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딸 문다혜씨의 권유로 경남 양산 사저 인근에 북카페를 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팬카페에 다혜씨를 겨낭한 비판글이 올라와 설전이 벌어졌다. 17일 디지털타임스에 따르면, 이 대표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 '문통(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씨가 북카페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다혜씨를 향해 "똥파리들이랑 새해 달력 만들었다며? 너무 충격이었다. 북카페도 만드는 거? 똥 냄새가 진동하겠네"라며 비난했다. 다혜씨는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 파양 논란 직후 2만원짜리 개 삽화 달력을 판매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글쓴이 의견에 동의한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관종 따님은 신경 끄는 게 벌 주는 거", "따님 왜 그러실까", "제발 좀 조용히 지내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는 "요즘 같은 긴박한 상황에 더 나쁜 놈들에게 총구를 겨눠야 한다", "이러한 글이 이재명 대표에게 무슨 도움이 되냐" 등의 댓글을 남기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5일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이르면 2월 동네 책방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책방 지기로 문 전 대통령 자신이 직접 나설 구상도 전했다. 문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북카페는 퇴임 후 지지자들의 아이디어로 추진 중이었고 올 2~3월 중 문을 연다"라며 "과거 갤러리에서 일했던 문 전 대통령 딸 다혜씨도 적극적으로 권유한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1-17 07:19:21[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의 카페와 마을버스 승차대 등 일상 곳곳에 청년 예술작품 갤러리가 전시된다. 서초구는 ‘청년 갤러리카페 지원사업’을 기존 카페에서 마을버스 승차대 광고판 전시까지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서초 청년갤러리카페’는 청년예술가에게는 작품 전시공간을, 주민에게는 일상 속 예술감상 기회를, 작품 전시된 카페에는 고객 방문 유도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회를 제공하는1석 3조의 효과를 위해 구가 추진 중인 사업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청년 작가 60명 모집에 119명 작가가 지원하는 등 약 2: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구는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올해부터 기존 카페와 더불어 20곳의 마을버스 승차대의 광고판에도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구는 청년예술인들에게는 전시공간 확대와 더불어 구민들에겐 거리에서까지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청년 갤러리카페 지원사업' 참여 작가와 동네 카페를 다음 달 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작품들은 다음 달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된다. 선정 작품들은 참여 카페의 경우 실내 분위기를, 마을버스 승차대는 주위 환경과의 조화 등을 고려해 배치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문화예술도시 서초’에서 우리 청년 예술가들이 원하는 꿈을 펼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1-12 15:41:43홈플러스가 보건복지부, 전주시와 시니어 사업 모델 ‘홈플러스 카페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전주지역 홈플러스에 ‘홈플러스 카페마을 1호점’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홈플러스 전주효자점에서 열린 ‘홈플러스 카페마을’과 ‘고령친화우수제품 체험홍보관’ 개소식에는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 김부겸 국무총리, 고득영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김승수 전주시장,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김명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카페마을 개점은 시니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기업이 협력하는 ‘시니어 일자리 사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정부와 지자체는 정책∙행정적으로 카페마을의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홈플러스는 매장 내 점포 임대료 일부를 감면하고, 마케팅 기회를 제공한다. 실버세대와 청중장년층의 접점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워킹 시니어’에 대한 인식 개선도 돕는다. 회사 측은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마트에는 카페마을을 운영하고, 홈플러스 온라인에는 ‘고령친화제품관’을 열어 지역 내 실버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과 고령친화제품의 판로를 지원한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우선, 업계 단독으로 행정안전부, 지자체와 협력해 ‘상생샵’을 운영하며 6개 광역시/도에서 생산된 600여 개 지역 생산품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 대전, 광주지역 매장에는 150여 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하는 ‘상생장터’를 운영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전국 110여 개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는 디지털 강좌,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반 등 연간 1200개가 넘는 시니어 전용 강좌를 운영하며, 1만8000여 명의 수강생을 보유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시니어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2011년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정년을 만 60세로 연장했으며, 2019년에는 단일 기업 최대 규모로 비정규직 직원 1만4200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현재 홈플러스 정규직 직원 비중은 전체의 99%에 이른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홈플러스 카페마을 1호점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역량을 총동원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통기업으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4-28 10:43:42【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 동편마을 카페거리가 ‘2022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공모사업’에 23일 최종 선정돼 수도권 명품 관광지로 우뚝 서는 도약대에 올랐다. 