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연탄재 야적장을 야생화단지로 조성
생태숲·습지 등 다양한 녹지경관 제공
인천 수도권매립지 내 위치한 드림파크 야생화단지가 12일 산림청이 인증하는 도시숲·생활숲 부문 모범도시숲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테마식물지구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인천 수도권매립지 내 위치한 드림파크 야생화단지가 산림청이 인증하는 도시숲·생활숲 부문 모범도시숲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모범도시숲 인증제도란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도시숲법)에 의해 국내에 모범적으로 조성ㆍ관리되고 있는 도시숲 등을 산림청장이 인증하는 제도이다.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과거 연탄재 야적장으로 사용되던 땅이었으나 생태 녹지공간으로 조성됐다. 2019년 5월 일반시민에게 개방된 뒤 시민들의 산책과 휴식, 환경교육 공간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드림파크 야생화단지가 모범도시숲 인증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모범도시숲 인증 현판이 설치된다.
모범도시숲 인증은 5년 단위로 재인증 평가가 이루어진다.
한편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2019년 국토교통부 주관 경관행정 우수 사례와 행정안전부 주관 협업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드림파크 야생화단지가 모범도시숲으로 선정된 만큼 타 도시숲의 모범이 되기 위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