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감독 마이클 베이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6언더드라운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19-12-02 11:37:49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끝판왕'이 온다. '파괴지왕'으로 불리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총력전이라는 문구에서 이 영화의 화력이 얼마나 강력할지 짐작 가능하다. 최대 성수기 여름 시장, 로봇들의 전쟁은 언제나 관객들의 발길을 극장으로 이끌었다. 지난 16일 예매 시작 이후 전체 예매율 1위라는 기록에서도 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이 읽힌다.거대한 로봇들의 전투는 우리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아왔지만, 이번 시리즈는 유독 강력하다. 메가폰을 잡은 마이클 베이 감독이 "나의 마지막 '트랜스포머'인 만큼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총력전을 펼쳤다"고 밝힐 정도로 시리즈의 모든 것이 담겼다.'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는 시리즈 사상 최고 금액인 30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돼 화려한 볼거리와 압도적 스케일을 예고하고 있다. 로봇들간 전투와 인간들의 사투 등이 IMAX 3D 카메라로 대부분 촬영돼 또 한번의 시각 혁명을 기대할만하다.옵티머스 프라임부터 메가트론, 범블비, 바리케이드, 하운드까지 기존 시리즈에서 활약한 캐릭터들도 더욱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나타난다. 여기에 인간들의 강력한 수호자 역할을 도맡았던 옵티머스 프라임이 등을 돌리고, 귀엽고 익살맞은 범블비와 충돌한다는 설정도 흥미롭다. 이 과정에서 범블비의 변신부터 합체까지 기존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앙증맞고 깜찍한 오토봇 스퀵스부터 강력한 파워를 지녔지만 분노조절장애를 가지고 있는 집사 로봇 코그맨, 오토봇 전사이자 범블비와 전우 사이로 등장하는 핫로드까지 새로운 캐릭터들은 영화에 신선한 매력을 더한다.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트랜스포머들의 고향 행성인 사이버트론을 되살리기 위해, 지구에 있는 고대 유물을 찾아나선 옵티머스 프라임과 이로 인한 인간과의 피할 수 없는 갈등을 그린다. 마크 월버그가 전편에 이어 주인공 케이드 예거로 돌아오고, 레녹스 중령 역으로 인기를 끈 조쉬 더하멜이 전편에 이어 다시 등장한다. 21일 개봉. 조윤주 기자
2017-06-19 16:59:57신의 한 수,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사진=쇼박스, CJ엔터테인먼트) 조범구 감독의 ‘신의 한 수’가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와 정면 승부에서 압승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의 한 수’는 지난 9일 일일 관객수 13만6044명을 동원, 일일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7일과 8일은 ‘신의 한 수’의 일일 관객수가 2위에 오른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이하 트랜스포머4)’의 두 배에 가까운 성적을 냈었기에 더욱더 화제를 모았다. 최근 진행된 ‘신의 한 수’ 미디어데이에서 조범구 감독은 “나와 마이클 베이 감독은 똑같이 3년을 열심히 살았다”라며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두 감독은 지난 2011년 이후 3년만에 신작을 개봉한 것 뿐만아니라 전작과 신작 모두 개봉 시기가 비슷했기 때문. 조범구 감독의 전작 ‘퀵’은 2011년 7월20일에 개봉됐고, 마이클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 다크 오브 더 문(이하 트랜스포머3)’은 같은 해 6월29일에 개봉했다. 당시에는 ‘트랜스포머3’ 뿐만 아니라 ‘해리포터’, ‘써니’ 등 대작들의 흥행으로 인해 두 작품이 정면 맞대결을 펼치지는 못했다. 이번 2014년에도 역시 두 감독의 작품은 우연치 않게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4’가 지난 6월29일 개봉, 조범구 감독의 ‘신의 한 수’가 지난 2일 전야 개봉됐다. 