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터넷 방송인(BJ)들의 '집단 마약 투약'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유명 BJ 박모(35)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씨에 대해 지난달 2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해 수차례에 걸쳐 지인들과 함께 자신의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조직폭력배 출신 유튜버 겸 BJ 김모씨(33)의 마약 혐의 수사 과정에서 김씨가 박씨에게 마약을 공급하고 함께 투약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해왔다. 김씨는 지난달 구속됐다. 경찰은 박씨 소속사 관계자와 아프리카TV BJ 등 20여명 등을 수사 중이다. 2008년부터 아프리카TV BJ 활동을 시작한 박씨는 최근 채널 게시판을 통해 관련 의혹을 해명하며 "경찰서에 가서 자수를 했으며 그때부터 계속 성실히 경찰조사를 받았다"고 공지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9-10 17:41:46[파이낸셜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배우 이선균씨(48)가 입건된 가운데 마약 투약 사건에 함께 연루돼 입건 전 조사(내사)를 받는 인물 중 방송인 출신 작곡가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법조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 투약 의혹으로 30대 작곡가 A씨를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사는 정식 수사 전 단계에서 수사 대상이 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로 앞서 이선균도 내사를 거쳐 형사 입건됐다. 지난 2009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처음 얼굴을 알린 A씨는 유명 영화배우를 닮은 외모로 이목을 끌었다. 이후 2016년과 2021년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했으며, 현재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차 구속된 상태에서 경찰 내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 "서울 강남 유흥주점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제보자의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선균뿐만 아니라 A씨와 관련한 단서를 함께 확보했다. 다만 A씨는 첩보 내용 중에 이름만 언급됐을 뿐 아직 마약 투약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내사 대상자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B씨(29·여)를 구속하고, 같은 유흥업소에서 일한 20대 여성 종업원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선균은 올해 1월부터 B씨의 자택에서 여러 차례 대마초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선균이 대마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경찰은 전날 이선균을 피의자로 신분을 전환하고 정확한 혐의를 확인한 뒤 A씨와 재벌가 3세 등 나머지 내사자 5명의 의혹에 대해 차례로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어느 정도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있기 때문에 (이선균을) 입건했다"며 "내사자들 관련 조사도 병행하면서 이선균을 최대한 빨리 소환해 혐의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0-24 13:57:54[파이낸셜뉴스]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 이선균씨(48)가 형사 입건되면서 피의자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씨를 형사 입건했다. 이씨는 입건 전 조사자(내사자)에서 정식 수사 대상자인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이씨가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됨에 따라 경찰이 조만간 출석 통보를 할 전망이다. 경찰은 또 이씨 외 관련자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으며 나머지 5명은 여전히 내사하고 있다. 내사자 중에는 재벌가 3세 A씨와 가수 지망생 B씨 등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이들도 포함됐다. 다만 A씨와 B씨는 이번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인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름만 나온 상황일 뿐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진 않았다. 이씨 등 8명은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나 주거지 등지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씨는 A씨와 B씨 등과는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서울 강남 유흥업소 등지에서 A씨 등과 함께 어울리며 마약을 투약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경찰은 이씨가 고소한 공갈 사건도 수사하고 있다. 이씨는 최근 협박을 받고 3억5000만원을 뜯겼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인천지검에 제출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인천경찰청으로 이송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10-23 14:38:23[파이낸셜뉴스] 경찰이 배우 이선균(48)과 재벌가 3세, 등의 마약 투약 혐의를 포착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 등 모두 8명을 내사하거나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선균 등은 연예인 지망생, 유흥업소 관계자 등과 함께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등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토대로 관련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선균에 대한 내용도 입수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내사자인 재벌가 3세 A씨와 가수 지망생 B씨 등은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들에 대해선 현재까지 구체적인 마약 투약 혐의가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이선균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로부터 지속적인 공갈·협박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배우에 대해 제기된 의혹의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또 이선균은 최근 변호인을 통해 공갈 혐의로 이번 마약 사건 연루자 중 1명을 검찰에 고소한 상태이며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수억원을 뜯겼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10-20 17:54:14[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유명 연예인의 마약 투약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나섰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배우 A씨 등 8명을 내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와 주거지 등지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내사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연예인 지망생이나 유흥업소 관계자 등 A씨 지인들이 포함됐다. 마약 전과가 있는 이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유흥업소에서의 마약 유통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와 관련한 첩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3-10-19 19:18:48[파이낸셜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의료용 마약류인 '졸피뎀'을 투약한 추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이 졸피뎀을 의료 외 목적으로 처방 받아 매수한 혐의를 추가해 수사 중이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정황과 대마, 케타민, 코카인까지 4종류의 마약류 투약 의혹을 받는다. 