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마이스 산업분야의 저변을 확대하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마이스 산업 트랜드에 대응하고자 마이스 창업지원 공모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9년에 처음 시작돼 지난해까지 3년간 72개사를 선정해 총 5억6000여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창업지원을 받은 25개사에서 77명을 신규 채용하고 37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시는 올해 지난해와 달리 업체당 지원 금액을 대폭 늘려 총 15개사를 선발해 업체당 최고 1500만원까지 사업화지원금을 지급한다. 업체편의를 위해 지원금의 일부는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업별 컨설팅, 워크샵, 기업종사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각종 투자유치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또 우수업체의 경우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내 인천MICE지원센터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창업 7년 이하 개인사업자 또는 중소기업 법인, 예비창업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공모분야는 마이스 전반의 사업아이템이면 된다. 참가접수 신청자에 대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5월 19일 최종선정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사업공모에 필요한 서류는 5월 4일까지, 인천MICE지원센터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홍준호 시 문화관광국장은 “지난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 성과를 계기로 마이스 창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업체가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06 10:37:56◆ 부산시 ◇5급 ▷행정 △권익보호담당관실(총괄) 임정남 △기획담당관실(기획) 이승우 △조직담당관실(성과관리) 양다겸 △조직담당관실(국무조정실 파견) 우경주 △인구정책담당관실(외국인정책) 조문재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초광역정책) 박연화 △예산담당관실(예산총괄) 박정아 △예산담당관실(예산1) 김정화 △예산담당관실(예산3) 김성룡 △재정협력담당관실(재정사업평가) 홍미선 △사회재난과(사회재난) 구경호 △사회재난과(재난상황3) 홍순필 △경제정책과(기업지원) 윤하영 △경제정책과(코트라(LA) 파견) 주은영 △일자리노동과(노동권익) 정임연 △일자리노동과(노사지원) 김정희 △중소상공인지원과(지역화폐) 송시영 △중소상공인지원과(공정거래지원) 김경리 △중소상공인지원과(사회적경제) 박화영 △투자유치과(외자유치) 김주한 △원스톱기업지원단(원스톱지원) 최소영 △산업입지과(산단계획) 전나용 △산업정책과(산업정책) 박민규 △바이오헬스연구개발과(반려동물산업) 강경만 △미래에너지산업과(미래에너지정책) 허점숙 △청년정책과(청년활동) 정현정 △지산학협력과(산학협력) 안은주 △창조교육과(교육지원) 오유진 △창조교육과(평생교육) 고해경 △문화예술과(문화정책) 신인숙 △문화예술과(문화복지) 조화진 △영상콘텐츠산업과(영상산업) 이경현 △전국체전기획단(대외협력TF) 이지민 △관광마이스산업과(관광마이스) 이영기 △노인복지과(노인시설) 강은진 △노인복지과(장사문화) 이원경 △출산보육과(출산정책) 이정민 △출산보육과(보육행정) 박혜숙 △아동청소년과(청소년정책) 강길원 △아동청소년과(아동친화) 이정우 △자치행정과(남북협력) 김성은 △인사과(공무인력안전보건) 송찬희 △정보화정책과(정보보호) 이혜경 △정보화정책과(과학기술정보통신부 파견) 이지원 △통합민원과(민원여권) 김진희 △통합민원과(원스톱서비스) 정찬희 △통합민원과(기록정보) 심영옥 △디자인도시정책담당관실(디자인정책) 배경아 △도시공공디자인담당관실(도시공공디자인기획) 곽혜정 △도시공공디자인담당관실(푸른도시공공디자인) 이수정 △디자인산업혁신담당관실(디자인산업정책) 정은애 △디자인산업혁신담당관실(디자인융합산업) 조영미 △미래혁신기획과(미래혁신전략) 지윤성 △건설행정과(건설행정) 민경연 △건설행정과(수용보상) 이숙임 △주택정책과(전세피해지원) 이현우 △교통혁신과(교통수요) 정숙선 △대중교통과(버스행정) 김희중 △대중교통과(버스전용차로운영) 홍성훈 △신공항도시과(공항도시) 서상우 △신공항사업지원단(보상) 하태호 △맑은물정책과(물정책) 허 극 △자원순환과(외교부 파견) 조형우 △공공하수인프라과(하수행정) 장 현 △공원여가정책과(공원정책) 김동한 △공원도시과(낙동강미래기획) 옥창민 △자치경찰관리과(교통안전) 최미선 △시의회사무처 김정애 △시의회사무처 김충성 △인재개발원(팀장요원) 김동천 △인재개발원(팀장요원) 류재주 △인재개발원(팀장요원) 곽수임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윤중근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박우진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김미희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홍준호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박종한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김재원 △건설본부(팀장요원) 손진명 △낙동강관리본부(팀장요원) 정호철 △여성회관(교육복지) 이호정 △시립박물관(관리) 최병운 △부산도서관(관리) 예병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장 이양미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관리) 정석원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관리) 이재건 △국제수산물유통시설관리사업소(관리) 이상희 △수산자원연구소(관리) 안병태 △교통정보서비스센터(관리) 김영란 △창업벤처담당관실(창업지원) 