞춰 시성비 제품·서비스를 선보이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1-18 14:50:03[파이낸셜뉴스] 루이 비통이 네 번째 팝업 레스토랑 ‘우리 루이 비통’의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우리 루이 비통이 새해를 맞이해 새로 선보이는 메뉴들은 오는 1월 3일부터 2월 8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메뉴는 한국을 대표하는 셰프들이 루이 비통과 최초로 진행하는 협업으로 다양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식의 대모‘로 불리는 조희숙 셰프를 비롯해, ‘온지음’의 조은희 및 박성배 셰프, ‘밍글스’ 강민구 셰프, ’리제’ 이은지 셰프 등 국내 유명 셰프들이 코스 구성뿐만 아니라 전채요리부터 디저트까지 각 메뉴를 함께 개발했다. 먼저 ‘우리 한 입 거리’ 메뉴를 통해서는 조희숙, 조은희, 박성배, 강민구 셰프가 함께 준비한 ‘두부선’, ‘육포 다식’, ‘사워도우 족편’, ‘대추 인삼말이’, ‘전복포’를 만날 수 있다. 우리 루이 비통의 메인 요리인 ‘갈치 탕수’는 갈치 튀김에 돼지감자 부각을 올려 완성했다. 구운 한우에 채소 산적을 곁들인 ‘한우 구이’는 조희숙, 강민구 셰프가 함께 개발해 우리 루이 비통만의 특별 한정 메뉴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한식공간의 시그니처 메뉴인 ‘대게 유정란 찜밥’과 새해 맞이의 의미를 담아 석류 모양으로 빚은 만두가 들어간 온지음의 ‘석류 떡국’도 만날 수 있다. 디저트 또한 모든 셰프들이 함께 준비한 ‘우리 다과’를 선보이며, 고소하게 구워낸 ‘잣 머랭’과 고추장 크럼블이 덮인 슈에 고추장 카라멜과 바닐라 크림, 간장 피칸을 채운 ‘장 바닐라 슈’ 등이 제공된다. 감귤,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등 4종의 우리나라 제철 만감류로 만든 바슈랭 디저트에 연꽃 모양의 머랭을 더한 리제 이은지 셰프의 ‘연꽃 바슈랭’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우리 루이 비통’은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루이 비통 메종 서울’에서 만날 수 있다. 런치 및 디너 코스는 모두 예약제로 운영된다.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에서 22일 오후 5시부터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12-26 11:22:12[파이낸셜뉴스] 바쁜 현대 사회에서 시간은 소중한 자원이다. 이를 반영하 듯 '2024 트렌드 코리아'에선 시간의 효율성을 극도로 추구하고 시성비(시간의 가성비)를 중시하는 ‘분초사회'를 내년 키워드로 꼽았다. 스타트업 역시 트렌드를 반영하며 소비자들의 시성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로 경쟁을 펼친다. 16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시간 절약 서비스 관련 U&A 조사’를 실시한 결과, 82.4%가 ‘시간은 가장 큰 자원’이라고 응답했다. ‘시간이 곧 돈’이라는 인식도 77.7%로 나타나며 시간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처럼 ‘시간’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시간을 알차게 사용하거나 아껴주는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 세대에서 시간 절약에 대한 니즈가 두드러졌으며, 절약한 시간은 ‘자기계발’에 쓰고 싶다고 응답하는 등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자신에게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틈새시간&원하는 때 자기계발 투자 소중한 시간을 절약해 자신에게 투자하고 싶은 니즈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때에 자기계발을 할 수 있거나 틈새 시간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인기다. 이런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따라 글로벌 온라인 클래스 구독 플랫폼 ‘클래스101’은 약 5300여 개의 클래스를 시공간 제약은 물론 클래스 수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클래스101은 드로잉·공예·요리·베이킹·음악·운동·사진/영상 등 크리에이티브 영역의 취미부터 자기계발이나 직무 관련 스킬을 배워볼 수 있는 커리어, 부업/창업, 재테크 분야의 수익창출, 제2외국어 스킬을 배울 수 있는 어학, 보육자와 자녀 교육 관련 키즈 등 약 다양한 카테고리의 클래스 콘텐츠를 보유한 만큼 구독자들이 배우고 싶은 분야를 즐겨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 클래스 특성에 따라 직접 현장을 찾아가지 않고 자신의 일정에 맞춰 장소 어디서든 크리에이터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고, 다양한 분야의 클래스들을 만나볼 수 있는 만큼 자신이 평소 배우거나 도전해 보고 싶었던 분야를 보다 쉽게 시작해 볼 수도 있다. 더불어 모바일과 태블릿PC, PC 등에서도 모두 사용 가능해 개인의 수강 환경과 상황에 맞춰 편한 방법을 선택해 들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클래스101은 이처럼 구독자들이 자신의 시간에 투자하는 만큼 클래스에 더욱 몰입해 즐길 수 있도록 자신만의 클래스 리스트를 만들 수 있는 ‘플레이리스트’,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미션을 달성하고 교류할 수 있는 ‘챌린지’, 수강 및 출석 기록 등 신규 기능을 선보여 꾸준히 수강하는 것을 넘어 더욱 입체적으로 클래스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웨이팅 시간도 아깝다 최근 ‘시성비’가 중요해지자 맛집을 즐기는 방법도 변화했다. 과거 맛집의 긴 웨이팅을 기다리며 즐겼던 것과 반대로 웨이팅에 시간을 소비하지 않고 애써 찾아간 노력이 허무해지지 않기 위해 음식점 예약 및 웨이팅 앱을 적극 활용하기 시작하며 다양한 관련 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있는 것. 외식업 전문 통합 솔루션 기업 와드가 운영 중인 ‘캐치테이블’은 맛집 예약부터 웨이팅 서비스까지 제공해 고객들이 춥거나 더운 날씨에 직접 기다릴 필요 없이 원하는 때에 입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파인다이닝, 오마카세 등 프리미엄 레스토랑은 물론 노포, 유명 맛집까지 제휴를 넓혀가며 다양하고 폭넓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관심 지역을 기준으로 맛집 선별 및 추천 기능을 선보이는 등 보다 편리하게 맛집을 찾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퇴근 후의 시간을 잘 사용하고 싶은 사람들이 늘어나며 집안일을 대신해 주거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 가전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손이 많이 가는 집안일을 대신 도움을 받음으로써 자신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는 세탁하고 정리하는 과정까지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세탁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도와준다. 모바일 앱을 통해 10시 전까지 수거 신청 버튼을 누르고 수거함(런드렛)에 넣어두면 1-2일 사이에 깨끗하게 세탁된 빨래들을 다시 문 앞으로 배송받을 수 있어 직접 세탁을 하거나 세탁소에 맡기거나 찾으러 갈 필요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외에도 최근 런드리고는 ‘세탁은 과학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모바일 세탁 업계 최초로 연구개발(R&D) 투자해 연구소를 신설하고 세탁기술 고도화에 노력하는 등 서비스를 더욱 업그레이드해 나가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12-15 14:5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