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전 금감원장
최수현 전 금융감독원장(사진)이 블록체인 M&A 플랫폼사 ‘지비시코리아(GBC코리아)’ 어드바이저로 참여한다.
11일 지비시코리아는 최수현 전 금융감독원장을 전일 정식 어드바이저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비시코리아는 최수현 전 금융감독원장의 참여로 금융감독 서비스를 강화해 블록체인 M&A 시장에서 거래 투명성과 투자자의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 전 금융감독원장은 행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재무부 이재국을 거쳐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경제정책수석실 등에서 재직했다.
이후 금융위원회 기획조정관,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을 지냈다. 이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거쳐 2013년 금융감독원장을 역임했다.
지비시코리아는 블록체인 기반 M&A 플랫폼으로 기존의 증권사나 법무법인 등 중개기관에 내야 할 수수료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 투자자들도 소액으로 M&A에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5월15일엔 M&A 플랫폼 ‘MAP’ 데모버전 시연회를 열었다. 앞서 지난 3월엔 구글이 선정한 세계적인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 연구소 소장을 고문으로 영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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