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라운드에서 무려 4타차를 뒤집으며 김효주가 해냈다. 김효주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년5개월의 침묵을 깨고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로써 그는 LPGA 투어 역사상 28번째로 통산 상금 1000만달러(약 147억원)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효주는 3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에서 릴리아 부(미국)를 제압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두 선수는 똑같이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경기를 마친 후 연장전을 치렀다. 김효주는 첫 번째 연장에서 결정적인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번 우승은 김효주가 지난 2023년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이후 약 1년반 만에 이룬 성과다. 그는 올해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강호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특히 시즌 초반부터 '톱10'에 자주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효주는 "겨울 훈련 덕분에 샷 정확도와 비거리가 향상됐고, 새 퍼터도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제로 토크 방식 퍼터를 처음 사용해 큰 효과를 봤다. 김효주는 선두였던 릴리아 부에게 뒤처진 상황에서 신들린 퍼트 감각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결국 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버디 9개를 잡아내며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우승 상금으로 총상금액을 늘린 김효주는 이제까지 총상금액이 1000만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한국 선수 중 박인비 등 몇몇 선수만이 도달한 금액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3-31 18:30:46최종 라운드에서 무려 4타차를 뒤집으며 김효주가 해냈다. 김효주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년 5개월의 침묵을 깨고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로써 그는 LPGA 투어 역사상 28번째로 통산 상금 1000만달러(약 147억원)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효주는 3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에서 릴리아 부(미국)를 제압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두 선수는 똑같이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경기를 마친 후 연장전을 치렀다. 김효주는 첫 번째 연장에서 결정적인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번 우승은 김효주가 지난 2023년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이후 약 1년 반 만에 이룬 성과다. 그는 올해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강호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특히 시즌 초반부터 톱10에 자주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효주는 "겨울 훈련 덕분에 샷 정확도와 비거리가 향상됐고 새 퍼터도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제로 토크 방식 퍼터를 처음 사용해 큰 효과를 봤다. 김효주는 선두였던 릴리아 부에게 뒤처진 상황에서 신들린 퍼트 감각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결국 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버디 9개를 잡아내며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우승 상금으로 총상금액을 늘린 김효주는 이제까지 총 상금액이 1000만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한국 선수 중 박인비 등 몇몇 선수들만이 도달한 금액이다. 대회를 마친 동료 선수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며 샴페인 세례 속 환하게 웃던 모습은 이날 경기를 더욱 빛나게 했다. 김효주는 경기 후 "스스로가 여전히 경쟁력 있는 선수임을 증명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벅찬 우승 소감을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3-31 12:43:33절대 놓칠 수 없는 별들의 전쟁이 펼쳐진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모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가 이번주 한국에서 펼쳐진다. 19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CC 서원힐스 코스(파72·6647야드)에서 개막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LPGA투어 정규 대회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올해 대회에는 78명의 선수가 컷 탈락 없이 나흘간 경쟁한다는 점에서 일반 대회와 다르다. 지난해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비롯해 고진영, 넬리 코다(미국),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 이번 시즌 LPGA투어 상금 1위 앨리슨 코푸즈(미국)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선수들이 모두 참가하기 때문에 관심도가 상당하다. 한국 스타급 선수들도 당연히 대거 참여한다. 최근 LPGA에서 우승 소식을 전한 '슈퍼루키' 유해란과 오랜만에 LPGA에서 우승 소식을 전한 김효주를 비롯해 전인지, 양희영, 김아림, 최혜진 등이 도전장을 던졌다. 