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미국 워싱턴주(州)에서 열린 여성 사이클 대회에서 트랜스젠더 선수들이 속한 팀이 1~3위를 모두 휩쓰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된 가운데 이번 파리 올림픽의 트랜스젠더 선수 출전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美사이클 여자 대회서 트랜스젠더 선수가 1~3위 26일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9일 시애틀 인근 레드먼드의 제리 베이커 기념 벨로드롬(사이클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메리무어 그랑프리에는 최소 3명의 트랜스젠더 선수가 엘리트 여자부 2인 릴레이 경기에 참가했다. 주최 측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경기 결과를 보면 상위 3개팀에 모두 MTF 트랜스젠더(성염색체는 XY지만 여성으로 정체화한 트랜스젠더)가 포함됐다. 이들은 이들은 각각 조던 로스롭, 제나 링우드, 에바 린이다. 대회를 본 관중들은 체구가 큰 수상자들이 경쟁자들 사이에서 우뚝 솟아 있는 모습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 여성 사이클 선수는 자신의 SNS에 이들의 수상 사진을 올리면서 “남자 한 명과 여자 한 명으로 이뤄진 팀들이 대회 여자 경기에서 1, 2, 3등을 차지했다”며 “100% 여성인 팀들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적었다. 이번 대회에서 1위를 한 조던 로스롭은 지난해 한 대회 남자 경기에 출전했으며 남자 선수들 중 22위를 기록했다. 2위 제나 링우드 역시 2017년까지 남자 선수로 뛰었고, 3위 에바 린은 미국 새너제이주립대 남자팀 소속으로 활동한 바 있다. 국제 연맹 "사춘기 이후 수술 선수 출전 못한다" 한편, 파리 올림픽에서는 3년 전 도쿄올림픽 때보다 성전환 수술을 받은 선수에 대한 출전 자격 기준이 더 엄격해졌다. 성소수자·스포츠와 관련된 소식을 전하는 매체 아웃스포츠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성소수자는 최소 155명으로 추정된다. 이 155명 가운데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꾼 뒤 여성부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에 대한 언급은 없다. 도쿄올림픽 이후 국제수영연맹(2022년)·세계육상연맹(2023년) 등은 사춘기 이후에 성전환 수술을 받은 선수는 여성부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없도록 했다. 사춘기를 남성으로 보냈다면 여성으로 바꿨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유지되는 신체적 우위가 있으며 여성 선수들과 공정성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이들 기관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2022년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여자부 수영 자유형 종목에서 우승한 리아 토마스 등은 파리 올림픽에 나설 수 없게 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26 08:27:31[파이낸셜뉴스] 트랜스젠더 선수들이 오는 10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하는 수영월드컵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국제수영연맹은 10월 6∼8일 열리는 2023 월드컵시리즈 베를린 대회에 트랜스젠더 선수끼리 경쟁하는 '오픈 부문'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국제수영연맹, 베를린대회 '오픈부문' 신설 연맹은 "우리는 모든 성별과 여러 정체성을 지닌 수영 선수를 포용할 수 있다. 이런 포용성을 확인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맹은 지난달 후쿠오카(일본) 세계선수권 기간에 오픈 부문 신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데뷔 무대인 이번 베를린 대회엔 모든 영법에 걸쳐 50m와 100m 종목이 진행된다. 더 긴 거리를 헤엄치는 종목이 앞으로 추가 도입될 가능성도 있다. 10월 월드컵을 개최하는 독일수영연맹 측은 트랜스젠더 선수들의 참가를 허용한 세계연맹의 이번 결정에 대해 “베를린은 독일의 다양성과 포용의 중심지로서 이러한 진보적인 프로젝트에 완벽한 곳”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트랜스젠더 VS 생물학적 여성' 시합까지 확대되나 우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오픈 부문 신설이 향후 '생물학적 남성' 트랜스젠더 선수와 '생물학적 여성' 선수가 시합하는 방향으로까지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트랜스젠더 여성 선수' 이슈는 그동안 꾸준히 논란이 되어 왔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하지 않고 여자부 대학 경기에 출전했던 미국의 리아 토마스도 그중 한 사례다. 토머스는 2022년 3월 500야드(457m) 자유형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미국 역사상 최초로 NCAA에서 우승한 트랜스젠더 여성 선수가 됐다. 