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립 인천대학교는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2020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인천대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대는 앞으로 9년간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융복합기반 기술을 이용한 감염병-매개곤충 제어 플랫폼 구축에 대한 교육.연구 및 인재양성 등의 국책연구소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이번 2020년 교육부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대학부설연구소는 지역을 넘어 세계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여 거점대학연구소로서 연구특성화 달성과 고급연구인력의 안정적 연구활동지원 및 인력양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는 유전체 분석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감염병-매개곤충 자원화, 초고속물질스크리닝, AI 및 바이오센서기술 등을 이용한 감염병-매개곤충 제어기술, 밀페형 연구시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고급인력양성을 위해 인천시 및 해외 유수 기관들과 감염병 관련 교육·연구 연계 프로그램 개발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이번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는 인천대 생명과학부, 정보통신공학과, 임베디드시스템공학부 및 전자공학과의 전임교수, 전임연구교수, 연구원 등 25명이 연구에 참여한다.
연구센터장인 권형욱 인천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이번 중점연구소사업을 통해 감염병-매개곤충 제어와 공중보건 등의 미래사회의 수요와 가치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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