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은 다음달 2일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되는 'KB리브모바일 2024 SOOP STAR LEAGUE AUTUMN' 결승전 경기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즌은 지난 2016년 시즌1을 시작으로 누적 시청자 2억명을 넘어서는 SOOP의 스타크래프트 공식 리그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ASL)’을 SSL로 새롭게 리브랜딩 하는 첫 시즌이다. 먼저 결승에 올라온 선수는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민철이다. 지난 21일 진행된 4강 1경기에서 장윤철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채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고 있는 가운데, 3연속 우승에 성공할 경우 모든 종족을 상대로 우승을 달성하는 기록도 주목받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철과 맞붙는 조기석은 지난 22일 열린 4강 2경기에서 정윤종을 상대로 4: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매 세트 정윤종의 날카로운 노림수들을 빈틈없이 막아내며 시즌1 준우승 이후 8년 만에 우승 문턱에 올라섰다. 이번 ‘KB리브모바일 2024 SSL AUTUMN’ 결승전은 서울 상암에 위치한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오프라인 유관중으로 진행한다. 결승전 경기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결승전 현장에서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KB리브모바일 2024 SSL AUTUMN' 사인 유니폼 이벤트가 진행된다. 실시간 럭키드로우를 통해 당첨된 유저들에게는 결승 출전 선수들이 사인한 유니폼을 증정할 예정이다. 온라인을 통해 경기를 시청하는 유저들을 위한 승부 예측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5 17:20:48카카오의 콘텐츠CIC가 모바일 다음 상단에 '채널(사진)' 탭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용자 취향에 맞는 인기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콘텐츠 포털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채널 탭에선 매일 새로운 '다음채널' 콘텐츠를 한데 모아 볼 수 있다. 다음채널은 카카오와 제휴를 맺은 파트너사가 자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뉴닉, 여행을 말하다, 노트펫 등 유명 파트너사들이 입점해 생활정보, 동물, 여행, 스포츠, 패션 등 카테고리별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탭 상단에서 '추천', '구독', '인기' 메뉴와 60여 개 카테고리 메뉴를 만날 수 있다. '추천'에선 취향 맞춤형 콘텐츠를, '구독'에선 구독 중인 채널의 최신 콘텐츠를, '인기'에선 많은 이용자들이 선택한 인기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주 방문했거나 이용자들에 인기를 끌고 있는 카테고리의 콘텐츠도 보여줘, 이용자가 관심 있을 만한 주제의 콘텐츠를 더욱 쉽고 빠르게 탐색할 수 있다. 탭 오픈을 기념해 9월 10일까지 구독 이벤트도 연다. 다음채널 5개 이상을 구독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501명에게 AI 로봇청소기, 신세계 상품권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8-28 18:11:52[파이낸셜뉴스] 카카오의 콘텐츠CIC가 모바일 다음 상단에 ‘채널’ 탭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용자 취향에 맞는 인기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콘텐츠 포털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채널 탭에선 매일 새로운 ‘다음채널’ 콘텐츠를 한데 모아 볼 수 있다. 다음채널은 카카오와 제휴를 맺은 파트너사가 자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뉴닉, 여행을 말하다, 노트펫 등 유명 파트너사들이 입점해 생활정보, 동물, 여행, 스포츠, 패션 등 카테고리별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탭 상단에서 ‘추천’, ‘구독’, ‘인기’ 메뉴와 60여 개 카테고리 메뉴를 만날 수 있다. ‘추천’에선 취향 맞춤형 콘텐츠를, ‘구독’에선 구독 중인 채널의 최신 콘텐츠를, ‘인기’에선 많은 이용자들이 선택한 인기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주 방문했거나 이용자들에 인기를 끌고 있는 카테고리의 콘텐츠도 보여줘, 이용자가 관심 있을 만한 주제의 콘텐츠를 더욱 쉽고 빠르게 탐색할 수 있다. 탭 오픈을 기념해 9월 10일까지 구독 이벤트도 연다. 