먼저 개봉된 ‘트랜스포머4’는 ‘트랜스포머’ 시리즈라는 기대감을 안고, 개봉 3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있지만 영화를 본 관객들과 언론에서 혹평이 쏟아지면서 이전의 그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옵티머스 프라임을 비롯한 오토봇 군단의 모습은 기존의 모습보다 업그레이드 됐으나, 전편의 대전투가 벌어졌던 시카고에서 홍콩으로 옮겨온 모습은 영화라기보다는 중국 자본에 의해 중국을 홍보하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그러한 모습은 영화속에서 스토리와 전혀 무관한 황당한 장면들이 등장함으로서 더욱더 부각된다. 반면 ‘신의 한 수’는 조범구 감독이 5년동안 준비한 작품으로 바둑이라는 소재에 액션을 가미한 영화다. 더불어 그 안에 복수라는 설정을 넣어 바둑을 소재로 한 영화답게 복수를 펼치는 모습은 신선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신의 한 수’는 정식개봉 첫 날부터 ‘트랜스포머4’의 아성을 무너뜨렸으며 개봉 3일만에 100만 관객들 돌파, 2014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고의 스코어를 기록한 것이다. 그렇다면 막강한 로봇군단을 무너뜨릴 수 있었던 ‘신의 한 수’만의 강점은 뭐가 있을까. 일단 영화는 앞서 말한 것처럼 신선한 소재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며 주연 배우들의 열연과 조화가 이목을 끈다. 영화는 극의 중심에 선 인물 태석을 연기하는 정우성을 중심으로 정우성 복수의 대상 살수 역에 이범수가 있다. 여기에 한때 전국에서 유명한 내기 바둑꾼이었으나 이로 인해 눈을 잃게 된 주님 역에 안성기, 허목수 역에 안길강, 꽁수 역에 김인권까지 태수파가 있으며, 살수파에는 프로 바둑선수 출신 배꼽 이시영, 선수 역에 최진혁, 왕사범 역에 이도경까지 멀티캐스팅을 구축했다. 이러한 멀티캐스팅을 구축했다면 각각의 캐릭터들끼리 조합하는 것도 하나의 과제이지만 조범구 감독은 각각의 캐릭터에 사연을 만들 돼 깊게 파고들지 않았다. �고 간결하게 전개됐던 스토리가 ‘신의 한 수’였던 것. 신의 한 수 (사진=쇼박스) 또한 영화는 바둑액션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내기 바둑 후 그 결과로 인해 펼쳐지는 액션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화에서는 우리가 흔히 놀이의 하나로 생각하는 딱밤을 액션으로 펼쳐낸다. 가볍게 생각했던 딱밤의 위력에 한 번 더 놀란다. 개봉전부터 화제를 몰고 왔던 최진혁과 정우성의 냉동창고 액션은 말그대로 맨몸 액션이다.그렇기에 두 배우가 몸에 아무 장치도 하지 못하고 맨몸으로 액션을 펼친다. 두 사람의 멋진 근육질 몸매와 화려한 액션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장면이다. 정우성과 그의 복수 대상으로 나오는 이범수와의 액션 조화도 빼놓을 수 없다.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해당 장면은 영화가 끝나도 깊은 인상을 남기며 신선한 충격을 안긴다. 정우성은 이러한 액션 장면에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롱테이크 기법을 사용했다. 그 결과가 빛을 발하는 명장면이다. 마지막으로 영화는 웹툰 원작이 있을 것 같은 웹툰의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러한 영화 특성상 만화 '제노글로시아'를 그린 송치훈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된 ‘신의 한 수’ 카툰캐릭터 포스터는 캐릭터들의 매력을 한껏 살리며 ‘오락액션영화’의 묘미를 더욱 극대화시켰다. 해당 카툰캐릭터 포스터는 극중 캐릭터의 모습은 물론, 특징과 성격까지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며, 실제 웹툰이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까지 등장했다. 이렇듯 어느 하나 강점이 아닐 수 없는 신선한 오락액션영화 ‘신의 한 수’는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과 호평이 이어지며 현재 2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런 영화의 성적에 조범구 감독은 “열심히 만든 영화의 결과가 나쁘지 않아서 기쁘다. 