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청년희망적금 만기에 따라 생긴 목돈 투자처로 ACE 만기매칭형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를 주목하라고 6일 전했다.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기존 채권형 ETF와 달리 정해진 만기 시점에 자동 청산되는 상품을 말한다. 청산 시점은 상품명에 표기된 숫자를 통해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ACE 24-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2024년 12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셈이다. 현재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24-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 ACE 25-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 ACE 26-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 등을 보유하고 있다. 만기매칭형 채권 ETF의 장점은 채권 이자가 일별로 순자산가치에 반영될 뿐만 아니라, 원하는 시점에 언제든 매도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투자기간 중 ETF를 매도하더라도 투자 기간만큼 채권 이자수익을 누릴 수 있고, 향후 금리 하락 시에는 자본차익도 거둘 수 있다. ETF 매수 시점의 기대수익률(YTM)을 통해 만기까지 보유 시 수익률도 예측할 수 있다. 현재(3월 4일 기준) 각 상품별 연환산 YTM은 ACE 24-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가 4.34%, ACE 25-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와 ACE 26-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가 각각 4.07%와 4.05%로 집계됐다. 앞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최초로 만기매칭형 채권 ETF의 또 다른 유형인 만기자동연장 회사채 ETF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를 선보이기도 했다. 해당 상품은 매년 11월에 만기되는 채권을 편입한 뒤 채권 만기 시점에 익년도 11월물로 포트폴리오를 자동 교체한다. 상대적으로 예측 가능한 수익률을 제공한다는 만기매칭형 채권 ETF의 장점에 투자 연속성이라는 편의성이 더해진 상품이다. 현재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만기자동연장 회사채 ETF 라인업은 만기 시점에 따라 총 4가지(ACE 2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 ACE 5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 ACE 8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액티브 ETF,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이다. 만기자동연장 회사채 ETF 또한 만기 시점까지 채권을 보유하는 상품으로, 매수 시점의 YTM이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공개되고 있다. 각 상품별 연환산 YTM은 ACE 8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액티브 ETF(4.18%),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4.08%), ACE 2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3.92%), ACE 5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3.72%) 순으로 높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결혼이나 주택 마련 등으로 인해 장기간 목돈을 묶어두기 어려운 청년층에게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으로 채권 이자를 수취하면서도 목돈이 필요한 시점에 장중 매도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7개의 ACE ETF는 퇴직연금에서 10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청년층의 목돈 투자 용도 외에도 확정기여(DC)형 및 개인형 퇴직연금, 연금저축 계좌에서 투자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본문에 기재된 ACE ETF는 모두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YTM은 확정수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06 08:48:02[파이낸셜뉴스] 국내 첫 미국채 투자 만기매칭형 상장지수펀드(ETF)가 등장했다. 만기까지 보유할 시 연 5% 내외 기대수익률(YTM)을 취할 수 있다. 11일 키움투자자산운용에 따르면 ‘히어로즈 25-09 미국채권(AA-이상)액티브’가 오는 10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25년 9월 말을 존속기한으로 하는 만기매칭형 채권 액티브 ETF다. 국내 증시에 만기매칭형 채권 ETF 20종목이 상장돼있지만 국내채권이 아닌 미국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은 처음이다. 미국 기준금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6년 이후 17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고 한미 기준금리 차가 2%p까지 벌어지면서 미국채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이 상품은 만기가 오는 2025년 8~10월에 도래하는 국제신용등급 AA-이상, 시가총액 3억 달러 이상 미국 국채와 공사채, 회사채, 달러표시채권(KP) 등에 선별 투자한다. 만기까지 보유했을 때 YTM은 지난 8월말 기준 연 5.081%다. 향후 금리가 상승(채권가격 하락)하더라도 만기까지 보유하면 당초 투자 시점에 예상된 수익률 실현을 기대할 수 있다. 반대로 금리가 하락(채권가격 상승)할 경우엔 만기 이전에 매도해 자본차익을 얻을 수 있다. 우량 등급 채권에 투자해 위험을 관리하는 것도 특징이다. 저평가된 채권 발굴, 금리전망에 따른 듀레이션 조정 등 전략으로 수익률 향상을 추구한다. 블룸버그가 산출하는 비교지수 ‘USD AA3 Above Select September 2025 Maturity Index’ 대비 초과 성과 달성을 목표로 한다. 환노출형 상품으로 미국 달러화 가치 변동이 ETF 성과에 반영된다. 