안양시는 이번 선정으로 최대 8000만원 사업비를 비롯해 컨설팅-마케팅 등을 지원받게 됐다. 관광테마골목 공모는 역사, 문화, 체험, 맛집, 생태, 레저 등에 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발굴 육성해 삶의 여유로움을 제공하고 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력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된다. 경기도는 도내 10개 지역 골목거리를 대상으로 현지실사와 발표 내용을 검토한 뒤 동편마을 카페거리를 관광테마골목 지원 사업 최종 대상지로 선택했다. 공원녹지와 아우러진 이국적 분위기가 특징인 동편마을 카페거리는 지역주민 주체 행사 경험이 풍부하고 주변 환경 쾌적하기로 유명하다. 유동인구가 많은 인덕원역이 인접해 있는 점도 관광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방송국 드라마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안양시는 이번 선정을 발판으로 삼아 관양1동 주민자치협의회, 상가번영회, 동편마을 카페거리 축제위원회 등 지역주민단체와 소통하며 차별화된 테마거리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3일 “이번 결과는 관양1동 주민 열정이 이뤄낸 성과다. 앞으로 안양을 널리 알리고 경기도를 대표하는 명품 테마거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3-23 13:08:31양평 남한강 인근에 들어서는 '양평 카페마을’이 현재 분양 중이다. ‘양평 카페마을’은 뒤로는 추읍산과 주변으로 감싸 안은 파사산의 배산임수로 좋은 입지를 자랑한다. 때문에 내 집 앞 마당에서 남한강이 선사하는 강뷰 조망이 가능하다. ‘양평 카페마을’은 양평군 개군면 상자포리 일대 20,000여 평의 넓은 사업부지에 대규모 카페와 근생부지 허가를 득하여 개발 중으로 다른 단지들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필지당 130평~300평대로 다양한 필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단지 내에는 6m의 넓은 도로가 조성될 것으로 편리함을 더한다. 더불어 수도권이지만 도심 인프라 부족으로 주거단지의 양평에 송파-양평고속도로의 개발 소식은 호재로써, 송파-양평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양평에서 송파까지 20분대라는 양평을 잠실생활권으로 업그레이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용문-홍천철도 확정으로 향후 광주까지 이어지는 양평 철도망의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으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화도-양평 구간 개통이 2022년에 개통을 앞두고 있어 GTX-B노선의 마석역을 단번에 이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제2 순환고속도로 양평-이천 구간이 작년 6월 4일에 ‘첫 삽’을 떠 향후 양평은 곳곳이 공사 현장이지만, 양평 지도가 바뀌는 개발의 중심에 서게 되며 향후 양평 부동산은 각종 개발로 인해 서울 동부권의 새로운 주거단지로서 눈길을 끌고있다. 남양평IC에서 10분, 대신IC 8분, 양평역 8분과 원덕역을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이 용이하다. 바로 인근에는 하나로마트가 있으며, 양평군청, 양평병원 등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생활편의도 탁월하다. 주변 환경도 파사산의 파사성유적지, 걸어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남한강자전거길, 개군레포츠공원, 추읍산 등도 인접해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 속에서의 힐링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양평 카페마을’의 진입도로인 37번 국도가 4차선 확장도 예정되어 있어 주변의 토지 가격을 상승시키는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 더불어 교통망이 개선됨에 따라 접근성이 용이해 유동인구 확보가 더욱 유리해져 ‘양평 카페마을’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양평 카페마을은 양평 남한강 명품 조망의 최고 입지를 자랑하며, 교통망 개선 등으로 가치 상승이 유력한 상태이다. 인근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 및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인한 양평의 ‘시 승격’이 예고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토지 거래량이 경기도 양평군으로 9669건(1조3703억 원)으로 많은 토지 거래가 이뤄지며 경기도의 31개 시, 군 중 2위를 기록했다.
2022-02-18 11:51:42[제주=좌승훈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문대림)가 지역공동체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마을공동체사업의 제35호점 ‘곳남마을 카페’가 개점했다고 25일 밝혔다. JDC는 지난해 ‘영평가시나물 마을카페 실내공간 조성 사업’을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선정하고, 사업비 1억원을 지원했다. 친환경 에코카페 공간인 ‘곳남마을 카페’는 제주시 영평상동의 노후된 감귤 선과장을 리모델링한 것이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제주의 가치는 마을의 가치에서 비롯된다”며 “JDC가 10년째 꾸준히 추진해온 마을공동체 사업을 앞으로 더욱 고도화해 마을공동체가 더욱 단단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공동체사업은 2012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지역 상생과 동반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마을사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JDC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10-25 21:24:02【 전주=김도우 기자】"거리두기 기준 완화를 기대했지만 운영 시간과 인원 제한이 아쉽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김영조씨(54)는 정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오후 9시 이후 영업 제한 조치 등 거리두기 단계를 18일 0시부터 31일까지 2주 더 연장할 것이라는 방침에 "거리두기 완화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온몸으로 위기를 버티고 있는 김씨는 "지난 11일 버팀목 자금을 받고 '다 같은 힘든 상황이라 조금만 더 참고 인내하다 보면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100만원의 지원금이 큰돈은 아니지만 보탬이 되는데 연장 발표라 정말 지친다. 인내심에 한계가 왔다"고 덧붙였다. 전북대 대학로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는 40대 여성 A씨는 '버팀목 지원(200만원)을 받았는데, 도움이 됐느냐'는 질문에 말없이 눈시울을 붉혔다. A씨는 "우리 가게 월세가 200만원인데 영업을 제대로 하지 못한 상황이 몇 달째 이어지고 있다"며 "인건비와 기타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지원금은 한 달 월세에도 턱없이 부족한 금액으로, 쌓이고 있는 빚이 걱정"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대출상품과 전기요금 유예 등 지원 대책을 내고 있지만 가게가 폐업하면 그 모든 것은 빚으로 되돌아온다. 