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콘텐츠미디어그룹 NEW의 계열사 뮤직앤뉴와 웹툰 스튜디오 더그림엔터테인먼트(박태준 만화회사)가 음악 콘텐츠 사업 활성화를 위해 손잡았다. 20일 뮤직앤뉴에 따르면 박태준 만화회사와 웹툰 IP 기반의 음악 사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K웹툰 및 만화의 영향력이 아시아를 넘어 미주, 유럽 등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어 양사의 음악 사업 협력은 웹툰IP 확장과 부가가치를 높일뿐 아니라 K팝의 저변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직앤뉴는 음악과 최상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박태준 만화회사 IP를 기반으로 작품의 스토리와 캐릭터에 최적화된 컬래버 OST를 비롯해 다채로운 음악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뮤직앤뉴는 앞서 음원 차트를 점령했던 ‘태양의 후예’부터 최근 히트작 ‘굿파트너’, 그리고 다수의 인기 드라마, 예능, 웹툰 등의 OST를 기획, 제작했다. 뮤직앤뉴가 OST 제작과 유통에 참여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는 ‘소년법칙(기획제작 박만사, 제작총괄 병장, 글 해태, 그림 호인)'이다. 네이버웹툰을 통해 매주 일요일 연재중인 ‘소년법칙’은 ‘박태준 유니버스’를 이끄는 대표작 ‘외모지상주의’의 세계관과 연결되는 액션 웹툰이다. 이후 신작 ‘벤타블랙(글·그림 신신성)’을 비롯해 웹툰을 여러 각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웹툰IP와 음악 시너지 창출을 위해 OST 제작과 프로듀싱을 맡고 있는 뮤직앤뉴 김기태 이사는 “K웹툰의 성장을 이끄는 대표적인 웹툰 스튜디오인 박태준 만화회사와의 협업은 팬덤 문화 형성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 강화, 콘텐츠 제작 포트폴리오 확장의 의미가 있다”며 “웹툰IP와 시너지를 통해 K팝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1-20 10:18:42[파이낸셜뉴스] 박태준만화회사가 처음으로 무협 웹툰을 선보인다. 21일 더그림엔터테인먼트(대표 박태준)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신규 웹툰 ‘건곤불이기(乾坤不異記)’를 연재한다. 박태준만화회사의 첫 무협 웹툰으로 매주 수요일 네이버웹툰을 통해 연재된다. ‘건곤불이기’는 무협 소설가 임진욱의 동명 원작 소설을 인기 웹툰 ‘아비무쌍’, ‘관존 이강진’의 노경찬 작가가 각색한 작품이다. 두 작가는 웹툰 ‘무적자’에서도 원작자와 각색가로 호흡을 맞추며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신작 ‘건곤불이기(하늘과 땅의 이야기는 다르지 않다)’의 주인공 ‘통미’는 강호의 절대 고수 ‘마도(魔刀)’의 운명을 타고난 후계자지만 낮에는 평범한 객잔 주방장이다. 어린 시절 그저 근면한 일상을 살아가는 아버지에게 불만을 품었던 ‘통미’. 하지만 이내 아버지가 얼마나 대단한 삶을 살았는지 깨닫고, 그 평범한 삶을 지키기 위해 평범하지 않은 마도의 인생을 살아간다. 박태준만화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누아르 ‘백XX’, ‘캐슬2’와 사극 ‘체탐자’ 그리고 올해 판타지 ‘먹뀌싸’에 이어 이번 박만사 첫 무협 웹툰 ‘건곤불이기’까지 여러 장르 작품을 연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스토리를 창작, 발굴해 특정 장르에 치우치지 않는 다양한 IP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21 14:21:52[파이낸셜뉴스] 네이버웹툰의 '로어 올림푸스'가 3년 연속으로 만화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미국 아이즈너상을 받았다. 27일 네이버웹툰 영어 서비스와 현지 만화 전문매체 팝버스 등에 따르면 '로어 올림푸스'는 올해 아이즈너상 최우수 웹코믹 부문에서 수상했다.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다. 아이즈너상은 미국 만화시장의 선구자인 윌 아이즈너의 이름을 따서 1988년 만든 시상식이다. 아이즈너상 최우수 웹 코믹 부문이 2017년 신설된 이래 3년 연속 수상작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우수 웹 코믹은 최근 1년간 연재된 온라인 만화 중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는 부문이다. '로어 올림푸스'는 하데스와 페르세포네 등 그리스·로마 신화 속 신들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웹툰으로, 네이버웹툰이 2018년 북미 아마추어 플랫폼인 캔버스에서 발굴했다. 