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찰청이 과학기술을 활용해 국민안전을 강화하고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와 손을 잡았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날 인천 송도에 위치한 송도컨벤시아에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주최인 경찰청을 비롯해 KAIST 관계자와 과기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치안 분야의 과학기술 연구진 및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방문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과학을 악용한 범죄는 과학을 활용한 해법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과학기술계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범죄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학술대회 공동 주최자인 이광형 KAIST 총장도 "신종범죄에 대한 국민 우려가 커지고, 안전한 삶에 대한 요구와 기대도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과학치안 발전을 위한 지혜를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들은 학술대회에서 사회문제로 대두된 마약과 딥페이크 범죄 근절을 위해 토론을 이어갔다. 발표와 토론은 두 개의 분과로 진행됐는데, 1분과는 마약 범죄 엄단을 위한 다크웹의 마약 거래 탐지 및 마약 탐지기용 첨단기술 소개와 연구진 및 현장 수사관들의 협력방안 모색을 진행했다. 2분과는 딥페이크 근절을 위한 조작 영상과 탐지 기술 동향, 불법 합성물 유통 차단 관련 연구 소개 및 전문가 토론을 이어갔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바탕으로 국민 안전을 위한 과학 치안 정책을 한단계 더 발전시키고 국제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경찰청은 과기부와 공동주최한 '제10회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 개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공모전은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29일까지 약 1달간 진행됐으며, 경찰 활동 전 분야에 걸쳐 총 371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대상인 국무총리상은 사제폭발물 및 의심 물체 신고 시 경찰관과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타이어와 충격 감쇄용 액체인 물을 넣은 웹튜브를 활용해 폭발물의 충격과 파편의 주변 확산을 막는 블랙홀타이어를 제안한 경북도청 소속의 이경인 경사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의 경우 경찰부에선 상가 등 범죄 취약 지점에서 행동 감지 기능이 있는 LED 밴드를 부착해 칩임 등의 움직임을 감지할 때 소리 및 점등 등의 알람을 주는 스마트 롤 범죄예방 감지기(경북도청 최유빈 경위)가 당선됐다. 또 국민부에선 유해 화학물질 유출 시 대피 경로 안내를 도와주는 시스템을 제안한 김종혁 인하대 교수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우수상 4명과 장려상 6명 등 총 13명이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명예를 안았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10-24 14:39:44[파이낸셜뉴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사업부장(부사장)은 21일 "인공지능(AI) 시대에는 텍스트보다 친숙하고 직관적인 이미지나 영상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가속화되면서 소비자가 온디바이스 AI를 선택함에 있어 디스플레이 스펙이나 특성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 기조강연에 나서 "최소 하루 이상 충전하지 않아도 되는 저소비전력, 현실과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생생한 화질, 대화면이면서도 휴대성 높은 디자인이 AI 시대 디스플레이의 필수 조건"이라며 "이런 조건에 부합하는 완벽한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패널 소비전력을 낮추기 위해 이에 영향을 주는 모든 인자들을 없애거나 다른 기술로 대체하는 방향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이 부사장은 소개했다. 모든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편광필름을 사용하지 않고도 동일한 성능을 내는 패널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소비전력을 30% 이상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이 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표적인 저전력 OLED 기술로 단일 화면에서 선택적으로 여러 주파수를 적용해 소비전력을 낮추는 MFD 기술과 탠덤구조를 통해 발광효율을 2배 정도 향상하는 기술을 언급하며 "머지 않은 미래에 패널 소비전력을 현재의 절반 이하로 줄이고 AI를 위한 여분의 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AI 시대에는 다채로운 이미지와 빠른 동영상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실감나는 화질 특성이 더욱 중요해진다. 