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뷰티&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라이브커머스 대행 사업인 ‘문래라이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GS리테일과 레페리는 전날 라이브커머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차별화된 라이브커머스 제작 및 방송 역량을 보유한 GS리테일과 유명 인플루언서를 기반의 독보적 마케팅 및 커머스 역량을 보유한 레페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라이브커머스 컨텐츠 제작과 마케팅, 상품 기획과 개발 등에 관해 긴밀하게 협업하기로 했다 특히 GS리테일 ‘문래라이브’는 레페리의 인플루언서와 함께 프리미엄 컨텐츠를 만들고 구매전환을 높이는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서비스 프리미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5월과 6월 레페리 대표 인플루언서인 ‘데이지’와 ‘레오제이’ 등과 협업해 일반 방송대비 10~20배 높은 매출을 올린 바 있는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브랜드사에 이 같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작년 초 사내 벤처로 시작한 GS리테일 ‘문래라이브’는 방송기획, 제작, 송출 및 진행자 섭외, 마케팅 대행까지 라이브커머스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필립스, P&G, 아모레퍼시픽 등 약 180여 개 브랜드사의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하며 최근 1년간 사업 규모가 약 8배로 급성장했다. 이상우 GS리테일 공유스튜디오사업팀장은 “문래라이브는 홈쇼핑 GS샵 역량을 기반으로 하는 라이브커머스 인에이블러(Enabler) 사업으로, 고객사의 성공을 최우선으로 한다” 며 “급성장하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드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8-11 08:40:37뷰티&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대표 최인석)가 라이프스타일 부문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한지 1년 새, 올 상반기 해당부문 프로젝트 집행 건수가 동기간 대비 7배 증가하고 매출은 1156%배 상승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레페리는 지난해 기존 중심 사업 영역인 뷰티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수익성 강화에 나섰다. 이는 크리에이터의 생애주기에 따른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다른 영역대비 뷰티에 관심도가 높았던 20대 크리에이터 1세대가 독립과 결혼 등의 이유로 홈 인테리어, 쿠킹 등으로 관심영역이 확장되며 나타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또, 미디어 환경의 재편으로 인플루언서가 소비에 미치는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크리에이터의 전문영역 보다 각 인물의 페르소나를 통해 강력한 팬덤이 구축되는 현상을 반영한 전략이기도 하다. 그 결과, 올 상반기 라이프스타일 부문 마케팅과 커머스 프로젝트 집행 건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614% 증가하고 매출은 1156%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집행 건수 대비 매출 증가율은 약2배를 넘어선다. 분기별 상승 흐름도 뚜렷하다. 올 2분기의 1분기 대비 매출은 40%, 집행건수는 133% 상승했으며 매월 두 자릿수의 꾸준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 마케팅 비즈니스 부문의 라이프스타일 관련 프로젝트 집행건수가 전 동기대비 114%↑ 2배 껑충 뛰었다. 매출은 전 동기 대비 60% 상승했다. 커머스 부문 역시 상반기 라이프스타일 관련 집행 건수는 67% 증가했으며, 이중 라이브커머스 프로젝트는 전동기 대비 50%, 매출은 112% 상승하며 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대표적인 협업 브랜드로는 네슬레 스타벅스 앳홈, LG전자, 락액락 등으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라이프스타일이 매칭되는 크리에이터와의 콘텐츠 바이럴 등을 통해 브랜드 제품을 홍보하는 형태다. 