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크레더블버즈는 관계사 모티바차이나가 중국 최대 성형외과 그룹인 메이라이(Meilai), 이싱(Yixing) 그룹과 모티바 유방 보형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모티바차이나는 인크레더블버즈의 최대주주인 휴먼웰니스가 100% 지분을 보유한 중국 자회사다. 인크레더블버즈의 자화사인 인크레더블대부와 시너지를 내기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모티바차이나는 코스타리카에 제조사를 둔 모티바의 유방 보형물의 공급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1월 첫 공급을 시작한 이후, 상반기 200억원의 계약을 올릴 만큼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메이라이는 1999년 설립된 뒤 중국 1선 도시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확장 중인 의료 체인 그룹이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항저우, 쑤저우, 충칭, 청두, 난징 등에 병원을 확대 설립하고 있다. 이싱은 예스타(Yestar) 브랜드로 중국 20개 도시 27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병원 운영 지역은 상하이, 항저우, 하얼빈, 청두, 지난, 광저우, 시안 등이다. 모티바차이나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지하는 브랜드 이념을 중국 전역에 알리고, 중국 여성들이 정보의 비대칭성을 탈피하여 안전하고 아름다움은 의료기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광저우, 청두, 난징, 항저우 등에서 현지 병원과 손잡고 '모티바 마스터 클래스'를 실시했다. 이번 마스터클래스에서는 해외 모티바 글로벌 kol을 초청하여 의사들의 수술 기법 공유, 유방 확대 및 성형 기술에 대한 포괄적인 학술 토론과 교류기 진행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모티바의 가슴 보형물의 우수성을 중국 전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중국 여성의 아름다움과 의료기기 시장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12 09:30:16[파이낸셜뉴스] 세계1위 여성 보형물 업체 모티바가 국내 코스닥 상장업체의 최대주주가 돼 눈길을 모은다. 실제 글로벌 보형물 의료기기 세계 1위 업체 모티바 코리아가 국내 화장품 플랫폼 업체 웨스트라이즈의 최대주주에 등극할 전망이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일 기존 웨스트라이즈의 인수자인 알앤제이파트너스는 휴먼웰니스를 상대로 경영권 변경 대상 정정 공시를 냈다. 이에 따라 휴먼웰니스가 오는 19일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한 이후 오는 24일 웨스트라이즈의 최대주주 자리에 오른다. 현재 휴먼웰니스는 모티바코리아 최대주주다. 2014년에 설립된 모티바코리아는 2016년 6월부터 국내에 첫 출시후 매년 30%씩 성장을 해 왔으며,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에서는 무려 60% 이상 매출이 신장한 '뷰티업계의 신화'로 꼽힌다. 지난해 8월엔 70억원 규모 시리즈B 후속투자를 따내기도 했다. 임신영 모티바코리아 대표는 “최근 K-뷰티 등 한류 열풍에 맞춰 국내에 미용 성형 관광이 붐을 이루고 있고, 모티바의 한국시장 성장률도 매우 커서 향후 성장 기대감이 높다”라며 “웨스트라이즈와 사업 시너지 등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04 09:33:52여성 건강을 증진과 여성 유방암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모티바와 고알레가 함께 개최한 "모티바 핑크 챌린지 페스타”에 박승희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모티바 핑크 챌린지 페스타는 건강한 여성의 아름다움을 지지하는 모티바코리아가 2018년부터 진행한 사회 공헌 기부 캠페인이다. 2023년에는 NO.1 축구 유튜브 채널인 고알레와 함께 기부 챌린지 형태의 기부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 유방암 예방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정기검진을 통한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행사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유방암환자의 치료와 재활에 활용될 예정이다. 