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톡에서 지정한 사람에게 별도로 설정한 프로필을 보여주는 '멀티프로필'을 통해 위협을 가하면 안 된다는 판결이 처음으로 나왔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판사 전보성)는 학부모 A씨 등 3명이 학원 대표 B씨를 상대로 낸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B씨는 A씨를 포함한 학부모 3명이 학원에 불만을 표하자, 이들만 볼 수 있도록 카카오톡 멀티프로필에 저승사자로 분장한 남성의 얼굴, 피 묻은 가위를 든 여성 사진 등을 올려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 등은 B씨에게 협박을 받고 있다며 100m 이내 접근과 생활 방해를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을 냈고, 법원은 이 중 생활 방해 금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B씨는 전화, 문자, 카카오톡 메시지, 이메일,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상태 메시지를 통한 메시지 전달 등의 방법으로 A씨 등의 평온한 생활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B씨의 카카오톡 일반프로필과 멀티프로필은 그 내용이 매우 상이하다"며 "A씨 등을 특정한 것이 아니었다면 이들이 볼 수 있도록 설정해 놓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 한편 이와 별개로 A씨 등 학부모와 B씨는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3-07-31 11:55:08[파이낸셜뉴스] 15일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먹통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카카오톡 기능 중 하나인 '멀티프로필'이 노출되는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카카오는 16일 오후 3시 22분 트위터 공지를 통해 "멀티 프로필이 지정 친구가 아닌 친구들에게 보이는 오류가 발생한다는 우려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다만 현재 일부 프로필 이미지 설정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 부분도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멀티프로필은 내 친구목록에 있는 친구들에게 각기 다른 프로필을 보여줄 수 있는 기능이다. 기본 프로필 외에 추가로 최대 3개까지 만들 수 있다. 전날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먹통이 됐던 카카오톡 기능이 복구되는 과정에서 특정인에게만 노출되도록 한 카카오톡 멀티 프로필이 지정 대상이 아닌 사람들에게 노출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트위터 등 SNS와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멀티프로필이 오류로 인해 사생활이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멀티프로필이 풀린 것 같다", "멀티프로필 빨리 고쳐달라" 등 내용의 글이 다수 게재됐다.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서는 '멀티프로필' 등이 가장 많이 트윗 되는 키워드로 꼽히기도 했다. 온라인 카페에서는 멀티프로필 장애로 인한 사생활 노출로 피해를 봤다는 글들이 올라와 높은 조회 수와 함께 많은 댓글이 달렸다. 카카오는 지난해 1월 28일 '멀티프로필' 기능을 베타(시범) 출시했다. 출시 당시 카카오는 멀티프로필 기능 도입 배경으로 다양한 관계 속에서 타인과 교류하며 하나의 카카오톡 프로필이 아닌 각각의 관계에 맞는 프로필 설정과 노출이 필요하다는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카카오는 "멀티프로필이 특정인(그룹)에게만 보이도록 설정할 수 있는 것"이라며 오류 와중에도 "기존에 사용자가 이를 볼 수 있도록 설정한 그룹 외에까지 노출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장애 사태로 멀티프로필을 업데이트할 때 속도가 지연되면서, 멀티프로필을 바꿨는데도 이전 것이 표시되는 경우가 있었다"라며 "이런 경우라도 기존에 설정한 그룹 외의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이 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은 현재 대부분 복구됐지만 멀티프로필 등 기타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에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10-16 22:32:48[파이낸셜뉴스]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기능이 출시된 가운데 멀티프로필의 기능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멀티프로필을 활용한 불륜이나 사기, 사칭 등이 늘어날 것이라는 주장과 멀티 프로필의 순기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이다. 28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에 따르면 멀티프로필은 친구에 따라 각기 다른 프로필을 보여줄 수 있는 기능으로 기본 프로필 외에 추가로 최대 3개까지 프로필을 만들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문구와 사진을 띄워놓는 프로필을 대화 상대에 따라 다르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이다. 