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관할구역의 서측을 흐르는 국가하천인 목감천 명칭을 '광명천'으로의 변경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목감천은 광명시와 시흥시, 구로구를 경유해 안양천으로 흐르는 총 연장 12.3km에 이르는 국가하천이다. 시흥시 목감동에서 유래된 이름으로써, 목감동에 위치한 630고지에서 발원했다는 주장에 따라 붙여진 명칭이지만, 이 지역에는 630m에 이르는 산이 없다. 오히려, 광명시 주민에 따르면 1980년대까지는 광명시 학온동, 시흥시 과림동 지역주민들은 모두 '냇깔'로 부르고 있었는데 부지불식간에 목감천으로 변경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는 이와 같이 목감천은 그 어떤 역사적 사료나 근거도 없이 광명시와 공론화 과정도 거치지 않고 수십 년간 관행적으로 불려 온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각종 문헌이나 인터넷, 각종 보고서에도 무비판적으로 차용함으로써 행정의 혼선이 있어 변경을 결정했다. 특히 도로명 주소의 경우 광명시 광명동 일원은 목감로, 시흥시 목감동은 목감중앙로, 목감우회로, 목감둘레로 등 유사 명칭을 혼용하고 있어, 홍수 및 화재 등 재난발생 시 신속 대응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 또 향후 광명·시흥 신도시가 조성되면 그 주민 피해 범위는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리적 특성을 보더라도 광명시는 12.3km 전 구간을 경유하는 반면 시흥시나 구로구는 일부 지역에 불과하며, 홍수 유발지역(시흥)과 피해지역(광명)의 불일치, 시민들의 이용 빈도수, 국책사업 기여도(국가하천 승격, 홍수조절지 등), 지자체 관심도(목감천 명소화사업, 광명시 올레길 등)을 고려할 때 변경 필요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민들과 함께 수십 년간 관행적으로 쓰인 잘못된 명칭을 바로잡고, 광명시의 도시 정체성과 브랜드 제고를 위해 반드시 광명천으로 명칭을 바꾸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향후 광명시는 역사성, 인문·지리적 대표성, 시민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하천명, 지명, 도로명을 환경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에 각각 명칭 변경을 요구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01 11:39:00【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목감천 하천정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공식 요청했다. 또 목감천 정비 사업으로 인한 원주민들의 재정착 지원도 함께 건의했다. 8일 광명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인 7일 한 장관과 함께 목감천 개웅교에서 홍수 대응 상황과 저류지 조성 등 목감천 하천정비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지난 2022년 8월 16일 수해 현장을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목감천 상류에 대규모 저류지 조기 조성을 건의 한 뒤 착공한 목감천 정비사업 진행 상황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목감천 저류지 조성은 지난 4월 공사를 시작했다. 박 시장은 목감천 현장에서 한 장관과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관계 기관장에게 "목감천 하천정비사업의 차질 없는 신속한 추진과 현재 표류 중인 광명시 토지주 439명에 대한 대토보상 등 원주민 재정착 지원 방안을 수립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목감천 하천정비사업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조치해 줄 것을 관계 기관장에게 요구했으며, 아울러 목감천 수위가 상승하는 경우 시민의 안전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그동안 광명시는 광명동 지역의 상습적인 홍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저류지 조성을 위한 국비를 확보하고, 올해 상반기 착공 및 토지 보상,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내 임시 저류지 준공, 목감천 AI 홍수예보 시스템 구축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앞서 광명시는 지난 2022년 8월 나흘간 내린 총 503mm의 폭우로 72가구 109명 이재민과 공장, 농경지 등 대규모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08 19:23:59【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안양천·목감천 명소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명시를 동서로 감싸 흐르고 있는 안양천 100리길, 목감천 30리길의 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하천 일대에 쉼터, 보행로와 보행데크, 디자인 벤치 등 시설물을 조성하고 진출입로 개선, 화장실 개선, 경관조명 설치 등을 통해 쾌적하고 편리한 이용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박승원 시장은 "도시 경쟁력은 시민에서 비롯되며, 시민의 회복력을 높이는 최고의 방법은 하천과 녹지를 포함한 정원문화의 육성"이라며 "안양천과 목감천을 수도권 서남부 최고의 힐링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안양천·목감천 진출입로 개선 공사, 안양천 황토길 조성 사업, 목감천 화장실 교체 공사 등을 진행한다. 