이에 대해 토머스와 함께 훈련했던 펜실베니아대학 여자 선수들은 지난달 하원 사업부 소위원회 청문회에서 "토머스는 남성일 때는 전국 500위권 선수였지만 여자 경기에서는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챔피언이 됐다"라며 "여성들은 시상대에 설 자리를 잃었다"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학교 측으로부터 토마스와 라커룸을 같이 사용하도록 강요받았다며 '자신들은 성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여성 선수팀 출신인 폴라 스캔런은 "저와 팀원들은 일주일에 18번이나 키가 6피트 4인치(약 193cm)에 달하는 생물학적 남성이자 남성 생식기가 온전한 토머스 앞에서 강제로 옷을 벗어야 했다"라며 "어떤 여학생은 화장실 칸막이에서 옷을 갈아입었고 어떤 이들은 가족 화장실을 사용하기도 했다"라고 주장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8-17 14:33:03[파이낸셜뉴스]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세계적인 와인명가 이탈리아 안티노리(Antinori)와 손잡고 산타 크리스티나 파토리아 레 마에스트렐레 토스카나(Santa Cristina Fattoria Le Maestrelle Toscana), 토마레스카 트렌탄젤리 카스텔 델 몬테 로쏘(Trentangeli Castel del Monte Rosso) 와인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산타 크리스티나는 이탈리아 국민와인이라 불리는 안티노리의 가장 대중적인 와인으로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난게 특징이다. 제임스 서클링(JS)과 와인 스펙테이터(WS)로부터 90점 이상을 받은 와인이다. 산지오베제(Sangiovese)를 중심으로 소량의 국제 포도품종을 블렌딩 해 만들어진다. 자줏빛을 띤 루비 색에선 강렬하고 복합적인 바닐라, 커피 향이 난다. 또 메를로(Merlot) 특유의 민트 아로마, 산지오베제와 시라(Syrah)의 프루티 한 캐릭터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균형잡힌 팔레트와 긴 피니시는 토스카나 떼루아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토마스레스카 와인은 희소성 있는 이탈리아 남부 뿔리아 와인으로 유기농 재배로 유명한 보카 디 루포 빈야드에서 재배한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과 시라를 블렌딩 한 와인이다. 포도가 익을때까지 기다렸다가 수확해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첨가되는 뿔리아 고대 토착품종 알리아니꼬(Aglianico)는 진한 아로마와 우아함을 부여한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안티노리는 600년 이상 가족경영을 지켜오며 세계 최장수 기업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와이너리다. 수퍼 투스칸의 원조격인 티냐넬로(Tignanello), 솔라이아(Solaia) 등은 세계 와인마니아들을 사로잡고 있다. 아영FBC 관계자는 "안티노리는 이탈리아 와인을 논할 때 반드시 등장하는 수퍼 투스칸을 생산하는 이탈리아 와인의 심장"이라며 "이번에 출시된 2종의 와인도 국가대표 소믈리에로 실력을 인정받은 안중민 소믈리에의 선택을 받은 와인인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산타 크리스티나 파토리아 레 마에스트렐레 토스카나는 1만원대에, 토마레스카 트레탄젤리 카스텔 델 몬테 로쏘는 2만원대에 전국 롯데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2021-11-19 10:19:55한국을 방문한 세계적인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가 한국 기업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인수합병(M&A) 플랫폼에 참여한다. M&A플랫폼을 통해 과거에 기업 M&A에는 참여할 꿈도 못꾸던 일반인들이 참여 기회를 얻게 되고 이와 관련된 일자리도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게 그의 사업참여 이유다. 토마스 프레이는 지난 6일 서울 JW매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블록체인 및 디지털 화폐의 미래 전망’ 컨퍼런스에서 “M&A 플랫폼 ‘맵(MAP)’에 고문(어드바이저)으로 합류하게 됐다”고 밝히며 “맵을 통해 지금보다 2배 이상 M&A 시도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마스 프레이는 지난 2006년 구글이 선정한 미래학자 중 하나다. 그는 오는 2030년까지 일자리 20억개가 사라질 것이라는 발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일자리 사라지는 것 아니고, 사람의 과업이 바뀌는 것”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가 지난 6일 서울 JW매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블록체인 및 디지털 화폐의 미래 전망’ 컨퍼런스에서 강연하고 있다. 토마스 프레이는 “20억개의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말만 여러 미디어에 인용되고 있는데, 비관적인 얘기를 하려던 것이 아니라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 했던 말”이라며 “사실, 기술 때문에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는 그대로지만 일을 하는 사람들의 과업이 바뀌는 것이라고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술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일자리와 과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일자리는 인공지능(AI)과 무인기술,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같은 ‘촉매적 기술’을 통해 생겨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무인기술로 인해 의료 서비스, 유통매장, 게임장이 무인 이동차로 소비자를 찾아가는 서비스가 등장하고 이를 위한 새로운 일자리와 과업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도 촉매적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토마스 프레이는 “지비시코리아의 블록체인 기반 M&A 플랫폼 맵은 전세계 누구나 쉽게 M&A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한국의 M&A 숫자와 규모는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이런 