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병원은 지난 17일 서울 행당동 성동광진교육지원청과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마음건강증진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기로 업무협약을 했다. 국립서울병원 하규섭 원장(왼쪽)이 성동광진교육지원청 한상로 교육장과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5-03-18 17:09:35국립서울병원 하규섭 원장(왼쪽)이 지난 17일 성동광진교육지원처에서 성동광진교육지원청 한상로 교육장과 '마음건강증진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서울병원은 지난 17일 서울시 성동광진교육지원청과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마음건강증진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병원·교육청·학교가 교육복지사업과 연계한 체계적인 대응체계 구축 및 학생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전문서비스 제공 방법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국립서울병원은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마음건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통합적 모델의 보급', '학생들의 발달과업, 학교의 상황과 요구에 맞는 정신건강서비스', '마음이랑 Wee센터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위한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규섭 국립서울병원장은 "이번 협약과 마음건강프로젝트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에서 정신적·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5-03-18 10:58:06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가 올해 '마음건강 지원프로그램'의 물리적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수가 늘고 있는데다, 해당 사업에 대한 수요 계층의 만족도가 높다고 판단해서다.12일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에 따르면 올해부터 20여 개 자치구에 상담사를 배치해 청년들이 근거리에서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 서울심리지원센터동북센터와도 협약을 체결해 청년 마음건강 지원 기반 확대를 위한 논의와 실질적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청년 구직자, 정서적 힐링 필요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는 청년수당과 활력프로그램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청년활동지원사업을 지난 2016년부터 미취업 청년층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중 마음건강지원사업은 구직활동중인 청년들이 정서적으로 겪는 어려움을 상담을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다.박지예 마음건강지원팀장은 "만나는 청년들이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문제 중 하나는, 사회진입 준비 기간이 길어진 데 따른 스트레스, 불안, 우울, 고립감 등 심리적 어려움이었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우선 청년들이 어려움에 마주하고 있는 현황을 파악하고 2016년 작은 규모의 마음건강 지원프로그램 시범운영을 거쳐, 2017년 마음건강지원사업을 본격 시작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센터는 지난 2017년 마음건강 분야 전문 연구진과 협력해 청년특화 진로정서 자가진단, 청년특화 그룹마음상담 매뉴얼을 제작·배포했다. 이런 도구는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더욱 효과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도왔다는 평가를 받았다.전문상담사와 연계한 일대일상담과 그룹마음상담 등의 프로그램도 청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18년, 센터는 어려움이 커지기 전에 일상적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온라인고민상담소 'hi there'도 신설했다.■프로그램 참여자, 절반 이상이 긍정적센터는 매년 참여자를 대상으로 자가진단을 실시한 결과 정서 분야 건강이 날로 취약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체 개발한 진단 모델에 따르면 응답자중 진로와 정서 분야의 건강이 모두 취약한 그룹이 해마다 15% 수준으로 발견되고 있으며, 정신증이나 자살의 위험이 있는 '고위험군'도 8~10%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센터는 매해 예산과 규모를 늘려가며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청년들의 높은 수요와 실질적 어려움에 대응하기에는 모자란 실정이다.아직까지 부족한 점은 있지만 참여한 청년들의 만족도는 높은 수준이다. 