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부문 제외+포인트(EP) 1만m에서 한국의 정병희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병희는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스피드 스케이트 EP 1만m에서 19점을 기록, 금메달을 차지했다. 우리나라 최인호 선수도 3위(11점)로 들어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중국의 장전하이(14점)였다. EP 1만m란 200m짜리 트랙을 50바퀴 도는 동안 특정 바퀴째에서 순위권에 든 선수들이 포인트를 받고 가장 후미에 있는 선수는 탈락하는 경기 방식이다. 종이 울리고 돌아오는 바퀴에서 1, 2위에 자리한 선수는 각각 2점, 1점을 받고 마지막 바퀴에서는 1∼3위가 각각 3∼1점을 받는다.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EP 1만m 종목에서 금메달이 나온 것은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이다. 당시 손근성과 우효숙이 남·녀 EP 1만m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9-30 13:33:12[파이낸셜뉴스] 실내 롤러스케이트장 내 안전사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피해자 10명 중 6명이 13세 이하 어린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소비자원은 12일 실내 롤러스케이트장 안전 실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복고열풍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실내 롤러스케이트장의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의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20개 업소 중 16개소가 안전사고 발생 책임을 이용자에게 전가하고 있었다. 아울러 이용자 470명 중 328명(69.8%)은 안전모를, 240명(51.1%)은 보호 장구를 전혀 착용하지 않은 채 이용하고 있었다. 실내 롤러스케이트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최근 3년 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올해 9월까지 91건이 접수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3.2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욱 우려되는 부분은 전체 사고 피해자 중 13세 이하의 어린이의 비율이 61.8%(81명)으로 과반수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사고 피해로는 골절(38.9%)이 가장 많았으며 타박상(25.2%), 열상(15.3%), 염좌(9.9%), 뇌진탕(5.3%)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실내 롤러스케이트장은 ‘체육시설업’에 해당되지 않아 별도의 신고나 허가 없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별도의 시설 기준을 갖추지 않아도 영업이 가능해 안전 사고의 위험성이 더욱 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조사 대상 업소 중 40%의 업소에 안전관리요원이 배치되지 않아 역주행, 장난 등이 일어나도 관리가 이뤄지지 않았다. 아울러 95%의 업소에서는 직원이 직접 안전수칙을 안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측은 “현재 실내 롤러스케이트장 관련 안전 기준 자체가 없다”라며 “소비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실내 롤러스케이트장 안전관리 기준 마련 등 안전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실내 #롤러스케이트장 #안전사고 onnews@fnnews.com e콘텐츠부
2019-12-12 16:28:00【울산=최수상 기자】 500석의 관중석과 기록판독실 등 최신 시설을 갖춘 울산 문수 인라인롤러스케이트장이 새단장을 마치고 15일 개방된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문수 인라인롤러스케이트장은 지난 2005년도에 건립된 노후 경기장이다. 지난 2018년 7월 총 사업비 24억 원(국민체육진흥기금 4억 7400만 원 포함)으로 개선공사에 들어가 이번에 준공했다. 새단장된 문수 인라인롤러스케이트장은 500석의 관중석과 기록판독실, 샤워실, 선수대기실, 트레이닝실 등과 200m 스피드트랙, 500m 로드트랙, 야간경기를 위한 조명타워를 갖추고 있다. 