M&A를 통해 성장하는 기업들도 더 많아질 것이며, 이는 곧 일자리 확장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민병두 “M&A 플랫폼, 스타트업 데스밸리 넘을 묘안” 이날 컨퍼런스에 축사를 맡은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역시 M&A 플랫폼이 기업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M&A는 덩치가 큰 기업에게만 열려 있었고 작은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은 바라보기만 했던 영역”이라며 “대다수 스타트업이 넘지 못하고 사라진다는 데스밸리에 직면했을때 누구나 쉽게 M&A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다면 창업에 뛰어드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좋겠느냐”고 언급했다. 한편 컨퍼런스를 개최한 지비시코리아의 이경헌 대표는 이날 M&A 플랫폼 ‘맵’을 실제로 시연했다. ‘맵’은 기업과 기관들만 참여할 수 있었던 M&A 시장에 일반 개인들도 암호화폐 ‘UCX’를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이다. 이경헌 대표는 “기존 M&A 시장은 복잡한 프로세스와 법적 절차 등으로 일반인이 진입하기 어려웠지만 MAP에서는 누구나 쉽게 M&A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지비시코리아 측은 내달 중으로 맵을 통해 실제 기업을 M&A하는 사례를 만들어 맵 플랫폼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계획이다.
2019-12-09 11:42:04최수현 전 금융감독원장(사진)이 블록체인 M&A 플랫폼사 ‘지비시코리아(GBC코리아)’ 어드바이저로 참여한다. 11일 지비시코리아는 최수현 전 금융감독원장을 전일 정식 어드바이저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비시코리아는 최수현 전 금융감독원장의 참여로 금융감독 서비스를 강화해 블록체인 M&A 시장에서 거래 투명성과 투자자의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 전 금융감독원장은 행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재무부 이재국을 거쳐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경제정책수석실 등에서 재직했다. 이후 금융위원회 기획조정관,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을 지냈다. 이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거쳐 2013년 금융감독원장을 역임했다. 지비시코리아는 블록체인 기반 M&A 플랫폼으로 기존의 증권사나 법무법인 등 중개기관에 내야 할 수수료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 투자자들도 소액으로 M&A에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5월15일엔 M&A 플랫폼 ‘MAP’ 데모버전 시연회를 열었다. 앞서 지난 3월엔 구글이 선정한 세계적인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 연구소 소장을 고문으로 영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6-11 08:45:01구글이 선정한 세계적인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 연구소 소장(사진)이 국내 블록체인 인수합병(M&A)업체 고문으로 참여해 화제다. 9일 지비시코리아는 토마스 프레이 소장을 이 회사의 고문으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지비시코리아는 작년 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한 인수합병(M&A) 플랫폼’ 관련 특허를 국내외에 출원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인들도 M&A에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관련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는 지난 달부터 시작됐다. 지비시코리아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M&A플랫폼 서비스를 우선 한국기업부터 시작해 향후 전 세계 대상 M&A기업으로 확대 한다는 계획이다. M&A를 원하는 기업을 플랫폼에 등록하면, 대중들이 암호화폐로 기업 주식을 쪼개 살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지비시코리아 측은 “세계적인 석학 중 한사람인 프레이 소장을 당 사의 고문으로 위촉함으로써 대내뿐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M&A플랫폼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또 하나의 초석을 마련한 데 의의가 있다”며 “ 향후 토마스 프레이와 업무연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학 분야 세계최고의 석학이라 불리우는 프레이 소장은 미국의 대표적인 미래연구소 다빈치연구소의 소장이며 콜로라도 주립대,덴버대, 레지스대 겸임교수이다. 미국에서는 ‘미래학의 아버지’라 불리며 국내에서는 ‘미래와의 대화’라는 책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15년간 IBM 엔지니어 디자이너로 근무를 했으며 근무 당시 약 270여종의 시상을 수상한 천재적인 디자이너로도 이름을 알렸다. 앞서 지난 1월 지비시 코리아를 방문한 그는 가상화폐의 미래에 대해 “향후 가상화폐는2030년쯤 약 25%의 국가통화를 대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소매업계는 큰 혼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가상화폐를 통한 거래에 중개자가 존재하지 않는 점과 투자자들이 막대한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매력적이다. 