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엠투아이와 벰로보틱스는 로봇 제어기 공동 개발과 물류로봇(AMR·AGV) 프로젝트 공동 수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MR·AGV의 '두뇌'라고 불리는 로봇 제어기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엠투아이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회로설계 기술과 벰로보틱스의 로봇 제어 기술을 결합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해외 신규 시장을 발굴할 예정이다. 최근 AMR·AGV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양사의 특화된 솔루션인 SCADA(감시제어 및 데이터수집)와 ACS(무인운반차량 관제 시스템)의 연계를 통해 AMR·AGV가 적용된 제조 현장의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엠투아이는 이번 업무 협약과 함께 벰로보틱스에 12억원 규모 전략적 지분 투자를 실행하며 양사 간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양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엠투아이의 디지털전환 플랫폼 기술과 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의 융합을 통해, 국내 스마트 물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혁신 제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5-14 10:10:24[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적인 인건비 상승 문제와 노동자가 단순 반복적인 일을 하며 평생을 사는 직업을 기피하게 되며 사람이 하기 어려운 위험하고 더럽고 힘든 일을 로봇이 대체해야 할 필요성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로봇산업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커지고 있다. 다인큐브는 로봇의 3대 핵심 부품 중 하나인 로봇 모션제어기를 생산하고 있다. 국내외 고객에게 연간 4000대 이상의 양산 제품을 공급하며 품질을 안정화시키고 다양한 현장에 적용해 고객에게 검증을 받았다. 다인큐브는 탁월한 품질과 고객 대응의 장점을 발판삼아 지속적으로 외산제품과 경쟁하며 다수의 국내외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는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닌 세계 시장에서 로봇 모션제어기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발전에 일조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도록 하겠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0-10 21:21:34[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28일 자사가 개발한 이동로봇 ‘안전제어기’가 글로벌 시험·인증 전문기관 DNV로부터 ‘ISO13849-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안전제어기는 실내외배송로봇, 안내로봇 등 이동형 서비스 로봇 전용으로 개발된 안전제어 모듈이다. 해당 인증을 받은 건 LG전자가 처음이다. ISO13849-1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규격으로 기계의 제어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 표준을 다루고 있다. 이 안전제어기는 로봇에 탑재된 센서에서 보내주는 신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위험을 감지해 로봇이 안전하게 감속 및 정지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제어기는 하나의 모듈로 구성돼 로봇별 스펙이나 고객 요구사항에 맞춰 범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기존 LG전자는 ‘LG 클로이 서브봇’, ‘LG 클로이 가이드봇’ 등 각각의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을 개발할 때 제품별로 다른 요구사항에 맞춰 안전성을 검증했다.LG전자 CTO부문 ICT기술센터 백승민 로봇선행연구소장(상무)은 “더욱 높은 안전성이 요구되는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는 앞으로도 로봇 안전 기술 분야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지속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2-06-28 10:52:26현대중공업은 지난 12일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사)가 주관하고 국내외 총 145개팀이 참가한 ‘핀업 디자인 어워드 2008’에서 자사의 산업용 로봇제어기(모델명- TP510)가 동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생산하는 산업용 로봇 20여 종에 장착되고 있는 이 제품은 인체공학적이고 친환경적인 디자인 요소에 중점을 두고 제작됐다. 이 제품은 이미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2009’에서도 제품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국내외 디자인 대회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제품 기술력뿐 아니라 디자인 분야에서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더 좋은 디자인을 개발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jjack3@fnnews.com조창원기자
