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우석(25)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마이너리거로 신분이 바뀐 뒤 치른 첫 경기에서 1이닝을 완벽하게 막으며 빅리그를 향한 도전을 다시 시작했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의 불펜 투수 고우석은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트루이스트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 방문 경기에서 호투했다. 그는 10-2로 앞선 8회말에 등판해 1이닝을 1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그는 총 9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1㎞가 찍혔다. 고우석의 올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2.70까지 떨어졌다. 올해 1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고우석은 팀에서 방출 대기 신세가 되었다. 그 뒤 고우석 영입을 원한 팀은 한 팀도 없었고, 고우석은 마이애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다시 맺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08 16:08:31[파이낸셜뉴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지난달 31일 방출 직전 상태인 '방출 대기' 통보받은 불펜 투수 고우석에게 영입을 제안한 구단은 없었다. 따라서 고우석의 신분은 마이애미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 슈림프로 이관됐다. 방출 대기(DFA)는 선수를 방출하기 위한 일종의 절차다. 즉 5일 이내에 고우석을 원하는 팀이 있었다면 고우석은 해당 팀으로 옮겨가서 남은 연봉을 보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원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았기에 마이너리거로서 빅리그 승격에 도전한다. 올해 1월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달러에 계약했다. 마이애미로 옮긴 뒤로는 트리플A로 한 단계 승격돼 7경기에서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올렸다. 마이애미는 지난해 KIA 타이거즈에서 뛴 우완 투수 숀 앤더슨과 계약하면서 그를 40인 로스터에 넣고자 영입한 지 한 달도 안 된 고우석을 방출 대기 조처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05 08:57:36[파이낸셜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의 마이너리그 강등 가능성이 낮다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MLB.com의 샌디에이고 담당 AJ 카사벨 기자는 18일(한국시간) 독자와의 질의응답 코너에서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카사벨은 김하성의 마이너리그 강등 가능성과 관련, "김하성이 최근 타석에서 부진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작은 샘플의 부진을 심각하게 보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시범경기에서 김하성은 타격부진으로 애를 먹고 있다. 11번의 시범경기에 출전한 김하성은 타율 1할3푼에 그치고 있다. 23번의 타석에 들어서 3안타만 때렸고 타점은 1개에 불과하다. 때문에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카사벨 기자는 "김하성과 4년 계약을 했을 때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이 유틸리티 자원으로 팀에 즉시 전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모습은 구단의 이런 기대를 변화시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시범경기에서 김하성이 보여준 안정된 수비를 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하성은 2루수, 유격수, 3루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시범경기에서 소화하고 있다. 다만 카사벨 기자는 "시즌이 시작된다면 김하성은 자신의 자리를 탄탄히 하기 위해 안타를 때려내야 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3-19 07:54:252018시즌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한 몫을 했던 에두아르도 누네즈(33)가 뉴욕 메츠에 새 둥지를 틀었다. 'MLB.com'에 따르면 누네즈는 26일(한국시간)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 누네즈는 지난 해 부상 중이던 2루수 더스틴 페드로이아 대신 보스턴의 시즌 개막 엔트리에 들었다. 시즌 초반 보스턴에서 60경기에 나서 타율 0.228, 홈런 2개, 20타점을 기록했다. 2010년 뉴욕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처음 경험한 누네즈는 2016년 미네소타 시절 올스타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 도중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했고, 2017년부터는 보스턴에 합류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은 0.276. 홈런 58개와 141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2020-01-26 11:00:00▲ 사진= 이승훈 기자 '변산'의 이준익 감독이 삶에 대한 남다른 가치관을 전했다. 이준익 감독은 4일 오전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변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 속 이야기를 전달했다. 이준익 감독은 "고향과 자신의 부끄러운 순간을 마주쳤을 때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가 남아있는 삶의 숙제다. 피하지 못하고 돌파했을 때 나오는 것이 그 사람의 천성이다"라고 보다 깊이 있는 메시지를 밝혔다. 이어 "누구나 메이저, 센터에 있을지라도 시작은 다 똑같이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한다"고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이준익 감독은 신조어 '욜로'(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에 대해 "인생은 즐기는 사람이 승자다. 