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세종이 지난 15일 국내 최대 메디컬 플랫폼 기업 키메디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세종은 키메디 회원인 약 4만 7000여명 규모의 의료인, 국내외 제약사, 의료기관, 의학회 등 고객들에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세무, 상속·증여, 인사·노무 등 고객들이 직면할 수 있는 법적 이슈를 사전에 점검하고 의료산업 분야에서의 최신 동향과 규제 대응 노하우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오종한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는 “다양한 영역에서 축적해 온 세종의 전문성과 폭넓은 경험을 기반으로 키메디와 협력해 고객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와 메디컬 생태계 발전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세종 헬스케어 전문팀은 의약품, 의료기기 회사들에 대한 각종 자문, 정부의 각종 조사, 제재 등 규제에 대한 대응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정부 정책 등과 관련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김앤장 출신의 김성태 변호사와 약가업무 전문가인 변영식 고문, 보건복지부 출신의 배병준 고문 등 전문가를 비롯해 약사 출신으로 특허법원 및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역임한 이진희 변호사, 박혜영 전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 부장검사 등을 영입하며 한층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07-17 13:15:46[파이낸셜뉴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몽골 대형 병원 파트너사 RCC(Regenerative Cell Center LLC)와 유전체 분석 서비스 ‘지놈체크’의 몽골 시장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RCC는 몽골 난임 및 생식 클리닉센터 RMC IVF(In Vitro Fertilization)의 파트너사로 비침습적 산전 검사(NIPT), 착상전 유전자 검사(PGT) 등 유전체 분석 서비스의 제공과 현지 마케팅을 제공하는 바이오메디컬 기업이다. 파트너사인 몽골 난임센터는 불임환자를 전문으로 하는 현지 병원으로 유전체 분석 서비스의 자국내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몽골은 35세 이상의 고령 임신이 늘어나는 추세로 산모와 태아의 건강 관리를 위한 유전체 분석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어, 향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놈체크는 산모와 태아를 위한 비침습적 산전 유전자 검사, 신생아 유전자 검사 등이 가능하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검사 가능한 질병 수, 높은 정확도와 짧은 검사 기간 등 서비스의 우수성을 앞세워 이번 계약을 이뤄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최근 MGRC를 포함 말레이시아의 3개 바이오 기업과도 추가 계약을 검토 중이다. 이번 몽골 시장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동북아시아부터 동남아시아로 시장을 확대해 글로벌 의료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RCC, RMC의 최고경영자(CEO)인 산부인과 전문의(Odkhuu Enkhtaivan)는 “양사의 협력은 매우 흥분되는 기회”라며 “이번 협력으로 RCC와 DXVX가 서로에게 핵심 파트너가 되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권규찬 대표는 “이번 몽골 시장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국내 의료진들로부터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온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 보급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헬스케어 제품 또한 글로벌 시장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산모와 태아를 중심으로 한 제품을 시작으로 헬스케어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12 10:16:26[파이낸셜뉴스] 부산도시공사는 부산시한의사협회(한의사회)와 협약을 맺고 공사 임대주택 입주민들을 위한 ‘BMC 홈 메디컬 서비스’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공사의 영구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대면 방문 진료’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의사회는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공사는 사업 전반 운영을 맡는다. 특히 이 홈 메디컬 서비스는 김용학 공사 사장의 ‘감성 주거복지’를 완성하는 핵심 사업으로도 알려졌다. 임대주택 입주민 가운데 고령과 장애 등으로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이들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이 사업은 오는 14일부터 12월 말까지 매주 주말 진행된다. 개금지구 영구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총 10개 지구, 560명의 입주민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방식은 각 단지 내 경로당과 커뮤니티 시설 등에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주민들은 각자 건강 상황에 맞춰 △한의학적 진단·처방 △침술 치료 △건강 상담 △생활습관 지도 등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용학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의료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는 입주민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감성 주거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두 기관은 위 사업 이후에도 주거·의료 취약계층을 발굴해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봉사하기로 약속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4-05 14:38:58[파이낸셜뉴스] 운동·뷰티 O2O 플랫폼 '에브리핏'을 운영하는 에브리플레이가 운동센터 현장과 연계한 메디컬 허브 '메디핏(MEDIFIT)' 서비스를 운영한다. 1일 에브리플레이에 따르면 메디핏은 운동센터에서 건강 상태를 손쉽게 진단하고 메디컬 전문 트레이너에 운동 코칭부터 사후 관리까지 받을 수 있는 올인원 헬스케어 서비스다. 전국 9500개 에브리핏 가맹센터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메디핏에서는 자기주도적 헬스케어 트렌드에 맞춰 운동센터에서 건강과 관련된 항목을 손쉽게 예방 및 케어할 수 있도록 자가진단, 운동코칭, 사후관리에 필요한 핵심적인 제품을 제공한다. 특히 운동센터의 퍼스널 트레이닝과 직접 연계하는 메디컬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개인별 맞춤형으로 차별화된 운동 코칭 서비스를 지원해 운동센터 이용자들은 체계적인 건강 관리 및 운동 전후 만족도를 상승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메디핏에서 제공하는 초개인화 운동 코칭은 불면증과 탈모, 비만 등 국내 최대 63개 유전항목을 확인할 수 있는 ‘뱅크샐러드·랩지노믹스 DTC 유전자 검사’를 사용한다. 