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전국에서 처음으로 멘토·멘티사업으로 도입한 '청년들 잘 지내니?'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전남도는 '청년들 잘 지내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전남여성단체협의회, 전남자립지원전담기관과 자립준비청년 27명의 사회적·정서적 지지체계를 구축하는 멘토·멘티 연계 업무협약(MOU)을 했다. 협약에 따라 자립준비청년이 정서적 지지와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자립준비청년과 전남여성단체회원 간 1대 1 매칭으로 상시 안부 묻기, 반찬 나눔, 가정 방문 등을 한다. 협약 이후 지난 10월 정혜숙 영광농가주부모임 전남도연합회장이 영광에 거주하는 한 20대 자립준비청년과 첫 만남을 갖고, 이후 2차례 자립준비청년 집을 방문해 쌀과 밑반찬을 전달하는 등 든든한 지역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이 청년은 "핸드폰으로 안부도 물어주고, 반찬도 직접 만들어줘 엄마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11월 들어선 동부권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동부권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 15명에게 반찬을 지원하기 위해 반찬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최두례 전남여성단체협의회 회장과 문성윤 전남자립지원전담기관 관장 등 7명의 전남여성단체협의회 회원이 참여해 반찬(닭찜)을 직접 만들었다. 만든 반찬은 2명의 청년에게 직접 전달하고, 13명에게는 전남자립지원전담기관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최두례 회장은 "회원 모두가 일심동체로 자립준비청년이 모두 내 자식이다는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오는 12월까지 자립준비청년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2025년 사업 결과 공유 및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전남여성단체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여러 사회단체와 업무협약 및 연계사업을 추진해 자립준비청년이 더 이상 혼자가 아닌 함께 서기를 하도록 빈틈없는 지지 기반을 만들어 주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3 09:13:21[파이낸셜뉴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동구협의회(회장 강영자)는 5월 31일 부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이준우 부회장(멘토)과 관내 북한이탈주민 2명(멘티)의 '먼저 온 통일, 멘토-멘티 결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이 서로 따뜻한 이웃사촌이 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멘토링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2분기 정기회의와 함께 진행된 결연식을 통해 관내 북한이탈주민 멘티에게는 협의회에서 준비한 정착지원금 10만원과 이준우 자문위원 멘토(동구협의회 부회장)가 국제라이온스협회355-A(부산)지구 제14지역위원장 활동을 하고 있어 14지역을 통해 탈북민 자녀장학금 50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강영자 회장은 "앞으로도 따뜻한 이웃사촌 탈북민의 성공적인 국내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과 봉사를 제공하는 멘토-멘티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6-01 15:30:49[파이낸셜뉴스] 한식진흥원은 한식당 창업 육성을 위하여 ‘청년 한식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멘티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멘티는 업계 최고의 창업 컨설턴트로부터 △상권분석 △비즈니스 모델개발 △메뉴개발 △로고 브랜딩 △디지털 마케팅 △인테리어 디자인 △주방설계 △경영관리 등 분야별로 1:1 맞춤 멘토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연내에 한식당 및 한식 디저트업과 같은 한식관련 외식업 창업 계획이 있거나 한식으로 업종 변경을 원하는 기존 외식업자, 혹은 매출 증대를 원하는 현 한식당 사업자이다. 신청접수는 한식포털 사이트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서류와 함께 이달 30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식진흥원 임경숙 이사장은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창업 희망자의 상황에 맞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우리 한식의 비전이 될 청년 창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도전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4-22 14:27:03[파이낸셜뉴스]BNK경남은행 직원들이 자립준비청년에게 일대일 멘토링을 하면서 금융교육 등을 지원한다. BNK경남은행은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이 주관한 ‘멘토 양성교육 및 위촉식’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멘토 양성교육’은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멘토링 금융교육’에 앞서 멘토들이 필수로 수료해야 하는 교육이다. BNK경남은행 직원 10명은 멘토 양성교육을 들은 후 멘토 위촉식에서 위촉장을 받았다. 위촉장을 받은 직원들은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 소속 자립준비청년들과 멘토·멘티로 만나 금융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교육은 자립준비청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저축과 투자, 보험, 대출, 부동산, 뱅킹, 피싱 예방법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박두희 BNK경남은행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CCO)은 “이번 금융교육에 경남은행 직원들이 멘토로 직접 참여하게 돼 의미 있다. 앞으로도 경남은행은 청년취약계층을 위해 질 좋은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청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태원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과 귀한 시간을 내어주신 멘토들께 감사하다. 