임지은 △기획담당관실(글로벌허브도시추진) 김대홍 △예산담당관실(예산4) 김정현 △자연재난과(서울특별시 파견) 이홍준 △투자유치과(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이진호 △반도체신소재과(방사선의과학) 송두호 △청년정책과(청년생활) 김경희 △관광정책과(실무) 이정민 △정보화정책과(서울특별시 파견) 김필선 △국제협력과(외교부 파견) 조용준 △출산보육과(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파견) 이은지 △자치행정과(시민행복운동TF) 조현우 △총무과(일정기획TF) 김태경 △정보화정책과(정보문화) 정경화 △건설행정과(유료도로) 이지은 △자원순환과(재활용) 송현수 △공원도시과(갈맷길조성) 이성호 △시의회사무처 김미정 △보건환경연구원(총무) 김동원 △건설본부(팀장요원) 전경자 △클래식부산(관리) 김현숙 △체육시설관리사업소(요트경기장관리) 진상은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초광역사업) 김민섭 △뉴미디어담당관실(콘텐츠전략) 윤성훈 △안전정책과(행정안전부 파견) 이주연 △중대재해예방과(중대재해예방) 김인수 △중소상공인지원과(중소기업협력) 김종문 △시의회사무처 황국일 △자연재난과(실무) 김연선 △정보화정책과(실무) 박완용 △특별사법경찰과(공중위생수사) 김종모 △반도체신소재과(반도체정책) 오유진 ▷세무 △회계재산담당관실(재산관리) 이현두 △대중교통과(실무) 박판정 ▷전산 △예산담당관실(행정안전부 파견) 김종만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실무) 박경현 △체육시설관리사업소(운영) 이미해 ▷사회복지 △노인복지과(노인정책) 최문석 △아동보호종합센터(심리치료) 배효숙 △복지정책과(부산사회서비스원 파견) 김준우 ▷공업(기계) △산업정책과(미래형자동차항공) 이선수 △건축정책과(건축기계설비) 전형근 △건설본부(팀장요원) 김봉섭 △클래식부산(공연시설) 천봉기 △건설안전시험사업소(과적단속) 김남진 △총무과(실무) 천학수 ▷공업(전기) △미래에너지산업과(클린에너지보급) 김진규 △건설본부(팀장요원) 주경태 △건설안전시험사업소(전기) 김상현 △미래에너지산업과(실무) 박인섭 △도로계획과(실무) 김창수 ▷공업(화공) △미래에너지산업과(에너지자원관리) 남용규 △탄소중립정책과(환경보건) 정수영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권영관 △사상구(과장요원) 문수창 △미래에너지산업과(실무) 강재분 ▷농업 △농축산유통과(농산물유통) 우춘식 △농축산유통과(농식품산업) 정감영 △농축산유통과(도시농업) 김갑재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운영) 조홍제 △농축산유통과(도매시장현대화) 배은경 ▷녹지 △공원여가정책과(공원여가문화) 우지석 △공원여가정책과(공원정비) 김인수 △공원도시과(국가공원조성) 윤두식 △공원도시과(국가정원) 김기동 △푸른숲도시과(산림보전관리) 박상문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녹지사업) 김병국 △북구(과장요원) 박정택 △연제구(과장요원) 윤희근 △사상구(과장요원) 배성미 △남구(과장요원) 전익성 △기장군(과장요원) 유만수 ▷수의 △농축산유통과(동물복지지원) 조헌호 △낙동강관리본부(팀장요원) 강신영 ▷해양수산(수산) △수산진흥과(수산유통) 임연희 △수산진흥과(수산산업) 이유진 △부산광역시(국외훈련 파견) 이수정 △해양자연사박물관(전시) 오세호 △신공항사업지원단(어업보상) 윤병문 △신공항사업지원단(해양수산부 파견) 송은정 ▷해양수산(선박기관) △남항관리사업소(선박신고) 박진욱 △수산정책과(실무) 정우진 ▷보건 △보건위생과(응급의료TF) 황정욱 △보건위생과(위생협력) 이은경 △금정구(과장요원) 박영환 △연제구(과장요원) 강서영 △사하구(과장요원) 이종면 ▷간호 △북구(과장요원) 김채원 ▷환경 △특별사법경찰과(환경수사) 최성열 △탄소중립정책과(낙동강유역환경청 파견) 염승희 △자원순환과(소각시설) 김영미 △하천관리과(하천복원) 도원실 △동구(과장요원) 이건표 △특별사법경찰과(실무) 김봉재 △사하구(과장요원) 진묘경 ▷시설(토목) △안전정책과(안전점검) 문영진 △미래혁신기획과(강동권개발) 박흥식 △북항재개발추진과(개발사업) 인교동 △북항재개발추진과(해상도시) 임현표 △도시공간계획과(도시계획) 김정순 △도시공간계획과(광역계획) 정보문 △도시공간조성과(지구단위계획) 장성재 △도로계획과(도로계획) 김덕진 △도로계획과(도로시설) 강주영 △기술심사과(기술협력) 박병준 △기술심사과(기술심사) 차동원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이양원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전기웅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배권환 △건설본부(팀장요원) 김영호 △낙동강관리본부(팀장요원) 한 철 △건설안전시험사업소(도로안전2) 조용호 △건설안전시험사업소(도로보수) 하정호 △건설안전시험사업소(품질시험) 정봉서 △사하구(과장요원) 조일래 △산업입지과(센텀테크노밸리) 이규형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파견) 조영래 △철도시설과(실무) 윤대근 △도시공간계획과(공간혁신) 정인열 △도로계획과(보행정책) 이상한 △건설본부(실무요원) 정연종 △국제수산물유통시설관리사업소(시설) 배종완 △북구(과장요원) 김은영 △기장군(과장요원) 최창원 △투자유치과(산업통상자원부 파견) 이구호 △도시공간계획과(도시계획상임기획) 조준영 ▷시설(건축) △문화예술과(문화예술기반) 정연민 △체육진흥과(체육시설) 이성훈 △전국체전기획단(체전시설) 하덕순 △디자인도시정책담당관실(공공서비스디자인지원) 이교재 △도시공공디자인담당관실(도시경관광고물) 민규식 △도시공간조성과(복합개발계획) 장원호 △주택정책과(민간주택공급) 김동휘 △주택정책과(공공주거공급) 이남식 △건축정책과(건축정책) 박정훈 △도시정비과(정비지원) 김종신 △체육시설관리사업소(시설) 박문교 △사하구(과장요원) 이한빛 △강서구(과장요원) 김성두 △도시공공디자인담당관실(실무) 한상윤 △주택정책과(실무) 정민희 △건설본부(팀장요원) 박성수 △주택정책과(국토교통부 파견) 김명권 ▷시설(지적) △토지정보과(지적재조사주소) 김미경 △토지정보과(울산광역시 파견) 김영수 △연제구(과장요원) 김종명 ▷방송통신 △자연재난과(재난현장대응) 정광백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SW산업) 노성룡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양자기술TF) 김중호 △총무과(행정통신) 김병조 ▷학예연구 △시립박물관(학예연구) 성현주 △시립박물관(유물관리) 유 현 △시립박물관(전시운영) 위순선 △시립박물관(복천박물관) 이현주 △시립박물관(교육홍보) 백선영 △부산근현대역사관(전시) 이유진- ▷보건연구 △보건환경연구원(팀장요원) 하연경 △보건환경연구원(울산광역시 파견) 윤호철 ▷환경연구 △보건환경연구원(팀장요원) 최동훈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최유정 △보건환경연구원(실무요원) 김현실 ▷농촌지도 △농업기술센터(지도정책) 박미진 △기장군(과장요원) 류한수
