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팝스타이자 배우인 레이디 가가가 오랫동안 나돌던 '사실은 여자가 아닌 남자’라는 소문에 반박하지 않은 이유를 처음으로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가가는 빌 게이츠와 인터뷰 중 "20대 초반이었을 때 내가 남자라는 루머가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가가는 "나는 투어 공연을 하거나 음반을 홍보하러 전 세계를 돌아다녔는데, 거의 모든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인터넷에 조작된 이미지가 있다면서 '당신이 남자라는 루머가 있는데, 그것에 대해 뭐라고 말하겠느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그 질문에 답하지 않은 이유는 그런 거짓말의 피해자가 되고 싶지 않았고 '나 같은 유명인이 부끄러움을 느낀다면 같은 의심을 받는 아이는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가가는 또 "나는 잘못된 소문을 바로잡는 것이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의 이익이 되지 않는 상황에 놓여 왔고, 그런 경우에 나는 또 다른 방식으로 (사람들의) 생각을 자극하려고 노력했다"며 "잘못된 정보를 이용해 또 다른 파괴적인 지점을 만들려고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스무살 때부터 나에 대해 인쇄되는 거짓말에 익숙해졌다"라며 "나는 연기자다. 나는 그런 것이 좀 웃긴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과거 2011년 CNN 인터뷰에서도 가가는 "당신이 남자 성기를 가졌다는 루머가 있었다"는 질문에 "그럴지도 모른다. 그게 그렇게 끔찍할까?"라고 답했다. 당시 방송 진행자가 "다른 연예인들이라면 절대 사실이 아니라는 성명을 냈을 것"이라고 하자 가가는 "내가 왜 시간을 낭비하면서까지 내게 (남자) 성기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보도자료를 내야 하나?"라며 "내 팬들은 신경 쓰지 않고 나도 그렇다"고 응수했다. 레이디가가는 지난 2009년 공연 도중 드레스 속 가랑이 사이로 '살색 돌출부'가 포착되었는데, 그 형태가 마치 남성의 성기와 흡사해 "가가는 페니스 달린 남자다"라는 소문이 일었다. 그녀의 소속사측은 즉각 부인했으나, 소문이 계속 나돌자 가가는 2011년 프랑스 방송에 출연해 "내가 페니스를 갖고있다는 소문을 난 가장 좋아한다"고 해명했다. 한편, 배우로도 활동 중인 그는 2019년 영화 '스타 이즈 본'으로 아카데미(오스카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으며, 오는 10월 초 영화 '조커' 속편인 '조커: 폴리 아 되'(Joker: Folie a Deux) 개봉을 앞두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20 09:31:39[파이낸셜뉴스] 4월 말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만찬에 그룹 블랙핑크와 레이디가가의 협연 공연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대통령실은 “아직 공식 결정된 바 없다”고 했지만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측은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4월 말 미국에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으로,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성사됐다. 최고 예우인 국빈 방문은 의장대 사열 등의 공식 환영식, 공연을 포함한 대통령 만찬, 고위급 환영·환송, 각종 문화행사 등이 포함된다. 윤 대통령의 방미 행사는 오는 4월26일 공식 환영식에 이어 한미정상회담, 국빈 만찬 등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한미는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가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서 ‘한미 동맹 70년 기념’을 주제로 협연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다. 두 아티스트의 협업은 바이든 여사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핑크는 지난 2020년 레이디 가가의 6집 수록곡 ‘사우어 캔디’에 참여, 한 차례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이번 국빈 만찬에서 두 아티스트가 다시 한 번 협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국빈 만찬의 경우 초청국에서 주최하는 행사여서 전체적 성격이나 참석자들 섭외 또한 미국 측 주도로 이뤄지게 된다. 이와 관련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가 (국빈 만찬 참여를) 제안 받은 것이 맞고,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3-29 15:24:05[파이낸셜뉴스] 내달 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빈 만찬'에서 한국의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합동 문화 행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블랙핑크 소속사인 YG 측은 "(국빈 만찬 참석) 제안이 온 게 맞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 대통령은 내달 26일 공식 환영식에 이어 한미정상회담, 국빈 만찬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해당 국빈 만찬에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의 협연 공연이 타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 예우인 국빈 방문은 통상 의장대 사열을 비롯한 공식 환영식, 공연을 포함한 대통령 만찬, 고위급 환영·환송, 각종 문화행사가 수반된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해당 문화 행사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라며 말을 아꼈다. 