고알레와 모티바가 함께 진행한 챌린지를 통해 모인 6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은 대한암협회에서 진행하는 핑크리본(유방암 의식 향상 캠페인)과 소외계층 유방암 환우들의 치료비, 수술비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2018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모티바의 다양한 유방암 예방의 달 챌린지의 기부금은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박승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유방암 예방을 위한 정기검진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앞으로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다양한 행보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2023-10-12 16:19:55"높은 잠재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 동시에 높은 리스크를 내포하므로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그러나 주가가 급등락하는 경우가 많아 매매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 최근 많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오픈AI의 챗GPT와 구글 바드에 '테마주'에 대해 묻자 내놓은 답변이다. 테마주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도 위험도가 높으니 유의하라는 것이다. 올해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한마디로 '테마주' 장세로 정리될 수 있다. 연초부터 급등세를 연출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2차전지에 이어 하반기에는 짧기는 했지만 초전도체, 양자컴 바람이 거세게 몰아쳤다. 뚜렷한 주도주가 없이 주식시장이 횡보하자 종목장세가 연출되며 테마주 열풍이 푼 것이다. 테마주에 대한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애정은 남다르다. 다른 주요 선진국에서 테마주와 관련된 뉴스를 듣지 못한 것을 보면 어쩌면 우리나라 주식시장만의 특징일 수도 있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국에서 밈 주식이라는 것 있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테마주와는 다르다"면서 "아마 주요 선진국 증시에서 우리나라만 볼 수 있는 현상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100년 역사, 뉴턴과 헨델의 희비위키백과에 따르면 테마주는 주식 시장에 상장된 주식으로 하나의 주제를 가진 사건에 의해 같은 방향으로 주가가 움직이는 종목군을 말한다. 처음에는 같은 사건에 비슷한 주가 움직임을 보이는 종목군, 산업군 등을 분류하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학연, 지연, 같은 성씨 등 개연성이 없는 주식들이 테마군으로 묶이며 부작용이 발생했고 최근에는 주가 조작 세력이 새로운 테마주를 만들어내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테마주라는 용어에 부정적인 인식이 생기자 증권사들은 테마주라는 말대신 섹터주로 분류해서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증권사마다 다르기는 하겠지만 제공하는 HTS에 250개 가량의 섹터주가 있다. 중복되는 섹터가 있다는 것을 고려해도 상당한 수준의 테마주도 있는 셈이다. 테마주가 처음 인식된 것은 1920년대 영국의 남해회사(South Sea) 사건이 처음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금난에 처한 남해회사가 금광 발견 등의 거짓 소문을 퍼뜨려 주가를 10배 이상 급등시킨 사례로 '남해거품(South Sea Bubble) 사건'으로 불리고 있다. 남해회사 사건은 금광, 원유 등 자원 발견에 관한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이 사건이 유명해진 것은 두 명의 유명인이 여기에 투자했다 희비가 엇갈렸기 때문이다. 한명은 물리학자 아이작 뉴턴, 다른 한명은 작곡가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이다. 뉴턴은 여기에 투자해 전재산을 잃었다고 한다. "천체의 움직임은 계산할 수 있었지만, 인간의 광기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었다"는 게 뉴턴의 씁쓸한 고백이다. 반면 작곡가 헨델은 남해회사 투자로 큰 돈을 벌어 왕립음악아카데미(Royal Academy of Music)를 설립할 수 있었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1987년 '만리장성 테마주' 처음으로 등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시 중국 정부가 만리장성에 바람막이를 설치하기로 한 계획이 알려지며 우리나라 관련주들이 테마를 형성했다는 것이다. 2007년 대선에서는 4대강 사업 테마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이후에는 황사관련주, 여름관련주, 조류독감(AI) 관련주, 매년 선거철이 되면 나오는 정치 관련주가 테마주를 형성하고 있다. ■2차전지→초전도체→맥신→로봇2023년은 연초부터 테마주 열풍이 거센 해로 평가된다. 우선 연초부터 2차전지 열풍이 거세게 불었다. 최근에는 열기가 다소 식기는 했지만 연초 대비 결과 상승폭은 상당한 수준이다. 이어 8월에는 초전도체 광풍이 불었다. 