청년활동지원사업 참여자들의 마음건강프로그램에 대한 선호도는 57% 수준으로 절반 이상이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고 응답했다.지난 2018년 전체 응답인원 7319명중 4569명, 62.4%의 선호도를 기록했으며, 올 들어 현재까지 5163명이 응답했으며 이중 2498명(48.4%)이 선호한다고 응답했다.청년활동지원센터 관계자는 "사회진입 청년의 미취업 기간이 길어지면서 청년의 스트레스와 불안이 심해지고 지고 있다"며 "여러 기관과 협약을 통해 마음건강 서비스의 양과 질을 확대하고, 지원 기반을 다지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9-08-12 18:27:24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5년도 예산안 증·감액을 논의하는 예산안조정소위원회가 문을 연 가운데 여야의 줄다리기가 본격화했다. 국민의힘은 사법 리스크에 발목 잡힌 더불어민주당의 예산 심사 방향을 '이재명 대표 방탄예산'으로 규정하고 삭감하는 한편 민생예산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상징적 예산과 권력기관 예산을 삭감하겠다며 엄포를 놨다. 국민의힘은 18일 '내년 예산안 심사방향'에서 민생을 거듭 강조했다. 민생안정을 고리로 정부·여당 맹공에만 집중하고 있는 민주당과 차별화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민생과 미래를 지키고, 약자 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예산안을 조정하겠다"며 "34개 민생예산을 증액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국민의힘은 5대 원칙을 정해 민주당을 향한 날 선 비판도 숨기지 않았다. 무엇보다 첫번째 원칙은 '이 대표의 방탄을 목적으로 한 묻지마 삭감예산은 정부안대로 되돌려 놓겠다'는 내용이다. 이 외에도 '국민 선동', '꼼수 증액' 등의 표현을 써 민주당에 날을 세웠다. 이에 민주당은 압도적 의석을 활용해 윤석열 정부의 상징적 예산과 권력기관 예산을 삭감하는데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검경 등에 대한 특활·특경비를 전액 삭감하고 대왕고래 프로젝트 등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예산을 손 볼 계획이다. 아울러 개식용 종식법, 마음건강지원사업 관련 예산 등 김건희 여사가 관심을 보인 사업 예산 삭감을 시도하고, 지역화폐 등 이 대표의 상징적 예산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을 비롯해 여러 권력 기관들이 검증되지 않은 예산을 사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 단호하게 삭감하겠다"며 "소위 '쪽지 예산'을 통해 타협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여야는 이날 열린 예산소위에서 첨예하게 대립했다. 핵심 쟁점은 윤 대통령의 용산 시대를 대표하는 용산어린이공원 조성 사업이다. 민주당은 용산 부지의 안전성·위법성 의혹을 제기했다. 장경태 의원은 "2021년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평가보고서가 있다"며 "불안감이 남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공원으로 개방되는 지역은 미군 숙소, 관광, 골프장 지역으로 독극물 위험성 문제 제기는 오해"라며 "역대 정부에서 추진한 사업이다. 빨리 복원하는 것은 특정 정부의 문제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한편 예산안 증·감액 심사는 오는 25일까지 이뤄지며, 29일까지 전체회의에서 의결한 뒤 법정처리 시한인 12월 2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확정짓도록 돼 있지만 여야간 쟁점예산을 둘러싼 팽팽한 신경전으로 법정처리 시한을 넘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2024-11-18 18:12:28[파이낸셜뉴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5년도 예산안 증·감액을 논의하는 예산안조정소위원회가 문을 연 가운데 여야의 줄다리기가 본격화했다. 국민의힘은 사법 리스크에 발목 잡힌 더불어민주당의 예산 심사 방향을 '이재명 대표 방탄예산'으로 규정하고 삭감하는 한편 민생예산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상징적 예산과 권력기관 예산을 삭감하겠다며 엄포를 놨다. 국민의힘은 18일 '내년 예산안 심사방향'에서 민생을 거듭 강조했다. 민생안정을 고리로 정부·여당 맹공에만 집중하고 있는 민주당과 차별화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민생과 미래를 지키고, 약자 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예산안을 조정하겠다"며 "34개 민생예산을 증액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국민의힘은 5대 원칙을 정해 민주당을 향한 날 선 비판도 숨기지 않았다. 무엇보다 첫번째 원칙은 '이 대표의 방탄을 목적으로 한 묻지마 삭감예산은 정부안대로 되돌려 놓겠다'는 내용이다. 이 외에도 '국민 선동', '꼼수 증액' 등의 표현을 써 민주당에 날을 세웠다. 이에 민주당은 압도적 의석을 활용해 윤석열 정부의 상징적 예산과 권력기관 예산을 삭감하는데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검경 등에 대한 특활·특경비를 전액 삭감하고 대왕고래 프로젝트 등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예산을 손 볼 계획이다. 