멘토들과 자립준비청년 멘티들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4-12 16:37:25[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는 국립부경대학교, 동아대학교와 공동주관한 '제1회 부산 멘토-멘티 바이오헬스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지난 14일 오후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성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부산대, 국립부경대, 동아대 의공학 분야 학부생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멘티 학생들 60여명과 부산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등 15개 멘토 기관에 종사하고 있는 공학·의학 멘토들이 총 20개팀을 이뤄 참가해 경합을 펼쳤다. 대회 대상은 국립부경대 의공학전공 KEEP-U팀이 ‘조작이 간편한 휴대형 에어부목’이라는 주제로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부산대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OPPA 팀, 우수상에는 부산대 의생명융합공학부 Team-Tie팀, 장려상에는 부산대 융합의과학과 FMT팀과 동아대 의약생명공학과 Stopching팀이 각각 선정됐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김창석 부산대 컬러변조 초감각 인지기술 선도연구센터장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앞으로 지속적인 경진대회 개최와 교류를 통해 부산 지역 청년들의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과 취업 활성화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2-15 10:44:18[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K-콘텐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 확장한다. 잠재력이 큰 스타트업을 대기업과 연결해 동반성장을 꾀하는 한편, 콘텐츠 분야 전문가와 유망 기업을 연결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산업별 대표기업, 유망 K-콘텐츠 육성 위해 뭉쳤다’, 2023 콘피니티 파트너스 데이 개최 먼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동반성장을 꾀하는 ‘2023 콘텐츠 오픈이노베이션(이하 콘피니티) 파트너스 데이’를 지난 26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 콘진원은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 콘텐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자생적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자 2018년부터 6년간 ‘콘피니티(CON:FINITY)’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콘피티니 파트너스 데이는 ‘스타트업 코리아 with K-콘텐츠’를 주제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데 다양한 민간 기업들과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월드 △메가박스X한국무역협회 △SK텔레콤 △국보디자인 △CJ올리브네트웍스 △교보문고 등 7개 선도 기업이 참석해 유망 스타트업 12개사와의 협업에 나섰다. △롯데월드는 롯데월드 비즈니스 연계 과제로 이한크리에이티브를, IP 활용 콘텐츠로 글자동물원(FUNT ZOO) 과제로 아토이를 선발했으며, △메가박스X한국무역협회는 극장 자동화 및 다변화 혁신 솔루션을 제안한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 엑스와이지와 사업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메타버스 관련 신규사업을 위해 리빌더에이아이, 에이아이바와 손잡게 됐으며, △국보디자인은 디지털 트윈 기반 공간 구성 서비스 등 공간 비즈니스 연계를 위해 스캔비, 센트바이와 협업을 약속했다. 올해 새롭게 파트너사로 합류한 △CJ올리브네트웍스는 버추얼 휴먼 활용 콘텐츠 개발을 위해 밀레니얼웍스, 오아시스 스튜디오를, △교보문고는 보유 IP 다각화 및 비즈니스 연계를 위해 루덴스웹툰, 아이쿠카를 파트너 스타트업으로 선정했다. 콘진원은 콘텐츠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자금, 투자, 네트워킹, 맞춤형 컨설팅 등 사업화 발판을 마련하도록 돕고 있다. 2015년부터 매년 ‘스타트업콘’을 개최해 초기 단계의 콘텐츠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으며, 콘진원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후속 투자를 돕는 ‘케이녹(KNock) 스페셜라운드’를 통해 투자 유치와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전년도에 이어 콘텐츠 오픈이노베이션과 상생에 대한 민간 파트너사들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민관협력을 통해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스케일업’ 일환으로 전문가 멘토-멘티 기업 한자리 지난 27일에는 스타트업 맞춤형 지원을 위한 ‘멘토-멘티 네트워킹 데이(이하 네트워킹 데이)’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네트워킹 데이는 2023년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콘텐츠 스타트업 스케일업(이하 스케일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담임 멘토 25명과 멘티 스타트업 52개사 등 약 77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담임 멘토는 콘텐츠 분야 전문가 25인으로 구성됐다. 멘티는 올해 스케일업을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 52개사로,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 1년 차인 극초기 스타트업부터 7년 차의 중기 스타트업까지 폭넓은 성장단계의 기업들이 선발됐다. 콘진원은 앞서 지난해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420억 이상의 매출 달성과 함께 23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특히 360도 영상 분할 및 재생 동기화 기술을 주력으로 하는 △알파서클의 경우 15억 원 규모의 Pre-A 투자 유치를 받았고, 웹소설 자가출판 솔루션 △뷰컴즈는 65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콘진원 콘텐츠기반본부 유윤옥 본부장은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융복합 콘텐츠 스타트업들이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K-콘텐츠 스타트업들이 전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7-28 11:15:00【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경기도청 북부청사 공직자를 대상으로 세대 간 장벽을 허물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리버스 멘토링 ‘멘토-멘티의 날’ 프로그램을 26일 운영했다. 