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에 근로자들의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되고,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을 설치해 이동 편의를 돕는다. 부산시는 6일 국토교통부 주관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공모에 명지녹산국가산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착공된 지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산업단지의 부족한 기반시설과 근로자 편의시설, 지원시설 등을 확충·개량해 산단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된 전국 19개 산단을 대상으로 사업대상지를 공모했다.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는 1989년 지정된 부산 유일의 국가산업단지로서 생산액, 수출액 등 지역 경제에 이바지를 하고 있지만, 2002년 준공된 이후 20여년이 지나 노후화로 근로환경이 열악하다. 무엇보다 근로자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휴게·편의공간이 크게 부족하다. 산단에는 3개의 공원이 분산 조성돼 있지만, 2만7700여명의 산단 근로자가 여가·휴게공간으로 이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 시가 산단 주요 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점심시간 또는 휴게시간에 사업장 안에서 휴식한다는 응답이 55.7%, 특별한 휴게수단이 없다는 응답이 24.6%에 달했다. 또 산단에는 일반·좌석·마을버스 10개 노선이 주요 경로에 운행되고 있지만, 배차간격이 넓어 근거리를 자차 또는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명지녹산국가산단에 국·시비 등 사업비 총 90억원을 들여 기존 시설의 기능을 재편해 휴게·편의공간을 만드는 '친수형 펀&힐링 스트리트' 조성사업과 개인형 이동수단(PM), 자전거 등 산단 내 근거리 이동 수단을 다양화하는 '자전거 그린로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친수형 펀&힐링 스트리트는 산단 남측해안 갈맷길 5-2구간과 이와 나란히 연접한 녹지를 활용해 길이 약 3.3㎞로 조성된다. 철새를 관찰하고 일출과 낙조를 조망할 수 있는 산책로, 야간조명, 조망쉼터 등 각종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전거 그린로드는 동서축 녹산산업대로 3.2㎞ 구간, 남북축 녹산산단321로~322로 1.3㎞ 구간에 조성된다. 자전거와 PM이 통행할 수 있는 자전거도로와 주차·보관시설을 확충해 근거리 이동을 편리하게 돕는다. 아울러 대로변 녹지공간에도 산책로, 야간조명, 쉼터 등을 함께 조성해 근로자들이 사업장 근처 자연에서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내년까지 실시설계와 재생사업지구 지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6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7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부산 경제의 버팀목인 명지녹산국가산단 근로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산단 대개조 사업과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등 기존 사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부산 산단의 경쟁력을 계속해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06 18:42:54[파이낸셜뉴스] 부산 강서구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에 근로자들의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되고,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을 설치해 이동 편의를 돕는다. 부산시는 6일 국토교통부 주관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공모에 명지녹산국가산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착공된 지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산업단지의 부족한 기반시설과 근로자 편의시설, 지원시설 등을 확충·개량해 산단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된 전국 19개 산단을 대상으로 사업대상지를 공모했다.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는 1989년 지정된 부산 유일의 국가산업단지로서 생산액, 수출액 등 지역 경제에 이바지를 하고 있지만, 2002년 준공된 이후 20여년이 지나 노후화로 근로환경이 열악하다. 무엇보다 근로자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휴게·편의공간이 크게 부족하다. 산단에는 3개의 공원이 분산 조성돼 있지만, 2만7700여 명의 산단 근로자가 여가·휴게공간으로 이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 시가 산단 주요 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점심시간 또는 휴게시간에 사업장 안에서 휴식한다는 응답이 55.7%, 특별한 휴게수단이 없다는 응답이 24.6%에 달했다. 또 산단에는 일반·좌석·마을버스 10개 노선이 주요 경로에 운행되고 있지만, 배차간격이 넓어 근거리를 자차 또는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명지녹산국가산단에 국·시비 등 사업비 총 90억원을 들여 기존 시설의 기능을 재편해 휴게·편의공간을 만드는 '친수형 펀&힐링 스트리트' 조성사업과 개인형 이동수단(PM), 자전거 등 산단 내 근거리 이동 수단을 다양화하는 '자전거 그린로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친수형 펀&힐링 스트리트는 산단 남측해안 갈맷길 5-2구간과 이와 나란히 연접한 녹지를 활용해 길이 약 3.3㎞로 조성된다. 철새를 관찰하고 일출과 낙조를 조망할 수 있는 산책로, 야간조명, 조망쉼터 등 각종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전거 그린로드는 동서축 녹산산업대로 3.2㎞ 구간, 남북축 녹산산단321로~322로 1.3㎞ 구간에 조성된다. 