카카오 측은 "다양한 관계에 맞는 프로필 설정과 노출이 필요하다는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의 의견은 정확히 반반으로 갈리고 있다. 멀티프로필을 반대하는 쪽은 멀티프로필을 이용하면서 이중생활이 가능할 것 같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또 멀티프로필을 악용하는 사례가 많아져 사칭도 많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일부는 "멀티프로필 사용자라는 알림이 표시돼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반면 멀티프로필을 찬성하는 쪽에서는 잘만 활용하면 적절한 사회생활 거리두기가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멀티프로필 기능은 일부 카톡 이용자들에게만 시범적으로 제공중이다. 카카오는 향후에 이 기능을 모든 이가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멀티프로필 기능은 '카카오톡 지갑' 가입 후 본인 인증을 거쳐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친구 탭에서 멀티프로필로 이동한 후 '+' 버튼을 누르면 새로운 프로필을 만들 수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1-29 14:58:17[파이낸셜뉴스] 앞으로 카카오톡 프로필을 대화 상대에 따라 다르게 보여줄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멀티프로필은 대화 상대에 따라 각기 다른 프로필을 보여줄 수 있는 기능이다. 기본 프로필 외 최대 3개까지 프로필을 만들 수 있다. 멀티프로필 기능은 ‘카카오톡 지갑’ 가입 후 본인 인증을 거쳐야 이용할 수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1-28 19:14:04[파이낸셜뉴스] # 30대 직장인 A씨는 직장 외에도 프리랜서, 동호회 활동을 한다. 각각 명함이 달라 활동 때마다 바꿔가야 해 번거로웠다. 디지털 명함 앱을 경험한 뒤부터는 3개의 명함을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함을 느끼고 있다. # 20대 대학생 B씨는 기존 명함이 작은 탓에 자신만의 개성을 담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반면 디지털 명함 앱은 인스타그램, 자기소개 등도 다 담을 수 있어 서비스 만족도가 높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개인의 관심과 취향이 반영된 퍼스널 브랜딩 열풍이 불면서 종이 명함 대신 멀티 명함을 공유하는 이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7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출시한 디지털 명함 앱 '눜(nooc)'을 가장 많이 사용한 이용자는 2030세대로 전체 비중의 약 38%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눜은 앱 출시 3개월여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가 890%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눜의 주요 서비스로는 △내 디지털 명함 생성 △타인 명함 저장·관리 △공유 기능 등이 있다. 디지털 명함은 최대 3개까지 생성할 수 있다. 연락처 정보는 물론 링크드인,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자기소개,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정보를 담을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정보로 구성한 멀티 명함은 본업 외에 N잡 소개, 동호회나 모임 등 여러 장소와 상황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어 MZ세대에 인기다. 눜에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접목한 디지털 명함 카드 역시 2030 사용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NFC 카드 전체 구매자 중 약 61%가 2030세대였다. 눜 명함을 공유한 이용자 중 68% 이상이 NFC 카드를 사용했다. NFC 명함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구분하지 않고 NFC 카드를 가져다 대면 카드에 담긴 정보가 스마트폰으로 바로 전송된다. 