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가 매년 연말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크리스마스 장식 경쟁에 불이 붙었다. 단순한 연말 행사를 떠나 백화점의 상징적 이벤트로 자리잡아 인지도를 높이고, 구매욕을 자극시키는 '마케팅 대리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업계의 연말 행사인 크리스마스 장식이 오는 11월 1일 각사별로 일제히 공개된다. 해마다 연말 백화점 업계의 경쟁전을 방불케 하는 크리스마스 장식은 올해 더 화려하고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 명동스퀘어의 시작을 알린다. 1963년 대한민국 최초 백화점을 연 신세계가 명동에 농구장 3개 크기(1292.3㎡)의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신세계스퀘어'를 운영하는 것이다. 명동부터 을지로 일대를 아우르는 명동스퀘어는 지난해 말,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된 후 대한민국의 대표 홍보 명소로 떠올랐다. 민관 합동으로 운영되는 명동스퀘어 4개의 광장(C, M, Y, K) 중 신세계는 K스퀘어를 맡아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고 뉴욕 타임스퀘어나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못지 않은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오는 11월 1일 신세계는 평년보다 일주일 가량 앞서 연말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영상 외에도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K-컬처, 글로벌 OTT의 아트웍 등을 매달 다양하게 선보여 예술적 감동을 선사한다. 향후 글로벌 브랜드 및 공익 광고도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알리며 한국은행 등 고풍스러운 주변 건물과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는 물론, 첨단 콘텐츠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박주형 대표이사는 "매년 국내외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크리스마스 영상을 비롯해 다양한 빛의 향연으로 명동의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원더풀 쇼타임(Wonderful SHOWTIME)'을 테마로 예년보다 더욱 직관적이고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인다. 서울 소공동 본점 앞 거리는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씨어터 소공'으로 탈바꿈한다. 거리와 출입구를 화려한 네온 사인으로 장식해 마치 1900년대 브로드웨이 등의 뮤지컬 극장가를 걷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본관 입구에는 티켓 부스 포토존을 조성해, 고객들이 공연 시작 전 느끼는 설렘을 가득 안고 롯데백화점에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외벽 라이팅 쇼를 진행해 건너편에서도 롯데백화점을 무대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쇼타임'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라이팅 쇼는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30분 단위로 약 2분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꿈과 희망이 가득한 공간을 제공하고, 젊은 층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선물한다는 구상이다. 다음달 1일부터 더현대 서울,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판교점 등 전국 15개 점포와 커넥트현대 부산에서 선보이는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콘셉트는 '움직이는 대극장(LE GRAND THEATRE)'으로 유럽 동화 속에 나오는 서커스 마을을 그대로 구현했다. 특히, 더현대 서울은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 높이 7m, 너비 5m 정도의 열기구 모형 에어벌룬 6개를 띄운다. 