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제욱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이 2023년에도 210억원을 넘는 보수를 받았다. 2022년 282억5600만원의 보수를 받은 후 행보다. 2022년 상반기 당시 262억8500만원을 받아 한국 VC(벤처캐피탈) 사상 최고를 기록한 바 있다. 12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2023년 210억9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에이티넘 고성장 기업 펀드의 중간 배분에 따른 것이다. 연내 청산이 목표다. 이 펀드는 2016년부터 두나무에 투자했다. 당시 기업가치 500억원에서 2021년 20조원까지 수직 상승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두나무 시총 10조원 당시 지분 일부를 매각한 바 있다. 그는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 입사해 소프트웨어 개발과 기술 관련 기획업무를 맡았다. 2010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 합류, 2016년에 한국벤처투자 우수심사역, 2021년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최우수심사역에 선정된 바 있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두나무, 리디, 클로버추얼패션, 직방, 에코마케팅, 아이지에이웍스, 왓챠, 채널코퍼레이션, 패스트파이브, 아데나소프트웨어, 브랜디, 스타일쉐어, 번개장터, 자비스앤빌런즈, 큐픽스, 카테노이드, 패브릭타임, 포스타입, 토스랩, Allganize, 로앤컴퍼니, 클래스팅, 트렌비, 하우저, 라포랩스, 자란다, Chequer, 피알앤디컴퍼니(헤이딜러), 마크비전 등이 있다. 전자책 플랫폼 '리디북스'를 운영하는 리디의 경우 무려 네 번을 투자했다. 2013년 '2011 KIF-Atinum IT 전문투자조합'을 통해 첫 투자를 한 후 꾸준히 팔로우온(후속 투자)을 했고, 2020년 시리즈E에도 참여했다. 에코마케팅은 2014년 105억원을 투자, 2016년 상장을 통해 4배가 넘는 멀티플을 기록한 바 있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 컴퓨터 그래픽(CG) 원천 기술을 제공해 주목을 받았던 클로버추얼패션 투자도 주도했다. 클로버추얼패션은 컴퓨터 소프트웨어 내 가상 모델에게 3D 의상을 입혀볼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업체다. 2023년 신기천 부회장은 54억8500만원, 이민주 회장의 맏사위 이승용 대표는 16억700만원을 받았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이민주 회장이 설립한 벤처캐피탈(VC)로 한미창업투자의 후신이다. 이 회장은 2008년 케이블 유선방송사 '씨앤엠'을 매각해 1조 원 이상의 수익을 실현하며 투자 업계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알려졌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12 18:50:29[파이낸셜뉴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8000억원 규모의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23’ 벤처펀드를 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20년 결성한 5500억원 규모의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20’에 이어 국내 벤처 캐피탈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게 됐다. 이번 펀드는 창업 후 3년 이상 경과하고, 투자 전 기업 가치가 500억 원 이상인 스타트업에 조합 결성 금액의 60%를 투자한다. 주목적 투자 분야는 혁신 성장 분야의 성장단계에 있는 기업이다. 서비스·플랫폼, 딥테크, 바이오·헬스케어, 콘텐츠·IP 분야에 집중한다. 독보적인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갖춘 초기 기업부터, 특정 시장에서 리더로 도약 가능한 성단 단계에 놓인 기업을 적극 발굴해 기존 산업의 룰과 트렌드를 재정의하는 이른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기업에 규모 있는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적극적인 후속 투자로 기업이 장기적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성장을 지원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방침이다. 투자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파트너로서의 역할도 강화한다. 투자기업 성장 지원 조직인 ‘그로스파트너본부’를 중심으로 투자 전략 및 사업 개발, 인사, 법무, 홍보 등 다방면에서 투자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로도 영역을 넓힌다. 지난 2021년 싱가포르에 지사를 설립한 바 있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약정 총액의 10~20%는 해외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을 발굴할 주요 국가는 동남아시아와 미국이며 향후 글로벌 선도 업체로 도약할 기업에 적극 투자한다. 