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앱) '메디패스'에서 복약 중인 약에 대한 기록 및 건감검진 데이터를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메디블록은 메디패스를 통해 복약관리와 건강검진 내역 조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메디패스를 통해 환자는 과거에 받은 건강검진 결과를 쉽게 확인 및 관리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복약알림 기능을 통해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 약 알리미 기능은 처방받은 약 혹은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영양제, 혈압약, 탈모약 등을 정해진 시각에 복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알림설정과 복약에 대한 기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약 지난 10월 출시했으며, 최근 주·월별 기록 확인 기능 등을 추가해 완성도를 높였다. 건강검진 결과 확인은 간편한 모바일 인증 후 보험공단에 등록된 건강검진 결과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속적인 비교 관리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메디패스 이용자는 과거와 현재의 건강검진 결과 추이를 그래프를 통해 비교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정보는 블록체인을 통해 안전하게 보관된다. 이설영 기자
2021-12-22 17:40:18[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앱) '메디패스'에서 복약 중인 약에 대한 기록 및 건감검진 데이터를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메디블록은 메디패스를 통해 복약관리와 건강검진 내역 조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메디패스를 통해 환자는 과거에 받은 건강검진 결과를 쉽게 확인 및 관리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복약알림 기능을 통해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 약 알리미 기능은 처방받은 약 혹은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영양제, 혈압약, 탈모약 등을 정해진 시각에 복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알림설정과 복약에 대한 기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약 지난 10월 출시했으며, 최근 주·월별 기록 확인 기능 등을 추가해 완성도를 높였다. 건강검진 결과 확인은 간편한 모바일 인증 후 보험공단에 등록된 건강검진 결과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속적인 비교 관리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메디패스 이용자는 과거와 현재의 건강검진 결과 추이를 그래프를 통해 비교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정보는 블록체인을 통해 안전하게 보관된다. 메디패스 앱에서는 어려운 검진결과 용어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결과 수치에 대한 간단한 해석을 함께 제공한다. 메디블록 고우균 대표는 "누구나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안전하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환자중심의 의료정보 플랫폼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향후 메디패스 서비스를 통해 건강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다양하게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패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기관 및 개인을 통해 생성된 헬스케어 데이터를 직접 환자가 안전하게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설치 즉시 간단한 본인인증을 통해 최근 3년 동안의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 그리고 세브란스병원 등 9개의 대형병원의 진료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진료가 완료된 후 약 10초 정도의 시간만 소요하면, 간편하게 보험청구도 가능하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12-22 14:25:49[파이낸셜뉴스] 부산과 경남 지역의 좋은문화병원 이용자들이 모바일을 통해 간편히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 6일 블록체인 의료 전문기업 메디블록은 은성의료재단의 좋은문화병원과 대기알림 및 간편 보험청구 서비스를 위한 메디패스 연동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좋은문화병원 환자는 자신의 진료 내역 데이터를 메디패스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쉽게 불러올 수 있게 된다. 