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가 2023-2024 스키시즌을 마지막까지 즐길 수 있도록 모굴스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공 개최를 기념해 상급 코스인 아폴로1 슬로프에 모굴을 추가해 스키장 폐장일까지 운영한다. 모굴은 인공으로 만든 눈 둔덕에서 즐기는 프리스타일 스키의 한 유형으로, 하이원리조트는 '강원2024' 모굴스키 경기장으로 사용됐다. 또 내달 11일부터 31일까지 '스프링 모굴스키 코스'도 운영한다. 해당 코스는 하이원 스키장 제우스3 슬로프 중·하단부에 길이 600m 폭 25m 규모로 조성된다. 아울러 초급코스인 제우스3·아테나3 야간 슬로프 운영 기간을 내달 3일까지 7일 연장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2-26 17:31:58대회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메달 레이스에 탄력이 붙었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멀티 메달리스트가 탄생했다.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의 기대주 이윤승(송곡고)이 그 주인공이다. 이윤승은 27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강원 2024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듀얼 모굴 결승에서 허프 포터(미국)를 18-17로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이윤승은 쇼트트랙 남자 1500m 주재희(한광고), 봅슬레이 남자 모노봅의 소재환(상지대관령고),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의 이채운(수리고)에 이어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윤신이(봉평고)와 함께 출전한 듀얼 모굴 혼성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윤승은 이로써 강원 2024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 중 처음으로 메달 2개 이상을 수확하는 쾌거를 올렸다. 모굴은 둔덕(모굴)이 이어지는 코스를 내려온 뒤 점프대에서 공중 기술을 선보이는 프리스타일 스키의 한 종목으로, 듀얼 모굴은 2명의 선수가 나란히 달리며 승부를 겨루는 경기다. 2006년생 이윤승은 2021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해온 유망주로, 2022년 2월 국제스키연맹(FIS) 유로파컵에서 남자 듀얼 모굴 3위에 올라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어 안방에서 치러진 강원 2024에서 이틀 내리 깜짝 메달을 따내며 성인 올림픽 무대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기대주 김현겸(한광고)은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강원 2024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 점수(TES) 35.91점, 예술 점수(PCS) 34.37점, 감점 1점, 합계 69.28점을 받아 제이컵 샌체즈(76.38점·미국), 아담 하가라(75.06점·슬로바키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김현겸은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 메달을 노린다. 2012년 시작한 동계 청소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한국 남자 선수가 메달을 딴 적은 아직 없다. 여자 싱글에선 유영이 2020 로잔 대회에서 우승했다. 대한민국은 28일 오후 5시 현재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따냈다. 금메달을 가장 많이 가져간 국가는 이탈리아(9개), 독일(7개), 프랑스(6개) 순이다. 강원 2024는 나라별 메달 획득 현황을 홈페이지에 실시간 소개하지만 메달 획득 현황을 토대로 국가 순위를 매기진 않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1-28 18:48:48프리스타일 스키 모굴의 기대주 이윤승(18·송곡고)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 남자 듀얼 모굴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쇼트트랙 남자 1500m 주재희(한광고), 봅슬레이 남자 모노봅 소재환(상지대관령고),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이채운(수리고)에 이은 이번 대회 네번째 금메달이다. 이윤승은 27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강원 2024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듀얼 모굴 결승에서 허프 포터(미국)를 18-17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모굴은 둔덕(모굴)이 이어지는 코스를 내려온 뒤 점프대에서 공중 기술을 선보이는 프리스타일 스키의 한 종목으로, 그중 듀얼 모굴은 두 명이 나란히 달리며 승부를 겨루는 경기다. 2006년생인 이윤승은 2021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해온 유망주로, 2022년 국제스키연맹(FIS) 유로파컵에서 남자 듀얼 모굴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강원 2024 대회 개회식 때 선수 대표로 선전을 다짐하는 선서를 하기도 했던 그는 혼성팀 경기 은메달에 이어 개인전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 듀얼 모굴 경기엔 윤신이와 문서영(신사중)이 나섰으나 모두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1-27 19:20:03[파이낸셜뉴스] 모굴스키 이윤승 선수가 국제스키연맹(FIS) 유로파컵 프리스타일 스키대회에서 최연소 및 첫 출전에 21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월 30~31일 스웨덴 아레(Are)에서 개최된 유로파컵 프리스타일 스키대회 모굴스키부문에서 대한민국의 이윤승 선수는 2006년생 최연소 출전이자 첫 출전에서 21위를 기록했다. 