우선 안양천에서는 철산주공삼거리, 진성고 삼거리, 하안배수펌프장 삼거리에서 하천으로 드나드는 경사로 3개소와 계단 2개소를 오는 2분기까지 개선할 계획이다. 철산1~3동과 하안4동까지 안양천을 따라 약 3.5㎞의 황토길을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광명 맨발 뚜벅길'도 올해 11월까지 조성한다. 맨발 걷기 인구가 크게 늘면서 시민 수요를 충족하고 건강한 걷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해 국비 5억 원 지원이 확정되면서 올해 원활한 사업이 가능해졌다. 안양천에는 지난해 경치를 보며 휴식할 수 있는 제방쉼터 3개소(하안남초 삼거리, 우성아파트, 하안동 골프연습장 인근), 둔치 디자인 벤치를 비롯해 광명대교 경관조명, 광명대교 그라운드골프장 등 6개 명소화 사업이 준공돼 시민 편의를 높였다. 목감천에서는 올해 낡은 진출입 계단을 보수하고 새롭게 도색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광복교 인근에 있던 노후 화장실도 전면 철거하고 새롭게 설치할 계획이다. 목감천도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광복교에서 안양천 합수부까지의 보행로와 광화교에서 너부대교 구간에 산책로와 전망데크가 새로 조성됐다. 이와 함께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사업도 본 궤도에 오른다.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사업은 안양천을 친환경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수도권 시민의 여가와 문화가 공존하는 정원문화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4월 산림청으로부터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 승인을 받았고, 12월 광명·안양·군포·의왕시가 기본협약을 맺고 사업 추진을 본격화했다. 시는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각종 영향 평가 등을 진행하며, 연내 경기도 승인을 거쳐 2025년부터 본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안양천 지방정원 사업면적은 39만㎡, 연장은 28.8㎞이며, 광명시 구간(9.5㎞)에는 정원관리센터·햇살광장·이야기정원, 안양시 구간(12.2㎞)에는 건강정원·어울림정원·물의정원, 군포시 구간(13.6㎞)에는 그라스정원·수생식물정원·산책로, 의왕시 구간(3.5㎞)에는 수직정원·처음정원·소리정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안양천 100리길을 오는 2028년 수도권 최초의 국가정원으로 지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안양천과 목감천을 친환경 수변정원으로 조성하고, 매년 정원박람회를 개최해 광명시가 정원 관광의 메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08 13:30:44【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16일 수해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광명시를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과 함께 목감천 피해현장을 돌아보고 수재민 임시대피소인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을 위문했다. 박승원 시장은 목감천 수해현장에서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 현황 및 복구 상황을 설명하고, 상습적인 목감천 범람으로부터 시민 피해를 막으려면 저류지 설치가 시급하다고 요청했으며, 이상민 장관은 저류지 설치 필요성에 공감하며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저류지는 홍수조절시설로 R1저류지(A=23.9만㎡, V=256.6만㎥)를 설치할 경우 30년 빈도 호우에 안전하며, R2-R3저류지(A=23.4만㎡, V=184.8만㎥)를 추가 설치하면 100년 빈도 호우에도 안전한 목감천이 된다. 박승원 시장은 9일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도 저류지 설치를 요청한 바 있다. 박승원 시장은 “매년 여름철 집중호우가 내리면 목감천이 수시로 범람해 인근에 거주하는 광명시민 생명과 재산이 위험하다”며, “경기도와 정부 등 관계기관에 지속 협조를 요청해 목감천 저류지가 조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상민 장관은 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 방문해 수재민을 위로하는 자리에서 “정부도 수해를 입은 분들이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 등 건강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주말에도 수해현장에 자원봉사자 및 직원 등 인력을 투입하는 등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8-17 06:53:01【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대피한 시민을 위로하기 위해 9일 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목감천 상습 범람으로부터 시민 피해를 예방하려면 저류지 설치가 시급하다고 요청했다. 저류지는 홍수조절시설로 R1저류지를 설치할 경우 30년 빈도 호우에 안전하며, R2-R3저류지를 추가로 설치하면 100년 빈도 호우에도 안전하다는 평가다. 