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함평=황태종 기자】전남 함평군은 나산면에 위치한 모정마을숲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함평에선 지난해 해보면 모평마을숲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데 이어 두 번째다. 군에 따르면 산림청은 해마다 숲, 나무, 자연물, 유적지 등을 대상으로 산림문화 가치 조사·평가를 실시해 생태·경관·정서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높은 산림자원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산림청은 현재까지 총 60개소의 국가산림문화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는 함평 모정마을숲을 비롯해 전국 2개소를 신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함평 모정마을숲은 나산면 나산리 일원 1만 586㎡ 규모의 마을숲이다. 조선 숙종시절 효성이 지극하다 소문난 죽산 안씨에게 효자각이 하사된 뒤 마을 주민들이 그에 걸맞은 숲을 조성했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이곳에는 300년 된 느티나무와 팽나무 30여 그루가 잘 보전돼 있다. 특히 주변 나산수변공원, 앵두공원, 장승솟대공원 등과도 잘 어우러져 예술·문화적 가치는 물론 친환경 관광자원으로서도 체계적 보호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 3월까지 모정마을숲 앞에 지정 안내판을 설치하고 체계적인 수목 정비를 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을 통해 산림문화의 가치와 지역 유·무형 자산에 대한 군민의 관심이 제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11-20 17:59:15죽은 새끼를 떠나보내지 못하는 어미 돌고래의 가슴 아픈 모정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9일(현지시간) 영 데일리메일은 8일 호주 퍼스의 클레어몬트 해안가에서 발견된 돌고래의 사연을 소개했다. 발견 당시 어미 돌고래는 통발에 걸려 죽은 새끼와 함께 헤엄치고 있었다. 신고를 받고 현장을 찾은 현지 동물보호단체는 새끼 돌고래의 몸을 감고 있던 통발을 제거해 바다로 돌려보냈다. 어미 돌고래는 이미 숨을 거둔 새끼를 데리고 물 속으로 돌아갔다. 해당 단체는 페이스북을 통해 "돌고래는 지능이 매우 높은 동물이다. 죽은 새끼를 일정 기간 데리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돌고래를 계속 추적 관찰해 적절한 시기에 어미와 새끼를 분리할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끔찍하고 슬픈 이야기다.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야 한다", "인간이 잔인한 죽음을 만들었다. 부끄럽다", "슬픈 모정이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돌고래 #환경보호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2019-04-10 16:26:26장애를 가진 90세 노모를 극진이 봉양하며 동생과 아들 3형제를 훌륭히 키워낸 모정숙씨(사진)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8일 제46회 어버이날을 맞아 오후 1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정부 기업 단체가 함께하는 2018년 어버이날 孝사랑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단절되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어르신 180명을 초대하여 자녀를 대신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효행자, 장한어버이 및 효행단체 등 평소 효행을 실천해 타의 모범이 된 개인.단체에게 정부 포상도 진행한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 모정숙씨(58세 여)는 어려운 여건속에서 장애를 가진 어머니의 40여년간 손발이 되어주며 극진히 봉양하는 한편 이웃봉사 활동에 적극 나서는 등 사회에 모범이 점 등을 인정받았다. 목련장을 받는 홍옥자씨(63.여)는 4대가 동거동락하며 시부모를 봉양하고 시동생 등을 부양하는 한편, 지역사회에 수년간 봉사활동을 한 점을 인정받았다.정부는 31명에게 어버이날 정부 훈포장을 수여하고 유공자들의 효행실천 등 미담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어버이날을 맞아 SK하이닉스,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등 7개 기업·단체와 '제 12차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은 민간기업.