2008-12-14 14:46:15현대중공업은 최근 차세대 로봇 시장의 주력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서보 건(SERVO GUN) 로봇 제어기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자동차 조립 용접 장치인 서보 건은 기존의 에어 건(AIR GUN)과 비교할 때 용접품질 향상과 설비 비용 절감,작업환경 개선을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서보 건 로봇은 각종 설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어 차세대 로봇 시장의 주력으로 떠오르고 있다.이번 서보 건 기능이 장착된 로봇을 조절하는 핵심 기술은 제어기.일본의 유수 로봇 업체들도 3∼5년에 걸쳐 개발할 정도로 고기술이 요구되는 제어기이지만 현대중공업은 1년 남짓 기간만에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 이 제어기는 현재 경기도 화성 기아자동차 옵티마 생산라인에 채택돼 사용하고 있으며,현대자동차 울산 공장에 오는 7월말에 공급될 예정이다.현대중공업은 차세대 로봇 시장의 주력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서보 건 제어 기능의 국산화 성공으로 향후 이 분야에서의 세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 확보와 자동화부문의 국내외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lee2000@fnnews.com 이규석
2000-07-27 04:51:00[파이낸셜뉴스] 현대모비스가 로봇 액추에이터(구동장치) 기업으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시각이 나왔다. 20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지분율 10.94%다. 현대모비스가 주주이자 밸류체인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2028년 E-Atlas와 스팟 2세대를 양산할 예정이다. 현대차, 기아는 미국 공장에 로봇을 배치하기 시작했다. 2029년까지 3만대 로봇을 구입할 계획이다. 임은영 삼성증권 팀장은 "현대차그룹은 로봇 생태계를 한국의 자동차 부품 밸류체인을 중심으로 육성할 계획으로 현대모비스는 액추에이터와 배터리팩을 담당할 것"이라며 "E-Atlas의 초기 가격은 10만 달러가 목표다. Spot은 8000달러다. 액추에이터 원가 비중은 60%로, 현대모비스는 약 2조원의 매출 확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휴머노이드 로봇 액추에이터는 극한의 경량화와 소형화를 위한 신소재 및 설계 기술,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의 통합을 통한 적응형 제어 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고 봤다. 기술을 보완하는 과정에서 외부 업체와의 협력과 M&A(인수합병)가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자동차 전자식 조향 시스템(EPS)과 로봇 액추에이터가 기술적 공통점이 많은 것도 현대모비스의 잠재력을 높이는 부분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EPS와 SbW 시스템은 전기 모터를 통해 조향력을 생성한다. 로봇 액추에이터도 전 기 모터를 주력 구동원으로 활용한다. EPS와 SbW 시스템 모두 모터, 감속기, 센서, 제어기를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하는 추세다. 설치 공간을 줄이고 신뢰성을 높일 수 있어서다. 이 과정에서 엔코더를 이용한 위치 및 속도 감지가 필수적이다. 별도의 액추에이터가 있으면 환경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EPS 시스템은 조향각 센서와 토크 센서로 운전자 입력을 해석하는 반면, 로봇 액추에이터는 절대치 엔코더로 훨씬 더 미세한 반복 정밀도를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임 팀장은 "EPS는 차속과 조향각에 따라 모터 토크를 실시간으로 조정한다"며 "로봇 액추에이터는 부하변동과 같은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머신러닝 기반 알고리즘을 적용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2024년 기준 순현금 7조6000억원, 잉여 현금흐름 1조2000억원이다. 