박승원 시장은 “매년 여름이면 목감천이 수시로 범람해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 생명과 재산이 위험하다”며 “R1저류지 설치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 시는 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터이니, 시민은 재난안내방송에 따라 행동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승원 시장은 8일부터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비 피해 현장점검에 나서며 수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광명지역은 8일 12시50분 호우경보가 발효되고 당일 강수량 319mm, 시간 최대 강수량 109.5mm를 기록했다. 그 바람에 철산동 광명성애병원 앞 왕복 6차선 도로가 버스-자동차 등이 거의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침수되고, 광명사거리역도 도로에 물이 역류되면서 도로 정체가 심화되는 등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달았다. 광명시는 8일 오후 9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박승원 시장은 9시30분 재난상황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호우피해 대책을 논의했다. 이후 광명배수펌프장 등 관내 곳곳 수해 예방현장을 점검했다. 오후 10시50분경 목감천 일대가 하천 범람으로 물에 잠기자 통행이 차단된 수해현장을 찾았다. 박승원 시장은 목감천 수위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목감천 차수판 설치 △목감천 인근 거주 시민 안전대피 △목감천 R1저류지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또한 목감천 제방 차수벽보다 낮은 개명교-개웅교에 홍수 방어를 위해 설치된 차수판을 점검하고, 교량 통행을 막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시하고,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인근 거주 시민이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광명시는 9일 오전 평균 강수량이 350㎜로 11시 기준으로 주택침수 114건, 상가침수 37건, 도로침수 30건, 신호등 고장 10건 등 219건의 호우피해가 접수됐다. 또한 오후 1시 기준 침수피해를 입은 시민 109명이 광명종합사회복지관 등 임시 대피소 7곳으로 긴급 피신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8-10 13:03:28【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주민자치회 출범,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이 2020년 광명시 10대 뉴스 1위를 기록했다. 설문 응답자 58.1%가 지지했다. 2위는 안양-목감천 시민공원 조성(49.3%)이 차지하고, 코로나19 소상공인 민생안정자금(38.5%)이 3위에 올랐다. 광명시는 이달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광명시청 누리집(gm.go.kr)과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2020년 광명시 10대 뉴스’ 시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설문은 코로나19 안전-민생 안정지원을 비롯해 △시민참여-자치분권 △더 나은 삶-생활환경 개선 △청년-창업 △광명의 새로운 미래 등 5개 분야 26개 항목 중 분야별 2개씩 선택, 최종 10개를 선정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시민은 모두 9208명이다. 코로나19 안전-민생 안정지원 분야는 소상공인 긴급민생안정자금 지원(38.5%), 재난기본소득 지급(36.8%)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주민자치회 출범,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 주민총회(58.1%), 평생학습원 이전(48.9%)이 시민참여-자치분권 분야에서 지지를 많이 받았고, 안양-목감천 시민공원 조성(49.3%), 시민커뮤니티 공간 조성(47.7.%)은 더 나은 삶-생활환경 개선 분야에서 이목이 집중됐다. 청년-창업 분야에선 창업지원주택(56.5%) 지원, 창업지원센터(53.4%) 설치가 시민 호응을 얻었다. 광명시흥테크로밸리 사업 본격화(51.9%),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타당성 재조사(39.2%)는 광명의 새로운 미래 분야에서 1, 2위를 다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6일 “코로나19로 2020년 한해가 무척 힘들었지만 힘들 때마다 서로의 손을 잡고 일으켜준 시민연대의 힘이 우리를 지켜줬다”며 “코로나 없는 2021년을 기원하며 시민과 함께 모두가 잘 사는 광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올해를 ‘주민자치의 해’로 정하고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했다. 특히 재개발지역인 광명1동을 제외한 모든 동에서 주민자치회가 출범했다. 작년에 주민자치회를 도입한 광명 5동과 7동은 마을사업을 투표로 결정하는 주민총회가 열려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성큼 다가섰다. 주민세를 마을 발전을 위해 사용하는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24개 사업 2억9000만원) 이 17개 동에서 진행돼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 변화를 가져왔다. 