그는 지난달 27일 경찰에 피의자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3-04-11 16:36:52경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국가수사본부는 20일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마약투약 혐의와 관련 입건전 조사 상황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전씨의 주변인 마약 폭로에 대해 인스타그램 계정 압수수색검증영장을 신청하는 등 신원파악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는 인적 사항이 확인됐다"며 "전씨가 언급한 지인들이 누구인지를 우선 확인하는 차원에서 영장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씨는 지난 13일부터 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일가가 숨겨진 비자금으로 사업체를 운영하고 호화생활을 한다고 폭로했다. 한국 시간으로 17일 오전에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도중 마약을 투약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뒤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비자금 관련해서 고소·고발이 들어온 것이 없다"며 "구체적 비자금 조성 없는 상태고 범죄 가능성 없는지 언론 모니터링하며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수본은 현재 전씨가 주장하는 바에 대해 신빙성이 어느 정도인지를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전두환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냈다. 서민위는 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와 아들 재국·재용·재만 씨, 딸 효선 씨 등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과 강제집행면탈·업무방해 혐의로 전날 고발했다. 검찰은 범죄 혐의점이 있는 발언을 살펴보고 있다며 수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비자금 의혹에 대해 "범죄 여지가 있는 부분은 언론 보도 등을 살펴보고 있는 단계"라며 "고소·고발이 들어오면 병합이나 이첩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3-03-20 18:15:04[파이낸셜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향정신성의약품) 불법 투약 혐의 사건을 마약전담 재판부에서 심리한다. 6월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 부회장의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향정 혐의 사건을 같은 법원 형사11단독( 장영채 판사)에 배당했다. 해당 재판부는 마약·환경·식품·보건 사건을 전담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애초 검찰은 이 부회장을 벌금 5000만원에 약식기소했고 법원은 약식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2단독에 배당했었다. 하지만 검찰은 지난 17일 현재 수사 중인 동종 사안의 향후 결과에 따라 공소장 변경 신청을 할 필요가 있다며 법원에 통상 절차 회부를 신청했다. 검찰은 지난 8일 경찰로부터 이 부회장의 또 다른 프로포폴 의혹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이후 법원은 검찰의 통상 절차 회부 신청 등을 검토한 뒤 이 부회장 사건을 공판에 회부했다. 형사소송법상 법원은 약식기소 사건을 약식명령할 수 없거나 법리 판단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면 사건을 공판에 회부할 수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1-06-30 17:59:59【 수원=장충식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31)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33·사진)에 대해 경찰이 16일 압수수색에 이어 17일 오전 소환 조사를 진행한다. 이날 박씨를 상대로 진행된 마약 간이시약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와 경찰은 박씨의 소변과 모발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3시간 가량 박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수사관 11명이 투입된 이날 압수수색에서는 박씨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등이 포함됐다. 마약 반응 검사에 필요한 모발 채취 등을 위해 박씨의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어졌다.경찰은 박씨의 휴대전화 1대와 신용카드 등 박스 한개 분량의 물품을 확보했으며 박씨는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자택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과거 박씨와 연인관계였던 황씨가 최근 3개월 가량 거주하던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오피스텔에서도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이와 더불어 경찰은 박씨로부터 모발과 소변을 임의로 제출받아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정밀감정을 국과수에 의뢰했다.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박씨의 물품을 분석한 뒤 17일 박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박씨는 현재 구속된 황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황씨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황씨로부터 박씨와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박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은 특히 박씨와 함께 마약을 한 날짜와 관련해 황씨의 진술과 박씨가 황씨의 자택에 올해 초까지 드나든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9-04-16 17:28:59황하나씨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당시 수사기관은 한 차례도 소환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황씨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로 JYJ 박유천씨의 전 연인으로 알려졌다. 또 황씨는 버닝썬 대표로 알려진 이문호 씨와 함께 찍은 사진 등이 공개되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1일 일요시사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016년 1월 8일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하고 매수·매도한 혐의를 받는 대학생 조모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해당 판결문에는 황하나씨의 이름이 8번이나 등장하며 황씨는 조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가 공개한 판결문에 따르면 지난 2015년 9월께 황씨는 조씨에게 강남 모처에서 필로폰 0.5g이 들어있는 비닐봉지를 건넸다는 내용이 담겼다. 조씨는 황씨가 지정한 마약 공급책 명의의 계좌에 30만원을 송금해 필로폰을 받았다. 황씨는 해당 필로폰을 3차례에 걸쳐 물로 희석한 뒤 조씨의 팔에 주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조씨)은 황하나와 공모해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황씨는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수사기관은 황씨를 단 한 차례도 소환조사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변호사는 일요시사에 “판결문으로 볼 때 황씨는 마약 공급자"라며 "마약사범은 투약자보다 공급자를 더 엄하게 처벌한다. 황씨가 기소되지 않거나 처벌 받지 않았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11년에도 황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를 받았지만 기소유예 처분으로 그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2009년 12월께 지인들과 압구정의 주차된 차량에서 대마를 흡연했다. 당시 사건을 수사했던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당시 사건 담당자들이 다른 곳으로 발령 받아 대답해줄 사람이 없다"고 전했고 사건 담당 검사 측은 "수사했던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 오래된 사건이라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일요시사는 보도했다. #황하나 #마약 #의혹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2019-04-01 14:5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