헬륨 가스를 주입해 떠오른 에어벌룬들과 다채로운 색상의 대형 서커스 텐트가 어우러져 시각적인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30 18:31:58[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은 서울시·중구청과 함께 ‘2024 명동 페스티벌’을 열고, 명동을 다시 대한민국 1등 쇼핑·관광 상권으로 만들기 위해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명동 페스티벌' 은 지난해 롯데백화점과 서울시가 내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코로나로 위축된 명동 상권을 살리기 위해 최초로 기획한 행사다. 올해는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진행한다. 명동 관광특구 중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공들이며 '쇼핑·관광 1번지 명동'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는 페스티벌 참여 계열사와 글로벌 제휴처를 확대했다. 롯데칠성음료, 롯데면세점, 롯데호텔, 롯데웰푸드, 코리아세븐 5개 계열사가 추가로 참여해 '크러시 맥주' 체험 부스 운영 및 계열사별 상품 지원을 통해 페스티벌 홍보에 힘을 싣는다. 또 한국관광공사, 이미지 공유형 SNS '핀터레스트', 음식관광 전문 플랫폼 '레드테이블'을 비롯해 '에어아시아' 항공사 및 국제공항 4곳과 등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혜택이 담긴 '쇼핑 바우처'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롯데백화점이 자체 개발한 '킨더유니버스 캐릭터'와 서울시를 상징하는 '스카이코랄'색으로 거리를 장식해 명동페스티벌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본점의 영플라자를 시작으로 명동 예술극장까지 약 200미터의 거리를 스카이코랄 빛으로 물들이고, 거리 주변을 ‘킨더유니버스 캐릭터’를 활용한 조형물 등으로 특색있게 연출한다. 특히 영플라자 옥상, 을지로입구역 7번 출구, 명동예술극장 포토존 앞에는 대형 ‘킨더유니버스 캐릭터’를 설치해 방문 고객의 인증샷 핫플레이스로 조성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K-디저트와 ‘명동 페스티벌’ 굿즈샵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 지난해 페스티벌 기간 동안 참가자들에게 가장 호응이 좋았던 참여형 이벤트 ‘스탬프 투어’를 올해 더 확대했다. 스탬프 투어는 작년 약 4000명의 인원이 참여했으며 이중 45%가 외국인 참가자 였다. 올해는 스탬프 도장을 받을 수 있는 미션을 작년 5개에서 올해 17개로 확대해 참가의 흥미를 유발하고 몰입도를 높였다. 명동 거리 곳곳을 돌며 특정 장소 방문 및 미션을 완료하면 리워드를 받는 방식으로,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참가자는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팝업스토에서 선착순으로 리워드 굿즈 받을 수 있다. 한편 공식 오프닝 세리머니는 26일 11시에 명동 길 입구에서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 중구청, 롯데백화점 관계자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하고, 대형 퍼레이드 및 축하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지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지난해 제1회 명동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로 쇼핑과 즐길 거리가 많은 명동의 매력을 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렸다”며 “명동 상권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4-24 10:10:13[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명동 상권 활성화를 위한 '명동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내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명동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서다. 서울시와 함께 기획한 이번 '명동 페스티벌 2023'은 볼거리는 물론이고 게임하듯 즐기며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2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명동 페스티벌 2023은 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명동 일대에서 열린다. 롯데백화점은 유통업계에서 유일하게 명동 행사 주최에 나서 축제를 주도한다. 