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인천 수도권매립지 내 위치한 드림파크 야생화단지가 산림청이 인증하는 도시숲·생활숲 부문 모범도시숲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모범도시숲 인증제도란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도시숲법)에 의해 국내에 모범적으로 조성ㆍ관리되고 있는 도시숲 등을 산림청장이 인증하는 제도이다.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과거 연탄재 야적장으로 사용되던 땅이었으나 생태 녹지공간으로 조성됐다. 2019년 5월 일반시민에게 개방된 뒤 시민들의 산책과 휴식, 환경교육 공간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드림파크 야생화단지가 모범도시숲 인증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모범도시숲 인증 현판이 설치된다. 모범도시숲 인증은 5년 단위로 재인증 평가가 이루어진다. 한편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2019년 국토교통부 주관 경관행정 우수 사례와 행정안전부 주관 협업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드림파크 야생화단지가 모범도시숲으로 선정된 만큼 타 도시숲의 모범이 되기 위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12 16:21:28[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3일 올해 '녹색도시 우수사례'와 '모범 도시숲' 각 6곳을 발표했다. 녹색도시 우수사례는 도시숲 부문에서 ‘경기 평택시 통복천 바람길숲’이 최우수를, ‘전북 익산 인화 도시숲’이 우수를 각각 차지했다. 가로수 부문에서는 ‘완주군 삼례로 가로수’가 최우수, ‘서귀포시516로 가로수’가 우수로 선정됐으며, 미세먼지 차단숲 부문에서는 ‘전남 광양폐철도 미세먼지 차단숲’이 최우수, ‘수원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이 우수를 각각 차지했다. ‘평택 통복천 바람길숲’은 도시화가 급격한 평택시의 주거지 주변에 주제(테마)별 도시숲을 조성해 기능과 경관이 잘 어우러진 곳이며, ‘완주 삼례로 가로수길’은 우석대와 삼례 모델 도시숲을 연계하는 구간에 여러 층으로 나무를 심어 조성했다. 전남 ‘폐철도 미세먼지 차단숲’은 경전선 폐철도를 8개 시·군이 협력해 도시숲으로 조성,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했다. 모범 도시숲 인증 사례로는 도시숲 부문에서 ‘평택시 통복천 바람길숲’(경기 평택시청)과 ‘포항 철길숲’(경북 포항시청)이 선정됐다. 가로수 부문에서는 ‘교대로 그린 등굣길’(부산 연제구청), ‘도초 팽나무 10리길’(전남 신안군청), ‘완도 호랑가시나무길(전남 완도군청), ‘화개 십리벚꽃길’(경남 하동군청) 등이 뽑혔다. 올해 모범 도시숲 인증심사는 인증기관인 ㈔생명의 숲에서 위탁 심사했으며, 도시숲 등 분야별 전문가인 모범도시숲인증위원회와 도시숲 분야 관련 일반인으로 구성된 모범 도시숲 현장평가단20명이 심사를 맡았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앞으로도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도시숲 서비스의 질을 높여갈 것"이라면서 "도시숲으로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기후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11-03 10:59:4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산업화의 산물로 남은 울산 쓰레기 매립장이 화려한 꽃과 나무로 가득한 국제정원박람회장으로 변모한다. 울산시가 오는 2028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박람회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5일 울산시에 따르면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는 현지 시간 지난 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76차 총회에서 ‘2028 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로 울산시를 최종 선정했다. 울산시는 그동안 박람회 유치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이날도 김두겸 울산시장은 직접 사절단을 이끌고 총회에 참석해 차별화된 전략과 울산시의 국제행사 개최 역량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산업 쓰레기 매립장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조성한다는 점과 한국의 산업수도답게 기업이 참여하는 박람회를 만들겠다는 차별화된 전략을 강조했다. 울산시가 박람회 장소로 정한 삼산·여천매립장은 지난 1970년 국가공단 주변 완충녹지로 지정된 뒤 1981~1994년 쓰레기 매립이 이뤄진 곳이다. 이후 2009년까지 15년간 안정화 기간을 거쳤다. 그동안 도시 숲이나 물류단지 등 활용 방안이 제시됐으나 부지 매입비 확보 등 어려움으로 사실상 방치돼 왔다. 이에 울산시가 지난해 11월 롯데정밀화학으로부터 소유권을 사들인 뒤 정원박람회 개최 장소로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울산 산업화의 산물인 동시에 미래 정원의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으로서 색다른 스토리텔링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특히 물고기도 살 수 없는 수질 5등급의 태화강이 생태성을 회복한 것처럼 과거 쓰레기가 묻혔던 매립장이 국제적인 정원박람회 행사장으로 변모하는 큰 상징과 함께 환경 이슈에 대한 시사점을 줄 수 있다고 봤다.