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가 '디지털플랫폼정부' 출범을 공식화하면서 보험사들도 디지털플랫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지털플랫폼정부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자에서 벗어나 민·관이 협업해 새로운 공공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내고 기업이 혁신의 동반자가 되는 모델이다. 따라서 기업들도 향후 디지털플랫폼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교보생명, KB손해보험, 신한라이프, NH농협생명 등 보험사들이 디지털플랫폼을 구축하거나 강화하고 있다. 최근 교보생명은 보험사 최초로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전략적 제휴에 나서며 디지털 전환 강화에 나섰다. 이 협약을 통해 교보생명은 향후 개발하는 디지털 서비스와 플랫폼에 AWS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2월 보험업계 최초로 금융마이데이터 서비스 '피치(Peach)'를 출시한 후 금융마이데이터 표준API에 대한 클라우드 도입 및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조직적인 디지털 역량 강화에 기반한 탄탄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보험업계 선두권 자리를 굳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B손해보험도 이달 메타버스 기반의 사이버 연수원 '인재니움 메타'를 열어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모바일 앱을 통해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 KB헬스케어를 출범한 바 있다. 향후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연계, 건강검진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KB손보는 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를 출시, 이를 통해 고객이 데이터 주권을 갖고 보험 상품 관리·활용, 보험금 청구까지 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신한라이프도 지난 2월 헬스케어 자회사인 신한큐브온을 출범했다. 신한큐브온은 향후 신한라이프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하우핏'을 중심으로 헬스케어 관련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통해 건강 증진 관련 콘텐츠를 확대하고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KT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IPTV에 하우핏을 탑재하는 등 공동사업도 진행한다.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은 "향후 보험은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풀케어 서비스로 진화할 것"이라며 "신한큐브온이 다양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생명도 지난 4월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앱 '더 헬스'를 공개했다. 더 헬스는 일상 속 건강관리 지원으로 바른 습관 형성과 튼튼한 신체를 지키는 데 도움을 주는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또한 마이데이터 사업자인 SK플래닛과 업무협약을 통해 SK플래닛이 보유하고 있는 고객 데이터 인프라를 활용, 삼성생명과 함께 마이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활동과 공동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로 했다. 한화생명도 헬스케어 플랫폼 헬로(HELLO)를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진행하고 있다. 사용자의 건강검진 정보와 일상생활에서의 건강 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건강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중이다. 삼성화재도 헬스케어 서비스 애니핏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건강위험분석, 만성질환 관리 등 통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NH농협생명은 오는 7월 출시를 목표로 헬스케어 플랫폼 'NH헬스케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협생명은 헬스케어 플랫폼과 마이데이터를 연계해 헬스케어 관련 보험 상품 판매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새 정부가 디지털플랫폼정부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보험업계도 디지털과 결합된 여러 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통해 향후 보험업법 개정 등으로 다양한 규제가 풀리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명진 기자