국빈 만찬은 초청국에서 주최하는 행사인 만큼 전체적 성격이나 참석자들 섭외 또한 미국 측이 주도하는 상황이라고 다른 관계자는 설명했다. 미국인에게 친숙한 한국 영화 ‘기생충’ ‘미나리’와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일부 출연 배우들도 미국의 섭외 대상 리스트에 올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국빈 만찬은 바이든 정부 들어 두 번째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미국을 국빈 방문한 바 있다. 당시 프랑스계 영화배우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 그래미 어워즈 5관왕 수상자인 흑인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 등 유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3-28 10:49:26레이디 가가와 리아나가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를 장식했다. 레이디 가가와 리아나는 오늘(13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무대에 올랐다. 먼저 레이디 가가가 지난해 5월에 개봉한 영화 ‘탑건 : 매버릭’의 사운드트랙 ‘홀드 마이 핸드(Hold My Hand)’로 공연을 선보였다.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축하무대 이후 두 번째 무대다. 해당곡으로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된 레이디 가가는 이로써 해당 부분에서 3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해당 작품은 레이디 가가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영화와 어울리는 웅장한 사운드로 전 세계 많은 음악인과 영화인들의 이목을 끈 가운데 빌보드 싱글 차트(빌보드 핫 100)에서 49위의 기록을 세웠다. 레이디 가가는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스타 이즈 본’의 사운드트랙 ‘셸로우(Shallow)’로 주제가상을 받은 바 있으며, 같은 해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레이디 가가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015년에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더 헌팅 그라운드’의 사운드트랙 ‘틸 잇 해픈스 투 유(Til It Happens To You)’로 해당 작품 후보에 처음 이름을 올렸으며,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사운드 오브 뮤직’ 50주년 무대를 선보였다. 레이디 가가는 13개의 그래미를 포함해 300개 이상의 대중문화 분야의 상을 휩쓴 슈퍼스타다. 첫 앨범으로 빌보드 앨범 차트 2위를 장식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한 레이디 가가는 지금까지 7개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이 중 5개의 앨범이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영화 ‘블랙팬서 : 와칸다 포에버’의 사운드트랙 ‘리프트 미 업(Lift Me Up)’으로 오스카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된 리아나도 해당 곡으로 축하무대를 펼쳤다. 리아나는 ‘리프트 미 업’으로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지난 2020년 세상을 떠난 ‘블랙팬서’ 역할의 채드윅 보스만 추모곡으로, 그의 정규 8집 ‘안티(ANTI)’ 이후 6년 만에 발매한 신곡이었기에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리아나는 지난달 1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슈퍼볼 하프타임쇼를 장식했다. 빨간 점프수트 의상을 입고 공중에서 등장한 리아나는 ‘엄브렐라(Umbrella)’, ‘다이아몬즈(Diamonds)’, ‘에스 앤 엠(S&M)’ 등 대표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마지막까지 여유로운 모습으로 무대를 마친 그는 관중들의 환호를 한몸에 받으며 ‘팝의 여왕’의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다. 리아나는 빌보드 차트의 신화를 기록한 인물이다.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자리에 올린 노래는 총 14곡이며, 탑 20에는 무려 42곡이나 진입시켰다. 그는 또한 성공한 사업가로서 40세 미만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포브스 선정 ‘미국의 억만장자’ 리스트에 포함되기도 했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은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하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 유니버설뮤직