2024-06-27 16:59:5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5일 "지난 2년은 도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도전의 연속이었다"면서 "민선 8기 후반기에는 세계가 주목하는 전남, 사람이 모여드는 전남 행복시대를 위해 그랜드 전남 10대 프로젝트를 집중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2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 8기 후반기의 비전과 정체성을 담은 전남 브랜드(BI)를 'OK, Now Jeonnam'으로 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랜드 전남 10대 프로젝트'는 △전남특별자치도 설치 △미래 신성장축 신(新)바람 전남 △인구 대전환 전남 프로젝트 △남도 케이(K)-컬처 전남 △에너지수도 전남 △기업이 몰려오는 기회의 땅 전남 도약 △글로벌 브랜드 생명산업 전남 △미래로 뻗어가는 SOC 전남 △따뜻한 행복공동체 전남 △안전 일번지 전남이다. 전남도는 먼저,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전남특별자치도를 설치해 에너지, 관광, 농어업, 첨단산업 등 전남만의 비교우위 산업에 맞춤형 권한 특례를 부여하는 차별화된 지방자치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미래 세대 기반을 조성하는 '미래 신성장축 신(新)바람 전남' 프로젝트를 통해 남해안 개발사업을 원스톱으로 추진할 '남해안 종합개발청'을 신설할 예정이다. 기회발전특구는 지정된 5개 산업 125만 평에 대한 개발을 신속히 추진하고 유망산업 75만 평 추가 지정에 나선다.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인구 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도 본격 가동한다. 전남도-시·군 출생수당을 지급하고, 취·창업 청년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100억원 규모의 '청년희망펀드'를 새로 조성한다. 전남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설치로 외국인 조기 안착도 지원한다. K-컬처의 진수를 품은 '남도 케이(K)-컬처 전남' 세일즈를 위해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으로 로컬 콘텐츠의 세계화에 나서고, '향토음식진흥원' 건립과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로 남도음식의 글로벌 산업화를 꾀한다. 여수세계박람회장에는 '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해 휴양형 마이스 거점 도시를 만들고, '국제수묵비엔날레'는 남도문예 전용 전시관을 건립해 글로벌 남도문화 융성시대를 꽃피워 나간다는 비전이다. 아울러 미래 에너지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전남' 프로젝트를 통해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을 지정하고 전남산 신재생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글로벌 기업을 대대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베스타스 터빈공장 등 해상풍력 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수소 공급 배관망 등 수소경제 핵심 기반도 마련한다. '기업이 몰려오는 기회의 땅 전남'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이차전지와 바이오산업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민간 발사장과 세계적 우주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해 아시아 대표 우주항으로 자리매김한다. 화합물반도체와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기반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농수축산업 혁신을 통한 '글로벌 브랜드 생명산업 전남'을 위해선 인공지능(AI) 첨단 농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김 산업진흥원과 마른김 물류단지 조성 등을 통해 김 수출 7억 달러 달성에 나선다. '미래로 뻗어가는 SOC 전남' 실현에도 속도를 낸다. 영암~광주 미래형 초고속도로와 고흥~광주 우주고속도로 등의 국가계획 반영을 서두르는 한편 전라선 고속철도는 전 노선 신설 방식으로 추진한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최적의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방안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중해에 버금가는 다도해 선샤인웨이인 여수~남해 해저터널(7000억원) 등도 신속히 구축할 계획이다. '따뜻한 행복공동체 전남' 프로젝트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의 전문성을 높이고,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한 일자리와 의료 지원 체계도 확대한다. 