아울러 개식용 종식법, 마음건강지원사업 관련 예산 등 김건희 여사가 관심을 보인 사업 예산 삭감을 시도하고, 지역화폐 등 이 대표의 상징적 예산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을 비롯해 여러 권력 기관들이 검증되지 않은 예산을 사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 단호하게 삭감하겠다"며 "소위 '쪽지 예산'을 통해 타협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여야는 이날 열린 예산소위에서 첨예하게 대립했다. 핵심 쟁점은 윤 대통령의 용산 시대를 대표하는 용산어린이공원 조성 사업이다. 민주당은 용산 부지의 안전성·위법성 의혹을 제기했다. 장경태 의원은 "2021년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평가보고서가 있다"며 "불안감이 남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공원으로 개방되는 지역은 미군 숙소, 관광, 골프장 지역으로 독극물 위험성 문제 제기는 오해"라며 "역대 정부에서 추진한 사업이다. 빨리 복원하는 것은 특정 정부의 문제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한편 예산안 증·감액 심사는 오는 25일까지 이뤄지며, 29일까지 전체회의에서 의결한 뒤 법정처리 시한인 12월 2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확정짓도록 돼 있지만 여야간 쟁점예산을 둘러싼 팽팽한 신경전으로 법정처리 시한을 넘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2024-11-18 15:42:11[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난 2년 6개월 동안 '62년 만에 부(部) 승격을 통한 보훈의 위상 강화를 비롯해 영웅과 유가족을 책임지는 보훈체계 구축과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경받는 일상 속 보훈문화를 조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보훈부는 향후 계획으로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실현과 광복 80주년 계기 범국민적 기념사업의 성공적 개최, 국립서울현충원 재창조 프로젝트 완수를 꼽으며 이같이 공개했다. 국가보훈 분야 성과, 부 승격 등 지난 2023년 윤석열 정부는 1961년 군사원호청 설치 이후 62년 만에 △'국가보훈처를 부(部)로 승격'시켰다.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영예로운 삶과 복지향상을 책임지는 부 승격을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보훈 가족을 합당하게 예우할 수 있도록 권한과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구체적으로, 국무회의 심의·의결권과 독자적인 부령 발령권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보훈문화 확산과 보훈의료·재활 서비스 등 주요 보훈정책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을 갖추게 됐다. 보훈부 내에는 보훈문화정책실, 보훈문화콘텐츠과, 보훈의료심의관, 보훈의료혁신과가 신설됐다. 보훈부는 또 △'영웅과 유가족을 책임지는 보훈체계 구축'을 위해 군인·경찰·소방관 등 순직 제복근무자의 남겨진 자녀들이 영웅의 가족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경제적·정서적으로 지원하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지난해 4월 출범식 이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히어로즈 패밀리만을 위한 최초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최태성 역사 강사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명예 멘토 55명과의 진로상담, 문화·체육활동 등을 위한 대학생 20명으로 멘토단을 구성, 맞춤형 정서 지원을 강화했다. 국가유공자의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평생 건강을 돕는 치료·재활·요양을 연계한 융합형 의료 시설을 조성·확충하고, 보훈의료 접근성 제고를 위해 위탁병원을 매년 100개소 이상 추가 지정하고 있다. 전국 6개 보훈병원을 거점으로 권역별 ‘보훈가족 마음치유센터’를 구축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와 심리재활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은 물론, 어떤 보훈병원을 가더라도 진료기록을 바로 확인, 개인별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 구축(2024~2027년)에 착수했다. 복무 중 부상을 입은 군·경찰·소방관이 보훈병원이 아닌, 군·경찰병원이나 상급종합병원에서 국가보훈 장해진단서를 발급받아 신속하게 보훈대상자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장기 재직한 경찰·소방관을 국립묘지에 안장하는 국립묘지법 개정을 마치고 내년 2월 말부터 시행한다. 또한, 군 복무기간을 호봉·임금 등 근무경력에 반영하기 위한 제대군인법 개정안도 국회에 제출됐다. 여기에 15종의 국가보훈신분증을 ‘국가보훈등록증’으로 통합, 금융거래와 공직선거 투표, 항공기 탑승 등 국가신분증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올해 괴산호국원(2.3만기)과 산청호국원(1만기) 확충을 완료한 데 이어, 내년까지 이천·영천·임실호국원에 9.5만기를 확충한다. 