명동 관광특구의 중심에 자리한 롯데백화점 본점은 관광이 점차 자유로워지며 동남아, 일본 등지의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실제 롯데백화점 본점은 올해 1~3월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약 9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명동 상권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명동 거리는 '예술의 거리'로 탈바꿈한다. 국내 유명 아티스트 '그라플렉스(Grafflex)'와 손잡고 명동 일대에 그래픽을 입힌다. 본점의 영플라자를 시작으로 명동 예술극장까지 약 200미터의 거리에는 대규모 바닥화를 선보이고, 거리 주변을 캐릭터와 아트워크 등으로 개성 있게 연출한다. 명동 페스티벌의 전용 캐릭터 '미응이'의 익살스런 모습도 명동의 거리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볼거리 외에 '참여할 거리'도 풍성하다. 행사 시작 첫날부터 행사 종료일인 5월 7일까지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션을 해결한 후 투어를 완료하면 본점 영플라자 옥상공원에서 선착순으로 리워드 굿즈를 증정한다. 상생을 위해 기획된 페스티벌인 만큼 명동 상권과 연계한 '함께 할 거리'도 알차게 준비했다. 명동 상권의 상인회와 함께 선착순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페스티벌 기간 중 백화점에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명동 음식점, 카페, 미용실 등 40여 개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지정 상점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행사 안내소에서 '경품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5월 3일에는 명동길에 일대에서 플로깅을 통해 쓰레기를 주워 오는 시민들에게 친환경 굿즈도 증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영플라자 1층 카페 커넥티드에서는 지난 겨울 용평 스키장에서 열어 큰 화제를 모았던 팝업스토어 '롯백양조'가 명동 페스티벌의 테마를 담아 다시 찾아온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영플라자 옥상공원에는 이벤트 존을 조성해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명동 상권은 K-문화 바람을 타고 내국인 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국내 최대의 글로벌 관광 특구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서울시와 손잡고 명동 상권의 부흥을 위해 기획한 이번 행사가 명동 상인들에게 봄을 부르는 희망의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4-25 11:14:24"싸게 판다니까 소비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좋죠. 스킨도 하나만 사려다가 가격 보고 3개 산 거예요." 지난 2일 올리브영 서울 명동직영점을 찾은 장경희씨(41)는 예정에도 없던 화장품을 두세개 더 골라 바구니에 담았다. 장씨는 "일단 할인 폭이 크니까 만족한다. 아까 점원도 '직원가 수준으로 드린다'고 말했다"고 귀띔했다. 이어 "한국도 블랙프라이데이 비슷한 행사를 한다는 뉴스를 봤다. 지난해는 브랜드도 별로 없고 관심도 적었는데 올해는 준비를 잘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올해 5회째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로 서울의 쇼핑 중심지 명동이 들썩였다. 명동거리 내 화장품·의류 매장들은 '50% 할인' '1+1 행사' 등이 적힌 포스터로 가게 입구와 창문을 도배했다. 명동을 찾은 시민들도 발길을 멈추고 제품을 구경하며 유명 유통 브랜드의 할인공세에 큰 관심을 보였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국내외 650여개 유통, 제조, 서비스업체가 함께하는 국내 최대 쇼핑축제다. 지난 1일부터 시작해 오는 22일까지 대한민국 전역에서 진행된다. 그간 정부 주도로 진행되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민간 업계가 행사를 이끌어 나간다. 기간도 10일에서 3주로 늘렸다. 일본인 유나씨(25)는 유창한 한국어로 "일본 친구들이 부탁한 미스트를 사러 왔다. 행사라고 평소보다 가격이 싸서 여러 개 샀다"고 말했다. 그가 고른 미스트의 가격은 1만6500원. 평소 2만5000원에 판매되던 제품이었다. 또 다른 일본인 커플도 미리 사진으로 찍어온 화장품이 할인가로 판매되는 것을 확인하고 제품을 바구니에 한가득 담았다. 맞은편의 생활용품 잡화매장 삐에로쑈핑 명동점도 하루짜리 할인행사를 열였다. 이날 진행된 신세계그룹의 '대한민국 쓱데이' 일환이었다. 박유민씨(29)는 "과자랑 이어폰을 엄청나게 싸게 샀다. 밖에 붙은 포스터를 보고 들어오길 잘했다"며 웃었다. 