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서는 공모 과정에서 설립방식위원회를 통해 여러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도민이 원하는 최대 공약수를 만들고, 미선정 대학과 지역에도 의료 혜택과 지원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민이 안심하는 '안전 일번지 전남' 실현을 위해선 올해 급격한 이상 기후가 예상됨에 따라 지방하천 정비 사업, 재해취약지역 정비 사업, 도심 지하차도 자동 차단시설 설치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재난 예방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갖추는 등 도민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누리도록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한다. 전남도는 특히 서민경제를 살리는 민생안정에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내게 힘이 되는 전남'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7월 32개 사업에 예비비 등 788억원 규모의 민생자금을 긴급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정책자금 상환 기간을 1년 연장하고, 이자 차액도 일부 지원해 실제 부담률을 최저 1%대로 낮춘다. 사료값 상승과 소 값 폭락으로 벼랑 끝 위기에 내몰린 30두 이하 한우농가에는 63억원을 투입해 배합 사료 값 상승분의 50%를 지원한다. 고유가와 선원난에 휩싸인 어업인에게는 19억원을 투입, 금어기 준수 기간 한 달 치의 어선·어선원 보험료 자부담 전액을 지원한다. 빈번한 농업재해와 치솟은 연료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들을 위해선 농어업정책자금 상환 기간 연장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고,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는 총 6억5000만원을 투입해 호당 100만원을 지급한다. 이 밖에 쌀값 하락, 전기·가스 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을 예의 주시하면서 추가적인 맞춤형 민생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 지사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남은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얻었고 역량도 쌓아왔다"면서 "전남만이 갖고 있는 자신감과 역량을 발판으로 글로벌 대전환의 파고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전남다운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신념으로, 세계를 향해 힘차게 비상하겠다"면서 "도전과 변화의 대장정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지사는 전반기 주요 성과로 △에너지산업과 첨단 전략산업의 글로벌 도약 전기 마련 △글로벌 매력도시 초석 다짐 △미래 농어업 대전환 기틀 마련 △대규모 SOC 확충 △체감형 민생안전시책 확대 △지방시대 1번지이자 국가 균형 발전 중심지 발돋움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기회 창출 등을 꼽았다. 실제 전남의 주요 경제·정책 지표를 살펴보면 전반기 두드러진 상승이 돋보인다. 지난 2018년 7조원대였던 예산은 6년 만에 71% 증가한 12조9000억원대로 늘었다. 국고 예산은 6조원에서 51% 증가해 9조원을 넘어섰다. 지역 경제도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국 4위에 이르고, 가구소득은 2년 연속으로 역대 최고인 11위를 기록했다. 또 정부의 지자체 합동평가에서는 2023년부터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해 행정 역량을 인정받았다. 역대급 메가 이벤트 성공으로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치를 회복한 6323만명(2023년)을 기록했고,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6년 새 52% 급증해 역대 최고인 6억3000만 달러에 이른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25 13:53:0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재외동포 기업인들을 위한 세계한인무역단지가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미국 출장 중인 유정복 시장이 28일(현지 시간) 뉴저지에서 재외동포 교민들과 기업인들을 만나 세계한인무역단지 조성 계획을 설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세계한인무역단지는 세계한인무역협회 등 전 세계 한인 비즈니스 단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무역 지원 기관, 재외동포청 등 세계 한인 관련 정부기관, 외국인 투자기업, 인천상공회의소 등 지역 비즈니스 기관 등이 총집합한 세계 한인 비즈니스의 중심지이다. 인천경제청은 이곳에 전시 및 아카데미 등 마이스 시설과 글로벌 창업센터(스타트업파크2) 등 관련 시설을 접목시켜 글로벌 비즈니스 노하우를 공유하고 글로벌 청년 무역인 양성, 글로벌 한인 청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상 부지는 송도 6·8공구 아이코어시티 내 국제업무용지 3만1400㎡(약 9500평)이 검토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재외동포들의 정주 환경뿐 아니라 인천이 가진 글로벌 도시로서의 여건을 활용해 실질적으로 국내에 진출하고 연계 사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29 14:15:18【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는 올해 2116억원을 투입해 1만7377개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하고 세부 일자리 분야를 시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2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 추진되는 지역일자리는 공공일자리 1만374개, 직업능력개발훈련 1362개, 고용서비스 1623개, 고용장려금 3653개, 창업지원 83개, 시정역점사업 282개 등 1만7377개다. 