한때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또 다시 우승을 노린다. 올해 신인상 부문 1위 유해란은 신인상 굳히기에 들어간다. 김효주 또한 이번 대회에서 또 한번 정상 등극을 정조준한다. 한국 선수들은 최근 이달 초 유해란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김효주가 어센던트 LPGA에서 정상에 올랐고, 15일 끝난 뷰익 상하이에서는 최혜진이 공동 3위를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19년부터 LPGA투어 대회로 열리기 시작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019년 장하나, 2021년 고진영이 우승했고, 지난해 리디아 고가 정상에 올랐다. 고진영은 2021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며 LPGA투어 한국 선수 200승 금자탑을 쌓기도 했다. 국내에서 열린 LPGA투어 대회에서 한국 또는 한국계가 아닌 선수가 우승한 최근 사례는 2016년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의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다. 당시 자신의 투어 첫승을 한국에서 따냈던 시간다도 한국을 찾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7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우승을 노린다. 그때 시간다와 연장전을 벌여 준우승한 교포 선수 앨리슨 리(미국)도 올해 대회에 나왔다. 또 올해 6월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에서 프로 데뷔전 우승을 차지한 로즈 장(미국) 역시 주목할 선수다. 프로 데뷔전을 LPGA투어 대회에서 치러 곧바로 우승한 것은 1951년 이스턴오픈 베벌리 핸슨(미국) 이후 로즈 장이 72년 만이었을 만큼 큰 사건이었다. 최혜진은 4라운드를 공동 1위로 마쳐 우승 또는 연장전 합류 기대감도 부풀렸으나 뒤 조에서 경기한 에인절 인(미국)과 부가 1타 더 좋은 성적을 내며 결국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초청 선수로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뛰는 신지애를 비롯해 박성현, 유소연, 이정은 등이 선정됐다. LPGA투어 2023시즌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말레이시아와 일본에서 한 차례씩 대회를 열고 11월 중순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2개 대회로 막을 내린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0-18 18:26:37[파이낸셜뉴스] 김효주가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에서 개최된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1년 5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이 225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대회로, 김효주는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3월 31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김효주는 지난주보다 무려 19계단 상승한 11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해란이 가장 높은 순위인 9위에 위치하며, 고진영은 바로 뒤인 10위, 양희영과 윤이나가 각각 14위와 25위를 차지했다. 세계 랭킹 상위권에는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각각 1~3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포드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김효주에게 패배한 릴리아 부(미국)는 기존의 6위에서 두 계단 올라선 4위를 기록했다. 한편,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는 호주의 이민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에서 우승하면서 기존의 55위에서 크게 도약해 현재는 세계 랭킹 22위에 자리잡고 있다. 한국 선수 중 임성재는 현재 세계 랭킹 24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김주형은 그 뒤를 이어서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4-01 08:12:42[파이낸셜뉴스] LPGA에서 활동 중인 김효주가 17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3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에서 릴리아 부(미국)를 꺾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효주와 릴리아 부는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경기를 마치고 연장전을 치렀으며, 김효주는 첫 번째 연장에서 결정적인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고 포효했다. 경기 후 김효주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것이 중요한 요소였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겨울 전지 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러한 준비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 감을 기대할 수 있었고, 그만큼 자신감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김효주는 “최종 라운드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 했다”며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했는데, 이들이 좋은 샷감과 시너지를 이루며 우승까지 가능하게 했다”고 우승의 원동력을 설명했다. 