종이 명함과 달리 다양한 상황에서 개수 제한 없이 공유할 수 있어 편리하고, 디지털 기반으로 명함 정보 수정도 용이하다. 또 페이퍼리스를 실천할 수 있어 친환경을 지향하는 MZ세대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향후 눜은 스티커나 커리어 인증 배지 등의 기능을 추가해 디지털 명함을 취향대로 커스텀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연내에는 회원 간 연결을 강화한 네트워킹 기능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정 알고리즘을 통해 눜 명함을 교환한 회원들을 손쉽게 연결하고, 인맥 간 상호작용이 커리어와 연계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 NFC 명함도 보다 다양한 디자인과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다. 홍정아 잡코리아 눜 사업 리드는 "눜은 직장 정보뿐만 아니라 개인 SNS와 프로필 이미지, 직접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자기소개 등 모든 정보를 내 마음대로 추가할 수 있어 개인 브랜딩을 중시하는 2030세대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기능 개선으로 디지털 명함 정보 기반의 커리어 브랜딩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07 10:29:56[파이낸셜뉴스] 5년간 사귀었던 미인대회 출신 여자친구가 알고보니 두 아이를 둔 유부녀였다는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2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최근 여자친구의 노트북을 우연히 봤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카카오톡 멀티프로필을 살펴본 결과 동갑인 줄 알았던 여친은 나이가 3살 많았고, 이름도 가짜였다. 뿐만 아니라 A씨는 블로그에서 여자친구가 아이 돌잔치를 해주는 사진과 글을 봤다. 글에는 ‘남편이 꽃다발까지 사다 줘서…앞으로 이렇게 챙겨줘. 평생 오빠 사랑해’라고 적혀있었다. A씨는 5년 전 한 모임에서 여자친구를 만났다. 당시 여자친구는 언론사에서 일하다가 사업 준비를 하고 있다며 자신이 미인대회 출신이라고 말했다. 당시 여자친구는 “10년 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 집착이 심해서 파혼했다”고 말했고, A씨는 여자친구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교제하게 됐다. 최근까지 A씨는 결혼 날짜, 웨딩 촬영 일정을 정하며 행복한 미래를 꿈꿨다고 한다. 그러나 알고보니 여자친구가 말한 집착하는 전 남자친구는 남편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A씨와 교제 중에 둘째 아들까지 출산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씨는 몸이 부은 여자친구를 걱정했지만 여자친구는 “여성 질환 때문에 호르몬 약을 먹고 있어서 그런 거다. 복강경 수술을 앞두고 있어서 가슴도 나오고 배도 나오는 거다. 약을 먹고 있어서 살찌는 건데 당신까지 뭐라고 하니까 너무 속상하다"고 화를 냈고, A씨는 더 이상 말을 꺼낼 수 없었다고 한다. A씨가 블로그 사진에 대해 추궁하자 여자 친구는 결국 잘못을 인정하고 사실을 털어놨다. A씨는 무엇보다 둘째 아이의 친부가 누구인지 불안하다고 했다. 교제 2년 차에 여자 친구가 임신했기 때문에 혹시 친부가 자신은 아닐지 걱정된다는 것. 여자 친구는 걱정하지 말라고 확실히 남편의 아이라고 주장했지만 친자 검사를 했는지는 알 수 없었다. A씨가 "왜 거짓말을 하며 날 만났냐"고 하자 여자친구는 “임신했을 때 헤어지려고 했다. 하지만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았다. 내가 널 많이 사랑했다”라고 변명을 늘어놨다. 게다가 “남편에게 제발 알리지 말아달라”며 사정까지 했다. A씨는 “남편이 불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데 모든 걸 사실대로 알려줘도 되냐”며 고민을 토로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2 21:49:54[파이낸셜뉴스] 다이슨은 자사 최초의 앱 연동형 헤어 기기 '다이슨 에어랩 i.d™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무선 블루투스 기술을 새롭게 탑재, 앱을 연동해 나의 헤어 프로필을 설정하면 개인별로 최적화된 스타일링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이 다이슨' 앱에서 자신의 △모발 타입 △모발 길이와 굵기 △스타일 지속 시간 △스타일링 숙련도 △스타일링 목표 등을 입력하면 맞춤형 컬 모드인 i.d curl™을 활성화할 수 있다. i.d curl™ 모드는 사용자의 헤어 프로필에 최적화된 컬 루틴을 자동으로 생성해 버튼 하나로 감아주기, 스타일링, 마무리까지 간편히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개인 스타일링 선호도에 따라 온도 및 공기 흐름도 직관적으로 제어 가능해 하나의 기기만으로도 드라이, 컬, 볼륨 등 완성도 높은 스타일링을 수월하게 연출할 수 있다. 