이 부사장은 "삼성 OLED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에 비해 20% 이상 선명하고 특히 동일한 구동 주파수에서도 LCD보다 빠른 응답속도를 나타낸다"며 "특히 0.01초의 반응속도에 승패가 갈리는 게임 콘텐츠의 경우 OLED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이 부사장은 휴대하기 편하면서도 큰 화면을 제공하기 위한 개발 노력도 소개했다. 그는 "다가오는 6G시대에는 훨씬 더 큰 디스플레이에 대한 요구가 증가할 것"이라며 "두 번 접는 멀티 폴더블, 롤더블 등 다양한 폼팩터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 부사장은 편리한 휴대성과 큰 화면, 두 가지 요구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확장현실(XR)기기용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도 향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점쳤다. 그는 "아직은 가격과 무게 등의 장벽이 존재하지만, 이런 부분을 개선한 디스플레이가 나온다면 XR기기 시장은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면서 "삼성디스플레이는 가상현실, 증강현실 시대 고성능 XR기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매진을 인수하고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AI 시대에는 전자기기의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사용자의 눈 건강을 지켜주고 보안성 측면에서도 안전한 디스플레이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눈에 유해한 블루 라이트를 줄이면서도 색은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삼성 OLED는 디스플레이 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필수적"이라며 "특수한 픽셀구조로 시야각을 줄여 공공장소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기술도 AI시대에는 아주 유용한 기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8-21 10:31:492024 파리 올림픽에서 전종목 석권이라는 대업을 이룬 양궁 대표팀이 6일 금의환향했다. 양궁 대표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양궁 대표팀은 양궁 종목 남녀 개인전과 남녀 단체전, 혼성전 등 모든 부문에서 정상에 오르며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혼성전이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신설된 이래 한국 양궁의 5관왕은 이번이 최초다. 특히 여자 대표팀은 지난 1988 서울 올림픽에서부터 이번 파리 올림픽까지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하며 명성을 이어갔다. 단체전과 개인전, 혼성전까지 3관왕을 달성한 임시현은 취재진과 만나 "에이스라는 부담감이 없진 않았지만,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끝까지 할 수 있었다"며 "우리 3명이 진짜 열심히 운동했는데, 10연패 목표를 이룬 순간이 가장 감격스러웠다"고 밝혔다.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임시현은 "목디스크에 걸릴 정도"라면서도 "그만큼 너무 행복하다"고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임시현은 혼성전에 같이 출전한 김우진에 대해 "가장 가까이에서 오빠가 어떻게 경기를 풀어가는지 알게 됐다"며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력을 끌어낸 게 존경스러웠다. 나도 우진 오빠처럼 (최다 메달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맏언니 전훈영은 "10연패만 바라보고 갔는데, 목표를 이뤘다. 개인전 4위 성적에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기도 했다"면서도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좀 더 행복하게 양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첫 출전에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한 막내 남수현은 "언니들을 믿고 최대한 자신감 있게 쏘고자 했다"며 "일단은 휴식을 취하면서 아무것도 안 하고 쉬고 싶다"고 전했다. 남자 대표팀인 김우진은 올림픽 개인전 메달을 세번째 대회만에 따내며 3관왕이라는 명예와 함께 한국 선수 올림픽 역대 최다 금메달리스트(5개)에도 이름을 올렸다. 남자 단체전에서 모두 10점을 적중시켰던 이우석은 "목표했던 3연패를 이루고 돌아와 기쁘다"며 본인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한국의 역대 100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사격의 반효진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두번째 올림픽에 출전한 막대 김제덕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때 김우진을 처음 보고 롤모델로 삼게 됐다. 앞으로도 더 본받겠다"며 "다음 올림픽까지 출전할 수 있다면 개인전 메달도 따오겠다"고 밝혔다. 