단체 등이 복지부와 협약을 통해 독거노인과 결연을 맺고 안부확인, 자원봉사, 후원물품 등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및 대한한의사협회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안부전화 및 건강상담 등을 해드리는 ‘사랑잇는전화’에 참여하기로 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한독, ㈜우리카드, ㈜비어케이는 찾아가는 이동진료 및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전달하는 등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정을 나누고 보살피는 ‘마음잇는봉사’에 참여한다. SK하이닉스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외롭게 지내시는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위급상황에 대비하여 독거노인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해 총 111개 기업·단체가 독거노인사랑잇기 사업에 참여해 약 115억 원 상당의 후원금품을 지원하였고, 올해는 7개 기관이 새로 참여해 총 118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독거노인을 위한 어버이날 맞이 후원 전달식’도 함께 열린다. 36개 민간기업·단체·공공기관 등이 약 24억 원 상당의 후원금품을 마련하여 약 11만2000여 명의 독거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과 후원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가정의 달 5월은 어렵게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이 더욱 커지는 시기이므로 이웃과 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돌봄서비스를 확대해나가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8-05-07 16:21:47영화 '당신의 부탁'이 전혀 다른 가족극을 표방한다. 배우 임수정의 복귀작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당신의 부탁’은 최근 언론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당신의 부탁'은 사고로 남편을 잃고 살아가는 32살 효진(임수정 분)에게 죽은 남편의 아들 종욱(윤찬영 분)이 나타나며 서로를 이해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예고편의 통통 튀는 배경음악과 달리 영화 본편은 유쾌하지도, 발랄하지도 않다. 가족극의 고정적인 엔딩, 감동과 신파도 없다. 오히려 ‘당신의 부탁’은 어두운 조명을 배경으로 효진(임수정 분)과 종욱(윤찬영 분)의 날선 신경전을 중후반까지 담아낸다. 극 중 종욱은 종종 “엄마도 아니면서”라고 말한다. 효진 역시 아들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하긴 하지만 냉담한 보호자, 그 이상을 넘지 않는다. 둘의 연결고리는 효진의 남편이자 종욱의 아빠뿐이다. 만약 따스한 인간미를 느끼고 싶어 이 작품을 선택했다면, 다소 실망할지도 모른다. 임수정은 그간의 순정미 그득한 눈망울을 버리고 현실에 맞닥뜨린 30대의 예민한 엄마 효진로 분한다. 혼란스럽고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말없이 착잡한 표정을 짓는 임수정은 전작들과는 결이 다른 캐릭터를 만났다. 혹자는 표출보다 절제가 더 어렵다고 말한다. 임수정은 처음 맡게 된 엄마 역을 그답게 진지하게 풀어헤친다. 앞서 언론시사회에서 임수정은 관객을 이해시키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언급했다. 이렇듯 많은 고민이 묻어난 임수정의 연기는 진솔하고 또 담백하게 관객의 마음을 울릴 전망이다. 극 중 효진은 종욱의 방문을 노크 없이 벌컥 연다. 이는 종욱의 삶에 갑자기 끼어든 효진 그 자체를 암시한다. 종욱은 그때마다 소스라치게 놀란다. 하지만 이윽고 소통을 한다. 대답도 잘 하지 않던 종욱이 방에서 거실로 나오면서 영화는 자연스럽게 둘의 융합을 그려낸다. 둘의 감정이 처음으로 맞닿는, 남편의 제사 장면에서 카메라는 거창한 연출 없이 천천히 둘의 뒷모습을 담는다. 그들의 유일한 공통분모였던 남자를 추억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유대감마저 생긴다. 그렇게 모자는 매년 초코 케이크와 함께 각자의 상처를 회복할 것이다. ‘당신의 부탁’은 결코 모정에 대해 늘어놓지 않는다. 그간의 가족극과 가장 차별화된 강점이다. 정제되지 않은 영리한 연출 속에서 작품은 많은 물음표를 던진다. 그간 무구한 역사들은 엄마라는 대상을 신격화하며 모성애를 강요했다. 그러나 항상 자애롭고 따스하기만 한 엄마는 현실에도 없듯 작품 속에서 역시 없다. 오히려 자식과 본인을 타자화하곤 한다. 극중 대리모 수정(서신애 분)은 “내가 뭘 잘못했어?”라고 눈물을 흘리기까지 한다. 영화는 다양한 엄마의 군상을 담아낸다. 법적인 엄마, 대리모, 미혼모, 낳아준 엄마, 엄마의 엄마 등 일상과 멀리 있지 않은 평범한 엄마들이 등장한다. 아이러니한 것은 작품 중 아빠는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죽었거나, 바쁘거나 여러 이유들로 작품은 오로지 엄마를 다루며, 엄마가 무엇인지 관객에게 되묻는다. 모정보다는 인류애에 가까운 계모와 아들이 각기 다른 방법으로 함께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 ‘당신의 부탁’은 오는 19일에 개봉한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2018-04-09 17:22:21▲ 사진= 이승훈 기자 욕망을 쫓는 세 여자의 드라마 ‘인형의 집’이 포문을 열었다. 