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2028년 4~10월 6개월간 이곳 삼산·여천매립장과 , 태화강 국가정원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울산시는 내년에 조직위원회 구성과 박람회 종합운영계획 수립하고 2026∼2027년 권역별 시설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국제정원박람회 유치로 세계 속의 더 큰 울산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라며 "성공적인 박람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레오나르도 캐피타니오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회장은 “울산의 쓰레기 매립장을 박람회장으로 조성해 개최하면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가 지향하는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에 부합하는 세계적인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정원박람회의 국내 개최는 지난 2013년과 2023년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이뤄졌다. 개최 도시로서는 울산시가 두 번째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9-05 11:31: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드림파크 야생화단지가 산림청 주관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산림청은 지자체와 국민 3000여 명에게 추천 받은 전국 도시 숲 916개 중 선호도와 접근성, 생태적 건강성, 이용 정도, 경관적 가치, 차별성 등의 평가를 통해 역할과 기능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형 △경제효과 증진형 △경관 개선형 △주민건강 증진형 △주민참여형 5가지 유형의 생태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고루 갖춘 도시숲 50개소를 선정했다.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주민참여형으로 선정됐으며 공사와 지역 주민들이 매립지 주변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경관 향상 등을 목표로 나무 심기 사업을 추진해 46만8000㎡(축구장 67개 크기)에 달하는 연탄재 야적장 부지를 도심 속 힐링을 제공하는 친환경 도시 숲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번 평가에서도 수도권매립지 주변영향지역 주민을 채용해 2002년도부터 43만108명의 녹색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병억 사장은 “드림파크 야생화단지가 2023년 모범 도시 숲, 2024년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등에 연이어 선정되며 자타공인 힐링 명소로서 자리매김했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07 16:24:47유한킴벌리노동조합은 조합 창립 30주년을 맞아 자사 제조사업장이 위치한 경북 김천시 소재 신음공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충섭 김천시장과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 채용석 노동조합위원장과 더불어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도시숲 조성을 겸한 이번 나무심기는 지역 기업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고자 기획되었다. 유한킴벌리 노동조합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와 협력, 토론을 중심으로 하는 노경관계를 근간으로 상생과 화합의 노경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IMF로 초래된 경영상의 어려움 속에서 노동조합이 제안한 평생학습 기반의 4조 2교대 근무 제도를 채택, 사원들에게 유연한 시간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식근로자로의 변화를 이끌어낸 바 있다. 지난 해에는 유한킴벌리 단체교섭 최초로 1차 임금교섭에서 임금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모범적인 노경문화를 제시해 온 점을 인정받아 유한킴벌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노사문화우수기업 인증을 3회 연속으로 받기도 했다.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사업은 노사파트너십을 통한 상생의 노사협력 및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 지원하는 제도다. 유한킴벌리 노동조합은 “노동조합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발전에 작으나마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더욱 바람직하고 합리적인 노경관계를 정립하고, 지역사회에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노동조합으로 발전을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4-17 14:05:18[파이낸셜뉴스]KB금융그룹이 4월 5일 식목일을 맞아 지난 2022년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경상북도 울진 산불피해지역에 두 번째 밀원숲을 조성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남부지방산림청, 평화의숲과 함께 경상북도 울진군 산불피해지역에 총 10ha 규모의 두 번째 밀원숲을 조성한다. 