한옥마을에서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기영씨는 "차라리 200만원의 금전적 지원보다는 세금을 감면해주는 장기적인 대책이 소상공인에게 더욱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호소했다. 한옥마을에서 숙박업을 운영하는 오춘자씨(57)도 "길거리에 아예 사람이 돌아다니질 않는다. 거리두기 강화 이후 매출이 반 토막이 났다"면서 "영업시간 제한이나 집합명령 조치가 연장돼 말 그대로 회생이 어려운 상태가 됐다"고 토로했다. 한옥마을에서 파리몽(음식점)·길거리아 카페를 운영하는 정의경 대표(53)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줄어든 만큼 지방만이라도 반드시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하거나 실정에 맞는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옥마을 건너편 교동 자만 벽화마을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익명을 요구한 한 상가 주인은 "벽화마을은 카페 등 13곳이 운영됐는데 지금은 3곳 남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한옥마을은 이제 한가한 구도심이 됐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2주 연장 방침에 따라 전북도는 17일까지였던 거리두기 2단계(수도권 2.5단계)를 오는 31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이 같은 영업시간 제한과 집합금지명령 등 강력한 수칙으로 도내 자영업자들은 그야말로 망연자실이다. 백승우 전북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전주 지역은 서비스 업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높아 지역경제 성장률이 역대 최저 수준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영세한 생할밀착형 서비스업에 대한 지자체의 꾸준한 핀셋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옥채 전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도 "거리두기 단계가 연장되는 만큼 어려움이 동반되기 때문에 고용안정지원금과 별도로 상시고용 인원과 매출액 등을 기준으로 소상공인에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1-01-17 16:43:22[제주=좌승훈 기자] 14일 서귀포시 대정읍에 ‘도시를 품은 구억마을 옹기카페(대정읍 영어도시로 29)’가 들어섰다. 지역공동체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 중인 마을공동체사업의 제25호점이다. 대정읍 ‘구억마을 옹기카페’는 지역주민 교류와 지역상권·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주 전통옹기·생활자기 전시·판매장을 운영한다. JDC는 해당 마을공동체사업에 대해 사업비 1억원을 지원했다. ‘구억마을 옹기카페’를 운영하는 ‘구억리 마을회’는 주민참여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마을소득 향상을 목표로 이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JDC 마을공동체사업은 마을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이다. JDC는 이에 따라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4개 마을을 선정해 지원했다. 문대림 이사장은 “JDC와 마을·지역공동체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에 나서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10-14 22:13:04[제주=좌승훈 기자] 서귀포시는 지역공동체와 사회적경제기업의 활성화를 위한 행정안전부의 ‘마을공방 육성 공모사업’에 대정읍 무릉2리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마을공방 사업은 지역 유휴공간을 개선해 주민화합과 지역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무릉2리 마을회와 마을기업인 무릉외갓집 등은 지역 내 공동체와 협의체를 구성하고 농산물 체험카페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국비 2억원과 도비 2억원 등 총 4억원이 투입된다. 농산물 체험카페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마을카페, 농산물 체험장을 조성해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장터와 농산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또 마을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팜 파티, 마을영화관과 음악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문화적 교류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무릉2리는 2013년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무릉외갓집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소득창출 수요가 제기돼 왔다. 임광철 시 마을활력과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농촌지역 공동체 공유 공간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06-10 11:24:35[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관광지였던 전주 한옥마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활기를 잃고 있다. 유동인구가 줄었을뿐 아니라 상권 내 카페 매출도 감소 추세다. 14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통계를 통해 전주 한옥마을 상권을 분석한 결과 2020년 3월 기준 전주 한옥마을 상권(반경 400m) 일평균 유동인구는 1만7699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달 2만4191명 대비 26.8% 감소한 수치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전인 지난해 12월 3만775명 대비 42.5% 감소했다. 유동인구뿐만 아니라 상권 내 매출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례로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 3월 전주 한옥마을 상권 내 카페 월평균 추정 매출은 366만원으로 지난해 12월 추정 매출 약 700만원 대비 334만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이전보다 매출이 약 52.3%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전주 한옥마을 상권을 찾는 관광객 수도 줄어 상권 내 월평균 매출은 상권이 속한 전주시 완산구 카페 월평균 추정 매출 1043만원 대비 677만원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큰 타격을 받은 상권은 관광지 상권인데, 상권 매출을 관광객에 의존하다 보니 매출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전주 한옥마을 상권도 이러한 상권 중 하나이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상권 유입 인구와 매출도 감소하고 있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안정화되지 않으면 이러한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niki@fnnews.com 강현수 기자
2020-05-14 11:0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