2022-05-15 18:14:51와이어의 불편함을 해소한 '노와이어 언더웨어'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가운데, 노와이어 언더웨어의 속성을 꼭 닮은, 일상 속 답답함을 날려버리는 특별한 취미와의 이색 협업을 전개한 휠라 언더웨어의 행보가 눈에 띈다. 휠라 언더웨어는 노와이어 언더웨어 ‘마이버블 버전 2’를 새롭게 출시하며, 취미 클래스 하비풀과 콜라보한 ‘버블타임키트’를 선착순 제공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마이버블’은 지난 겨울 휠라 언더웨어가 출시한 노와이어 언더웨어 라인으로, 2018년 F/W 시즌을 맞이해 마이버블 버전2를 출시했다. 휠라 고유의 헤리티지를 반영하여 발랄하고 에너제틱한 무드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 마이버블은 가슴을 조이는 와이어 대신 이중 아쿠아 헴(HEM)이 컵 안쪽에 X자로 설계되어 있어 답답하지 않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면서도 가슴 라인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언더웨어다. 노와이어로 자유로운 움직임을 보장하여 활동성을 극대화했으며, 와이어가 틀어지는 걱정도 필요 없어 보관에도 용이하다. 한편, 마이버블은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요즘 청년들의 ‘소확행’ 트렌드에 따라 인기를 얻고 있는 취미 클래스 브랜드 ‘하비풀’과 이색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천연비누 제작 재료를 함께 담은 ‘버블타임키트’를 특별 제작해 휠라 온라인몰 기획전에서 마이버블 버전 2 아이템을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선착순 400명에게 증정하는 것. ‘버블타임키트’는 비누 제작에 필요한 모든 재료는 물론 비누 공방 콩페티 스튜디오 김윤아 작가의 강의 영상까지 함께 제공돼 누구나 손쉽게 천연 비누를 만들 수 있도록 구성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8-10-16 11:25:50대성학원이 운영하는 수능전문사이트 대성마이맥(대표 김희선)은 여름방학을 맞아 다음달 17일까지 ‘여름방학 특급 퀴즈쇼’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가지 퀴즈를 맞추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로 대성마이맥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닌텐도 Wii 게임세트, 누리안X10 전자사전, 아이팟셔플MP3플레이어, 싸이월드 도토리, PMP, 마이맥 VIP 이용권,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당첨되지 못한 응모자 전원에게도 마이맥 5000권 쿠폰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성마이맥 홈페이지(www.mimacstudy.com)를 참조하면 된다. /why@fnnews.com이재설기자
2008-07-10 11:57:38[파이낸셜뉴스] 동명대는 지난 1일 창업 아이템 아이디어 개발 지원을 위해 10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 기관은 휴시드, 엘이인더스트리, 스타릿지, 폴랩, 팩토리풀, 에본, 마이스타24특허법률사무소, 디벨롭하우스, 리워크, 엘레펀트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과 산업체 간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동명대 웰 라이프(Well-Life) 특성화 계열인 보건복지교육대학, 반려동물대학, 뷰티예술대학 재학생들의 창업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차지철 동명대 지방대학활성화사업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Well-Life 창업 아이템 발굴과 창업 역량을 갖춘 창의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4 14:06:53[파이낸셜뉴스] 한국레노버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서 ‘레노버와 함께하는 키즈 디지털 드로잉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클래스 참가자들은 레노버의 태블릿 PC ‘탭 P12’와 디지털 펜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직접 그려본다. 한국레노버는 클래스에 참가한 어린이 전원에게 레고를 증정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1월부터 12월간 현대백화점(가든파이브점, 무역센터점, 킨텍스점, 판교점, 중동점)에서 원데이 클래스 형태로 진행된다. 클래스당 1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중동점은 오는 20일부터 접수가 시작된다. 드로잉 클래스에서 사용될 탭 P12는 고품질 디스플레이와 오디오, 뛰어난 휴대성으로 엔터테인먼트 작업에 최적화된 태블릿이다. 