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SKT)은 기존 유심(USIM)과 9월부터 도입된 e심(eSIM)을 모두 사용하는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해 '마이투넘버'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마이투넘버는 월 8800원을 내면 △음성 모회선 공유 △문자기본제공 △데이터 250MB+모회선 공유(소진 시 최대 400kbps)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마이투넘버에 가입하려면 SKT의 5세대이동통신(5G) 및 LTE(4G) 요금제를 이용 중인 듀얼심 스마트폰이 있어야 한다. 해당 스마트폰의 두 번째 회선으로 마이투넘버 요금제에 가입하면 현재 이용 중인 요금제 음성과 데이터 제공량을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일례로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4 기반으로 'SKT 5GX 프라임 요금제'를 이용하면서 해당 스마트폰의 e심으로 마이투넘버를 개통 및 가입하면, e심 번호로도 5GX 프라임 요금제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SKT 김지형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e심 도입에 따라 개인용과 업무용 번호를 부담 없이 분리해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이투넘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9-08 16:10:13KM차트가 올해 2분기 K-MUSIC을 이끈 주역들을 가린다. 글로벌 스탠더드 K팝 차트 'KM차트'는 28일 '2024 KM차트 시즌베스트 서머'에 노미네이트된 아티스트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2024 KM차트 시즌베스트 서머'는 2024년 2분기(4~6월)에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아티스트 및 음원에 상을 수여한다. KM차트는 '시즌베스트 서머'에 기존 6개 부문의 시상과 더불어 스페셜 부문인 'BEST LEGEND'를 추가하고 총 7개 분야를 시상한다. '2024 KM차트 시즌베스트 서머' 후보들은 'BEST LEGEND' 부문을 제외하고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각 분야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들로 구성됐다. 각 부문에 대해 선호도 투표는 7월 1~10일까지 열흘간 애플리케이션 '마이원픽'과 '아이돌챔프'를 통해 진행된다. 선호도 투표 기간 동안 KM차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참여자 이벤트도 마련된다. 'BEST K-MUSIC'(음원) 부문에는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온기', 뷔(방탄소년단)의 'Slow Dancing(슬로우 댄싱)', 정국(방탄소년단)의 'Standing Next to you(스탠딩 넥스트 투 유)', 온앤오프의 'Bye My Monster(바이 마이 몬스터)', 지코의 'SPOT!(스팟!)'을 포함한 총 25곡이 노미네이트됐다. 'BEST K-MUSIC ARTIST'(아티스트) 부문에서는 영탁, 임영웅, RM(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 등 총 16명(팀)이 후보에 올랐다. 'BEST HOT CHOICE'(인기) 남성 부문에는 슈가(방탄소년단), 진(방탄소년단), 이찬원, 몬스타엑스, 스트레이 키즈, 장민호를 비롯해 총 14명(팀)이, 여성 부문에는 시크릿넘버, 드림캐쳐, 이채연, 트와이스, 비비지를 포함한 총 15명(팀)이 후보로 등록돼 경합한다. 올해 2분기 동안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K팝의 떠오르는 새 주역도 가린다. 'BEST ROOKIE'(신인) 남성 부문에는 엔싸인, 소디엑, 나우어데이즈, 보이넥스트도어, 라이즈를 포함해 총 8명(팀)이, 여성 부문에는 니쥬, 베이비몬스터, 유니스, 키스 오브 라이프 등 총 7명(팀)이 최고 신인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BEST LEGEND' 부문에는 이승철, 다이나믹 듀오, 이민우, 보아, 김재중 총 5명(팀)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BEST LEGEND' 부문의 후보는 올해 상반기에 컴백한 데뷔 20년 이상의 아티스트가 대상이다. KM차트는 시즌베스트의 보다 건설적인 운영을 위해 금번부터 스페셜 부문을 추가로 운영한다. 스페셜 부문의 첫 번째 일환으로 K팝의 초석이 된 레전드 가수를 기념하는 'BEST LEGEND'를 신설했다. 시즌베스트는 다양한 의의를 지닌 스페셜 부문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2024 KM차트 시즌베스트 서머' 시상은 선호도 투표가 끝난 이후 KM차트 데이터 점수, 전문 심사위원단 평가,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한 객관적 지표로 이뤄진다. 최종 결과는 오는 8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각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아티스트는 '2025 유니버설 슈퍼스타 어워즈'의 '유니버설 골든베스트' 후보로 자동 노미네이트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M차트