아울러 보훈부는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경받는 일상 속 보훈문화 조성'을 위해 모든 국민이 국가유공자 등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소액으로도 기부할 수 있도록 관계 법령을 정비하고, ‘모두의 보훈 드림’ 누리집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BTS) RM(1억원)을 비롯해 제복근무자 감사 마라톤 ‘리스펙트 런’ 수익금 등 민간에서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참전유공자 예우를 위해 품격있는 제복을 증정하는 ‘제복의 영웅들’ 사업은 참전유공자와 국민의 관심과 호응 속에 진행, 2023년 6·25참전유공자(3만6176명)에 이어 올해 월남참전유공자(17만5114명)를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독립운동가 후손이자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 선수, 칠곡군 할매 래퍼그룹 ‘수니와 칠공주’ 등 63명을 ‘모두의 보훈 아너스 클럽’ 위원으로 위촉, 민간에서의 자발적인 봉사활동과 재능기부를 통한 보훈문화 확산에 나섰으며, 올해 처음 추진한 ‘제1회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는 이틀 동안 25만 명이 넘는 국민이 참여(만족도 95.5%)하는 등 보훈이 젊은 세대와 함께 호흡하는 축제이자 보훈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향후 추진계획, 일류보훈 실현 등 국가보훈부는 윤석열 정부 전반기에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보훈정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다가오는 2025년 광복 80주년 기념사업과 국립서울현충원 재창조 등 당면한 주요 과제를 추진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보상금 등을 인상하고, 국가가 입증하는 공정한 심사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공무 관련성이 있는 질병 등의 입증 부담 완화는 물론 등록 기간을 6개월 이내로 단축하여 신속한 보훈을 실현하고, 보훈의료 접근성 제고를 위해 위탁병원을 시·군·구별 5개소(1140개소)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참전명예수당을 역대 정부 최고 수준으로 인상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마지막 예우를 다하기 위해 국립연천현충원과 횡성호국원, 장흥호국원 신규 조성을 통해 9만기의 안장 여력을 확보하는 한편,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사회적 우대 제도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보훈부는 다가오는 △'2025년,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범국민적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감사하며, 그 숭고한 가치가 미래세대에 온전히 전승될 수 있도록 대국민 제안 공모 등을 토대로 ‘각계각층의 국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국가적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국무총리 산하 범부처·민관합동 위원회인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광복 80주년이 국민통합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국가보훈부가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국가보훈부는 △'국립서울현충원 재창조 프로젝트 완수'를 발표했다. 1955년 개원한 국립서울현충원이 70년 만에 국방부에서 국가보훈부로 이관됨에 따라 국립묘지 관리체계 일원화와 국민이 일상에서 즐겨 찾는 보훈 문화 공간으로, 또 호국보훈의 성지이자 세계적인 추모 공간, 그리고 국가보훈의 상징 공간으로 재창조해 일류보훈 가치를 실현할 예정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 임기 반환점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품격있는 보훈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국민이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국가유공자와 제복근무자의 헌신을 존경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구현하는데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1-18 11:01:46[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8~9일 이틀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메디부산 2024! 시민건강박람회’를 개최한다. ‘시민건강 박람회’는 부산지역 대학병원 등 다양한 의료·보건 10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공익 건강 캠페인 프로젝트다. 