재미있는 사람이 무조건 승자니까 재밌게 살아야 한다"고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변산’은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학수(박정민 분)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유쾌한 영화로 내달 4일 개봉 예정이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2018-06-04 11:48:48▲ 사진=미네소타 트윈스 홈페이지 캡처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미네소타는 2일 박병호를 트리플 A로 강등시킨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마이너리그행 거부권이 없는 박병호는 팀의 결정을 그대로 따를 수밖에 없다. 박병호는 앞으로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에서 경기를 치른다. 한편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191로 메이저리그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들 중 최하위다. 특히 최근 30경기에서 120타석에 섰지만 3홈런 9득점 10볼넷, 그리고 42삼진4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7-02 14:28:58▲ 이대호 1년 400만 달러/사진=SBS이대호 1년 400만 달러 이대호가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과 1년 4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시애틀 구단은 이대호와의 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이대호와 일단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포함하는 조건”이라고 밝혔다. 계약 금액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대호가 경쟁을 통해서 메이저리그에서 뛰면 옵션을 포함해 최대 400만 달러, 우리 돈 약 48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한국 나이로 35살인 이대호는 2010년 타격 7관왕에 오르는 등 KBO리그를 평정, 지난해 일본시리즈 MVP에 오르는 등 일본에서도 4년 동안 빼어난 성적을 냈다. 이대호는 내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김선정 기자
2016-02-04 14:40:12<사진=탬파베이 공식 홈페이지>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더램 불스에서 뛰고 있는 이학주(24)가 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학주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램 불스 어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2014 마이너리그’ 루이스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 트리플A팀)와의 경기서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출장해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왼 종아리 부상을 입어 뒤늦게 시즌을 시작했던 이학주는 시즌 23경기 만에 홈런을 쳤다. 3회 첫 타석에서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은 이학주는 5회와 9회에는 1루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홈런은 7회말에 터졌다.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타격에 임한 이학주는 상대 투수 채드 로저스의 5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로써 이학주의 시즌 타율은 종전 0.188에서 0.206으로 올랐다. 한편 더램 불스는 루이스빌 배츠에 4-5로 패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5-21 11:29:46ⓒ뉴시스 윤석민(28, 볼티모어 오리올스)이 4번째 마이너리그 등판을 갖는다.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팀인 노포크 타이즈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윤석민이 오는 23일 펜실베이니아주 리하이벨리에서 열리는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선다”고 밝혔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출발한 윤석민은 앞서 3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승리없이 3패 평균자책점 9.49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9일 첫 등판에서 2⅓이닝 동안 11피안타(1피홈런) 9실점으로 난타를 당한 윤석민은 14일에는 4⅓이닝을 소화하며 6피안타 4볼넷 3실점으로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윤석민은 지난 19일 템파베이 레이스 산하 더럼 불스와의 경기에서 5⅔이닝 동안 8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아직까지 승리가 없는 윤석민은 이번 4번째 등판을 통해 첫 승에 도전한다. 첫 승을 따내는 것 외에도 지난 세 차례 등판보다 나은 투구로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쌓는 것 역시 중요하다. 한편 상대 투수는 우완 배리 아이언 엔라이트로 확정됐다. 엔라이트 역시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 중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4-22 10:06:27ⓒ뉴시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윤석민(28)의 첫 선발 등판이 또다시 연기됐다. 8일(이하 한국시간) 마이너리그 공식 사이트인 ‘MILB.com’은 오는 9일 열리는 그윗넷과의 경기에 윤석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윤석민은 이날 버지니아주 노포크의 하버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그윈넷 브레이브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계획이었으나, 이날 경기가 비로 인해 취소돼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시즌을 시작한 윤석민은 팀의 4선발로 낙점 받은 뒤 출격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지난 7일에는 팀 내부사정으로 인해 등판하지 못했고, 이날 경기에서는 비 때문에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승격을 위해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윤석민으로서는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윤석민은 볼티모어 입단 후 비자 발급 등 외적인 조건에서 계속 꼬이고 있다. 윤석민이 자신에게 일어난 악재를 뒤로하고 첫 등판에서 호투를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4-08 10: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