삼성증권은 현대모비스가 배당성향을 30%에서 35%로 높일 여력이 충분하다고 봤다. 8월 인베스터 데이에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6-19 08:19:53국내 로봇 기업들이 유럽 로봇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코트라와 함께 독일 뮌헨에서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2025 독일 뮌헨 자동화전시회 '오토매티카(Automatica)'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오토매티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 자동화기술 및 로봇공학 전문 박람회로, 독일뿐 아니라 인근 유럽 국가의 주요 바이어가 자동화 및 AI 융합 신기술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하는 중요한 행사로 꼽힌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국내 참가기업은 로보티즈, 세이프틱스, 쎄텍, 아고스비전, 알에스오토메이션, 에스피지, 에이딘로보틱스, 오리엔트전자, 유엔디, 주강로보테크, 코라스로보틱스 등 총 11개사다. 이 기간 한국관에서는 이들 11개사의 다양한 로봇 기술이 전시된다. 먼저 로보티즈는 로봇 관절 구성이 간편하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제어 기술을 선보인다. 핵심 제품인 다이나믹셀은 모터, 감속기, 센서, 제어기, 통신부가 통합된 고정밀 모듈형 액추에이터로, 이달 출시되는 AI 매니퓰레이터 'OMY'도 다이나믹셀 기반으로 제작됐다. 일반적인 로봇팔과 달리 사용자 필요에 따라 맞춤 설정하고 쉽게 수정할 수 있다. 또 세이프틱스는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기 위해 필요한 로봇 안전 지능 솔루션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웹 기반 안전 분석 솔루션 '세이프티디자이너'와 로봇 임베디드 솔루션 '세이브티기버'를 소개한다. 대표 제품인 세이프티디자이너는 웹 기반 로봇 안전-생산성 최적화 솔루션으로, 로봇 설치 이전, 사람과 로봇이 함께 하는 환경의 위험성을 분석하고 최적의 조건을 제시해 안전성 및 최대 생산성 확보를 돕는다. 이어 스트레인게이지 기반의 센서를 전문으로 개발·생산하는 쎄텍은 너트런너 스카라로봇, 'SR3-SQV' 모델을 전시한다. 'SR3-SQV'는 고정밀 토크 트랜스듀서가 내장돼 있는 너트런너와 나사 자동 공급 시스템, 진공 픽업 시스템, 그리고 스카라 로봇이 결합된 모델이다. 스타트업 아고스비전의 경우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광시야 3D 비전 센서 '아고스뷰'를 선보인다. 아고스뷰는 넓은 시야에 대한 3D영상을 제공한다. 연지안 기자
2025-06-16 18:33:44[파이낸셜뉴스] 국내 로봇 기업들이 유럽 로봇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코트라와 함께 독일 뮌헨에서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2025 독일 뮌헨 자동화전시회 '오토메티카(Automatica)'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오토메티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 자동화기술 및 로봇공학 전문 박람회로, 독일뿐 아니라, 인근 유럽 국가의 주요 바이어가 자동화 및 AI 융합 신기술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하는 중요한 행사로 꼽힌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국내 참가기업은 로보티즈, 세이프틱스, 쎄텍, 아고스비전, 알에스오토메이션, 에스피지, 에이딘로보틱스, 오리엔트전자, 유엔디, 주강로보테크, 코라스로보틱스 등 총 11개사다. 이 기간 한국관에서는 이들 11개사의 다양한 로봇 기술이 전시된다. 먼저 로보티즈는 로봇 관절 구성이 간편하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제어 기술을 선보인다. 핵심 제품인 다이나믹셀은 모터, 감속기, 센서, 제어기, 통신부가 통합된 고정밀 모듈형 액추에이터로, 이달 출시되는 AI 매니퓰레이터 ‘OMY’도 다이나믹셀 기반으로 제작됐다. 일반적인 로봇팔과 달리 사용자 필요에 따라 맞춤 설정하고 쉽게 수정할 수 있다. 또 세이프틱스는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기 위해 필요한 로봇 안전 지능 솔루션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웹 기반 안전 분석 솔루션 '세이프티디자이너'와 로봇 임베디드 솔루션 '세이브티기버'를 소개한다. 대표 제품인 세이프티디자이너는 웹 기반 로봇 안전-생산성 최적화 솔루션으로, 로봇 설치 이전, 사람과 로봇이 함께 하는 환경의 위험성을 분석하고 최적의 조건을 제시해 안전성 및 최대 생산성 확보를 돕는다. 이어 스트레인게이지 기반의 센서를 전문으로 개발·생산하는 쎄텍은 너트런너 스카라로봇, 'SR3-SQV' 모델을 전시한다. ‘SR3-SQV’는 고정밀 토크 트랜스듀서가 내장돼 있는 너트런너와 나사 자동 공급 시스템, 진공 픽업 시스템, 그리고 스카라 로봇이 결합된 모델이다. 사용자는 체결 자동화 공정을 위해 별도의 설계 없이 쉽게 정확하고 정밀한 나사 체결 토크 값을 얻을 수 있다. 스타트업 아고스비전의 경우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광시야 3D 비전 센서 '아고스뷰'를 선보인다. 아고스뷰는 넓은 시야에 대한 3D영상을 제공하며, 로봇이 복잡한 실내와 실외 환경에서 자율주행하고, 50cm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사람의 전신 동작을 인식할 수 있게 한다. 