이날 ‘멘토-멘티의 날’은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는 기존 멘토링과 함께 역지사지를 통해 서로를 이해해보는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 방식도 활용했다. 특히 후배 공직자가 멘토를 선정해 허심탄회한 분위기에서 선배 관리직 공무원에게 젊은 감각과 최신 트렌드, 엠지(MZ) 세대와 소통방법 등을 공유하고 같이 경험했다. 포천시 고모리 호수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공모를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7급 이하 엠지 세대 공직자 20명과 6급 이상 선배 공직자 20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는 멘토-멘티 결연활동을 한 뒤 업무고충 해소 방안, 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올바른 직장문화 만들기 등을 주제로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후배 공직자 지역금융과 장혜진 주무관은 “함께 마주 보며 소통할 기회가 없었는데 대화할 기회가 생겨 좋았다”며 “앞으로 이런 소통의 장이 자주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용욱 행정관리담당관은 “이번 멘토-멘티의 날은 엠지 세대와 기성세대가 상호존중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해보는 만남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경직된 조직문화를 바꾸고 더욱 건강한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0-26 22:59:15'멘토'와 '멘티' 관계인 최경주(52·SK텔레콤)와 김성현(24·신한금융그룹)이 2주 연속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2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 핀크스GC서 펼쳐지는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이 첫번째 출격 무대다. 최경주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서 통산 8승, 챔피언스투어 1승을 거두고 있는 한국 남자골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김성현은 올시즌 PGA 2부인 콘페리투어 'THE 25'에 2위에 자리해 일찌감치 다음 시즌 PGA투어 시드를 확정한 '차세대 기대주'다. 김성현은 콘페리투어서 활동하면서 '대선배' 최경주로부터 물심양면 조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로 25회째인 이 대회에 최경주는 통산 20번째 출전하게 된다. 역대 최다다. 그 중 2003년, 2005년, 2008년 대회에서 우승해 최다 우승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2008년부터 2019년까지 12년간 컷통과에도 성공했다. 이는 대회 최다 연속 컷통과 기록이기도 하다. 작년 대회서는 아쉽게 컷 탈락했다. 31일 오전 귀국한 최경주는 "언제나 그랬듯이 국내에 들어오면 마음이 설렌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낸 국민들께 이 대회가 다소나마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어렵겠지만 목표는 컷 통과다. 최선을 다해보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성현은 작년 7월 '야마하 아너스 K오픈' 이후 10개월만에 국내 무대에 선다. SK텔레콤오픈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0년 KPGA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성현은 그해 제63회 KPGA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초 예선 통과자 우승, 2021년에는 일본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한일 양국 선수권대회서 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 김성현은 "그동안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겠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에는 아마추어 국가대표 3명 등 한국 남자골프를 대표하는 147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따라서 우승 경쟁이 그 어느해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 상금 순위 1위에 자리한 김비오(32·호반건설)와 제네시스 포인트 2위에 자리한 박상현(39·동아제약)도 출사표를 던졌다. GS칼텍스 매경오픈서 시즌 첫승을 거둔 김비오는 지난달 23일 막을 내린 PGA챔피언십에 출전하느라 3주만에 국내 대회에 모습을 나타내지만 코스와의 찰떡궁합을 내세워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박상현은 올시즌 4경기에 출전해 개막전 우승 등 '톱10'에 3차례나 입상했을 정도로 꾸준한 경기력이 강점이다. 박상현은 2009년, 김비오는 2012년 대회 우승자다. 지난주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데뷔 15년만에 감격의 생애 첫승을 거둔 양지호(33)의 2주 연속 우승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으로 신인상 포인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장희민(20·지벤트)이 내로라하는 대선배들을 상대로 어떤 성적을 거둘지도 관심사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 박은신(32·하나금융그룹)은 같은 기간 열리는 일본투어 출전으로 불참한다. 한편 개막 하루 전인 1일에는 최경주, 박상현, 김한별(26·SK텔레콤) 등 KPGA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여자골프 스타 박지은(43), 이보미(34), 김하늘(34), 그리고 야구 선수 출신으로 프로골퍼를 지망하는 박찬호(49)와 윤석민(36) 등이 참가하는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이 열린다. 대회 총상금 3000만원은 전액 보호종료 청소년 장학금으로 기부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2022-05-31 17:57:12'멘토'와 '멘티' 관계인 최경주(52·SK텔레콤)와 김성현(24·신한금융그룹)이 2주 연속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2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 핀크스GC서 펼쳐지는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이 첫번째 출격 무대다. 