한편 올해 최우수 북미판 국제작품 아시아 부문 후보에 올랐던 정지훈 작가의 웹툰 '수평선'은 고배를 마셨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27 15:25:02한국만화박물관은 오는 10월 6일까지 '만화, 행복 호르몬'을 주제로 웹툰·이모티콘 창작 교육, 코스프레 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기초 교육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교육은 경기도와 부천시가 공동 추진하는 '2024 박물관·미술관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이모티콘 교육은 N잡러를 꿈꾸는 직장인이나 창작자의 꿈을 가진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23일 평일 오후반, 27일 주말반을 개강한다. 웹툰 창작 교육은 주말에 운영하며, 27일 청소년반과 내달 18일 성인반 개강을 앞두고 있다. 평소 교육 기회가 많지 않은 코스프레 입문자 기초 교육은 오는 9월 7일 개강할 예정이다. 교육 이수생들은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아마추어 코스프레 대회에 참가해 교육 결과물을 뽐낼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7-22 13:57:20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1일 필리핀 전시를 시작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벨기에, 이탈리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와 유럽 지역 총 6개국에서 ‘한국 만화·웹툰 전시(K-Comics World Tour)’를 추진한다. 현재 동남아 지역은 만화·웹툰 시장 비중이 5%(베트남 제외) 정도로 타 국가 대비 낮은 편이지만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 향후 한국 만화·웹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 역시 기존의 일본 ‘망가’ 소비층의 웹툰 소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는 시장이다. 이에 문체부와 콘진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두 지역에서 웹툰 관심·소비층을 확대하고 일본의 ‘카카오픽코마’, 미국의 ‘웹툰엔터테인먼트’와 같이 한국 웹툰 서비스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각 투어는 해당 국가의 재외 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주필리핀 한국문화원과 함께 순회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필리핀에서는 현지 국민들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장르를 선호하는 점을 고려해 해당 장르 대표 작품인 '김 비서가 왜 그럴까', '옷소매 붉은 끝동'을 중심으로 전시를 진행한다. '김 비서가 왜 그럴까'는 올해 3월 필리핀에서 드라마로 리메이크 방영돼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뷰(Viu)’에서 3주 연속 1위를 하며 흥행했다. 전시장에서는 웹툰 속 공간인 부회장실이나 비서실 등을 실제 모습으로 재현해 현지인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옷소매 붉은 끝동'의 작화를 담당한 조혜승 작가는 직접 행사 현장을 찾아 이야기 콘서트와 더불어 현지인 대상 만화 그리기 연수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The M) 1층에서 8월 10일까지 열린다. 나머지 5개국도 현지에서 선호하는 K콘텐츠를 분석해 나라별 인기 웹툰 작품을 선정하고 이를 활용한 전시·체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외 한국문화원에서는 전시·체험 외에 △현지인 대상 웹툰 공모전 △현지 및 한국 작가 간 이야기 콘서트 △현지 및 한국 만화업체 간 사업 교류회 △지망생 대상 웹툰 연수회 등을 개최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전 세계 만화 독자들은 여전히 출판만화에 익숙하고 웹툰을 낯설게 느낀다"면서 "K만화·웹툰의 월드투어로 아시아·유럽 지역의 웹툰 소비 인구를 확대해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21 05:09:06[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이하 진흥원)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작가를 양성하기 위한 소수정예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 1기 입학식을 지난 5월 11일 웹툰융합센터(이하 센터)에서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아카데미는 8개월 간, 총 4쿼터로 운영되며, 연구생들이 각자 가진 특장점을 발굴하고 개별 맞춤형 집중 교육을 제공하여 최종적으로 약 15명의 소수정예 작가의 졸업과 현업작가로의 데뷔를 목표로 한다. 4월 한 달간 서류-실기-면접 3단계 심사를 통해 10: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1기 연구생들은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프로 웹툰 작가로 구성된 10여명의 교수진에게 수준 높은 전문 교육을 받는다. 