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창씨 별세·강희정씨 상부·이산나 모라 진아 운장(㈜오리온이엔씨 대표) 은하씨 부친상·정구일 이상훈 박종우 김선용씨 빙부상·김진아씨 시부상·이여준씨 조부상=13일 논산백제병원, 발인 15일 낮 12시30분. (041)735-1022 ▲이성주씨 별세·이우경씨(전 광주은행 부행장) 부친상=13일 광주 그린장례문화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62)250-4455 ▲최경일씨 별세·최정훈(전자신문 이사) 윤서 선경씨(증평공립라움어린이집 원장) 부친상·황도현씨(한화호텔·리조트 에스테이트 실장) 빙부상·장미영씨(강남대 교양교수부 강사) 시부상·최서정씨(구글코리아 컨설턴트) 조부상=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30분. (02)3410-6920
2024-02-14 18:10:05[파이낸셜뉴스]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가 서울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업체 모라이와 함께 '제1회 서울 버추얼 자율주행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대회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자율주행 분야의 기술 기반을 확대하고 인재 육성 및 학생들에게 자율주행 분야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6월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 모라이 3사간 체결한 공공 분야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업무협약(MOU)의 연장선으로, 3사가 협력해 진행하는 첫 번째 경진대회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는 이번 대회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동시에 안정적으로 시뮬레이션 할 수 있도록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크레딧을 포함해 독자적인 솔루션 '어라이크'로 제작한 실내외 디지털 트윈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실제와 동일 수준의 환경이 구현된 자율주행 플랫폼에서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와 모라이가 주최하고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 아프리카TV,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후원한다. 참가자들은 모라이의 시뮬레이션 플랫폼 '모라이 심'을 통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자율주행 알고리즘 역량을 겨룬다.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된 상암동 도심을 배경으로 고주로 주행, 지정 속도 준수, 신호등 준수, 돌발상황 대처 등 실제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경험하며 자율주행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참가 접수는 오는 9월 15일까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대한민국 소재 고등학생부터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최소 3인에서 최대 5인까지 1개 팀으로 구성될 수 있다. 본선 진출 20개 팀 중 5개 팀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되고, 이외 자동차안전연구원 원장상 및 입상자 중 최종 3위까지는 네이버랩스 2024년 신입사원 채용 시 서류전형 패스권 부여와 소정의 상금 지급 등 다양한 특전도 제공된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상무는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을 위해선 안정성과 보안성이 보장된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 공급이 중요하다"며 "병목현상 없이 대규모 시나리오 테스트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으로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 저변이 확대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8-28 11:48:56국내 유일 풀스택(Full-stack)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주식회사 모라이(대표 정지원, 홍준)와 드론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파블로항공(대표 김영준)이 지난 17일 ’가상환경 기반의 미래항공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파블로항공 본사에서 업무 협약식을 열고 ▲비행체 자율 비행 학습 및 검증 환경 구축 ▲시뮬레이터 기반 가상 훈련 환경 구축 ▲시뮬레이션·디지털 트윈·메타버스 관련 신사업 발굴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항공 분야의 드론 비행은 추락 시 위험 요소가 많은 만큼 다양한 비행 시나리오를 통한 경로 분석과 인지센서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실증 전 시뮬레이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모라이와 파블로항공은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한 항공물류 및 미래 