스키의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스웨덴에서 열린 이 대회는 세계 각국의 실력있는 선수들 33명이 참가했다. 이윤승 선수는 프리스타일 모굴스키 불모지라 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최연소 출전해 상위권에 입상하며 한국 스포츠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보평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윤승 선수는 그간 다수의 국내 스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특히 스키의 ‘종합예술’로 불리는 모굴스키뿐만 아니라 스키크로스에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부터 모굴스키에 마음을 뺏겼다는 이윤승 선수는 스키를 시작한 지 채 1년도 안돼 전국대회 1등을 차지했다. 그 후로 한 해도 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이윤승 선수의 이번 결과는 서정화 코치의 지도력이 뒷받침됐다는 평가다. 서 코치는 2010년 벤쿠버동계올림픽,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에 3회 연속 출전했으며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한국 여자 최초 결승 진출에 성공해 14위에 올랐다. 현재 그는 스포츠인권연구소회원, 무벨롭먼트 소속 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2-01 23:05:22프리스타일 남자 스키 모굴에서 대한민국 사상 최초로 메달에 도전한 최재우가 결선 3라운드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최재우는 12일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8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결선 1라운드에서 총점 78.26점을 20명 중 10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점프 후 착지에 실패, 결국 3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다. 최재우는 예선에서 1위의 점수로 결선에 진출하며 설상 부문 대한민국 사상 최초 메달 진출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이후 벌어진 결선 1라운드에서 20명 중 10위를 기록, 12위까지인 커트라인을 넘겼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는 점프 후 착지를 하지 못하고 넘어져 경기를 제대로 끝마치지 못했다. 최재우는 국내 프리스타일 스키의 희망이다. 이번 대회에는 결선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설상 부문의 불모지인 우리나라에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기에 충분한 경기였다는 평가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8-02-12 21:51:53프리스타일 남자 스키모굴 종목에서 우리나라의 최재우 선수가 예선 1위로 결선 진출이 확정되면서 스키모굴 종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재우 선수는 12일 국내에는 다소 생소한 스키모굴 종목에서 예선 1위 성적으로 결승에 진출, 국내 설상 종목 최초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모굴 스키는 인공적으로 울퉁불퉁하게 만들어 놓은 슬로프에서 타는 프리스타일 스키의 한 종류다. 공중에서 회전하거나 몸을 비트는 등의 화려한 개인기를 보여줘 보는 재미가 있다. 슬로프의 길이는 최소 200m에서 최대 270m이고, 경사도는 24~32도다. 상단부와 하단부에 2개의 점프대가 있다. 슬로프에는 모굴 지형이 일정 간격으로 배치돼 선수들이 리드미컬한 움직임을 보이며 활강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선수들은 2개의 점프대에서 공중제비, 회전 등의 연기를 펼친다. 똑같은 연기를 펼치면 안된다. 결승선까지 되도록 빨리 내려와야 하지만 기술의 난이도, 점프 동작 등을 함께 평가해 종합 점수를 낸다. 채점 비중은 턴 기술이 60%로 가장 크고, 지면으로부터 뛰어 오르는 동작을 가리키는 점프가 20%, 시간 20%를 각각 차지한다. 최재우 선수의 경우 이날 예선에서 턴 50.1점, 점프 17.32점, 시간 25.93점으로 총점 81.23점의 1위를 기록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8-02-12 20:19:46남자 모굴 스키 부문에서 최재우가 1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최재우는 12일 저녁에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2차 예선에서 총점 81.23점의 1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최재우는 올 시즌 남자 모굴 세계 랭킹 4위로 기대주다. 