시는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선 중장기 미래가치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세부 투자 분야는 △항만기능 강화 및 광역철도 인프라 확충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 조성 △국제관광 마이스산업 도시 조성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확장 △우량기업 및 민자 사업 적극 유치 등이다. 또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 확대를 위해 어르신,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등 취업 취약 계층별 고용안정을 위한 민간과 공공분야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역특화 일자리 사업과 대학·지자체·지역산업의 연계, 협력, 상생을 통해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안정적 일자리 집중 육성을 위해 산업단지 중심 산학연관 협력으로 지역 주력산업인 바이오와 세라믹 신소재 산업에 대한 기업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위기 해소 지원사업을 확대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양방향 일자리 정보 확장을 위해 강릉시 일자리지원센터와 강릉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지역내 일자리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구인·구직자 간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자리 매칭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박상우 강릉시 경제진흥과장은 “강릉시만의 지역 여건과 산업구조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 확충으로 지역 성장을 촉진하고 강릉시 미래를 견인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4-02 08:25:06[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3월 21일까지 '2024년 부산관광스타트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창의적인 관광산업 발굴과 관광 분야 창업 확산을 통해 부산 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응모 자격은 관광과 관련해 직접 수익 및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부산 소재 사업자 또는 예비 창업자며, 응모 자격에 따라 예비, 초기, 성장, 지역상생 관광스타트업 4개 분야에 지원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기업은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내 사무공간 및 회의실, 강의실 등을 무상으로 이용하고, 관광스타트업의 창업과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교육컨설팅, 홍보마케팅 및 판로개척, 네트워킹, 투자유치 등의 프로그램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 분야별 심사평가를 통해 15개 기업을 선별해 기업당 1000~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공모 선정 기업들이 관광산업분야 외 창업지원 단체들과 다양한 사업 협력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 박근록 관광마이스국장은 “글로벌 시장의 변화에 맞춰 다양한 이종 산업군과의 협력 확대 등을 통해 기존 관광상품에 부산만의 특화된 관광기업과 상품 콘텐츠가 더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2-21 09:32:0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내년에 지역 대학생 현장 실습비를 상향하고, 전국 최초로 난임부부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등 '2024년 갑진년(甲辰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28일 발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2024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일자리·경제 △농업·축산 △해양·환경·산림 △관광·문화·체육 △복지·인구·여성 7개 분야 108건이다. 먼저, 일자리·경제 분야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청년 창업자 등에 대한 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투자유치 촉진을 위해 현행 도내 투자기업 입지보조금(4억원)과 시설보조금(5억원)을 각각 50억원까지 확대한다. 또 청년 취업을 돕기 위해 지역 대학생 현장 실습비를 현재 월 30만원에서 최대 월 100만원으로 상향하고 대상 인원도 기존 300명에서 500명까지 대폭 늘린다. 차별화된 골목상권 특화상품 개발 및 각종 마케팅 비용으로 상점가 개소 당 최대 1억원을 새롭게 지원해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 농업·축산 분야에선 첨단 인공지능(AI) 스마트기술 확산을 통해 디지털·고부가가치화 기틀을 다지고, 친환경 유기농업 정착에 속도를 낸다. 노동력 절감 및 작물 품질 향상을 위해 중소농 스마트팜 설치 비용으로 개소당 최대 3억원을 새롭게 지원한다. 또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친환경 벼 유기농 볏짚 환원 보조금을 1㏊당 25만원까지 지원하고,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초기 창업에 필요한 자금을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낙농가 생산비 상승으로 인한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선 축산환기시스템(대형 환풍기) 설치를 농가당 최대 3대까지 지원한다. 