다음채널 5개 이상을 구독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501명에게 AI 로봇청소기, 신세계 상품권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이호원 카카오 미디어플랫폼 리더는 “다음 이용자들이 취향에 맞는 풍성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탭을 마련했다”라며 “채널 탭 신설로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이 확장되면서 파트너사와의 협업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8-28 14:41:52[파이낸셜뉴스] 카카오의 콘텐츠CIC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가 만든 콘텐츠 큐레이션 공간, ‘틈’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특정 주제에 대한 브런치스토리의 웰메이드 콘텐츠를 엄선해 보여주는 공간으로, 모바일 다음 상단에서 만날 수 있다. '틈'의 슬로건은 ‘새로운 관점을 향한, 틈’이다. 하나의 주제를 깊고 넓게 들여다보며 새로운 관점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이번주를 시작으로 10주 동안 첫 번째 시즌이 운영된다. 매주 새로운 어젠다와 주제에 맞는 양질의 브런치스토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브런치스토리팀 에디터들이 지금 공유하고 싶은 동시대인의 이야기 혹은 함께 생각하면 좋을 주제 등 매주 하나의 어젠다를 선정한다. 그리고 해당 어젠다에서 파생된 7개의 주제들을 요일별로 제시하고, 각 주제에 맞는 브런치스토리 콘텐츠를 큐레이션해 제공한다. 이번주에는 ‘관성과의 싸움’으로, 당연하다고 여겨왔던 것들을 다시 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한 주간 매일 ‘세대가 아닌 시대의 변화 읽기’, '관계의 가변성에 대한 인정', '부동산 대신 행복을 고민하기', '상대평가의 세계를 탈출하기' 등의 주제로 이용자를 찾는다. 월요일은 '90년생이 온다'의 저자 임홍택 작가의 ‘특정 세대가 아닌 한국인이 변하고 있는 것’을 필두로 ‘국룰 피로사회’, ‘사무실을 탈출한 사람들’, ‘노인은 맞는데 낡은이는 아닙니다’ 등의 주제에 대한 콘텐츠 큐레이션을 만날 수 있다. 양주일 콘텐츠CIC 대표는 “브런치스토리의 웰메이드 콘텐츠를 더욱 다양하고 신선한 관점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빠르게 소멸되는 이슈를 알고리즘으로 소비하는 시대에 '틈' 속에서 천천히 사유할 수 있는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4-15 09:31:14[파이낸셜뉴스] 카카오의 다음CIC가 모바일 다음에 ‘숏폼’ 탭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숏폼 전용 탭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해 이용자들에게 건전하고 유익한 즐거움을 전한다는 목표다. ‘숏폼’ 탭은 다음의 숏폼 영상 콘텐츠 서비스 '오늘의 숏'을 선보이는 영역이다. 언론사, 방송국, 스포츠채널, 대형 MCN 소속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제작한 양질의 숏폼 영상으로, 생활정보, 시사, 경제, 스포츠, 연예, 유머 등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주제로 구성됐다. ‘숏폼’ 탭에는 전면 플레이어 방식이 도입돼, 이용자들이 화면을 위아래로 스크롤하며 오늘의 숏 영상을 끊임없이 시청할 수 있다. 탭 순서를 변경해 다음 앱과 웹을 켜자마자 숏폼 탭에 접속할 수도 있다. 모바일 다음 우측 상단에 오늘의 숏 아이콘도 추가했다. 아이콘을 클릭하면 ‘추천 숏폼’, ‘홈&쿠킹’, ‘연예&스포츠’, ‘펀&웹툰’ 등 다채로운 주제의 숏폼 영상들을 더욱 쉽고 빠르게 만나볼 수 있다. 오늘의 숏 파트너 모집도 진행한다. 다음 모바일 웹과 앱, PC, 카카오TV 등 여러 영역에서 숏폼 영상을 노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4월부터 수익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 제휴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지현 다음CIC 숏폼TF장은 “이용자들이 더욱 손쉽게 다채로운 숏폼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숏폼’ 탭을 오픈했다”며 “이용자들에게 한층 강화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3-26 10:44:58[파이낸셜뉴스] 카카오의 다음 사내독립기업(CIC)이 모바일 다음뉴스 서비스를 개편했다. 이를 통해 모바일 첫 화면에 구독한 언론사의 편집판들을 한번에 보여주는 등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맞춤형 뉴스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게 했다. 카카오는 27일 이날부터 개편된 모바일 다음뉴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용자가 구독한 언론사 편집판들을 모아 볼 수 있는 ‘언론사’ 탭을 모바일 첫 화면으로 옮겼다. '언론사' 탭은 기존에 있던 마이(MY)뉴스의 이용자인터페이스(UI)∙이용자경험(UX)을 바꾼 것이다. 