그러나 지난 9일 열린 1차 예선에서는 72.95점으로 20위에 그쳤다. 그러차 2차 예선에서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80점을 넘겨 1위를 기록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김지현, 서명준 선수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8-02-12 20:15:06'제19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이 12일 오후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진행된 가운데 신인상을 수상한 모굴스키 최재우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한국 코카콜라가 아마추어 스포츠 육성 및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가장 오래된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으로 올해로 19회를 맞은 이번 시상식에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큰 활약을 펼친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참석해 올림픽 감동을 나누었다. 한편 김연아와 이상화가 최우수선수상을, 박승희가 우수선수상, 스피드스케이팅 남자추월팀(이승훈, 주형준, 김철민)과 쇼트트랙 여자대표팀(조해리, 박승희, 박아랑, 공상정, 심석희)이 우수단체상, 최재구와 심석희가 신인상을 수상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clsrn918@starnnews.com곽혜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3-12 12:00:16대한민국 모굴 스키의 '기대주' 최재우(20.CJ제일제당·사진)가 '평창의 희망'을 쏘아올렸다. 최재우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2차 결선에서 실격, 3차 결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품게 했다. 최재우는 전날 열린 남자 모굴 2차 예선에서 21.90점을 획득, 2위에 올라 모두 20명이 겨루는 결선 1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가 처음으로 올림픽 결선 무대를 밟는 순간이었다.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 윤채린(24)이 한국 최초로 여자 모굴에 도전했으나 예선 최하위에 머물렀고, 2010년 밴쿠버에서 서정화(24.GKL)도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소치에서도 여자 모굴의 서정화와 사촌동생 서지원(20.GKL)이 예선 탈락했지만, 바통을 이어받은 최재우가 마침내 결선 진출의 꿈을 이뤄냈다. 앞서 결선에 직행할 10명을 먼저 가리는 1차 예선에서 15위에 이름을 올린 그는 2차 예선을 무난히 통과하며 기다렸던 결선 무대에 나섰다. 이어진 결선 1라운드에서는 10위에 오르며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10위는 한국 스키 선수가 동계올림픽 개인전에서 기록한 최고 순위다.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새 역사'를 쓰기 시작한 최재우는 결선 2라운드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만났다. 첫번째 공중동작을 마치고 모굴 코스를 내려오던 중 발이 잘 맞지 않으면서 멈춰 서고 만 것. 결국 실격 처리된 최재우는 6명이 겨뤄 메달 주인공을 가리는 최종 라운드에 오르지 못한 채 2018년 평창 올림픽을 기약하게 됐다. 아쉽게 실격 처리되는 불운을 맞았지만 이날 최재우가 보여준 공중 동작은 세계수준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최재우는 지난 2011년 미국 입양아 출신으로 토리노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이기도 한 토비 도슨 코치(36·한국명 김봉석)를 만나면서 기량이 급성장했다. 이후 절차탁마(切磋琢磨)의 시간을 가진 최재우는 지난해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스키 역대 최고 성적인 5위에 오르며 한국 스키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4-02-11 16:33:33ⓒ뉴시스 최재우(20,한국체대)가 우리나라 사상 첫 설상종목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최재우는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로사 쿠트로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결선 2라운드에서 실격(DNF), 최종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총 12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결선 2라운드에서는 상위 6명의 선수가 최종 결선에 진출해 자웅을 다툰다. 이날 경기에서 최재우는 첫 번째 공중동작에서 허공에서 3바퀴를 도는 ‘백 더블 풀’ 기술을 성공적으로 소화한 뒤 모굴(둔덕)코스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코스를 이탈, 실격 처리됐다. 하지만 최재우는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사상 첫 결선 진출에 성공하며 4년 뒤에 열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2-11 10:4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