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가 상장일 이후 6영업일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 300억원을 돌파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지난 20일 상장 이후 27일까지 6영업일간 개인 누적 순매수 3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상장된 월분배 ETF 중 해당 기간 기준으로 가장 높은 금액이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하는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로 고배당 종목들이 주목받는 가운데 '고배당·퀄리티' 전략의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에 투자심리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이 ETF는 오는 7월부터 매월 중순(15일 기준) 일정한 주당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ETF는 국내 고배당 우량주 30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월배당 ETF다. 배당성장률뿐 아니라 배당수익률까지 고려해 절대적인 배당 규모 외에도 지속적인 성장성을 추구한다. 2024년 말 기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 기초 지수의 배당수익률은 5.4%다. 최두선 기자
2025-05-28 18:11:15[파이낸셜뉴스] 미국 장기채 금리가 고점을 형성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국내 투자자 자금이 북미 채권 펀드로 대거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미국 장기물 금리 급등세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어 투자자들의 손실 회복 시점은 시계제로다. 2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27일 기준) 북미 채권펀드에는 1조406억원의 설정액이 새로 유입됐다. 올 들어 총 2조6000억원이 북미 채권펀드에 들어왔는데 이중 절반 가까이가 최근 한 달 사이에 늘어난 셈이다. 최근 한 달 새 설정액이 눈에 띄게 늘어난 북미 채권펀드에는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에는 최근 한 달 사이 3150억원이 유입됐다. 뒤이어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 1482억원 △TIGER 미국30년국채스트립액티브(합성H) 1270억원 △RIS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H) 1140억원 순이다. 다만 이들 상품 수익률은 우하향 곡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한 달 개인 투자자 순매수세가 가장 몰린 미국 장기채 ETF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지난 22일 745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은 7575원에서 거래를 마쳤지만 여전히 최근 한 달 수익률은 -3.87%에 이른다. 마찬가지로 TIGER 미국30년국채스트립액티브(합성H)와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의 한 달 하락률도 각각 -6.9%, -4.04%에 달한다. 이달 미국 장기채 금리가 이례적으로 치솟으면서 채권 가격 하락을 부추기자, 저점 매수를 노린 투자자 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지난 21일(현지시간) 5.089%를 넘어서면서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도 같은 날 4.595%까지 뛰어올랐다. 미국 장기채 급등은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감세 법안의 의회 통과 우려, 미 국채 입찰에서의 저조한 응찰 결과가 겹친 결과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미국 장기채 ETF 손실 복구에 실패하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물타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기준 NH투자증권 계좌를 통해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를 보유한 개인투자자 8738명의 평균 매수 단가는 8281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수익률은 -10.03%로 손실 투자자 비율은 100%에 이른다. 채권 전문가들은 당분간 미국채 수요 불안정성으로 인해 가격 변동성이 불가피하지만 과도한 불안감에 빠질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 다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역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힌 만큼 단기간의 금리 인하 호재를 기대하기도 쉽지 않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극단적으로 장기물이 상승했던 이유는 미국 재무부의 미국채 발행계획이 더해졌기 때문"이라며 "이번에는 재무부가 미국채 발행량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베어 스티프닝 장세(단기물보다 장기물 금리가 급등하는 장세)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김인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확장 재정정책이나 감세 정책 추진, 의회의 예산안 협상 지연 등은 미국채 시장 금리 변동성을 지속하는 요인이지만, 초장기물의 절대금리 수준을 감안하면 자본차익 기회는 꾸준히 주어질 전망"이라며 "현재는 미국채 금리가 고점권에 위치해 있으나, 금리 인하 전환 시 자본차익 기대가 유효하며, 환노출에 따른 변동성 보다는 환헤지형 ETF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5-28 16:18:36[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가 28일 동반 상승 마감했다. 특히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2670선에 안착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 오른 2670.15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 대비 0.44% 오른 2648.86에 장을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가파른 상승폭을 보이며 2690선을 터치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분을 일부 내어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53억원, 827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97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3.71%), SK하이닉스(2.72%), LG에너지솔루션(6.60%), 현대차(2.20%) 등이 상승했다. 반면 KB금융(-0.88%), 한화에어로스페이스(-6.20%), HD현대중공업(-3.52%)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495), 화학(2.36%), 금속(1.80%)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기계장비(-2.71%), 오락문화(-1.53%), 운송장비 및 부품(-1.51%) 등은 떨어졌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수급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던 반도체, 이차전지 등이 크게 상승했다"며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되는가, 대형주로 이동이 나타나는가 등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23% 오른 728.7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8억원, 6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8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5-28 15:53:15[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하고 있다. 28일 오후 1시 5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9% 오른 2676.5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0.44% 오른 2648.86에 장을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47억원, 672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8563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2.88%), SK하이닉스(2.22%), LG에너지솔루션(5.32%), 현대차(2.25%) 등이 강세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4.17%)와 KB금융(-0.10%) 등은 떨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79%), 화학(2.23%), 금속(1.92%)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계장비(-1.40%), 운송장비 및 부품(-0.93%), 섬유의류(-0.60%) 등은 약세다. 