해당 탭에서 다음 이용자들은 선호하는 언론사가 직접 편집한 뉴스를 포털 첫 화면 최상단에서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판넘김’ 기능으로 이전 및 다음 버튼을 터치해 다양한 언론사의 기사를 볼 수도 있다. 또 구독할 언론사를 탐색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구독 도우미 영역'도 마련했다. 기존 첫 번째 탭이었던 ‘뉴스’ 탭은 두 번째 탭으로 이동했다. '뉴스' 탭에서는 이용자가 이 시각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이슈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주요 뉴스’ 배열 방식을 추가했다. 시간대별로 언론사가 많이 다루는 뉴스들을 기반으로 실시간 주요 이슈를 보여준다. 기존 제공하던 △최신순 △개인화순 △탐독순 3가지 뉴스 배열 방식에 더해 이용자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아울러 다음은 ‘주요 뉴스’ 배열 알고리즘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다음뉴스 배열 설명서 2.0’도 업데이트했다. 다음은 지난해 3가지 뉴스 배열 방식을 선보이며, 이용자들의 알권리를 위해 업계 최초로 뉴스 배열 설명서를 공개한 바 있다. 다음은 내년 상반기 중 PC웹 버전도 개편할 예정이다. PC웹에서도 △주요뉴스 △최신뉴스 △탐독뉴스 △개인화뉴스 등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배열 선택권을 제공한다. 심층탐사 및 랭킹 뉴스 등 다채로운 뉴스 콘텐츠도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임광욱 다음CIC 미디어사업실장은 “이번 개편으로 이용자들이 원하는 뉴스 콘텐츠를 한층 손쉽게 소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용자의 선택권과 아웃링크 선택제 등 언론사의 편집권 강화 기조를 이어가며 이용자와 언론사가 활발히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 들어 다음은 뉴스 서비스에 변화를 주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새로운 댓글 서비스 ‘타임톡’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타임톡은 이용자 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채팅형 댓글 서비스다. 기존 추천순이나 찬반순 정렬과 같이 일부 댓글을 상위에 보여주는 형태에서 벗어나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바꾼 것. 지난달에는 뉴스 검색 기본 설정을 전체 언론사에서 콘텐츠 제휴 언론사(CP사)로 변경했다. 뉴스 제휴 언론사의 기사가 전체 언론사의 기사보다 높은 검색 소비량을 보였다는 이유에서다. 뉴스 검색 시 전체 언론사의 결과를 볼 수 있도록 기본값 조정은 가능하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2-27 11:47:12카카오는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카카오 뷰(View)'를 '다음(Daum) 모바일' 첫 화면에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카카오가 지난해 8월 카카오톡 세 번째 탭을 통해 출시한 카카오 뷰는 뷰 에디터들이 다양한 주제로 편집한 콘텐츠 보드를 이용자가 직접 취향과 관점에 맞게 발견하고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는 2019년부터 이용자 자율성과 선택권을 존중하는 구독형 콘텐츠 서비스로 전환, 다음 서비스를 개편해왔다. 다음 모바일 첫 화면에는 '발견 탭'과 'My뷰 탭'이 신설됐다. 발견 탭은 이용자들이 취향 및 관점에 맞는 콘텐츠를 발견하는 공간이다. 수많은 뷰 에디터들이 발행한 △시선이 담긴 이슈 △경제 △건강 △패션 뷰티 △여행 등 폭넓은 주제 보드를 만날 수 있다. 뉴스 탭은 이용자들이 순차적으로 개편이 이뤄진다. 다음 뉴스 댓글 운영 방식은 일부 변경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1-26 17:59:26[파이낸셜뉴스] 카카오는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카카오 뷰(View)’를 ‘다음(Daum) 모바일’ 첫 화면에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카카오가 지난해 8월 카카오톡 세 번째 탭을 통해 출시한 카카오 뷰는 뷰 에디터들이 다양한 주제로 편집한 콘텐츠 보드를 이용자가 직접 취향과 관점에 맞게 발견하고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는 2019년부터 이용자 자율성과 선택권을 존중하는 구독형 콘텐츠 서비스로 전환, 다음 서비스를 개편해왔다. 다음 모바일 첫 화면에는 ‘발견 탭’과 ‘My뷰 탭’이 신설됐다. 발견 탭은 이용자들이 취향 및 관점에 맞는 콘텐츠를 발견하는 공간이다. 수많은 뷰 에디터들이 발행한 △시선이 담긴 이슈 △경제 △건강 △패션 뷰티 △여행 등 폭넓은 주제 보드를 만날 수 있다. 취향에 맞는 보드를 발견하면 해당 뷰 에디터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해 My뷰 탭에서 모아볼 수 있다. 