또한 좋은문화병원의 환자는 메디패스 앱에서 국내 39개 보험사를 대상으로 서류없이 실손 보험청구를 진행할 수 있는 패스청구 플러스 서비스와 모바일 병원환자카드 서비스, 대기알림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4월 메디블록은 은성의료재단 좋은문화병원과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의료정보 플랫폼 고도화와 네트워크 안정화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왔다. 이를 통해 메디블록은 좋은문화병원 환자들이 더욱 간편하고 안전한 보험청구를 경험할 수 있는 간편보험청구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블록체인을 활용한 의료데이터 위변조 감지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에 앞으로 좋은문화병원을 다니는 모든 환자는 메디패스를 사용해 보험사에 서류 없이 실손보험청구를 할 수 있게 된다. 좋은문화병원은 미국 뉴스위크지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병원 중 한국 최고 병원 90위, 부산지역 민간병원 중 1위에 이름을 올린 병원이다. 또한 좋은문화병원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영상판독 시스템과 장비도입, 무선생체신호 전송시스템 구축, 선별진료소 운영, 출입 관리를 위한 스피드게이트 설치 등을 통해 '고객지향 문화, 환자 중심병원'이라는 병원 핵심가치를 실천해오고 있다. 메디블록 이은솔 공동대표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최대 의료재단인 은성의료재단의 좋은문화병원과 메디패스 연동을 성공적으로 마쳐 기쁘다. 이로써 좋은문화병원을 이용하는 모든 환자는 메디패스 앱을 통해 간편하게 자신의 진료내역을 받아볼 수 있으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패스청구 플러스 서비스까지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환자가 간편하고 안전하게 의료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사업 범위를 전방위로 확대해 의료 정보 생태계의 모범사례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블록은 현재 이용자들이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의료원, 목포한국병원의 최근 3년간의 진료 내역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하고, 진료가 완료된 내역에 대해 삼성화재, 현대해상, 신한생명, KB손해보험에 한해 앱에서 간편히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10-05 14:03:05[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헬스케어 전문기업 메디블록이 메디패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비용 혜택을 제공한다. 메디패스는 메디블록에서 운영하는 블록체인 기반 보험간편청구 플랫폼으로, 사용자는 모바일로 자신의 진료기록을 내려받아 10초 안에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다. 16일 메디블록은 국민체력센터와 함께 이용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검진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건강검진은 메디패스 가입자 대상으로 선착순 총 2021명에게 혜택이 제공된다. 건강검진 기간은 올해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본인이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메디패스가 제공하는 건강검진 패키지는 △건강플러스 PASS △기본 정밀검사 PASS △종합 정밀검사 PASS 세 가지다. 신청자는 추가비용 없이도 위내시경, 특수초음파, 산부인과를 포함한 영상의학 정밀검사 11종과 혈액 정밀검사 등 50개의 항목을 검진받을 수 있다. 해당 패키지는 메디패스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및 가입 후 하단에 있는 이벤트 참여하기 버튼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메디블록 고우균 공동대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건강검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몸과 마음이 불안한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이런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패스는 설치 즉시 간단한 본인 인증을 통해 최근 3년 동안의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의 진료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사용자는 해당 진료내역을 바탕으로 삼성화재, 신한생명, 현대해상, KB손보에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하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3-16 15:01:11[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반 간편 보험료 청구 서비스 '메디패스'를 운영하는 메디블록이 MZ세대(2030세대) 공략에 나선다. 