무려 17개월 만에 LPGA 우승을 차지한 것에 대해서도 “스스로가 여전히 경쟁력 있는 선수임을 증명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라며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효주는 “이 우승이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폭제가 되길 희망한다”며 LPGA에서 활약하는 한국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3-31 13:20:20유해란, 리디아 고, 이민지가 국내에서 열리는 LPGA 투어 1R부터 붙는다. 신인상 포인트 2위(707점)에 자리한 임진희는 현재 1위인 사이고 마오(일본·829점)와 1R부터 한 조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그 외에도 린뤄닝, 릴리아 부 같은 세계적인 스타들이 한국에서 팬들과 만난다. 국내 유일의 LPGA 투어인 만큼 평소 보기 힘든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플레이를 눈앞에서 직관할 수 있어 많은 골프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BMW Ladies Championship 2024)'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파72·6666야드)의 서원힐스 코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220만달러(우승 상금 33만달러)에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78명이 컷 탈락 없이 진행된다.세계랭킹 '톱5' 중엔 1위 넬리 코다(미국)와 5위 고진영이 빠졌다. 애초 출전이 예고됐던 넬리 코다는 연습에서 가벼운 목 부상을 입었다며 이번 대회와 오는 24∼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메이뱅크 챔피언십까지 기권했다. 세계랭킹 2∼4위인 릴리아 부(미국), 리디아 고, 인뤄닝(중국)은 모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주목 받는 선수는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LPGA 명예의 전당 입성을 확정 지은 리디아 고(뉴질랜드)다. 리디아 고는 최근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과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은퇴 전 최종 목표로 겨냥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도 도전 중이다. 리디아 고는 지난 2022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또 다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디펜딩 챔피언 이민지(호주)를 비롯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양희영(한국)과 신설 대회인 FM 글로벌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른 유해란(한국), 상반기 메이저 대회 챔피언 사소 유카(일본)와 후루에 아야카(일본)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뤄닝은 지난 1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뷰익 상하이에서 투어 통산 4승째를 올린 데 이어 아시아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한국 선수 중에는 올해 1승을 올리고 꾸준한 면모를 보이는 유해란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을 만하다. 세계랭킹 9위인 유해란은 이번 시즌 21개 대회 중 절반 가까운 10개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CME 글로브 포인트 순위(2259.39)와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101점)에서 모두 4위를 달리고 있고, 상금도 5위(231만4839달러)에 자리해 최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베테랑 김세영의 상승세도 주목된다. 이번 시즌엔 5차례 톱10에 든 그는 특히 지난달 말 아칸소 챔피언십 3위에 오르고 지난주 뷰익 상하이는 공동 2위로 마치며 우승에 근접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팬들 앞에서 정상을 향한 고비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16 18:14:57[파이낸셜뉴스] 유해란, 리디아 고, 이민지가 국내에서 열리는 LPGA 투어 1R부터 붙는다. 신인상 포인트 2위(707점)에 자리한 임진희는 현재 1위인 사이고 마오(일본·829점)와 1R부터 한 조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그 외에도 린뤄닝, 릴리아 부 같은 세계적인 스타들이 한국에서 팬들과 만난다. 국내 유일의 LPGA 투어인 만큼 평소 보기 힘든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플레이를 눈앞에서 직관할 수 있어 많은 골프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BMW Ladies Championship 2024)’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파72·6666야드)의 서원힐스 코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220만달러(우승 상금 33만달러)에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78명이 컷 탈락 없이 진행된다. 세계랭킹 '톱5' 중엔 1위 넬리 코다(미국)와 5위 고진영이 빠졌다. 애초 출전이 예고됐던 넬리 코다는 연습에서 가벼운 목 부상을 입었다며 이번 대회와 오는 24∼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메이뱅크 챔피언십까지 기권했다. 세계랭킹 2∼4위인 릴리아 부(미국), 리디아 고, 인뤄닝(중국)은 모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주목 받는 선수는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LPGA 명예의 전당 입성을 확정 지은 리디아 고(뉴질랜드)다. 리디아 고는 최근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과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은퇴 전 최종 목표로 겨냥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도 도전 중이다. 