12.7형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와 2944X1840 해상도, 풀HD 디스플레이 대비 50% 더 높은 273 인치당 화소수(PPI) 픽셀 밀도로 정확하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돌비 애트모스의 음향 기술이 적용된 쿼드 스피커는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615g의 가벼운 무게에 최대 10시간 지속되는 1만200mA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해 장시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탭 P12는 노트 필기 앱 ‘네보’와 필기 계산기 애플리케이션 ‘마이스크립트 칼큘레이터’가 기본으로 탑재돼 학업용으로도 적합하다는 게 한국레노버의 설명이다. ‘레노버 탭 펜 플러스’는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스크린은 최대 4개까지 분할돼 인터넷 강의와 학습 자료, 필기 앱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태블릿과 PC를 연동하는 ‘레노버 프리스타일’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29 09:45:01[파이낸셜뉴스] 유한킴벌리가 위생취약계층 아동 보호에 힘을 쏟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킴벌리는 위생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하고 위생적인 일상에 기여하기 위한 ‘크리넥스 해피클린 캠페인’을 다음달 12일까지 진행한다. 작년에 이은 두번째다. 작년 유한킴벌리 크리넥스는 위생취약계층 아동을 보호하고, 건강하고 올바른 위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해피클린 캠페인을 첫 실시했다. 전국 306곳 아동보호시설 약 7000명의 아동에게 크리넥스 위생지킴이 제품을 전달하고, 지역아동센터 화장실을 비롯한 위생 시설을 개보수한 바 있다. 캠페인은 네이버 해피빈과 협업 하에 교육과 제품 기부 두 가지로 진행된다. 크리넥스는 아동을 위한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과 손 씻기 방법, 배변 독립을 위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해피빈 내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며, 전국 아동보호시설 어린이 약 5000명에게 위생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위생취약계층 아동들은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하고, 단체 생활로 감염성 질환 등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보다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소비자 역시 아동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방식으로 캠페인에 동참 가능하다. 미용티슈, 물티슈, 마이비데, 화장지, 핸드워시와 손소독제, 마스크 중 어린이 위생 보호를 위해 필요한 제품에 투표하면, 크리넥스는 소비자 투표 의견을 반영해 제품을 전달한다. 해피클린 담당자는 “지난 해 캠페인에 10만여 명의 소비자가 동참하는 등 아동 위생건강 보호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깨끗함의 진심이라는 크리넥스의 약속처럼 소비자 삶의 질을 개선하고, 취약계층 위생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크리넥스는 소비자 삶의 질 개선과 더불어 지구환경을 고려한 제품 환경성 개선 노력에도 앞장서 왔다. 녹색 인프라 취약 지역 내 도시숲 조성에 동참하고자 크리넥스 밤부 화장지 매출의 1%를 지난해부터 기부해 오고 있다. 또한 3겹, 4겹 화장지를 합지용 풀 대신 물로 결합하는 아쿠아프레시 공법을 자사 김천공장에서 생산하는 두루마리 화장지 전 제품군에 확대 적용, 글루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해 오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7-29 14:14:43'비주얼 K밴드' 캐치더영(CATCH THE YOUNG)이 첫 '라이브클럽데이'를 뜨겁게 수놓았다. 캐치더영(산이, 기훈, 남현, 준용, 정모)은 지난 26일 홍대 프리즘홀에서 진행된 '라이브클럽데이'에 출연했다. '라이브클럽데이'는 한 장의 티켓으로 여러 팀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홍대 앞 무경계 음악 축제다. 캐치더영은 '라이브클럽데이'에 첫 참여하며 리스너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캐치더영은 '널 만나러 가는 길'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반가운 인사와 함께 등장한 캐치더영은 'Sentimental Journey(센티멘탈 저니)' 무대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캐치더영은 '선인장 소년', '빛이 되어줘'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고, 'Talking to Myself(토킹 투 마이셀프)'로 관객들의 호응과 떼창을 유도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 a-ha의 'The Living Daylights(더 리빙 데이라이츠)', Michael Jackson(마이클 잭슨)의 'Black or White(블랙 오어 화이트)'를 자신들만의 매력으로 재해석하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캐치더영은 'My Own Way(마이 오운 웨이)', 'The Legend(더 레전드)', 'YOUTH!!!