레페리 최인석 대표는 라이프스타일 부문의 가시적 성과에 대해 “크리에이터의 생애주기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함께 이들을 추종하는 팬과 구독자 역시 라이프스타일이 확장되며 소비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며, “올 하반기에는 홈앤리빙 영역의 사업을 본격화하여 기존 뷰티 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해 기업 가치와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2-07-20 14:30:26뷰티&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대표 최인석)는 크리에이터 ‘홀리’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합류는 2015년 레페리와 함께 활동을 시작한 홀리의 2년만의 복귀다. 홀리는 드라마틱한 연출력의 메이크업 노하우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뷰티 전문 콘텐츠부터 예능형 방송까지 다방면에서 재능과 끼를 펼치고 있는 다재 다능한 크리에이터 겸 아티스트이다. 54만 이상의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며 파워 인플루언서로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홀리는 본인의 이름을 내걸고 출시한 제품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확고한 브랜드력을 입증하고 있다. 2018년 뷰티 인플루언서 콜라보레이션 브랜드 ‘슈레피(Surepi)’와 함께 출시한 아이섀도우, 하이라이터, 블러셔로 구성된 ‘릿지(Ritzy)’ 라인 모두 완판과 재출시를 반복했으며 자체 론칭한 뷰티 브랜드 ‘라이크홀리’의 편백 카밍 토너패트는 ‘대한민국 유튜버's 어워즈 라이징스타 2021’에서 패드 부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라이브커머스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레페리의 라이브커머스 전문 사내 독립기업인 라이버스의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레페리는 홀리의 영입에 대해 “홀리의 초창기 시절부터 오랫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크리에이터 홀리가 아닌 인간 이주영으로서 앞으로의 삶에 대한 비전을 함께 깊게 고민했다”며, “특히 그간 여러 환경적 요소로 제대로 표출하지 못하고 얽매여 있던 그녀만의 독보적인 재능과 감각을 되살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었고, 앞으로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동을 지원하며 레페리와 함께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에 홀리와 다시 손잡게 되었다”고 전했다. 홀리 역시 “그간 다른 조직에서 느낄 수 없었던 크리에이터의 개성과 본질적 가치를 중시하는 문화와 인간적 공감대를 통해 함께 성장을 추구하는 레페리만의 차별화된 가치관이 큰 안정감과 신뢰를 전해주었다”며 “앞으로 레페리와 더 다양한 프로젝트와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며 홀리랜드, 홀팸들과 함께 더 큰 꿈을 실현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2-06-14 14:32:42뷰티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대표 최인석)의 산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 기업부설 연구소인 ‘레페리 데이터 연구소’가 2020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국내 뷰티 유튜버 1,447명의 총 34,889개의 뷰티 콘텐츠를 100% 전수조사방식으로 시청/분석한 ‘2022 Beauty Insights 뷰티 시장의 변이,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2021년, 코로나가 종식될 것이라는 바람과 달리 감영병의 위력이 더 커지며 뷰티 시장 역시 풍랑 속 생존을 위한 모색이 이어졌다. 포인트에 힘을 준 간소화 메이크업, 마스크 저격 아이템 출몰,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 확대, 향수와 헤어 케어로의 뷰티 영역 확장 등 뷰티 시장 역시 기존의 틀을 깬 새로운 양상을 나타냈다. 이는 새로운 미디어 채널로 부상한 유튜브 뷰티 콘텐츠에서도 확인된다. 특히 2021년 하반기로 갈수록 메이크업 시장의 부활을 알리는 시그널이 감지되며 2022년 뷰티시장의 회복과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얼굴만큼 바디케어도 신경 쓰는 시대 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한 화장품시장의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뷰티 유튜브 콘텐츠는 매분기 약10%대의 증가률을 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노출된 제품수는 21년 1월 대비 12월 29% 증가한 반면, 노출 브랜드 수는 제품 보다 2배 높은 47% 증가율을 기록하며 기존 브랜드에서의 제품 확장보다 신규 브랜드 런칭이 우세한 경향을 보였다. 