일단은 멀티 캐스팅이었던만큼 열연을 펼쳤던 배우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은 것에 대해 안심이 된다”라며 “그런 쟁쟁한 배우들을 데리고 흥행이 안됐다면 정말 폐가 되는 것인데 관객들의 반응도 좋고, 영화의 성적도 좋은 것 같아 다행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직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이 개봉되지 않은 시점이라 걱정이 되긴 하지만 앞으로도 이러한 성적을 유지하면 좋겠다”라며 “바둑이라는 놀이문화와 배우들의 호연, 액션까지 볼거리가 많은 영화다. 바둑을 몰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영화이니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예비 관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조범구 감독의 세 번째 영화 ‘신의 한 수’는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바둑판에 사활을 건 꾼들의 전쟁을 그린 작품으로 정우성, 안성기, 김인권, 이시영, 안길강, 최진혁이 가세했으며, 영화는 지난 2일 전야 개봉돼 대작 외화에 맞서 한국 영화의 위상을 떨치고 있어 앞으로 그 흥행 성적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nedai@starnnews.com노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7-10 12:35:30이매진 드래곤스 (사진=유니버셜 뮤직) 마이클 베이 감독이 이매진 드래곤스의 ‘Battle Cry’를 극찬했다. 최근 진행된 영화 ‘트랜스포머4’ 홍콩 프리미어 시사회 및 쇼케이스에는 이매진 드래곤스가 참석해 ‘Battle Cry’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Battle Cry’는 영화의 스케일과 걸맞는 강렬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쇼케이스에서는 홍콩을 대표하는 북 공연단과 함께 해 더욱더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현장에서 윤도현을 만나기도 해 국내에서 한차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이매진 드래곤스의 ‘Battle Cry’는 ‘트랜스포머4’ 감독 마이클 베이(Michael Bay)가 극찬해 더욱더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우리는 댄, 웨인, 벤, 대니얼 (이매진 드래곤스의 멤버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었다”라며 “나는 ‘Demons’와 ‘Radioactive’를 듣고 그 감정에 빠져 들었던 그 때를 기억한다. 나는 이번 영화에 그와 같은 에너지와 감정을 담고 싶었다”라고 극찬했다. 이에 홍콩 쇼케이스 준비 영상과 인터뷰 장면이 포함된 영상에서 이매진 드래곤스는 “마이클 베이가 우리의 음악을 좋아한다고 하며 특별히 요구한 부분 없이 보여준 클립과 줄거리로 영감을 받아달라고 했더니 정말 그렇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마이클 베이와의 기억을 공유했다. 한편 이매진 드래곤스의 ‘Battle Cry’는 지난 9일 발매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6-25 17:40:50더퍼지(사진=UPI 코리아) ‘더 퍼지’의 제작자가 ‘트랜스포머’의 감독이자 전 세계적으로 극장가의 흥행신드롬을 만들어낸 마이클 베이로 알려지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봉 3일 만에 제작비의 12배가 넘는 경이로운 수익을 거두며, 할리우드 R등급 스릴러영화 중 최고 오프닝 성적으로 개봉과 함께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영화 ‘더 퍼지’의 국내 개봉이 확정된 가운데 마이클 베이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더 퍼지’는 범죄율 1%의 미국, 1년에 단 하루 공권력이 무력화 되고 살인을 포함한 모든 범죄가 허용되는 날 한 순간의 방심으로 위기에 처한 가족이 12시간 동안 벌이는 사투를 그린 충격 스릴러. ‘더 퍼지’의 감독 제임스 드모나코는 새로운 미국에 대한 자극적인 이야기를 가장 합리적인 예산과 길지 않은 스케줄로 소화해내고자 했다. 이는 무분별한 제작비 사용을 자제하고 스토리 전달에 혼신의 노력을 하고자 했기 때문. 촬영에 들어가기 전 그가 처음으로 접촉한 곳은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와 ‘인시디어스’, ‘살인 소설’ 같은 최소 예산으로 큰 성공을 거둔 제작자 제이슨 브룸으로 그에게 시나리오를 전달했다. ‘파라노말 액티비티’의 제이슨 브룸과 결합한 후 감독은 마이클 베이를 만나게 됐다. 