대표 펀드 매니저를 맡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김제욱 부사장은 “그동안 대형 원 펀드 전략을 통해 출자자들의 신뢰를 쌓은 덕분에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이번 초대형 벤처펀드 결성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수천억 원의 실탄을 확보하게 된 만큼, 산업의 룰과 트렌드를 바꾸는 기업에 대한 규모 있는 투자를 이끌어가며 한국 경제의 차세대 성장 기반 마련과 글로벌 유니콘 기업의 창출을 촉진하는 앵커 투자자로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1988년 설립한 코스닥 상장 창업투자회사다. 현재까지 26개 조합을 결성, 22개 청산을 완료했다. 주요 포트폴리오 기업으로는 두나무, 원티드랩, 에코마케팅, 리디,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비씨엔씨,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고바이오랩, 프리시젼바이오 등이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9-19 08:35:36[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9일 애니플러스에 대해 애니메이션 대중 문화 확산 등으로 인해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주가 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72.1%을 더한 7150원을 제시했다. 함태윤 연구원은 “최근 극장과 넷플릭스 등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올해 극장에서 <스즈메의 문단속>(관객수 : 518만명), <더 퍼스트 슬램덩크>(관객수 : 460만명)가 박스오피스 1·2위를 차지했다”라며 “동사는 지난 4월 ‘애니맥스’ 인수를 결정하며 <귀멸의 칼날> IP를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애니메이션의 극장판 시리즈는 2021년 국내관객수 218만명을 달성했고, 지난달부터 TV시리즈 <귀멸의칼날: 도공 마을편>이 방영되고 있다”라며 “동사는 일본 애니메이션배급 기업으로 전시회 개최와 각종 이벤트, 상품 제작 및 판매 까지 진행하고 있어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부연했다. 애니플러스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한국, 동남아시아 판권 및 방영권을 가져와서 판매하는 기업으로 2004년 설립됐다. 2020년 1월 미래에셋대우기업인수목적2호㈜와 스펙 합병해 2020년 2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방송 및 콘텐츠 유통, MD 제작·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극장판 애니메이션 배급 사업, 전시 이벤트 사업 등 으로 사업 다각화를 진행 중이다. 또한 ‘리디’로부터 2022년 애니메이션 전문 OTT 업체 ‘라프텔’ 지분 87.5%를 인수해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해외 매출비중은 2021년 15.4%에서 2022년 19.1%로 증가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라프텔의 월 이용액은 9900원에서 1만4900원으로 이용자는 25만명 이상이다. 일본에서 출시한 신작 애니메이션 중 90%이상의 작품에 대해 출시 직후 일정 기간 독점 방영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하고 있어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것이 리서치알음의 평가다. 여기에 지난 2022년 8월 종합 굿즈 전문 기업 ‘로운컴퍼니씨앤씨’를 인수한 점도 호재로 봤다. 로운컴퍼니씨앤씨는 기획,디자인, 제조, 유통·운영 등 굿즈 생산 전 과정을 소화하는 기업이다. 함 연구원은 “로운컴퍼니씨앤씨는 BTS 등 K-POP 스타의 굿즈와 알라딘, 카카오프렌즈, 라이엇게임즈, 존슨앤존슨 등 국내외 협력사들의 IP 관련 상품도 생산하고 있다”라며 “상품 제작 업체 인수로 동사의 주요 콘텐츠인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미디어아트(대중매체를 활용한 예술)의 IP를 활용한 상품화 전개가 예상된다”라고 언급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레고, 피규어, 애니메이션 굿즈 수집 등 을 포함한 국내 키덜트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1조 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20일 애니플러스는 경쟁사인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 유한회사(이하 애니맥스코리아)의 지분 100%, 155만 4,800주를 6월 30일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460억원으로 이 중 250억원을 CB로 조달했다. 애니맥스코리아는 국내 애니메이션 2위 업체로 인기 작품(귀멸의 칼날,카구야님은고백을받고싶어,체인소맨)이 있다. 그동안 동사가 확보하지 못한 IP를 기반으로 콜라보 카페와 상품화 전개가 기대된다. 지난해 애니맥스 채널과 VOD 유통 매출은 134억원을 기록했으며, 동사의 상품 매출이 30%인 것을 감안했을 때 2023년 200억원 가량의 외형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는 진단이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동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1%, +123.9% 상승한 1018억원, 216억원으로 추정했다. 