스킨케어 부문에서는 바디케어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스킨케어 카테고리 중 <페이셜케어> 노출수는 20년 대비 21년 27.6% 증가, <바디케어>는 114.3% 2배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클렌징>은 21년 3분기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화장 빈도 감소와 가벼운 화장이 정착화되며 단계별 클렌징 제품의 사용빈도 역시 감소하며 나타난 결과로 추측된다. -메이크업 부문, 마스크 저격템의 질주 메이크업 시장은 트렌드를 반영하며 립/아이/페이스 부문별 각기 다른 노출 흐름을 보였다. <립 메이크업> 부문은 마스크 착용의 일상화에도 불구하고 매 분기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일상 회복에 따른 오프라인 만남이 늘어나면서 묻어남이 적은 립 틴트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크리에이터들의 추천 빈도도 높아진 결과로 볼 수 있다. 실제 제품별 노출 추이에서도 립 틴트는 매월 평균 65%로 압도적인 노출량을 기록했다. 이어 립스틱은 매월 평균 30.1%, 립글로즈 3.6%, 립라이너 1.2%로 립 메이크업 트렌드에 따른 극명한 수치를 보였다. <아이메이크업> 부문은 코로나 거리두기 단계와 계절성이 반영된 시장 흐름을 보였다.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된 시점이자 외부 활동이 증가하는 봄, 가을의 1, 3분기에는 아이메이크업 콘텐츠가 크게 증가했다. 아이메이크업 제품군에 따라서는 한두 컬러만을 담은 싱글 아이섀도우 제품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반면, 다양한 컬러조합의 아이섀도우 팔레트와 마스카라의 노출수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줄어든 외출활동에 따라 다양한 메이크업 연출을 위한 여러 컬러로 구성된 제품보다 자신에게 어울리며 데일리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컬러로 구성된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추측된다. -코로나가 촉발시킨 뷰티 산업의 확장 장기화된 코로나 환경은 뷰티산업의 확장을 이끌었다. 기존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에 집중되었던 뷰티시장은 화장품 소도구와 디바이스, 향기와 이너뷰티까지 영역이 확대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레이저, 초음파, 근육운동 등 뷰티 디바이스 콘텐츠 노출수는 21년 1분기 대비 4분기에 약 2배 이상 증가하며 홈케어 열풍을 실감케 했다. 또, 헤어뷰티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다. 단, 기존 중심을 이룬 헤어 스타일링 제품 보다는 머리카락에 영양을 공급하는 케어 제품에 대한 노출이 증가하며 건강한 머릿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20년 하반기부터 주목을 끈 향수 시장은 21년 무서운 성장세를 나타냈다. 향수제품의 노출수는 1분기 대비 4분기 약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니치향수로 불리는 프리미엄 향수에 대한 소비 주축이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로 확대되며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레페리 데이터 연구소 관계자는 “장기화된 코로나 환경에도 인간의 아름다움에 대한 열망은 꺾이지 않고 외부 환경에 적응한 다른 방식으로 표출되고 있다”며, “위드코로나 시대를 살아갈 2022년 뷰티시장은 메이크업 시장의 회복과 함께 한층 진화된 모습의 새로운 봄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2022-01-17 09:14:41뷰티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대표 최인석) 산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 기업부설 연구소인 ‘레페리 데이터 연구소’에서 2019년 1분기부터 2021년 1분기까지 유튜브 뷰티 콘텐츠를 통해 분석한 ‘코로나 시대를 이기는 뷰티 트렌드 리포트’를 1일 발표했다. 레페리 데이터 연구소는 19년도 하반기부터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환경에서 변화된 뷰티 시장의 흐름과 형태를 <VICTORY>로 나타낸 비건뷰티(Vegan Beauty), 개인화(Individuality), 협업 마케팅(Collaboration), 코로나로부터의 보호(TO protect from Covid), 회복을 위한 노력(Recover), 유튜브 시장의 변화(Youtube Market)라는 5가지 키워드로 위드 코로나 시대의 뷰티 트렌드를 조명했다. 