해양·환경·산림 분야의 경우 전남 수산물의 신뢰도를 높이고 건강한 먹거리 소비를 위해 수산물 안전성 조사 대상 목표 품종을 93항목에서 184항목으로 대폭 확대한다. 여객선·도선이 운항하지 않는 도내 8개 시·군 40개 소외 도서에 행정선으로 항로를 운영해 주민의 이동 편의를 지원하며, 산불 방지 위반 행위 신고 포상금을 최고 300만원으로 상향 지급한다. 관광·문화·체육 분야에선 대형 컨벤션 산업 활성화 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이스(MICE) 행사 유치단체 인센티브 사업 규모를 기존 1억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한다. 도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통합문화이용권 지원금을 연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하고, 도내 가맹 스포츠 시설 수강료 지원을 월 9만5000원(10개월)에서 10만~11만원(12개월)으로 확대 지원한다. 복지·인구·여성 분야의 경우 신혼부부, 청년, 한부모가정, 다자녀 가구 등 사회적 약자와 미래 세대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다자녀 가구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둘째 자녀부터는 다자녀 첫만남이용권을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 지급하고, 전국 최초로 난임부부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도 1년간 48만원을 지원한다. 은둔형 외톨이가 사회로 조기에 복귀하도록 전문 상담 및 소통·치유 프로그램, 치매환자와 그 가족에게 1박 2일 맞춤형 마음치유 프로그램 및 안심이동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의 자기 계발과 자립·정착을 돕는 시책도 강화된다. 전남청년문화복지카드는 연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도내 청년 취업자 전·월세 주거비는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증액 지급한다. 안전·건설 분야의 경우 도민안전공제 보험 보장 항목을 기존 15개에서 휠체어 사고 상해사망, 독액성 동물 접촉사고 사망 등 5가지 보장 항목을 추가해 총 20종으로 확대·보장한다. 재해 위기 경보 발령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 모든 재난 발생 시 대피 주민에게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전세 사기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이사비로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일반행정 분야는 여수·순천 10·19사건의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희생자 및 유족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여수·순천10·19 평화문학상 공모전을 최초로 개최한다. 전 국민, 외국인 모두 참여할 수 있다. '2024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전남도 누리집 정보공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고물가·고금리·고유가·고환율의 4중고로 경제 상황은 녹록지 않지만 2024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통해 도민 삶이 한층 나아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꼭 필요한 제도와 시책을 적극 발굴해 도민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28 15:43:33【 전주=강인 기자】1조원이 투입되는 '전주 종합경기장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전주 마이스 복합단지는 국제회의, 전시, 컨벤션 행사 등을 유치할 수 있는 시설로 꾸며진다. 우범기 전주시장과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13일 전주여성가족재단 강당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전주 종합경기장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사업 변경 협약 체결에 따른 민·관 협력 공동선언식'을 가졌다. 협약에서 전주시와 롯데쇼핑은 2028년까지 9000억원을 들여 종합경기장 부지의 27%인 3만3000㎡에 전시컨벤션센터, 호텔, 백화점을 짓기로 했다. 이 가운데 8000억원은 롯데쇼핑이 투자하며 대신에 전주시로부터 백화점 등의 사업 부지를 무상으로 넘겨받기로 했다. 전시컨벤션센터는 시비 1000억원 등 총 3000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3층, 전체 건물 면적 8만3240㎡ 규모로 건립된다. 2만㎡ 규모의 실내·외 전시장과 2000여명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 1개, 중소회의실 20개 등을 갖춘다. 호텔은 1000억원을 들여 지하 3층~지상 14층에 전체 건물 면적 2만3000㎡ 규모로 만든다. 객실 200개 이상의 4성급 고급 호텔이 될 전망이다. 백화점은 5000억원을 투자해 지하 4층∼지상 5층에 전체 건물 면적 15만∼20만㎡ 규모로 조성한다. 현재의 서신동 롯데백화점을 이전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애초 전주시와 롯데쇼핑은 2012년에 종합경기장 부지에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호텔, 백화점을 짓기로 했으나 도중에 전주시장이 바뀌며 무산된 뒤 이번에 변경된 내용의 협약을 다시 맺었다. 남은 종합경기장 부지에는 전주시가 1300억원의 국비, 도비, 시비를 들여 시립미술관, 한국문화원형콘텐츠체험·전시관, 메타버스 사업화 실증단지를 만든다. 