폭넓은 건강과 의료정보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건강 관련 인식개선을 통해 시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박람회는 △최신 의료와 건강정보, 무료 검사 △마음 건강 및 구강 상담 △암, 심뇌혈관질환, 감염병 관리에 관한 정보 등에 대해 관람·체험·상담 할 수 있는 부스와 함께 △명의 특강 △어린이를 위한 심폐소생술(CPR)교육 △어린이 인형극(알레르기비염 소탕 대작전) △제1회 부산 실버 건강왕 선발대회 등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전시·무료검사·체험·특강·경연이 결합한 고품격 종합 메디컬 콘텐츠로 구성해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시민건강박람회가 시민들께 유익하고 정확한 건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부산을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1-06 09:35:03[파이낸셜뉴스] 세라젬이 오는 9일부터 이틀간 서울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열리는 '2024 서울 미디어아트의 날'을 공식 후원한다. 4일 세라젬에 따르면 비영리단체 사놀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서울 미디어아트의 날은 청년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청년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청년정신건강'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올해 행사는 'Emotions of Youth-청년의 마음 예술로 색칠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미디어아트 전시와 미술심리상담,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는 정책 부스 등을 운영한다. 세라젬은 행사 일환으로 진행하는 'TAB(Take a Breath) 프로그램'에 '파우제 M6'와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전시 공간을 조성한 뒤 청년들이 긴장을 이완하고 오감으로 편안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곳에서는 관람객들도 휴식이 가능하다. 이번에 전시하는 파우제 M6은 파우제 시리즈 디자인 감성을 유지하면서 세라젬 안마의자 최초로 최고 65도 '직가열 온열 마사지볼'을 탑재해 마사지 효과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마사지 부위를 주무르고 지압하는 동시에 열감을 함께 전달한다. 또한 상체 150도, 하체 80도 듀얼 리클라이닝 시스템을 더해 몸을 눕혀 편안한 자세에서 마사지 받을 수 있는 무중력 모드도 경험할 수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청년들이 일상 속 피로를 해소하고 건강한 멘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후원했다"며 "앞으로도 건강 관련 프로젝트 협업과 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건강 취약계층 삶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04 12:20:05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을 '외로움 없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독사 예방을 넘어 재고립·재은둔을 막는 체계적인 지원을 도입해 시민들의 행복 수준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콜센터를 설치하고, 시민이라면 누구나 방문해 소통할 수 있는 '마음 편의점'을 운영한다. 오 시장은 21일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외로움·고립은둔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대책 '외로움 없는 서울'을 발표했다. 그는 "서울시 전체가 대책 추진을 위해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또 "외로움과 고립 문제는 모든 부서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종합적·입체적으로 접근하지 않으면 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게 불가능하다"며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시정 역량을 총동원하고 예방부터 치유, 사회 복귀, 재고립 방지까지 촘촘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외로움 없는 서울'은 △함께 잇다 △연결 잇다 △소통 잇다의 3대 전략과 7대 핵심과제로 구성됐다. 이 프로젝트는 7월 신설된 돌봄고독정책관이 총괄기획하며 시는 여기에 총 4513억원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함께 잇다' 전략으로 외로움을 느끼는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도움을 요청하고 상담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플랫폼 '똑똑 24 플랫폼'을 구축한다. '외로움 안녕 120'은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외로움 전담 콜센터로 내년 4월부터 시작한다. 120다산콜로 전화를 건 뒤 특정번호를 누르면 외로움 전담 상담원에게 바로 연결된다. '서울마음편의점'도 내년 4개소 시범운영된다. 또 서울시민의 몸·마음 건강을 돌보는 '전 시민 마음투자사업', '중장년 건강동행밥상', '어르신 건강장수센터'도 추진한다. 