특히 초전도체에 대한 관심은 우리나라를 넘어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끌면서 국내외 연구기관들의 평가에 주가가 등락을 반복했다. 초전도체에 이어서는 맥신 관련주들이 초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을 설레게 했고 이어서는 로봇 관련주들이 연초에 이어 다시 강세를 기록했다. 삼성증권이 제공하는 섹터주를 기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상승폭이 큰 센터는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 관련주다. 지난 8일 종가를 기준으로 22개 종목으로 구성된 이 섹터주는 평균 35.20%나 상승했다. 15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고 떨어진 것은 6개에 불과했다. 이어 황사/미세먼지 섹터주가 23.88%나 올랐고 로봇 관련주가 22.93%, 온실가스 20.52%, 전자파 19.61% 등의 순이었다. 구성 종목이 많은 영향으로 2차전지(장비) 섹터 주가 상승폭은 11.18%였고 초전도체 주가 승승폭은 16.29%에 달했다. 한 때 기대를 모았던 맥신 주가는 연초대비 1.89% 하락한 상태다. 물론 종목별로는 주가 움직임에 차이가 있다. 지난 연말 10만3000원 하던 에코프로 주가는 현재 102만1000원까지 올랐고 2만3900원이던 금양 주가는 13만6200원까지 상승한 수준이다. ■지분 가장 큰 테마는 정치한 해에도 여러개의 테마주가 나왔다 사라지고 있지만 꾸준한 생명력을 갖고 있는 테마주는 정치 테마주다. 건전한 정치 테마주는 대선 후보들의 정책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다. 대선 후보들이 대통령이 되면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공약과 관련된 주식들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5월 대선을 앞두고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 출산 장려, 4대강 복원 등의 정책테마주가 형성됐다. 이들 정책테마주 주가는 그해 1월부터 3월23일까지 평균 16.7% 상승, 시장지수 평균 3.3%를 5배 이상 웃돌았다. 미국 증시에서 테마주를 찾기는 쉽지 않지만 정책 관련해서는 나타나기도 한다. 버락 오바마의 의로보험 개혁 관련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친환경관련주 등은 정책 관련주로 구분될 수 있다. 그러나 허무맹랑한 정치테마주도 많다. 대선 공약 등과 연관이 없는 것은 물론 대선 주자와의 연관성도 없는 사례가 많다. 대선주자와 종친이라던가 선배가 운영하는 회사, 대학 동문, 고등학교 동창, 같은 교회 또는 성당을 다닌다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테마들이 많이 등장했다. 그럼에도 이들 주가는 강한 상승세를 보여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바 있다. 이는 금융감독원의 자료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금감원은 지난 2009년 이후 20건의 테마주 모티터링 강화 및 유의해야 한다는 보도자료를 내놨는데 그중 10건이 정치 테마주와 관련이 있었다. 이어서 코로나, 메르스, 신종 플루 등 전 세계를 휩쓴 질병과 관련된 테마주가 많았다. ■테마주 인기 원인은 '주가 급등'테마주가 위험하다는 사실은 사실상 모든 투자자들이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높것은 역시 높은 수익성 때문이다. 위험을 감수할만큼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기대가 투자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1년 목표수익률이 20%인 사람은 사실 찾아보기 힘들다. 30%, 50%, 두배 이상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 상당수다. '대박'을 노리는 사람들이 테마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포모(FOMO) 증후군'도 테마주 인기의 한 이유로 보인다. FOMO는 'Fear Of Missing Out'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의미한다. 다른 사람들은 자산 가격 급등을 통해 이익을 얻는데 자신만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는 증상을 말한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이해를 할 수 없는 매수도 진행한다. 테마로 분류된 후 주가가 상승했을 때 해당 기업이 '사실 무근', '관계 없다'고 공식 부인을 하는 경우에도 매수세를 멈추지 않는 것이다. 이른바 '폭탄 돌리기'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 전문가는 "'나만 아니면 된다'라는 심리로 폭탄 돌리기를 하는 것"이라며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심리를 가질 것이라는 판단으로 매수세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웃기는 것은 이런 폭탄 돌리기가 효과를 보는 경우도 발생한다는 것"이라며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프랑스 사회심리학자이자 사상가인 귀스타브 르봉은 '군중심리학'이라는 책에서 "개별 개개인은 현명하다. 