(유스)' 무대로 '라이브클럽데이' 현장을 가득 채우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첫 번째 미니앨범 'Catch The Young : Fragments of Youth (캐치더영 : 프래그먼츠 오브 유스)'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캐치더영은 그간 음악방송뿐만 아니라 길거리 버스킹, 단독 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또 '2024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 'JUMF 2024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등 다양한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완벽한 풀밴드 사운드를 들려줄 전망이다. 한편 캐치더영은 오는 8월 컴백 준비에 한창이다. 캐치더영은 컴백에 이어 8월 23일 강동아트센터에서 단독 콘서트 '<Dear Next Generation> Catch The Young(<디어 넥스트 제너레이션> 캐치더영)'을 열고 팬들과 가까이서 만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에버모어엔터테인먼트
2024-07-29 12:02:52멕시코 대선에서 집권 좌파 모레나당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멕시코 헌정 사상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을 맞게 됐다. 고질적인 여성 상대 범죄를 겪어온 멕시코에서 여성 지도자 탄생으로 정치적 유리 천장을 깬 가운데, 멕시코의 구조적 특징이 이웃 미국보다도 먼저 여성 대통령을 만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셰인바움, 과반수로 당선 예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대선 후 진행된 출구조사에서 셰인바움 후보가 우파 중심 야당연합 후보인 기업인 출신 소치틀 갈베스 전 상원의원을 제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AP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국립선거연구소(NIE)는 집권 좌파 모레나당 셰인바움 후보가 58.3%~60.7%, 우파 연합 갈베스 후보는 26.6%~28.6%를 득표했다고 밝혔다. 셰인바움 후보는 당선 연설을 통해 "멕시코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투표해 준 수백 만 명의 멕시코 남성과 여성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당선이 확정되면 멕시코 헌정 역사상 첫 여성이 국가 최고 지도자 자리에 오르게 된다. 그는 오는 10월 1일 대통령에 취임해 6년 임기에 돌입한다. 대선에는 두 후보 외에 시민혁명당 소속 호르헤 알바레스 마이네스 등도 출마했지만 여론 조사 결과 셰인바움과 갈베스 두 여성의 대결로 압축되면서 첫 여성 대통령 탄생이 기대돼왔다. 셰인바움은 리투아니아·불가리아 유대계 혈통인 과학자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멕시코국립자치대에서 물리학과 공학을 전공했다. 같은 대학교에서 에너지공학 박사 학위도 받았다. 지난 2000년 당시 멕시코시티 시장이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현 대통령이 그를 멕시코시티 환경부 장관으로 임명하면서 처음 정치에 입문했다. ■셰인바움, AMLO 정책 이어갈듯 셰인바움은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의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모레나당은 약자인 'AMLO'로도 불리는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집권 기간동안 최저임금 인상으로 멕시코인 수백만명이 빈곤에서 벗어났다고 강조해왔다. 또 무역에서는 글로벌 탈중국화 현상으로 제조업체들이 몰려오는 수혜를 입으면서 미국의 최대 교역국으로 성장했다. 멕시코 페소화의 가치도 치솟으면서 '슈퍼 페소'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많다. 당장 늘어난 연방 재정적자를 해결해야 하고 국영석유기업 페멕스의 부채도 줄여야 한다. 또 셰인바움은 11월 실시되는 이웃국가 미국의 대선 결과에도 주목해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집권할 경우 불법 체류자들을 대거 추방시키겠다고 예고하고 있고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중국 기업들의 자동차에 수입 관세 100%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셰인바움은 "트럼프나 조 바이든 현 대통령 누구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이며 멕시코도 불법 이민자 단속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트럼프에 대해 실용적인 인물로 보인다며 "국경과 마약인 펜타닐 등 그가 해결하려는 문제를 같이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06-03 18:04:43[파이낸셜뉴스] 멕시코 대선에서 집권 좌파 모레나당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멕시코 헌정 사상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을 맞게 됐다. 