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메타버스 및 e-Sports 전문기업 메타록은 신기술사업금융업자 리더스기술투자와 투자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메타록은 현재 e-Sports 기반의 전략∙전술 대전 플랫폼 게임 ‘2WinChance’를 하반기 국내 서비스를 준비중이고 연내로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각국 파트너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현재 게임 업계에 화두가 되고 있는 P2E 게임, 메타버스 플랫폼 등을 개발하고 있다. 리더스기술투자 관계자는 "현재 메타록에서 개발, 서비스 준비중인 게임, 메타버스 플랫폼 등은 차세대 한국 대표 상품으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며 "메타록은 목표하는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개발하고 공급할 수 있는 기술과 인적 자원 등을 보유해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메타록 측은 리더스기술투자가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할 수 있는 신기술사업금융업자로 투자 이후 벤처기업인증 등을 즉시 진행할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서해영 메타록 대표는 "이번 리더스기술투자와의 MOU를 통해 기관투자자로부터 메타록이 보유한 기술적 목표와 훌륭한 인적 자원에 대한 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메타록에서 준비중인 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개발하고 런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6-13 10:09:05[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전문기업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케이블록과 PFP(Profile Picture) 대체불가능토큰(NFT) 및 블록체인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케이블록은 엔터테인먼트 기반의 IT 플랫폼 기업으로 국내외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인력들을 주축으로 설립했다. 이 회사는 NFT와 탈중앙화금융(Defi) 플랫폼 개발, 월렛 및 멀티시그(다중서명) 솔루션 개발 등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또힙합 레이블 ‘사자레코드’와 함께 LMC(Lion and Musicians Club) 프로젝트의 세계관을 만들고 첫 번째 컬렉션인 쿤타 NFT를 공개했다.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케이블록과 플랫폼 간의 지식재산권(IP)을 교류한다. 다양한 PFP NFT 발행, 멤버십 서비스로의 NFT 사업 확장 등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PFP NFT는 아티스트를 포함해 유저 개개인들의 개성을 잘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케이블록에서 발행하는 PFP NFT를 메타갤럭시아에서 판매하고 유저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티스트 팬덤 중심의 NFT 멤버십 서비스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4-26 09:36:14【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인공지능(AI)칩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AI거품론과 미국의 반독점 위반 혐의로 하루 새 시총 374조원이 사라졌다. 엔비디아 주가는 3일(현지시간) 지난 주말보다 11.37달러(9.53%) 폭락한 108.00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낙폭을 3.16달러(2.65%) 하락한 116.21달러까지 좁히기도 했던 엔비디아는 막판에 낙폭이 확대되며 결국 10% 가까운 폭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사라진 시가총액만 2789억달러(약 374조원)에 이른다. 컴퍼니스마켓캡닷컴에 따르면 사라진 시총 2789억달러는 미국 양대 석유메이저 가운데 한 곳인 셰브론 시총 2625억달러를 웃도는 규모다. ■반독점 사법리스크 미국의 반독점 관행 조사가 엔비디아 주가를 경쟁 주식에 비해 더 끌어내렸다. 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엔비디아의 반독점 관행에 대해 조사 중이며, 엔비디아에 법적 구속력이 있는 소환장을 최근 발송했다. 소환장을 받은 엔비디아는 미국 법무부가 들여다보고 있는 반독점과 관련된 문서나 기록 또는 증거를 제출해야 한다. 엔비디아 관계자가 법정 또는 다른 법적 절차에 출석해 진술해야 하는 것이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달 초 엔비디아의 경쟁사들이 엔비디아가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다는 불만을 제기하자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미국 법무부는 그동안 엔비디아의 반독점 관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경쟁사인 AMD와 AI 칩 스타트업들을 조사했다. 