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산업용 특수밸브 제조업체 조광ILI가 올해 3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17일 조광ILI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239억8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상승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억900만원, 16억8500만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는 다수의 프로젝트 납품에 따른 이익 상승, 해외시장의 매출 증가, 효율적인 경영관리 및 원가 절감 노력에 따른 판매관리비 절감이 꼽힌다. 특히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이미 97%에 도달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 조광ILI는 올해 3분기까지 삼성E&A(구 삼성엔지니어링)의 카타르 RLPP(Ras-Laffan Petrochemical Project)와 롯데건설의 롯데케미칼 G1-C3 프로젝트 등 주요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납품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이같은 설계·조달·시공(EPC)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수행은 수익 창출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해외 사업주 승인과 대리점 계약 등을 통한 해외시장에서의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며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경영관리와 원가 절감 노력으로 판관비 절감 효과가 누적됐다. 조광ILI는 글로벌 시장 확대와 내부 효율화를 통해 확보된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조선, 해양플랜트, 에너지 프로젝트 등 전략적 분야에서의 신규 고객 확보와 내부 구조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수익성을 더욱 높여갈 전망이다. 조광ILI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원가 절감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변화에 맞춘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양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17 15:16:05[파이낸셜뉴스] 그라비티가 2024년 3·4분기 매출 약 1284억원, 영업이익은 약 27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지만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각각 4.4%, 84.0% 증가했다. 그라비티 측은 지난 10월31일 동남아시아 지역에 ‘더 라그나로크’,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라그나로크: 리버스’를 각각 론칭해 초반 흥행을 거두고 있어 4·4분기 실적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분기 대비 온라인 부문 매출이 상승했다. 태국 지역 ‘라그나로크 랜드버스’와 중국 지역 ‘라그나로크 온라인’ 매출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태국 지역 라그나로크 온라인 매출 감소로 일부 상쇄됐다. 전분기 대비 모바일 부분 매출 상승은 동남아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리버스' 매출 증가와 한국 지역 '더 라그나로크'의 신규 수익 발생의 영향이 컸다. 이는 북중남미 지역과 동남아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 감소로 일부 상쇄됐다. 그라비티는 4·4분기와 2025년에도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와 신규 IP를 활용한 타이틀들을 국내·외에 선보이며 실적 상승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먼저, 지난 10월31일 동남아시아 지역에 2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더 라그나로크를 론칭했다.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모바일 3D MMORPG ‘라그나로크: 리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두 타이틀은 론칭 지역에서 앱 마켓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순조로운 초반 서비스를 이어 나가는 중이다. 지난 9월 중국 지역에 론칭한 3D MMORPG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은 오는 11월 20일 일본 지역 론칭을 앞두고 있다. 2025년 중에는 북·중·남미와 유럽 지역에 각각 론칭할 계획이다. 내년에도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게임이 계속 출시될 예정이다. ‘라그나로크M: Classic’은 동남아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유럽 지역, ‘라그나로크 크러쉬’를 글로벌 지역에 각각 론칭된다. ‘건바운드’는 2025년 상반기 동남아시아, 중남미 지역에 출시할 계획이다. 라그나로크 정식 넘버링을 단 멀티 플랫폼 MMORPG ‘라그나로크3’ 역시 2025년 글로벌 지역에 정식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PC와 콘솔로 즐길 수 있는 타이틀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2D×시네마틱 리얼 과학수사 시뮬레이션 장르 게임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FILE~’은 오는 11월28일 글로벌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월드 크래프트 RPG ‘KAMiBAKO’와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은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해외 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일부 타이틀의 매출 증가와 한국 지역 더 라그나로크 론칭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4분기에도 다양한 플랫폼 및 장르를 갖춘 타이틀 론칭을 통해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13 10:41:44[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22일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누적 매출 25조4234억원, 영업이익 5125억원, 당기순이익 39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샤힌 에틸렌시설, 사우디 자푸라·아미랄 프로젝트, 파나마 3호선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공정이 본격화되고 올림픽파크 포레온 등 국내 대형 주택사업의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누적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반기에도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핀 생산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원활한 공정 진행과 국내 주택 및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로 연간 매출 목표인 29조7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견조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자재가의 지속 상승과 안전·품질 투자비 반영 등의 영향으로 원가율이 증가했으나 사업개발 및 금융경쟁력 기반의 안정적 포트폴리오 실행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3·4분기 연결 수주 누계는 22조2580억원으로 연간 목표인 29조원의 76.8%를 기록했다.