지난해 10만 그루의 묘목을 심어 강원도 홍천 지역에 첫 밀원숲을 조성한 데 이어 두 번째다. KB금융은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한 ‘K-Be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밀원숲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Bee’ 프로젝트는 지난 2022년 꿀벌 개체수 보전을 목표로 시작한 환경경영 활동이다. KB금융은 도심에 조성한 도시양봉장과 서울식물원 비호텔(Bee Hotel), 창경궁 일대에 밀원수로 조성한 궁궐숲을 통해 도심 속 꿀벌 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두 번째 밀원숲인 울진에는 꿀벌이 먹이자원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총 4만 5000여 그루의 개화시기가 다른 밀원수를 심는다. 사시사철 꽃이 피는 밀원숲에서 꿀벌들은 안전한 서식처를 제공받게 된다. 아울러 KB금융은 다양한 활엽수를 식재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숲을 만든다. 불에 비교적 잘 견디는 내화수목인 활엽수를 심어 산불에도 강한 숲을 조성하며, 어린 묘목들이 건강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산림청과 협력해 밀원숲 조성의 모범사례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지속적인 숲 조성사업으로 꿀벌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들이 건강하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생태계 보호와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4-04 17:28:16[파이낸셜뉴스] 부산 사상구 국회의원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대식 후보는 4일 '아이 키우기 좋은 명품 교육 도시, 사상'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35년간 교육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모두 사상구 교육발전에 쏟아붓겠다"며 단계별 교육발전 플랜을 제시했다. 동서간의 교육격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자율형 공립 고등학교, 기숙형 중학교 개교 △사상구 전체 학교 노후 시설 전면 리모델링 등 교육 환경 대대적 개선에 나서는 것을 약속했다. 교육 인프라 개선과 더불어 교육체제를 강화하는 방안으로 △교과성취도 관리 '학습도우미' △공백없는 학습 위한 중학교 계절학기 도입 △고교 심화학습, 자기주도학습 강화 △지역 대학과 연계한 특화 교육과정 개설과 지역사회 교육활동 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학습성취도를 높일 계획이다. 사상구는 교육부로부터 '교육 국제화 특구'로, 부산시교육청의 '교육명문지구'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최근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사업에 부산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들 사업을 토대로 김대식 후보만의 공약을 더해 공교육 업그레이드의 전국적 모범 모델을 사상구에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육아지원 공약으로 △24시간 보살핌 늘봄, 돌봄센터 구축 △영유아 보육지원 강화 △방과후 돌봄 체계 강화를 제시해 '육아 걱정 없는 사상' 만들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부산을 대표하는 도서관인 '사상도서관'을 중심으로 신축 중인 주례 열린도서관과 지역 대학 도서관을 연계, 학생들이 언제나 사용할 수 있도록 자율적 학습 공간 제공도 확대할 계획이다. 체험형 학습을 위해 △유아숲 체험 교육관 조기 완성 △청소년 과학체험관 △학생 통합안전 체험관 등 체험 인프라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김대식 후보는 "사상구가 전국적인 명품 교육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공교육만으로도 모든 학생이 교육을 받을 권리와 기회의 사다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04 16:04:36【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단독주택지 건축 착공이 본격화된다. 경북개발공사는 단독주택시공 전문기업 더존하우징과 함께 민관공동사업으로 공급하는 경북도청신도시 단독주택지(레이크빌리지, D-11BL) 건축 착공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북개발공사는 2월 넷째주부터 1차 분양분을 중심으로 2단계 단독주택용지 내 건축 착공을 시작한다. 이번에 건축 예정 중인 단독주택지는 단지 동쪽으로 331만㎡에 달하는 호민지 호수공원을 끼고 있고, 북쪽으로 생태하천과 천년 숲이 있다. 또 인근에 경북도청 청사, 공공기관 등이 위치하고 있어 뛰어난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다. 