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마케팅사업부장은 “연 5% 수준의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은 수익성 측면에서 주식이나 부동산 등 타 자산군에 비해서도 뒤지지 않는다”라며 “이례적인 고금리 국면에서는 미국 단기채권 투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 부장은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투자자산을 원화자산 및 위험자산을 중심으로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미국 달러채권 ETF를 활용하면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면서 미국 달러화에 자산을 노출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9-11 10:37:07[파이낸셜뉴스] 만기매칭형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자산운용사 5곳이 내놓은 9개 상품이 상장 3주 만에 1조원을 끌어 모으는 등 출발도 산뜻하다. 신한자산운용이 6번째 운용사로 대열에 합류했다. 상품 개수도 두 자릿수(10개)가 됐다. 16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이 출시한 ‘SOL 24-06 국고채액티브’가 이날 신규 상장한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안정적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존속기한을 지닌 채권 ETF다. 무위험 채권인 국고채에 주로 투자하며 ‘KAP 24-06 무위험채권 총수익 지수’를 비교지수로 삼는다. 존속기한일은 오는 2024년 6월이다.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존속기한이 정해져 있어 만기까지 가지고 있으면 매수 시점에서 예상한 기대수익률 수준의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 만기 도래시 자동 상장폐지되면서 상환금이 지급된다. 정기예금과 유사한 특징을 갖춘 셈이다. 중도 해지시 불이익과 투자금액 제한이 없다는 점도 특징이다. 잔존만기 약 1.5년 국고채는 동일 만기 회사채 대비 유동성이 월등히 높다. 거래 비용에서 발생하는 수익률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고, 무위험 채권인 국채, 통안채 및 특수채에만 투자하기 때문에 신용위험이 없다. 신한자산운용은 기본적으로 만기까지 보유하는 전략으로 투자하되 상장 이후 금리 하락 시기에 중도 매도시 자본차익이 발생하는 만큼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개별채권 대비 거래 수수료도 낮다. 'SOL 24-06 국고채액티브 ETF'는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해 주로 증권사를 통해 매매하는 개별 채권투자 대비 비용이 효율적이다. 연금계좌를 활용하면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중개형 개인종합관리계좌(ISA), 개인연금 계좌를 통해 거래할 수 있고, 퇴직연금(DC·IRP) 계좌에 100% 투자가 가능하다. 연금 계좌 거래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연말정산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이 상품으로 채권형 ETF 라인업을 완성했다”면서 “개인들 접근성이 떨어지는 채권시장에서 채권 ETF 상품을 통해 저렴한 보수로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12-16 14:45:35[파이낸셜뉴스] DB자산운용이 국내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에 진출한다. 18일 DB자산운용에 따르면 ‘DB마이티26-09특수채(AAA)액티브’가 오는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현재는 ‘마이티 코스피100’, ‘마이티 다이나믹퀀트액이브’, ‘마이티 200커버드콜ATM레버리지’ 등 주식형밖에 없다. 이번에 나오는 상품은 AAA 등급 특수채에 주로 투자해 회사채 대비 낮은 신용위험으로 국고채보다 높은 수익 추구를 목표로 삼는다. 설정과 동시에 만기가 정해져 있는 만기채권형으로 만기는 오는 2026년 9월이다. 기존 채권 ETF와 달리 금리가 상승해도 만기까지 보유하면 최초 투자 시점에 예상된 성과(만기보유수익률)를 얻을 수 있고, 반대로 금리가 하락할 경우 중도매매를 통해 자본차익 추구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연 4.1% 수준 만기보유수익률이 예상되며, 최근 높아진 금리 상황에 따라 정기예금을 초과하는 성과가 기대된다. 총보수는 0.06%다. DB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 출시된 채권 ETF 중 특수채에 투자하는 첫 만기형이고,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퇴직연금 자산 등을 투자하는 데 적합하다”며 “개인형퇴직연금(IRP), 확정기여(DC)형, 연금저축계좌,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투자한다면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DB자산운용은 향후 일반 채권 ETF를 포함해 다양한 상품 출시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9-18 14:51:11[파이낸셜뉴스] 키움투자자산운용이 1년 만기 만기매칭형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를 추가로 냈다. 예측 가능한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수단이다. 19일 키움운용에 따르면 ‘히어로즈 25-09 회사채(AA-이상) 액티브’가 오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키움운용은 이외 3개 만기매칭형 상품을 운용 중이다. 이 상품은 2025년 9월 전후로 만기가 도래하는 신용등급 AA- 이상의 특수채, 은행채, 회사채 등을 편입한다. ETF의 존속기한(만기) 역시 내년 9월 30일이다. 이 ETF를 매수해 만기까지 보유하면 매수 당시 만기수익률(YTM) 정도의 수익률 실현을 기대할 수 있다. 지난 11일 기준 3.395%다. 해당 ETF는 KIS자산평가가 산출하는 ‘KIS 2509 만기형 크레딧 종합채권지수(AA-이상)(총수익지수)’를 비교지수로 하며, 액티브 운용전략을 통해 지수 이상의 수익률을 추구한다. 만기매칭형 ETF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만기까지 보유한다면 시장 금리가 어떻게 달라져 있든 매수 당시 확인한 YTM 수준으로 수익을 취할 수 있다. 그렇다고 만기까지 투자금을 묶어둬야 하는 것도 아니다. 투자자는 만기 전이라도 ETF를 장내 매도해 현금화할 수 있다. 이 경우 YTM 수준의 수익률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금리 하락(채권가격 상승) 시엔 자본차익을 얻을 수 있다. 다만 YTM은 확정수익률이 아니며 투자 시점별로 다를 수 있다. 