이번 리포트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경제적 트렌드 변화가 유튜브 뷰티 시장에도 같은 영향을 주고 있는지, 그에 따른 콘텐츠 노출 성향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파악해 뷰티 시장의 흐름을 분석하고 시장의 향후 트렌드를 예측함으로써 뷰티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진행됐다 해당 조사 자료는 2019년 1월 1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 국내 뷰티 유튜버 1,146명의 총 3만3,908개의 뷰티 콘텐츠를 연구원들이 100% 전수조사방식으로 직접 시청/분석하여 산출했다. 또한, 아래서 언급될 BBPI(Beauty Brand Power Index)는 동일한 전수조사방식으로 도출된 유튜브 내 인기 있는 뷰티 브랜드와 제품 순위를 알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지표이다. 3개년 유튜브 뷰티 콘텐츠 데이터를 통해 도출된 VICTORY 6개 키워드에 담긴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코로나19로 위생과 환경에 대해 높아진 관심은 비건뷰티 시장의 성장을 촉진시켰다. 그리고 이러한 트렌드는 유튜브 내 관련 제품의 노출 추이를 통해 확인된다. 2019년 1분기 대비 2021년에 해당 분야 콘텐츠는 2년 새 118% 상승하며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코로나의 확산이 심화된 2021년 1분기에는 2020년 1분기 대비 64%.6% 상승했으며, 이는 직전 년도 동기간 상승률(32.5%)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한, 비건뷰티에 대한 관심은 자연 유래 성분 함유 제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이끌었다. 2021년 1분기 BBPI <스킨케어> 부문 베스트 5위에 오른 제품 모두 어성초, 노니, 필라씨드, 달맞이꽃 등 자연 유래 성분을 주성분으로 함유한 제품으로, 특히 넘버즈인이 상위권에 다수 랭크되며 가장 두각을 나타냈다. 상세 순위로는 1위 넘버즈인 숫자세럼, 2위 넘버즈인 숫자토너, 3위 스킨앤랩 베리어덤 인텐시브 크림, 4위 스킨푸드 캐럿 카로틴 카밍워터 패드 순으로 이어졌다. 메이크업 수요가 줄어든 코로나 시대는 향수라는 니치 뷰티 마켓을 새롭게 열었다. 코로나로 인한 노메이크업 일상화는 나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욕구를 외관적 뷰티가 아닌 향기와 같은 다른 방식으로 표출 시키게 만드는 계기를 만들었다. 여기에 스몰 럭셔리 열풍이 더해지면서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고급 향수 시장을 빠르게 성장시켰다. 이는 관련 콘텐츠 지표로도 확인된다. '고급 향수(니치 향수)'관련 콘텐츠 수는 19년 1분기 77건, 20년 1분기 123건, 21년 1분기 169건으로 매해 꾸준히 상승했으며, 19년 대비 21년에는 119.5%의 2배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뷰티 크리에이터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향수 브랜드 베스트10에 1위 바이레도(BYREDO), 2위 조말론(JO MALONE), 3위 딥티크(diptyque), 4위 에르메스(Hermès) 등과 같은 고급 브랜드가 8개를 차지하며 '고급 향수(니치 향수)' 열풍을 증명했다. 이와 함께 유튜브 뷰티 콘텐츠를 통해 ‘셀프 네일'로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즐기는 MZ세대 역시 증가하고 있음이 파악된다. 이 역시 메이크업 대신 본인의 개성을 표출하는 방식으로 네일아트를 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네일 관련 콘텐츠 수 역시 매해 전년도 1분기 대비 20년 128.6%↑, 21년 74.1%↑ 상승률을 보이며 두자릿 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로 큰 타격을 받은 메이크업 시장은 새로운 돌파구로 ‘결합’을 통한 시너지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이러한 모습은 크게 뷰티 브랜드와 논뷰티 브랜드 이종 산업간의 결합, 뷰티 브랜드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뷰티 브랜드와 캐릭터의 조합 3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브랜드들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인지도 확대,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 