미국 법무부가 들여다보고 있는 엔비디아의 반독점법 위반 혐의는 간단하다. AI 칩 시장점유율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이 시장 지배력을 악용해 경쟁사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사들에 보복을 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는 것. 또한 엔비디아는 경쟁업체로부터 고객사들이 AI 가속기를 구매할 경우 엔비디아의 고성능 네트워킹 장비에 더 많은 비용을 청구하고 있다고 의심받고 있다. 특히 미국 법무부는 AI 관리 플랫폼 개발회사인 런:ai 인수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다. 미국 법무부는 엔비디아가 런:ai를 인수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더 강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가 7억달러(약 9392억원)를 투자하고 인수한 런:ai는 플랫폼을 사용해 각 기업의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관리한다. 엔비디아가 신사업 동력으로 삼고 있는 데이터센터 사업역량 강화 업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엔비디아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연합(EU)과 영국·한국 규제당국도 엔비디아의 반독점 행위를 살펴보고 있다. 우리 정부 역시 지난주 엔비디아에 반독점과 관련한 질의서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규제당국은 가장 진전된 조치를 준비 중이다. 프랑스 규제당국은 반경쟁적 관행에 대한 혐의로 엔비디아에 대한 고발을 준비 중이다. ■AI거품론도 주가 하락에 영향 이날 미국 경기침체로 애플(-2.72%)과 마이크로소프트(-1.85%), 알파벳(-3.94%), 아마존(-1.26%), 메타(-1.83%), 테슬라(-1.64%) 등의 주가가 하락했지만 엔비디아의 낙폭은 더 컸다. 시장에서는 AI 거품론이 최근 다시 대두된 것으로 풀이한다. JP모건 자산운용 시장·투자 전략 부문 책임자인 마이클 쳄발레스트는 이날 "AI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전에는 AI에 대한 지출이 정당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고, 블랙록 인베스트먼트 투자연구소장 장 보이빈은 "AI 도약에는 인내가 필요하다"며 "몇 분기가 아니라 몇 년이 걸리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theveryfirst@fnnews.com
2024-09-04 18:42:14【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인공지능(AI)칩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AI거품론과 미국의 반독점 위반 혐의로 하루 새 시총 374조원이 사라졌다. 엔비디아 주가는 3일(현지시간) 지난 주말보다 11.37달러(9.53%) 폭락한 108.00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낙폭을 3.16달러(2.65%) 하락한 116.21달러까지 좁히기도 했던 엔비디아는 막판에 낙폭이 확대되며 결국 10% 가까운 폭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사라진 시가총액만 2789억달러(약 374조원)에 이른다. 컴퍼니스마켓캡닷컴에 따르면 사라진 시총 2789억달러는 미 양대 석유메이저 가운데 한 곳인 셰브론 시총 2625억달러를 웃도는 규모다. ■ 반독점 사법리스크 미국의 반독점 관행 조사가 엔비디아의 주가를 경쟁 주식에 비해 더 끌어내렸다. 3일(현지시간) 미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엔비디아의 반독점 관행에 대해 조사 중이며 엔비디아에 법적 구속력이 있는 소환장을 최근 발송했다. 소환장을 받은 엔비디아는 미 법무부가 들여다보고 있는 반독점과 관련된 문서나 기록 또는 증거를 제출해야 한다. 엔비디아 관계자가 법정 또는 다른 법적 절차에 출석해 진술해야 하는 것이다. 미 법무부는 지난 달 초 엔비디아의 경쟁사들이 엔비디아가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다는 불만을 제기하자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미 법무부는 그동안 엔비디아의 반독점 관행 여부를 확인 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경쟁사인 AMD와 AI 칩 스타트업들을 조사했다. 미 법무부가 들여다보고 있는 엔비디아의 반독점법 위반 혐의는 간단하다. AI 칩 시장점유율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이 시장 지배력을 악용해 경쟁사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사들에게 보복을 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는 것. 또한 엔비디아는 경쟁 업체로부터 고객사들이 AI 가속기를 구매할 경우 엔비디아의 고성능 네트워킹 장비에 더 많은 비용을 청구하고 있다고 의심 받고 있다. 특히 미 법무부는 AI 관리 플랫폼 개발 회사인 런:ai의 인수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다. 미 법무부는 엔비디아가 런:ai를 인수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더 강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가 7억 달러(약 9392억 원)를 투자하고 인수한 런:ai는 플랫폼을 사용해 각 기업의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관리한다. 