고질적인 여성 상대 범죄를 겪어온 멕시코에서 여성 지도자 탄생으로 정치적 유리 천장을 깬 가운데, 멕시코의 구조적 특징이 이웃 미국보다도 먼저 여성 대통령을 만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셰인바움, 과반수로 당선 예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대선 후 진행된 출구조사에서 셰인바움 후보가 우파 중심 야당연합 후보인 기업인 출신 소치틀 갈베스 전 상원의원을 제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AP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국립선거연구소(NIE)는 집권 좌파 모레나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후보가 58.3%~60.7%, 우파 연합 소치틀 갈베스 후보는 26.6%~28.6%를 득표했다고 밝혔다. 셰인바움 후보는 당선 연설을 통해 "멕시코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투표해 준 수백 만 명의 멕시코 남성과 여성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당선이 확정되면 멕시코 헌정 역사상 첫 여성이 국가 최고 지도자 자리에 오르게 된다. 그는 오는 10월 1일 대통령에 취임해 6년 임기에 돌입한다. 대선에는 두 후보 외에 시민혁명당 소속 호르헤 알바레스 마이네스 등도 출마했지만 여론 조사 결과 셰인바움과 갈베스 두 여성의 대결로 압축되면서 첫 여성 대통령 탄생이 기대돼왔다. 셰인바움은 리투아니아·불가리아 유대계 혈통인 과학자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멕시코국립자치대에서 물리학과 공학을 전공했다. 같은 대학교에서 에너지공학 박사 학위도 받았다. 지난 2000년 당시 멕시코시티 시장이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현 대통령이 그를 멕시코시티 환경부 장관으로 임명하면서 처음 정치에 입문했다. ■셰인바움, AMLO 정책 이어갈듯 셰인바움은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의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모레나당은 약자인 'AMLO'로도 불리는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집권 기간동안 최저임금 인상으로 멕시코인 수백만명이 빈곤에서 벗어났다고 강조해왔다. 또 무역에서는 글로벌 탈중국화 현상으로 제조업체들이 몰려오는 수혜를 입으면서 미국의 최대 교역국으로 성장했다. 멕시코 페소화의 가치도 치솟으면서 ‘슈퍼 페소’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많다. 당장 늘어난 연방 재정적자를 해결해야 하고 국영석유기업 페멕스의 부채도 줄여야 한다. 또 셰인바움은 11월 실시되는 이웃국가 미국의 대선 결과에도 주목해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집권할 경우 불법 체류자들을 대거 추방시키겠다고 예고하고 있고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중국 기업들의 자동차에 수입 관세 100%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셰인바움은 "트럼프나 조 바이든 현 대통령 누구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이며 멕시코도 불법 이민자 단속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트럼프에 대해 실용적인 인물로 보인다며 “국경과 마약인 펜타닐 등 그가 해결하려는 문제를 같이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선은 첫 여성 대통령 탄생뿐 아니라 약 9900만명이 투표한 것으로 예상되면서 멕시코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선거라는 특징이 있다. 또 후보에 대한 폭력으로 지방 선거 후보 20명 이상이 사망, 가장 폭력적인 선거라는 오명도 안게 됐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06-03 15:09:54'일상 소년'들의 매력이 폭발했다. 15일 밤 10시 10분 첫 방송한 KBS2 '메이크 메이트 원(MAKE MATE 1, 이하 'MA1')'에서는 글로벌 아이돌이라는 꿈을 향해 첫 걸음을 내딛은 '일상 소년'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찾았다. 'MA1'은 KBS가 새롭게 선보이는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다. 35명의 글로벌 '일상 소년'들은 '꿈꾸던 무대를 만들기 위해(MAKE) 친구(MATE)와 하나(ONE)되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품고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선 'MA1'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일상 소년'들의 퍼스트 스테이지와 이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들이 공개됐다. 특히 스페셜 MC로 하이라이트의 이기광이 나서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선보였으며, 스페셜 C 메이트로 러블리즈의 미주와 오마이걸의 효정이 등장해 참가자들과 함께했다. 또한 보컬 C 메이트 임한별과 김성은, 랩 C 메이트 한해, 댄스 C 메이트 위댐보이즈의 바타와 인규가 참가자들을 이끈다.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C 메이트로 나선 위댐보이즈의 바타와 인규는 "친구들의 성장을 보는 것이 정말 좋았다. 