함 연구원은 “서브컬처 인식이 대중화되고 있고, 미술 전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인 실적달성이 기대된다”라며 “특히 기존 단순 애니메이션 배급 업체가 아닌 자체적으로 콘텐츠와 상품들을 생산하고, 2위 업체를 인수하는 등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어 주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5-09 09:16:07[파이낸셜뉴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8000억원 규모의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22’ 펀드 조성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앵커 투자자(LP)는 국민연금이다. 대표 펀드 매니저는 김제욱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이 맡는다. 김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 입사해 소프트웨어 개발과 기술 관련 기획업무를 맡았다. 2010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 합류, 2016년에 한국벤처투자 우수심사역, 2021년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최우수심사역에 선정된 바 있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두나무, 리디, 클로버추얼패션, 직방, 에코마케팅, 아이지에이웍스, 왓챠, 채널코퍼레이션, 패스트파이브, 아데나소프트웨어, 브랜디, 스타일쉐어, 번개장터, 자비스앤빌런즈, 큐픽스, 카테노이드, 패브릭타임, 포스타입, 토스랩, Allganize, 로앤컴퍼니, 클래스팅, 트렌비, 하우저, 라포랩스, 자란다, Chequer, 피알앤디컴퍼니(헤이딜러), 마크비전 등이 있다. 전자책 플랫폼 '리디북스'를 운영하는 리디의 경우 무려 네 번을 투자했다. 2013년 '2011 KIF-Atinum IT 전문투자조합'을 통해 첫 투자를 한 후 꾸준히 팔로우온(후속 투자)을 했고, 2020년 시리즈E에도 참여했다. 에코마케팅은 2014년 105억원을 투자, 2016년 상장을 통해 4배가 넘는 멀티플을 기록한 바 있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 컴퓨터 그래픽(CG) 원천 기술을 제공해 주목을 받았던 클로버추얼패션 투자도 주도했다. 클로버추얼패션은 컴퓨터 소프트웨어 내 가상 모델에게 3D 의상을 입혀볼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업체다. 이에 그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로부터 급여 1억8300만원, 상여 261억200만원 총 262억8500만원을 지급받는다. 한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영업수익) 845억원, 영업이익 3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35%, 265.8% 증가한 수치다. 2014년 결성한 에이티넘고성장투자조합(약정총액 2030억원)의 공이 컸다. 해당 펀드의 주요 포트폴리오는 두나무, 직방,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올릭스 등이다. 2014년에 조성한 2030억원 규모의 ‘고성장기업펀드’는 내년 3월까지 청산한다. 원금의 6~7배가량 되는 수익이 기대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8-18 10:59:12[파이낸셜뉴스] 김제욱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이 상반기만 261억원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받는다. 급여를 포함하면 약 263억원 규모다. 한국 VC(벤처캐피탈) 사상 최대 규모다. 두나무 등에 대한 투자를 주도한 결과다. 16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올해 반기보고서를 통해 김 부사장에게 급여 1억8300만원, 상여 261억200만원 총 262억85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기본연봉은 3억6300만원으로, 매월 3020만원을 지급해왔다. 그는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 입사해 소프트웨어 개발과 기술 관련 기획업무를 맡았다. 2010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 합류, 2016년에 한국벤처투자 우수심사역, 2021년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최우수심사역에 선정된 바 있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두나무, 리디, 클로버추얼패션, 직방, 에코마케팅, 아이지에이웍스, 왓챠, 채널코퍼레이션, 패스트파이브, 아데나소프트웨어, 브랜디, 스타일쉐어, 번개장터, 자비스앤빌런즈, 큐픽스, 카테노이드, 패브릭타임, 포스타입, 토스랩, Allganize, 로앤컴퍼니, 클래스팅, 트렌비, 하우저, 라포랩스, 자란다, Chequer, 피알앤디컴퍼니(헤이딜러), 마크비전 등이 있다. 전자책 플랫폼 '리디북스'를 운영하는 리디의 경우 무려 네 번을 투자했다. 2013년 '2011 KIF-Atinum IT 전문투자조합'을 통해 첫 투자를 한 후 꾸준히 팔로우온(후속 투자)을 했고, 2020년 시리즈E에도 참여했다. 에코마케팅은 2014년 105억원을 투자, 2016년 상장을 통해 4배가 넘는 멀티플을 기록한 바 있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 컴퓨터 그래픽(CG) 원천 기술을 제공해 주목을 받았던 클로버추얼패션 투자도 주도했다. 클로버추얼패션은 컴퓨터 소프트웨어 내 가상 모델에게 3D 의상을 입혀볼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업체다. 한편, 신기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각자 대표는 57억1900만원, 이승용 각자 대표는 15억8000만원, 황창석 사장은 23억2100만원, 맹두진 부사장은 11억400만원을 보수로 받는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이민주 회장이 설립한 벤처캐피탈(VC)로 한미창업투자의 후신이다. 