구축, 매출 확대 등의 긍정적인 결과를 얻게 되면서 앞으로 더 다양한 형태로의 협업 작업들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뷰티 카테고리는 ‘클렌징’이다. 2019년에는 손세정제, 손소독제 등의 제품군이 핸드워시 카테고리 콘텐츠로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가 확산된 2020년 1분기부터 해당 품목에 대한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가 이어지기 시작했다. 20년 1분기 대비 21년 1분기에는 약 138%의 높은 콘텐츠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이러한 흐름과 함께 손 소독제가 더 이상 의약품이 아닌 뷰티 영역으로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키오니' 등 손소독제 전문 브랜드가 런칭됨은 물론, 보습력과 진정효과를 담은 ‘힐링버드의 마일드 그린 세니타이저’와 같은 튜브형 손 소독제에서부터 ‘포레모의 클린 세니타이저’, ‘세이프모먼트의 인포켓세니타이저’ 등 향수병을 연상시키는 세련된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향까지 더한 다기능 손 소독제들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잦은 손 씻기로 건조해지기 쉬운 손을 케어하기 위한 핸드크림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해 눈길을 끈다. 유튜브 내 핸드크림 관련 콘텐츠는 19년 1분기 대비 21년 1분기에 약 222.2% 크게 증가했으며, 21년 1분기 BBPI순위에서는 논픽션(NONFICTION), 바이레도(BYREDO)와 같은 고급 향수 브랜드에서 출시한 핸드크림이 각각 1,2위에 오르며 보습이상의 개성 있는 향을 담은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이 확인됐다. 코로나 여파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마스크 메이크업의 부상과 함께 일상의 불편함을 해결해주는, 묻어나지 않음에 주목한 새로운 제형과 컬러가 담긴 제품들의 출시가 잇따랐다. <립 메이크업> 부문에서는 착색과 밀착력이 좋은 립틴트 콘텐츠는 19년 1분기 대비 21년 1분기에 17% 상승하며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립스틱 관련 추천 콘텐츠는 19년 1분기 대비 21년 1분기 -18%감소했다. <페이스 메이크업>부문에서도 묻어나기 쉬운 파운데이션 추천 콘텐츠는 19년 1분기 대비 21년 1분기 -29%감소한 반면, 무너진 화장을 빠르게 고칠 수 있는 수정이 용이한 쿠션파운데이션 콘텐츠는 19년 1분기 대비 21년 1분기에 24% 상승했다. 이와 함께 유튜브 뷰티 콘텐츠 내 ‘파데프리’, ‘노파데’, ‘베이스프리’ 키워드가 제목에 포함된 콘텐츠 수 역시 21년 1분기에 전년도 동기간 대비 7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도 유튜브 내 뷰티 콘텐츠와 뷰티 크리에이터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 시대가 시작된 2020년 1분기를 기점으로 뷰티 콘텐츠와 크리에이터 상승세는 더 가팔라지는 모습을 나타내 주목을 끈다. 2019년 4분기까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모습에서 2020년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평균 10%의 두 자릿수 반등세를 나타냈으며, 이러한 흐름은 2021년 1분기까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는 코로나 여파로 메이크업 수요는 줄어들었지만 반대로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트러블 관리용 홈 스킨케어, 마스크 메이크업, 홈 네일 등 이전과 다른 확대된 뷰티 시장이 새롭게 열리며 나타난 현상으로 파악된다. 또, 집에 머무는 시간의 증가로 유튜브, 넷플릭스와 같은 콘텐츠 소비에 대한 수요 증가와 인플루언서의 영향력 확대로 크리에이터들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2021-06-01 10:51:27레페리는 닥터디퍼런트의 스킨케어 제품 비타A 크림이 ‘김습습 크림’으로 불리며 일주일 만에 5만개 이상이 판매됐다고 7일 밝혔다. 레페리 소속 뷰티 크리에이터 ‘김습습’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디퍼런트’의 비타 A크림 라인 컬래버레이션 영상을 선보여 조회수 90만을 기록했다. 또 영상 게재 일주일만에 해당 제품이 공식 온라인몰에서만 5만개 이상이 팔렸다. 홍보 콘텐츠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영상은 지난달 27일 구독자 55만명을 보유한 뷰티 인플루언서 김습습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요청 폭발, 요즘 피부가 좋아진 이유’를 주제로 한 약 20분 가량의 영상에서 김습습은 그 이유로 닥터디퍼런트 비타 A 크림과 비타 A 크림 포르테를 적극 추천했다. 