엔비디아가 신사업 동력으로 삼고 있는 데이터센터 사업역량 강화 업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엔비디아는 미국 뿐 아니라 유럽연합(EU)과 영국, 한국 규제 당국도 엔비다의 반독점 행위를 살펴보고 있다. 우리 정부 역시 지난주 엔비디아에 반독점과 관련한 질의서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규제 당국의 경우 가장 진전된 조치를 준비중이다. 프랑스 규제당국은 반경쟁적 관행에 대한 혐의로 엔비디아에 대한 고발을 준비 중이다. ■ AI거품론도 주가 하락에 영향 이날 미국 경기침체로 애플(-2.72%)과 마이크로소프트(-1.85%), 알파벳(-3.94%), 아마존(-1.26%), 메타(-1.83%), 테슬라(-1.64%) 등의 주가가 하락했지만 엔비디아의 낙폭은 더 컸다. 시장에서는 AI거품론이 최근 다시 대두된 것으로 풀이한다. JP모건 자산운용 시장·투자 전략 부문 책임자인 마이클 쳄발레스트는 이날 "AI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전에는 AI에 대한 지출이 정당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고 블랙록 인베스트먼트 투자연구소장 장 보이빈은 "AI 도약에는 인내가 필요하다"며 "몇 분기가 아니라 몇 년이 걸리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9-04 10:38:01아시아 최고 부자이자 세계 12위 부호인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소유주 무케시 암바니 막내아들의 결혼식이 마침내 12일(현지시간) 열렸다. CNN,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암바니 아들 아난트 암바니와 인도 제약 재벌 앙코르 헬스케어 소유주인 비렌 메르찬트의 딸 라디카 메르찬트는 지난 7개월에 걸친 결혼 예비 행사를 마치고 이날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토니 블레어 영국 전 총리 등 정계 인사,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블랙록 창업자인 래리 핑크 등 재계 인사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이들과 함께 했다. 구체적인 결혼식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지난 7개월에 걸친 예식 비용이 수억달러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결혼식 축하연 공연 초대 가수들이 받은 출연료만 수백만~수천만달러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혼식은 인도 경제 수도라고 부르는 뭄바이에서 지난 1월 약혼식을 시작으로 7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두 달 뒤 암바니가는 예비 결혼 축하연에서 지역 주민 5만여명과 저커버그, 게이츠, 이방카 트럼프 등 하객들 1200명에게 만찬을 대접했다. CNN에 따르면 뭄바이 지역 주민들은 암바니 가의 흥청망청 결혼식에 복잡한 심경을 나타냈다. 유치원 교사 데반시 자베리는 "그들의 재산이기는 하지만 그들이 벌이는 짓은 정도를 벗어나 우스꽝스럽다"면서 "이 정도로 재력을 과시할 필요는 없다"고 비판했다. 반면 뭄바이의 은행가 제니카 코타리는 암바니 가의 화려한 결혼식이 경제를 활성화한다고 환영했다. 송경재 기자
2024-07-14 18:27:27[파이낸셜뉴스] 아시아 최고 부자이자 세계 12위 부호인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소유주 무케시 암바니 막내아들의 결혼식이 마침내 12일(현지시간) 열렸다. CNN,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암바니 아들 아난트 암바니와 인도 제약 재벌 앙코르 헬스케어 소유주인 비렌 메르찬트의 딸 라디카 메르찬트는 지난 7개월에 걸친 결혼 예비 행사를 마치고 이날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토니 블레어 영국 전 총리 등 정계 인사,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블랙록 창업자인 래리 핑크 등 재계 인사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이들과 함께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도 결혼식에 초대됐다. 비에 젖은 뭄바이에서 열린 이날 결혼식에서 경찰은 예식장인 암바니 소유의 지오 월드컨벤션센터 주변 도로를 봉쇄해 결혼식을 도왔다. 구체적인 결혼식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지난 7개월에 걸친 예식 비용이 수억달러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결혼식 축하연 공연 초대 가수들이 받은 출연료만 수백만~수천만달러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혼식은 인도 경제 수도라고 부르는 뭄바이에서 지난 1월 약혼식을 시작으로 7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두 달 뒤 암바니가는 예비 결혼 축하연에서 지역 주민 5만여명과 저커버그, 게이츠, 이방카 트럼프 등 하객들 1200명에게 만찬을 대접했다. 암바니가는 5월에는 크루즈선을 빌려 하객들을 태우고 지중해로 4일짜리 여행을 떠났다. CNN에 따르면 뭄바이 지역 주민들은 암바니 가의 흥청망청 결혼식에 복잡한 심경을 나타냈다. 