권역별 어르신 건강장수센터는 2030년까지 100개소로 확대된다. '연결 잇다' 전략은 고립·은둔 상태 시민을 적극 발굴해 맞춤형으로 지원, 이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되도록 단계별 지원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강화된 고립은둔 가구 상시 발굴체계를 가동하고, 편의점이나 빨래방 등 생활 밀착업종을 고립가구 지원 신청 접점으로 활용한다. '소통 잇다' 전략은 시민들이 더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서울의 다양한 장소를 열린 공간으로 조성한다. 시는 '하트웨어' 개념을 도입해 공간매력지수로 지역의 '공간연결성'을 평가, 도시개발·정비 시 연결 기능을 강화한다. 외로움·고립은둔에 대한 인식 개선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외로움 없는 주간'도 운영한다. 외로움 토크콘서트 등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를 기획하고 고립·은둔 경험이 있는 유명 인플루언서가 응원·격려하는 캠페인도 펼친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외로움 문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돌봄고독정책관'을 신설했고 관련 모든 부서들이 협력하는 체계를 마련했다"며 "오늘 발표한 정책이 높은 자살률이나 우울감에 관한 물음에 대한 가장 실효적인 답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0-21 18:12:09[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을 '외로움 없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독사 예방을 넘어 재고립·재은둔을 막는 체계적인 지원을 도입해 시민들의 행복 수준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콜센터를 설치하고, 시민이라면 누구나 방문해 소통할 수 있는 '마음 편의점'을 운영한다. 오 시장은 21일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외로움·고립은둔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대책 '외로움 없는 서울'을 발표했다. 그는 "서울시 전체가 대책 추진을 위해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또 "외로움과 고립 문제는 모든 부서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종합적·입체적으로 접근하지 않으면 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게 불가능하다"며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시정 역량을 총동원하고 예방부터 치유, 사회 복귀, 재고립 방지까지 촘촘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외로움 없는 서울'은 △함께 잇다 △연결 잇다 △소통 잇다의 3대 전략과 7대 핵심과제로 구성됐다. 이 프로젝트는 7월 신설된 돌봄고독정책관이 총괄기획하며 시는 여기에 총 4513억원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함께 잇다' 전략으로 외로움을 느끼는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도움을 요청하고 상담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플랫폼 '똑똑 24 플랫폼'을 구축한다. '외로움 안녕 120'은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외로움 전담 콜센터로 내년 4월부터 시작한다. 120다산콜로 전화를 건 뒤 특정번호를 누르면 외로움 전담 상담원에게 바로 연결된다. '서울마음편의점'도 내년 4개소 시범운영된다. 또 서울시민의 몸·마음 건강을 돌보는 '전 시민 마음투자사업', '중장년 건강동행밥상', '어르신 건강장수센터'도 추진한다. 권역별 어르신 건강장수센터는 2030년까지 100개소로 확대된다. '연결 잇다' 전략은 고립·은둔 상태 시민을 적극 발굴해 맞춤형으로 지원, 이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되도록 단계별 지원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강화된 고립은둔 가구 상시 발굴체계를 가동하고, 편의점이나 빨래방 등 생활 밀착업종을 고립가구 지원 신청 접점으로 활용한다. '소통 잇다' 전략은 시민들이 더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서울의 다양한 장소를 열린 공간으로 조성한다. 시는 '하트웨어' 개념을 도입해 공간매력지수로 지역의 '공간연결성'을 평가, 도시개발·정비 시 연결 기능을 강화한다. 외로움·고립은둔에 대한 인식 개선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외로움 없는 주간'도 운영한다. 외로움 토크콘서트 등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를 기획하고 고립·은둔 경험이 있는 유명 인플루언서가 응원·격려하는 캠페인도 펼친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외로움 문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돌봄고독정책관'을 신설했고 관련 모든 부서들이 협력하는 체계를 마련했다"며 "오늘 발표한 정책이 높은 자살률이나 우울감에 관한 물음에 대한 가장 실효적인 답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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