대한롤러스포츠연맹으로부터 공인인증을 받았으며, 오는 19일 일요일에 개최되는 ‘울산광역시 남구청장배 생활체육 인라인대회’부터 오는 2021년 울산에서 펼쳐지는 제102회 전국체전 경기장으로 사용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의 공인 심사 시 전국 최고의 경기장으로 타 시·도의 전지훈련 중심지(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호평을 받았다”며 롤러스케이트를 즐기는 생활체육인과 엘리트체육인들의 훈련장소로 많은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9-05-14 11:40:35최광호(25·대구시청)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남자 20㎞ 경기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최광호는 3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의 롤러스케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20㎞ 경기에서 33분 51초 653을 기록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금메달은 33분 51초 418을 찍은 대만의 자오쭈정이 차지했다. 최광호와 함께 출전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1만m 포인트 제외 경기 금메달리스트 손근성(32·경남도청)은 33분 51초 967을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장수지(26·은평구청)가 44분 51초 919로 5위, 유가람(23·안양시청)은 44분 51초 979로 6위에 각각 올랐다. 여자부 금메달은 44분 50초 933의 리멍주(대만), 은메달은 44분 50초 988의 궈단(중국)이 가져갔다. 동메달은 44분 51초 168을 찍은 양호전(대만)에게 돌아갔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18-08-31 18:34:42역대급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올여름도 마지막을 향해가는 가운데, 휠라가 특별한 이벤트를 연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오는 25, 26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커먼그라운드에서 '휠라 서머 베케이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휠라 서머 베케이션은 휠라 롤러스케이트를 직접 타볼 수 있는 기회인데다, 오프라인에서는 만나기 어려웠던 휠라의 핫 아이템들을 스페셜 패키지로 구성, 판매하는 페스티벌 이벤트다. 유례없던 폭염으로 지쳤던 여름, 막바지 더위를 재미있고 특별하게 즐겨보자는 취지에서 휠라에서만 즐길 수 있는 여름방학을 기획한 것. 먼저 이벤트 현장에는 '휠라 스케이트 존'을 마련, 방문한 누구나 휠라 롤러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난 5월, 휠라 공식 SNS에서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휠라의 롤러스케이트는 실제 판매되는 제품이 아니라 브랜드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주인공. 휠라 롤러스케이트를 즐기며 스케이트 존에서 인증샷을 촬영한 뒤, SNS에 게시하는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에게는 휠라 스케이트를 선물할 예정이다. 또한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휠라 쓰레빠'를 포함한 서머 베케이션 전용 '스페셜 패키지'도 만나볼 수 있다. 휠라 건대 커먼그라운드점에서 판매하는 스페셜 패키지에는 휠라 로고를 변형해 만들어졌던 소위 휠라 짝퉁 슬리퍼에서 착안, 이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휠라 쓰레빠'를 필두로, 좀처럼 갖기 어려웠던 휠라의 희귀템인 '휠라 PVC백', 응모자 전원에게 최대 6만 9000원 상당 휠라 제품 경품으로 제공하는 '럭키드로우 참여권', '도레도레(커먼그라운드점) 아메리카노 쿠폰' 등이 포함됐다. 쉽게 만나기 어려웠던 휠라만의 특별 아이템을 한데 모은 이번 패키지는 '휠라 쓰레빠' 한 켤레 가격인 2만9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1020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인생 네 컷' 포토 부스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온라인 전용 상품인 '휠라 쓰레빠'와 어글리 슈즈 '휠라 레이'의 신규 버전인 '휠라 레이 테이피 테잎' 디스플레이 존도 준비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8-08-24 11:00:07강동원 롤러스케이트 (사진=해당 영상 캡처) 강동원의 롤러스케이트 영상 화보가 공개됐다. 지난 28일 유튜브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채널에는 '강동원 with M.S.'라는 제목으로 강동원의 모습이 담긴 영상화보가 공개돼 네티즌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약 19초 영상 속 강동원은 수준급의 롤러스케이트 실력으로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희미한 안개 연기를 뚫고 카메라 쪽으로 다가오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에 강동원 롤러스케이트 영상 화보를 접한 네티즌들은 “강동원 롤러스케이트 완전 수준급이네”, “강동원 롤러스케이트 잘 탄다” ,“이렇게 컴백하는구나. 