유치원 교사 데반시 자베리는 "그들의 재산이기는 하지만 그들이 벌이는 짓은 정도를 벗어나 우스꽝스럽다"면서 "이 정도로 재력을 과시할 필요는 없다"고 비판했다. 반면 뭄바이의 은행가 제니카 코타리는 암바니 가의 화려한 결혼식이 경제를 활성화한다고 환영했다. 코타리는 암바니 결혼식은 "경제를 돕고, 모두를 돕는다"면서 "돈이 있다면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암바니 결혼식에 참석하느라 전 세계에서 뭄바이로 하객 수천명이 몰려든 덕에 지역 호텔 요금이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에 따르면 암바니의 재산은 1220억달러(약 168조원)에 이른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7-13 05:00:26캐논이 방송 및 라이브 영상 제작 현장에서도 고화질의 영상 표현이 가능한 시네마 EOS 시스템 ‘EOS C400’과 시네 서보(CINE-SERVO) 렌즈 시리즈 신제품 2종을 10일 공개했다. ‘EOS C400’은 EOS C500 Mark II와 EOS C300 Mark III의 기본기를 계승하면서 RF 마운트를 탑재한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다. 6K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해 얕은 피사계 심도와 아름다운 보케로 인상적인 고품질 영상을 구현하며 풍부한 인터페이스, 소형·경량화 설계를 통해 영화, 드라마 등 고화질 영상 제작 현장부터 라이브 촬영 현장에서도 시네마틱한 영상을 연출할 수 있다. 시네마 EOS 시스템 최초로 6K 풀프레임 이면조사 적층형 CMOS 센서를 탑재한 점도 특징이다. 여기에 DIGIC DV 7 영상 처리 엔진을 채용해 6K 60P RAW 영상, 4K 120P의 하이 프레임 레이트(HFR)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저휘도부터 고휘도까지 자연스러운 톤을 재현하고 어두운 부분의 노이즈를 줄였으며 6K 오버샘플링을 통해 4K 화질을 개선했다. 또한 듀얼 픽셀 CMOS AF II을 채용해 넓은 범위에서 고속, 고정밀 AF를 지원하고 EOS iTR AF X 기술을 적용해 사람, 동물(개, 고양이, 새, 말), 운송 수단(자동차, 오토바이, 철도, 비행기) 등 다양한 피사체를 자동 검출해 인식하는 기능도 갖췄다. ‘EOS C400’은 다양한 촬영 현장에 대응하는 인터페이스를 적용하는 동시에 새로운 비디오 포맷도 채택했다. RF 마운트의 짧은 플랜지백으로 작고 가벼운 디자인을 적용해 기동성을 높였으며, 짐벌이나 드론, 리그에 탑재하기에도 용이하다. 동시에 젠록·싱크·리턴 단자, 이더넷 포트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방송 프로그램 제작 또는 생방송 송출 시 특정 기기가 송출 중임을 알려주는 ‘탈리 기능’, 현재 송출되는 영상을 모니터에서 확인할 수 있는 ‘리턴 기능’ 등 라이브 촬영 카메라에 필요한 기능을 별도의 확장 유닛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실시간 영상 콘텐츠 제작도 가능하다. 새롭게 채택한 캐논의 독자적인 표준 영상 기록 포맷인 'XF-HEVC S/XF-AVC S'는 MP4 파일 형식이면서 기존의 비디오 포맷인 'XF-HEVC/XF-AVC'의 메타데이터를 그대로 계승했다. 촬영 일시와 릴 번호를 파일명에 표시할 수 있어 다수의 카메라를 사용하는 촬영 현장에서 파일 관리가 용이해 작업 효율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EOS C400’과 연계를 강화한 시네 서보(CINE-SERVO) 렌즈 시리즈 신제품은 ‘CN7x17 KAS T/R1 (RF 마운트)’과 ‘CN7x17 KAS T/P1 (PL 마운트) 2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의 CN7×17 KAS S 렌즈를 계승하는 동시에 각 마운트를 통한 통신 기능이 강화되고, 새로운 e-Xs V 디지털 드라이 유닛 탑재에 따른 조작성이 향상됐다. 캐논의 시네마 카메라 라인업 EOS C400, EOS C70, EOS R5 C 카메라와 결합 시 측면 색수차 보정 및 광량 보정, 듀얼 픽셀 포커스 가이드를 조정할 수 있으며, 왜곡 보정도 새롭게 지원한다. 또한 버추얼 프로덕션에 적합한 풍부한 메타데이터 출력을 지원해 후반 작업의 편의성을 향상했다. 이번 신제품 2종은 시네 서보 렌즈 시리즈 최초로 새로운 e-Xs V 디지털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초점과 조리개 속도를 개선하는 등 조작 응답성을 향상했다. 이를 통해 피사체와 거리가 멀거나 빠르게 움직이는 대상을 포착해야 하는 스포츠 중계 등에서 촬영자 의도에 맞춰 촬영할 수 있다. 줌과 연동된 포커스 브리딩 보정을 지원해 초점을 맞출 때 화각이 변하는 현상을 억제한다. 또한 범용성이 높은 USB-C 타입 단자를 채택해 손쉽게 렌즈 설정 데이터를 내보내거나 가져올 수 있고, 렌즈의 펌웨어를 직접 업데이트할 수도 있다. EOS C400 및 시네마 렌즈 2종은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라고 캐논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10 09:45:05[파이낸셜뉴스] K-패션 런웨이에 제페토 아바타와 현실 모델이 나란히 등장했다. 