홍승진 양궁대표팀 총감독은 "스페셜 매치를 치르며 훈련했고, 지도자와 선수가 모두 하나가 된 결과"라며 "여자 단체전을 앞두고 정말 긴장했던 만큼, 10연패가 가장 인상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8-06 17:43:37[파이낸셜뉴스] 베트남 하노이의 한 호텔에서 동숙한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한국 남성이 전직 프로게이머인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일요신문에 따르면 전 프로게이머 이모(23)씨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오후 1시쯤 30대 한국인 여성 A씨와 함께 하노이에 있는 한 호텔로 향했다. 그는 호텔방에서 A씨의 목을 조르고 침대에 놓인 베개로 얼굴을 눌러 숨지게 했다. 이후 나체로 방에서 뛰쳐나와 호텔 65층으로 올라가려 했지만, 경비원에게 붙잡혀 호텔에 구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 측은 경찰에 이씨를 신고했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이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당초 현지 언론은 이씨가 A씨에게 성관계를 거절당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도했지만,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조사 중이다. 이씨는 한국으로 송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소식통은 "이씨가 한국으로 송환된다고 들었다. 또한 이씨가 정신적으로 병이 있거나, 문제가 있다는 얘기도 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현지에서 처벌하는 게 원칙이긴 하지만, 한국인끼리 사건이기 때문에 베트남 당국이 한국으로 보낼 수도 있다. 베트남 당국 마음"이라며 "송환까지는 최소 1개월 이상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씨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프로게이머 출신이다. 아마추어였던 2016년 국제 대회에 출전, 우승하며 역대 최고 유망주로 손꼽혔다. 프로 데뷔 전부터 엄청난 기대를 받았지만, 정작 프로 무대에서는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해외 리그로 이적하며 반등을 모색했지만, 이마저도 실패해 은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07 18:25:25[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과 하나카드가 명문 e스포츠팀 'T1'과 함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MZ(밀레니얼+Z)세대 팬들을 위한 'T1 체크카드'를 리뉴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T1 체크카드는 국내 e스포츠의 간판이자 '롤 국제대회'에서 역대 최초 4회 우승을 기록하며 세계 최정상급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한 T1의 팬들을 위해 지난 2021년 6월 출시한 상품이다. 출시 3년 만에 리뉴얼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번에 리뉴얼 출시된 T1 체크카드는 세계 스포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인에 이름을 올린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포함한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카드로 구성됐다. T1 체크카드는 스타벅스 20% 적립, 영화 10% 적립, 놀이공원 50% 할인 등이 포함된 '영하나(Young Hana) 체크카드'의 기본 혜택과 함께 T1 오프라인 굿즈샵 최대 10% 현장 할인의 스페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T1 체크카드 리뉴얼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우선 카드 신청 손님 중 선착순 3000명에게 한정판 DIY 스티커를 제공한다. 아울러 5월 31일까지 하나카드를 신규 발급한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틸시리즈 무선 게이밍 헤드셋 △T1 공식 굿즈 플레이어 스웨트셔츠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아울러 T1 체크카드 발급 후 '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T1 우승 기원 적금' 가입 손님께는 추첨을 통해 △스틸시리즈 키보드&마우스 세트 △롤 공식 굿즈 티모 모자 △커피 기프티콘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e스포츠를 응원해주시는 T1 팬들의 성원에 보답코자 T1 체크카드를 리뉴얼 출시했다"라며 "앞으로도 팬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e스포츠의 성장을 후원하는 동시에 MZ세대에게 하나은행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T1과 공식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02 11:26:20【 무안·안동=황태종 김장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전남도 민생토론회에서 밝힌 의대 신설 약속의 파장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의대 신설은 윤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해인 오는 2026년에야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교육부는 그동안 거론됐던 포스텍 의대, 카이스트 의대 등을 포함한 각종 의대 신설은 당장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최근 밝힌 바 있다. 