2024-06-28 12:38:01'KM차트'가 4월 각 부문별 월간차트 순위를 공개했다. 글로벌 스탠더드 K팝 차트 'KM차트'는 지난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4월 각 부문별 월간차트 순위를 발표했다. 월간차트는 당월 선호도 조사 결과, 심사위원단 평가, KM차트 데이터 점수 등을 바탕으로 공정하게 집계 및 반영된다. 당월 음악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K팝 음원을 뽑는 음원 부문에서는 온앤오프(ONF)의 'Bye My Monster(바이 마이 몬스터)'가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뷔(방탄소년단)의 'Slow Dancing(슬로우 댄싱)'은 3위, 투어스(TWS)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와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의 'SHEESH(쉬시)'는 각각 11위, 12위에 자리했으며 정국(방탄소년단)의 'Standing Next to You(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22위에 랭크됐다. 한 달 동안 뛰어난 활약으로 큰 인기를 얻은 K팝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가 정상에 등극했다. 뷔는 6위, 지민(방탄소년단)은 19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슈가(방탄소년단)는 당월 많은 사랑을 받은 K팝 인기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핫초이스 남자 부문에서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이찬원, 진(방탄소년단), 몬스타엑스(MONSTA X)가 각각이었다. 여자 부문 1위로는 드림캐쳐(DREAMCATCHER)가 선정됐고, 트와이스(TWICE)가 3위, 시크릿넘버(SECRET NUMBER)와 비비지(VIVIZ)가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엔싸인(n.SSign)은 당월 두드러진 활동을 한 신예 K팝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루키 남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투어스, 라이즈(RIIZE)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여자 부문에서는 니쥬(NiziU)가 1위를 지켜내면서 3개월 연속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아일릿(ILLIT), 베이비몬스터가 각각 2위와 3위에 오르며 1위를 바짝 추격했고, 유니스(UNIS)는 5위로 순위에 첫 진입했다. 한편 KM차트의 2024년 4월 월간차트 전체 순위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KM차트
2024-05-02 11:03:38[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SKT)은 기존 유심(USIM)과 9월부터 도입된 e심(eSIM)을 모두 사용하는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해 ‘마이투넘버’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마이투넘버는 월 8800원을 내면 △음성 모회선 공유 △문자기본제공 △데이터 250MB+모회선 공유(소진 시 최대 400kbps)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마이투넘버에 가입하려면 SKT의 5세대이동통신(5G) 및 LTE(4G) 요금제를 이용 중인 듀얼심 스마트폰이 있어야 한다. 해당 스마트폰의 두 번째 회선으로 마이투넘버 요금제에 가입하면 현재 이용 중인 요금제 음성과 데이터 제공량을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일례로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4 기반으로 ‘SKT 5GX 프라임 요금제’를 이용하면서 해당 스마트폰의 e심으로 마이투넘버를 개통 및 가입하면, e심 번호로도 5GX 프라임 요금제의 집전화 및 이동전화 무제한과 공유 데이터 30GB를 사용할 수 있다. SKT는 9월부터 e심 개통이 가능해지면서 스마트폰 하나로 두 개의 번호를 사용하고자 하는 이용자 수요가 발생할 것에 주목했다. 