삐에로쑈핑 점원은 "오늘 하루만 하는 행사로 내일은 가격이 정상가로 판매된다"면서 "할인 규모가 커서 손님들도 평소보다 가게를 많이 찾아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점원들은 텅 빈 진열대를 다시 채우기 위해 박스를 들고 분주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중국의 광군제에 비교하면 갈 길이 멀다는 의견도 나왔다. 특히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의 부정적 평가가 많았다. 중국인 여행가이드는 "우리가 볼 때는 (제품들이) 전혀 싸지 않다. 어제 외국인 관광객들한테도 행사가 있다고 말은 해줬는데, 그분들도 보더니 '딱히 싼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 대기업들이 고의적으로 가격을 올려놓고 '와, 우리 세일한다!'라고 홍보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라는 행사 자체를 모르는 고객도 여전히 많았다. 유통 브랜드마다 '블랙 페스타' '쓱데이' '행복제' '블랙프라이데이' 등 다른 명칭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백화점과 일부 입점업체의 의견도 엇갈렸다. 롯데백화점의 한 의류매장 직원에게 할인이 블랙페스타 세일 때문이냐고 묻자 "아니다. 우리가 자체적으로 하는 할인이다"라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의 한 가구매장 직원은 "쓱데이는 백화점 차원에서 하는 거고, 지금 고객들에게 설명하고 있는 할인은 우리 브랜드에서 따로 드리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 김대현 인턴기자
2019-11-03 16:48:13[파이낸셜뉴스] "싸게 판다니까 소비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좋죠. 스킨도 하나만 사려다가 가격 보고 3개 산 거예요" 지난 2일 서울시 중구 올리브영 명동직영점을 찾은 장경희(41)씨는 예정에도 없던 화장품을 두세개 더 골라 바구니에 담았다. 장씨는 "일단 할인 폭이 크니까 만족한다. 아까 점원도 '직원가 수준으로 드린다'라고 말했다"고 귀띔했다. 이어 "한국도 블랙프라이데이 비슷한 행사를 한다는 뉴스를 봤다. 지난해는 브랜드도 별로 없고 관심도 적었는데 올해는 준비를 잘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올해 5회째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로 서울의 쇼핑 중심지 명동이 들썩였다. 명동거리 내 화장품·의류 매장들은 '50% 할인' '1+1 행사' 등이 적힌 포스터로 가게 입구와 창문을 도배했다. 명동을 찾은 시민들도 발길을 멈추고 제품을 구경하며 유명 유통 브랜드의 할인 공세에 큰 관심을 보였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국내외 650여개 유통, 제조, 서비스업체가 함께하는 국내 최대의 쇼핑 축제다. 지난 1일부터 시작해 오는 22일까지 대한민국 전역에서 진행된다. 그간 정부 주도로 진행되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민간 업계가 행사를 이끌어 나간다. 기간도 10일에서 3주로 늘렸다. 일본인 유나(25)씨는 유창한 한국어로 "일본 친구들이 부탁한 미스트를 사러 왔다. 행사라고 평소보다 가격이 싸서 여러 개 샀다"고 말했다. 그가 고른 미스트의 가격은 1만6500원. 평소 2만5000원에 판매되던 제품이었다. 또 다른 일본인 커플도 미리 사진으로 찍어온 화장품이 할인가로 판매되는 것을 확인하고 제품을 바구니에 한가득 담았다. 맞은 편의 생활용품 잡화매장 삐에로쑈핑 명동점도 하루짜리 할인 행사를 열였다. 이날 진행된 신세계그룹의 '대한민국 쓱데이'의 일환이었다. 박유민(29)씨는 "과자랑 이어폰을 엄청나게 싸게 샀다. 밖에 붙은 포스터를 보고 들어 오길 잘했다"며 웃었다. 삐에로쑈핑 점원은 "오늘 하루만 하는 행사로 내일은 가격이 정상가로 판매된다"면서 "할인 규모가 커서 손님들도 평소보다 가게를 많이 찾아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점원들은 텅 빈 진열대를 다시 채우기 위해 박스를 들고 분주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중국의 광군제에 비교하면 갈 길이 멀다는 의견도 나왔다. 특히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의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중국인 여행 가이드는 "우리가 볼 때는 (제품들이) 전혀 싸지 않다. 어제 외국인 관광객들한테도 행사가 있다고 말은 해줬는데, 그분들도 보더니 '딱히 싼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 대기업들이 고의적으로 가격을 올려놓고 '와, 우리 세일한다!'라고 홍보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코리아세일페스타'라는 행사 자체를 모르는 고객들도 여전히 많았다. 