이 회장은 2008년 케이블 유선방송사 '씨앤엠'을 매각해 1조 원 이상의 수익을 실현하며 투자 업계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알려졌다. 에이티넘파트너스가 지분 33.08%를 보유한 최대주주며 약 2만4000명의 소액주주들이 지분 64.4%를 갖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8-16 17:48:04[파이낸셜뉴스] 콘텐츠 플랫폼 중 처음으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에 오른 리디가 하반기 경력직 공개채용에 나선다. 리디는 글로벌 콘텐츠 전문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공채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개발 △프로덕트매니저(PM) △마케팅 △비즈니스 △경영지원 등 총 8개 직군이다. 지원자는 오는 14일까지 리디 홈페이지 내 공채 전용 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리디는 지원자 편의성을 고려해 간편 지원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지원 자격과 전형 과정은 각 직무에 따라 상이하며 상세 절차는 개별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리디는 이번 공개 채용으로 K-콘텐츠를 이끌 유능한 인재를 대거 영입, 양질의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발굴 및 서비스 역량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월 조성진 전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하며 서비스 기술 고도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리디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콘텐츠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Manta)’는 올 4월 누적 다운로드 수 500만을 돌파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리디 인기 웹소설 ‘상수리나무아래’는 지난 2월 영문판 출간 후 아마존 5개국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리디 관계자는 “리디는 10여년간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에서 유연하게 대처하며 좋은 스토리 IP를 발굴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는 리디와 함께 성장해 나갈 우수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8-01 08:51:13[파이낸셜뉴스] '삼프로TV'를 운영하는 이브로드캐스팅이 전자책 서비스 리디의 자회사 아웃스탠딩 지분 90%를 인수했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브로드캐스팅은 최근 아웃스탠딩 지분 90%를 인수했다. 10%는 기존 최용식 아웃스탠딩 대표와 임직원들이 재인수했다. 이번 거래는 최 대표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아웃스탠딩이 2018년 11월 리디에 인수됐지만, 독자 소비 니즈(needs)가 달라 시너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최 대표는 "아웃스탠딩 자체 서비스의 성장이 이뤄지면서 독자 니즈에 따라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서비스 분리를 시도하게 됐다. 지배구조를 바꿀 때 최대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곳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이브로드캐스팅 입장에서도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경제 콘텐츠 기업에 한정되는 것을 벗어나기 위해 이번 거래가 필요했다. 금융, 출판, 교육, 미디어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테크핀 회사로 도약을 위해서다. 이번 거래로 아웃스탠딩과 삼프로TV간 협업도 이뤄진다. 삼프로TV가 상장사, 아웃스탠딩이 비상장사에 초점을 두고 마케팅, 세일즈, 콘텐츠 협업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브로드캐스팅은 리딩투자증권 출신 김동환 의장과 방송인 정영진, 이데일리 기자 출신 이진우씨 등이 설립했다. 최근 유튜버 슈카월드를 운영하는 전석재 씨를 공동대표로 영입했다. 이브로드캐스팅은 2019년 2019년 코오롱인베스트먼트 20억원, 2021년 프리미어파트너스 60억원 규모 투자를 받았다. 지난해 평가된 기업가치는 800억원 수준이다. 2월에는 IMM인베스트먼트가 2000억원 규모 'IMM그로쓰(Growth)벤처펀드 1호'를 통해 삼프로TV를 운영하는 이브로드캐스팅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이때 이브로드캐스팅은 기업가치 약 3000억원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토대로 이브로드캐스팅은 최근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IPO(기업공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2023년 IPO가 목표다. 