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립 인천대학교는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2020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인천대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대는 앞으로 9년간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융복합기반 기술을 이용한 감염병-매개곤충 제어 플랫폼 구축에 대한 교육.연구 및 인재양성 등의 국책연구소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이번 2020년 교육부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대학부설연구소는 지역을 넘어 세계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여 거점대학연구소로서 연구특성화 달성과 고급연구인력의 안정적 연구활동지원 및 인력양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는 유전체 분석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감염병-매개곤충 자원화, 초고속물질스크리닝, AI 및 바이오센서기술 등을 이용한 감염병-매개곤충 제어기술, 밀페형 연구시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고급인력양성을 위해 인천시 및 해외 유수 기관들과 감염병 관련 교육·연구 연계 프로그램 개발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이번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는 인천대 생명과학부, 정보통신공학과, 임베디드시스템공학부 및 전자공학과의 전임교수, 전임연구교수, 연구원 등 25명이 연구에 참여한다. 연구센터장인 권형욱 인천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이번 중점연구소사업을 통해 감염병-매개곤충 제어와 공중보건 등의 미래사회의 수요와 가치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6-10 11:23:38한국방역학회(초대 학회장 권형욱)는 지난 6월 29일(수) 서울특별시 호텔 스카이파크 킹스타운 동대문점에서 ‘한국방역학회’(이하 ‘학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학회장으로 선출된 국립인천대학교 권형욱 교수(생명과학부,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장)와 질병관리청 매개체분석과 이희일 과장, 농림축산검역본부 방역감시과장, 검역본부과장, 사단법인 한국방역협회장, ㈜세스코 대표이사 등 46명의 발기인 관계자들이 모여 한국방역학회의 출범에 함께했다. 학회는 위해생물로 인한 보건위생상의 위해를 방지하고 국민생활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학술연구와 지식을 상호 교환하며, 관련 분야와의 학술교류와 산학협동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을 도모, 관련 학문과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학회는 앞으로 사단법인으로 출범하여 참여하는 기업과 교육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초대 학회장으로 취임한 권형욱 교수(인천대학교 생명과학부,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장)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패러다임의 요구에 따라 보건위생에서의 방역 필요성과 예방 및 치료 등에 대한 표준화 및 세계 수준의 연구역량을 이루어 한국을 대표하는 방역 전문 학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매개체분석과 이희일 과장은 “코로나19 방역으로 보여준 우리나라의 성공사례를 이어나갈 한국방역학회가 창립을 통해 학문적·산업적 발전을 도모하고 방역 선진화로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축사했다. 한국방역협회 전문위원이면서 前응용곤충학회 회장을 역임한 안용준 교수(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보건, 위생, 감염병 예방, 위해 매개체에 대한 제어 등에 대한 집중적 연구와 전문적 대화의 채널을 가지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라고 밝혔다. “앞으로 학계, 산업계, 관련 정부기관 등과의 긴밀한 관계로 발전되어, 모두가 상생하고 발전하여 방역 선진화를 이룰 수 있는 훌륭한 학회로 거듭 발전하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는 지난 6월 12일, 6월 내 민간 전문가 중심의 ‘과학방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지속되고 초기와 달리 병에 대한 데이터를 쌓은 데다가 백신·치료제를 확보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원숭이 두창 감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 방역 수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러한 시기에 방역 관련 전문 학회인 ‘한국방역학회’의 출범으로 감염병 위기 발생의 대응력을 높이고 국민 생활의 안전과 보건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여 선진화된 방역 수준 확보, 세계적 방역 강국으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2022-07-04 08:45:04[파이낸셜뉴스] 종합안전업체인 에스텍시스템은 ‘스마트 통합해충관리연구소’를 개관해 국립 인천대학교 매개곤충자원융복합 연구센터와 함께 산학연구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제 사용을 최소화해 스마트통합방제관리(IPM)를 개발해 도입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 동안의 해충방제 서비스는 단순히 약품에만 의존하는 형태로 살충제의 오남용으로 인한 인체와 환경문제에 노출돼 있었다. 선진국에선 약제사용을 줄이고 생물학적 공법으로 친환경 유인제나 기피제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선 기업과 대학이 협업해 국내 최초로 방제·방역 교육과 연구개발 특성화에 나선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스텍시스템은 지난 해 방제·방역 전문 브랜드인 새니택(Sanitec)을 런칭해 감염병 관련 및 질병매개체 방제 분야의 고도성장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지난 3월 교육부 지정 대학중점 연구소인 국립 인천대학교 매개곤충자원융복합 연구센터와 미래 지향적 연구개발(R&D)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충연 에스텍시스템 경영지원실장은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안심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보건위생사업에서 식품위생사업까지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에스텍시스템은 친환경분야에서 이미 HFC-227ea, IG-100 등 친환경 소화약제를 개발했다. 베트남 합작법인 S-TEC VINA를 설립한 친환경 기업이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1-12-30 16:02:08인천대 생명과학기술대학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와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 매개곤충과 병원체 관련 연구협력을 위한 학술 교류 및 전문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모기를 비롯한 질병 매개곤충 및 감염병에 대한 정보 교환, 참여 인력 간 전문지식 및 첨단기술 교환, 상호 관심 분야의 공동연구 발굴 및 정보교류, 보건환경관련 전문 인재양성 및 활용에 관한 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을 협력키로 했다. 모기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나타내는 말라리아나 신생아의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바이러스를 매개하는 곤충으로써 주로 열대지방에서 서식했으나, 지구 온난화 등의 기후변화로 한반도도 위험지역이 되었다. 특히 인천은 항공 및 항만 도시로서 질병매개 외래 모기의 유입에 취약한 지역이다. 인천대는 최근 모기 모니터링, 모기 자원화 및 예방 퇴치제 개발 등을 연구하기 위해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를 설립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2-15 11:2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