신개념 혼합현실 패션쇼 ‘모드 엣 파리’를 통해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주관, 네이버제트가 후원한 ‘모드 엣 파리(MODE at PARIS)’ 2024 S/S 행사가 지난 22일 프랑스 파리 웨스틴 방돔 호텔에서 개최됐다. 26일 콘진원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파리 및 유럽 패션산업 관계자, 인플루언서 등 250명이 참석했다. ‘모드 엣 파리’는 지난 3월 4일부터 네이버제트의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선보이고 있는 ‘모드 앳 제페토 2024 S/S(이하 모드 엣 제페토)’ 시즌의 컬렉션들을 현실 세계로 구현한 패션쇼로, 제페토 휴먼 아바타가 실제 모델과 같은 컬렉션을 착용한 채 나란히 함께 런웨이를 걷는 독특한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세계 패션의 중심지이자 유럽 최대 제페토 유저를 보유한 프랑스에서 새로운 K-패션 문화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현지 유럽 패션 관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 다양한 문화기술 접목해 K-패션 콘텐츠 지평 넓혀 '모드 엣 파리'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10팀의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하여 브랜드별 2벌의 착장을 공개했다. 이번 쇼는 콘진원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두칸 △메종니카 △므아므 △본봄 △분더캄머 △뷔미에트 △비건타이거 △아이아이 △줄라이칼럼 △한나신 브랜드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쇼에 참석한 프랑스 패션 인플루언서 나피 벨라는 “인간 모델이 나오기 전 스크린에서 아바타 모델이 런웨이에 선 것이 인상 깊었다”라며 “패션업계에서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장면이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쇼 음악은 AI 음악 창작 기업 포자랩스와 한국의 대표 포스트록 밴드 잠비나이 이일우가 협업하여 완성했다. 포자랩스는 10개 참여 브랜드의 현대적 매력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컨템퍼러리 브랜드 쇼 음악과 어울리는 BPM, 음역대, 주요 악기 등의 정보를 AI 모델에 학습시켜 시네마틱, 라운지 장르 등 총 4곡의 곡을 공개했다. 곡 작업에 참여한 잠비나이 이일우는 “처음 시도하는 방식의 패션쇼 음악이었지만, 인공지능으로 패션쇼의 음악을 분석하고, 창작을 위한 모티브나 악기 사용 등의 제안을 받을 수 있어서 새로운 창작 방식을 경험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 '모드 엣 제페토' 2024 S/S 공개 3주 만에 200만 명 방문 콘진원은 지난해 '모드 엣 제페토' 2023 F/W 시즌을 첫 시작으로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메타버스 쇼룸 및 패션쇼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3월 4일부터 4월 15일까지 6주간 만나 볼 수 있는 2024 S/S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번 시즌은 총 10개 브랜드의 141개의 메타버스 패션 아이템을 공개하며, 3주 만에 200만명이 방문하는 등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 '모드 엣 제페토' 2023 F/W의 경우 6주간 총 329만명이 참여하고, 그중 글로벌 유저 비중이 95%를 차지해 제페토 사상 최다 해외 유저가 참여한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한 2024 S/S 시즌 동안 제페토의 인기 월드 ‘런웨이 Z’와 협업하여, '모드 엣 제페토' 아이템들로 스타일링한 런웨이 참가자 중 우승자를 결정하는 ‘런웨이 Z X '모드 엣 제페토''도 진행한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한국 패션이 메타버스, 인공지능, 증강현실 등 문화기술과 만나 지역과 언어의 경계를 넘어 세계인들에게 환호를 불러일으키는 현장”이라며, “앞으로도 K-패션이 K-컬처를 선도하는 콘텐츠로서 크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겠다”이라고 밝혔다. 향후, '모드 엣 파리' 행사는 신기술 융합 콘텐츠로 구현하여 올해 5월 22일부터 10월 말 까지 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26 08:27:39[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8일(현지시간)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거래일 기준으로 하락 사흘 만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은 나흘 만에 각각 반등했다. 거래일 기준으로 8일 만에 1만6000선이 무너졌던 나스닥은 하루 만에 1만6000선을 회복했다. 일제히 반등 빅7 대형 기술주들이 이날 일제히 오르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도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는 지난 주말보다 75.66p(0.20%) 오른 3만8790.43, S&P500은 32.33p(0.63%) 상승한 5149.42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1만6000선을 하루 만에 회복했다. 130.27p(0.82%) 뛴 1만6103.45로 올라섰다. 빅7 일제히 상승 빅7 대형 기술주들이 모처럼 일제히 상승했다. 인공지능(AI) 전략 부재 속에 고전하던 애플이 알파벳 산하 구글의 생성형AI 제미나이를 아이폰에 장착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AI 테마에 보탬이 되면서 대형 기술주들이 올랐다. 애플 생태계 편입이 강화돼 애플로부터 라이선스 수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알파벳은 6.50달러(4.60%) 급등한 147.68달러로 올라섰다. 