해당 제품은 비타민A 레티날 성분이 각 0.05%, 0.1% 함유된 나이트 크림으로 다양한 피부 고민 케어는 물론 안티에이징에 효과적인 멀티 트리트먼트 크림이다. 특히 과거 본인이 피부 고민으로 인해 겪었던 스트레스 사례를 들며 제품 함유 성분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 형태로 전문적인 설명을 더해 이해를 도왔다. 또 실제 본인의 오랜 제품 사용 경험에 빗대어 진정성 있게 제품개발 스토리와 효과성에 대해 소개하며 소비자들로부터 더 큰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영상 업로드 후 하루도 안돼 닥터디퍼런트 브랜드 명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고 네이버 쇼핑 검색어 더마 스킨케어 카테고리에도 1위에 랭크됐다. 닥터디퍼런트 마케팅 담당자는 “현재 재입고 예정인 물량까지도 폭발적인 사전 주문량으로 모두 완판돼 면세나 해외로 나갈 예정이었던 발주 물량을 모두 7월 말로 미루게 됐다"며 "일본, 중국, 미국 등 해외 팬층까지 두터운 크리에이터 김습습님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 중국 등 해외권에서 선주문이 크게 증가하는 등 뷰티 인플루언서의 콘텐츠 파워에 다시 한 번 놀랐다”고 말했다. 레페리 브랜드 컨설팅팀 김다정 매니저는 “지난 4월부터 기획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 키워드는 신뢰와 진정성으로, 단순 홍보 영상이 아닌 크리에이터 김습습님이 직접 장기간 제품을 사용해 본 뒤 이에 대한 효과성을 제품의 특장점과 결부시켜 소개해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레페리만의 특화된 뷰티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을 통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 협업 시너지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07-07 09:19:54레페리는 소속 인기 뷰티 크리에이터 ‘레오제이’와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브랜드 ‘라네즈’가 함께 진행한 라이브 콜라보레이션 마켓이 1시간만에 전량 완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라네즈에서 새롭게 선보인 네오쿠션 런칭 기념으로 진행된 레오제이와의 첫 번째 콜라보레이션 마켓으로, 24일 오후 8시부터 네이버 셀렉티브 채널을 통해 쇼호스트 리코와 함께 진행됐다. 판매 상품은 출시 전부터 에어팟을 닮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초경량 커버쿠션으로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라네즈 네오쿠션으로, 방송 1시간 동안 준비된 2000 개 수량 모두 완판되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특히 방송 시작 후 동시 접속자 1만3000명을 기록하며 인기 뷰티 크리에이터 레오제이에 대한 팬덤이 입증됐다. 방송 전 레오제이의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송 소식을 알리며 사전 홍보를 진행한 것 역시 라이브 방송 성공에 톡톡히 한 몫을 했다. 방송에서 레오제이는 직접 제품을 시연해보고 특장점을 소개하며 소비자들과 실시간 대화를 진행하며 상품을 판매했다. 방송 참여자들은 “믿고 쓰는 레오제이 추천템이다", "제품이 기대된다", "레오제이 극찬템에 신뢰가 간다”는 댓글이 이어지며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라네즈에서는 이번 라이브 마켓을 위해 특별 프로모션 세트를 준비해 라네즈 네오 쿠션 매트와 함께 리필 추가 증정과 라네즈 워터 슬리핑 마스크, 라네즈 모이스춰케어 트래블 키트(5종) 등의 세트 상품을 구성해 판매 효과를 높였다. 레오제이는 셀럽 커버 메이크업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구독자 39만명 이상을 보유한 국내 대표 뷰티 크리에이터로, 한예슬, 김태희, 공승연 등의 셀럽들과의 협업으로 주목을 모으고 있다. 