모바일 사용이 익숙한 젊은 세대들에게 간편하고 빠른 의료보험료 청구 서비스를 확산, 시장을 넓혀간다는 던략이다. 18일 메디블록은 자체 인스타그램을 통한 '백신을 찾아라-온라인방탈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방탈출은 기존 오프라인의 형태로 체험할 수 있었던 방탈출이라는 놀이를 온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축한 형태다. 해당 이벤트는 참여자가 메디패스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각 화면에 띄워진 이미지를 확대해 다음 계정으로 넘어갈 수 있는 힌트를 얻고 백신을 찾아 방을 탈출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방 탈출에 성공한 참여자는 메디패스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해 백화점 상품권 등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메디블록은 지금까지 주로 중장년층에 한정돼 있던 메디패스 앱 사용자 층을 보다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페이, 토스의 등장으로 온라인 송금 개념이 MZ세대의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것처럼 메디블록을 통해 온라인 보험청구 서비스의 대중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이다. 메디패스에선 삼성서울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목포한국병원,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삼성화재, 신한생명, 현대해상 등 40개 이상의 연계 병원 및 보험사에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메디블록 측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시대에 고객들이 신선한 경험을 통해 조금이나마 재미를 느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건강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개발과 서비스 확장에 집중할 것"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1-18 11:22:20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에 이어 세브란스병원에서도 블록체인 기반 간편보험청구 서비스 '메디패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상급종합병원 '빅5' 중 3곳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최근 3년 동안의 진료내역을 조회하고 실시간 실손보험금을 청구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재는 삼성화재 가입자만 간편보험청구를 할 수 있는데, 이르면 이달 중 새로운 보험사도 합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의사와 환자 간 전화상담 및 처방 등이 한시적으로 허용된 가운데 메디패스와 같은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 활용 서비스 활용범위가 확대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메디블록은 "의료 데이터 관련 블록체인 플랫폼 메디패스를 기반으로 한 실손보험 간편 청구 서비스를 세브란스병원 환자 대상으로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메디블록은 지난해 6월 세브란스병원과 '블록체인 기반 통합 의료정보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후, 의료정보 교환을 위한 블록체인 및 네트워크 안정화에 집중했다. 이때 핵심은 데이터 무결성을 갖춘 블록체인으로 의료정보 위변조를 감지해 삼성화재 같은 보험사 등 외부기관도 환자의 청구 내용을 믿고 보험금을 지급토록 하는 것이다. 메디블록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데이터 신뢰도와 접근성을 높이면서, 국내외 병원과 제약사, 보험사들도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메디블록 생태계를 확산시킨다는 목표다. 현재 가톨릭중앙의료원, 하버드 의과대학 실습 수련병원인 MGH와도 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메디블록 측은 "메디패스는 디지털로 생성한 의료데이터를 포맷 변화 없이 디지털화된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의료 데이터 블록체인 플랫폼"이라며 "메디패스에서 본인인증을 마치면 연동된 병원에서 최근 3년 동안의 진료내역을 조회하거나 내려 받은 뒤 약 10초 만에 실손보험 청구까지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브란스병원 이병석 원장도 "메디블록과 협력을 통해 통합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하루 평균 1만 명이 넘는 세브란스병원 환자들에게 개인 맞춤의학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블록은 3차 대형병원을 비롯해 1, 2차 의료기관까지 메디패스 서비스를 연동할 예정이다. 