멋쟁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동원의 하이컷 화보 영상 풀 버전은 내달 6일 공개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1-29 16:11:42[파이낸셜뉴스] 앞으로 어린이 축구·수영 교실을 운영하는 사업자는 소비자에게 가격과 환불 기준 등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요한 표시·광고 사항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행정 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 개정안은 소비자에 대한 정보 제공 의무를 강화하기 위해 체육시설 가격표시 대상 업종에 체육교습업을 추가했다. 체육교습업이란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자로부터 직접 이용료를 받고 농구·롤러스케이트·배드민턴·빙상·수영·야구·줄넘기·축구 등 운동에 대해 13세 미만 어린이 대상 교습행위를 제공하는 업을 뜻한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체육교습업 사업자들은 서비스의 구체적 내용과 요금체계(기본요금 및 추가 비용), 이용계약 중도해지 시 잔여기간의 이용료 환불기준 등을 사업장 게시물과 등록신청서에 표시해야 한다. 아울러 크루즈 여행과 같은 적립식 여행상품에도 상조와 같은 수준으로 중요 정보 제공 의무가 부여된다. 공정위는 "개정안이 시행되면 정보 부족으로 인한 피해가 사전에 예방되고, 소비자의 권익도 두텁게 보호될 것"이라며 "이해관계자 및 관계부처 등의 의견을 검토한 후 개정안을 확정·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8-28 14:49:09[파이낸셜뉴스] 2024 유럽육상선수권대회 여자 경보 20㎞ 결선에서 스페인 선수가 결승선을 코앞에 두고 너무 이른 세리머니를 펼치다가 메달을 놓치고 말았다. 지난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스페인 경보 선수 라우라 가르시아-카로는 3위 동메달을 확신하고 결승선 약 10m 전부터 메달 세리머니를 시작했다. 가르시아-카로는 스페인 국기를 목에 두르고 허공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는 등 세리머니를 선보였지만, 곧 얼굴에 당혹감이 스쳤다. 바로 뒤에서 달리고 있던 우크리아나 선수 류드밀라 올리아노브스카가 결승선 5m를 앞둔 지점에서 그를 따라잡았기 때문이다. 이 모습을 발견한 가르시아 선수는 다급히 속력을 높였지만 만회할 시간은 부족했고, 결국 역전을 허용하며 손에 거의 잡힌 메달도 놓치고 말았다. 가르시아 카로는 1시간28분48초로 4위를 했다. 3위를 차지한 올리아노브스카의 기록도 1시간28분48초였지만 올리아노브스카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영국 가디언은 "가르시아-카로의 얼굴에 공포감마저 서렸다"고 묘사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고 극적으로 동메달을 따낸 올리아노브스카는 "여전히 전쟁을 치르는 조국 우크라이나를 위해 꼭 메달을 따고 싶었다"며 "내가 레이스 마지막까지 힘을 낸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에서 선수들이 일찌감치 축포를 터뜨렸다가 메달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벌어진다. 지난해 10월2일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남자 3000m 계주 결선에 출전했던 한국 대표팀도 마지막 주자였던 정철원(안동시청)이 우승한 줄 알고 두 손을 번쩍 들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그사이 뒤따라오던 황위린 대만 선수가 먼저 왼발을 밀어 넣어 0.01초 차이로 역전승했다. 또한 황위린 역시 보름도 안돼 섣부른 세리머니로 역전패를 당했다. 같은 달 13일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대만 전국체전 롤러스케이트 남자 1000m 계주에서 결승선을 앞두고 황위린은 두 손을 들어 올리며 환호했다. 그러나 그사이 그를 바싹 뒤쫓아오던 하늘색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왼쪽 다리를 크게 찢으며 왼발을 밀어 넣어 먼저 결승선을 밟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10 19:28:58[파이낸셜뉴스] 정부가 KC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의 해외 직구를 금지하기로 했다. 어린이 완구, 유모차, 전기온수매트, 배터리, 가습기 살균제 등 생활에 밀접한 80개 품목이 국내 반입 금지 대상이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국내 반입된 제품에서 인체 유해 성분이 검출되는 등 안전성 논란이 잇따르자 정부가 소비자 보호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국내 사업자와 역차별 문제 해소를 위해 소액수입 물품 면세제도 개편 여부도 검토하기로 했다. KC인증없는 유모차 충전기 국내 반입 차단 정부는 16일 인천공항 세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소비자 안전 확보 △소비자 피해 예방 및 구제 강화 △기업 경쟁력 제고 △면세 및 통관 시스템 개편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13세 이하의 어린이가 사용하는 어린이 제품 34개 품목, 전기·생활용품 34개 품목, 가습기용 소독·보존제 등 생활화학제품 12개 품목 등 총 80개 품목은 KC인증 없는 경우 국내 반입을 차단하기로 했다. 