이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8% 오른 729.1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장중 한때 733.48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상승분을 내어주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3억원, 13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61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중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5-28 14:03:53[파이낸셜뉴스] 오비고는 황도연 대표이사가 자사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매수한 주식수는 2188주로 황도연 대표이사의 보유 주식은 총 45만1482주로 확대됐다. 오비고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서비스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오비고 관계자는 “황 대표는 오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수해 나갈 계획”이라며 “SDV 서비스 상용화 및 2·4분기부터 시작된 국내 글로벌 완성차그룹의 해외 공급, 카랑 시너지 등 앞으로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오비고는 자체 개발한 ‘픽나우(Pick Now)’, ‘픽조이(Pick Joy)’, ‘픽클(Pickle)’ 등 SDV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본격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하반기부터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다방면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4월 인수한 애프터마켓 플랫폼 ‘카랑’과의 시너지를 통해 차량 데이터에 기반한 차량 종합 관리 SDV 서비스 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28 13:13:05[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가 상장일 이후 6영업일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지난 20일 상장 이후 지난 27일까지 6영업일간 개인 누적 순매수 3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상장된 월분배 ETF 중 해당 기간 가장 높은 금액이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하는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로 고배당 종목들이 주목받는 가운데 ‘고배당·퀄리티’ 전략의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에 투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또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오는 7월부터 매월 중순(15일 기준) 일정한 주당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국내 고배당 우량주 30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월배당 ETF다. 배당성장률뿐 아니라 배당수익률까지 고려해 절대적인 배당 규모 외에도 지속적인 성장성을 추구한다. 2024년 말 기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 기초 지수의 배당수익률은 5.4%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국내 주식시장은 10년 이상 연속 배당을 실시한 기업이 600개 이상, 20년 이상 배당을 이어온 기업도 300개 이상으로 이미 탄탄한 배당 이력을 가진 시장”이라며 “글로벌에서 검증된 배당 인덱스 방식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를 통해 국내 배당 시장에 체계적으로 투자 가능하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28 09:32:29#OBJECT0# [파이낸셜뉴스] 개인투자자들이 소외주 중심으로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다. 이달 들어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9개가 주가가 하락한 종목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에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이다. 외국인이 1조3820억원어치 순매도하는 동안 개인은 1조2359억원어치 사들여 물량을 대부분 받아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3580억원), 현대차(2987억원), SK텔레콤(2340억원), LG화학(2132억원), NAVER(1988억원), 삼성SDI(1772억원), 셀트리온(1584억원), 한화오션(1247억원), 삼성전자우(1180억원) 등 순으로 많이 사들였다. 방산·조선·원전 등 현재 시장에서 주도주로 평가 받는 종목은 한화오션이 유일했다. 나머지는 반도체, 이차전지·화학, 자동차 등 시장에서 외면 받고 있는 수출주가 다수였다. 이는 종목별·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업종 위주로 개인이 '바닥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과거 주도주였던 삼성전자도 이달에만 2.88% 빠지며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이미 선반영됐다는 분석과 함께 지정학 갈등 등 변수를 마주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이후 삼성전자 주가가 오른 날은 14·20·26일 등 단 3일에 그쳤다. 이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16.02%), 현대차(-4.56%), SK텔레콤(-4.60%), LG화학(-15.32%), 삼성SDI(-8.98%), 셀트리온(-3.53%), NAVER(-8.33%), 삼성전자우(-5.12%) 등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9개 종목 주가가 이달 하락했다. 유일하게 상승한 한화오션도 수익률이 0.38%에 그쳤다. 개미들의 저가매수 전략에 대해 증권가의 의견은 갈린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여파에 올 하반기에도 수출주의 상대적인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게 증권가 대체적인 전망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주력 업종 차익 실현 이후 반도체 등으로 수급이 순환할 가능성도 제기한다. 