연구생에게는 센터 교육실 내에 별도의 개인 작업공간이 제공되며 최종 선발된 연구생들에게는 전시 프로모션 지원과 창작 지원비를 제공한다. 아카데미의 최종훈 주임교수(HUN 작가)는 “비슷한 실력이 있는 작가라도 어떤 선택과 결단을 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바뀔 수 있다.”라며 “가능성 있는 연구생에겐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 과할 정도의 목표를 제시하되, 연구생 개개인에게 최고의 조언을 주겠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16 08:46:24[파이낸셜뉴스] 네이버시리즈가 전설의 소년만화 ‘나루토’ 단행본 전권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이벤트를 단독 진행한다. 네이버시리즈는 ‘나루토’ 완결 10주년을 맞아 오는 24일까지 2주간 단행본 전권(72권)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대여권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여권은 총 72장이 한번에 제공되고 다운로드 후 24시간만 사용 가능하다. 소장을 원하는 독자들은 이날부터 5월 10일까지 한달 간 단행본 세트를 30%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전권 세트 구매 시 네이버웹툰과 시리즈에서 유료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쿠키 100개를 제공한다. 나루토는 드래곤볼, 슬램덩크 등을 키운 일본 만화출판사인 슈에이샤(집영사)의 ‘소년점프’에서 1999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지난 2014년에 완결했다. 문제아였던 주인공 ‘나루토’가 나뭇잎 마을의 수장인 ‘호카케’를 목표로 시련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아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원피스’, ‘블리치’와 함께 2000년대 대표 일본 소년 만화로 손꼽힌다. 일본 쇼가쿠칸과 슈에이샤 작품의 한국어 판권을 보유한 디씨더블유(DCW) 김민수 본부장은 “나루토는 완결한 지 10년을 맞은 지금도 여전히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독자들이 나루토의 재미와 감동을 다시 한번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정근 네이버웹툰 한국 웹툰 리더는 “네이버시리즈가 DCW와 긴밀하게 협력해 선보이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나루토의 오랜 팬들뿐 아니라 새로운 독자로 팬층이 확대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4-11 09:18:18[파이낸셜뉴스] 1990년대 무협만화 황금기를 연 ‘열혈강호’가 웹툰으로 공개된다. 26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열혈강호(글/그림: 전극진/양재현)가 ‘매일+(플러스)’에서 세로 스크롤 웹툰으로 선보인다. 오늘 30화가 무료 공개된 이후 매일 1화씩 연재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열혈강호 리마스터’는 1994년 만화잡지 ‘영챔프’ 창간호를 시작으로 올해 연재 30년을 맞은 국내 최장수 연재 만화다. 거친 무림을 배경으로 사파의 지존인 천마신군의 제자 한비광과 정파의 정신적 지주인 검황의 손녀딸 담화린의 이야기를 담았다. 2014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만화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단일 출판만화 최초로 연재 5년 만에 단행본 누적판매량 200만부를 기록하고 현재까지 850만부 이상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다. PC와 모바일 게임은 물론이고 OTT 시리즈 등으로 IP를 확장하고 있다. 전극진, 양재현 작가는 “연재 30주년을 맞아 스크롤 버전의 '열혈강호'를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기존독자들에게는 스크롤 방식으로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길 바라며, '열혈강호'를 접하지 못했던 독자들에게는 새로 다가갈 수 있는 길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 이정근 한국 웹툰 리더는 “작품 다양성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들을 통해 더 많은 독자들이 네이버웹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26 17:17:47[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웹툰산업 실태조사에서 ‘웹툰 연재와 2차적 저작물 작성 관련 계약을 동시에 체결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의견이 절반 이상(55.4%)을 넘기는 등 2차적 저작물 작성권에 대한 만화 웹툰 창작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검정 고무신’ 이우영 작가가 지난 2007년에 작성한 소위 ‘매절 계약’ 때문에 출판사와 극심한 갈등을 겪다 생을 마감하면서 경각심이 고조됐다. 7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만화·웹툰 표준계약서 2종의 제정안과 6종의 개정안이 마련됐다. 