현재 해외 구매대행업체가 적용받는 국내법을 동일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해외직구 차단 대상 어린이 제품은 유모차, 보행기, 어린이용 물놀이기구, 어린이용 놀이기구, 유아용 섬유제품, 어린이용 스포츠보호용품, 유아용 삼륜차, 유아용 캐리어, 어린이용 킥보드, 어린이용 인라인 롤러스케이트, 어린이용 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전기 생활용품은 전선 케이블 및 코드류, 전기충전기, 전기 헬스기구, 일반 조명기구 등 34개 품목이 포함됐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하반기 어린이제품법, 전기생활용품 안전법, 화학안전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알리와 테무 등 해외 플랫폼 구매는 개인이 사용할 제품으로 봐 KC인증 비용, 유해성분검사 등 제반비용에서 자유롭다. 국내 유통업체에 비해 알리나 테무 등 해외 플랫폼이 중국산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팔 수 있는 이유다. 이번 조치로 유해 물질 함유 제품의 무분별한 국내 반입을 막고, 동일한 국내법 적용으로 국내 플랫폼 기업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의약품, 동물용의약품 등 이미 해외 직구가 원칙적으로 금지된 품목은 관리를 더욱 강화한다. 불법 의료기기 적발 건수는 2021년 678건에서 2023년 6958건으로 10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의약품의 경우 약사법 개정을 거쳐 해외 직구 차단을 명확하게 적시한다. 법 개정 전까지는 위해·오남용 우려가 큰 의약품의 유통을 집중적으로 차단한다. 전자 혈압계, 보청기 등 의료기기는 통관 단계에서 협업 검사와 통관 데이터 분석 기반의 특별·기획점검을 강화하고, 해외 플랫폼의 자율 차단을 유도한다. 아울러 소비자들이 해외직구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소비자24'에 관련 정보를 통합해 제공한다. 해외직구 금지 물품, 피해주의보, 해외리콜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소액 수입상품 면세 제도 개편 검토 정부는 국내 사업자 역차별 해소를 위해 소액 수입상품 면세 제도 개편 여부도 검토한다. 현재 소액물품 직구(150달러 이하)에 대해서 한도, 횟수 제한없이 관·부과세가 면제 된다. 이형철 기획재정부 관세정책관은 "과세 문제는 국민과 관련업계 등의 영향이 큰 사안으로 국내 사업자 역차별 문제, 국민 여론, 해외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위해 제품 관리 강화와 해외 플랫폼업체 국내 대리인 지정 의무화 등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항들은 연내 신속히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원 국무2차장은 "해외직구 문제는 굉장히 복잡하고 다양하고 산발적인 문제들이 발생하는 이슈"라며 "대책 발표 이후에도 필요한 추가 대책, 보완 대책들을 계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5-16 13:44:49[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완구, 유아용품 등 어린이제품과 전기·생활용품 28개 품목, 211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에 대해 진행됐다. 제품안전기본법 제9조에 따라 지난 1월 수립한 '2024년 안전성 조사 계획'에 의거 국내 유통제품을 대상으로 한 정기 조사다. 조사 결과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8개 제품에 대해서는 수거 등의 명령(리콜명령)을 내렸다. 리콜명령 처분한 8개 제품은 어린이제품 7개, 생활용품 1개이다. 어린이제품으로는 납,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초과한 완구(2개)와 코드 및 조임끈 규정 위반, 폼알데하이드 기준치를 초과한 아동용 섬유제품(2개), 납,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폼알데하이드 기준치를 초과한 어린이용 가죽제품(2개), 주행시험에서 제품이 파손된 어린이용 인라인 롤러스케이트(1개)가 있다. 생활용품으로는 페달링 피로시험에서 프레임 차체가 파손된 이륜자전거(1개)가 있다. 국표원은 리콜명령한 8개 제품의 시중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와 소비자24에 제품정보를 공개한다. 전국 25만여개의 유통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등록했다. 아울러 국표원은 최근 해외직구 급증에 따라 안전성 조사 범위를 해외직구까지 확대하는 등 제품시장 감시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5-02 11:3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