메디블록 고우균 공동대표는 "앞으로도 환자들이 의료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 및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 범위를 전방위로 확대함으로써 의료 정보 생태계의 모범사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4-08 18:18:34실손보험 가입자가 보험금 청구를 위해 병원에서 진단서, 진료명세서 등 종이서류를 일일이 떼서 보험사에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블록체인 기반 간편보험청구 서비스로 자신의 모바일 기기에 진료기록을 내려받고 곧바로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블록체인 의료 플랫폼 메디블록은 간편 실손보험청구 서비스 '메디패스(MediPass)'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실손보험에 가입된 환자는 메디패스를 통해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진료 영수증과 세부내역서 등을 병원으로부터 직접 내려받아 보험사에 전달할 수 있다.그동안 보험가입자는 실손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 병원 진료비 영수증 사본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거나, 팩스 혹은 보험사를 방문해 직접 전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 때문에 정작 실손보험에 가입해 놓고도 보험금 청구를 포기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했다.메디블록 측은 "메디패스에선 보험가입자가 최대 5번의 터치로, 10초 안에 실손보험을 들어 놓은 보험사에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현재 메디패스는 삼성서울병원과 삼성화재 보험가입자만 이용 가능하다. 메디블록은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상급종합병원으로 연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우균 메디블록 공동대표는 "메디패스는 앞으로 환자 중심의 플랫폼 구축을 위해 힘쓰는 모든 보험사 및 의료기관과의 연동을 확대하여 서비스를 안정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향후 전 세계 어느 나라에 가도 개인이 메디패스를 신분증처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19-11-24 17:17:21하나은행은 바이오탈 및 건강포털 사이트인 페이지원과 업무를 제휴하고 다양한 의료혜택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신용카드인 ‘하나 메디패스카드’를 12일부터 시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카드 가입자는 우선 가맹 병의원에서 건강검진시 최고 3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 회원만을 위한 전용 온라인 의료·건강 사이트(www.hanamedipass.com)를 통해 전문 의료진과의 의료상담, 자가진단, 생활건강정보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도 제공받는다.가맹 병의원에서 의료비를 결제할 경우 3개월 무이자 할부혜택도 가능하다.이밖에도 에쓰오일 주유할인서비스·영화 관람료 할인서비스·항공상해보험 및 해외여행자보험 무료 가입서비스 등 부대서비스 혜택도 있다.하나은행은 현재 300여개 병의원(50개 종합병원 포함)을 가맹회원으로 유치했으며 내년 3월까지 이를 1만5000여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 ykyi@fnnews.com 이영규기자
2001-12-11 07:10:23[파이낸셜뉴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세종문화회관의 ‘싱크 넥스트 24’가 오늘(5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동시대 첨단의 예술가들을 블랙박스 무대로 소환한다. 이번 시즌은 회화,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레이저아트 등 시각예술과 공연예술의 결합이 특징이며, 재즈, 국극, 코미디, 굿, 합창 등 새로운 장르들도 싱크 넥스트만의 실험에 동참했다. 올해는 ‘김오키 새턴발라드’ ‘박다울 x 유태평양 x 류성실’, ‘메르시어터그룹(작·연출 아미르 레자 쿠헤스타니)’, ‘조영숙 x 장영규 x 박민희’, ‘김신록 x 손현선’ ‘유라’ ‘메타코미디’ ‘이스트허그 x 64ksana(육사크사나)’ ‘SMTO(에스엠티오) 무소음’ ‘우국원’ 등 10팀이 그 주인공이다. 7월 5일부터 9월 8일까지 총 66일간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10개 팀이 총 27회 공연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시각예술, 전통적 무대 예술과 결합 '특징' 이번 시즌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 중 하나는 여러 분야의 시각예술이 전통적인 무대 예술과 결합한 작품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는 점이다. ‘싱크 넥스트 24’ 시즌을 대표하는 이미지 또한 회화 작가 우국원의 손에서 탄생했다. 