여러분들이 팬 메이트가 되어 참가자들의 등불이 되어 달라"는 당부를 전하기도. '내꺼하자' 팀이 퍼스트 스테이지의 문을 열었다. 대면식 당시 "노래가 주는 카리스마가 부족하다. 노래를 이기지 못했다. 섬세한 설계가 필요하다"는 혹평을 들었던 팀이지만, 끊임 없는 고민과 노력을 통해 무사히 퍼스트 스테이지의 무대를 치러내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짐작케 했다. '내꺼하자' 팀의 관객 최애 투표 1위는 노기현 참가자의 몫이었다. 그는 "연습한 모습을 전부 보여드릴 수 있어 좋았다. 매력발산을 잘 못하는 편인데 오늘 잘 전해진 것 같아 행복하다"면서 아름다운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어진 무대는 '숨가빠' 팀이었다. 대면식에서 임한별로부터 "진짜 잘한다. 아주 청량한 이온음료를 마신 것 같다", "사전 평가에서 처음으로 안정감을 느꼈다" 등 호평을 받았던 '숨가빠' 팀. 하지만 미라쿠의 컨디션 난조로 음이탈이 일어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으르렁' 팀과 함께 에이스 팀으로 손꼽혔지만, 결국 실수를 저지른 미라쿠는 미안함과 아쉬움에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미라쿠는 "이번이 퍼스트 스테이지니까 앞으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다시 한번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숨가빠' 팀의 관객 최애 멤버는 김시온이 차지했다. 그는 "팀원들에게 고맙다. 최고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이날 마지막 퍼스트 스테이지의 주인공은 '으르렁' 팀이었다. 등장부터 박력 넘치는 인사를 건넨 으르렁 팀. 이들은 안정적인 라이브와 댄스, 그리고 팀으로서의 매력을 십분 드러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스페셜 MC로 나선 이기광은 "너무 잘하는 데 미친 거 아냐"라고 혀를 내두르기도. 이들의 평가는 다음 주 두 번째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퍼스트 스테이지 외에도 매력적인 참가자들이 줄을 이어 팬 메이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먼저 이른바 에이스들이 모인 '으르렁' 팀에는 대학교 축제 무대가 라이즈 공식 계정에 공유됐던 전준표, 유도와 수영으로 1등을 휩쓴 'MA1'의 운동캐 신원천, 조트리오 조규천의 아들이자 집안의 일곱 번째 가수가 되고 싶다는 조민재가 합류했다. '헬로 퓨처' 팀은 전체 비주얼 1등이자 'K-POP 덕후'로 '도깨비' 명대사를 소화한 빙판, 숏폼 콘텐츠로 3500만 조회수를 기록한 주인공 미도리가 눈길을 끌었다. '내꺼하자' 팀에는 'MA1'의 메인송의 메인 보컬을 맡아 눈길을 끌었던 장현준과 우리 팀으로 데려오고 싶은 참가자로 손꼽힌 노기현이 포진했다. '숨가빠' 팀에는 09년생 15세의 나이로 똑 부러지는 공식 막내 정현준, 어머니와 누나 덕분에 아스트로의 팬이 됐다는 미라쿠, '시온하트' 아이돌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은 김시온, 경주 K-POP 댄스팀 출신이자 '200곡 춤수저' 정재영이 각자의 매력을 뽐냈다. '픽션' 팀 역시 기대를 더한다. 바나나우유 마니아인 카이는 즉석에서 CF를 연출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예쁜 눈망울에 수줍은 미소와는 반전 매력을 가진 공식 '뚝딱 보이' 기형준도 앞으로 보여줄 모습에 궁금증을 더했다. 메인송 센터이자 퍼포먼스 1등 참가자 지아하오, 밴드부 출신의 낭만 기타리스트 한유섭, 인명구조 자격증을 가진 스킨스쿠버 서윤덕이 '베리 굿' 팀을 결정했다. 특히 여기에 누군가에게 도전과 희망의 아이콘이 되고 싶다는 새터민 김학성이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미모라인 '헬로 퓨처' 팀에는 전체 비주얼 1등 빙판이 자리했다. 'K-드라마 덕후' 빙판은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명대사까지 소화하며 '심쿵'을 안겼다. 여기에 숏폼 콘텐츠 조회수 3500만의 주인공이자 얼굴 재질이 다르다는 평가를 받은 미도리까지 '헬로 퓨처' 팀에 활력을 더했다. 오는 22일 밤 10시 10분 방송하는 'MA1' 2회에서는 미처 시청자들을 만나지 못한 팀들의 퍼스트 스테이지가 찾아올 예정이며 이후 '일상 소년'들은 본 경연을 위해 두 그룹으로 분리, '메이트 룰'에 따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게 된다. 아울러 퍼스트 스테이지의 풀 버전은 MA1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35명의 '일상 소년'들은 팬 메이트들의 소중한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바로 최애 투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팬 메이트들은 오는 28일 23시 59분까지 메이크스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1차 최애 투표에 참여 가능하다. 한편 '일상 소년'들의 특별한 모습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10분, KBS2 'MA1'에서 만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2 'MA1'
2024-05-16 10: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