자전거와 PM이 통행할 수 있는 자전거도로와 주차·보관시설을 확충해 근거리 이동을 편리하게 돕는다. 아울러 대로변 녹지공간에도 산책로, 야간조명, 쉼터 등을 함께 조성해 근로자들이 사업장 근처 자연에서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내년까지 실시설계와 재생사업지구 지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6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7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부산 경제의 버팀목인 명지녹산국가산단 근로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산단 대개조 사업과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등 기존 사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부산 산단의 경쟁력을 계속해서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06 14:01:02[파이낸셜뉴스] 부산 강서구 명지녹산국가산단 내 희망공원이 새롭게 정돈된다. 부산시 강서구는 산업통산자원부 주관의 '2024년 산업단지 환경조성 통합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년이 지난 산업단지의 주요 공원에 특화된 디자인을 도입하고 생활서비스 기능을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이번 선정으로 총 28억 6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희망공원의 노후 시설물을 교체하고 일관된 디자인으로 재단장하기로 했다. 이정표나 각종 픽토그램을 도입해 공원 안내 시설물을 확충하고, 축구장만 있던 기존 공원에 여러 체육시설과 피크닉 테이블, 맨발 산책로 등 다양한 휴게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공원 내 가로등 조도 개선과 폐쇄회로(CC)TV 확충, 범죄 예방을 위한 화장실 디자인 적용, 금연·금주 공간 조성으로 안전하고 활력 있는 공원을 만들 예정이다. 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지난달 10일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해 올 하반기까지 희망공원에 대한 디자인 및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6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8-06 14:15:13[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대불국가산업단지,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등 3개 산업단지에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하거나 기반시설 확충·개량을 통한 인프라 개선 등으로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준공한 지 27년이 지난 대불국가산단은 도로·공원 등이 낙후되고 주차공간 등이 부족해짐에 따라 도로·보도를 확장하고 노상주차장을 확충한다. 공원·녹지도 재조성해 산단 내 근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준공 후 22년이 경과한 명지녹산국가산단은 산단 내 완충녹지를 활용한 산책로 조성, 개인형 이동수단 연계 등 통해 근로자 편의를 증진한다. 마지막으로, 오송생명과학산단은 도로 확장 및 구조개선, 노상주차장 설치, 공원 조성 등으로 쾌적한 산업환경 조성을 도모한다. 이번에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산업단지는 2025년부터 소관 지자체에서 재생사업지구계획 수립을 착수할 예정이다. 계획 수립 완료 및 재생사업지구 지정 이후 기반시설 확충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안세창 국토정책관은 “노후 산업단지 대상으로 신규 산업수요 대응과 부족한 근로자 편의시설·열악한 근로환경 극복 등을 위해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자체에서 수요가 있을 경우 추가 선정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8-06 10:56:11"강서구는 부산시 16개 구·군 가운데 지역내총생산(GRDP) 규모가 1위로 명실상부 부산 경제의 주축이자 산업·물류 중추도시로서 위상과 그 중요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는 2029년 가덕도신공항이 개항되면 부산 강서구는 공항·항만·철도가 연계된 트라이포트 시스템의 인프라를 충족하고 동북아 물류 거점지역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김형찬 부산시 강서구청장은 18일 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신년인터뷰를 통해 "국가의 균형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수도권과 함께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양대 축이 필요하고, 강서구는 동남권 수위 도시로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구청장은 "강서에는 모두가 주목하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비롯한 연구개발특구 첨단복합지구, 에코델타시티, 명지지구 2단계, 대저·강동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새해 이러한 핵심, 역점사업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열악한 대중교통망 확충에 노력했는데, 구정 운영 성과를 꼽는다면. ▲부산 강서구가 가진 가치가 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정책을 실행하며 위대한 도시로 나아가는 기반을 착실하게 다진 한 해였다. 날로 발전하는 강서구는 열악한 대중교통망으로 주민의 불편이 크므로 이를 개선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지난 7월 강서 화전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준공에 맞춰 강서구를 경유하는 시내버스는 10개의 노선이 증가하고 95대가 증차되는 성과를 거둬 대중교통 체계를 한 단계 개선했다. 시내버스 개편과 연계한 구 전역의 마을버스 노선을 개편 중이다. 그 외 취약지역에 대한 한정면허버스 운영방안도 구체화하고 있다. 