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1176회 로또복권 1등 당첨자 4명이 같은 판매점에서 나왔다. 모두 수동 당첨자로, 동일인이면 당첨금은 80억원이 넘는다. 지난 14일 실시된 제1176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7, 9, 11, 21, 30, 35’가 1등 당첨 번호였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9’이었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3명으로, 이들은 각각 20억5216만원씩 받는다. 1등 배출점은 자동 선택 6곳, 수동 7곳이었다. 수동 선택 7곳 중 경기도 여주 판매점 1곳에서 1등 당첨자가 4명 나왔다. 수동 당첨번호 4명이 동일인이라면 당첨금은 82억원에 달한다. 고양의 판매점에서도 수동 당첨번호 2명이 같은 사람이라면 41억의 당첨금을 받는다. 한편,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89명으로 각 4995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533명으로 125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7만1545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74만6919명이다.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6-16 05:43:50[파이낸셜뉴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74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8, 11, 14, 17, 36, 39’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5월31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2’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5명으로 19억1062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85명으로 각 5619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196명으로 149만원씩을 받는다. 이 밖에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5만8944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67만129명이다. 특히 이번에 1등 배출점은 자동 선택 7곳, 수동 6곳 등 13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울산 동구에 위치한 한 배출점에서 ‘수동’으로 3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한명이 수동 1등에 3개 당첨됐다면, 당첨금은 무려 57억원을 넘게 된다. 수동 6곳은 ▲신영슈퍼(서울 강남구) ▲삼성포토랜드(인천 강화군) ▲진대박 로또복권방(울산 동구) ▲파리스뷰티 복권(충남 천안시) ▲대광복권방(전남 화순군) ▲창신할인마트(경북 경산시)다. 또 자동 선택 7곳은 ▲해바라기 복권방(부산 기장군) ▲로또는내운명(대전 중구) ▲영24시(울산 동구) ▲1등복권방(울산 울주군) ▲대소원로또(충북 충주시) ▲CU노서점(경북 경주시) ▲씨유 창원역점(경남 창원시)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6-01 08:17:07[파이낸셜뉴스] 제1166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 복권 5장이 한 판매점에서 나왔다. 만약 한 명이 같은 번호로 로또를 구매한 것이라면 당첨금은 100억원이 넘는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66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4, 23, 25, 27, 29, 42’가 1등 당첨 번호로 뽑혔다고 5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6’이다.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4명으로 20억7232만원씩 받는다. 1등 당첨자 가운데 6명이 ‘자동’을 선택했고, ‘수동’은 8명이었다. 특히 '수동' 선택 1등 당첨자 중 5명이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신문가판점에서 나왔다. 수동으로 번호를 선택한 만큼 동일인일 가능성이 크다. 5장의 주인이 동일인이라면 당첨금은 103억6160만원이다. 통상 한 판매점에서 수동으로 1등 당첨자가 여럿 나왔다면,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 자신이 선호하는 동일한 번호로 5개의 로또를 사는 경우가 많아서다. 앞서 제1003회 로또복권에서 1등 5개가 한 판매점에서 나왔는데, 이후 1등 당첨자는 온라인에 ‘90억 로또 인증’이라며 같은 번호 5개를 구입한 로또 용지를 인증했다. 제1052회 때에도 판매점 한 곳에서 수동 1등 당첨자가 3명이 탄생했는데, 실제 당첨자는 한 명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80명으로 각 6044만원씩을 받는다. 당첨 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803명으로 173만원씩을 받는다. 당첨 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4만7837명, 당첨 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45만6735명이다.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휴일인 경우 익영업일)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에 받을 수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06 08:16:55[파이낸셜뉴스] 제1162회 동행복권 로또 1등 당첨 번호 6개가 모두 20번대에서 나왔다. 지난 8일 제1162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1등 당첨번호는 ‘20·21·22·25·28·29’였다. 2등 보너스 번호만 20번대가 아닌 ‘6’이었다. 이번 회차에서 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총 36명이다. 이들 가운데 번호를 자신이 직접 고른 수동 당첨자는 23명에 이른다. 자동 당첨자는 11명, 반자동은 2명이다. 로또 1등 당첨자들이 대거 쏟아지면서 당첨금은 8억2393만1021원에 불과하다. 이는 직전 회차(17억9265만원)의 절반도 안 되는 금액이다. 로또 1등 당첨자가 받은 평균 1등 당첨금액은 20억2540만원이다. 로또 이번 회차 1등 당첨자의 실수령액은 소득세 30%(3억 이하는 20%)와 주민세 3%(3억 이하는 2%)를 제외하면 5억8503만4114원이다.