현실적으로 당장 내년 의대신설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로 인해 2년 뒤에나 지역 의대 신설이 가능할 전망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전남 지역 방문 와중에 가진 민생토론회에서 전남 지역 의대 신설을 약속하면서 타 지역의 의대 신설 기대감에 불을 다시 지폈다. 다만 정부는 의대 신설을 요구하는 각 지자체에서 합리적인 방안을 먼저 내놔야 한다며 한발짝 물러섰다.정부는 전남도 지역 의대 신설이 논란이 되자, 해당 지자체가 타당성 있는 안을 먼저 내놔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사실상 의대 신설의 책임을 각 시도에 넘긴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순천대와 목포대 공동 의대 설립을 추진할 의향을 내비쳤다. 하지만 두 개 대학에 하나의 의과대학을 설립하는 것은 우리나라 교육제도나 지방자치제도에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통합 전남국립의대 목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전남 국립의대는 (국립 목포대와 순천대를 아우르는) 통합국립의대로 신설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면서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계획에 꼭 포함돼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윤 대통령의 민생토론회 후속 브리핑에서 "이번 기회를 활용해 반드시 국립의과대학을 유치하겠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양 대학과 협력해 전남도 통합국립의과대학안을 만들어 정부에 건의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1도(道) 1국립대를 목표로 한 국립대 간 통합 추세와 지역 간 갈등 방지라는 대의명분, 방향성 등을 두루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목포대와 순천대 통합 등을 전제로 '통합 의대' 신설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안에 포함시키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등 관련 중앙 부처와 언제, 어떤 규모, 어떤 방식으로 전남형 국립 통합 의대를 추진할 지 신속하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의 이번 발언은 경북도가 최근 '안동대 의대' 신설 계획을 정원 증원안에 포함시켜 줄 것을 정식 공문으로 중앙 부처에 요청한 것이 자극제로 작용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김 지사는 또 다른 관심사인 '어느 대학에 의대를 설립할 것인지', 즉 단독 의대 신설 여부에 대해선 "물리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고 목포대든 순천대든 어느 한 쪽으로 가게 되면 도민들만 곪게 된다"라며 부정적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무조건 (국립 의대를) 가져오는 게 최우선 과제"라면서 "모든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통합 의대가 어렵다면 차선책으로 2000명 증원시 전남 의대 신설 계획을 포함시키고 그마저도 어렵다면 단일 의대를 진행하되 어느 한 쪽에 치우지지 않도록 도민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대안을 찾겠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가 밝힌 통합 의대는 캐나다 노던 온타리오 의대를 롤모델로 하고 있다. 선더베이 레이크헤드대학에서 서부캠퍼스, 서드버리 로렌시안대학에서 동부캠퍼스를 각각 단일 의대로 운영 중인 사례를 벤치마킹 해 목포대와 순천대에 통합 의대를 유치하겠다는 취지다. ■"경북에도 의대 신설 해달라" 경북도는 안동대 국립의대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포스텍 의대 신설에 기대감을 다시 보이고 있다. 특히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중 80%를 비수도권 배분에 무게가 실리면서 신설 의대 추진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안동대 국립의대와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신설을 위한 정원을 요청했다. 또 의대 증원 인원에 지역 신설 의대 부분(2026학년도 정원)을 할당해 줄 것도 함께 건의했다. 안동대 국립의대는 지역 내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안동병원 및 안동의료원과 협력해 지역 인재 중심으로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은 의과학전문대학원 형태의 8년 복합학위과정을 도입해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며 스마트병원, 의과학 융합연구센터를 갖출 계획이다. 의사과학자(MD-PhD)는 의사면허 소지자이면서 과학연구를 수행하는 과학자로서, 기초과학 연구와 임상진료를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국가 미래 산업인 바이오헬스분야 연구 기반의 핵심 융·복합 인재가 의사과학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의료불균형 해소와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경북에 의과대학 신설은 꼭 필요하다"면서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이 관건이고 의사과학자 양성이 국가경쟁력의 핵심이다"라고 강조했다.도는 안동대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국회 포럼 및 토론회 개최 △유치 촉구 궐기대회 △경북·전남 국립의대 설립 대정부 공동건의문 발표 △안동대·안동병원·안동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포스텍의대 설립을 위해 '의사과학자 등 융복합 인재양성' 120대 국정과제에 포함 △비전 선포식 및 국제 컨퍼런스 개최 △포스텍 의대 및 병원설립을 위한 지역병원 업무협약식 △국회 정책 토론회 등을 추진했다. hwangtae@fnnews.com