한정면허버스 운송사업자는 공고를 거쳐 얼마 전 선정됐다. 내년 상반기에는 버스 노선이 부족한 지사동, 가덕도 등에 마을버스 노선 개편과 연계한 21~23인승 한정면허버스 10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강서구 주민과 서부산권 출퇴근 통근자에게 반가운 소식인 대저대교 건설이 새해 원안 노선으로 착공될 예정이다. 이는 강서구가 적극 나서서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부산시에 원안대로 조속히 건설되도록 강력하게 요청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엄궁대교, 장낙대교 건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지난 7월에는 부산 최초로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1억원을 출연, 고금리·고물가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서구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어줬다. 이로써 510여개 소상공인에게 200억원의 제도권 저금리 대출과 출연금을 지원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새해에도 지속해서 소상공인 보증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이 밖에 내부적으로는 강서구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갈 동료 공무원이 구민 중심의 적극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하며 활기를 불어넣은 일도 성과로 꼽을 수 있다.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계획은 어떻게 돼 가나. ▲대중교통 체계의 핵심 인프라인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지하화 방안은 연구용역이 마무리됐다. 하단~녹산선은 1호선 하단역을 출발해 명지국제신도시를 거쳐 녹산국가산단까지 연결된다. 산업인력난과 서부산권의 만성적인 교통혼잡난을 해소할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다.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후 올해 지반조사비로 2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새해 정부 예산안에 설계비 130억원이 반영되는 등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은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다. 다만 도시 미관과 도심 발전을 고려해 지하화는 필수적이므로 용역 결과 도출된 공사비 절감방안을 부산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설계·시공 과정에서 최대한 지하화를 이끌어내고 준공시기도 앞당길 것이다. ―부산 강서구가 교육시설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는데. ▲강서구는 명지동을 중심으로 젊은층의 인구가 빠르게 유입되고 자연스럽게 학령인구가 늘어나 교육시설이 부족한 면이 있다. 그러나 지난해 부산남고가 명지국제신도시로 신설 대체이전이 결정되고, 지난 5월에는 명지3중학교 설립안이 교육부 승인을 받는 등 연이어 학교 신설이 확정됐다. 영국 왕실이 후원하는 명문사립학교 로얄러셀스쿨은 2단계로 나눠 먼저 착공한 뒤 확장해 가는 방식으로 신속히 학교가 건립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는 것에 합의한 것도 의미있는 일이다. 로얄러셀스쿨은 외국인과 내국인이 함께 교육받을 수 있고,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에도 도움을 줘 외국기업 투자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새해 강서구 문화·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계획은 ▲부산 강서구는 도시 성장속도에 비해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한 면이 있어 이와 관련된 각종 인프라를 확충하는 일을 새해에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그 일환으로 최근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 스포츠로 급부상한 파크골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시철도를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저생태공원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을 기존 45홀에 45홀을 추가해 총 90홀의 규모로 증설하게 된다. 아울러 구민의 60% 이상이 모여 있는 명지동에 멀티컴플렉스 스포츠센터를 건립 중이다. 현재 정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고 내년 연말에는 착공할 계획이다. 국제규격의 빙상장을 갖춘 멀티컴플렉스 스포츠센터는 동계스포츠 거점시설로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농구·야구 등의 체험시설도 포함돼 있어 생활권 내에서 누구나 쉽고 편하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인근에는 강서기적의도서관과 국회부산도서관이 자리잡고 있고, 명지문화복합시설과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사도 한창 속도를 내고 있어 향후 체육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수준 높은 여가생활이 가능하다. 내년에 준공 예정인 명지문화복합시설은 한 차원 높은 음향을 감상할 수 있는 900석 규모의 음악전용 공연장 등을 갖추게 된다. 구청 앞 강서 열린문화센터도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열린문화센터는 복합문화공간의 핵심시설로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기회 강서구민들에게 한마디. ▲'위대한 강서'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주어진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눈에 띄는 변화와 도약을 이루어내 강서구 브랜드 가치와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미래 성장을 위해 새로운 문제를 생각해 내는 능력을 발휘하며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혁신적으로 구정을 운영하겠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최승한 기자