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78명으로 당첨금은 각각 6337만9310원이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지난해 12월28일 추첨한 제1152회 로또 당첨 번호가 모두 30번대에 나왔다는 점을 들어 '1162회차에선 모두 20번대에 나왔으니 1172회차에선 모두 10번대에서 나오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10 05:43:57[파이낸셜뉴스] 로또 1등에 당첨된 30대 남성이 이혼한 전처에게 당첨 소식을 알렸다가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이혼한 아내가 어렵게 살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당첨금 일부를 건넸다가 무리한 요구와 고소로 고통받고 있다. A씨는 2014년 결혼해 두 자녀를 두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잦은 다툼을 겪었다. 그러던 중 2020년 전처가 '한부모 가정 혜택이 좋다'며 위장이혼을 제안했고, 이에 동의해 협의 이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약 3개월 동안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다가 결국 별거했다. 이 과정에서 전처는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맡긴 채 '알아서 데리러 가라, 난 책임 못 지겠다'며 떠났고, 제보자는 경제적·심리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한다. 그러던 중 A씨는 로또 1등에 당첨돼, 세전 24억원(세후 약 16억원)의 당첨금을 받았다. A씨는 "(전처가) 거지처럼 살고 있으니 (마음이) 편치 않았다"며 "옛정을 생각해서 (이혼 위자료 명목 등으로) 3500만원을 줬다"고 전했다. A씨는 "처음엔 감사 인사를 했던 전처는 돈의 출처를 묻기 시작했고, 로또 당첨 사실을 알게 되자 '1억원을 더 달라', '살 집을 마련해 달라' 등 무리한 요구를 하기 시작했다"고 토로했다. 전처는 심지어 시아버지였던 A씨의 아버지에게 연락해 "양육비를 선납으로 1인당 1억원씩 받겠다"며 2억원을 요구했다. A씨가 이를 거절하자 전처는 민사·형사 소송을 제기하겠다며 협박하고, A씨를 주거침입강간 등 혐의로 고소 했다. A씨는 "전처는 이혼 접수하자마자 별거 했고, 내가 주거 침입해 성폭행했다고 법원에 거짓 주장했다"라며 "집에 웹캠이 있어 보니 같이 살았던 게 다 담겨 있었다. 성관계 역시 합의 하에 이뤄졌다"고 전했다. 재판 결과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은 "전처가 이혼 당시 여성긴급전화 상담을 받았음에도 성폭행을 언급하지 않았던 점, 제보자가 로또 1등에 당첨된 사실을 알고 나서야 고소한 점 등을 들어 피해자의 진술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26 07:53:54[파이낸셜뉴스] 로또복권 1115회차 1등 당첨자 1명과 2등 당첨자 1명이 아직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복권수탁업자 동행복권은 지난해 4월13일 추첨한 1115회차 미수령 당첨금 지급 기한이 오는 4월14일이라고 밝혔다. 1등 당첨금은 22억5727만8282원으로, 당첨 번호는 '7, 12, 23, 32, 34, 36'이다. 미수령 당첨자가 복권을 구매한 장소는 전남 광양시 인덕로에 위치한 복권 판매점이다. 같은 회차 2등 당첨금은 7524만2610원으로 당첨 번호는 1등 번호와 동일하며 보너스 번호 '8'이 추가된다. 2등 미수령 당첨자는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대로 소재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했다. 오는 4월14일까지 미수령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으면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동행복권 관계자는 "복권 구매 후 당첨 여부를 확인하지 않아 수령 기한을 놓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며 구매한 복권은 평소에도 자주 볼 수 있는 곳에 보관하여 당첨 확인을 놓치지 않도록 꼭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로또복권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한다. 지급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돼 청소년 장학사업, 저소득층 주거안정사업, 교통약자 이동지원 운송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2-24 13:46:22[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안산시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1등 당첨 복권이 한꺼번에 5장이 나왔다. 동일인이 같은 번호를 구매한 것이라면 64억원을 거머쥐게 된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59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3, 9, 27, 28, 38, 39'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15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7'이다. 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23명이다. 각각 12억8485만원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110명으로 각 4477만원씩 받는다. 1등 당첨자 23명 가운데 7명이 '자동'을 선택해서 뽑혔다. '수동'은 14명, 2명은 '반자동'이다. 이런 가운데 수동으로 번호를 선택한 만큼 동일인일 가능성이 있다. 5장의 주인이 동일인이라면 당첨금은 64억원이 넘게 된다. 한편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로,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수령할 수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2-16 09:49:42[파이낸셜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임직원들에게 설날 성과급으로 연봉 50%를 지급해 화제가 된 가운데 한 직원이 로또까지 당첨돼 총 17억원이 생겼다는 사연이 공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16억이 갑자기 생겼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재직 중이라고 밝힌 A씨는 "매주 자동 선택으로 로또를 사고, 기껏해야 5만원이나 되던 당첨금은 또 복권을 사는 데 쓰고 어느새 로또를 매주 산 지 3년이 조금 안 됐을 때였다"고 전했다. 