이번 키 비주얼은 소설 ‘시간의 주름(A Wrinkle in Time)’ 속 문구 ‘자신의 빛을 찾다(Find your own light)’에서 영감 받았다. 우국원 작가는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으로 자신의 회화 작업을 활용한 무대 작업을 시도할 예정이며, 우국원 작가 외에도 설치미술이나 미디어아트, 레이저아트 등을 전문 분야로 활동해 온 다양한 비주얼 아티스트들이 ‘싱크 넥스트 24’에 함께한다.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은 동갑내기 소리꾼 유태평양과 ‘돌고 돌고’(7월 11~12일) 무대를 꾸민다. 이 두 사람의 음악을 더욱 빛내줄 인물로 제19회 에르메스재단 미술상을 수상한 류성실 작가가 함께한다. 류성실은 설치미술과 비디오, 퍼포먼스 등을 통해 한국 사회의 정치, 사회적 이슈들을 풍자적이고 예리한 시선으로 재구성해 왔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무대 위에 자신만의 설치미술을 구현한다. 드라마 '지옥' '재벌집 막내아들' 등으로 글로벌 인지도를 갖게 된 배우이자 창작자 김신록은 시각예술가로서 다양한 분야와 협업해 온 손현선 작가와 ‘없는 시간(가제)’(8월 2~4일)을 준비한다. 두 아티스트 모두 시각적으로 주목받는 작업을 하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남다른 호기심으로 실험적인 활동들 또한 지속해 왔다. 두 사람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연결, 시간과 공간에 대한 선형적인 이해 속에 탈락하고 숨어버린 조각들을 텍스트와 소리, 말과 몸으로 무대 위에 펼쳐낼 예정이다. ‘한국의 바스키아’ 우국원 작가는 소리의 가장 원초적인 형태인 사람의 목소리를 결합해 아카펠라 사운드와 이미지가 만난 새로운 무대를 시도한다. 그가 ‘관객 체험형 오리지널 비주얼 사운드 쇼’라고 명명한 공연 ‘오리지날리(ORIGINALLY)’(9월 6~8일)는 오페라 합창이 빚어내는 놀람과 설렘, 불안과 환희 등 다양한 감정과 우국원 작가 특유의 경쾌한 비주얼과 그 속에 숨어 있는 반전의 매력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오감을 깨우는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즈, 소울, 코미디, 굿, 여성국극 등과 처음 만나 14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2014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연주 부문, 2020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과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재즈 음반 부문을 수상한 김오키는 국내 대표 색소포니스트이다. 이번 공연 ‘러브 인 새턴’(7월 5~6일)은 혼란과 갈등을 동반하지만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사랑을 노래하는 한 편의 음악극이다.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편곡가 진수영과 베이시스트이자 작곡가로 활동해 온 정수민이 함께 한다. 지적인 가사와 감각적인 보컬로 본인만의 음악적 세계를 구축해 온 싱어송라이터 유라는 2024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 부문 수상의 영광이 담긴 정규 1집 타이틀과 동일한 ‘꽤 많은 수의 촉수 돌기’(8월 9~10일)로 관객들과 만난다. 유라와 어울리는 음색의 소유자이자 유쾌한 말솜씨로 남다른 호흡을 자랑하는 카더가든, 오존이 스페셜게스트로 함께 할 예정이다. 코미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를 주축으로 싱크 넥스트 ‘코미디 어셈블’(8월 15~17일) 공연이 오른다. 국공립공연장 최초의 코미디 쇼인 이번 공연은 짧고 자극적인 콘텐츠가 빠르게 소비되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남녀노소 불문하고 즐겨온 언어유희와 동서양의 뿌리 깊은 공연 양식인 재담(관객들의 흥을 돋우는 유쾌한 말 잔치)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만담과 스탠드업 두 가지 무대로 구성된다. 올 초 영화 ‘파묘’ 신드롬으로 전통과 전형성을 벗어난 ‘굿’이 전 세대 관객들에게 주목받은 바 있다. 이런 트렌드에 한참 앞서 오랜 시간 ‘굿’이라는 장르에 대한 다채로운 실험을 해온 젊은 예술가들이 있었으니 이들이 바로 이스트허그와 64ksana(육사크사나)이다. 신작 ‘군문열림’(8월 23~24일)은 가곡 강권순 명인의 깊은 소리와 미디어아트, 빛을 통해 굿이 가진 본질인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한다. 자유를 새롭게 정의하는 무대 : 시대의 소리를 담은 Sync Next 24 아비뇽, 베를린, 쿤스텐 페스티벌 등 유수의 유럽 페스티벌과 극장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이란의 대표 극작·연출가 아미르 레자 쿠헤스타니가 ‘블라인드 러너’(7월 18~21일)로 한국을 찾는다. 싱크 넥스트 시즌의 첫 해외 초청작이자 아시아 초연으로 공연되는 이 작품은 2022년 이란 히잡 시위의 출발점이 되었던 마흐사 아미니의 죽음을 보도한 기자 닐루파 하메디의 실화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됐다. 