2023-12-18 18:26:53한국남부발전 등 민·관·공 9개 관계 기관이 녹산국가산단에 에너지 자립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 1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KOSPO 컨소시엄은 지난 7월 31일 부산 강서구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에서 '부산 녹산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남부발전은 SK C&C, KT,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그랜드썬기술단, 에이펙스인텍, 에이비엠, 선영파트너스,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9개 기관과 KOSPO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산업단지 조성 후 20년 이상 지난 노후 산단인 부산 명지녹산 스마트그린산업단지에 재생에너지 보급, 에너지 효율 향상,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부터 3년 동안 정부출연금 200억원, 지방비 49억원, 컨소시엄 투자비 82억원 등 총 331억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입주기업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설비 보급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RE100 플랫폼 등 에너지 수요·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시스템 고도화 등 에너지 실증 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부산지역 경제의 축을 담당하고 있는 녹산 국가 산업단지의 에너지 효율화 인프라 마련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부산지역의 경쟁력 제고와 더불어 정부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 국가적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유범 기자
2023-08-01 18:03:48[파이낸셜뉴스] 한국남부발전 등 민·관·공 9개 관계 기관이 녹산국가산단에 에너지 자립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 1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KOSPO 컨소시엄은 지난 7월 31일 부산 강서구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에서 '부산 녹산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남부발전은 SK C&C, KT,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그랜드썬기술단, 에이펙스인텍, 에이비엠, 선영파트너스,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9개 기관과 KOSPO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산업단지 조성 후 20년 이상 지난 노후 산단인 부산 명지녹산 스마트그린산업단지에 재생에너지 보급, 에너지 효율 향상,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부터 3년 동안 정부출연금 200억원, 지방비 49억원, 컨소시엄 투자비 82억원 등 총 331억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입주기업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설비 보급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RE100 플랫폼 등 에너지 수요·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시스템 고도화 등 에너지 실증 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부산지역 경제의 축을 담당하고 있는 녹산 국가 산업단지의 에너지 효율화 인프라 마련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부산지역의 경쟁력 제고와 더불어 정부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 국가적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8-01 16:16:59부산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 및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이 연이어 추진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5월, 산업•환경•사람이 공존하는 혁신 산업단지를 조성하고자 8조 6,796억원을 투입하는 계획을 밝히며 도심형 융•복합 산단을 조성해 미래 성장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계획으로, 기존 산단대개조 및 클러스터화와 병행 추진된다. 산단대개조 사업은 총 32개 사업으로, 부산시는 산단대개조의 거점산단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동시 선정된 녹산국가산단과 연계된 사상공업지역, 신평장림산단, 연계지역인 지사지역을 스마트 물류 연계 스마트 그린 모빌리티 핵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허브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부산시가 발표한 ‘제2 에코델타시티’ 조성 계획도 눈여겨봐야 한다. 김해공항 서쪽 일원에 6조 4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강서구 전체를 남북측으로 연결하는 연담도시를 완성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서부산 일대를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으로 육성, 서부산권역을 서울 강남처럼 글로벌 거점지역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에 사하, 사상, 에코델타시티, 명지녹산 산업클러스터 등 부산 산단대개조 사업의 중심지역에 자리한 지역이 관심받고있다. 