그러나 현명한 개인이 모여있는 군중은 비이성적인 존재가 된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테마주도 투자 기법, 투자는 본인 책임테마주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그리 부정적이지 않다. 하나의 투자기법으로 관심을 가질만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주식시장이 살아있는 생물인만큼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종목에 대한 관심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예상할 수 있듯이 당연히 실체가 있는 종목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남길만 선임연구위원은 "테마주는 기업의 본질과 관련이 있는 테마주와 본질과는 연관성이 없는 테마주로 구분된다"면서 "투자자들은 펀더멘탈이라는 기본에 입각해서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때마다 관심을 모으는 정치 테마주의 경우 실체가 있다면 결과가 나온 후에도 상승을 해야 하는데 빠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기업의 실체를 파악하고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투자시에는 '노이즈 트레이더'가 되기보다는 선구자가 되라는 조언을 하고 있다. 노이즈 트레이더란 '뇌동매매'하는 투자자를 일컫는 말로 시장 전체의 인기나 다른 투자자의 움직임에 편승하는 매매를 말한다. 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나 분석 없이 다른 사람들의 투자를 따라하거나 루머를 쫓아 투자를 하는 것을 말한다. 공부를 하고 먼저 투자해야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예로 대표적인 2차전지 테마주인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최근 주가 급락으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꽤 된다. 에코프로 주가 고점 153만9000원에 매수한 투자자라면 32%의 손실을 보고 있는 셈이다. 지난 연말에 투자한 사람은 10배의 수익을 냈지만 지난달 투자한 사람은 절반 수준으로 급락한 것이다. 이른바 '상투'를 잡은 것이다. 그러나 2차전지 산업이 유망한 것을 고려할 때 또 주가는 어떻게 움직일 지 모른다. 금융당국 한 관계자는 "사실 테마주는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것이다. 산업적인 측면에서 발생한 사건, 또는 특정 상황에 따라 개별 종목들이 종목군으로 묶이는 현상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런 테마주를 금융당국이 관리를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특정 목적을 위해 있지도 않은 것을 갖고 불공정거래에 이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집중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kskim@fnnews.com
2023-09-10 19:21:39[파이낸셜뉴스]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29일(현지시간) 세르지오 에르모티를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현재 재보험사인 스위스리 회장인 에르모티는 다음달 5일부터 현 UBS CEO인 랄프 해머스를 대신할 예정이다. 에르모티는 지난 2011년 1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UBS CEO를 역임한 바 있다. UBS는 성명서에서 "에르모티 CEO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UBS를 성공적으로 재건하는 한편 은행 문화를 바꾸는데도 기여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과의 신뢰를 다시 얻는 동시에 UBS 근무자들의 자부심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기존 해머스 CEO는 UBS에 남을 예정이다. 인수인계 뿐만 아니라 최근 UBS가 인수한 크레디트스위스(CS) 거래를 마치기 위한 조언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경영진 교체는 CS 인수 발표 후 UBS가 직면한 새로운 도전과 우선 순위를 위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콜름 켈러 UBS 회장은 "에르모티 신임 CEO가 두 은행 고객들과 직원 및 투자자, 스위스를 위해 성공적인 통합으로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3-03-29 16:07:48[파이낸셜뉴스] UBS, 롬바르 오디(Lombard Odier) 등 스위스 프라이빗 은행(PB)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큰 혜택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억만장자들의 자금을 관리해준다. 