제품의 필터 청소 시점 및 고장 조치에 대한 안내도 제공한다. 신제품은 총 6가지의 다양한 툴로 구성돼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그중 새로운 스타일링 툴인 콘 배럴은 위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원뿔 구조로 모발 뿌리까지 밀착해 더욱 선명한 컬을 만들어낸다. 배럴을 교체하지 않고 하나의 배럴로 양방향 컬과 웨이브를 연출할 수 있다. 한편 다이슨 최초의 헤어 스타일링 제품인 프리 스타일 크림, 포스트 스타일 세럼도 국내 정식 출시했다. 키토산 성분을 바탕으로 구현된 다이슨 자체 트라이오데틱 기술이 뭉침 없이 자연스러운 찰랑거림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일링 전 젖은 상태의 모발에 도포하는 프리 스타일 크림은 열로부터 모발을 보호하고 높은 습도에서도 스타일링을 더 오래 유지 시켜준다. 포스트 스타일 세럼은 스타일링 후 건조한 모발에 바르는 제품으로 수분감과 스무딩 효과를 제공해 보다 완성도 높은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23 11:24:14SK텔레콤이 킬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육성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앱 '에이닷'의 이용자환경·경험(UI·UX)을 대화 중심의 서비스로 전면 개편했다. 기존 게임·캐릭터 프로필과 같은 기능은 제거하고, 대화·검색·일상 관련 기능 중심으로 앱 환경을 꾸린 점이 특징이다. SKT는 에이닷 UI·UX를 대규모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본 화면부터 완전히 뜯어고친 개편 방향은 대화·검색과 같은 AI 비서 기능에 초점을 두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기존 게임·캐릭터 꾸미기와 같은 대화·검색과 무관한 부가서비스는 과감하게 제거했다. 우선 일상 통합 관리 기능 '데일리'를 추가하면서 기존 '캘린더, '할 일', '루틴', '수면' 등의 기능을 이곳으로 통·폐합했다. 에이닷 에이전트와 연동되는 일상 기능은 에이닷 에이전트에 일정 추가를 전달하면 자동으로 캘린더에 일정을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 일정·약속 수행 시 고려해야 할 날씨·교통 등 환경을 비롯해 기존 대화 맥락 기반의 이용자 성향을 반영하는 등 대화 중심의 기능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SKT는 이번 개편에서 멀티 거대언어모델(LLM) 엔진 기능도 추가했다. 이용자 이용 목적에 따라 A.X, 챗GPT(챗GPT 3.5터보·챗GPT 4o), 퍼플렉시티, 클라우드(클라우드 하이쿠·클라우드 오퍼스) 등 AI 엔진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이 중 퍼플렉시티 엔진은 SKT가 처음 선보이는 모델이기도 하다. SKT는 퍼플렉시티와 함께 한국어 특화 AI 검색을 공동 개발 중이며, 향후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한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화 기능을 강조한 SKT는 음악·미디어·증권·T멤버십 영화예매 등 각 영역에 특화된 AI 비서 서비스도 제공한다. 각 영역에 알맞는 콘텐츠와 정보를 대화 형식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통화 요약·녹음·통번역을 지원하는 '전화', 통신·부가서비스 정보를 제공하는 'T서비스', AI 프로필 등을 생성해주는 기존 주요 서비스들은 그대로 제공된다. 다만 기존 에이닷 버전에서 지원됐던 영상 시청 기능은 대화 이후 B tv 모바일 또는 넷플릭스와 같은 제휴 앱으로 연결된다. 김용훈 SKT AI서비스사업부장은 "이번 에이닷 개편을 통해 고객들은 진짜 개인 비서와 소통하듯 더 편리하고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고객들의 시간을 절약하고, 편의성을 향상시켜주는 AI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26 18:19:21[파이낸셜뉴스]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지난 8일 슈로더 그룹이 첫 번째 임팩트 투자 보고서인 ‘슈로더 임팩트 보고서(Schroders Impact Report)’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임팩트 투자란 사회적 책임 투자의 하위 개념으로, 환경·사회 문제에 긍정적 영향을 발휘할 수 있는 기업에 대한 장기 투자를 뜻한다. 슈로더 임팩트 보고서는 슈로더의 임팩트 기반 투자 범위에서 제공되고 있는 가시적인 임팩트를 종합적으로 요약했다. 2023년 말 기준 슈로더의 임팩트 기반 투자 범위에는 △헬스케어 서비스(9만1,569명) △디지털 서비스(3만6,068명) △금융 서비스(6만7,763명) 등 총 50만4,646명을 지원하는 기업과 자산이 속해 있다. 또 △상장주식 △사모주식 △채권 △인프라 △부동산 △멀티사모자산솔루션 등 광범위한 자산군과 지역을 아우르는 20개 펀드도 포함된다. 