광명시는 작년부터 안양천-목감천 시민공원화 4개년 사업을 진행해 쉼터와 산책로를 조성하고 화초와 나무를 심어 시민휴식공간을 만들고 있다. 내년에도 안양천 반려견놀이터에서 기아대교까지, 목감천 개봉교에서 광명교까지 초화류 10만포기를 심는 등 시민공원화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안양천에는 수목조명과 바닥조명을 설치하고, 목감천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목감천 하천정비사업과 연계해 친수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올해 2월 국토교통부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에 광명시 청년 창업자를 위한 행복주택사업(소하동 제2노외주차장 부지)을 제안해 7월23일 최종 선정됐다. 광명시는 국비 지원과 기금융자를 통해 2021년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해 2022년까지 창업지원주택 140호 공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해 5월28일 개관했다. 창업지원센터에는 창업 맞춤형 공간인 촬영 스튜디오, 세미나실, 공용 사무공간, 독립 오피스 등이 마련돼 있으며 맞춤형 창업지원으로 올해 14개 기업이 창업에 성공했으며 특허출원, 상표등록 등 8건, 매출 5400만원, 고용 6명 등 성과를 거뒀다.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무지내동 일원 245만㎡(약 74만평)에 도시첨단산업단지-일반산업단지-유통단지-공공주택지구 등 4개 단지가 들어서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일반산업단지는 올해 보상을 마치고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하며, 유통단지 역시 보상을 거쳐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첨단산업단지는 2024년 완공이 목표이며,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종사자와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공공주택지구는 올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지구지정 승인을 받아 순항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구로차량기지 이전 총사업비를 조정-협의 중인 기획재정부는 9월23일 사업 타당성을 다시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결정했는데, 이는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반대해온 광명시와 광명시민이 합작으로 거둔 성과다. 광명시와 광명시민은 소음-분진-지역단절 등에 대한 개선책 없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사업은 원천무효를 주장해 왔다. 광명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을 제공하기 위해 재난기본소득을 1인당 15만원씩(경기도 포함) 지급했으며,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3차례에 걸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2-26 23:21:06【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민이 많이 찾는 안양천-목감천이 꽃과 잔디, 휴식공간이 있는 시민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일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안양천-목감천은 우리에게 중요한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이들 하천을 지속 정비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지역 힐링 명소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양천-목감천 공원화 4개년 사업 진행 광명시는 시민에게 자연 속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2019-2022 안양천-목감천 공원화 4개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10억원을 투입해 안양천(철산교~기아대교) 4.5km 구간과 목감천(개봉교~철산2교) 242m 구간 둔치에 잔디를 심고 초화원을 만들었다. 내년에는 안양천 반려견놀이터에서 기아대교까지, 목감천 개봉교에서 광명교까지 구간에 수크렁 등 8종의 초화류 10만포기를 식재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초화원 조성과 함께 다양한 쉼터도 조성했다. 안양천 구간에는 느릅나무와 원형의자, 그물의자 등을 설치하고 시흥대교 하부에는 흔들그네를, 철산13단지 인근 제방에는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한 시민은 “평소 안양천에서 산책을 많이 하는데 안양천이 나날이 좋은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 특히, 푸른 잔디밭과 잔디밭 위에서 쉴 수 있는 그물의자가 있어 더 자주 찾고 있다”고 말했다. ◇ 밤이 더 아름답고 예술향기 그득, 안양천-목감천 광명시는 야간에 안양천을 이용하는 시민이 어두운 산책로와 데크 보행로, 보행계단 등을 안전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조명 개선공사에 들어간다. 