항공모빌리티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항공모빌리티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통합 관제 솔루션을 이용한 물류 경제성 및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라이는 자율주행차 시뮬레이션의 코어 엔진부터 직접 설계, 개발, 공급까지 수행하는 한국의 유일한 기업으로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네이버랩스, 포티투닷 등의 국내 주요 기업, 자동차안전연구원, KAIST(한국과학기술원) 등의 연구소, 대학 등 100여곳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또한 엔비디아(NVDIA), 벨로다인 라이다(Velodyne Lidar,) 엔시스(Ansys), 디스페이스(dSPACE)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도 긴밀한 파트너십 관계를 형성했다. 지난 2월 시리즈B 투자유치를 마쳤으며 네이버, 현대자동차, 카카오벤처스,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KDB인베스트먼트가 투자에 참여하였고, 누적 투자금 약 300억원을 달성했다. 모라이의 핵심기술은 정밀지도(HD map) 데이터를 디지털트윈(Digital Twin)으로 자동 변환하는 기술로, 대규모 시뮬레이션 환경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모라이 정지원 대표는 “파블로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차량을 넘어선 항공물류, 재난감시, 스마트시티 등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3차원 시뮬레이션을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이번 사업 제휴를 통해 모라이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더 높여 국내 유일의 자율주행 검증 시뮬레이션 기업으로서 해외에 진출하여, 세계 자율주행 시장에서 한국이 선도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8 09:08:17[파이낸셜뉴스] 모라이는 ‘2021 만도 자율주행 경진대회’에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자율주행 경진 부문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모라이는 자율주행차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직접 개발한 기업이다. 정밀지도(HD맵) 데이터를 디지털트윈(Digital Twin)으로 자동 구축하는 기술 등을 개발해 현재까지 70곳 이상 고객사를 확보했다. 또 네이버 D2SF(D2스타트업 팩토리), 현대자동차, 카카오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약 44억원 누적투자를 유치했다. 모라이가 협찬기관으로 참여한 '2021 만도 자율주행 경진대회'는 만도와 한라대 LINC+사업단에서 주최하는 대회다. △카메라를 이용한 자율주행 △인공지능을 이용한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자율주행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모라이가 직접 운영을 맡은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자율주행 경진’ 부문은 대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최다 5인1팀으로 진행된다. 모라이는 사전교육기간 동안 자체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참가자에게 자율주행 알고리즘 개발 기본개념부터 실습까지 다루는 온라인 교육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해당 교육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각 팀이 개발한 알고리즘은 △긴급제동 △장애물 회피 △차간 간격 유지 △신호 준수 △차선 변경 등 미션을 시뮬레이터 상에서 수행하게 된다. 실제 자율주행차 검증에 사용되는 기술을 적용한 미션들이다. 모라이 시뮬레이터는 네이버랩스, 자동차안전연구원 등 다수 자율주행 관련 기업 및 기관에서 활용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국민대, 동국대, 한라대 등 50여곳의 대학 및 교육기관에서도 모라이 시뮬레이터와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자율주행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정지원 모라이 공동대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뛰어난 역량을 갖춘 자율주행 분야 인재와 많은 교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면서 “현재 다양한 직무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라대 LINC+사업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에게는 부문별로 대상(한라그룹회장상), 최우수상(만도 총괄사장상), 우수상(한라대 총장상) 등과 함께 총 1400만원 상당 상금이 수여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8-21 21:33:20【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유전자개발치료기업 진에딧(GenEdit)이 세계적 제약 기업 모더나의 면역공학 연구개발(R&D)을 총괄했던 J. 로드리고 모라 박사를 영입했다. 