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손가락 일부를 절단한 호주 남자하키 국가대표 선수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남자하키 국가대표 선수 매튜 도슨(30)이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오른손 네번째 손가락에 골절상을 입자 깁스 대신 일부 절단을 선택했다. 손가락에 깁스를 할 경우 하키 채를 들 수 없어 파리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도슨은 "의사와 상의한 결과 올림픽 출전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삶을 생각했을 때도 절단하는 것이 낫겠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가장 좋은 선택지는 손가락 윗부분을 잘라내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손가락 절단을 결정한 도슨은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한다. 그의 아내는 "당신이 성급한 결정을 내리는 걸 바라지 않지만, 올림픽과 그 이후에 삶을 위한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모든 고려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도슨을 지지해 줬다고 한다. 앞서 도슨은 6년 전 하키 채에 눈 부위를 잘못 맞아 실명 위기를 겪은 바 있다. 도슨은 손가락 절단을 결정한 것에 대해 "스스로도 대단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가락 일부를 잃는 것보다 더 큰 것을 잃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손가락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니 다행"이라며 "오히려 올림픽을 앞두고 설렘이 가득한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콜린 배치 호주 남자하키 대표팀 감독은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을 통해 "도슨의 결정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헌신적인 것"이라며 "깁스를 택할 수도 있었지만 손가락 끝 일부를 잘라내고 지금은 훈련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한편 도슨은 2021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호주에 은메달을 안겼다. 호주 남자하키 대표팀은 오는 27일 파리 올림픽 첫 경기에서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의 우승팀 아르헨티나와 맞대결을 펼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7-25 10:24:23[파이낸셜뉴스] 금호타이어는 지난 23일 영국의 명문 축구 구단 토트넘 홋스퍼 FC와 공식 타이어 파트너사로서 후원 연장 계약을 체결하는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연장 조인식에는 조남화 금호타이어 유럽영업담당 전무, 이강승 G.마케팅담당 상무와 매튜 콜레컷 토트넘 훗스퍼 재무이사, 레전드 선수인 레들리 킹, 마이클 도슨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금호타이어와 토트넘 홋스퍼는 2016년부터 글로벌 공식 파트너사로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최근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하여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릴 홈 경기에서 LED 광고 노출을 통한 브랜드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금호타이어는 이번 연장 계약에 따라 경기장 내 브랜딩 이외에도 코로나 상황에서의 팬들과 다양한 소통을 위한 클럽의 인기 매치 데이 선수 버추얼 마스코트 프로그램을 디지털 활동으로 진행한다. 토트넘 홋스퍼도 타이어 안전에 초점을 맞춘 선수 관련 컨텐츠를 지속 제작해 금호타이어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을 함께 지원하고 팬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위하여 휴고 요리스, 루카스 모우라, 지오반니 로셀로 등 클럽의 유명 선수들이 참여한 디지털 공통 캠페인도 지속 제작하기로 했다. 조남화 금호타이어 유럽영업담당 전무는 "세계 명문구단인 토트넘과의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금호타이어가 유럽을 비롯한 세계로 뻗어나가길 기원한다"며 "자동차 강국 유럽 시장에서 축구를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들을 통해 잠재 고객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적극 제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1-11-24 12:5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