새로운 미국을 스릴러라는 장르를 통해 그려낸 ‘더 퍼지’의 시나리오는 마이클 베이의 선택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대규모의 제작비가 아니며, 녹록지 않은 스케줄은 제작자로서 큰 부담감을 안겨줬다. 그러나 결국 마이클 베이의 회사 플래티늄 듄즈와의 만남은 완벽한 파트너쉽을 보여주는 결과를 낳아냈다. 한편 제임스 드모나코 감독, ‘파라노말 액티비티’ 제작진, 제작자로서의 마이클 베이란 트리오의 결합으로 탄생된 ‘더 퍼지’는 오는 11월7일 개봉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0-23 11:24:50마크 월버그가 영화 ‘트랜스포머4’ 출연을 확정지었다. 최근 마이클 베이 감독은 보도자료를 통해 “헐리우드 스타 마크 월버그가 ‘트랜스포머 4’에 출연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마크 월버그는 대단한 배우”라며 “영화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으며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전설을 이어나갈 수 있는 최고의 배우다”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에 따라 트랜스포머의 4번째 이야기는 내년 봄에 촬영에 돌입하며 전편들에 이어 마이클 베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또한 개봉은 2014년 여름 예정하고 있으며 영화 제작은 파라마운트(Paramount Picture)가 담당, 스티븐 스필버그, 마이클 베이, 브라이언 골드너, 마크 바라디안이 공동 제작에 참여한다. 한편 마이클 베이 감독과 마크 월버그는 2013년 개봉 예정인 코미디액션 영화 ‘노 페인, 노 게인(국내 제목 가제 / 원제: Pain&Gain)’에서 한차례 호흡을 맞춘바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1-12 15:29:32[파이낸셜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하면서 관련업계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3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는 4월 1일부터 패스트푸드 업계 피고용자들의 최저시급을 20달러(약 2만7000원)로 인상한다. 이는 지난해 최저시급 15.50달러에서 30% 상승한 수순이다. 미국 전역에 사업장을 최소 60곳 보유한 패스트푸드 체인점 등이 적용 대상이다. "노동자 대다수가 성인"…노사정 머리 맞댔다 당국은 패스트푸드점 노동자 대다수가 용돈을 버는 청소년이 아니라 가족 부양을 위해 일하는 성인이라는 점을 고려해 대폭 인상을 결정했다. 이번 최저시급 인상은 캘리포니아주 정부의 패스트푸드 업계 감독에 따른 조치다. 패스트푸드 업계를 감독할 권한을 2022년 부여받은 위원회는 최저임금을 22달러까지 인상할 수 있도록 했다. 고용주들의 격렬한 반발 속에 노동계, 경영계, 정부의 합의가 이뤄졌다. 노사정은 2024년 4월 이후 최저시급을 20달러로 정하고 2025년부터 최저임금 연간 인상 폭을 제한하기로 했다. "생활여건 나아질 것" vs "제품가격 인상 초래할 것" 그러나 이번 최저임금 인상에도 노동계와 경영계의 입장은 엇갈리고 있다. 노동자들은 물가가 높기로 유명한 캘리포니아에서 생활여건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반색하는 반면 사용자들은 인건비 급등 때문에 업체가 문을 닫게 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임금 인상이 고용 감축이나 제품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결국 부담이 노동자,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패스트푸드점 매장 10개를 운영하는 알렉스 존슨은 최저시급 인상으로 매년 47만 달러(약 6억3000만원)를 지출해야 한다며 제품 가격을 5∼15%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직원들에게 옳은 일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이는 매장 운영에 큰 타격을 준다"며 "사업을 매각하고 심지어 폐업도 고려해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학계에서는 캘리포니아주의 기존 사례에서 최저시급 인상 때문에 일자리가 줄어드는 현상을 관측되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마이클 라이히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 노동경제학 교수는 "고용감축 효과가 거의 없다는 데 놀랐다"며 "효과가 있다면 고용에 긍정적인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4-01 10:08:02괴물형사 '마석도'와 변신로봇 '옵티머스 프라임'이 돌아온다. 