김상휘 감독와 배우 최명길, 박하나, 왕빛나, 한상진, 이은형, 이한위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2 '인형의 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먼저 ‘인형의 집’은 화려한 배우진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최명길‧박하나‧왕빛나 세 배우 뿐만 아니라 한상진‧이은형‧이호재 등 쟁쟁한 주조연진의호흡을 자랑한다. 이들은 각자의 배역에 완벽히 녹아들어 긴장감과 느슨함을 동시에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악역 전문 배우 왕빛나가 다시 한 번 악녀로 분해 보는 재미 역시 특별하다. 왕빛나는 격렬한 싸움 장면들로 부상투혼까지 감행했다는 후문이 들렸다. 또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일일극을 지향한 ‘인형의 집’ 제작진은 오랜 기획단계와 자료조사를 통해 촘촘한 스토리를 선보인다. 기존 일일드라마에서 보인 선악 대결의 구도를 넘어서 주인공 홍세연(박하나 분)을 둘러싼 각 인물의 사연과 딜레마에 집중한다. 재벌3세이자 충동조절 장애 환자 은경혜(왕빛나 분)과 만난 홍세연은 악연의 끝을 예고하며 복수의 길로 들어선다. 한편 금영숙(최명길 분)의 숨은 비밀이 극의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딸 앞에서는 누구보다 따뜻한 엄마지만 은희경家에서는 차갑고 말을 아끼는 집사로 돌변한다. 누구에게도 속을 보이지 않고 감정을 숨기는 금영숙은 충격적인 비밀과 함께 이중생활을 이어간다. 영숙의 뒤틀린 모정이 ‘인형의 집’의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하며 힘을 내는 세연, 재벌이지만 가족의 사랑을 받지 못한 채 자란 경혜, 상반된 두 여자의 대결에서 보는 이들은 짜릿한 열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모정으로 비롯된 두 여자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KBS2 ‘인형의 집’은 오는 26일에 첫 방송된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2018-02-22 15:43:31【 대전=김원준 기자】산림청은 산림의 생태적·경관적·정서적 보존 가치가 큰 국가산림문화자산 5건을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국가산림문화자산은 △강릉 노추산 삼천 모정탑 △금강 발원지 뜬봉샘 △위봉 폭포 △섬진강 발원지 데미샘 △나주 불회사 비자나무와 차나무 숲이다. '강릉 노추산 삼천 모정탑'은 차옥순 할머니가 1986년부터 2011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26년간 홀로 쌓은 돌탑이다. 결혼 후 아들 둘을 잃고 남편이 정신질환을 앓는 등 집안에 우환이 끊이지 않자 가정의 평화를 기원하며 3000개의 돌탑을 쌓아 삼천 모정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금강 발원지 뜬봉샘'은 금강이 시작되는 발원샘으로 고을의 재앙을 막고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산에 뜸을 뜨듯이 봉화를 올렸다는 설과 조선 태조 이성계가 백일기도를 하다 조선 건국의 계시를 받은 곳이라는 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위봉폭포'는 전북 완주 위봉산성에 위치한 높이 60m의 2단 폭포로 주변의 기암괴석과 울창한 물줄기, 깊은 계곡의 경치가 빼어나다. 우리나라 판소리 8명창 가운데 한명인 권삼득이 수련했던 곳으로, 산림과 우리의 소리가 어우러진 곳이다. '섬진강 발원지 데미샘'은 섬진강의 발원지로 전북 진안에 있는 샘이다. 예부터 데미샘이 있는 봉우리를 '천상데미(천상으로 올라가는 봉우리)'라고 했는데 데미는 봉우리(더미)의 전라도 사투리로, 이 샘이 천상데미 아래에 있다해 '데미샘'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나주 불회사 비자나무와 차나무 숲' 역시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서 가치가 높다. 불회사의 비자나무와 차나무 단지는 한국 다도의 중흥조인 초의선사가 마셨던 차나무가 집단 생육되고 있는 곳이다. 산림청 산림교육문화과 이순욱 과장은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되면 보호시설 설치와 주기적인 관리를 통해 훼손을 막고 교육·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산림문화자산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산림문화자산은 기존에 지정된 △홍릉숲 △화천 동촌 황장금표 △영월 법흥 황장금표 △평창 평안 봉산동계표석 △인제 미산 산삼가현산 서표1, 2 △대관령 특수조림지 △방동약수 및 음나무 △인제 한계 황장금표 및 황장목림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완도수목원 가시나무 숯 가마터 △해남 관두산 풍혈 및 샘 △울진 소광 황장봉산 동계표석 등 13곳을 포함, 18건이 지정·관리되고 있다. kwj5797@fnnews.com