특히, 부산 사하구 동매역 초역세권 지식산업센터 ‘펜타플렉스 메트로’가 각종 개발 호재의 수혜처로 주목을 받고 있다. ‘펜타플렉스 메트로’는 서부산 최대 규모로 공급돼 화제 속 2주 만에 분양을 100% 마감한 ‘펜타플렉스 부산’에 이은 2차 프로젝트다. 최근에는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 조달이 성사되면서 사업이 더욱 본격화됐다. 하나자산신탁은 타 금융기관과 함께 하이브리드 신탁 방식으로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탁월한 입지여건이다. 먼저, 단지가 지하철 1호선 동매역 바로 위의 초밀착 초역세권에 계획돼 지하철 출구를 나와 건물 안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건물 바로 앞에는 버스정류장도 위치해 출퇴근 편의가 훌륭하다. 교통망은 더욱 좋아진다. 부산시 도시철도망 확충계획에 따라 사상-하단선(‘25년 개통예정), 하단-녹산선(계획) 등이 예정돼 향후 개통 시 부산신항, 에코델타시티, 명지지구까지 전철로 빠르게 연결될 전망이다. 대형 하역장 2개소가 차량 진입층에 조성되며, 15층까지 대형화물승강기(3.5t / 2대)가 운행된다. 도어투도어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지상 8층까지 도입 예정으로, 각 호실 앞까지 차량 진입도 가능하다. 8.9m의 광폭 직선형 램프가 적용돼 2.5t 화물차 교행도 여유롭고, 층고가 5.4m로 높아 공간 활용도도 좋다. 지상 9층부터 15층까지 소형 평형대 모듈형 섹션 오피스 공급이 계획돼 규모가 작은 기업체 입주에도 적합하다. 이처럼 우수한 설계를 앞세워 최근 2023 미래건축문화대상에서 지식산업센터 최우수설계부문을 수상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단지 내에는 지원시설도 다양하게 적용된다. 각종 상업시설이 초역세권 스트리트형 상가에 계획돼 있으며, 접견공간이 있는 대규모 로비와 비즈니스 센터, 공용회의실, 다목적 체육시설 등 공용시설도 풍부하게 조성된다. 입주기업을 위한 각종 혜택도 준비돼 있다. 중도금 대출이 전액 무이자로 제공될 예정으로, 입주 시까지 계약금 10%만 부담하면 된다. 아울러 분양가의 최대 70%~80%까지 장기 저리융자가 제공되며, 현행 법령 기준으로 입주업체는 취득세 35%, 재산세 35% 경감 등 세금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다. 한편, ‘펜타플렉스 메트로’는 부산시 사하구 신평동 일원에 조성되며 홍보관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장림동 장림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2023-07-21 15:37:15부울경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현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수출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과감한 규제개선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1일 오후 부산상의 국제회의장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부울경 기업 현장 간담회를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지역별로 진행되고 있는 국무총리 현장 간담회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충남 아산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부울경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들의 어려움을 정부가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주요 부처 실장과 부울경 3개 시도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해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 대표, 류광지 ㈜금양 대표, 노은식 디케이락㈜ 대표 등 부울경 지역 주요 기업인 10여명이 함께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지역경제가 이렇게 어려울 때 기업들과 같이 머리를 맞대고 애로가 무엇인지, 또 어떤 규제 때문에 우리 기업들의 투자나 유치활동이 어려운지 파악해 이러한 어려움을 적극 해결하고자 한다"면서 "아울러 부산의 발전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대한민국의 행사인 만큼 개최지가 결정될 때까지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들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업 대표들은 본격적인 간담회에서 △중소중견기업 선물환 포지션 한도 확대 △해외자원개발 투자 관련 정부 지원 △제1종 항만배후단지관리지침 입주면적 제한 해소 △해외 수주에 따른 선수금 환급보증 은행 대출한도 제외 △조선업 외국인근로자 장기근속 특례제도 시행 △자동차운반선 제반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요청 △국가산단 산업시설구역 내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및 운영 허용 등 10여건의 과제를 건의했다. 세부적으로 부산상의는 조선·해운 중소중견기업의 사업 안정성 향상을 위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을 중심으로 선물환 포지션 계약한도를 확대해줄 것을 건의했다.르노코리아자동차는 최근 수출 관련 애로와 관련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자동차운반선에 대한 입·출항료 및 접안료, 정박료 등의 제반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을 요청했다. 금양은 신속한 공장 신설을 위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인허가 지원요청과 함께 원활한 해외자원개발 투자 진행을 위해 정부 주요 부처의 행정·외교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엠티에이치콘트롤밸브㈜는 국가 신성장기술인 액화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명지·녹산 국가산단 산업시설구역 내 충전소 구축 및 운영이 가능하도록 허용해줄 것을 건의했다. 동원BIDC㈜는 대형투자 진행을 위해서는 현재 동일항만에 대해 입주기업별 15만㎡로 제한돼 있는 임대면적 확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동화엔텍은 해외수주에 따른 선수금 환급보증은 은행 대출한도에서 제외하고 신용평가 대상에서 계열사와 관계사는 제외될 수 있도록 신용평가 기준도 개선해줄 것을 요청했다. 