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사업과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등 신규 수주와 더불어 사우디 자푸라 프로젝트 패키지2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를 확보함으로써 수주잔고 86조5905억원을 기록하며 중장기 성장의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9688억원이며,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69.8%, 부채비율은 132.2%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며 시장의 신뢰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독보적인 글로벌 건설 역량을 기반으로 원전, 신재생에너지, 미래 주택 등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신규 투자개발사업 등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통한 수익성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설계 계약 체결을 앞둔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대형원전 7·8호기와 美 팰리세이즈 SMR 최초호기 건설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글로벌 원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며 정부 중점 추진 국가기반사업 등을 본격화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효율적인 금융자원 배분 및 리스크 대응을 위해 PF 운영 기준과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재정립하고 PF 관리 현황에 대한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기업 가치와 신뢰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22 16:07:41【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원주 기업종합박람회가 성료됐다. 7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해 80개 기업 부스에 비해 30% 감소한 56개 부스를 운영했으나 우수제품 소개와 홍보,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전년 대비 11% 매출 상승을 거뒀다. 방문객 수 또한 지난해 1만1800명에서 75% 증가한 2만700명을 기록했다. 특히 라이브커머스를 박람회장 내 부스테이너에서 진행했으며 전문 쇼호스트가 지역내 우수 기업의 제품을 박람회 현장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소개하며 제품 홍보와 판매를 지원했다. 또한 원주지역 기업과 제품을 소개하는 우수기업 홍보설명회를 개최, 지역의 우수 기업과 시민을 이어주는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이밖에도 삼양식품과 네오플램 후원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유명한 불닭라면을 활용한 불닭요리 경연대회를 개최, 방문객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기업과 시민에 함께 즐길 수 있는 박람회를 만든 점에서 성공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원주의 우수기업 우수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다채로운 방법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07 08:07:58[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에듀테크 스타트업 뤼이드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거래액 기준) 109억 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4%,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억 원 개선하며 33% 수준 성장했다. 뤼이드에 따르면 퀄슨 인수에 따른 외형 확장이 상반기 실적 배경으로 작용했다. 뤼이드는 지난해 12월 ‘리얼클래스’로 잘 알려진 영어 콘텐츠 회사 ‘퀄슨'을 인수, 올해 1월 퀄슨 지분 100%를 확보했다. 올 하반기부터 뤼이드의 AI 교육 기술과 퀄슨의 콘텐츠 IP를 접목한 상호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출 성장에는 일본 중심의 글로벌 사업 확장도 주효했다. 뤼이드의 일본 시장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약 40% 성장하는 등 꾸준한 상승 추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체결한 일본 어학교육 브랜드 ‘아루쿠(AL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익률과 마케팅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 이어 올해에는 일본 굴지의 IT 기업 ‘후지쯔’와 B2B 계약을 수주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뤼이드 관계자는 “기업 체질 개선과 기본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 결과, 올해 상반기 매출 증대에 성공하며 뚜렷한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하반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9-24 15:39:00[파이낸셜뉴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2분기 매출이 1139억원으로 전년보다 11.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99억원 손실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교촌치킨은 매출 증가 배경으로 △자사 주문앱 가입자(558만명) 증가 △가정의 달과 각종 스포츠 행사 등의 영향으로 고객 수요 회복 △지속적인 해외사업 강화에 따른 관련 수출액이 증가한 것 등을 꼽았다. 해외사업의 경우 마스터프랜차이즈(MF) 진출국에 대한 부자재 수출과 로열티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고, 중국과 말레이시아, 대만 등 글로벌 신규 매장을 지속 확장함에 따라 관련 실적이 호조세를 띄었다. 더불어 치킨 외 사업인 메밀단편, 문베어 수제맥주, 친환경 패키지 등 신사업 관련 실적도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촌에프앤비는 전국 각지에 위치하고 있는 가맹지역본부(지사)의 직영 전환을 지난달 12일 부로 모두 완료했다. 교촌은 지난 5월 전국 23개 가맹지역본부를 직영 전환해 유통단계 축소 및 운영 합리화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물류 효율화를 통해 장기적인 수익성을 개선하고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을 위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됨에 따라 2분기 99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돼 일시적 영업적자가 발생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을 완료함에 따라 경영 효율화를 통한 기업가치 향상이 기대된다”며 “올 하반기에도 신메뉴 ‘교촌옥수수’를 필두로 국내 사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해외사업 및 신사업에도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매출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14 16:10:24[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이 에이피알에 대해 글로벌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개시했다. 1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올해 에이피알의 디바이스 매출액은 3800억원으로 지난해 2160억원 대비 7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 출시된 신제품 울트라튠은 기존 제품보다 높은 평균판매가격(ASP)를 갖고 있고, 하반기에는 초음파 HIFU가 출시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제품 라인업 확대와 캐파 증설을 통해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평택에 신설된 2공장은 연간 240만대의 추가 생산이 가능해 내년까지 총 80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화장품 부문도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는 평가다. 