각 유통 브랜드마다 '블랙 페스타' '쓱데이' '행복제' '블랙프라이데이' 등 다른 명칭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백화점과 일부 입점 업체들간의 의견도 엇갈렸다. 롯데백화점의 한 의류 매장 직원에게 할인이 블랙페스타 세일 때문이냐고 묻자 "아니다. 우리가 자체적으로 하는 할인이다"라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의 한 가구 매장 직원은 "쓱데이는 백화점 차원에서 하는 거고, 지금 고객들에게 설명하고 있는 할인은 우리 브랜드에서 따로 드리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 김대현 인턴기자
2019-11-02 17:17:22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브랜드 철학 ‘라이프웨어(LifeWear)’를 알리고자, 롯데백화점과 오는 5일 명동 일대에서 세계 최장 스트리트 패션쇼를 펼친다. 이 패션쇼에는 전문 모델과 함께 사전 선발된 일반 시민들도 모델로 참여한다. 롯데백화점은 창립 38주년을 맞아 지난달 26일부터 ‘메이크 미 그레잇’을 테마로 미국의 유명 작가인 ‘앤디 리멘터(Andy rementer)’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단독으로 기획한 상품을 선보였으며, 행사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전문 모델과 유니클로 의상을 착장한 시민 모델이 함께 참여하는 스트리트 패션쇼를 진행한다. ‘내가 원하는 나, 가장 나다운 나를 만든다’라는 의미를 담은 ‘메이크 미’를 주제로 3.8㎞ 길이의 명동 일대 거리를 행진할 예정이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긴 길이의 스트리트 패션쇼로 기록될 예정이다. 해당 이벤트를 위해 사전 선발된 38명의 시민 모델들은 심플하지만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성을 갖춘 ‘울트라 라이트 다운’, ‘후리스’ 등 다양한 유니클로 상품들로 스타일링한 후 스트리트 런웨이를 활보하며 ‘옷을 통해 옷을 입는 사람의 생활을 풍요롭게 한다’는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LifeWear)’ 철학을 표현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 모델들은 패션쇼 중 유니클로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인 ‘명동중앙점’ 앞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일상을 담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포즈로 선보일 계획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 그리고 롯데백화점과 함께 의미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유니클로는 앞으로도 ‘일상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옷’이라는 라이프웨어 철학을 바탕으로 탄생한 뛰어난 기능성과 디테일의 상품을 알리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11-02 11:21:52'롤렉스 매장에 줄 서는 중국인, 화장품 브랜드숍 큰손 일본인.' 일본의 골든위크(4월 28일∼5월 6일)와 중국의 노동절(4월 29일∼5월 1일) 연휴가 겹친 1일 서울시내 주요 면세점과 백화점, 브랜드숍에서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다. 중국인들이 명품 시계와 명품 가방에 열광하는 '명품 소비족'이라면 일본인들은 브랜드숍을 중심으로 한 저가화장품과 실속형 브랜드를 찾는 '알뜰소비족'이었다. ■명품시계 구매 5명 중 1명 중국인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면세점 본점 내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인 '태그호이어'와 '롤렉스' 매장에는 중국인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특히 태그호이어의 카레라 라인은 중국인들의 구매비중이 높았다. 중국인 관광객 밍차오유(34)는 "카레라 라인을 한국 면세점에서 구매하면 중국보다 20%가량 저렴하다"며 "시계 등 명품을 한국에서 구매하는 친구들이 종종 있다"고 전했다.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의 스위스 시계브랜드인 '파텍필립'은 중국인 구매비중이 20%에 달한다. 명품 가방으로 대표되는 명품 잡화에서도 중국인과 일본인의 선호도는 엇갈렸다.