최경주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서 통산 8승, 챔피언스투어 1승을 거두고 있는 한국 남자골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김성현은 올시즌 PGA 2부인 콘페리투어 'THE 25'에 2위에 자리해 일찌감치 다음 시즌 PGA투어 시드를 확정한 '차세대 기대주'다. 김성현은 콘페리투어서 활동하면서 '대선배' 최경주로부터 물심양면 조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로 25회째인 이 대회에 최경주는 통산 20번째 출전하게 된다. 역대 최다다. 그 중 2003년, 2005년, 2008년 대회에서 우승해 최다 우승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2008년부터 2019년까지 12년간 컷통과에도 성공했다. 이는 대회 최다 연속 컷통과 기록이기도 하다. 작년 대회서는 아쉽게 컷 탈락했다. 31일 오전 귀국한 최경주는 "언제나 그랬듯이 국내에 들어오면 마음이 설렌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낸 국민들께 이 대회가 다소나마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어렵겠지만 목표는 컷 통과다. 최선을 다해보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성현은 작년 7월 ‘야마하 아너스 K오픈’ 이후 10개월만에 국내 무대에 선다. SK텔레콤오픈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0년 KPGA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성현은 그해 제63회 KPGA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초 예선 통과자 우승, 2021년에는 일본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한일 양국 선수권대회서 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 김성현은 "그동안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겠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최경주와 김성현은 이 대회를 마치고 나면 9일부터 경남 양산 에이원CC에서 펼쳐지는 KPGA선수권대회에도 나란히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아마추어 국가대표 3명 등 한국 남자골프를 대표하는 147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따라서 우승 경쟁이 그 어느해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 상금 순위 1위에 자리한 김비오(32·호반건설)와 제네시스 포인트 2위에 자리한 박상현(39·동아제약)도 출사표를 던졌다. GS칼텍스 매경오픈서 시즌 첫승을 거둔 김비오는 지난달 23일 막을 내린 PGA챔피언십 출전하느라 3주만에 국내 대회에 모습을 나타내지만 코스와의 찰떡궁합을 내세워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박상현은 올시즌 4경기에 출전해 개막전 우승 등 '톱10'에 3차례나 입상했을 정도로 꾸준한 경기력이 강점이다. 박상현은 2009년, 김비오는 2012년 대회 우승자다. 지난주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데뷔 15년만에 감격의 생애 첫승을 거둔 양지호(33)의 2주 연속 우승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으로 신인상 포인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장희민(20·지벤트)이 내로라하는 대선배들을 상대로 어떤 성적을 거둘지도 관심사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 박은신(32·하나금융그룹)은 같은 기간 열리는 일본투어 출전으로 불참한다. 이번 대회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개막 하루 전인 1일에는 최경주, 박상현, 김한별(26·SK텔레콤) 등 KPGA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여자골프 스타 박지은(43), 이보미(34), 김하늘(34), 그리고 야구 선수 출신으로 프로골퍼를 지망하는 박찬호(49), 윤석민(36) 등이 참가하는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이 열린다. 대회 총상금 3000만원은 전액 보호종료 청소년 장학금으로 기부된다. 또한 올해 대회에서는 2018년과 2019년 SK텔레콤오픈 ‘재능나눔 행복라운드’에 참가했던 유소년 선수들이 당시 함께 라운드했던 최경주와 재회하는 시간도 갖는다. 2021년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 수상자 김동은(25·캘러웨이), 2019년 중학생 유망주로 참가해 현재 국가대표로 활동중인 안해천(16) 등이 그 주인공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5-31 11:46:23[파이낸셜뉴스]서울시교육청은 대학생 멘토링 사업인 '랜선夜學(랜선야학)'에 멘티로 참여할 서울 중고생 900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랜선야학은 대학생 1명과 중고생 3명이 그룹을 이뤄 원격으로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랜선야학은 4기로, 교육청은 지난 2010년 10월 1기를 시작으로 학습 의지는 있지만 자기 주도적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멘토링을 지원해 왔다. 교육청은 이번 랜선야학 4기에 중고생 900명을 선발하며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학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유형은 같은 학교 3명이 그룹을 구성해 신청하는 '그룹형'과 학생이 개별 신청하면 교육청에서 그룹을 만들어주는 '개별형'으로 나뉘어져 있다. 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중 최대 3과목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멘티 학생은 오는 6월1일부터 11월24일까지 총 24주간 대학생 멘토와 일주일에 4시간씩 수업을 진행한다. 중학생은 80분씩 3회, 고등학생은 120분씩 2회 수업할 예정이다. 교육청이 지난달 11~21일 동안 랜선야학 3기를 마친 학생 3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참여 학생의 92.4%가 프로그램에 만족했고 88.6%가 학습능력 유지 및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 관계자는 "랜선야학은 교육청, 기업, 대학의 협력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민·관·학 협력을 통해 다양한 학습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육생태계를 구축해 교육격차를 최소화하고 학생 맞춤형 수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5-02 10:0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