시립미술관은 460억원이 투입돼 지하 2층∼지상 2층, 전체 건물 면적 1만2천㎡ 규모로 조성되며 전시실, 수장고, 교육공간, 야외 예술정원 등이 설치된다. 한국문화원형콘텐츠 체험·전시관은 한민족 전통문화를 아날로그뿐만 아니라 디지털 형태로도 접할 수 있는 시설이다. 286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2층, 전체 건물 면적 7480㎡ 규모로 지으며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제작지원실, 체험·전시실, 라이브 극장 등을 갖춘다. 메타버스사업화 실증단지는 메타버스 등과 관련한 청년들의 아이디어 발굴과 창업 거점으로, 556억원을 투자해 지상 8층에 전체 건물 면적 1만5000㎡ 규모로 건립한다. 이와 별도로 전북교육청도 이곳에 2026년까지 479억원을 들여 지상 4층, 전체 건물 면적 1만285㎡ 규모의 미래교육 캠퍼스를 설립한다. 전주시는 종합경기장 부지 개발로 발생하는 이 일대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지하차도를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이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종합경기장 일대가 전북의 마이스산업을 이끌 거점 공간이자, 전북도민 누구나 손쉽게 문화를 향유하고 교류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중이다. 특히 다양한 마이스 행사를 유치하고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마이스 복합단지는 전주와 전북의 랜드마크로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전주가 국제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2023-12-13 18:07:05【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롯데쇼핑㈜과 손잡고 1조300억원을 투자해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마이스 산업 복합단지로 개발한다. 이에 지난 2012년 협약체결 이후 10여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우범기 전주시장과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13일 전북여성가족재단 대강당에서 ‘전주 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 변경협약 체결에 따른 민·관 협력 공동선언식’을 가졌다.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일대를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 중심 마이스산업 복합단지로 개발키로 한 것은 지리적으로 중심부에 위치한 이곳을 전주 경제의 심장부로 만들겠다는 의미다. 이는 마이스 산업이 기업 유치와 지역 특화 산업 발전, 고용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불러오는 고부가가치 지식서비스 산업으로 손꼽히기 때문이다. 이제 전주종합경기장은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와 고급 호텔, 판매시설, 문화·예술 공간, 청년 창업기지 등으로 탈바꿈한다. 전주종합경기장, 60년 만에 새 모습 전주 교통 대동맥인 기린대로와 백제대로가 만나는 곳에 있는 종합경기장은 전국체전을 위해 신축했던 1963년 당시 어린이부터 노인들까지 시민 성금을 정성껏 모아 만든 역사적인 공간이다. 이곳은 1980년 또 한 번의 전국체전을 위해 재건축된 후 오늘날까지 전북을 대표하는 체육공간으로 활용됐다. 하지만 60여년이 지난 오늘에는 심각한 시설 노후화와 안전상 우려로 전국대회 유치가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현재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으로 이전 건립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전주시는 오는 2028년까지 전주종합경기장 일대에 국비와 민간투자비 등 사업비 1조300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 등을 갖춘 마이스 산업 복합단지를 만든다. 그동안 전북은 전북혁신도시 14개 공공기관과 민간 단체, 도내 입주기업 등 전시·회의 등 수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가 없는 관계로 다른 지역에 많은 기회를 빼앗겨 왔다. 전국 도청 소재지 중 전주에만 전시컨벤션센터가 없어 중앙부처와 민간에서 주도하는 각종 국내·외 대형 행사 유치전에서 매번 고배를 마시기 일쑤였다. 앞으로는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와 고급 호텔, 쇼핑·문화시설 등을 갖춘 마이스 복합단지가 생길 예정이어서 경쟁력을 갖게 됐다. 이는 기업유치와 지역 특화산업 발전, 고용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와 연결돼 전주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람이 모이고 경제가 도는 공간으로 전주 종합경기장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계획은 종합경기장 일대 12만715㎡ 부지에 △글로벌 마이스산업 핵심 거점 공간 △새로운 문화예술 거점 공간 △메타버스 융복합 청년 스타트업 공간 △시민을 위한 도심 속 열린 광장 등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마이스산업 핵심 거점은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이 2만㎡(옥내·외 각 1만㎡) 규모 전시장을 갖춘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를 지어 전주시에 공공시설로 기부채남하게 된다. 대신 전주시는 종합경기장 전체 부지 27%인 3만3000㎡를 대물로 변제하고, 롯데쇼핑은 전시컨벤션센터를 지원하는 호텔(200실 이상)과 판매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마이스산업 핵심 거점과 연계해 옛 야구장 부지에 746억원을 들여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과 전주시립미술관 등 문화시설을 조성해 전주의 새로운 문화·예술 거점으로 만들기로 했다.