조명을 지금보다 더 환하게 밝히는 한편, 19억원을 투입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안양교에서 금천대교까지 하천경관과 어우러지는 수목조명, 데크조명, 고보조명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안양천을 예술적 감각이 더해진 이색공간으로 만들고자 소공연장, 주민제작작품, 문화조형물, 야외도서함, 새둥지 조형물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명시미술협회와 광명시는 올해 6월부터 수차례 논의를 가졌다. 아울러 수변공간에 획일적으로 설치돼 있는 의자에 미술적 색채를 입혀 아트벤치를 조성하고 예술적 감각을 더한 포토존을 초화원에 설치해 안양천을 예술공원으로 변화시켜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안양천-목감천 시민공원화 사업 이외에도 안양천-목감천 2개 하천과 도덕산, 구름산, 가학산, 서독산 등 관내 4대 산을 연계한 순환산책로를 조성하는 친환경 뉴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1-01 23:17:37[안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양시 안양-학의천과 광명시 목감천이 밤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6일 하천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안양시와 광명시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호우경보가 발령 중이며 오전 6시 기준 시간당 19.5mm의 비가 쏟아졌다. 안양시는 오전 7시28분 안양천-학의천 등 하천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안양천 비산교와 내비산교 밑 하부도로도 통제돼 출근길 차량은 심한 정체현상에 시달렸다. 광명시 목감천은 위험수위 2m 전인 11m를 기록하며 수변 산책로는 완전히 물에 잠겼다. 안양시와 광명시는 기상 예보를 바탕으로 안양천과 목감천 수위를 지속 관찰하며 인근 주민에게 수해예방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8-06 11:15:45[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시흥 목감천과 양주 신천 등 경기도내 하천 2곳이 내년 1월부터 국가하천으로 승격돼 홍수대응능력이 강화되고 하천 정비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최근 환경부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가 서면심의를 통해 목감천과 신천이 포함된 전국 15개 하천 589.63km를 국가하천으로 승격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고강수 경기도 하천과장은 “목감천과 신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면서 매년 발생하는 유지관리비를 제외하더라도 정비사업에만 도비 약 2859억이 절감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홍수대응능력이 강화되고, 하천 주변 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감천은 경기도 시흥시와 광명시에서 서울시 구로구를 경유해 안양천에 합류하는 12.33km의 하천이다. 신천은 양주시와 동두천시를 거쳐 연천군 한탄강으로 흐르는 27.12km의 하천이다. 경기도는 이번 국가하천 승격으로 해당 하천의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어 홍수 피해예방 등 수해로부터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체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사업비의 50%만 국비 지원을 받지만, 국가하천으로 승격될 경우 정비 및 유지관리비용 등 전액 국비로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 특히 작년 10월부터 실시설계 중인 목감천은 하천 폭이 좁고, 제방이 낮아 홍수에 매우 취약해 정비사업이 시급한 하천이나, 정비사업에 5126억이 소요돼 사업의 장기화가 우려됐다.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면 차질 없이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어 사업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7-29 10:10:49서울 구로구 개봉동 목감천변에 408가구의 아파트가 건설된다. 서울시는 구로구 개봉동 288의 7일대 2만3226㎡에 아파트 6개동 408가구(조감도)를 짓는 내용의 ‘개봉4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지정안’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 단지 남쪽에 위치한 KT개봉전화국 앞과 목감천변에 공원을 조성하고 단지를 관통하는 보행로와 연결시켜 지역주민에게 친수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개봉로와 소공원, 공공보행통로, 소공원, 목감천으로 이어지는 주민의 보행통로를 단지 남측에 설치해 도심속의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 단지 동측 목감천변의 개화천동길을 20m로 폭을 넓혀 남부순환로부터 광명시까지 연결되는 보조간선도로를 조성,교통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개봉4구역은 개웅산 및 목감천과 인접해 있으며 협소한 도로와 주차공간이 부족한 단독주택지로 이뤄져 주거환경이 열악했으나 이번 재정비를 통해 주거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jumpcut@fnnews.com박일한기자
2009-06-11 15:31:18