제프 베이저스 아마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공동창업자 겸 CEO 등 억만장자들의 자산이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증가하면서 스위스 은행들 손에 묻는 떡 고물이 크게 늘어났다. ■ 나폴레옹에 돈 꿔줬던 롬바르 오디 "모든 데이터 모아라" 특명 24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최고 비밀이 보장되는 스위스 은행 가운데 하나인 전통의 롬바르 오디, 세계 최대 프라이빗 은행 부문을 갖고 있는 투자은행 UBS 등 스위스 은행들의 실적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UBS는 지난주 분기실적 발표에서 순익이 10년만에 최대를 기록했다고 공개한 바 있고, 이번주 실적을 공개하는 크레디트 스위스(CS)도 비슷한 규모의 실적 개선을 이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프랑스 나폴레옹에게 군비를 꿔준 것으로 유명한 롬바르 오디는 적극적으로 고객들에게 자산 매입을 권유하기도 했다. 이미 2월부터 시장 패닉을 대비해 실탄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1월에는 은행내 거의 모든 계량 애널리스트들에게 경제전망과 관련해 가능한 모든 데이터를 확보토록 지시했다. 아시아 각 도시의 교통량 데이터부터 미국 병원 통계에 이르기까지 온갖 데이터를 모았다. 고객들에게 가능한 정확한 경제 예측치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스위스 은행들의 발빠른 대응은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UBS CEO 세르지오 에르모티는 "(우리 고객들은 주식시장) 매도에 따른 붕괴기간 패닉에 빠지지 않았다"면서 "대신 그들은 이를 포지션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았다"고 말했다. ■ 빈부격차 심화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올해 세계 경제는 4.4%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해 전후 최악의 경제성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 이로 인해 수백만명이 빈곤층으로 전락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억만장자들의 부는 급증하고 있다. UBS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억만장자들의 자산은 심각한 경제충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브라질부터 중국, 미국, 독일 등에 이르기까지 코로나19 팬데믹이 소득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억만장자들은 세계금융위기에 따른 2009년 불황 이후 처음으로 부를 크게 늘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특히 이번에는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충격 완화를 위해 이례적인 규모의 정책대응에 나서고, 이에따라 금융시장이 곧바로 회복되면서 억만장자들은 엄청난 평가이익을 거두고 있다. UBS의 에르모티는 "2008년, 2009년과 비교하면 이번에는 엄청난 정책지원이 있었다는 점이 다르다"면서 "시장에는 이미 갈 곳 없는 돈이 넘쳐나는 상황이었고, 그 결과 (정책 확장을 발판으로)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자산 가격이 큰 폭으로 뛰었다"고 지적했다. 1년 전만 해도 상황은 크게 달랐다. ■ 기술주 거품 우려도 불식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당시 기술주 급등에 따른 거품을 우려했다. 코로나19는 이같은 우려를 먹어치웠다. 미국 싱크탱크 정책연구소(IPS)에 따르면 베이저스 아마존 CEO의 자산가치는 3월 중순~9월 중순 사이 730억달러(약 82조원) 늘었다. 같은 기간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자산 평가액도 각각 450억달러(약 51조원) 넘게 커졌다. 세계에서 억만장자 증가세가 가장 가파른 중국에서는 올해에만 257명이 슈퍼부자가 됐다. 중 후룬리포트에 따르면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의 자산은 올들어 45% 폭증해 588억달러(약 66조원)가 됐다. 후룬은 보고서를 내기 시작한 지난 22년간 올해처럼 부유층의 자산이 급속히 증가한 때는 없었다고 밝혔다. ■ 부유층, 주식투자·금 헤지로 이중 혜택 한편 스위스 은행들은 고객들에게 헤지수단으로 금 매수를 권유했다. 롬바르 오디의 파트너인 프레데릭 로샤트는 방역을 위한 봉쇄와 항공업 등 일부 경제부문의 심각한 침체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에게 2월 이후 "시장에서 빠져나오지 말아라. 헤지를 구축하라"고 권유한 바 있다고 밝혔다. 상당수 스위스 은행들이 올해 추천한 헤지 종목은 금이었다. 