애플도 6월 개발자대회 AI 전략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1.10달러(0.64%) 상승한 173.72달러로 마감했다. 애플은 지난 11일 이후 주가가 1.75% 상승했다. 아마존은 0.06달러(0.03%) 오른 174.48달러로 강보합 마감했고, 일본계 미즈호가 올해 최고 종목으로 꼽은 메타플랫폼스는 12.88달러(2.66%) 뛴 496.98달러로 올랐다. 테슬라, 6.3% 급등 테슬라는 모처럼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에서 모델Y 가격을 다음달 1일 1000달러 올린다는 발표가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수요둔화 속에 가격인하 지속이 불가피하고, 이로 인해 실적 압박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일부 누그러졌다. 테슬라는 10.23달러(6.25%) 급등한 173.80달러로 올라섰다. 엔비디아, GTC 개막 엔비디아는 6.18달러(0.70%) 오른 884.55달러로 마감했다. 이날부터 21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시작한 'AI의 우드스톡' GTC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앞서 지난 14일 엔비디아의 그래픽반도체(GPU)기술컨퍼런스(GTC)가 'AI의 우드스톡'이라면서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925달러에서 110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우드스톡은 미국의 유명한 록페스티벌이다. 이날도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지속됐다. 트루이스트는 911달러에서 1177달러, HSBC는 880달러에서 105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캔터 피츠제럴드도 1200달러를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그러나 장 마감 뒤 엔비디아가 차세대 반도체 B100을 기반으로 한 AI플랫폼 GB200을 공개한 뒤 시장 반응은 미지근했다. 정규거래 마감가보다 0.2% 하락했다. 국제유가, 2% 안팎 상승 국제유가는 뛰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1.55달러(1.8%) 오른 86.89달러,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68달러(2.1%) 뛴 82.72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3-19 05:49:51'투자 열풍' 속에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다시 1조달러를 넘어섰다.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시총(8663억달러)을 제친데 이어 메타(1조2100억달러)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하지만 내재가치를 측정하기 어려운 비트코인의 특성상 투자자산으로 분류하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갑론을박이 지속되고 있다. 15일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일 대비(24시간 기준) 5%가량 오른 5만2000달러(약 69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시총은 약 1조200억달러(약 1360조원)로, 미국 뉴욕증시 기준 상위 10위 안에 들어간다. 가격 상승의 배경에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활성화가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는 비트코인 현물 ETF '아이셰어즈비트코인트러스트(IBIT)'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이 18.34%에 달한다. 하지만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목소리도 여전하다. '투자보다는 도박에 가깝다'는 것이다. 반대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을 승인한 만큼 투자자산으로 제도권에 편입해야 한다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 미래에셋증권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 이용재 선임매니저는 "비트코인의 가치는 스스로 15년 넘게 증명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은 이제 관심을 갖고 어떤 식으로든 활용해야 할 새로운 자산군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의 흥행 스코어는 그동안 부당하게 억눌려 있던 비트코인 투자 수요가 확실히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의 시세 변동성이 높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이 선임매니저는 "투자자들은 변동성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한꺼번에 목돈을 넣는 것보다 일정 금액을 정해두고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2-15 18:3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