스마트폰 하나로 기존 번호는 개인 용도로 사용하고, 업무용 등 개인 번호 노출이 부담될 때 마이투넘버 요금제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T 김지형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e심 도입에 따라 개인용과 업무용 번호를 분리해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이 부담 없이 SK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이투넘버 서비스를 출시했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용패턴에 맞춘 고객 지향 서비스를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9-08 10:38:07무더웠던 여름이 저물어가면서 유통가에 가을 전어가 돌아왔다. 이번 주말 집밥은 햇먹거리로 꾸려보자. 홈플러스는 다음달 1일까지 전국 매장과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햇인싸 위크' 할인전을 진행한다. 먼저 가을 햇수산물을 20% 할인가에 선보인다. 냉수마찰 기절 꽃게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각각 100g 1280원, 3㎏ 3만6000원에 판매한다. 산지에서 잡자마자 5도 이하의 얼음물에 담가 기절시킨 후 톱밥 속에 넣어 전국 매장으로 배송되기 때문에 신선한 꽃게를 만나볼 수 있다. 행사카드로 3만5000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칼집을 내 소금간이 잘 배어드는 전어는 마리당 1000원에 판매한다. 탱글탱글한 식감에 특유의 단맛이 일품인 군수인증 신안 햇새우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790원에 선보인다. 신선한 가을 제철 햇과일도 준비했다. 아삭한 식감과 상큼한 맛을 자랑하는 한여름을 이겨낸 햇 홍로사과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7990원에 선보인다. 행사카드 결제 시 햇 원황배는 1만4990원에, 향긋하고 달콤한 첫 수확 제주 황금향은 1만99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추석을 앞두고 최고급 소고기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일명 '백악관 소고기'로 유명한 '그레이터 오마하' 프라임 등급 냉동 꽃갈비 선물세트인 '네브래스카 소 LA식 냉동 갈비세트' 를 12만 9500원에 선보인다. 또한 '무항생제 지리산 투뿔넘버나인' 세트 물량을 30% 이상 늘렸다. 대표 상품으로 등심, 채끝, 안심/부채살로 구성된 '어나더 레벨 무항생제 지리산 순우한 한우 투뿔넘버나인 세트 1호'를 68만원에 판매한다. 또 등심, 국거리/불고기로 구성한 '어나더 레벨 무항생제 지리산 순우한 한우 투뿔넘버나인 세트 2호'는 43만원에 준비했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0.1% 희소성을 지닌 '칡소 선물세트', '횡성한우 시즈닝 혼합세트', '호주산 청정 와규 MBS8+스테이크세트' 등 다양한 이색, 차별화 선물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27일부터 29일까지 점포별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은 행사 기간 5층 행사장에서 '가을 여성패션 종합전'을 진행해 카디건·원피스·재킷 등의 의류 상품들을 선보인다. 신촌점은 지하 2층 대행사장에서 '캐주얼 패션 제안전'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타미진·게스 브랜드가 참여해 티셔츠·청바지 등의 상품을 판매한다. 판교점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골프 웨어 기획전'을 선보여 쉐르보·왁·핑 등 16개 브랜드의 티셔츠·바지·재킷 등을 판매한다. ju0@fnnews.com 김주영 조윤주 기자
2021-08-27 08:20:35【도쿄=조은효 특파원】 아시아의 방역 모범국 일본과 한국이 전세계적인 코로나19의 3차 대확산속에서 '미세한 갈림길'에 섰다. 6일 한국이 수도권 2.5단계 거리두기 지속 덕분에 이틀 연속 확진자가 1000명 밑으로 떨어진 반면, 일본은 5000명에 육박하며 긴급사태 선언을 앞두고 있다. 한국이 최대 위기를 극복하면서 선방하고 있는 반면, 일본은 정점으로 치닫는 분위기다. 한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여전히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어, 향후 상황은 누구도 장담하기 어려운 부분은 있으나, 이날 현 시점, 한·일의 분위기는 차이가 있어 보인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예상대로라면 7일 도쿄와 수도권 등 4개 광역지역에 한 달 간 긴급사태를 선언한다. "이번에도 또 늦었다"는 게 일본 사회 분위기다. 