진에딧은 모라 박사를 최고과학책임자(CSO)로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나노갤럭시(NanoGalaxy) 플랫폼을 활용한 조직 특이적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모라 박사는 25년 이상의 학계 및 산업계 경력을 보유한 저명한 면역학자다. 하버드 의대에서 교수를 시작으로 모더나와 얀센 등에서 임원을 거쳤다. 모라 박사는 진에딧에서 신경학 분야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한 회사의 진행 중인 R&D 프로그램과 면역학 및 면역종양학 분야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R&D 프로그램을 주도할 예정이다. 진에딧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 창업자인 이근우 박사는 "모라 박사의 면역학과 나노입자 연구 경험은 새로운 면역 프로그램과 제넨텍과의 공동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그의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모라 박사는 "진에딧에 합류해 변혁적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팀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진에딧은 체내 유전자 전달을 가능하게 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유전자 의약품을 개발하는 유전자 치료제 회사다. 미국 UC버클리대 생명공학 박사인 이근우 대표, 박효민 수석부사장이 지난 2016년 공동 창업했다. 진에딧이 자체 개발한 나노갤럭시™ 플랫폼은 비바이러스성, 비지질성 수용성 나노입자다. 조직 선택적으로 다양한 유전자 치료물질들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면역반응이 적어 재투여가 가능하고 제조가 쉽다. 진에딧은 나노갤럭시 플랫폼을 활용해 자체 파이프라인과 함께 제넨텍-로슈 등 글로벌 파마를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통한 치료제 개발도 진행 중이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11-14 07:54:48[파이낸셜뉴스] 내년부터 무료로 운영하는 백양터널이 민간투자로 건설하는 터널 도로 증설 사업, 신 백양터널 개통 이후 재 유료화 될 우려가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터널 증설 계획을 재검토해 공공사업으로 추진하거나 우회도로를 만들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부산경실련)은 11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의 ‘신 백양터널 건설 사업’ 재검토를 촉구했다. 부산경실련은 해당 사업에 대한 문제점으로 먼저 도로 증설 후 통행량 증가에 따른 모라동과 당감동 인근의 소음, 먼지, 혼잡문제가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터널 증설 시 백양터널로 차량이 더 집중되기에 통행량을 다른 곳으로 분산시킬 대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증설에 따라 백양터널 통행량이 더 늘어나면 진출입로 도심 내 차량 혼잡도가 더 높아진다고 문제 제기했다. 기존 터널 가운데 만덕터널, 황령터널, 대티터널 등은 모두 우회도로가 있어 차량 분산을 유도했지만 백양터널만 도로 증설 계획을 수립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부산시의 예측 통행량 또한 정확성이 떨어져 그 신뢰도가 낮다고 주장했다. 시 건설행정과에서는 백양터널 계획통행량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계획했으나 실제 통행량은 그렇지 않다는 지적이다. 현 통행량은 지난 2016년 8만 2034대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7만 4524대로 줄어든 상태다. 게다가 백양터널 증설공사가 끝나기 전 이미 계획된 여러 도시고속화도로가 개통하기 때문에 교통량이 더 줄어들 것이라고 이들은 예측했다. 내년 초에는 만덕~센텀 대심도가 개통을 앞두고 있고 화명~초정 간 연결도로가 오는 2026년 말 완공이 예정돼 있다. 백양터널 증설사업 계획은 오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앞서 시가 예측한 차량 통행량의 지속 증가 전망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 현상에 따라 신뢰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앞서 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이 주장한 민자 건설에 따른 시비 절감에 문제를 제기했다. 건설비뿐 아니라 업체에 주어지는 재정지원금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11 11:00:07[파이낸셜뉴스] 로또 1등에 당첨되고도 11개월 동안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았던 당첨자가 지급 기한 만료일 20일을 앞두고 당첨금을 수령했다. 5일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 따르면 전날(4일) 기준 지난해 9월 16일 추첨한 1085회 로또 1등 당첨자 1명(자동)이 미수령 당첨금 10억7327만원을 찾아갔다. 수령 시점은 장장 11개월이 지난 8월 말로 추정된다. 1085회 로또 당첨금 지급 기한 만료일은 추석 연휴가 끝나고 다음 날인 19일이었다. 로또 1085회차 1등 당첨번호 조회는 '4, 7, 17, 18, 38, 44'이다. 로또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행운의 주인공은 23명(또는 21명)으로 파악됐다. 이중 14명이 자동, 나머지 8명(또는 6명)과 1명은 각각 수동과 반자동으로 1085회 로또 당첨번호 6개를 다 맞혔다. 