2016-01-07 09:46:03▲ 전원주 재혼전원주 재혼 전원주가 방송 최초로 재혼을 한 사실을 밝힌다. 오는 6일 방송되는 EBS1 '리얼극장'에서는 '배우 전원주의 비밀, 핏줄을 지킨 모정' 편이 그려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전원주는 첫 남편이 돌이 갓 지난 아들만을 남기고 저세상으로 떠난 뒤, 1969년 아들 하나를 둔 남편과 재혼했다. 전원주와 첫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재규씨는 친할머니 손에서 크다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재혼한 어머니와 살게 됐다. 그는 어린 시절 자신의 성씨가 아버지, 형과 다르다는 사실이 알려질까 봐 가슴 졸이며 늘 고통 속에 살았다. 또 연기 생활로 바빴던 어머니 때문에 심한 모성 결핍을 겪었고, 어느 순간부터 어머니에게 마음의 문을 닫았다. 전원주는 연기자로서 성공해야 한다는 욕심에 바쁘기도 했고, 낳은 자식만 예뻐할 수 없어서 둘째 아들을 많이 안아주지도 못했다고 한다. 한편 '리얼극장' 전원주 편에서는 프로그램은 반세기 가까이 서로 마음을 털어놓지 못했던 모자가 중국을 7박8일 동안 여행하면서 서로에 대한 진심을 확인하는 모습을 담는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0-06 11:37:28▲ 전원주 재혼전원주 재혼 전원주가 재혼한 사실을 최초로 고백한다. 오는 6일 방송되는 EBS1 '리얼극장'에서는 '배우 전원주의 비밀, 핏줄을 지킨 모정' 편이 그려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전원주는 첫 남편이 돌이 갓 지난 아들만을 남기고 저세상으로 떠난 뒤, 1969년 아들 하나를 둔 남편과 재혼했다. 전원주와 첫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재규씨는 친할머니 손에서 크다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재혼한 어머니와 살게 됐다. 그는 어린 시절 자신의 성씨가 아버지, 형과 다르다는 사실이 알려질까 봐 가슴 졸이며 늘 고통 속에 살았다. 또 연기 생활로 바빴던 어머니 때문에 심한 모성 결핍을 겪었고, 어느 순간부터 어머니에게 마음의 문을 닫았다. 전원주는 연기자로서 성공해야 한다는 욕심에 바쁘기도 했고, 낳은 자식만 예뻐할 수 없어서 둘째 아들을 많이 안아주지도 못했다고 한다. 한편 '리얼극장' 전원주 편에서는 프로그램은 반세기 가까이 서로 마음을 털어놓지 못했던 모자가 중국을 7박8일 동안 여행하면서 서로에 대한 진심을 확인하는 모습을 담는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0-05 17:42:08▲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 CCTV살펴보니… 대단한 모정 ‘안타까워라’ 중국 에스컬레이터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 당시 CCTV가 공개 되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징저우의 한 쇼핑몰에서 30세 여성이 자신의 세 살배기 아들과 함께 에스컬레이터를 탔다. 에스컬레이터가 끝에 다다랐을 부렵 이 여성은 금속제 발판위로 올라섰고 그때 금속제 발판이 밑으로 꺼졌다. 이 여성은 자신이 추락하는 와중에도 본능적으로 자신의 아이를 밀쳐 올렸고 주변에 있던 쇼핑몰 여직원이 아들을 끌어올려 구했지만 그녀는 에스컬레이터 밑으로 빨려들어가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 당시 상황을 담은 CCTV(폐쇄회로)영상에는 엄마가 아이를 구하고 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안타까움과 충격을 동시에 주고 있다. 한편 현지 경찰은 백화점 측과 에스컬레이터 시공사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중국 언론들은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사고의 60% 이상이 관리·보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한다"고 보도했다. 위기의 순간에 아들을 구해낸 위대한 모정에 대한 찬사와 함께 중국의 부실한 안전 실태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어 앞으로의 안전문제에 대한 대처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news@fnnews.com 온라인뉴스
2015-07-29 08:44:22엄마의 선택 (사진=방송캡처) ‘엄마의 선택’의 오현경과 지은성이 결국 죗값을 치르게 됐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SBS 스페셜 단막극 ‘엄마의 선택’에서는 아들 오진욱(지은성 분)의 죄를 덮으려 어긋난 모정을 보인 진소영(오현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 오진욱은 친구 김경준(조윤우 분)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함께 있던 여학생 서현아(화영 분)에게 성폭행을 저질렀고, 오진욱의 엄마인 진소영은 아들의 죄를 덮기 위해 법정에서 위증을 했다. 그러나 서현아의 엄마가 죽기 전 탄원서를 제출해 다시 재판이 열리게 됐고, 오진욱은 “저 한사람 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만들었다. 정말 미안해”라며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 결국 오진욱은 법에 따라 징역 1년 6개월 형을 받았고, 위증을 했던 진소영 역시 위증죄로 감옥에 가게 되는 결말을 맞았다. 한편 지난 12일 오후 8시45분부터 2회 연속 방송된 ‘엄마의 선택’은 큰 잘못을 저지른 아들과 그런 아들을 감싸려는 엄마의 가슴 뭉클한 모성애를 그린 드라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10-13 00:3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