전임 아베 정권 때와 마찬가지로 스가 총리는 긴급사태 선언에 머뭇댔다. 이유는 '정권 연장'과 '선거'라는 변수 때문이다. ■日 선거 이유로 방역 '뒷전' 스가 총리로서는 중의원 선거 압승이 곧 재선의 발판이 된다. 일본 중의원 선거는 당초에는 지난해 가을, 겨울 등으로 수차례 저울질 됐으나, 이후 1월설도 나왔지만 이 역시 현재로서는 기약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선거 압승을 위해서는 경기 회복이 전제다. 경기를 살리지 못하면 민심은 떠나기 마련이다. 전후 일본 정치를 지배한 정치 공식은 '경제를 망치고선 정권이 지속될 수 없다'는 것이다. 스가 총리가 코로나 재확산세에도 여행, 외식 장려책인 '고 투 캠페인'에 미련을 버리지 못했던 것도 어떻게든 경기를 살려, 선거를 치러보겠다는 그 나름의 정치적 계산 때문이었다. 자민당과 연립내각을 형성하고 있는 공명당이 소상공인 지지층이 많다는 것 역시, 대규모 휴업 등이 가능한 긴급사태 선언에 소극적인 이유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현역 5선 일본 국회의원까지 지난달 말 코로나19 진단을 위해 병원으로 갔다가 돌연 사망하는 일까지 벌어지는 일까지 벌어졌다. 일본에서 코로나에 감염된 의원은 모두 6명이나 된다. 엉거주춤 자세는 긴급사태 선언을 앞두고 있는 현재도 마찬가지다. 어디까지나 일본의 긴급사태 선언은 유럽의 도시 봉쇄와는 거리가 멀다. 일본법률상 긴급사태가 선포돼도 음식점 등 점포들이 휴업을 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은 개개인의 자율 사항이다. 일본 정부는 휴업·영업시간 단축 등에 응하지 않는 점포들에 대해서는 명단을 공표해 일종의 '망신주기'로 동참을 끌어낸다는 입장을 흘리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스가 총리 자체가 긴급사태 선언에 썩 내키지 않아 하는 분위기가 역력해 긴급사태 시행이란 메시지 자체에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일본인 격리 자율에 맡겨 한·일 양자간에는 방역에 대한 접근법에 큰 차이가 있다. 한국이 주민등록번호를 핵심으로 위치정보, 계좌정보, 신용카드 사용 정보 등을 방역의 강력한 수단으로 삼는 반면, 과거 잘못된 전쟁에 국민을 동원한 경험이 있는 일본에서는 국가의 개인정보 취득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 과거 인터뷰했던 한 일본의 대학 교수는 "한 번 국가에 속았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한국의 격리가 엄격한 감시와 통제 속에서 이뤄지는 반면, 일본의 격리는 '자율'이다. 지난해 일본 후생노동성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인 환자들이 어디있는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국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본에서는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개인정보 습득의 문제가 방역 행정망 가동에 장애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이번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수년간 지지부진했던 한국식 주민번호인 '마이넘버' 도입을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나, "내 정보를 왜 국가가 알려고 하느냐"는 반발에 국민의 70% 정도가 주민등록제 도권 바깥에 놓여있다. 물론, 국가의 개인정보 활용과 인권의 문제는 한국 내에서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다만, 확진자 수를 놓고선, 인구수 대비로 일본이 한국보다 월등히 많다고 얘기하기는 어렵다. 일본의 인구가 한국보다 2.4배 많지만, 코로나와 같은 전염병은 보통 인구 수 대비 정비례하는 게 아니라 거듭제곱으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1-01-06 16:12:15[파이낸셜뉴스] 재즈 싱어송라이터 멜로디 가르도가 오케스트레이션과 함께 풍성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가득 채운 가을 신보 '선셋 인 더 블루'를 23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스팅(Sting)과 함께한 '리틀 썸띵'을 비롯해 동료 음악가들과 함께 만든 오리지널 신곡부터 '문 리버', '아이 폴 인 러브 투 이즐리' 같은 스탠더드 넘버, 그리고 올드 팝 넘버 '러브 송'의 리메이크 버전 등이 담겼다. 특히 수록곡 중 오리지널 신곡 '프롬 파리 위드 러브'는 첼리스트 홍진호의 참여로 앨범 발매에 앞서 화제가 된 바 있다. 