해당 수치는 키움운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성인 키움운용 ETF사업부장은 “경기둔화 우려로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시장 영향을 덜 받으면서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향한 수요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안정적으로 굴리고 싶은 연금자산 또는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도록 보유 중인 대기자금 등을 투자할 금융상품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19 09:57:19[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국고채3년', 'KODEX 국고채10년액티브', 'KODEX 국고채30년액티브' 등 국고채 3종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 1조 67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3종의 ETF는 각각 3년, 10년, 30년물 국고채에 투자한다. 대한민국 정부가 원리금을 보장하는 무위험 등급 국고채에만 투자하기 때문에 국내 최고 안전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KODEX 국고채 3종이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게 된 것은 최근 미국에 이어 국내 기준금리에 대해서도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잔존만기가 긴 국고채 10년물과 30년물을 담고 있는 'KODEX 국고채10년액티브', 'KODEX 국고채30년액티브' 위주로 순자산이 빠르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KODEX 국고채30년액티브와 KODEX 국고채10년액티브의 순자산이 7월 들어서 각각 1,483억원, 527억원의 늘어나며 KODEX 국고채 3종의 전체 순자산 역시 8,528억원에서 1조672억원으로 증가했다. 만기매칭형을 제외한 국고채 ETF 전체 순자산 2.7조원의 약 40% 규모다. KODEX 국고채 3종의 순자산은 각각 KODEX 국고채3년 3,780억원, KODEX 국고채10년액티브 2,384억원, KODEX 국고채30년액티브 4,507억원이며 KODEX 국고채30년액티브의 순자산이 국내 상장 국고채ETF 중 규모가 제일 크다. 장기물을 중심으로 국고채 ETF에 대한 자금 유입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내 투자자는 물론 외국인들의 국채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국고채 3년물과 30년물의 시중 금리가 각각 2.978%, 2.942%로 약 2년만에 3%이하로 내려오는 등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채권 시장에 강하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KODEX 국고채 3종 모두 현물 ETF 상품으로서 DC/IRP, 연금저축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어 안정적 투자를 희망하는 연금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상무는 "오랫동안 유지됐던 고금리 상황이 금리 인하 쪽으로 방향을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안정적인 자산배분 전략 투자자는 물론 시세 차익을 기대하는 적극 투자자까지 개인 및 기관투자자의 수요가 높아졌다"며 "특히 ‘KODEX 국고채10년액티브'는 업계 최저 보수로 개인들은 퇴직연금 및 연금저축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연금 ETF로, 기관은 저보수의 채권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30 09:13:44[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5-11 은행채(AA-이상)PLUS액티브 ETF가 지난 5월 순자산 5천억원을 기록한지 2개월여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상장 후 4개월여만에 달성한 성과다. KODEX 25-11 은행채(AA-이상)PLUS액티브는 만기가 2025년 11월인 만기매칭형 채권 ETF다. 이 상품은 AAA급 은행채와 AA- 이상인 여전채에 투자하며, 편입하고 있는 AAA 은행채를 담보로 환매조건부(RP)매도를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여전채에 추가로 투자해 만기 기대수익률(YTM)을 높이는 전략을 사용한다. 담보채권은 AAA 등급 이상으로 구성해 담보여력을 확보하고 신용 리스크는 최소화했다. 이 ETF의 YTM은 18일 기준 연 3.3%이다. 만기매칭형 ETF는 만기까지 보유하면 투자 시점에서 예상한 기대 수익을 대부분 얻을 수 있어 일반 채권 투자와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다. 따라서 만기까지 보유해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원하는 보수적인 투자자뿐만 아니라 고금리 상황에서 높은 이자 수익과 금리 인하에 따른 시세 차익을 추구하는 적극적 채권 투자자에게도 적합한 상품이다. KODEX 25-11 은행채(AA-이상)PLUS액티브의 빠른 성장 배경에는 국내 금리 인하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시장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되었고, RP매도를 활용한 추가 수익구조 인해 만기까지 보유 시 기대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투자자들이 매수 시점에서 만기까지 보유했을 때 받을 수 있는 기대수익률을 홈페이지에서 쉽게 확인 가능하고, 만기 이전에 매도하더라도 불이익 없이 시세에 맞춰 거래할 수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일반 계좌 뿐만 아니라 퇴직연금 DC·IRP와 연금저축 계좌에서도 100% 투자할 수 있어 안정형 자산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예전 기관 투자자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했던 채권 투자를 개인투자자들도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시대”라며, “직접 채권을 매매하는 것보다 만기매칭형ETF를 이용하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으며, 특히 연금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19 09:13:37KB자산운용이 네 번째 만기매칭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를 내놨다. KB운용이 18일 선보인 'KBSTAR 25-06은행채(AA+이상)액티브 ETF'는 신용등급 AA+ 이상 국내 은행채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으로 만기는 2025년 6월이다. 출시일 기준 연 3.57% 수준의 만기 보유 수익률(보수 차감 전)이 예상되며, 최근 높아진 금리 상황에 따라 정기예금을 초과하는 성과가 기대된다. 