회원은 검사 결과를 트레이너에 공유하고 트레이너는 이를 기반으로 초개인화 운동 코칭 커리큘럼을 회원에 제공한다. 메디핏 제품 라인업 중 '오뷰의 정자 분석기', '뱅크샐러드의 미생물 검사'와 같은 자가진단 키트를 통해서도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건강을 체크할 수 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를 통해 다이어트 시 자주 발생하는 장 건강 문제를 개선한다.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혈당 확인이 가능한 ‘Abbott 연속 혈당 측정기’를 통해 전문적으로 혈당 식단 관리를 도울 수 있는 제품도 포함한다. 유전자 분석을 비롯해 운동센터 내 다양한 자가진단 시스템을 도입해 회원에 건강관리와 함께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사후관리를 통해 회원은 운동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운동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병열 에브리핏 실장은 "현대인들의 최대 관심사인 건강관리는 운동과 연관성이 깊은 만큼 운동 코칭 전문성에 대한 소비자 요구도 커진다"며 "메디핏은 전국 에브리핏 가맹센터 현장에서 트레이너들과 소비자들이 직접 대면해 운동 코칭을 진행하는 시스템으로 피트니스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11-01 11:34:28지셈솔루션은 최근 병•의원 개원을 돕는 차세대 정보 플랫폼 프로모션 ‘코리아 메디컬 서비스’를 런칭하여 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정보 플랫폼 ‘코리아 메디컬 서비스’ 프로모션은 사이트나 어플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 및 서비스하는 가상의 공간을 의미한다. 이는 소비자와 서비스 제공자가 쌍방향으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프로모션으로, 병•의원 및 약국 매매를 중개하여 기존의 부동산 중개업보다 더 세분화된 매물을 취급, 보건 의료나 바이오제약 직종의 종사자들에게 편리하고 유용한 시스템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지셈솔루션 관계자는 "의료, 제약 분야는 일반 산업 분야들과 다르게 온라인상 마케팅을 집행할 때 의료법 준수 의무로 인해 조심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라며, "고객들의 개업, 개원부터 홍보까지 어려움 없이 자사 플랫폼 홈페이지에서 해결할 수 있길 바라는 의미에서 이 프로모션을 기획, 진행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한 업체 관계자는 “‘코리아 메디컬 서비스’ 홈페이지에 매물을 올리는 방법은 간단하다”라고 설명하며, “매물은 ▼위치와 매매가, ▼면적, ▼권리금, ▼거래 형태 등의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등록할 수 있으며, 등록이나 검색 이후에는 맞춤형 마케팅 컨설팅이 가능하고, 헬스케어 플랫폼 산업에서 상권 외에 다양한 마케팅 서비스까지 제공해 프로모션 성공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차세대 정보 플랫폼 ‘코리아 메디컬 서비스’ 프로모션에는 바이럴 마케팅 등의 전문가들이 상주하고 있다.
2022-06-29 09:47:34[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은 29일 부산대학교 병원 회의실에서 부산대병원 및 레몬헬스케어와 '의료·금융 융복합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레몬헬스케어는 국내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및 부산대병원 등 국내 총 50여개의 중·대형 종합병원에 엠케어(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운영하고 있는 의료 플랫폼 전문 스타트업 기업이다. 협약을 통해 부산대병원은 내원환자를 대상으로 썸뱅크 앱 연계 의료서비스를 홍보한다. 레몬헬스케어는 썸뱅크 앱과 부산대학교병원 모바일 앱 연계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술 지원 등을 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이날 협약과 함께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썸패스 메디컬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오는 30일부터 썸뱅크 앱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부산대병원의 진료예약, 진료내역 및 검사결과 실시간 확인, 진료비 결제 등이 가능하다. 앞으로 부산은행은 금융과 의료를 잇는 △새로운 형태의 생활·금융 서비스 출시 △전국 주요 병원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이용범위 확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의료컨텐츠 등 다양한 의료·금융 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0-01-29 14:15:33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의 홍콩법인 EDGC-Asia가 홍콩 최대 메디컬 그룹 Union Medical Healthcare(이하 UMH)와 메디컬 클리닉 기업 New Town Medical Group 등 2개 사와 ‘유전체 분석 서비스 공급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DGC-Asia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액체생검 서비스(EDGC S-CAN, 조기암선별검사서비스)를 포함한 모든 유전체 검사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홍콩 유전체 분석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UMH는 메디컬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의료기관 중 홍콩 내 최대의 상장기업으로 DR REBORN, re:HEALTH, SPINE, ORTHO등 총 10여개의 자체 메디컬 서비스 브랜드를 통해 2017년 대비 40% 증가한 HK$1840M(한화 약 2800억원 / 2018년 기준)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홍콩 내 메디컬 및 헬스케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미용∙건강 서비스에 대한 회원제 운영 및 건강검진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기반으로 VIP 회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EDGC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장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New Town Medical Group은 1986년부터 홍콩 내 메디컬클리닉, 덴탈 클리닉, 헬스케어 서비스 등에 대한 서비스를 자체 보유한 20여개의 클리닉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기존 내방 환자 및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EDGC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홍보 및 판매할 예정이다. 