가르도는 이 곡의 연주자들을 찾기 위해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디지털 오케스트라' 온라인 오디션을 개최, 홍진호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번 앨범은 큰 성공을 거둔 멜로디 가르도의 '마이 원 앤드 온리 스릴'을 만든 프로듀서 래리 클라인, 엔지니어 알 슈미트가 다시 한 번 손잡았다. 또 빈스 멘도자가 이끄는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고급스러운 현악 파트가 담겨 있어 여유로우면서도 격조 있는 무드를 은은하게 연출한다. 가르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만나서 교감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사람들의 마음속에 생겨난 빈자리를 어느 정도 메워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0-10-23 13:46:26▲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AOA 유나가 서로 다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근 유나는 Mnet 예능프로그램 ‘퀸덤’과 뮤지컬 ‘원모어’에서 가수, 배우로서 모두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줘 주목 받았다. 먼저 ‘퀸덤’에서는 5인조로 재편 후 대중에게 첫선을 보인 AOA(지민, 유나, 혜정, 설현, 찬미)가 완벽한 퍼포먼스와 무대로 매회 화제를 모았다. 특히 ‘상대팀 커버 곡’을 주제로 한 2차 경연에서는 마마무의 ‘너나 해(Egotistic)’를 커버해 8년 차 아이돌 그룹의 관록과 감각을 입증한 것은 물론 영상 누적 조회 수 1000만 뷰를 돌파하며 높은 화제성을 이끌었다. 더불어 유나는 뮤지컬이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그간 유나는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꾸준한 행보를 걸어왔다. 웹드라마 ‘프린스의 왕자’, ‘매콤달콤’, ‘마이 올드 프렌드’, ‘투하츠’, 드라마 ‘싱글 와이프’ 등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여기에 스토리와 음악이 결합한 뮤지컬은 가수로서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며 극의 시너지를 낸다. 유나의 뮤지컬 데뷔작인 ‘원모어’는 웹툰 ‘헤어진 다음 날’을 원작으로, 원하지 않는 타임 루프를 반복하는 인디밴드 보컬 유탄과 그의 여자친구 다인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스물이다. 극 중 유나는 어려운 환경에 처했지만 단단한 의지와 신념으로 삶과 사랑을 이어가려 유탄의 여자친구 다인 역을 맡아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원모어’에서 유나는 매력적인 음색과 시원한 가창력으로 다양한 넘버들을 안정적으로 소화해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주인공의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이끈 것은 물론 재치 있는 무대 매너와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줘 뮤지컬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유나가 출연 중인 뮤지컬 ‘원모어’는 오는 27일까지 동양아트센터 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byh_star@fnnews.com fn스타 백융희
2019-10-04 12:07:06▲ 사진=의문의 일승 PD 노트 제공 '의문의 일승'이 화제인 가운데 인물관계도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이 새로운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알리며 첫 주 방송을 마쳤다. 윤균상(김종삼/오일승 역)이 누명 쓴 사형수에서 가짜 형사가 되는 과정을 속도감 있게 그려내며 눈 뗄 수 없게 했다는 반응. 정주행을 예약한 '의문의 일승' 입문자들을 위해 인물관계도가 공개됐다. 윤균상을 중심으로 뻗어 나간 다채로운 관계를 살펴보면, 스토리에 대한 이해는 물론,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는다. 먼저 빨간 선으로 이어진 윤균상과 정혜성(진진영 역)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어린 시절 인연이 있다. 12년 후, 어느 날 진진영 앞에 본인이 형사 오일승이라고 하는 김종삼이 나타난다. 가짜 형사와 진짜 형사의 만남이 시작된 것이다. 정체를 숨겨야만 하는 김종삼과 의심하는 진진영. 과거부터 심상치 않은 인연이 이어지는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승과 제자'로 연결된 윤균상과 장현성(강철기 역)을 살펴보자. 