지난해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범죄액션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은 '범죄도시3'가 오는 31일 개봉한다. 지난 27~28일 제한 상영된 '범죄도시3'는 벌써부터 30만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다음달 6일에는 자동차와 로봇 광팬이라면 혹할 '트랜스포머'의 7번째 시리즈 '트랜스포머:비스트의 서막'이 전 세계 최초 국내 선보인다. ■복싱에 진심인 마동석의 액션 프랜차이즈 '범죄도시3' 배우 마동석이 기획·주연·제작하는 '범죄도시'시리즈는 마동석의 분신과 같다. 10대 시절 실베스터 스탤론의 '록키' 를 보며 복서와 액션배우를 꿈꿨던 마동석(52)은 2002년 서른 살부터 배우 활동을 시작해 2017년 46살에 '범죄도시'의 성공으로 한국 대표 액션배우로 자리잡았다. 한국배우 최초로 마블히어로('이터널스')로 발탁됐을뿐 아니라 자신의 "연골·주먹·영혼을 갈아 넣은 작품"인 '범죄도시'시리즈로 자신만의 MCU(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구축하며 제작자로도 승승장구 중이다. 어깨 부상으로 좌절됐던 복서의 꿈은 '핵주먹' 마석도 캐릭터로 대신하고 있다. 3편은 모든 시리즈의 운명처럼 규모가 커졌다. 서울 광역수사대로 옮긴 마석도는 이제 시퍼런 검을 든 일본 야쿠자도 상대한다. 시리즈 최초 2명의 빌런이 기용된 덕에 이준혁과 함께 '바람의 검심'의 주역 아오키 무네타카가 출연했다. 신스틸러 '장이수' 박지환의 자리는 전석호·고규필이 대신한다. 마석도의 복싱 액션은 강화됐다. 마동석은 "복싱 액션은 내 장기고 특기"라며 "일반 액션보다 난이도가 3-4배가 높지만 복싱이 얼마나 좋은 운동인지 알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말했다. 개봉 전 복싱업계 선후들에게 액션 장면을 보여준 뒤 환호를 이끌어냈다는 그는 "마석도의 주먹 한방에 상대가 쓰러지면 다들 판타지라고 하는데 헤비급 복서가 글러브 안 끼고 잽을 날리면 진짜 팍 쓰러진다"며 "오히려 많이 때리고 오래 싸우는 게 가짜"라고 말했다. 마석도의 '구강' 액션도 강화됐다. 유머스런 대사를 쓰는데 재능이 있는 그는 "애드리브 같은 대사, 대사같은 애드리브를 추구한다. 영화 초반에 나오는 '위험해, 너 말이야'라는 대사는 즉흥적으로 만들었다. 마석도가 손거울 보면서 작아서 코밖에 안 나온다는 것도 현장에서 만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렇다면 3편이 시리즈 최고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또 다른 문제다. 확실한 것은 올 상반기 한국영화가 놓쳤던 2030대와 남성관객의 선호도가 높다는 점이다. 김형호 영화산업분석가는 "지난 몇 달간 외화를 보던 관객이 '범죄도시3'를 선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동석은 "시리즈가 반복되면 지루해지니까 아무리 좋아도 익숙한 것은 버리고 새판을 짜는 게 필요하"며 "할리우드의 그 어떤 시리즈도 모든 편이 다 재미있진 않다"고 말했다. '범죄도시'는 이미 8편의 시놉시스가 나와 있다. 할리우드와 일본 리메이크도 추진 중이다. 마동석의 또 다른 주연작 '악인전'의 할리우드 리메이크는 스탤론이 제작자로 나섰다. "마음 같아선 스탤론처럼 늙어서까지 계속 찍고 싶어요. 저로선 최대한 준비를 하면서 몸을 만들 생각입니다." ■시리즈 최초 로봇, 동물, 인간이 함께 전투 '트랜스포머7' 지난 2007년 자동차가 로봇으로 변신해 눈을 휘둥그레 만들었던 '트랜스포머'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다 '트랜스포머:달의 어둠'(2011)이 778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의 정점을 찍었다. 7번째 시리즈인 '트랜스포머:비스트의 서막'은 부제에서 알수있듯 정의로운 외계 로봇인 '오토봇' 군단과 함께 동물형 로봇 '맥시멀' 군단의 활약이 돋보인다. 고릴라, 치타, 독수리, 코뿔소를 형상화한 '맥시멀'은 오토봇 군단과 연합하여 은하계를 위협하는 '테러콘' 군단에 맞선다. 시리즈 외전 격인 '범블비'(2018)를 뺀 1-5편은 블록버스터 감독 마이클 베이가 연출했다. 제작자인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 프로듀서는 이번에 신예 스티븐 케이플 주니어와 함께 돌아왔다. 라틴계 앤서니 라모스와 아프리카계인 도미니크 피시백이 각각 주역 '노아'와 '엘레나'를 연기한 것도 기존 시리즈와 다른 변화다. 