만기 채권형 ETF는 기존 채권 ETF와 달리, 상품별로 만기가 정해진 것이 특징이다.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만기까지 보유하면 최초 투자시점에 예상한 성과를 낼 수 있고,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매매를 통해 자본차익을 얻을 수 있다. 앞서 KB운용은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만기 매칭형 ETF의 만기 상환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5만146원으로 상장한 'KBSTAR 23-11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월분배금(총 825원)과 만기 해지 상환금(총 5만2126원)을 합쳐 5.6%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KB운용 김찬영 ETF사업본부장은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시장금리 변동과 관계없이 예상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중간에 매도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개인형퇴직연금(IRP)과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계좌, 연금저축계좌에서 투자할 경우 세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8 18:44:26[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이 네 번째 만기매칭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를 내놨다. KB운용이 18일 선보인 ‘KBSTAR 25-06은행채(AA+이상)액티브 ETF’는 신용등급 AA+ 이상 국내 은행채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으로 만기는 2025년 6월이다. 출시일 기준 연 3.57% 수준의 만기 보유 수익률(보수 차감 전)이 예상되며, 최근 높아진 금리 상황에 따라 정기예금을 초과하는 성과가 기대된다. 만기 채권형 ETF는 기존 채권 ETF와 달리, 상품별로 만기가 정해진 것이 특징이다.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만기까지 보유하면 최초 투자시점에 예상한 성과를 낼 수 있고,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매매를 통해 자본차익을 얻을 수 있다. 앞서 KB운용은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만기 매칭형 ETF의 만기 상환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5만146원으로 상장한 ‘KBSTAR 23-11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월분배금(총 825원)과 만기 해지 상환금(총 5만2126원)을 합쳐 5.6%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KB운용 김찬영 ETF사업본부장은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시장금리 변동과 관계없이 예상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중간에 매도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개인형퇴직연금(IRP)과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계좌, 연금저축계좌에서 투자할 경우 세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8 08:23:45[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은행채 만기매칭형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70영업일 만에 순자산 5000억원을 넘겼다. 만기매칭형 ETF는 만기까지 보유하면 투자 시점에서 예상한 기대 수익을 대부분 얻을 수 있어 일반 채권 투자와 유사한 특징을 지닌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25-11 은행채(AA-이상)PLUS액티브’ 순자산이 지난 14일 기준 5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3월 5일 상장한 이후 70거래일 만에 이룬 성과다. 16일 기준으로는 5944억원으로 가리키며 6000억원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 상품은 만기가 오는 2025년 11월이며 AAA급 은행채와 AA- 이상 여전채에 투자한다. 편입하고 있는 AAA 은행채를 담보로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를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여전채에 추가로 투자해 만기 기대수익률(YTM)을 높이는 전략을 사용한다. 지난 16일 기준 YTM은 연 3.68%이다. 얼마 전까지 미국 금리인하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감에 국내에서도 고금리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RP매도를 활용한 추가 수익이 발생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면서 YTM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안정적인 고용 지표 발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의 우호적 발언들이 전해지면서 미국뿐 아니라 국내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관투자자들이 RP매도를 활용한 레버리지 투자 효과로 채권 투자비중이 늘어난 해당 ETF 투자를 늘리고 있기도 있다. 투자자는 만기 이전에 매도하더라도 불이익 없이 시세에 맞춰 거래할 수 있다. 또 ETF인 만큼 채권을 직접 매매하는 것보다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기도 하다. 개인투자자들은 일반 계좌뿐 아니라 퇴직연금 DC·IRP와 연금저축 계좌에서도 100% 투자할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개인투자자들도 이 상품을 통해 기관들이 주요 참여하는 우량 은행채 시장에 동등한 조건으로 투자할 수 있다”며 “안전자산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연금 투자자들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의 또 다른 만기매칭형 은행채 상품인 ‘KODEX 24-12 은행채(AA+이상)액티브’는 지난 16일 기준 만기매치형 ETF 중 가장 큰 순자산 2조5163억원을 가리키고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5-17 10:4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