경북개발공사 관계자는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단독주택지는 국내 최초 민관공동 활성화 사업을 통해 분양 전부터 지역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단독주택은 토지를 분양받은 후 별도로 건축업자를 찾아 주택을 건축하는 불편을 있었지만 민관공동사업을 통해 가격은 낮추고 품질을 높여 실수요자에게 공급하는 지방공기업 최초의 민간협력 모범사례다"라고 강조했다. 경북개발공사 공급에 따른 저렴한 토지 분양가, 선호도 높은 30~65평형으로 구성하고,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총 9가지 타입을 선택해 할 수 있어 단독주택지에 마련된 3동의 타입별 견본주택에 연일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더존하우징 분양관계자는 "견본주택 방문객들로부터 토지 분양과 건축을 합쳐 3억원대부터 공급되는 합리적인 가격과 특화설계가 적용된 평면에 대한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 단지 내 입지가 우수한 곳부터 잔여 세대가 소진되고 있다"라고 조기 마감을 예상했다. 한편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단독주택지(레이크빌리지) 분양 상담은 더존하우징 및 경북개발공사 판매고객처로 문의하면 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2-23 14:10:0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올해 4∼11월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를 개방·운영한 결과 시민 26만4000명이 다녀갔다고 5일 밝혔다. 인천 서구에 위치한 야생화단지는 과거 수도권매립지 연탄재 야적장이었던 공간을 매립지공사 임직원과 지역주민이 20여 년간 힘을 모아 지역의 환경관광명소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특히 올해 산림청이 인증하는 모범도시숲으로 선정되는 등 인천의 대표 휴식명소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매립지공사는 올해 야생화단지에서 ‘2023 인천 서구 업사이클 페스티벌’과 ‘드림파크 가을문화행사’를 개최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야생화단지 내 데크·안내판 설치, 안전난간, 환경교육장 시설 교체 등을 추진하며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방문객 400명 대상 10월 7∼13일 7일간 온라인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8.8%가 재방문 의사를 밝혔으며 종합 만족도 점수는 89.4점으로 전년(85.6점)보다 3.8점 상승했다. 방문객들은 특히 야생화단지의 넓은 꽃밭과 산책길에 대해 높은 호응을 보였다. 매립지공사는 신규 시설 설치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말까지 야생화단지를 휴장할 예정이다. 손경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공원녹지부장은 “내년에는 맨발 산책길과 휴게시설을 새롭게 조성하고 가을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05 14:26:2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가 체류형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에코힐링 1번지 전북도’ 프로젝트 나선 가운데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숲을 이용한 산림복지서비스 수요에 발맞춰 오는 2027년까지 4900억원을 투자해 기존 산림복지 인프라 21종 269개소에 234개를 추가해 503개소로 확대한다. 이번 계획은 태아부터 유아, 청년, 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로 산림을 기반으로 하는 휴양, 문화, 교육, 치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10월 산림청이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산림의 경제·환경·사회문화적 기능 극대화로 산림 르네상스를 구현하기 위해 발표한 산림복지서비스 10대 추진과제와 연계했다. 전북도는 산림 치유와 휴양 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 이용과 인구 구조 변화, 산림레포츠, 소규모 모임, 가족 단위 이용자 증가, 치유 등을 함께 복합적으로 이용하려는 수요 변화에 맞춰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편의 제공, 산림 교육, 체험, 이용 만족도를 높여 나갈 실천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 인프라와 취약계층 이용 확대를 위한 산림복지 인프라, 유아·청소년 창의성 도모를 위한 산림교육 서비스 등을 확대한다. 전주시의 (사)더숲과 익산시의 (사)푸른익산만들기 같은 기업과 시민이 함께 도시숲과 정원 등 쉼 공간을 조성해 제공하는 모범사례를 바탕으로 민관협력과 기업 참여가 활발해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은 청정하고 빼어난 산림 자원이 풍부하다. 이를 활용해 에코힐링 1번지로 만들어 일과 삶, 쉼이 함께 어우러져 발전할 수 있도록 산림 정책을 진화시키겠다”라며 “산림복지서비스 확대를 통해 도민들 삶의 질과 만족도가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11-28 14:3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