2023-03-13 17:30:04[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도난당한 자신의 반려견을 찾아준 여성에게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아 소송을 당했다. 앞서 레이디 가가는 반려견을 찾아주는 사람에게 보상금으로 50만달러(약 6억6000만원)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를 어긴 것이다. 하지만 이 여성은 강도 사건에 가담한 인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제니퍼 맥브라이드는 지난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자신이 레이디 가가에게 반려견 프렌치불도그 2마리를 되돌려줬지만 현상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맥브라이드는 레이디가가에게 허위 약속 등 사기 혐의를 적용하고 이 사건으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소송비용 배상을 포함한 위자료로 150만달러(약 19억8000만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 2월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인 프렌치불도그 3마리 가운데 2마리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반려견들을 산책시키던 도우미가 강도의 총격에 중상을 당한 틈을 타 도난당한 것이다. 조사 결과 레이디가가의 반려견을 찾아준 맥브라이드는 강도 사건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맥브라이드는 사건 발생 후 이틀 만에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들을 경찰서에 데려왔다. 당시 경찰은 맥브라이드가 도난 사건에 관여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고 밝힌 바 있으나 맥브라이드는 장물 수령과 살인미수 방조 혐의로 기소됐다. 로스앤젤레스 지방검사인 미셸 하니시는 NBC방송을 통해 "대배심에 제출된 증거를 보면 맥브라이드는 개들이 강도 사건의 장물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증거상 맥브라이드는 공모자 최소 2명과 수년간 알고 지낸 사이"라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레이디가가의 반려견들을 훔친 일당 3명 가운데 도우미에게 총격을 가한 주범인 제임스 하워드 잭슨은 21년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잭슨이 총을 쏜 사이 반려견들을 데리고 간 2명에게는 각각 징역 4년, 6년이 선고됐다. 한편 맥브라이드는 법정에서 장물을 받은 데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보호관찰 2년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3-02 14:05:43[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은 설을 앞두고 특색 있는 스토리를 더한 와인과 샴페인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홈술' 문화가 확산되면서 와인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점에 주목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지난해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31%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는 새해 새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무한대의 모양을 레이블에 담은 '더 아톰 세트'를 선보인다. '코폴라 리저브 어워드 세트'는 화려한 금빛 보틀로 새해의 좋은 기운을 전한다. 호랑이해를 기념해 호랑이 모양을 담은 와인도 출시했다. 호랑이를 이용해 레이블을 만든 칠레산 '사비오 임인년 세트', 이탈리아 풀리아에서 생산한 '포지오 나자레오 라돈 세트' 등이다. 프리미엄 와인도 준비했다. 전설의 100대 와인으로 꼽히는 희귀한 최상급 빈티지 포르투갈 포트 와인 '킨타 두 노발 나시오날 빈티지 포트 97/03',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의 의미를 담은 '마시 깜포피오린 올드 빈티지 컬렉션'가 주인공이다. 돔 페리뇽은 유명 스타 레이디가가와 협업한 리미티드 에디션 '돔 페리뇽 레이디가가 에디션 로제 06'을 선보인다. 레이디가가가 직접 디자인한 무지개 색상의 화려한 패턴이 특징이다. '플뢰르 드 미라발 로제' 와인은 배우 브래드 피트의 와인 샤또 미라발과 유명 샴페인 가문 페테르가 5년 간의 협업 끝에 탄생시킨 프랑스 로제 스파클링 와인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1-17 07:48:14[파이낸셜뉴스] 미국 최고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19살때 성폭행을 당해 임신까지 한 사실을 털어놨다. 21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는 미국 정신건강 다큐멘터리 '당신이 볼 수 없는 나(The Me You Can't See)'에 출연해 "나는 당시 19살이었다. 한 프로듀서가 나에게 '옷을 벗으라'고 말했다. 나는 싫다고 하자 내 모든 음악을 불태울 것이라고 했다"며 자신의 어두운 이야기를 꺼냈다. 레이디 가가는 "나는 얼어붙었고, (이후 일을) 기억조차 하지 못한다"고 했다. 레이디 가가는 "이 일로 인해 임신을 하고 엄청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게 됐다"며 병원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판정까지 받았다고 했다. 레이디 가가는 "처음에는 통증을 느끼다가 감각이 사라졌다. 몆추 동안 아프기도 했다. 정신 착란에 빠졌고 몇 년 동안 나는 이전과 같은 소녀가 아니었다. 어디를 가든지 검은 구름이 따라다녔고, 그 구름은 나에게 '가치가 없으니 죽어야 한다'고 했다. 나는 비명을 지르고 벽에 몸을 던지곤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레이디 가가는 "성폭행 피해가 바이러스와 가고 아프고 나면 낫는다고 사람들은 생각하지만 그렇지가 않다"고 말했다. 이슈픽팀