레페리 커머스 마케팅 담당자는 “라네즈에서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이 레오제이와의 협업을 통해 뜨거운 호응과 함께 성공적인 결과를 나타내 기쁘다”며 “소비자 쇼핑 패러다임이 언택트 쇼핑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좋은 브랜드 제품들과 뷰티 크리에이터간 콜라보 라이브 마켓을 진행하며 브랜드와의 시너지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06-29 09:17:16레페리가 올리브영 자연주의 브랜드 ‘브링그린’의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뷰티 크리에이터 ‘채소’와 함께 진행한 ‘티트리시카 크리에이터 마켓’에서 1~2차 물량 모두 매진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채소X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마켓’은 브랜드간 컨셉 콜라보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자연 속 신선한 원료를 선별해 건강과 자연을 추구하는 브랜드 ‘브링그린’과 건강한 뷰티 생활을 즐기며 화장품 성분부터 가격까지 깐깐한 리뷰로 17만 구독자를 보유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뷰티 크리에이터 ‘채소’와의 콘셉트 매칭이 이번 프로젝트를 성사시켰다. 이번에 진행된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티트리 시카 수딩 토너’로 3중 티트리 콤플렉스와 시카 성분이 고 함량 배합된 브링그린의 신제품이다. 피부 진정과 각질 및 피지 케어에 뛰어난 여드름 피부 사용 적합 테스트 임상을 받은 저자극성 토너다. 지난 25일부터 진행된 마켓 행사는 본래 총 3일간 진행 예정이었으나 오픈 2시간여만에 전체 수량이 완판되며 하루만에 조기 마감됐다. 특히 25일 자정 오픈된 1차 물량 소진 후 추가로 입고된 2차 물량 역시 전량 소진되며 이벤트 당일 올리브영 온라인몰 스킨케어 부문 판매 베스트 1위이자 전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뷰티 크리에이터와 소셜 마켓을 기획한 올리브영 브랜드 마케팅팀 염지혜 팀장은 “직관적인 원료에 가성비를 중시하는 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라인과 유튜버의 소셜 마켓이 적합하다는 판단 하에 PB브랜드에서 처음으로 한 시도”라며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브랜드 내부적으로 도움이 됐으며 신제품 이슈 메이킹에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레페리 커머스 관계자는 “이번 마켓 결과를 통해 서로 결이 맞는 브랜드와 인플루언서간 콜라보레이션 시너지가 얼마나 파급력이 강한지 다시 한번 체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인플루언서 기반의 차별화된 브랜드 마케팅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05-28 11:44:43기업과 뷰티 인플루언서가 협업해 선보이는 기초 화장품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페리는 자사 부설연구소 '레페리 데이터 연구소'가 지난달 유튜브에서 언급된 브랜드·화장품에 대해 빅데이터 전수 조사를 한 결과, 기업과 뷰티 인플루언서가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기초 화장품 브랜드·제품들이 대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기초 케어 전체 종합 순위에서는 뷰티 유튜버 시드니(구독자 40만명)와 기획부터 개발, 네이밍 선정까지 함께 진행한 코스알엑스(COSRX) ‘풀핏 프로플러스 시너지 토너’가 유튜브 상 가장 많은 리뷰가 이뤄지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에스티로더 갈색병’이라 불리며 탁월한 안티에이징 효과로 유명한 에스티로더의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싱크로나이즈드 리커버리 콤플렉스’가 차지했다. 구독자 50만명을 지닌 뷰티 크리에이터 홀리의 소셜마켓 홀리마켓에서 완판을 기록한 헤이네이처 ‘어성초 스킨 2세대’는 3위를 기록했다. 스킨/토너/로션 부문에서는 코스알엑스의 ‘풀핏 프로폴리스 시너지 토너’와 헤이네이처의 ‘어성초 스킨 2세대’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크림 부문에서는 뷰티 인플루언서 콜라보레이션 레이블 브랜드 ‘슈레피’와 글로벌 컨템포러리 스킨케어 브랜드 ‘AHC’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선보인 ‘릴렉싱 컨디션 크림’이 1위를 기록했다. 릴렉싱 컨디션 크림은 슈레피의 뮤즈이자 스킨케어 노하우를 전하는 인플루언서 에바(구독자 72만명)가 직접 디렉팅에 참여해 론칭 당시 초도물량 전체가 품절됐던 제품이다. 마스크/팩 라인에서는 립밤 겸용 입술 전용 수면팩 아리따움의 ‘진저슈가 오버나이트 립 마스크’가 1위에 올랐다. 