이에 따라 향후 금융권에 큰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변화속에서 지비시코리아가 지향하고 있는 M&A플랫폼은 기존의 증권사,법무법인 등의 중개 기관에 내야할 막대한 수수료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전문지식없이 소액의 투자자금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 미래지향적인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일반 개인들도 블록체인을 통한 투명한 거래속에서 M&A딜을 통해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4차 산업시대의 핵심을 꿰뚫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프레이 소장은 "지비시 코리아가 한국의 가상 화폐시장이 아닌 세계 가상 화폐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3-08 10:28:52'빵과 와인이 만났다.'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와인 전문 계열사 타이거인터내셔날은 지난 12일 서울 서머셋팰리스 호텔에서 ‘제 1회 와인살롱’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와인살롱’은 타이거인터내셔날이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여러 국가에서 독점으로 수입하는 20여 개 브랜드와 100여 종의 와인을 선보인 이벤트다. 수입사, 와인 도소매 업체, 유통업체, 소믈리에 등 와인 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샤또 르 퓌(Chateau Le Puy), 샤또 바니에르(Chateau Vannieres), 도멘 마샹타스(Domaine Marchand-Tawse), 파토리아 디 말리아노(Fattoria di Magliano) 등 타이거인터내셔날이 수입하는 모든 와인들을 시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세계 와인 애호가로부터 호평을 받는 프랑스 샤또뇌프뒤파프(Chateauneuf-du-Pape) 지역 와이너리 '도멘 뒤 페고(Domaine du Pegau)'의 최상급 와인인 '다 카포(Da Capo)’ 2010 빈티지와 2015 빈티지를 맛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다 카포’는 세계적인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매 빈티지마다 100점을 받은 와인으로, 2015 빈티지 시음 진행은 아시아 최초다. 또 김용희 한국소믈리에협회장을 비롯한 5명의 유명 소믈리에들이 타이거인터내셔날에서 수입하는 와인과 보르도 및 부르고뉴 지역의 그랑크뤼 와인들을 비교하는 ‘블라인드 테이스팅(Blind Tasting, 상표를 숨긴 채 맛을 비교하는 것)’도 진행해 고가의 유명와인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우수한 품질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타이거인터내셔날이 새롭게 수입하는 부르고뉴 지역 와이너리 ‘도멘 마샹타스(Domaine Marchand-Tawse)’의 와인메이커 ‘토마스 디넬(Thomas Dinel)‘ 씨를 초청해 브랜드 설명회를 진행하고,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판매해 큰 인기를 얻은 남프랑스 지역 와인 ‘라파주(Lafage)’의 홍보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타이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타이거 인터내셔널은 남프랑스 지역과 같이 아직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와인들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해왔다”며, “향후 더욱 지평을 넓혀 프랑스 전역과 세계 각국의 숨겨진 보석 같은 와인들을 발굴해 국내 와인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6-05-13 10:08:10올 3분기 판매량 전년비 62% 올라 내년 초 신차 출시 【 부산=김병용 기자】 "한국 판매량 증가는 우리의 판단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본사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중장기적 투자에 나서고 있다." 부산 해운대 전시장 공식 오픈 행사 참석차 방한한 토마스 앤더슨 볼보자동차 마케팅 총괄 부사장(사진)은 4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토마스 앤더슨 부사장은 23년간 볼보차에서만 근무한 정통 '볼보맨'으로 북미를 비롯해 동유럽, 남미, 러시아, 호주 등 총 17개국 영업 총괄 역임하며 볼보차 내에서 마케팅·영업 전문가로 꼽힌다. 토마스 앤더슨 부사장은 "볼보차의 글로벌 판매량이 서유럽과 중국 등의 성장세에 힘입어 16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 시장에서도 지난 3·4분기 기준으로 전년 대비 6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토마스 앤더슨 부사장 "최근 100만대 고지를 돌파하는 등 한국은 수입차 대중화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경쟁이 치열하고 소비자들의 이해 수준이 높아 한국은 아시아 시장을 리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스 앤더슨 부사장은 국내 신차 출시 계획도 공개했다. 당장 볼보차 대표 신형 스포츠왜건 모델인 'V40 크로스컨트리'가 내년 초 한국에 상륙할 예정이다. V40 크로스컨트리는 2.5L T5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254마력의 최고 출력을 자랑한다. 볼보차코리아는 시장 상황을 보고 지나 11월 미국 LA 오토쇼에서 공개된'V60 크로스컨트리'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토마스 앤더슨 부사장은 "한국 시장의 역동성을 감안해 다양한 신차 모델 출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볼보차의 미래를 결정할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올 뉴 XC90'의 출시시기도 2016년이라고 했다. 볼보차는 올 뉴 XC90 출시 이후 순차적으로 새로운 모델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ironman17@fnnews.com