특히 최근 외국인이 순매수 전환하며 국내 증시 상승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이차전지, 자동차의 비중을 언제 확대할지가 올해 남은 기간 가장 중요한 결정일 것"이라며 "환율, 실적, 이벤트 등이 아직 우호적이지 않아 이들 업종 비중을 한 달 더 축소해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관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외국인과 기관이 단기간에 반도체를 집중적으로 채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도 "현재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는 주력 업종의 단기 차익실현 욕구가 점증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5-27 16:01:07[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미국배당퀄리티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에 대한 개인투자자 순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CE 미국배당퀄리티 ETF 시리즈는 지난 13일 신규 상장한 3종의 상품을 말한다. 3종은 ACE 미국배당퀄리티 ETF와 해당 ETF의 변형 버전인 ACE 미국배당퀄리티채권혼합50 ETF, 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액티브 ETF이다. 전일(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종 중 ACE 미국배당퀄리티 ETF와 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액티브 ETF로 10거래일 연속 개인투자자 자금이 유입됐다. 이 기간 ACE 미국배당퀄리티채권혼합50 ETF를 포함한 3종 합산 순매수액은 115억원에 달한다. ACE 미국배당퀄리티채권혼합50 ETF 또한 상장 이후 단 1거래일을 제외하고 개인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ACE 미국배당퀄리티 ETF 시리즈는 미국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의 DGRW에 기반해 선보인 상품이다. DGRW는 지난 2013년 뉴욕증시에 상장한 배당성장주 ETF이다. 해당 ETF는 향후 배당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주 중심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총수익률(TR·Total Return) 상승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이익 성장률 등 퀄리티 요소를 반영해 변동성은 낮춘 것이 특징이다. 3종의 ETF 중 ACE 미국배당퀄리티 ETF는 '한국판 DGRW'로, DGRW와 동일한 기초지수를 원화로 환산해 추종한다. 이 외 ACE 미국배당퀄리티채권혼합50 ETF와 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액티브 ETF는 ACE 미국배당퀄리티 ETF에 잔존만기 2년 미만의 국고채 및 통화안정증권 혹은 국내외 커버드콜 ETF를 혼합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특징에 따라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 투자 시 ACE 미국배당퀄리티채권혼합50 ETF는 100%, 나머지 2종은 70%까지 투자할 수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미국배당퀄리티 ETF 시리즈 출시는 미국 배당 투자 선택지 확대 차원"이라며 "미국 배당주 상품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 중에는 높은 분배율을 추구하는 분들부터 분배율은 조금 낮아지더라도 장기 성과를 더 높이길 바라는 분들까지 다양한 유형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5-27 08:45:13"지금 강남이 문제가 아니에요. 토허제 때문에 다른 지역 집값도 계속 오르는데 대출을 더 줄인다고 하니 도대체 언제 내 집 마련을 하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저도 빨리 자금을 알아봐야죠."(서울 노원구·35세·남성) 오는 7월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을 앞두고 서울 내 주택 매수심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서울시의 토허구역 재지정 이후 상급지 아파트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는 데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요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KB부동산 주간 전국아파트시장동향에 따르면 5월 3주(5월 19일 기준)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63.1로 전주(59.6) 대비 3.5p 상승했다. 여전히 지수는 100 이하로 매도자가 시장에 더 많지만 4월 3주(21일 기준) 53으로 반등한 이후 5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DSR 강화를 앞두고 수요자들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3단계 스트레스 DSR가 시행되면 기존 대출 금리에 1.5%의 가산금리를 적용해 대출 한도가 줄어들어 자금 압박을 키우게 된다. 실제로 같은 기간 강남 11개구의 매수우위지수는 73.7로, 전주(66.5)보다 7.2p 올랐다. 지수는 토허구역 해제 기간인 3월 2주(10일 기준)와 3주(17일 기준) 각각 81.1, 78.7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였으나 4월 4주(28일 기준) 61으로 반등한 뒤 한 달 만에 3월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서울 아파트값은 강남 상급지를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5월3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7% 상승해 1월 3주(20일 기준)부터 1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토허구역 재지정이 무색하게 강남3구 고급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최고가 거래가 잇따라 터지며 시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효성빌라청담101은 이달 1일 226㎡이 113억원에, 이어 7일에는 타워팰리스 1차 244㎡이 82억원에 각각 거래되며 최고가를 다시 썼다. 지난 17일 서초 신반포2차에서는 68㎡이 35억원에 실거래되며 최고가를 찍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토허제와 대출 규제로 수요자들의 공포감이 커지면서 정부의 의도와 달리 시장이 더 왜곡되고 있다"며 "상급지 갈아타기나 똘똘한 한 채 흐름과 맞물려 아파트 편식 현상이 심화한 것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장인서 기자
2025-05-26 18:02:03[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26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264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31p(2.02%) 오른 2644.40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36p(0.25%) 오른 2598.45로 개장해 2600선을 회복 후 상승폭을 키웠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137억원어치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9억원, 4300억원어치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모두 상승 마감했다. 삼성물산(7.11%), HD현대중공업(6.04%), LG에너지솔루션(3.73%), KB금융(3.03%) 순으로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92% 오른 5만47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전 업종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보험(5.0%), 유통(4.24%), 전기가스(3.48%), 건설(2.83%) 순으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9p(1.30%) 오른 725.2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2.50p(0.35%) 오른 718.48로 시작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5-26 15:5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