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중국인들이 최근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등 3대 명품 브랜드에 이어 마니아층이 뚜렷한 '고야드' '스테파노 리치' 등에까지 구매를 확대하는 추세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관계자는 "국내에 3개밖에 없는 한정판을 중국인이 싹쓸이하기도 한다"며 "3년 전 전체 외국인 고객 매출비중이 30%였던 중국인들이 지금은 7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본인은 코치, 토리버치, 레스포삭 등 중저가 브랜드 잡화 선호도가 높았다. ■일본인은 브랜드숍에서 화장품 중국인과 일본인의 구매패턴 양극화는 화장품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중국인과 일본인 모두 국내 화장품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른바 '뷰티 한류' 영향은 동일했지만 선호 브랜드는 엇갈렸다. 중국인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백화점 브랜드 구매가 높다면 일본인은 명동 일대 브랜드숍이 주요 구입처였다.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 김철 지점장은 "전체 외국인 고객 가운데 일본인이 약 55%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일본인 관광객 아수미 혼다(25)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마스크팩은 일본에서도 유명하다"며 "오늘 마스크팩만 40개 구매했다"며 쇼핑백을 들어 보였다. 한편 중국인이 큰손으로 부상하면서 전년 대비 면세점 매출 신장률 역시 중국인이 일본인보다 높게 나타났다. 롯데면세점이 지난해 같은 기간 주말 매출을 비교한 결과 중국인은 매출 80% 증가한 데 비해 일본인 매출 증가율은 5%에 그쳤다. 신라면세점 역시 지난해 대비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 매출 신장률이 각각 174.2%, 46.7%로 나타났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성초롱 기자
2012-05-01 21:55:19‘서울 상권의 1번지’ 중구 명동에 대형 백화점이 잇따라 개점하면서 일대 상권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지난주에 문을 연 회현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배후에 있는 남대문시장에 ‘가뭄에 단비’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인근 상인들은 “백화점이 문을 연지 1주일 정도밖에 안됐지만 유동인구가 배 이상으로 늘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올 3월에는 명동상가 밀집지역과 길하나를 사이에 두고 ‘롯데타운’이 생겼다. 명품백화점 ‘애비뉴엘’과 지난해에 오픈한 ‘영플라자’가 기존의 롯데백화점과 연결되면서 하나의 상권을 이뤘다. 유동인구를 백화점에 빼앗길 것이라는 명동 상인들의 우려와 달리 상권에 큰 타격이 없었다. 롯데타운이 고급제품을 선호하는 계층을 주타깃으로 했기 때문에 젊은층이 많이 찾는 명동 상권과는 겹치는 부분이 적었기 때문이다. ■남대문 상권에 봄 오려나 17일 오후 3시에 찾은 신세계백화점 주변은 뜨거운 날씨에도 사람들로 북적였다. 지하철 4호선과 연결된 지하통로 뿐만 아니라 지상 문으로도 쉴새없이 사람들이 오가고 있다. 백화점을 나와 바로 뒤편에 있는 남대문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는 사람도 어렵잖게 찾아 볼 수 있다. 백화점에서 쇼핑을 마치고 나온 박모씨(36세)는 “큰 백화점이 생겨 이곳으로 자주 쇼핑을 올것 같다”면서 “온김에 주변 남대문시장도 둘러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백화점이 문을 연 이후 유동인구가 배 이상 늘었다는 게 인근 상인들의 말이다. 백화점에서 200�V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인삼전문점 세영사 관계자는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엄청 늘었다”면서 “하지만 이쪽 인도로는 신세계백화점 명품관 공사로 사람들이 다니기가 어려워 아직 매출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노점에서 옷을 파는 김모씨(54)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 향후 매출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0년 전부터 남대문시장에서 장사를 했다는 최모씨(36)는 “신세계에 왔던 사람들이 여기도 와서 둘러보니까 방문객수는 크게 늘었다”며 “하루에 300명 정도 늘어난 1000여명은 다녀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남대문시장 인근의 신세계부동산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워 권리금이 조금씩 빠지고 있다”면서 “1층 외곽에 있는 10평짜리 상가를 기준으로 권리금 2억원에 보증금 1억원, 월 임대료 500만원 정도”라고 했다. 