2014-12-04 18:01:56【부산=김병용】"한국 판매량 증가는 우리의 판단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본사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중장기적 투자에 나서고 있다." 부산 해운대 전시장 공식 오픈 행사 참석차 방한한 토마스 앤더슨 볼보자동차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4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토마스 앤더슨 부사장은 23년간 볼보차에서만 근무한 정통 '볼보맨'으로 북미를 비롯해 동유럽, 남미, 러시아, 호주 등 총 17개국 영업 총괄 역임하며 볼보차 내에서 마케팅·영업 전문가로 꼽힌다. 또 아시아 영업 총괄을 지내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본인 스스로도 볼보차에서 가장 한국시장에 밝은 경영진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토마스 앤더슨 부사장은 "볼보차의 글로벌 판매량이 서유럽과 중국 등의 성장세에 힘입어 16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 시장에서도 지난 3·4분기 기준으로 전년 대비 6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토마스 앤더슨 부사장은 이번 방한 목적이 한국 시장에 대한 미래 가능성을 보고 시장 상황을 직접 둘러보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구체적인 투자 규모 등에 대해서는 밝힐 수는 없지만, 본사와 한국지사 간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해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시장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토마스 앤더슨 부사장 "최근 100만대 고지를 돌파하는 등 한국은 수입차 대중화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경쟁이 치열하고 소비자들의 이해 수준이 높아 한국은 아시아 시장을 리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스 앤더슨 부사장은 국내 신차 출시 계획도 공개했다. 당장 볼보차 대표 신형 스포츠왜건 모델인 'V40 크로스컨트리'가 내년 초 한국에 상륙할 예정이다. V40 크로스컨트리는 2.5L T5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254마력의 최고 출력을 자랑한다. 또 레저 활동에 적합한 다양한 편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트렁크에는 고속 주행 시 수화물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화물 고정 네트가 구비돼있다. 볼보차코리아는 시장 상황을 보고 지나 11월 미국 LA 오토쇼에서 공개된'V60 크로스컨트리'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토마스 앤더슨 부사장은 "한국 시장의 역동성을 감안해 다양한 신차 모델 출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볼보차의 미래를 결정할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올 뉴 XC90'의 출시시기도 2016년이라고 했다. 볼보차는 올 뉴 XC90 출시 이후 순차적으로 새로운 모델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ironman17@fnnews.com
2014-12-04 15:37:40(YTN)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의사 마틴 살리아가 미국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 미국에서 발생한 2번째 에볼라 사망자다.시에라리온 국적의 미국 영주권자 살리아는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치료 활동을 벌이다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이후 살리아는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으로 이송돼 네브라스카메디컬센터에서 옮겨졌으나 이송 3일만인 17일 끝내 숨졌다.네브라스카메디컬센터는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에볼라 생존자 항체와 치료제로 알려진 지맵 등을 투여했지만 그의 사망을 막지 못햇다"고 밝혔다.메디컬센터는 "(그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매우 위독한 상태였다"며 "신장이 멈춰 있었고 호흡도 곤란했으며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로써 미국에서 발생한 에볼라 사망자는 2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지난 10월 라이베리아 출신 미국인 토마스 에릭 던컨이 텍사스주 병원에서 목숨을 잃었다.살리아는 미국 시민권자 여성과 결혼해 미국 영주권을 획득했지만 아내, 두 자녀와 최근 고국에 돌아가 수도 프리타운의 키시연합감리병원 등에서 외과의사로 일했다.그는 지난 6일 고열 등 에볼라 증상을 확인하고 바이러스 검사를 했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10일 두 번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지금까지 미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모두 10명이며 8명이 치료에 성공했다.kimjw@fnnews.com 김종욱 기자
2014-11-18 14: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