2021-05-23 13:57:22[파이낸셜뉴스] BTS(방탄소년단)의 그래미어워즈 수상이 아쉽게 불발됐다. 음악계 최고 권위의 그래미 어워즈에 한국 대중가수가 후보로 오른 것은 최초였다. BTS는 지난해 8월 디지털 싱글로 발매한 '다이너마이트'로 이 부문 후보에 올랐다. 그래미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는 14일(현지시간) 열린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프리미어 세리머니(사전 시상식)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수상작으로 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를 발표했다. 디스코를 재해석한 '다이너마이트'는 지난해 BTS의 세계적 인기를 이끈 히트곡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3주간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BTS가 수상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왔었다. BTS는 이들 외에도 제이 발빈·두아 리파·배드 버니&타이니의 '언 디아', 저스틴 비버·퀘이보의 '인텐션스', 테일러 스위프트·본 이베어의 '엑사일'이 경합을 벌였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는 그래미의 팝 장르 시상 부문 중 하나다. 듀오 ·그룹·컬래버레이션 형태로 팝 보컬이나 연주 퍼포먼스에서 뛰어난 예술적 성취를 거둔 뮤지션에게 준다. 그래미 수상자 및 후보는 가수, 프로듀서, 녹음 엔지니어, 평론가 등 음악 전문가들로 구성된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들이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한편 BTS는 한국시간 15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하는 그래미 어워즈 본 시상식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단독 퍼포먼스를 펼친다. 리더 RM은 최근 미국 USA 투데이와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후보 지명이나 수상보다도 바랐던 것이 퍼포먼스다"면서 "우리는 퍼포먼스 팀이기에 우리 노래로 무대를 하는 것이 이 여정의 최종적인 꿈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3-15 06:19:06'이십세기 힛트쏭'이 '콘셉트 장인'들과 함께 '역대급 특집'을 완성했다. 지난 6일 밤 8시 방송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시선 강탈! 시대를 앞서간 콘셉트 장인 힛트쏭'을 주제로,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 아티스트와 명곡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1위는 이정현의 '줄래'였다. 이른바 '조선의 레이디가가', '콘셉트 여왕', '콘셉트 만렙' 등으로 불린 이정현. 그는 자칫 과할 수 있는 콘셉트를 찰떡같이 소화, 바비 인형 콘셉트 의상과 퍼포먼스로 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훔쳤다. 이정현은 실제로 데뷔곡인 '와'부터 후속곡 '바꿔'까지 테크노 여전사로 '콘셉트 끝판왕' 면모를 과시해 왔다. 특히 2집에서는 이집트 여왕으로 변신해 세계 최초로 이집트 신전 내부에서 '너'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정현의 '줄래' 외에도 싸이의 '새', 내 귀에 도청장치의 'E-Mail', 김지현의 'Cat's Eye', 박경림의 '착각의 늪', 삐삐밴드의 '딸기', 김준선의 '아라비안 나이트', 문희준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더 자두의 '잘 가' 등이 소개되며 추억을 소환했다. 특히 특별한 손님이 '힛트쏭' 스튜디오를 찾아 놀람과 반가움을 선사했다. 그 주인공은 국내 최초의 브레이크댄스 가수이자 일명 '로봇 춤'의 원조 이재민. 이재민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 R.ef의 박철우 등과 실제 공연을 다니기도 했던 에피소드를 들려준 것은 물론 64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댄스 DNA를 과시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이날 '힛트쏭'에서는 주영훈과 유희열, 윤종신 등이 참여하고 이수영, 유리상자, 김장훈, 이지훈, 이기찬 등이 메들리에 참여했던 박경림의 '역대급 초호화 라인업' 앨범을 비롯해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의상에서 꼬리를 묶거나 떼야 했던 김지현의 사연, 내 귀의 도청장치와 윤도현이 함께한 뮤지컬 '헤드윅'의 'Angry Inch' 무대 등 특별한 이야기들이 함께해 재미를 더했다. 한편 잊고 있던 추억의 명곡을 재소환하고 트렌디한 뉴트로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는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KBS Joy에서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021-03-06 10:54:43[파이낸셜뉴스] '현상금 5억원짜리'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납치됐던 반려견 두마리가 무사히 돌아왔다. 26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경찰은 이날 오후 6시쯤 현지 경찰서에 30대 한 여성이 레이디 가가의 프렌치 반려견으로 추정되는 두마리의 프렌치 불독을 데려왔다. 경찰의 연락을 받은 레이디 가가 측은 해당 경찰서에 직접 찾아와 이 개들이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임을 확인했다. 레이디 가가는 이탈리아 로마에 영화 촬영을 위해 머무르고 있는 상황에서 24일 할리우드 자택 근처에서 반려견 도우미가 반려견 세마리를 데리고 산책을 하던 중 괴한들이 총을 쏘며 반려견 두마리를 데리고 도주했다. 한 마리는 현장에서 도망쳤다가 이후 주변에서 무사히 발견됐다. 레이디 가가는 반려견 행방을 아는 사람에게 따로 추궁하지 않고 현상금 50만달러(5억5000만원)을 주겠다며 공개 수배에 나섰었다. 경찰은 이 여성이 납치에 관여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하고 개들을 확보한 경위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한편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을 경찰서로 데려 온 여성이 현상금을 그대로 받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슈픽팀
2021-02-28 13:5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