보나벤츄라 프로듀서는 국내 개봉을 앞두고 화상 간담회에서 "케이플 감독이 기존 시리즈에 새로운 감각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케이플 감독은 관전 포인트로 "영화의 마지막 거대한 전투장면"을 꼽으며 "오토봇과 맥시멀, 인간이 힘을 합쳐 싸운다"며 "인간이 전투에 직접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1994년 뉴욕을 무대로 올드카로 변신한 오토봇 군단의 질주신도 볼거리다. 오토봇 군단의 유머 담당 '미라지'는 '실버 포르쉐 964'로 변신한다. '알씨'는 두카티 916 모터사이클로, '휠잭'은 1970년형 폭스바겐 버스로 바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5-29 18:59:13[파이낸셜뉴스] 괴물형사 ‘마석도’와 변신로봇 ‘옵티머스 프라임’이 돌아온다. 지난해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범죄액션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은 ‘범죄도시3’가 오는 31일 개봉한다. 지난 27~28일 제한 상영된 '범죄도시3'는 벌써부터 30만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다음달 6일에는 자동차와 로봇 광팬이라면 혹할 ‘트랜스포머’의 7번째 시리즈 ‘트랜스포머:비스트의 서막’이 전 세계 최초 국내 선보인다. 복싱에 진심인 마동석의 액션 프랜차이즈 ‘범죄도시3’ 배우 마동석이 기획·주연·제작하는 ‘범죄도시’시리즈는 마동석의 분신과 같다. 10대 시절 실베스터 스탤론의 ‘록키’ 를 보며 복서와 액션배우를 꿈꿨던 마동석(52)은 2002년 서른 살부터 배우 활동을 시작해 2017년 46살에 '범죄도시'의 성공으로 한국 대표 액션배우로 자리잡았다. 한국배우 최초로 마블히어로(‘이터널스’)로 발탁됐을뿐 아니라 자신의 “연골·주먹·영혼을 갈아 넣은 작품”인 ‘범죄도시’시리즈로 자신만의 MCU(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구축하며 제작자로도 승승장구 중이다. 어깨 부상으로 좌절됐던 복서의 꿈은 ‘핵주먹’ 마석도 캐릭터로 대신하고 있다. 3편은 모든 시리즈의 운명처럼 규모가 커졌다. 서울 광역수사대로 옮긴 마석도는 이제 시퍼런 검을 든 일본 야쿠자도 상대한다. 시리즈 최초 2명의 빌런이 기용된 덕에 이준혁과 함께 ‘바람의 검심’의 주역 아오키 무네타카가 출연했다. 신스틸러 '장이수' 박지환의 자리는 전석호·고규필이 대신한다. 마석도의 복싱 액션은 강화됐다. 마동석은 “복싱 액션은 내 장기고 특기”라며 “일반 액션보다 난이도가 3-4배가 높지만 복싱이 얼마나 좋은 운동인지 알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말했다. 개봉 전 복싱업계 선후들에게 액션 장면을 보여준 뒤 환호를 이끌어냈다는 그는 “마석도의 주먹 한방에 상대가 쓰러지면 다들 판타지라고 하는데 헤비급 복서가 글러브 안 끼고 잽을 날리면 진짜 팍 쓰러진다”며 “오히려 많이 때리고 오래 싸우는 게 가짜”라고 말했다. 마석도의 '구강' 액션도 강화됐다. 유머스런 대사를 쓰는데 재능이 있는 그는 “애드리브 같은 대사, 대사같은 애드리브를 추구한다. 영화 초반에 나오는 ‘위험해, 너 말이야’라는 대사는 즉흥적으로 만들었다. 마석도가 손거울 보면서 작아서 코밖에 안 나온다는 것도 현장에서 만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렇다면 3편이 시리즈 최고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또 다른 문제다. 확실한 것은 올 상반기 한국영화가 놓쳤던 2030대와 남성관객의 선호도가 높다는 점이다. 김형호 영화산업분석가는 “지난 몇 달간 외화를 보던 관객이 ‘범죄도시3’를 선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동석은 “시리즈가 반복되면 지루해지니까 아무리 좋아도 익숙한 것은 버리고 새판을 짜는 게 필요하”며 “할리우드의 그 어떤 시리즈도 모든 편이 다 재미있진 않다“고 말했다. ‘범죄도시’는 이미 8편의 시놉시스가 나와 있다. 할리우드와 일본 리메이크도 추진 중이다. 마동석의 또 다른 주연작 ‘악인전’의 할리우드 리메이크는 스탤론이 제작자로 나섰다. “마음 같아선 스탤론처럼 늙어서까지 계속 찍고 싶어요. 저로선 최대한 준비를 하면서 몸을 만들 생각입니다.” 시리즈 최초 로봇, 동물, 인간이 함께 전투 '트랜스포머7' 지난 2007년 자동차가 로봇으로 변신해 눈을 휘둥그레 만들었던 ‘트랜스포머’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다 ‘트랜스포머:달의 어둠’(2011)이 778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의 정점을 찍었다. 7번째 시리즈인 ‘트랜스포머:비스트의 서막’은 부제에서 알수있듯 정의로운 외계 로봇인 ‘오토봇’ 군단과 함께 동물형 로봇 ‘맥시멀’ 군단의 활약이 돋보인다. 