당시 두 곳의 로또복권 판매점에서 수동으로 1등 당첨자가 2게임씩 나왔다. 이렇다 보니 당시 각각 동일인이 같은 6개 번호로 구매해 2게임에 당첨됐을 가능성에 관심이 쏠렸다. 지급 기한 만료일을 목전에 두고 당첨금을 찾은 당첨자는 부산 사상구 모라로 있는 '행운복권아하점' 로또복권 판매점에서 자동으로 구매한 1명으로 알려졌다. 당첨자는 1등 당첨 후에도 수령금을 찾아가지 않았고, 결국 동행복권이 공개하는 '만기도래 2개월 이내 고액(1,2등) 미수령 로또복권 당첨금 현황'에 지난 7월 30일 등장했다. 한편 동행복권은 홈페이지에 만기도래 2개월 이내 고액(1,2등) 미수령 당첨금 현황을 게재하고 있다. 로또 1등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1등 당첨금은 농협은행 본점에서만 지급받을 수 있고, 지급 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돼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 안정 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05 09:27:59[파이낸셜뉴스] 5일 오전 10시 50분께 부산시 사상구 모라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80대 여성이 숨졌다. 이 불은 14분 만에 진화됐지만 화재 현장에서 A씨(80대·여)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불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6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8-05 16:20:56이스라엘이 이란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정파 하마스·헤즈볼라를 상대로 동시 다발적인 무력행사로 전쟁 위기를 키우면서,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서방 정부들이 직접 나서 사태 진화에 나섰다. 이들은 이스라엘과 이란을 상대로 확전 방지를 요구하고 있지만, 가자지구 휴전 협상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 이스라엘 vs 이란, 강경 대응이스라엘 영자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7월 3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내각 안보 회의를 마친 뒤 대국민 연설을 진행했다. 네타냐후는 이스라엘이 지난 며칠 동안 적들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가했고 강조했다. 그는 "3주 전 우리는 하마스 군사 지도자 무함마드 데이프를 공격했다. 2주 전엔 후티를 공격했고 이는 공군이 수행한 가장 먼 거리의 공격 중 하나였다. 어제는 헤즈볼라 군사 지도자 푸아드 슈르크를 공격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반년 넘게 국경에서 포화를 주고받던 헤즈볼라가 7월 27일 국경지대 축구장에 로켓 공격을 가해 어린이 등 12명이 숨지자, 직접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공격해 슈르크를 제거했다. 네타냐후는 "베이루트로부터 위협이 있다. 우리는 모든 시나리오에 준비되어 있다"면서 목표를 달성하기 전까지 전쟁을 멈추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외에서 가자전쟁을 끝내라는 압박을 받았다며 "그때에도 그러한 목소리에 굴복하지 않았고 지금도 굴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네타냐후는 이날 하마스 정치국장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의 취임식 참석차 이란 수도 테헤란에 머물렀던 하니예는 슈르크 사망 몇 시간 뒤에 유도 미사일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이란은 사건 즉시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7월 31일 오전에 최고 국가안보회의를 열어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하라고 지시했다. 하메네이는 "범죄자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우리의 손님을 순교하게 했다"면서 "공화국 영토에서 발생한 쓰라린 사건과 관련해 그의 피 값을 치르는 것을 우리의 의무로 여겨야 한다"고 밝혔다. ■확전 막으려는 서방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특사로 페제시키안 취임식 참석차 테헤란을 방문했던 엔리케 모라 EU 대외관계청 사무차장은 하니예 암살 직후 이란 관계자들과 접촉했다. 익명의 관계자는 모라를 비롯한 서방 외교관들이 "이란 정부에게 이번 일에 반응하지 말고 사태를 수습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방 외교관들은 이란에게 반응을 하지 않거나 지난 4월 공격처럼 상징적인 반응만 하라고 주문했다. 미국 역시 발 빠르게 움직였다. 7월 31일 사우디아라비아에 머물고 있던 미국의 브렛 맥거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동·북아프리카 조정관은 중동 파트너들과 만났다. 