어릴 적 도둑질을 하며 생활하던 김종삼은 형사 강철기를 만나게 됐다. 이후 김종삼은 강철기의 제안으로 망원 생활을 하며 두 사람은 각별한 사제지간이 됐다. 망원 생활 중 김종삼이 누명을 쓴 채 사형수가 되자 강철기는 홀연히 사라져 궁금증을 모으고 있는 상태. 두 사람의 재회는 어떨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껌딱지 브로맨스를 보여주는 의형제 윤균상과 전성우(딱지 역)도 빼놓을 수 없다. 어릴 적부터 함께한 두 사람은 피보다 진한 형제애를 그려내며 극에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특히 김종삼은 범죄의 표적이 된 딱지의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탈옥을 결심하기도. 방송 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두 사람이다. '의문의 일승'에서 두 축을 담당할 윤균상과 정혜성이 속한 광역수사대 암수전담팀 윤균상과 대립각을 세워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낼 이림식품도 주목해야 한다. 암수전담팀은 광수대 대장인 기회주의자 최원영(장필성 역)과 묵직한 황소고집의 아재 형사 팀장 김희원(박수칠 역)을 중심으로 마이웨이 형사 정혜성, 반전 매력의 넘버 투 도기석(김민표 역), 늦깎이 막내 강신효(권대웅 역)가 뭉쳐 독특한 팀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가짜 형사 윤균상이 합류할 것을 예고해, 이들이 펼칠 공조 수사에 기대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반면 이림식품은 냉철한 전략가인 윤유선(국수란 역)을 중심으로 박성근(곽영재 역), 오승훈(기면중 역)이 의기투합해, 윤균상을 맹렬히 쫓고 있다. 비밀스러운 업무를 처리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이들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가 모인다. 이와 관련 '의문의 일승' 제작진은 " "의문의 일승' 속 인물들은 윤균상의 어린 시절부터 얽히고설켜 있다. 이들이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됐는지, 또 이들이 어떤 사연을 가지고 움직이는지 지켜보면 '의문의 일승'을 더욱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은 가짜 형사 오일승(윤균상 분)의 인생 몰빵 배짱 활극. 누명 쓴 사형수에서 어쩌다 탈옥수가 된 의문의 한 남자가 가짜 형사 오일승이 되어 숨어 있는 적폐들을 쳐부수는 이야기다. /eunyoo_star@fnnews.com fn스타 김은유 기자
2017-12-02 17:17:31탁트인 한강공원에서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야외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오후 7시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 이벤트 광장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강변음악회 : Classics For 2 Nights'를 선사한다. 지난 2011년 노들섬에 이어 2012년부터 한강공원에서 펼쳐진 '강변 음악회'는 서울시향의 대표적인 야외 공연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플라시도 도밍고, 안드레아 보첼리, 스팅 등의 음악 파트너인 지휘자 스티븐 머큐리오가 지휘봉을 잡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주역인 소프라노 캐슬린 김, 뮤지컬 배우 카이 등이 서울시향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공연 첫날인 20일에는 '클래식 앤드 록'을 주제로 홀스트의 '행성',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대표곡 '보헤미안 랩소디'를 밴드와 함께 오케스트라 연주로 만난다. 둘째날에는 '클래식 투 브로드웨이'를 주제로 정통 클래식과 함께 세계적인 뮤지컬 넘버들을 듣는다.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 등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와 함께 소프라노 캐슬린 김과, 뮤지컬 배우 카이가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와 '레미제라블'의 대표곡을 노래한다. 이번 공연에는 약 1만여석의 좌석이 마련될 예정이며 의자형 객석과 함께 피크닉석도 이용할 수 있다. 전석 무료.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2014-09-09 0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