두 배우가 무대 위를 달리며 주고받는 대화와 그 모습을 또 다른 시선으로 투영하는 스크린 속 이미지를 통해 이 시대를 관통하는 자유와 연대에 대한 통찰을 엿볼 수 있다. 싱크 넥스트를 통해 매년 색다른 무대를 선보여 온 장영규 감독과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이자 2022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일렉트로닉 음반과 노래 부문 수상자이기도 한 박민희의 조합 또한 눈길을 끈다. 장영규 음악감독은 이날치의 아우라를 벗고, 전란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당대 가장 키치한 대중문화로 주목받았던 ‘여성국극’과 그 1세대 명인, 조영숙에게 주목한다. ‘조 도깨비 영숙’(7월 26~27일)은 여성국극에 대한 관심이 확장되고 있는 지금, 장영규와 박민희 두 아티스트가 1세대 예술인의 삶과 예술을 어떻게 오늘의 무대 위에 구현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광장(廣場)'을 소재로 싱크 넥스트(Sync Next)23에서 처음 선보였던 공연 ‘광광,굉굉’(8월 31일)은 ‘싱크 넥스트 24’ 앙코르 무대에 오른다. 음악그룹 나무의 일원이자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단원 성시영(피리, 태평소, 타악)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포스트 락 밴드 잠비나이의 이일우(기타, 피리, 태평소, 신디사이저), 장르적 경계를 허무는 타악 연주자이자 블랙스트링의 멤버 황민왕(타악, 노래), 국악관현악단의 빛나는 실력파 연주자 김지현(생황), 윤지현(가야금)이 다시 한 번 뭉쳐 ‘SMTO(에스엠티오) 무소음’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보다 균형감 있고 깊어진 사운드에 국내 대표 미디어(레이저) 아티스트 윤제호 작가의 비주얼 작업이 더해져 첫해보다 더욱 인상적인 무대가 될 것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기후동행카드나 다둥이행복카드, 서울시민카드를 소지한 관객이라면 서울특별시 정책 할인(10%)를, 2023년 이후 세종문화회관을 포함한 국공립 문화예술 기관 공연을 한 번이라도 유료 관람한 이력이 있는 관객이라면 문화릴레이 할인(15%)을, 예술인패스 또는 공연예술인 증빙자료를 소지한 예술가들은 예술인 할인(20%)을, 산모수첩 등을 소지한 예비 산모는 임신부 할인(20%)를 적용받을 수 있다. 그 밖에도 세종문화회관 S멤버십이 되면 시즌 전 공연을 10%에서 최대 25%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다만 일부 공연에 한해서는 상이한 할인권종이나 할인율이 적용될 수 있으니 자세한 정보는 각 공연의 홈페이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싱크 넥스트 시즌에는 초연, 창작 작품이 다수이기에 제작이 진행됨에 따라 추가 티켓이 오픈되기도 한다. 상황에 따라서 무대와 조금 더 가까운 좌석이 오픈되기도 하는데, 지난 6월 27일에는 조영숙x장영규x박민희 ‘조 도깨비 영숙’의 OP석과 사이드석이 추가 오픈됐다. 배우 김신록이 연기와 연출을 맡고 손현선 시각예술가의 작품으로 구성된 무대를 선보여 4회차 모두 매진되었던 ‘없는 시간’도 7월 중 일부 좌석을 추가 오픈한다. 이 공연은 1층 객석에 자유롭게 흩어져 앉은 관객들 사이사이에 미술 작품과 배우가 퍼즐 조각들처럼 자리하는 독특한 관람 구조를 시도하는데, 앞과 뒤, 좌우 개념이 특별히 없는 무대와 객석 구성이 특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05 10:47:15[파이낸셜뉴스] 또 하나의 재능이 서서히 폭발하고 있다. 스토크시티의 영건 배준호가 팀의 역전 결승골을 도왔다. 2023-2024 EFL 챔피언십 9라운드 스토크시티는 영국 브리스틀 애슈턴 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브리스틀 시티에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배준호는 후반 38분 세아드 학사바노비치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고 6분 만에 너선 로의 결승 득점을 도왔다. 배준호는 후반 44분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로 문전을 향해 낮게 깔아 패스했고, 반대쪽 골대를 향해 쇄도한 로가 왼발로 툭 밀어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한 배준호의 첫 공격 포인트다. 앞서 스토크 시티는 전반 5분 브리스틀 시티의 샘 벨에 선제골을 내준 뒤 10분 뒤에는 나키 웰스에게 추가 골까지 허용해 0-2로 끌려갔다. 스토크 시티는 전반 20분 메디 레리스의 만회 골로 추격을 시작했고, 후반 2분 학사바노비치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경기 종료 직전 배준호의 도움에 이은 로의 역전 골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U20 월드컵에서 4강 상대 이탈리아 감독을 감탄하게 만들었고, 시메오네 감독에게도 인정받았던 배준호는 스토크시티 챔피언십에 입단해서 초고속 데뷔전을 갖고 팀에서 쑥쑥 적응해나가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0-01 11:4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