리디아 고는 지난 2022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또 다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디펜딩 챔피언 이민지(호주)를 비롯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양희영(한국)과 신설 대회인 FM 글로벌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른 유해란(한국), 상반기 메이저 대회 챔피언 사소 유카(일본)와 후루에 아야카(일본)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뤄닝은 지난 1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뷰익 상하이에서 투어 통산 4승째를 올린 데 이어 아시아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한국 선수 중에는 올해 1승을 올리고 꾸준한 면모를 보이는 유해란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을 만하다. 세계랭킹 9위인 유해란은 이번 시즌 21개 대회 중 절반 가까운 10개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CME 글로브 포인트 순위(2259.39)와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101점)에서 모두 4위를 달리고 있고, 상금도 5위(231만4839달러)에 자리해 최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베테랑 김세영의 상승세도 주목된다. 이번 시즌엔 5차례 톱10에 든 그는 특히 지난달 말 아칸소 챔피언십 3위에 오르고 지난주 뷰익 상하이는 공동 2위로 마치며 우승에 근접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팬들 앞에서 정상을 향한 고비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BMW 챔피언십에서는 2019년 장하나, 2021년 고진영, 2022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지난해 이민지(호주)가 정상에 올라 모두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가 트로피를 가져간 바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16 12:50:28[파이낸셜뉴스] 미국의 2024 파리 올림픽 중계권 방송사인 NBC가 여자 골프 종목에서 한국 선수들의 우승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NBC가 6일(한국시간) 발표한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파워랭킹 1~15위'에 따르면 김효주는 11위, 고진영은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심지어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세계랭킹 3위 양희영은 아예 15명의 파워랭킹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와 지금까지의 경력을 감안하면 태극 전사들이 세계적인 선수들에게 그다지 꿀리는 것이 없다. 양희영은 가장 최근 6월의 KPMG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아주 오랫동안 세계랭킹 1위를 지켰던 세계 여자 골프의 간판급 선수다. 코르다든, 릴리아 부든 태극 낭자 군단이 주눅들 이유는 전혀 없다. 2024 파리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골프의 선봉에 설 고진영이 1·2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위이자 지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넬리 코르다(미국)와 함께 경기한다. 5일(현지시간) 발표된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조 편성을 보면 고진영은 코르다(세계 1위), 인뤄닝(세계 5위·중국)과 1·2라운드 같은 조로 묶였다. 이들은 한국시간 7일 오후 4시 55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 1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현재 세계랭킹 4위인 고진영은 이번 시즌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지만, 통산 15승을 거두고 세계 1위도 오래 지켰던 한국의 대표주자 중 한 명이다. 고진영과 함께 경기할 코르다는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디펜딩 챔피언이다. 이번 시즌에만 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를 고수하는 최강자이기도 하다. 인뤄닝은 세계랭킹 5위로, 지난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LPGA 투어 3승을 보유했다. 한국 선수 중 현재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3위이며 올해 6월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양희영은 개최국 프랑스의 간판인 셀린 부티에(세계랭킹 7위), 세계랭킹 2위 릴리아 부(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김효주는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 중국의 린시위와 한 조로 편성됐다. 김효주는 한국시간 7일 오후 5시 11분, 양희영은 오후 6시 55분 출발한다. 한국은 골프가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박인비가 여자부 금메달을 목에 건 뒤 8년 만의 메달에 도전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7 08:20:332021년 도쿄올림픽 매달권 진입에 아쉽게 실패한 한국 여자골프 대표팀이 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024 파리올림픽 금빛 사냥에 나선다. 총 60명이 겨루는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랭킹 3위 고진영(29), 4위 양희영(35), 12위 김효주(29)가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여자 골프는 지난 2016년 리우 대회에서 박인비가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2021년 도쿄올림픽 때는 메달권 진입에 실패한 바 있다. 특히, 2021년 도쿄올림픽 당시 세계 랭킹 2위 고진영, 3위 박인비, 4위 김세영, 6위 김효주의 드림팀이 출격하고도 메달을 따지 못해 팬들의 아쉬움이 컸다. 