이재환 EDGC-Asia 대표는 “홍콩 정부가 2018년부터 6년간HK$1.2B(한화 약 1800억원) 규모의 홍콩 내 유전체 분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관련 산업에 대한 기업 관계자 및 일반 대중들의 인지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홍콩뿐만 아니라 중화권 전체 유전체 분석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9-07-31 17:27:04한화건설은 이달 분양하는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에 '서울여성병원'과 연계한 다양한 메디컬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은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에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로 지하 8층~지상 44층, 4개동, 총 864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의료, 문화, 쇼핑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복합단지로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된 직통 역세권이다. 단지 내 복합몰인 '아인애비뉴'는 영화관, 대형서점, 카페, 레스토랑 등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더불어 한화건설은 여성전문병원인 '서울여성병원'과 연계해 다양한 의료서비를 제공하는 메디컬 특화단지로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내 별도 1개동으로 조성되는 서울여성병원 메디컬센터는 지상 3층~14층 규모로 서울여성병원의 산부인과, 내과, 소아과청소년과, 여성외과 등을 비롯해 건강검진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입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건진 혜택을 제공하고, 해당 병원 이용 시 의료비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또 입주민 연령대에 맞는 성장 클리닉, 성인 건강 강좌 등 다양한 건강 클리닉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건설 류진환 분양소장은 "병원이 단지 내에 조성된다는 소식에 수요자들의 문의가 늘고있다"며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단지 내에서 누릴 수 있어 고령화 시대에 맞춰 높은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견본주택은 이달 중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문을 열 예정으로 입주는 2022년 하반기 예정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8-11-07 13:58:12KEB하나은행은 분당서울대병원과 외국인 환자 대상 의료관광 특화 금융서비스인 '메디컬(Medical) 결제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메디컬 결제 서비스'는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찾아오는 외국인들에게 본인의 전용 결제계좌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상품을 이용하면 의료비를 지불하기 위해 현금을 찾지 않아도 되고, 해외카드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여러 불편함도 해결할 수 있다. 또 치료 후에도 전용계좌를 이용할 수 있어 다시 한국의 병원을 찾기가 쉽다. 이날 오후 분당서울대병원 본원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윤규선 하나은행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분당서울대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들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의료관광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병원을 다시 찾는 외국인 환자가 늘어날 수 있도록 해외지점과 협력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금융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mrchoi@fnnews.com 최미랑 기자
2016-04-21 14:31:50# 러시아인 A씨(65세)는 고국의 한 병원에서 말기 암 진단을 받고 눈 앞이 캄캄했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수소문한 결과 한국의료가 최고의 수준이고, 비용도 합리적이라는 말을 듣게 됐다. 어떤 병원을 가야할지, 한국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며 어려운 의료용어를 이해할 수 있을지 막막했지만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의 메디컬콜(+82-15777-129)을 통해 병원과 유치기관 정보를 알 수 있었고, 비자 상담과 러시아어 통역사 소개까지 받을 수 있었다. 한국에서 다시 진단을 받은 결과 다행히 말기 암이 아니며, 치료가 가능한 상태라고 판명이 되었다. A씨는 열심히 치료에 임한 결과 상태가 호전되어 퇴원할 수 있었다. 앞으로 한국에서 의료서비스를 받는 외국인환자의 서비스가 원스톱으로 지원된다. 보건복지부는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외국인환자의 만족도를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상담·통역·법률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창구인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Medical Korea Information Center)'를 29일 개소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5년 상반기 기준으로 누적 100만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외국인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 제공, 의료통역, 의료분쟁 해결 등의 서비스는 아직 미흡한 수준이다. 이번에 개소한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는 외국인환자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인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메디컬콜, 15777-129)를 하면 영어·중국어·러시아어·일본어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의료기관 안내, 입·출국 비자 상담, 건강검진 예약, 4월부터 시행되는 외국인환자 미용성형 부가가치세 환급 안내 등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외국인환자나 의료기관에서 다국어 통역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경우 의료통역사가 연계되며, 외국인환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의료분쟁 조정·중재 신청 지원, 불법 브로커 신고 접수까지 메디컬코리아를 통해 의료이용과 관련된 전주기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센터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위탁해 운영되며,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서울시의 의료관광헬프데스크와 같은 사무실을 사용하고, 상담전화번호(15777-129)도 공동으로 활용한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6-02-26 17: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