경남기업인 디케이락은 비전문취업비자인 E-9 소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장기근속 특례제도의 조속한 시행과 함께 숙련기능 점수제 인력도 인력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지방 제조업체를 위해 별도의 추가 쿼터를 배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부산상의 장인화 회장은 이날 "3고 현상으로 녹록지 않은 환경이지만 정부가 위기극복의 키플레이어인 기업의 혁신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강력한 정책지원에 나섬에 따라 일선 기업들이 많은 힘을 얻고 있다"면서 "주 52시간 근무제 등 정부의 노동개혁 과제들과 기업규제 내용들이 전향적으로 검토되길 바라며, 오늘 자리가 지역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건의된 내용의 진행상황을 총리께서 적극적으로 챙겨봐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3-21 18:36:50[파이낸셜뉴스] 부울경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현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수출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과감한 규제개선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1일 오후 부산상의 국제회의장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부울경 기업 현장 간담회를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지역별로 진행되고 있는 국무총리 현장 간담회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충남 아산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부울경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들의 어려움을 정부가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주요 부처 실장과 부울경 3개 시·도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해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 대표, 류광지 ㈜금양 대표, 노은식 디케이락㈜ 대표 등 부울경 지역 주요 기업인 10여명이 함께 했다. 한덕수 총리는 “정부는 지역경제가 이렇게 어려울 때 기업들과 같이 머리를 맞대고 애로가 무엇인지, 또 어떤 규제 때문에 우리 기업들의 투자나 유치활동이 어려운지 파악해 이러한 어려움을 적극 해결하고자 한다”면서 “아울러 부산의 발전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대한민국의 행사인 만큼 개최지가 결정될 때까지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들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업 대표들은 본격적인 간담회에서 △중소중견기업 선물환 포지션 한도 확대 △해외자원개발 투자 관련 정부 지원 △제1종 항만배후단지관리지침 입주 면적 제한 해소 △해외 수주에 따른 선수금 환급보증 은행 대출한도 제외 △조선업 외국인근로자 장기근속 특례제도 시행 △자동차운반선 제반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요청 △국가산단 산업시설구역 내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및 운영 허용 등 10여건의 과제를 건의했다. 세부적으로 부산상의는 조선·해운 중소중견기업의 사업 안정성 향상을 위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을 중심으로 선물환 포지션 계약한도를 확대해줄 것을 건의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최근 수출 관련 애로와 관련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자동차운반선에 대한 입·출항료 및 접안료, 정박료 등의 제반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을 요청했다. 금양은 신속한 공장 신설을 위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인허가 지원 요청과 함께 원활한 해외자원개발 투자 진행을 위해 정부 주요 부처의 행정·외교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엠티에이치콘트롤밸브㈜는 국가 신성장기술인 액화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명지·녹산 국가 산단 산업시설구역 내 충전소 구축 및 운영이 가능하도록 허용해줄 것을 건의했다. 동원BIDC㈜는 대형투자 진행을 위해서는 현재 동일 항만에 대해 입주기업별 15만㎡로 제한돼 있는 임대면적 확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동화엔텍은 해외수주에 따른 선수금 환급보증은 은행 대출한도에서 제외하고 신용평가 대상에서 계열사와 관계사는 제외될 수 있도록 신용평가 기준도 개선해줄 것을 요청했다. 경남기업인 디케이락은 비전문취업비자인 E-9 소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장기근속 특례제도의 조속한 시행과 함께 숙련기능 점수제 인력도 인력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지방 제조업체를 위해 별도의 추가 쿼터를 배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부산상의 장인화 회장은 이날 “3고 현상으로 녹록지 않은 환경이지만 정부가 위기극복의 키플레이어인 기업의 혁신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강력한 정책지원에 나섬에 따라 일선 기업들이 많은 힘을 얻고 있다”면서 “주52시간 근무제 등 정부의 노동개혁 과제들과 기업규제 내용들이 전향적으로 검토되길 바라며 오늘 자리가 지역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건의된 내용의 진행상황을 총리님께서 적극적으로 챙겨봐주시길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3-21 13: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