그는 곧장 이집트 카이로 향해 가자지구 해법을 논의할 계획이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싱가포르 CN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하니예 사망과 관련 "미국은 암살을 인지하고 있거나 관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NYT는 7월 31일 보도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약 6개월 남은 자신의 임기 중에 가자전쟁을 끝내고, 전임 정부에서 시작된 사우디·이스라엘 관계 정상화를 마무리 지으려 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고 평가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의 중재로 이달까지도 휴전 협상을 진행했으나 핵심 담당자였던 하니예가 사망하면서 추가 협상을 진행하기 힘든 상황이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8-01 18:11:40[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이 이란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정파 하마스·헤즈볼라를 상대로 동시 다발적인 무력행사로 전쟁 위기를 키우면서,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서방 정부들이 직접 나서 사태 진화에 나섰다. 이들은 이스라엘과 이란을 상대로 확전 방지를 요구하고 있지만, 가자지구 휴전 협상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스라엘 vs 이란, 강경 대응 이스라엘 영자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7월 3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내각 안보 회의를 마친 뒤 대국민 연설을 진행했다. 네타냐후는 이스라엘이 지난 며칠 동안 적들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가했고 강조했다. 그는 "3주 전 우리는 하마스 군사 지도자 무함마드 데이프를 공격했다. 2주 전엔 후티를 공격했고 이는 공군이 수행한 가장 먼 거리의 공격 중 하나였다. 어제는 헤즈볼라 군사 지도자 푸아드 슈르크를 공격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반년 넘게 국경에서 포화를 주고받던 헤즈볼라가 7월 27일 국경지대 축구장에 로켓 공격을 가해 어린이 등 12명이 숨지자, 직접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공격해 슈르크를 제거했다. 네타냐후는 "베이루트로부터 위협이 있다. 우리는 모든 시나리오에 준비되어 있다"면서 목표를 달성하기 전까지 전쟁을 멈추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외에서 가자전쟁을 끝내라는 압박을 받았다며 "그때에도 그러한 목소리에 굴복하지 않았고 지금도 굴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네타냐후는 이날 하마스 정치국장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의 취임식 참석차 이란 수도 테헤란에 머물렀던 하니예는 슈르크 사망 몇 시간 뒤에 유도 미사일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지난 4월 이스라엘과 서로 미사일을 주고받았던 이란은 사건 즉시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7월 31일 오전에 최고 국가안보회의를 열어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하라고 지시했다. 하메네이는 "범죄자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우리의 손님을 순교하게 했다"면서 "공화국 영토에서 발생한 쓰라린 사건과 관련해 그의 피 값을 치르는 것을 우리의 의무로 여겨야 한다"고 밝혔다. 확전 막으려는 서방...휴전 협상도 표류 불가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특사로 페제시키안 취임식 참석차 테헤란을 방문했던 엔리케 모라 EU 대외관계청 사무차장은 하니예 암살 직후 이란 관계자들과 접촉했다. 모라는 과거 이란 핵합의 협상에서 이란을 상대한 경험이 있다. 익명의 관계자는 모라를 비롯한 서방 외교관들이 "이란 정부에게 이번 일에 반응하지 말고 사태를 수습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방 외교관들은 이란에게 반응을 하지 않거나 지난 4월 공격처럼 상징적인 반응만 하라고 주문했다. 미국 역시 발 빠르게 움직였다. 7월 31일 사우디아라비아에 머물고 있던 미국의 브렛 맥거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동·북아프리카 조정관은 중동 파트너들과 만났다. 그는 곧장 이집트 카이로 향해 가자지구 해법을 논의할 계획이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싱가포르 CN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하니예 사망과 관련 "미국은 암살을 인지하고 있거나 관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FT는 미국이 이스라엘의 축구장 사건 보복과 관련해 강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했다며 여기에 하니예 사건이 추가되었다고 지적했다. NYT는 7월 31일 보도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약 6개월 남은 자신의 임기 중에 가자전쟁을 끝내고, 전임 정부에서 시작된 사우디·이스라엘 관계 정상화를 마무리 지으려 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고 평가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의 중재로 이달까지도 휴전 협상을 진행했으나 핵심 담당자였던 하니예가 사망하면서 추가 협상을 진행하기 힘든 상황이다. 영국 BBC는 하니예의 후임으로 지난해 10월 가자전쟁을 시작한 장본인이자 아직까지 가자지구에서 무장 투쟁을 지휘하는 강경파 야히야 신와르가 하니예의 뒤를 이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8-01 12: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