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필리핀의 대표적인 활화산인 마욘 화산의 용암이 흘러내리기 시작해 주민 1만2000여명이 대피했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마욘 화산이 용암을 분출했다. 앞서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PhiVolcs)는 지난 8일 마욘 화산 폭발 경보를 3단계로 상향 조정하면서 반경 6㎞ 내 주민 대피·비행 금지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주민 1만2000여명이 대피했으며, 젖소 등 가축도 대거 안전지대로 이동 중이다. 필리핀 당국은 가축을 대상으로 구충제를 투약하고 향후 주인을 찾을 수 있도록 귀에 인식표를 달았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 소장인 테레시토 바콜콜은 "폭발이 강해지면 위험 지역을 넓히고 신속하게 주민들을 대피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알려진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은 국가로 알려져 있다. 최고봉이 2462ｍ인 마욘 화산은 필리핀 중부 알바이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필리핀에서 분출이 가장 잦은 24개 활화산 중 하나로 지난 400년간 50여 차례 폭발했다. 지난 1841년 대폭발 당시에는 용암이 인근 마을을 휩쓸면서 1200명이 사망한 바 있으며, 가장 최근에 폭발한 시기는 2018년으로 당시 수만 명이 대피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한국코닥은 필리핀 관광청 및 야후코리아와 함께 필리핀의 숨겨진 여행지를 체험할 수 있는 ‘코닥 사진 원정대’ 대원 모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코닥 사진 원정대’는 5명이 1개조로, 총 4개 조 20명이 참여하게 된다. 선발된 원정대원들에게는 항공 및 숙식이 일체 제공되는 필리핀 4박 5일 출사 기회와 함께 코닥의 최신 HD 디지털카메라, 코닥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화권 200매 및 포토앨범을 선물로 제공한다. 원정대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이달 30일까지 코닥 온라인, 야후, 필리핀 관광청 사이트를 방문하여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남기면 된다. 본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 2장을 함께 제출해야 하며, 지원서에 자신이 촬영한 사진이 있는 블로그나 미니홈피 URL을 기입하면 심사 시 참고하여 가산점을 부여한다. 코닥 원정대는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4박 5일 간 수빅, 비콜, 바나우에, 팔라완과 같은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필리핀의 숨겨진 지역을 돌아보며, 이곳의 아름다운 풍경이나 여행포인트를 코닥의 최신 HD디카 기능을 이용해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통해 널리 알리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원서 작성시 코닥에서 최근 새로 출시한 이지쉐어 M1033과 7월 출시 예정인 Z1012IS 중 체험해 보고 싶은 카메라를 선택할 수 있으며, 원정대 지원에 참여한 모든 사람에게는 코닥의 프리미엄 인화 사이트인 코닥온라인의 1만원 무료 인화권을 증정한다. 이번 코닥원정대가 체험할 수 있는 코닥의 이지쉐어 Z1012IS와 이지쉐어 M1033은 1000만 화소를 탑재한 하이엔드디카와 콤트 디카로서 1280X720의 해상도로 HD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특히 CES2008에서 소개된 스마트캡처 촬영 모드를 장착하여 장면, 노출, 초점, ISO 자동 감지는 물론 코닥의 고유 기술인 퍼펙트터치 기능도 자동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까다로운 조작 없이도 최상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코닥 사진 원정대’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코닥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얻을 수 있으며, 당첨자는 다음달 4일 코닥온라인 및 야후코리아, 필리핀 관광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소개될 필리핀은 수도인 마닐라나 아름다운 해변의 보라카이 및 여왕의 섬 세부와 같은 관광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이다. 특히, 이번에 ‘코닥 사진 원정대’는 화산온천으로 유명한 수빅, 활화산인 마욘산과 광할한 초원의 사슴농장을 체험할 수 있는 비콜 지역과 같이 아직 관광객의 발길이 닿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평소 가보기 힘든 필리핀을 돌아보게 된다. 세계 8대 불가사의로 지정된 바나우에는 원주민들이 맨손과 천연공구를 이용해 산기슭부터 꼭대기까지 직접 깎아 만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계단식 논이 있으며, 팔라완은 석회암 절벽 동굴 및 비교적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해상 절경이 천연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어 마지막 비경이라고 불리는 지역이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