그는 "주말에 집에서 TV 보며 앱으로 대충 당첨 번호를 맞혀 봤다. 그런데 '따단~' 하길래 (당첨 금액이) 5000원인가 5만원인가 하고 보니 사진처럼 어마무시한 금액이 떴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은 지난해 10월 12일 추첨한 로또 제1141회 1등에 당첨된 내역으로 당첨 번호는 '7·11·12·21·26·35', 보너스 번호는 '20'이다. 이 회차에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은 총 11명으로 이들은 각각 24억5775만 8285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한동안 (당첨된 게) 맞나 싶어서 두어번 더 확인해 보고도 현실감이 없어 벙쪄있다가 갑자기 얼굴이 붉어지는 느낌이 들며 심장이 엄청 빨리 뛰었다"며 "기쁨도 놀람도 두려움도 무언가 물밀듯이 잠깐 밀어 쳐오다가 잠잠해졌다"고 했다. 이어 "석 달 정도 지나서 수령해야겠다고 결심하고 평소처럼 지내오다가 이번 설 전에 연차 쓰고 조용히 수령해왔다"며 "실수령은 17억이 조금 안 되는 정도에 얼마 뒤 회사에서 받은 상여금을 보태니 17억원이 넘었다"고 밝혔다. 로또에 일절 관심 없다가도 손댄 재테크들이 연달아 실패하면서 소액으로 안전하게 뭔가 될 것에 눈이 갔었다는 그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이 돈으로 평소에 못 사던 걸 사버리면 다시는 이전으로 못 돌아갈 것 같아서 두렵고, 투자하려다가도 연달아 실패한 게 떠올라서 이도 저도 못 하다 보니 이게 뭔가 싶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엄청 큰돈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적은 돈도 아니고 그냥 여태 살아오던 대로 잔잔하게 살면서 그에 안정감이 보태졌다고 생각하고 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년 연속으로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지급 상한선인 연봉의 50%로 확정해 지급했다. 이번 성과급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연간 매출 4조5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OPI를 비롯해 두 번의 목표달성장려금(TAI) 역시 모두 최대치로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2-07 20:34:36[파이낸셜뉴스] 로또 1등 당첨금 18억원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지급기한 만료까지 5일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아직도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복권수탁업자 동행복권이 공지하는 만기도래 2개월 이내 고액 미수령 당첨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2월 3일 추첨한 1105회차 로또 복권 1등과 2등 당첨금의 지급기한 만료일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해당 회차의 미수령 당첨금 현황을 보면 1등(18억3485만3800원) 1명, 2등(5526만6681원) 2명으로, 다음달 4일 지급기한이 만료된다. 로또복권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하며, 지급 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미수령 당첨금 중 1등 당첨번호는 ‘6, 16, 34, 37, 39, 40’이며, 당첨지역은 경남이다. 같은 회차 2등 당첨번호는 ‘6, 16, 34, 37, 39, 40’과 ‘보너스 번호 11’로 경남과 전남 지역에서 각각 복권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1-31 13:49:00[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로또복권 판매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6조원 가까이 팔리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갱신했다. 30일 기획재정부와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해 로또복권 판매액은 5조956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5.4% 증가한 수치로, 로또의 인기가 여전히 높음을 보여준다. 로또는 지난 2002년 도입된 이후 2003년 3조8천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사행성 논란으로 정부가 당첨금 이월 횟수를 줄이고 2004년 게임당 가격을 2000원에서 1000원으로 인하하자 연간 판매액은 2조원대로 감소했다.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2014년에는 3조411억원으로 다시 3조원대를 회복했다. 2019년에는 처음으로 4조원대(4조3082억원)를 돌파했고, 2021년에는 5조1148억원으로 5조원대에 진입했다. 현재 추세라면 2025년에는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로또 판매량 증가율은 2020년 9.3%, 2021년 8.6%, 2022년 7.9%, 2023년 2.4%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5.4%로 반등했다. 이는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로또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여전히 높음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당첨금 격차는 회차별 차이가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763명이었으며, 회차별 당첨금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가장 높은 당첨금을 기록한 회차는 11월 23일 추첨한 1147회차로, 8명이 각각 33억2300여만원을 받았다. 반면 7월 13일 추첨한 1128회차에서는 63명이 1등에 당첨되며 1인당 당첨금은 4억2000여만원에 그쳤다. 이로 인해 "로또로 인생 역전은 어렵다"는 평가도 나왔다. 2등 당첨금도 회차별 격차가 컸다. 9월 21일 추첨한 1138회차에서는 2등 당첨자 50명이 각각 8879만원을 받았지만, 12월 14일 추첨한 1150회차에서는 226명이 1969만원씩만 받았다. 로또 구매자가 가장 많았던 회차는 2월 10일 추첨한 1106회차로, 한 주 동안 1266억원어치(1억2660게임)가 판매됐다. 반면 8월 3일 추첨한 1131회차에서는 1091억원어치(1억910게임)가 팔리며 가장 적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1-30 16: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