그는 이어 “고급백화점에 자극을 받아 상가 리모델링이나 재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명동상가들 한숨돌렸다 2만5000평 규모의 롯데타운은 명동 상가 밀집지역과 4차선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때문에 명동 상인들은 도로를 경계로 백화점과 상가가 상권을 분할하게 돼지 않을까 우려했다고 전했다. 3개의 건물이 연결된 롯데타운은 고급 레스토랑, 극장 등이 들어서 있어 주변 상권에 위협적인 요소로 인식되기에 충분해 보였다. 하지만 타깃 계층이 서로 달라 상권에 큰 영향을 가져오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동의 의류점 리복 관계자는 “거대한 롯데타운이 형성되면 손님을 빼앗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상인들 사이에 많았다”면서 “하지만 막상 개점을 하고 보니 큰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백화점과 상가 손님들이 크게 중첩되지 않으면서 일부 손님들을 공유하는 공생관계를 유지하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맞은 편에 있는 모자 전문점 관계자는 “휴가철에다 백화점 손님이 유입되면서 인구가 다소 늘어났다”면서 “아직까지는 매출에 별 영향 없이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상인은 명동상권이 팽창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화장품 전문점 미샤의 관계자는 “대형 백화점이 인근에 생겨 아무래도 인구 유입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면 명동상가 쪽으로도 사람이 많아져 상권이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인근의 명동부동산 권택철 사장은 “이곳의 20평짜리 상가가 보증금 1억원에 월세는 1000만∼1500만원 정도에 형성돼 있다”면서 “상권이 탄탄해 권리금 2억∼2억5000만원은 줘야한다”고 말했다. / steel@fnnews.com 정영철기자 ■사진설명=서울 중구 명동에 롯데타운(롯데백화점·영플라자·명품관)과 신세계백화점 등 대형 백화점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상권에 활력소로 작용하고 있다. 백화점 개점으로 유동인구가 2배 이상으로 늘어난 남대문시장 일대.
2005-08-19 13:35:26[파이낸셜뉴스] '결혼 전엔 성수, 결혼 후엔 명동으로 간다' 대형 상업시설로 구성된 명동 상권과 20대의 취향이 반영된 성수 상권에서 소비자의 성별과 연령대, 시간대와 요일에 따라 소비 패턴 및 매출 흐름이 상이하게 나타났다. 19일 신한카드 데이터바다의 '마이비즈맵을 활용해 명동·성수 상권을 비교한 결과 성수 상권은 20대 미혼 여성의 비중이 매우 높아 젊은 세대의 선호도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성수에 밀집한 카페와 소규모 브랜드 매장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명동 상권은 30대 남녀의 방문이 많았고, 기혼 및 가족 단위 방문객이 다수였다. 이는 두 상권의 건물별 매출 구성도 차이가 있다. 백화점과 호텔 등 대형 매장이 상권 매출의 주축인 명동 상권의 경우 코로나 팬데믹으로 감소했던 매출이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 9월 내국인 카드 추정 매출을 살펴보면 명동 상권의 매출액은 1612억1666만원, 매출 건수는 205만5441건에 달했다. 건당 평균 매출액은 7만8434원이다. 중소형 건물 단위로 매출 발생 매장이 넓게 분포된 성수 상권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타격 없이 2018년부터 꾸준한 매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9월 기준 성수 상권 매출액은 1177억4071만원, 매출 건수는 449만65건이었다. 건당 평균 매출액은 2만6222원이다. 시간대와 요일에 따른 매출 패턴을 살펴보면 명동 상권의 경우 점심시간(오후 12시~2시)에 매출이 가장 집중되고, 오후 8시 이후 매출이 급감했다. 매출 집중 시간이 백화점 운영 시간(오전 10시 30분~오후 8시)과 일치했다. 성수 상권의 경우 저녁시간대에도 활발한 매출 흐름을 보였다. 주말에는 매출이 소폭 감소하는 반면, 평일에는 직장인과 방문객의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이번 분석에 활용된 '마이비즈맵'은 신한카드와 핀다가 공동 개발한 B2B 구독형 상권분석 도구다. 