대표주관사단은 이브로드캐스팅의 PER(주가수익비율)를 최대 30배 수준으로 높여 밸류에이션을 1조원까지 높일 수 있는 논리를 구성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4-28 19:24:02[파이낸셜뉴스] 콘텐츠 플랫폼 스타트업 중 처음으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에 오른 리디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03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대비 30.9% 늘어난 수치다. 반면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Manta)’ 현지 마케팅과 대규모 인재 채용에 따른 결과다. 리디는 양질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발굴에 주력하는 한편, 이를 웹툰, OST, 영상 콘텐츠 등으로 확장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 만타 출시 1년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만화 앱 부문에서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 16개국 1위에 오르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리디는 앞으로도 콘텐츠 발굴 및 확산에 투자를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배기식 리디 대표는 “콘텐츠 사업 확장과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과감한 투자를 진행해왔다”면서 “리디를 대표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을 발굴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사업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4-14 09:51:24콘텐츠 플랫폼 스타트업 중 처음으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에 오른 리디가 서비스명과 브랜드 아이덴티티(BI·사진)를 개편했다. 리디는 콘텐츠 플랫폼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에 서비스명인 '리디북스'를 '리디'로 변경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기존 '리디북스' 틀에서 벗어나 웹툰, 웹소설, 도서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목표가 반영됐다. 리디의 새로운 BI 역시 '스페이스'가 콘셉트다. 연재와 구독을 아우르는 서비스 방식과 다양한 장르 콘텐츠 속에서 고객 취향에 따라 이야기를 즐기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새로운 심볼 디자인 'R'은 다양한 콘텐츠를 품은 무한한 공간감과 콘텐츠 소비 즐거움이라는 정서를 시각화했다. 서비스명 변경과 사업 영역 확장에 발맞춰 사용자 환경(UI) 및 사용자 경험(UX)도 개편했다. 콘텐츠 유형과 서비스 방식에 따라 카테고리를 △웹툰(RIDI WEBTOON) △웹소설(RIDI NOVEL) △도서(RIDI BOOKS) △셀렉트(RIDI SELECT) 4개로 나눠 이용자들이 원하는 카테고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배기식 리디 대표는 "리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서비스 영역의 한계를 없애고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면서 "앞으로 이용자가 리디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탐색하는 동시에 개인 취향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김미희 기자
2022-03-31 18:00:22[파이낸셜뉴스] 콘텐츠 플랫폼 스타트업 중 처음으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에 오른 리디가 서비스명과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개편했다. 리디는 콘텐츠 플랫폼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에 서비스명인 ‘리디북스’를 ‘리디’로 변경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기존 ‘리디북스’ 틀에서 벗어나 웹툰, 웹소설, 도서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목표가 반영됐다. 리디의 새로운 BI 역시 ‘스페이스’가 콘셉트다. 연재와 구독을 아우르는 서비스 방식과 다양한 장르 콘텐츠 속에서 고객 취향에 따라 이야기를 즐기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새로운 심볼 디자인 ‘R’은 다양한 콘텐츠를 품은 무한한 공간감과 콘텐츠 소비 즐거움이라는 정서를 시각화했다. 서비스명 변경과 사업 영역 확장에 발맞춰 사용자 환경(UI) 및 사용자 경험(UX)도 개편했다. 콘텐츠 유형과 서비스 방식에 따라 카테고리를 △웹툰(RIDI WEBTOON) △웹소설(RIDI NOVEL) △도서(RIDI BOOKS) △셀렉트(RIDI SELECT) 4개로 나눠 이용자들이 원하는 카테고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배기식 리디 대표는 “리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서비스 영역의 한계를 없애고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면서 “앞으로 이용자가 리디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탐색하는 동시에 개인 취향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3-31 10:5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