고릴라, 치타, 독수리, 코뿔소를 형상화한 ‘맥시멀’은 오토봇 군단과 연합하여 은하계를 위협하는 ‘테러콘’ 군단에 맞선다. 시리즈 외전 격인 ‘범블비’(2018)를 뺀 1-5편은 블록버스터 감독 마이클 베이가 연출했다. 제작자인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 프로듀서는 이번에 신예 스티븐 케이플 주니어와 함께 돌아왔다. 라틴계 앤서니 라모스와 아프리카계인 도미니크 피시백이 각각 주역 ‘노아’와 ‘엘레나’를 연기한 것도 기존 시리즈와 다른 변화다. 보나벤츄라 프로듀서는 국내 개봉을 앞두고 화상 간담회에서 “케이플 감독이 기존 시리즈에 새로운 감각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케이플 감독은 관전 포인트로 “영화의 마지막 거대한 전투장면”을 꼽으며 “오토봇과 맥시멀, 인간이 힘을 합쳐 싸운다”며 “인간이 전투에 직접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1994년 뉴욕을 무대로 올드카로 변신한 오토봇 군단의 질주신도 볼거리다. 오토봇 군단의 유머 담당 '미라지'는 ’실버 포르쉐 964‘로 변신한다. ‘알씨’는 두카티 916 모터사이클로, ‘휠잭’은 1970년형 폭스바겐 버스로 바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5-29 10:26:08[파이낸셜뉴스] CJ ENM의 글로벌 스튜디오 엔데버 콘텐트가 '피프스 시즌(FIFTH SEASON)'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오늘(8일)부터 적용되는 피프스 시즌으로의 사명 변경은 CJ ENM의 인수 이후 양사 간 본격 시너지를 위한 새 출발을 알리는 의미로 단행됐다. 또한 기존 엔데버 콘텐트가 모기업 엔데버 그룹의 에이전시로서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보다 전문적인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로 나아간다는 포부를 담았다. 피프스 시즌은 CJ ENM이 글로벌향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인수한 글로벌 대형 스튜디오다. 유럽, 남미 등 전세계에 글로벌 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 자체 프로덕션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다. 피프스 시즌은 연간 30편 이상의 영화/드라마를 공급하고 있으며, 내년에만 10억 달러 이상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CJ ENM은 피프스 시즌을 글로벌 베이스캠프로 삼아 미국 현지에서 CJ ENM의 콘텐츠를 제작·유통한다는 계획이다. CJ ENM 관계자는 “‘피프스 시즌’은 연중 가장 풍요로운 계절을 의미한다”며, “피프스 시즌과 CJ ENM의 전략적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피프스 시즌은 제 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14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세브란스: 단절'과 제이슨 모모아 주연의 '씨: 어둠의 나날' 등의 TV 시리즈를 제작하고 애플TV+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또 '도쿄 바이스' '결혼의 풍경' 등 다양한 작품들을 HBO맥스, 넷플릭스, 피콕(Peacock), 훌루(Hulu) 등의 글로벌 메이저 OTT에 공급하고 있다. 메기 질렌할이 연출하고 아카데미 시상식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로스트 도터', 마이클 베이 감독 연출의 '앰뷸런스', 데스틴 크레틴 감독의 '저스트 머시', 선댄스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차 차 리얼 스무스' 등의 영화를 제작했다. 현재 '세브란스: 단절' '씨: 어둠의 나날'을 비롯한 다수 작품의 다음 시즌을 준비 중에 있으며, 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레이디 인 더 레이크'(애플 TV+), 시고니 위버 주연의 '앨리스 하트의 잃어버린 꽃'(아마존 프라임) 등의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며, 앤 해서웨이 주연의 영화 '아일린'도 제작 중에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9-08 16:3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