이번에도 출전 선수 수도 3명으로 1명 줄었고, 세계랭킹도 도쿄 때처럼 압도적이지는 않는 만큼 쉽지 않은 대회 행보가 될 전망이다. 게다가 세계적인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즐비한 점도 메달 획득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현재 세계랭킹 1위이자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넬리 코다(미국)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된다. 올해 메이저 대회 우승이 있는 사소 유카(일본)와 세계 2위 릴리아 부(미국)도 금메달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다. 또 교포 선수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이민지(호주) 역시 정상을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2024 파리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NBC는 여자골프 종목에서 한국 선수들의 우승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NBC는 고진영에 대해 "LPGA투어에서 아이언샷 정확도가 4위지만 올해 대회 출전이 10번 뿐"이라고 지적했다. 심지어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세계랭킹 3위 양희영은 아예 15명의 파워랭킹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골프는 항상 변수가 많은 종목인 만큼 충분히 메달을 노려볼 수 있다는 전망이 많다. 맏언니 양희영은 6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올림픽 출전권을 극적으로 따는 등 최근 무서운 상승세다. 아울러 고진영과 김효주는 2021년 도쿄 대회를 경험한 올림픽 노하우로 메달 획득에 투지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일 프랑스에 도착, 4일 처음 코스를 찾아 적응 훈련을 시작했으며, 남자부 경기가 끝난 5일에는 18홀 연습 라운드를 펼쳤다. 양희영은 "나라를 대표하는 옷을 입고 오니 정말 올림픽에 온 것이 실감나고, 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진영도 "이번에는 갤러리분들도 많이 오셔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또 김효주는 "우리 세 명이 모두 다 잘해서 목에 메달 하나씩 걸고 돌아가면 좋겠다"며 투지를 보였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06 18:28:112021년 도쿄올림픽 매달권 진입에 아쉽게 실패한 한국 여자골프 대표팀이 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024 파리올림픽 금빛 사냥에 나선다. 총 60명이 겨루는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랭킹 3위 고진영(29), 4위 양희영(35), 12위 김효주(29)가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여자 골프는 지난 2016년 리우 대회에서 박인비가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2021년 도쿄올림픽 때는 메달권 진입에 실패한 바 있다. 특히, 2021년 도쿄올림픽 당시 세계 랭킹 2위 고진영, 3위 박인비, 4위 김세영, 6위 김효주의 드림팀이 출격하고도 메달을 따지 못해 팬들의 아쉬움이 컸다. 이번에도 출전 선수 수도 3명으로 1명 줄었고, 세계랭킹도 도쿄 때처럼 압도적이지는 않는 만큼 쉽지 않은 대회 행보가 될 전망이다. 게다가 세계적인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즐비한 점도 메달 획득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현재 세계랭킹 1위이자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넬리 코다(미국)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된다. 올해 메이저 대회 우승이 있는 사소 유카(일본)와 세계 2위 릴리아 부(미국)도 금메달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다. 또 교포 선수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이민지(호주) 역시 정상을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2024 파리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NBC는 여자골프 종목에서 한국 선수들의 우승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NBC는 고진영에 대해 "LPGA투어에서 아이언샷 정확도가 4위지만 올해 대회 출전이 10번 뿐"이라고 지적했다. 심지어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세계랭킹 3위 양희영은 아예 15명의 파워랭킹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골프는 항상 변수가 많은 종목인 만큼 충분히 메달을 노려볼 수 있다는 전망이 많다. 맏언니 양희영은 6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올림픽 출전권을 극적으로 따는 등 최근 무서운 상승세다. 아울러 고진영과 김효주는 2021년 도쿄 대회를 경험한 올림픽 노하우로 메달 획득에 투지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일 프랑스에 도착, 4일 처음 코스를 찾아 적응 훈련을 시작했으며, 남자부 경기가 끝난 5일에는 18홀 연습 라운드를 펼쳤다. 양희영은 "나라를 대표하는 옷을 입고 오니 정말 올림픽에 온 것이 실감나고, 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진영도 "도쿄 때는 코로나19 때문에 (올림픽에 대한)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갤러리분들도 많이 오셔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또 김효주는 "우리 세 명이 모두 다 잘해서 목에 메달 하나씩 걸고 돌아가면 좋겠다"며 투지를 보였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06 13:2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