2024-03-18 19:32:36김영록 전남도지사(가운데)가 18일 전남도청 기자실에서 전남도 통합국립의대안을 만들어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전남도 제공 【무안·안동=황태종 김장욱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전남도 민생토론회에서 밝힌 의대 신설 약속의 파장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의대 신설은 윤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해인 오는 2026년에야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교육부는 그동안 거론됐던 포스텍 의대, 카이스트 의대 등을 포함한 각종 의대 신설은 당장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최근 밝힌 바 있다. 현실적으로 당장 내년 의대신설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로인해 2년뒤에나 지역 의대 신설이 가능할 전망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전남 지역 방문와중에서 가진 민생토론회에서 전남 지역 의대 신설을 약속하면서 타 지역의 의대 신설 기대감에 불을 다시 지폈다. 다만 정부는 의대 신설을 요구하는 각 지자체에서 합리적인 방안을 먼저 내놔야 한다며 한발짝 물러섰다. 정부는 전남도 지역 의대 신설이 논란이 되자, 해당 지자체가 타당성 있는 안을 먼저 내놔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사실상 의대신설의 책임을 각 시도에 넘긴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순천대와 목포대 공동 의대 설립을 추진할 의향을 내비쳤다. 하지만 두 개 대학에 하나의 의과대학을 설립하는 것은 우리나라 교육제도나 지방자치제도에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통합 전남국립의대 목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전남 국립의대는 (국립 목포대와 순천대를 아우르는) 통합국립의대로 신설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면서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계획에 꼭 포함돼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윤 대통령의 민생토론회 후속 브리핑에서 "이번 기회를 활용해 반드시 국립의과대학을 유치하겠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양 대학과 협력해 전남도 통합국립의과대학안을 만들어 정부에 건의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1도(道) 1국립대를 목표로 한 국립대 간 통합 추세와 지역 간 갈등 방지라는 대의명분, 방향성 등을 두루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목포대와 순천대 통합 등을 전제로 '통합 의대' 신설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안에 포함시키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등 관련 중앙 부처와 언제, 어떤 규모, 어떤 방식으로 전남형 국립 통합 의대를 추진할 지 신속하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의 이번 발언은 경북도가 최근 '안동대 의대' 신설 계획을 정원 증원안에 포함시켜 줄 것을 정식 공문으로 중앙 부처에 요청한 것이 자극제로 작용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김 지사는 또 다른 관심사인 '어느 대학에 의대를 설립할 것인지', 즉 단독 의대 신설 여부에 대해선 "물리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고 목포대든 순천대든 어느 한 쪽으로 가게 되면 도민들만 곪게 된다"라며 부정적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무조건 (국립 의대를) 가져오는 게 최우선 과제"라면서 "모든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통합 의대가 어렵다면 차선책으로 2000명 증원시 전남 의대 신설 계획을 포함시키고 그마저도 어렵다면 단일 의대를 진행하되 어느 한 쪽에 치우지지 않도록 도민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대안을 찾겠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가 밝힌 통합 의대는 캐나다 노던 온타리오 의대를 롤모델로 하고 있다. 선더베이 레이크헤드대학에서 서부캠퍼스, 서드버리 로렌시안대학에서 동부캠퍼스를 각각 단일 의대로 운영 중인 사례를 벤치마킹 해 목포대와 순천대에 통합 의대를 유치하겠다는 취지다. ■"경북에도 의대 신설 해달라" 경북도는 안동대 국립의대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포스텍 의대 신설에 기대감을 다시 보이고 있다. 특히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중 80%를 비수도권 배분에 무게가 실리면서 신설 의대 추진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안동대 국립의대와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신설을 위한 정원을 요청했다. 또 의대 증원 인원에 지역 신설 의대 부분(2026학년도 정원)을 할당해 줄 것도 함께 건의했다. 