금은 8월 온스(31.1g)당 2073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 가격은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사상최대 규모 통화·재정정책이 불러올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로 '가치보전' 수단으로 수요가 급증해 가격이 뛰고 있다. 억만장자들은 한편으로는 정부의 시장 안정 조처로 보유 주식 가치가 폭등하면서 자산을 불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에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에 기초한 금 가격 상승세로도 헤택을 보고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0-10-25 06:16:22지난해 글로벌 차량공유 시장 투자액이 425억달러(약 52조원)으로 전년 대비 20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건수도 202건으로 전년 대비 37.4% 늘었다. 삼정KPMG가 27일 발간한 보고서 ‘TaaS 투자로 본 모빌리티 비즈니스의 미래’를 보면 작년 기준 글로벌 차량공유 시장 투자금액은 425억달러로 전년 대비 142억달러(약 17조원) 대비 2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건수도 전년(147건) 대비 37.4% 증가한 202건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자동차 산업이 소유의 대상이 아니라 이동 서비스의 관점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수송 자체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TaaS(Transportation as a Service)’ 비즈니스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완성차 기업은 적극적인 차량공유 산업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M과 포드, 다임러, 폭스바겐, BMW 등은 벤처캐피탈(VC )투자부터 지분 인수, 전략적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차량공유 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추세다. 현대자동차도 지난 2017년 자체적인 차량공유 서비스를 시작했고, 싱가포르 차량공유 기업 그랩(Grab)과 인도판 우버(Uber)인 올라(Ola) 등에 투자한 바 있다. 보고서는 차량공유 기업이 ‘차량’에만 국한하지 않고 자전거나 전기 스쿠터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Micro Mobility)로 확장해 모빌리티 포트포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차량공유 기업 리프트(Lyft)는 북미 최대 자전거 공유 기업 모티베이트(Motivate)를 인수했으며, 우버는 전기자전거 공유 기업 점프(Jump)를 인수하고 전기스쿠터 공유 기업 라임(Lime)에 투자해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위승훈 삼정KPMG 자동차산업 리더는 “지금까지의 차량공유는 시작에 불과하며 마이크로 모빌리티부터 자율주행 플라잉 택시 등 플랫폼이 다각적으로 진화하고 있는 추세”라며 “타 서비스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을 모색하고 관련 투자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8-27 15:22:48▲ 사진=플라네타리움 레코드 제공 플라네타리움 레코드(PLT)의 싱어송라이터 가호(Gaho)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MBC 수목드라마 '시간'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플라네타리움 레코드 측은 가호가 MBC 수목드라마 '시간'(극본 최호철, 연출 장준호)의 OST Part 1 '시간'에 가창자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음원은 2일 오후 6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드라마 제목과 동명의 OST '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시간과 그 속에 각자의 선택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지는 드라마의 주제를 "소리 없이 꽃이 피듯 우린 시들어가네"라는 함축적인 노랫말과 세련된 공간감의 사운드로 담아낸 팝 발라드다. 가창으로 참여한 가호는 하루하루 소멸해 가는 시간, 그 불가항력적인 절망감과 복잡한 감정을 절제된 감성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그려냈다. 