로봇협회 관계자는 “독일은 ‘인더스트리 4.0’을 국가 전략으로 채택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사물인터넷(IoT), 로봇(Robot)을 핵심 기술로 지목하는 등 그간 제조 공정의 효율성과 생산성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최근에는 AI 국가 전략 수립 등 독일 내 AI 기반 스마트 혁신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국내 기업이 이 기회를 전략적으로 잘 활용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6-16 09:46:47[파이낸셜뉴스] 두산로보틱스는 2030년, 휴머노이드 최강국을 목표로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로봇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두산로보틱스는 △AI(인공지능) 공용 모델 개발 지원 △가벼운 무게, 높은 자유도, 높은 페이로드, 빠른 이동속도를 갖춘 하드웨어 핵심기술 개발 △정교한 물체 조작이 가능한 힘·토크센서, 손 감각을 구현하는 촉각센서, 액추에이터(모터+제어기+감속기) 등 핵심 부품 개발 △핵심 인재 및 스타트업 육성 지원 등을 담당한다. 로봇을 실제 적용할 수요기업의 관심을 제고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기술 세미나와 쇼케이스, 경진대회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최근 생성형 AI에 이어 실물 하드웨어에 탑재되는 피지컬 AI(Physical AI)가 주목받고 있다. 그중 로봇 분야 접목을 위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선제적인 투자가 진행된다"며 "이번 연합 출범을 계기로 정부 지원이 대폭 확대되고, 산·학·연이 가진 장점과 역량들이 결합돼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10 15:27:59[파이낸셜뉴스] 지능형 로봇 제어 및 이송 시스템 전문기업 피엠에프(PMF; Precision Motion Forward)는 오는 12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5)'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500개 업체 가 참여하고 2200개 부스가 운영된다. 피엠에프가 출품한 이번 전시품목은 무빙 마그넷 이송 방식의 물류 및 이송 솔루션인 PMMS와 PMXT다. 지능형 이송 시스템이라 불리는 무빙 마그넷 이송 시스템은 LMS로 통칭하는 물류 이송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정 장비 등에서 직접 이송 및 구동이 가능해 공장 자동화 구축의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이 회사의 PMMS는 기존 국내 업체들이 가지고 있는 기능적 한계를 뛰어 넘는 제품이다. 장거리 이송이 끊김 없이 가능하고 다수의 캐리어를 묶어서 제어하는 그룹 이송을 지원한다. 또 별도의 모션 제어나 PC프로그램 없이 PLC 하나로 장비나 PMMS를 제어해 고객 편의성과 공정시간 단축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국내 기업 중 피엠에프가 최초 출시한 PMXT는 최첨단 선형 운송 시스템으로 고속정밀 이송 제어가 가능하다. 초소형 제품 생산, 고속 이송, 고생산성을 위한 소형 이송 물류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무빙 마그넷을 적용한 국산 제품들이 있었으나 그룹 이송, 자동 복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지 못해 국내 장비 및 고객들은 대부분 외산 제품과 기술에 의존했다. 이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PMXT와 그룹 이송 기술 등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 제품에 적용해 국내 고객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피엠에프는 국내 이차전지 장비사, 기계 및 전자 부품 제조사 등과 협업해 자체기술을 확보했고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도록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속정밀 이송 시스템은 그동안 일부 외사 제품이 도입됐으나 높은 단가로 국내에서는 대중화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국산화로 해당 시스템을 다양한 물류, 공정에 도입하는 등 활용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엠에프 남궁복 대표는 “10여년간의 기술 개발을 통해 개발한 드라이버와 제어기를 통합한 분산 제어기를 기반으로 그동안 국내제품이 가지고 있던 기술적 문제점을 해결했다”며 “수입품 위주의 시장을 국산화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고 지능형 이송시스템은 물론 AMR, 로봇 등으로 적용 분야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엠에프는 독자적인 기술을 인정받아 지난해 말 미래에셋벤처투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 국내의 유력 벤처캐피탈로부터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기관투자 유치 금액은 40억원 내외로 알려져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10 09: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