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은 우리나라 전통문화 콘텐츠를 연구·개발 하고, 실감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전통문화 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부지개발 속도전 전주시와 롯데쇼핑이 체결한 변경된 협약에는 착공기한과 사업기간이 명확하게 명시돼있어 이르면 오는 2028년까지는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 판매시설 등 인프라가 갖춰지게 된다. 전주시는 사업 변경 협약 체결로 인해 종합경기장 부지개발의 신호탄을 쏜 만큼 현재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전시시설 건립계획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1월부터는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타당성조사에 착수하고, 도시관리계획 변경 용역과 전시컨벤션센터 건축기획용역 등 관련 행정절차도 동시에 진행된다. 본격적인 변화는 종합경기장 철거가 시작되는 내년 4월 시작된다. 변화의 서막을 열게 될 기존 경기장 시설 철거에는 100여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먼저 철거된 야구장 부지에서는 문화시설 건립이 시작된다. 내년 하반기부터 시립미술관과 한국 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불가능에 도전하며, 혁신과 변화를 놓치지 않을 때 우리는 ‘전주의 기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경제를 바탕으로 사람이 모이고 활기찬 전주, 누구나 잘 사는 전주로 가는 그 기적을 65만 전주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12-13 17:02:48【전주=강인 기자】1조원이 투입되는 '전주 종합경기장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전주 마이스 복합단지는 국제회의, 전시, 컨벤션 행사 등을 유치할 수 있는 시설로 꾸며진다. 우범기 전주시장과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13일 전주여성가족재단 강당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전주 종합경기장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사업 변경 협약 체결에 따른 민·관 협력 공동선언식'을 가졌다. 협약에서 전주시와 롯데쇼핑은 2028년까지 9000억원을 들여 종합경기장 부지의 27%인 3만3000㎡에 전시컨벤션센터, 호텔, 백화점을 짓기로 했다. 이 가운데 8000억원은 롯데쇼핑이 투자하며 대신에 전주시로부터 백화점 등의 사업 부지를 무상으로 넘겨받기로 했다. 전시컨벤션센터는 시비 1000억원 등 총 3000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3층, 전체 건물 면적 8만3240㎡ 규모로 건립된다. 2만㎡ 규모의 실내·외 전시장과 2000여명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 1개, 중소회의실 20개 등을 갖춘다. 호텔은 1000억원을 들여 지하 3층∼지상 14층에 전체 건물 면적 2만3000㎡ 규모로 만든다. 객실 200개 이상의 4성급 고급 호텔이 될 전망이다. 백화점은 5000억원을 투자해 지하 4층∼지상 5층에 전체 건물 면적 15만∼20만㎡ 규모로 조성한다. 현재의 서신동 롯데백화점을 이전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애초 전주시와 롯데쇼핑은 2012년에 종합경기장 부지에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호텔, 백화점을 짓기로 했으나 도중에 전주시장이 바뀌며 무산된 뒤 이번에 변경된 내용의 협약을 다시 맺었다. 남은 종합경기장 부지에는 전주시가 1300억원의 국비, 도비, 시비를 들여 시립미술관, 한국문화원형콘텐츠체험·전시관, 메타버스 사업화 실증단지를 만든다. 시립미술관은 460억원이 투입돼 지하 2층∼지상 2층, 전체 건물 면적 1만2천㎡ 규모로 조성되며 전시실, 수장고, 교육공간, 야외 예술정원 등이 설치된다. 한국문화원형콘텐츠 체험·전시관은 한민족 전통문화를 아날로그뿐만 아니라 디지털 형태로도 접할 수 있는 시설이다. 286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2층, 전체 건물 면적 7480㎡ 규모로 지으며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제작지원실, 체험·전시실, 라이브 극장 등을 갖춘다. 메타버스사업화 실증단지는 메타버스 등과 관련한 청년들의 아이디어 발굴과 창업 거점으로, 556억원을 투자해 지상 8층에 전체 건물 면적 1만5000㎡ 규모로 건립한다. 이와 별도로 전북교육청도 이곳에 2026년까지 479억원을 들여 지상 4층, 전체 건물 면적 1만285㎡ 규모의 미래교육 캠퍼스를 설립한다. 전주시는 종합경기장 부지 개발로 발생하는 이 일대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지하차도를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이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종합경기장 일대가 전북의 마이스산업을 이끌 거점 공간이자, 전북도민 누구나 손쉽게 문화를 향유하고 교류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중이다. 특히 다양한 마이스 행사를 유치하고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마이스 복합단지는 전주와 전북의 랜드마크로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전주가 국제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12-13 16: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