메디큐브 브랜드는 더마 화장품 컨셉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제조자개발생산(ODM) 회사에 대한 투자를 통해 생산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에이피알은 디바이스 국내 시장점유율 부문 1위를 유지하고 있고, 글로벌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이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히 있다"고 평가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7-01 09:12:56[파이낸셜뉴스] 미국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둔화하고 있음이 다시 확인됐다. 지난달 소매매출이 4월에 비해 0.1%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코노미스트들 전망의 절반에 그쳤다. 소비는 미 경제의 핵심 동력이다. 미 국내총생산(GDP)의 64%가 소비지출에서 나온다. 예상 절반 미 상무부는 18일(현지시간) 미국의 5월 소매매출이 전월비 0.1%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상한 0.2% 증가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다만 이날 상무부 수정 발표에서 4월 소매매출이 전월비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에 비하면 양호하다고 볼 수도 있다. 5월 소매매출은 1년 전과 비교해 2.3% 증가했다. 소매매출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이는 덩치가 큰 자동차 판매가 증가한데 따른 착시현상인 것으로 보인다. 월별 변동성이 큰 자동차 판매를 제외하면 5월 소매매출은 외려 0.1% 감소했다. 유가 하락 여파로 휘발유 가격이 떨어진 탓에 주유소 매출이 전월비 2.2% 줄었다. 온라인 소매판매는 0.8% 늘었다. 소비 둔화 흐름이 재확인된 이날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중반까지 혼조세를 보였지만 결국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03% 올라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도 0.25% 오르며 이틀째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소비 둔화의 양면성 미 경제활동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소비가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소매매출 지표 둔화세는 증시에 양면성을 갖고 있다. 소비 둔화는 우선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가리킨다. 결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 연준은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면서 올해 한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예고했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9월을 시작으로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있다. 소비 둔화에 따른 연준 금리 인하 예상 강화는 증시에 긍정적이다. 그러나 소비 둔화 자체는 증시에 부정적이다.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줄면 기업 영업 실적이 악화하고, 결국 순익이 감소하면서 증시에 타격을 줄 수 있다. 경기 둔화로 기업 순익이 줄면 연일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뉴욕 증시가 거품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 한편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의 패트릭 하커 총재는 지표가 양호하면 올해 후반 한차례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17일 강조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6-19 01:06:21[파이낸셜뉴스] 노사발전재단과 한국표준협회는 13일 '2024 제3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을 개최하고 원·하청, 계열사 간 상생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 우수사례 공유 및 사업 개선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발매스테크㈜는 이날 포럼에서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자사의 사례를 공유했다. 선박의 냉각 및 공기조화, 가스발생기 부품 등을 제조하는 업체인 한발매스테크는 원청인 ㈜파나시아의 선박 탄소중립 기술 공유 이슈를 '일터혁신 컨설팅'을 통해 7개 협력사와 공동 대응했다. 원청사의 스마트팩토리를 직접 방문해 운영 기술을 전수받고 원·하청사가 함께 참여하는 성과공유회를 통해 조선업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 로드맵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또 컨설팅을 통해 공정상의 불합리 발굴 체계를 설계해 9개 부문의 위험 요소를 개선하고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조직문화 활동을 7개 협력사에 전파했다. 삼보모터스 그룹에 속해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삼보에이앤티㈜는 그룹사 간 근로 여건과 처우의 격차로 동반 성장의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일터혁신 컨설팅을 진행했다. 삼보에이앤티는 컨설팅을 통해 직군별 역량에 따른 임금 상승안을 설계하고 노사 화합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그 결과 이직률이 5.5% 감소하고 고용규모 5%, 매출액 20%가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그룹사 내에 발생하는 근로 여건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행한 삼보에이앤티를 혁신모델로 해 현재 같은 그룹사인 보고에이피㈜도 일터혁신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김대환 재단 사무총장은 "원·하청, 계열사 간 상생과 연대를 통한 동반 성장과 기업 경쟁력 강화가 사회적으로 큰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며 "더 많은 원·하청, 계열사 간 상생 사례가 사회적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6-13 14:38:25[파이낸셜뉴스]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해 출시한 '인사이드 아웃2' 테마의 이달의 도넛과 굿즈가 큰 인기를 끌며 이달의 도넛 매출이 전월 대비 88%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 던킨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해 디즈니·픽사의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두 번째 이야기 '인사이드 아웃2'를 테마로 한 신제품과 굿즈를 연달아 선보이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애니메이션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하는 어린이 고객은 물론 '키덜트(키즈+어덜트)'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며 전 연령층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제품은 5월 이달의 도넛으로 선보인 '불안, 하면 초코 우유 필드', '기쁨, 을 주는 바나나 우유 도넛', '버럭, 할 땐 딸기 우유 츄이스티', '까칠, 한 날엔 멜론 우유 필드' 등 4종이다. 영화 속 감정 캐릭터의 색상을 그대로 본뜬 비주얼에 다채로운 맛으로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에 등장하는 기억 저장 구슬을 던킨의 시그니처 제품인 한입 크기 먼치킨으로 형상화한 '메모리볼, 멜론 먼치킨', '메모리볼, 핑크 카카오 먼치킨', '메모리볼, 초코 카카오 먼치킨' 등 3종은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이색 디저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5-22 15:4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