안동대 국립의대는 지역 내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안동병원 및 안동의료원과 협력해 지역 인재 중심으로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은 의과학전문대학원 형태의 8년 복합학위과정을 도입해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며 스마트병원, 의과학 융합연구센터를 갖출 계획이다. 의사과학자(MD-PhD)는 의사면허 소지자이면서 과학연구를 수행하는 과학자로서, 기초과학 연구와 임상진료를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국가 미래 산업인 바이오헬스분야 연구 기반의 핵심 융·복합 인재가 의사과학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의료불균형 해소와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경북에 의과대학 신설은 꼭 필요하다"면서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이 관건이고 의사과학자 양성이 국가경쟁력의 핵심이다"라고 강조했다. 도는 안동대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국회 포럼 및 토론회 개최 △유치 촉구 궐기대회 △경북·전남 국립의대 설립 대정부 공동건의문 발표 △안동대·안동병원·안동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포스텍의대 설립을 위해 '의사과학자 등 융복합 인재양성' 120대 국정과제에 포함 △비전 선포식 및 국제 컨퍼런스 개최 △포스텍 의대 및 병원설립을 위한 지역병원 업무협약식 △국회 정책 토론회 등을 추진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18 15:51:31[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브랜드 체험 플랫폼 하나 플레이 파크에서 e스포츠팀 ‘T1’의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국제대회(이하 ‘2023 롤 국제대회’)’ 우승을 기념해 선수들이 팬들과 소통하는 현장 이벤트 '하나 T1 데이'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명동 사옥에서 '하나 T1 데이'를 열었다. 2020년부터 4년간 공식 파트너로 ‘T1’을 후원하고 있는 하나은행은 우리나라에서 열린 ‘2023 롤 국제대회’ 경기 중 최초로, 7년 만에 통산 4번째 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한 ‘T1’ 선수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선수들을 위해 열띤 응원을 펼쳤던 팬들을 위한 팬미팅 이벤트를 준비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수백명의 국내외 팬들이 하나 플레이 파크에 모였다. 하나원큐 가입자라면 응모가 가능한 추첨 이벤트로 선정돼 팬미팅 기회를 얻은 100명과 하나은행 트래블로그 적금 가입 이벤트로 팬사인회에 초대받은 30명의 팬을 포함해 당일 오전부터 현장을 찾았다는 후문이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 스포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인에 이름을 올린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비롯해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등 4명의 선수들은 △하나은행 마스코트 별돌이·별송이와 무대 인사 △인터뷰 토크쇼 △일반인 팬과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 △팬사인회 △현장 경품 이벤트 등 팬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행사에서 “하나은행이 T1과 함께해 특별한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우승 이후 팬들을 만나는 뜻깊은 자리에 하나은행이 함께해 더욱 특별한 순간, 특별한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가 열린 하나 플레이 파크는 국경과 성별을 초월해 국내외 손님들이 ‘T1’과 하나은행이 함께 준비한 게임 관련 콘텐츠들을 마음껏 누리는 공간으로 활용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나플레이파크를 플랫폼으로 활용해 ‘하나만의’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추진하고, 명동을 대표하는 지역 명소로 키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전세계 약 1억명의 MZ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T1’ 브랜드로 하나은행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협업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e스포츠의 성장을 후원하는 동시에 MZ세대에게는 하나은행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알리는 차원이다. 하나금융그룹은 2023년 트래블로그 서비스의 팝업 스토어 ‘성수국제공항’을 론칭하고, 모두가 하나되는 음악 축제 ‘하나플레이리스트 콘서트’ 등 그룹의 핵심 역량을 살린 브랜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12-18 14:49:43e스포츠 종목에 출전하는 '페이커' 이상혁(27)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주목하는 스타 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로이터통신은 '육상 스타'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을 비롯해 수영의 친하이양(중국), 여자골프 인뤄닝(중국), 남자복싱 바코디르 자로로프(우즈베키스탄) 등과 함께 이상혁을 이번 대회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지목하기도 했다. 