사용자가 특정 지역을 지정하고 해당 상권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심도 있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19 14:19:48[편집자주] 나한테 꼭 맞는 보험, 카드 상품은 찾고 싶은데 직접 알아볼 시간과 여유가 없었던 독자님들을 위해 파이낸셜뉴스가 야심차게 준비했습니다. '금융 多있소' 코너는 '금융권 다이소'를 지향하며 세상 모든 보험, 카드 신상품과 아직 충분히 알려지지 못해 선택받지 못했던 '히든' 상품까지 알차게 소개해드립니다. 내 취향에 딱 맞는 보험과 카드를 PICK할 준비가 되셨나요? [파이낸셜뉴스] 독자님들, 벌써 11월 첫 주말 아침이 밝았습니다. 찬 공기가 코끝을 스치는 이맘때쯤 되면 저절로 크리스마스 생각에 가슴이 설레는데요!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리는 '어른이'들을 위해 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 지난 1일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크리스마스 대표 인증샷 성지'인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의 미디어파사드도 어제부터 영상을 송출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백화점들이 하나같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일찍 앞당겨 조성하는 이유는 바로 실적 반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당장 올해 상반기 백화점과 편의점 매출 격차는 1%p(포인트)로 초박빙이었을 만큼 올해 백화점 매출은 하락세를 기록했어요. 이 때문에 백화점들이 일찍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조성해 매출을 높이려 한다는 추측이 많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고가의 선물을 구매하거나 백화점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 등 방문객들이 늘어나니까요. 여기에 이태원 참사 이후 유통업계 전반에서 할로윈 마케팅을 하지 않는 것도 한몫한다고 합니다. 그럼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우리의 지갑을 든든하게 해 줄 '백화점 할인카드'를 살펴볼까요?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이들 카드는 할인·적립 외에도 백화점 할인쿠폰, 무이자 할부 서비스, 무료 주차 등의 혜택도 함께 탑재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먼저 '롯데백화점 현대카드'는 롯데백화점, 아울렛, 몰에서 10% M포인트 적립 및 연 1회 10만 M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해요. 롯데백화점 전용 할인쿠폰도 실적조건 없이 제공한다고 하니 '알짜 카드'라고 불릴 만하죠? '롯데백화점 롯데카드'도 롯데백화점 15% 할인 및 롯데백화점 5% 현장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신세계이마트 삼성카드7'은 신세계백화점 5% 할인쿠폰을 월 3~6매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이용금액 1000원당 신세계백화점 2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고 하네요! '신세계 신백리워드 삼성카드'로는 신세계백화점에서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신백리워드를 최대 3% 적립할 수 있답니다. 이 외에 '현대백화점카드'는 현대백화점에서 선보인 신용카드로 현대백화점 5% 할인, 2시간 무료주차 혜택을 제공하는데 연회비가 무려 '평생 무료'라고 해요! 현대카드의 프리미엄 카드인 'the Pink Edition2'를 사용하면 백화점 포함 프리미엄 쇼핑 시 5% 적립혜택이 주어지고, 10만 M포인트당 바우처 10만원권으로 교환 가능하답니다. 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 Dear Shopper'와 '카드의정석 SHOPPING+'는 각각 백화점 포함 퍼스널 쇼핑 5% 적립을 한 달에 최대 20만점까지 제공해주고, 백화점 포함 오프라인 쇼핑을 시 10% 할인혜택을 제공해요. NH농협카드의 'zgm shopping카드'는 백화점 포함 오프라인 쇼핑 시 최대 15%, 4만 포인트 적립혜택을 주고 삼성카드 'taptap SHOPPING'은 백화점 포함 오프라인쇼핑 시 5% 할인혜택을 줍니다. 오늘 유익하셨나요? 다음 주에 여러분의 생활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또 다른 상품으로 돌아올게요! #크리스마스 #백화점 #할인카드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01 16:0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