지난 1년 창작자, 산업계, 학계와 함께 여섯 차례의 분과별 회의와 열 번의 전체 회의를 열고 제·개정안의 세부 내용과 문구를 조정했다. 문체부는 “이번 표준계약서 제·개정안에는 지난 2022년 12월 웹툰상생협의체의 합의 결실인 ‘웹툰 생태계 상생 환경 조성을 위한 협약’에서 공정한 계약문화 정착과 창작자 복지를 위해 다룬 안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우영 작가 별세 이후 주목받았던 ‘2차적 저작물 작성권 관련 계약 시 제3자와의 계약에 대한 사전 고지 의무’에 관한 조항을 2차적 저작물 작성권 계약 제정안에 담았다. 6종 개정안에 수익분배 비율 등 기재 6종 개정안에는 수익분배 비율 등을 창작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재하고 관련 주요 사항을 상호 합의해 작성할 수 있게 했다. 정산의 근거가 되는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권리도 명문화하고, 작품 특성을 고려해 작품별 최소·최대 컷 수를 합의해 설정할 수 있게 했다. 비밀 유지 조건도 완화해 창작자들이 변호사 등에게 검토받을 수 있게 했고, 창작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예술인 고용보험’에 대한 안내 조항도 신설했다. 기존의 ‘매니지먼트 위임 계약서’는 ‘대리중개 계약서’로 개편했다. 업계에서 통용되는 ‘매니지먼트’의 범위가 모호해 계약 체결범위가 불분명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저작권법’에 따른 ‘저작권대리중개업’으로 계약서의 업무 범위를 분명하게 했다. 계약 방식이 점차 다변화됨에 따라 저작권자가 저작권을 보유한 채로 사업화와 관련한 대리중개 업무만을 위탁하는 방법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도 있어, 이 계약서는 명확한 계약체결을 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 윤양수 콘텐츠정책국장은 “표준계약서를 활용한 합리적이면서 공정한 계약을 통해 창작자는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고, 산업계는 안정적으로 확보한 권리를 바탕으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07 10:15:21[파이낸셜뉴스] 국내 주식시장에서 연일 웹툰 관련주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애니플러스도 인기 웹툰 애니메이션 제작 사업 내용이 부각되며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애니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3.30% 오른 35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필두로 정부가 세계적 플랫폼을 육성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웹툰 산업 전반적인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 장관은 전일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만화·웹툰 산업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2027년까지 만화·웹툰 산업 규모를 4조원, 수출 규모를 2억5000만달러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K만화·웹툰의 세계시장 선도, 혁신적 미래 성장 기반 마련, 선순환 생태계 구축 등 세 가지 전략도 제시됐다. 5년째 200억원대인 지원 예산은 2027년까지 1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애니플러스는 자회사인 애니메이션 전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라프텔을 통해 인기 웹툰을 기반으로 한 시리즈 애니메이션 제작을 확정하고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서 성장 동력을 확보한 바 있다. 특히 라프텔을 통해 웹툰 지식재산권(IP) 애니메이션 제작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기존 사업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24 10:4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