이상혁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22일 '결전의 땅'을 밟았다. 중국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 입국장은 'e스포츠계 슈퍼스타'를 영접하기 위한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재까지 입국한 그 어떤 한국 선수도 받아보지 못한 환대였다. 하지만 이상혁은 특유의 차분한 표정과 평정심을 유지했다. 환호하는 중국 팬들에게 이상혁은 "중국에 무척 오랜만에 왔다. 예전처럼 이렇게 많이 나와주시고 반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e스포츠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시범종목으로 경기를 치렀고, 이번 항저우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상혁이 출전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롤) 등 총 7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5년 전 이상혁을 주축으로 한 한국 대표팀은 연전 연승을 거듭했지만 최종 결승전에서 중국에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그런 만큼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이상혁의 각오는 남다르다. 이상혁은 "5년 전과 다른 팀원들과 이번 대회에 나서게 됐다"면서 "이번에는 꼭 결승에서 이길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은 분들이 아직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인 걸 모르는 것 같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꼭 금메달을 따 많은 분께 좋은 이미지를 남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상혁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전은 오는 29일 오후 8시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9-23 12:57:40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대망의 막이 올랐다. 본격적인 개막식은 23일이지만, 축구와 배구 등 일부 구기 종목이 예선전에 돌입하면서 사실상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본격적인 막이 오른 모양새다. 그리고 1년 연기 끝에 개막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20일 결전지인 중국 항저우로 떠났다. 최윤 단장이 이끄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했다. 중국 저장성 성도 항저우를 비롯한 6개 도시에서 막을 올려 내달 8일까지 열리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한국은 39개 종목에 역대 최다인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번 대회 역시 여러 종목이 관심을 끌고 있다. 전통의 메달밭 양궁, 태권도를 제외하고서라도 야구와 축구에서의 금메달 획득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야구는 최근 국제대회에서의 참사를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선수단의 동기부여를 위해 미필자 중에서 최상의 멤버들을 소집했다. 축구는 이강인, 정우영 등 해외파 선수들과 조영욱, 백승호 등이 팀을 이끈다. 만약, 이번에 우승하게 되면 전무후무한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남자축구와 남자 야구는 모두 10월 7일에 대망의 결승전이 진행된다. 그밖에 종목에서도 관심을 끄는 선수들이 많다. 대표적인 선수가 남자 높이뛰기의 우상혁이다. 카타르의 바르심과 대망의 격돌이 예정돼 있다. 또한 수영의 황선우도 금메달이 기대되는 유망주다. 올림픽닷컴은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회 연속 메달을 딴 황선우는 이번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200m에서 판잔러(중국)와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태극전사 1140명 중엔 e스포츠 최고 스타인 '페이커' 이상혁도 있다. 이번 대회 e스포츠에는 총 7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이 중 가장 관심을 끄는 종목은 단연 리그 오브 레전드(롤)이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중국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던 이상혁은 이번에는 반드시 금메달을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에서 우승하며 돌풍을 일으킨 장유빈, 조우영과 PGA투어 임성재로 구성된 남자골프도 금메달 기대 종목이다. 이번 대회는 양궁, 복싱, 하키, 테니스 등 9개 종목이 파리 올림픽 출전권 경쟁을 겸한다. 특히 세계최강 한국 양궁은 이번 대회에서도 싹쓸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단은 역대 최다인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50개 이상 획득과 종합순위 3위를 목표로 내걸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9-20 18:2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