뉴스 탭은 이용자들이 다음의 새로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개편이 이뤄진다. 다음 뉴스 댓글 운영 방식은 일부 변경된다. 댓글이 ‘접힘’ 상태로 기본 제공되며 언론사들이 개별 기사 단위로 댓글 기능 제공 여부를 선택 할 수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1-26 09:31:23[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모바일 다음’ 개편 첫날인 13일 시스템 오류를 겪었다. 이에 따라 개편시점도 미뤄졌다. 카카오는 이날 사과 메시지와 함께 “13일 새벽 모바일 다음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점검이 필요한 사항을 발견해 기존 서비스로 되돌리는 작업을 진행했다”면서 “점검이 필요한 사항을 빠르게 보완해 빠른 시일 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는 모바일 다음 관련, 언론사들이 직접 기사를 편집하고 발행하는 형태로 개편할 예정이었다. 또 사용자가 콘텐츠를 선택하고 발행하는 ‘카카오뷰’ 서비스도 도입키로 했었다. 하지만 시스템 오류로 인해 개편 시점은 잠정 연기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철저한 점검을 거쳐 개편 시점을 다시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1-13 09:58:13#OBJECT0# [파이낸셜뉴스] LG전자 내 전장을 총괄하는 VS사업본부의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처음으로 2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하반기엔 영업이익 흑자전환 가능성이 점쳐진다. 20일 관련 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LG전자 VS사업본부의 매출은 7조원 후반~8조원 초반, 내년엔 8조원 후반~9조원 초반으로 연평균 20%대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매출 5조8020억원에서 올해 7조3520억원으로 26.7%, 내년엔 8조8010억원으로 다시 19.7% 가량 매출 규모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8조1293억원에서 내년 9조8350억원으로, 연간 각각 40.1%, 21% 고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7년 매출 3조3386억원과 비교하면 5년간 VS사업본부의 매출이 연평균 최소 20%씩 커질 것으로 예측한 셈이다. 이는 LG전자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생활가전 담당 H&A사업본부의 연평균 성장률(약 5~6%)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LG전자의 전장사업은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 주요 동력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파워트레인·조명·인포테인먼트 등 '3각 편대'를 구축, 전장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시장은 VS사업본부가 하반기에 흑자전환 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회사인 캐나다의 마그나와 함께 설립하는 합작법인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가칭)’이 올 7월 1일자로 출범할 예정이라 그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마그나는 전기차 시장 성장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연평균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전기차 파워트레인 매출은 2023년 20억 달러(약 2조2244억원)에서 2027년 40억 달러(약 4조4488억원)으로 두 배 가량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애플과의 전기차 협업 가능성도 매출 성장세의 긍정적인 요인이다. 최근 스와미 코타기리 마그나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카' 생산 가능성을 시사하며 북미에 공장을 증설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모바일 다음 모멘텀은 전장"이라며 "향후 주가 방향성을 결정지을 요소는 전장 부문의 매출 성장과 손익 개선 모멘텀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LG전자는 자율자동차 시대에 대비해 미국 퀄컴과 협력해 자율주행차의 핵심 부품인 ‘5G(5세대)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개발키로 했다. 5G 커넥티드카 플랫폼은 무선통신 기술이 적용된 텔레메틱스 컨트롤 유닛(TCU)을 활용해 자동차와 인근 기지국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기술이다. 초고속, 초저지연의 장점을 갖춰 자율주행차 확산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2021-04-20 15:0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