이는 뷰티 크리에이터들도 건조한 겨울철 강력한 보습효과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2위를 차지한 슈레피의 ‘겟 리프 트윈 패드팩’은 레페리 소속 남성 뷰티 크리에이터 레오제이가 메이크업 아티스트 경험을 바탕으로 스킨케어 메이크업 노하우를 담아 직접 제조에 참여한 제품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02-20 10:06:03Why Pick) 최근 GS홈쇼핑은 신한금융투자, 아주IB, NH투자증권 등과 손잡고 국내 뷰티 MCN(멀티채널네트워크) 스타트업 '레페리'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투자기관 관계자는 “레페리는 국내 최대 뷰티 MCN 기업으로서 인플루언서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상거래, 제조 사업 등에서 두각을 나타낼 잠재성이 크다”며 “인플루언서 산업은 이제 태동기이므로 레페리의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2013년 설립된 레페리는 뷰티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이다. 2015년 ‘레페리 뷰티 엔터테인먼트’를 출범하며 본격적으로 MCN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200여명의 뷰티 크리에이터를 관리하고 있으며 대표 유튜버로는 다또아, 유나, 에바, 홀리, 미아, 리안 등이 있다. 레페리는 카카오와 손잡고 카카오톡 결제시스템을 활용한 인플루언서 소셜마켓 상거래 시장을 개척했다. 더 나아가 유명 유튜버가 제조에 참여하는 코스메틱 브랜드 ‘슈레피’를 출시하는 등 화장품 제조업에도 뛰어들었다. 파워블로거 출신의 최인석 레페리 대표( 사진)는 “남성이어서 뷰티 쪽을 잘 알지 못했지만 과거 파워블로거들간 모임에서 뷰티 분야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서 이 분야에 눈을 뜨게 됐다”며 “당시 뷰티 분야가 활성화되지 않아 블루오션이라고 보고 창업해서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레페리는 창업 당시만 해도 직원이 단 2명 뿐이었다. 하지만 현재 직원 수가 90여명에 이르며 지난해 매출 100억 돌파는 물론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최 대표는 “올해 매출이 작년보다 2배 가량 성장하고 순이익도 10억원대를 기록할 것 같다”며 “여전히 브랜디드 광고 등 마케팅 수입이 매출의 과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제조사업 같은 신사업도 전체 매출의 30~40%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 받아 최근에는 GS홈쇼핑 등으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최 대표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지금 유튜브가 대세는 맞는 것 같은데 많은 MCN 회사가 적자를 보고 있어 사업화에 대한 의문이 있을 법 하다”며 “다행히 우리는 커머스나 제조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와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돈으로 크리에이터들이 단순 PPL(간접광고) 마케팅하고 끝날 게 아니라 생산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생각 중”이라며 “크리에이터들이 사람들에게 삶의 방법을 제시하는데 뷰티 분야에서는 새로운 화장품을 제시하는 게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레페리는 새로운 크리에이터 인재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뷰티·패션 분야 크리에이터 700여명을 육성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30명의 크리에이터를 뽑는 오디션에는 무려 13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들었다. 최 대표는 “메이크업 영상의 경우 3시간 넘게 걸리는 걸 5분 가량으로 압축해야 하기에 편집 기술과 근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인간적인 매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어느 정도 부합하면 기회를 주고 뷰티 유튜버로서 갖춰야 할 교육과 실습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디션을 통해 적합한 사람을 선발한 뒤 데뷔를 위한 교육을 최소 한 달 하는데, 단기간이지만 연예계 연습생 같은 개념”이라며 “연예기획사가 음원 제작과 녹음, 안무 교육 등을 제공하듯이 우리는 모든 영상 기획과 분석, 포인트별 멘토링을 해주면서 수입 및 비즈니스 관리도 한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크리에이터계의 방탄소년단(BTS)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상거래나 제조업을 하는 것도 수익 극대화보다 그들이 더 나아가서 제2의 BTS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BTS처럼 국위선양하는 크리에이터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전민경 인턴기자
2019-11-02 22:5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