가호는 데뷔 전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배우 이종석 부른 OST '내게 와'를 작사, 작곡한 이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플라네타리움 레코드 레이블 EP Case #1, Case #2 앨범을 통해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한 개인 곡 'Shine On You (샤인 온 유)', '기억'을 수록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보여준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뒤늦은 후회만이 남은 한 남자의 외로움을 표현한 곡 '있어줘'를 통해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를 들려주며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한편 가호는 '시간' OST 참여에 이어 오는 11일에는 홍대 웨스트 브릿지에서 PLT 레이블의 뮤지션들(정진우, 준, 가호, 모티)과 함께 오후 3시 30분과 오후 7시 30분 2회에 걸쳐 첫 번째 단독 콘서트 '팝핀 돔(POPPIN DOME)'을 개최한다. /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2018-08-02 15:35:20▲ 로지 헌팅턴 휘틀리(왼쪽), 이리나 샤크 / 베르사체, 스타일뉴스 지난 5월 4일 뉴욕에서 열린 2015 멧 갈라에서 많은 스타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 로지 헌팅턴 휘틀리 / 베르사체, 스타일뉴스 모델 겸 배우 로지 헌팅턴 휘틀리는 그녀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살몬 핑크 컬러 커스텀 메이트 아틀리에 베르사체 드레스를 입고 완벽한 몸매를 드러냈다. 시퀀, 크리스털, 투명한 시스루 판넬 장식이 특징이다. ▲ 이리나 샤크 / 베르사체, 스타일뉴스 브래들리 쿠퍼와 열애설로 화제가된 모델 겸 배우 이리나 샤크는 실크 새틴 소재의 라일락 컬러 커스텀 메이드 아틀리에 베르사체 드레스를 선택했다. 중국의 체리 블러썸 형상이 비즈로 장식된 슬릿 드레스는 그녀의 여성스러운 매력과 아름다운 몸매를 한층 부각시켰다. ▲ 우마 서먼 / 베르사체, 스타일뉴스 할리우드 영화배우 우마 서먼은 중국의 전통적인 의상을 재해석한 커스텀 메이드 아틀리베 베르사체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벨 슬리브와 사이 하이 슬릿이 돋보이는 화이트 컬러 드레스는 그녀의 우아한 자태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 도나텔라 베르사체(왼쪽), 제니퍼 로페즈 / 베르사체, 스타일뉴스 세계적인 디바이자 헐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페즈도 역시 이번 멧 갈라 의상으로 커스텀 메이트 아틀리에 베르사체 드레스를 선택했다. 그녀는 마치 누드인 것처럼 보이는 시스루 디테일의 매혹적인 드레스를 입고 도나텔라 베르사체와 손을 잡고 등장해 서로간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드레스는 드래곤의 형상을 모티브로해 제작됐다. 드래곤의 불꽃이 몸을 휘감는 듯한 크리스탈 장식이 인상적이다. ▲ 칼리 클로스 / 베르사체, 스타일뉴스 톱 모델 칼리 클로스와 캐롤라인 트렌티니가 아틀리에 베르사체 드레스를 입고 완벽한 몸매를 뽐냈다. ▲ 드웨인 웨이드 / 베르사체, 스타일뉴스 농구선수 드웨인 웨이드는 레드 띠 장식이 강렬한 네이비 베르사체 턱시도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멧 볼 애프터 파티에서는 로지 헌팅턴 휘틀리, 지지하디드, 드웨인 웨이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로지 헌팅턴 휘틀리 / 베르사체, 스타일뉴스 로지 헌팅턴 휘틀리는 비대칭 스타일 베르수스 가을/겨울 2015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인형 몸매를 뽐냈다. 안토니 바카렐로가 베르수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고 처음 선보이는 컬렉션의 드레스라 더욱 화제가 됐다.지지하디드는 애프터 파티에서 2015 봄 아틀리에 베르사체 컬렉션의 미니 시스루 드레스를 착용했다. 드웨인 웨이드는 레드카펫에서와 상반된 매력의 블랙& 화이트 수트와 베르사체 네크리스로 세련된 파티룩을 완성했다./ stnews@fnnews.com 정현혜 기자
2015-05-11 12:13:09하석진 (사진=하석진 인스타그램) 하석진이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으로 변신했다. 최근 배우 하석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으로 변신해 ‘하모티콘’이라는 수식어를 등장시켰다. 뿐만 아니라 그는 꾸러기 같은 사진과 함께 “우리 모두 내년에는 좀 더 빠샤! 2015 파이팅”이라는 새해 인사도 함께 전했다. 앞서 하석진은 잘생긴 외모와 달리 장난스러운 꾸러기 표정으로 찍은 사진을 수차례 공개 해 대중들로부터 반전매력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하석진은 현재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 신화호텔 양식부 쉐프인 남우석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tjddlsnl@starnnews.com김성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12-31 17: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