이를 운용자산(AUM) 기준으로 보면 슈로더·슈로더 캐피탈·블루오차드를 포함해 대략 52억 5,000만 달러에 달한다. 슈로더는 지난 6월 투자 범위를 확대해 슈로더 ISF 유럽 주식 임팩트 펀드의 출시를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이번 보고서는 슈로더의 포트폴리오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임팩트 기반 펀드에 포함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슈로더의 기업 관여 활동을 소개했다. 또 슈로더 포트폴리오가 이룬 기후 성과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배출량 프로필·해결 중인 기후 위기·잠재적 기후 전환 기회를 포괄적으로 다뤘다. 앞서 슈로더는 임팩트 투자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지난 2019년 블루오차드(BlueOrchard)를 인수했다. 블루오차드는 사모펀드와 지속가능 인프라 분야를 포함해 임팩트 투자에 대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실력을 쌓아 온 스위스 기업이다. 슈로더는 블루오차드의 20년 이상 된 임팩트 투자 전문성을 기반으로 고유의 임팩트 기반 투자 프레임워크를 구축했다. 슈로더의 임팩트 기반 투자 범위에 포함된 모든 펀드는 동일한 임팩트 프레임워크를 따른다는 것이 슈로더의 설명이다. 피터 해리슨(Peter Harrison) 슈로더 그룹 대표는 “슈로더는 첫 번째 임팩트 보고서를 발간해 실질적 진전을 이뤘으며, 슈로더의 고객들은 본인의 투자가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광범위한 산업과 지역, 전문성을 포괄해 업계를 선도하는 임팩트 역량을 구축한 데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31 09:19:32[파이낸셜뉴스] bhc 치킨이 복날 시즌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bhc 치킨은 먼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초복, 중복 등 복날에 맞춰 7월 한 달간 '뿌복위크 복날엔 bhc 치킨이지' 이벤트를 두 차례에 나눠 진행한다. 첫 번째 이벤트는 오는 21일까지 실시된다. 참여 방법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골드킹+치즈볼+콜라(1.25L)’ 세트를 찜한 후 하트가 보이게 이미지를 캡처, 키워드를 저장하고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해 업로드 하면 된다. 이후 이벤트 게시물에 '복날엔 bhc치킨이지' 멘트와 친구를 태그한 댓글을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다. bhc 치킨은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파라다이스 호텔 프리미어 디럭스+플레이랩 숙박권(1명) △신세계 상품권 10만원(2명) △골드킹+치즈볼+콜라(1.25L)(10명)를 선물로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6일 bhc 치킨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 및 DM을 통해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두번째 이벤트는 중복 시즌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28일 진행된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시그니엘 더 라운지 클래식 코스(1인 2매, 1명) △오쏘몰 이뮨 멀티 비타민 30일(2명) △맛초킹+치즈볼+콜라(1.25L)(10명) 등 경품을 제공한다. 또 두 차례의 이벤트에 모두 참여한 소비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대한항공 기프트 카드(100만원, 1명) △풀리오 무선 종아리 마사지기(2명) △쏘마치+치즈볼+콜라(1.25L)(25명)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bhc 치킨은 더위를 함께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아 ‘사랑의열매’와 콜라보해 치킨 나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이벤트는 bhc 치킨과 사랑의열매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사랑의열매 이벤트 게시글에 더위 극복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긴 후 이를 캡처해 캐치시큐 폼에 업로드하면 된다. 캐치시큐 폼은 ‘사랑의열매’ 계정 프로필 상단 링크에 있다. 참여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bhc 치킨 복날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bhc 치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7-19 09:2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